PK 1st Album - 빛이되다
왜 “빛이되다” 인가?
어두움은 빛의 부재이다 일찍이 성 어거스틴은 “어둠은 빛의 부재이다”라고 갈파한 바 있다. 그가 던져놓은 명제 속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는, 시대를 꿰뚫는 통찰이 담겨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단순하고도 명쾌한 진리―어둠이 있는 이유는 바로 빛이 없기 때문이다.
2000년 전,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그 무엇’이 되려고 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그 자체로 ‘세상의 빛’이셨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없다. 타락한 땅 위에 창궐했던 어둠의 권세는, 참 빛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 구속의 순간에 종결되었다. 그 순간, 마침내 다다를 그날을 바라보며 승리를 외치는 개막의 서곡이 이 세상 끝까지 울려 퍼졌다. 완전한 영화를 향해 나아가는 빛된 역사로의 대장정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2000년 후 지금 우린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인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 현재 우리도 ‘빛’이라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과 마주할 용기가 준비되었다면... 지금 이 시간, 우리 주위에 잔존하고 있는 어둠의 실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이 필요하다. 세상의 빛으로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슬프게도, 오늘날의 ‘세상의 빛’들에게는 그 순도에 따라 나누어진 등급이 있어서, 일부의 ‘상등품’만이 빛다운 빛을 발하고, 나머지 대다수는 마치 필라멘트가 끊어진 전구라도 되어버린 듯, 죽음같이 고요한 잠을 청하고 있을 따름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 앞에 ‘진정한’ 혹은 ‘참된’ 등의 수식어가 필요하게 되었는가! 그냥 단순히, “그리스도인은 빛이고, 빛이 있으면 어둠은 없는 것”일진데......
그리스도인=영웅 그리스도인은 영웅이다.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영웅으로 살아야할 소명을 부여받았다.
빛이 되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빛이 된다는 것이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없다. 그저 우린, 우리를 부르는 ‘그 이름’대로 살면 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 된다.
그럼 우린 빛이 된다.
수록 트랙
1. 빛으로 오시다 (INTRO)
2. 악마는 지옥으로
3. 주님약속 꼭 기억할꼐요
4. 스티그마
5. I Need you
6. 목마른 사슴
7. 내 모든 삶의 행동
8. 생명의 샘물
9. People of GOD
10. 너에게만 너이기에
11. Amazing Grace
12. 생명의 길
13. OUTRO 빛이되다.
P.K 프로듀士의 辯
녹음 과정이라는 것이 언제 한번이라도 쉬웠던 적은 없었지만,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아 다시는 남의 음반 프로듀싱은 안하겠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획부터 녹음에 이르는 기간이 1년을 훌쩍 넘겨버린, 눈물과 땀이 녹아든 첫 프로듀싱 작「P.K 1집」이 마무리 되었다. 힘들었지만 완성도를 위해 고치고 또 고치고를 무수히 반복하다 결국 엔지니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내’음반 같은 ‘남’의 음반이 이제 세상을 만나려 한다. 좋은 음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단순히 댄스 팀이라는 한계를 벗고 진정한 사역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돕는데 프로듀싱의 목적을 두었다. 정확하게 말해서 이 음반은 힙합 음반도 댄스 음반도 아닌, “좋은 CCM”음반이라는 점이다. 이 말은 우리의 목표가 음악장르의 정복이 아닌 ‘사역 현장에서 영혼들을 섬기는데 있다’는 것을 응변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근래 한국 CCM에서 당연하지 않은 점,
「깊이 있는 가사, 훌륭한 곡, 완성도 있는 편곡과 연주, 뛰어난 가창력」에 감히 자신감을 가져본다. 음반에서 이것 말고 무엇이 더 중요한가. 자체 모니터와 외부 모니터에서 딱 한 곡의 타이틀곡을 선정해 내는데 실패했다. 이유는, 직접 들어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 CCM에서 곡 잘 쓰고, 편곡 잘 하고, 노래 잘 하는 사람은 다 모여서 다들 제 일처럼 팀웍을 발휘해주어 급기야 누가 P.K고 누가 객원인지를 구분할 수 없을 지경의 끈끈함이 우리 안에 넘쳐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K 스스로의 적극적 참여와 수고, 꼼꼼함이 쉴 새 없이 우리를 자극하여 주었고, 실제로 이 음반에서 “소망의 바다”는 길 안내자의 역할을 했을 뿐, 실제로 행하고 이루어 낸 것은 P.K 본인들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드리고 싶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지만 결국 이 음반은 “P.K”의 음반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현장에서 음반 이상의 감동을 안겨 줄 P.K의 걸음들을 기대해 보며, 모든 영광과 공로와 찬사를 한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2003년 봄, PRODUCER 소망의 바다,민호기, 전영훈 PK 1st Album | Credit
CCM 최고의 작곡가 군단 *격을 달리하는 하이 퀄리티 발라드의 구현자, 소망의 바다. *실험적인 음악의 기수, 해외 뮤지션의 극찬(마크 루이스)을 받은 쿨대디, 링크 보이의 정경식. *다음 세대 가장 기대되는 젊은 실력파 작곡가, 드림 팩토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알레듀오. *도저히 한국인이 썼다고 믿어지지 않는 본토 팝 그 자체, 미국에서 날아온 장주영.
CCM 최고의 편곡자 군단 *근래 최고의 주가, 최고의 안정감, 최고의 사운드 박성준. *대중 가수 "소냐"의 프로듀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투혼의 장주영. *강타, 김원준, 주유소 습격사건 ost....설명이 필요없는 작편곡가 전종혁. *완벽주의의 결정체, 감성파 작편곡가 김도현. *그리고....숨겨진 히든 카드.
CCM 최고의 연주자 군단 *한국 CCM의 모든 Live무대엔 그들이 있다. 완벽한 팀웍, 환상의 그루브 이삼열 밴드. *2002년 한국의 기타 세션계를 평정한 홍준호, 설명이 필요 없는 본토 사운드 Sam Lee. *미국 네쉬빌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Michael W. Smith, D.C Talk...의 세션 Jerry Mcpherson, CCM 최고의 베이시스트 Gary Lunn.
CCM 최고의 보이스 군단 *Ash, 워킹, Love, 옥합, 지영, 장윤영, LIGHT ON, 위드, 유은성, 소망의 바다, 한수지.....
현 시점에서, 한국 CCM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음악적 수준―그 한계점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 있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자신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이끌어낸 2003년 최대의 CCM 빅프로젝트.
MUSICIAN * E. Piano | 이삼열(2310 Band) * Keyboards & Programing | 박성준, 김도현, Jino, 전종혁, 장주영, 이삼열 * Drums | 이창구(2310 Band) * Bass | 정웅식(2310 Band) * Guitar | 허 석(2310 Band), Sam Lee, 홍준호, 권경록 * Rap featuring | PK, Light On, mc버탑 * TurnTable | DJ. FLO(a.k.a Jacob's Sample Master) * Guest Vocal featuring | Ash, 워킹, Love, 옥합, 지영, 장윤영, LIGHT ON, 위드, 유은성, 소망의 바다, 한수지, 박홍식, 조주영, 윤영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