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 KT&G 상상마당 갤러리 기획전 <나 혼자 산다> - 전시 기간 : 2019. 5. 15(금) - 2020. 6. 30 (화) - 운영 시간 : 11:00 ~ 19:00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참여 작가 : 고경원, 김소윤, 문용, 이연옥 - 관 람 료 : 무료- 협 찬: 극동음향(주), (주)리소코리아, 스타벅스
유의 사항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시장을 찾으시는 관람객들께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요청 드립니다. ※ 마스크 미착용시 전시장 입장을 제한하오니 적극 협조 부탁 드립니다.
전시 소개
KT&G 상상마당은 지난 10여 년간 독립문화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여, 기획/제작/유통을 자급적으로 해결하는 창작자들의 문화를 적극 응원해왔습니다. 최근 1인 가구, 비혼주의, 그리고 ‘혼자의 문화’(혼밥, 혼술 등)를 즐기는 트렌드와 더불어 1인 창작자들도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인 창작자들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이번 <나 혼자 산다> 기획전에는 1인 출판사 야옹서가 대표 고경원, 영상 작가 김소윤, 피아니스트 문용, 리소그라프(risograph) 작가이자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연옥 작가가 참여합니다.
참여작가 4인이 작업한 60여 점의 출판물과 음반, 애니메이션(VR, 영상), 아트상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견해를 담은 인터뷰(영상, 인쇄물), 그리고 직접 사용하는 작업도구, 악기 등 실물들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관람객에게 전달합니다. 한 켠에는 혼자서 책을 보거나 LP음악을 감상하면서,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혼자의 일과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갤러리 공간에서 책과 음악, 영상 등의 작품을 통하여 1인 창작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선을 만나는 동안 관람객은 ‘혼자’의 의미를 음미하며, 자신의 일과 삶에서 진정 추구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야옹서가 대표 고경원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고양이를 소재로 한 사진작업을 계속해왔다.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히끄네 집’, ‘홍조일기’ 등 1인 출판의 결과물과 세계에서 촬영한 길고양이 사진을 통해 혼자 일하지만, 늘 고양이와 함께해 온 작가의 삶을 조명한다. 회화 작가 김소윤은 회화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VR을 매체로 작업하며 순수 미술계와 애니메이션계 사이의 독립적 영역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미술계에서 정확하게 명명되거나 구획되지 않은 지점의 작업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피아니스트 문용은 한번도 정규 클래식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작곡과 음반제작, 공연을 계속 해오고 있다. 혼자서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올리며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일상의 영감을 전시한다. 이연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리소그라프(risograph) 작가이자 독립 디자이너로, 혼자 작업하지만 많은 사람의 직간접적 도움과 영향관계로 결과물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