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10:31-15:51 흑천-이포보-파사성 (13.4km/ 5:20)
아내와 흑천교에서 이포보 까지 자전거 길 따라 걸었다. 차를 천서리에 주차하고 40분을 기다려 1-12 버스를 타고 양평 대명리조트 앞에 내려 흑천을 따라 제방길을 걷는다. 흑천변에도 벚꽃이 만개 하였다. 하얀색, 분홍색 두 가지가 섞여서 피었다.
전에 살던 그린라이프가 아직도 전원주택 사이에 보인다. 개발이 잘 되지 않나 보다.
어젯밤 걸었던 흑천 아치 다리 지나서 흑천은 남한강에 합류 되고 우리는 벚꽃길를 따라서 이포보 방향으로 간다.
마을 옆에 좋은 정자가 있어서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쉰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오고 간다. 날씨가 좋고 꽃이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고, 가끔은 걷는 사람도 있다.
이포보에 도착하여 아직도 시간이 일러 인근의 파사성으로 향한다. 전에 없던 멋진 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두번 가파른 경사를 오르니 남문 공사를 하고 있는 파사성에 도착한다. 성벽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남한강과 이포보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내려가는 길은 수호사라는 사찰 방향으로 내려간다. 자전거길과 벚꽃, 파사성, 좋은 조합이다.
비행기 모양의 이포보
이포보의 모양을 묘사하는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