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더불어 스포츠를 평생 전공 분야로 삼겠다는 유쾌한 수학자 강석진 교수의 스포츠 에세이. 활력 넘치는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은, 비상한 기억력과 구수한 입담이 빚어낸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스포츠 역사서이자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하는 뺴어난 에세이다. 수(數)의 세계만큼이나 아름다움과 매혹으로 가득 찬 스포츠의 세계를 종횡무진 이야기 보따리로 풀어내면서 저자는 스포츠의 도전정신을 통해 비범한 성취를 이루어내는 삶의 가치와 그 감동의 드라마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 |
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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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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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전임강사, 버클리 수리과학 연구소 연구원, 노트르담 대학교 조교수, 서울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축구공 위의 수학자」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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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책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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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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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학자 강석진 교수가 풀어놓는 신나는 스포츠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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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교수는 전공이 둘이다. 서울대 수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니 그 하나는 당연히 수학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하나는 스포츠다. 수학과 스포츠, 쉽게 접목될 것 같지 않은 이 두 분야를 그는 평생 복수 전공하겠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더욱이 서울대 교수 시절, 수학과 교수보다 자연대 축구부 지도교수가 된 것을 더 뿌듯하게 생각했고, 노벨상보다 월드컵을 더 숭배한다고 공언할 정도이고 보면 그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열정 그 이상이다. 스포츠광으로도 모자란다는 말이다.
『축구공 위의 수학자』는 괴짜 수학자인 강석진 교수가 자신의 또다른 전공 분야인 스포츠 세계에서 일어난 다양하고 감동적인 일화들을 신나게 풀어쓴 책이다. 지난 시절, 승패에 따라 웃고 울었던 주요 경기들의 장면 하나하나를 그는 정확히 떠올려 생생히 묘사해낸다. 그리고 일반인에게는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경기 뒤의 비화들까지도 찾아내 진정한 승리의 가치를 밝힌다.
그의 비상한 기억력은 가히 탄복을 금치 못하게 한다. 십여 년 전의 경기이건만 지금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처럼 정확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생중계를 듣는 듯 실감나는 관전평이다. 간결 명쾌한 문장과 구수한 입담의 힘이 읽는 이를 숨 돌릴 틈 없이 글 속으로 빨려들게 한다.
강석진 교수는 왜 이렇게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일까. 그는 스포츠가 수(數)의 세계만큼이나 아름다움과 매혹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도전정신은 수학에서도 다를 바 없다고 한다. 다음의 일화를 보자.
예일 대학교 캠퍼스 안의 요크사이드 피자하우스. 밤늦게 생맥주 잔을 기울이던 자리.
"왜 이 어려운 수학 공부를 평생의 과제로 삼았을까?"
다들 한순간 우울해졌다. 그때 가장 친한 친구 프레드 워너가 입을 열었다. "어렵다는 생각이 없었다면 나는 수학을 공부하지 않았을 거야." 그 순간 나는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렇다. 도전의 어려움은 우리 인생을 그만큼 아름답게 한다.
어렵기 때문에 그 길을 간다, 진정한 도전정신의 의미다. 강석진 교수는 그렇게 수학에 발을 들여놓았듯이 스포츠에서도 그 도전정신의 가치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핵심이기도 하다. 스포츠라는 프리즘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보인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사투에서 험난한 삶의 파고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나는 이 책에 대해 깊은 애정을 느낀다. 이 책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제일 처음 쓴 책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확보해준 책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에서 내가 우상처럼 숭배하는 '농구 천재' 허재를 매개로 하여 도전과 성취, 그리고 정정당당한 승부의 의미를 이야기하려고 했다. 각박하고 숨가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멋진 도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용기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 ― 서문에서
'멋진 도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 위해 강석진 교수는 도전정신으로 인하여 더욱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스포츠의 세계를 종횡무진 이야기 보따리로 풀어낸다. 농구의 허재를 비롯해 세계적인 복서 홍수환, 한국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 영원한 우상인 축구의 요한 크루이프 등 스포츠사(史)에 길이 남을 스포츠 천재들의 비범한 성취의 드라마가 감동적으로 소개된다. 스포츠의 승패만큼이나 그들 삶의 진솔한 모습도 극적인 도전으로 가득 차 있음을 그는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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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잘해야 수학도 잘한다" 추천2
내용
편집/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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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yumi | 2002-06-21 |
사실 수학과 관련된 책인줄 알고 샀는데 거의 '스포츠 입문서'라...쫌 당황...했다. 처음에 자기가 축구선수가 되고싶었다는 얘기로 시작하더니, 왜 허재가 농구천재인지 그리고 홍수환이 왜 권투천재이며 황영조가 왜 마라톤 천재인지 등등 각종 스포츠를 아우르며 각 분야의 스포츠 스타를 고루고루 다루고 있다. (음...다만 이사람은 배구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단 ....
수학자가 본 세상.. 그리고 젊은이의 이야기 추천1
내용
편집/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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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eo007 | 2002-07-02 |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읽었던 책이다. 이제 그런 그런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성공하는 사람의 4가지 기질.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성질이 불같이 급하고, 고집이 세고 욕심이 많다. 조금은 경제학적 분석에서 벗어났지만, 그런 기질이 성공에 가깝게 할 수 있는 인물형이라고 말했다. 물론 다 포괄 되는 내용이다. 스포츠 선수, 정치인들의 이야기 일수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