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예식물의 번식
개체수를 늘리는 것을 번식이라한다. 식물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후손을 만들지 않으면 멸종되고 만다. 자연상태에서 식물은 안전하게 자기 종족을 보존하는 일에 가장 우선하고 있고 가능한 생존력이 강한 후손을 많이 남기도록 진화 하여 왔다. 한편 상업적 으로 돈을 벌고 취미생활등 생활원예에 이용하기 위하여도 개체수를 늘리는 기술은 모든 재배기술에 우선되고 있다. 화훼류는 종류가 많고 번식이 어려운것들이 많은데 번식이 바로 돈이기 때문에 여러기술중 가장 발달되어있다. 번식에는 종자번식(유성번식)과 영양번식 (무성번식)으로 나누며 채소는 주로 종자로, 과수는 영양번식으로, 화훼는 초화류는 종자로 화목류 숙근초류는 영양번식을 주로 한다.
1. 종자번식
씨았으로 번식한묘를 실생묘(seedling)라고 하며 이러한 번식법은 실생번식 (유성번식: sexual propagation)이라고도 한다. 화단용초화류인 일년초와 숙근초, 구근류, 화목류를 증식하거나 품종개량할 때 사용한다. 자연상태에서 종족을 보존하는 수단은 거의가 종자 번식 이지만 화훼에서는 품종의 형질을 그대로 영속시키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번식을 많이 한다.
종자는 불량환경을 극복하고 변이를 창출하며 꽃가루와 함께 이동이 용이하다는 번식 으로서 큰의의를 가지고 있다. 한편 동물의 식량에너지원이 되며 진화과정에서 생존 경쟁과 영역확장의 측면에서 큰의의가 있다. 수정방식에 따라 자가수정과 타가수정으로 구분하며 많은 화훼류는 타가수정(매리골드 버베나 베고니아 페튜니아)을 하지만 자가 수정하는 류 중에는 5~79%의 교잡율을 보이는 부분자가수정 (금어초 살비아 과꽃)하는 식물도 있다.
가. 종자번식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대량번식이 쉽고 영양번식한 묘에 비하여 수명이 길고 생육이 왕성하다. 한편 초형 및 수형이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교배육종에 의한 품종개량에는 실생번식이 필수적이다. 한편 단점으로는 형질의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형질의 개체가 나와서 타가수정 화훼류는 품종의 형질고정이 않되며 개화까지 장시간소요 되고 임성이나 단위결과종자는 종자를 얻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화단용초화류는 거의 가 종자번식을 한다.
나. 종자의 선택: 채종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종자로서 순도와 발아력이 높고 품종이 확실한 종자를 선택하여야 한다. 종자의 저장은 저온(5~10℃), 건조(50%)상태에서 저장한 종자가 발아력이 좋다.
다. 발아촉진을 위한 종자처리: 발아는 비휴면상태여야 발아가 가능하고 발아가 어려운 것들은 발아를 촉진하기 위하여 파종전에 다음과 같은 처리를 하거나 상업적으로 처리된 종자를 이용하여야 한다.
1)층적법 및 습적법: 온대 수목류의 대부분종자는 0~10℃(보통2~7℃)의 습한모래, 피트모스, 질석등을 섞어 일정기간 저온처리를 하여야 휴면이 타파되어 비휴면종자로 된다. 층적 하기전에 온탕에 일정기간 처리한후 하면 더욱좋다.
2)유상처리: 경실종자는 종피를 물리적, 화학적처리를 하면 발아를 촉진할수 있다. 모래등으로 기계적으로 상처를 주는 방법이 있고 산(황산등)이나 알카리KOH)등 화학약품으로 처리하면 종피가 깎이어 발아가 촉진된다. 잔디는 KOH 20~30%에 20~30분처리하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3)발아촉진 화학물질: GA는 대부분의 화훼종자에서 발아를 촉진한다. 농도는 10~10,000ppm의 범위가 가능하지만 보통 50~100ppm에서 24시간 침지한다. 한편 KNO3, 씨토키닌처리로도 발아촉진이 가능하다.
4)플라이밍(priming)처리: 종자를 일시적으로 수분을 조금흡수하게 하여 내부에서 조금 발아된 것을 건조시켜둔 종자로서 발아력이 높다. 삼투압을 높여 발아를 억제시키는 PEG KNO3등과 수증기 질석등으로 수분포텐셜을 조정시켜서 처리한다.
5)종자의 콧팅: 종자의 겉 표면에 살균제 실충제 및 발아촉진제 등을 얇게 도포하여 주는 방법으로 보통 적․ 청색으로 식별이 용이하게 한다. 플러그육묘에서는 발아율이 높고 기계화 자동화가 가능하여야 하는데 콧팅종자가 좋다
6)펠렛시드(pellet seed): 미세종자나 부정형인 종자를 정형종자로 만들면 기계화 파종에서 유리하다. 규조토, 점토 및 탄산칼슘등 물에 잘풀리는 물질을 특수접착제를 가지고 둥글게 만들어 준다. 이때 살균제, 발아 촉진 및 프라이밍처리등을 동시에 하여 화란에서는 100%발아율을 목표로 하여 펠렛시드를 만들어 쓰고 있다.
7)시드 테이핑(seed taping): 특수테이프에 종자를 일정간격으로 부착 하는데 수용성폴리마 중에서 에틸렌오카사이드나 폴리비닐알콜을 테이프로 쓰여지고 있다.
8)종자의 기계적처리: 털이나 꼬리가 있는 종자는 공정육묘에 알맞도록 제거하여 준다(예: 매리골드 천일홍등 꼬리와 털제거).
라. 종자의 발아: 발아되기위하여는 알맞는 외적 발아환경으로 온도, 수분 ,산소와 광(호광성종자는)이 있어야 하고 내적조건으로 비휴면상태여야 한다. 온도는 그식물의 원산지와 관계가 깊은데 생육온도보다 3~5℃ 높은조건에서 발아가 잘된다. 온대원산인 것은 10~15℃ 열대원산인 것은 25~35℃정도에서 발아가 잘되며 항온보다는 10℃이상의 변온에서 발아가 잘된다. 수분은 70%이상 흡수되어야 수화현상이 일어나 소화와 전류가 일어나기 때문에 발아는 물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관수가 중요하다. 한편 광발아종자는 광이, 암발아종자는 암조건이 필요하여 광발아종자는 복토를 하지말고 진압하는 정도 로 하고 암발아종자는 복토를 하여준다. 주요종자의 알맞는 발아온도와 광 요구도는 표 1과 같다.
표 1. 각종 화훼종자의 광요구성, 발아적온 및 발아소요일수
종류 |
광요구성 |
발아적온 ( ℃ ) |
발아소요 일수 |
종 류 |
광요구성 |
발아적온 ( ℃ ) |
발아소요 일수 |
디몰포세카 |
암 |
15~20 |
7~15 |
아게라텀 |
암, 광 |
20~27 |
7~10 |
알리섬 |
암, 광 |
23~27 |
7~15 |
색비름 |
암, 광 |
20~25 |
8~10 |
과꽃 |
광 |
20~25 |
8~10 |
안개초 |
암, 광 |
20~25 |
10~14 |
꽃베고니아 |
광 |
20~25 |
14~21 |
구근베고니아 |
광 |
15~20 |
15~20 |
브로발리아 |
광 |
25 |
7~10 |
맨드라미 |
광 |
20~25 |
7~14 |
크레오메 |
암, 광 |
15 |
7~21 |
코게우스 |
광 |
20~25 |
10~5 |
센토레아 |
암 |
15~20 |
10~15 |
코스모스 |
광 |
20~25 |
5~14 |
다알리아 |
암, 광 |
25~30 |
7~10 |
더스티밀러 |
광 |
20~25 |
10~15 |
물망초 |
암 |
10~15 |
10~14 |
천인국 |
광 |
20~27 |
15~20 |
패랭이꽃 |
암, 광 |
20~25 |
5~7 |
제라니움 |
광 |
20~25 |
5~12 |
천일홍 |
암 |
20~25 |
10~20 |
아프리칸봉선화 |
광 |
20~25 |
10~18 |
로베리아 |
암, 광 |
23~27 |
6~20 |
매리골드 |
암, 광 |
20~27 |
5~8 |
나팔꽃 |
암, 광 |
25~30 |
7~14 |
채송화 |
암, 광 |
23~27 |
7~10 |
한련화 |
암 |
15~20 |
10~15 |
팬지 |
암 |
15~20 |
7~14 |
일일초 |
암 |
20~27 |
10~15 |
페튜니아 |
광 |
20~27 |
7~12 |
플록스 |
암 |
15~20 |
10~15 |
금잔화 |
암 |
20~25 |
5~10 |
1)종자의 휴면: 발아는 비휴면상태여야 발아가 된다. 휴면의 원인은 종피에 원인인 경우와 내부에 원인경우가 있다. 종피원인은 두가지가 있는데 종피가 딱딱하여 휴면하는 경우와 선인장같이 종피에 발아억제물질이 있어 휴면하는 경우가 있다. 한편 채종시 종자가 온전한 것으로 보이나 미발달되어 후숙을 요하는 것도 있다(예 물푸레나무, 먼나무).
호르몬중에서 ABA등 발아억제하는 휴면물질이 있는 경우는 저온처리를 하거나 GA를 침지하여주면 휴면이 타파된다.
2)파종기: 출하시기와 그지역의 발아환경조건과 식물의 내한성에 의하여 결정된는데 춘파와 추파로 나눈다. 파종하여 개화까지의 일수는 표 2와 같다.
표 2. 파종기에 따른 주요 초화류의 개화기 및 개화일수
종류(품종명) |
파 종 시 기(월, 일) | |||||
2. 10 |
3. 10 |
4. 10 |
5. 10 |
6. 10 |
7. 10 | |
매리골드(나겟) 백일홍(페어리랜드) 아게라텀(다까네) 맨드라미(레드큐핏) 페튜니아(참피온) 패랭이꽃(호노우) 다알리아(피가로) 과꽃(프로랄카페트) |
5.6(85)* |
5.27(72) |
6.6(56) |
7.1(52) |
7.26(46) |
8.25(46) |
5.30(109) |
6.15(97) |
6.21(71) |
7.21(71) |
8.8(59) |
9.3(55) | |
5.21(100) |
6.12(82) |
6.27(78) |
7.22(73) |
8.17(68) |
9.26(78) | |
6.11(121) |
6.22(104) |
7.4(85) |
7.18(69) |
8.5(56) |
9.5(57) | |
5.12(92) |
5.31(82) |
6.15(66) |
7.13(64) |
8.3(59) |
8.27(48) | |
6.4(115) |
6.312(115) |
7.5(87) |
8.5(87) |
8.25(76) |
9.30(82) | |
5.28(108) |
6.5(87) |
6.29(80) |
8.5(87) |
9.6(88) |
10.4(86) | |
7.9(150) |
7.21(135) |
8.2(114) |
8.15(97) |
9.6(88) |
10.5(87) |
종류(품종명) |
파 종 시 기(월.일) | |||||
2.10 |
3.10 |
4.10 |
5.10 |
6.10 |
7.10 | |
살비어(핫째즈) |
5.24(103) |
6.24(106) |
7.11(92) |
8.1(83) |
8.25(76) |
9.16(68) |
살비어(빅토리아) |
6.8(119) |
6.20(102) |
7.21(102) |
8.10(92) |
9.6(88) |
9.27(79) |
코스모스(베르사이유) |
5.3(82) |
5.30(81) |
7.2(83) |
8.1(83) |
8.23(74) |
10.10(92) |
천일홍 |
6.8(119) |
6.14(96) |
7.23(104) |
7.28(79) |
8.25(76) |
9.10(92) |
버베나(브리즈) |
5.27(106) |
6.15(97) |
7.1(82) |
7.18(69) |
8.18(69) |
10.4(86) |
색비름(스프렌더) |
~ |
7.15(127) |
7.26(107) |
8.12(94) |
8.23(74) |
10.10(92) |
일일초(리틀핑키) |
7.4(146) |
7.4(116) |
7.7(88) |
7.18(69) |
8.15(66) |
9.19(71) |
화단국(골덴글로리) |
9.29(230) |
9.29(203) |
10.7(174) |
10.4(147) |
10.17(129) |
~ |
* : 개화기(개화소요일수)
3)파종량: 파종량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의 공식에 대입하면된다. 우선 소요주수, 1㎖당 입수, 발아율, 득묘율을 알면 파종량이 계산된다. 예컨데 페튜니아를 6000주가 필요한경우 1㎖당 입수가 6000립, 발아율=80%(0.8), 득묘율=90%(0.9)라면 다음공식에 대입하면된다. 파종량(㎖)=6000/(6,000×0.8×0.9)=1.4㎖가 된다. 표 3은 1㎖당 입수와 1a(30평)당 파종량을 보여 주고 있다.
표 3. 화훼종자의 10㎖당 종자립수와 파종량
종류 |
종자립수 /10㎖ |
파종량(㎖) /100㎡ |
종류 |
종자립수 /10㎖ |
파종량(㎖) /100㎡ |
가자니아 |
150 |
70~80 |
살비어 |
1,500 |
30~40 |
과꽃 |
2,000 |
60~80 |
색양배추 |
2,000 |
10~15 |
금어초 |
20,000 |
3~4 |
색비름 |
10,000 |
10~15 |
금잔화 |
300~400 |
300 |
아게라텀 |
6,000 |
10 |
꽃베고니아 |
180,000 |
0.2~0.3 |
아프리칸봉선화 |
8,000 |
2~3 |
다알리아 |
300 |
70~80 |
일일초 |
3,500 |
30~40 |
데이지 |
20,000 |
8~10 |
천일홍 |
100~150 |
1,000~1,500(직) |
라넌큘러스 |
1,200 |
130~150 |
코스모스 |
600 |
50~80 |
루드베키아 |
10,000 |
15~20 |
패랭이꽃 |
7,000 |
20~30 |
메리골드 |
300~400 |
80~100 |
팬지 |
4,500 |
12~15 |
맨드라미 |
7,000 |
40~60(직) |
페튜니아 |
55,000 |
3~5 |
백일홍 |
110~130 |
80 |
프리뮬라 |
5,000 |
8~10 |
4)파종방법:점파, 산파, 조파, 직파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수 있는데 직근성으로 이식을 실어 하는 양귀비나 콩과식물은 직파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식물을 위하여 지피폿트에 파종하여 직접 정식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는 플러그육묘이다. 한편 상자나 화분에 파종을 할때는 산파 또는 조파를 하게 된다.
5)파종용토: 파종용토는 병해충의 감염이 없고 잡초가 없는 것이어야 하겠고 통기성, 보수성, 보비력(CEC)이 있는 배지여야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배지로는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큐라이트(질석)가 있으나 모래 흙등도 쓸수 있다. 일반흙을 쓸때에는 토양소독을 한다.
6)파종후의 관리: 토양수분 유지가 중요하며 차광하여 직사광선에 들지 않도록 하고 고온다습시 입고병(damping~off)이 많이 발생되니 고온 다습을 피하고(환기, 차광) 70% 발아시 차광을 점차제거하여 경화시키고 살균제를 뿌려준다.
7)이식: 경화를 시켜서 노지에 옮기고 흐린날이나 오후에 한다.
마. 플러그육묘: 가로 28㎝ 세로 56㎝의 플러그판에 32공부터 800공까지 다양한 형태의 플러그판(화훼류 200~288공, 높이 4.5㎝인것이 가장많이 사용)에 파종하는 방법으로 한판에 4ℓ의 배지가 필요하다. 공정묘 성형묘라고도 하며 육묘작업의 공정자동화 및 기계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집에서도 할 때는 손으로 할수 있다. 높이도 1~6.5㎝로 다양하고 대체로 4각모양이지만 원형인 것도 있다. 미국 화단용묘의 80%가 플러그묘 로서 운반 이식이 용이하고 소량의 상토로서 육묘가 가능할뿐만아니라 정식후 생장이 매우 좋다.
1)발아실의 관리: 발아단계를 4단계로 나눌수 있는데 각단계 마다 온도나 발아조건을 달리 하여야 한다. 예컨데 페튜니아는 1단계(유근출현)는 24~26℃에 100%습도, 450fc의 광도를 주는 발아실에서 발아시킨다. 2단계(근계와 자엽출현기)는 온도를 약간 낯추어 22~26℃, 습도 85% 광도 450fc되는 발아실로 옮기고 질소질비료(N)는N20~P10~K20비료를 75ppm을 주 1~2회 준다. 한편 3단계는 본엽출현기로서 온실로 이동되며 17~20℃에서 N 150ppm을 주1~2회준다. 4단계는 출하기로서 17~18℃로 온도를 낮게 유지시키고 필요시는 비료를 준다.
바. 난종자의 무균배양, 배배양
난은 무배유종자(한 꼬투리에 수10만~수100만종자)로서 자연상태 에서는 뿌리주변에 공생하는 난균의 도움으로 발아되기 때문에 발아율이 극히 낮다.
그러나 인공배지에 무균적으로 파종하면 발아가 잘되는데 지금은 이방법이 실용화 되어있다. 주로 많이쓰이는 배지는 Kundson 배지, Hyponex 배지등이 있고 파종 4~6개월 후 크게 자라면 새 플라스코에 옮긴다. 한편 원연간교배한 나리종자도 배형성단계에서 퇴화하기전에 배만 적출하여 배배양을 할수 있다.
2. 영양번식
성이 관여되지 않기 때문에 무성번식(asexual propagation)이라고 한다. 한편 종자아닌 식물체 일부(잎, 줄기, 뿌리)인 영양기관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영양번식이라고도 한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모든 세포가 식물체를 형성할수 있는 전체 형성능(totipotency)을 가지고 있다. 이번식법에는 삽목, 접목, 분구, 분주, 취목, 조직배양이 있다.
가. 삽목번식: 가장 많이 이용 되는 번식법으로서 줄기, 잎 뿌리등을 절단 , 삽목 새로운 독립식물체 만드는 번식법이다. 왜성(영양체)생장으로 쓰러지기 쉬운 결점이 있다.
1)삽목번식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종자번식이 어렵고 헤테로로 분리가 염려될 때 삽목을 한다. 이것은 동일유전형질을 그대로 유지 할수 있어 화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다. 한편 생육개화가 빠른 특징이 있다. 한편 단점으로는 왜성으로 근군활동이 불량한 결점을 가지고 있다.
2)종류: 식물체의 어느 부위 삽목이냐에 따라 엽삽, 엽아삽, 경삽, 근삽 으로 나눈다. 어떤 식물은 모든 부위에서 잘되지만 삽목 목적과 경제성에 따라 채취부위가 다르다.
①엽삽: 엽자루가 붙은 잎 또는 잎자루를 잘라 발근시키는 것(예: 아푸리칸 바이올렛, 산세베리아)
②엽아삽: 잎에 액아를 붙여 삽목하는 방법으로서 적은 삽수로 대량 증식시키고 저할 때(예:동백나무, 국화)사용한다. 잎한장만 붙였기 때문에 발근기간이 늦고 발근량이 적다.
③경삽: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법으로 줄기나 가지를 삽목하는 방법이다. 가지의 숙도에 따라 연한가지를 녹지삽(green wood cutting), 완전히 굳은 가지를 숙지삽(hard wood cutting), 반정도 굳은 가지를 숙지삽(semi~hard wood cutting)이라 한다.
삽수 숙도 종류에 따라 |
녹지삽 |
반숙지삽 |
숙지삽 |
숙도와 수종 예 |
↑ 초봄 미숙지 (예:라일락) 고습도 유지필요 20~25℃ |
↑ 조직이 반정도 굳어 성숙한 6월~7월 장마철 (예: 동백나무)
|
↑ 조직이 굳은 휴면기 (예: 개나리)
|
카네이션과 국화는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그림 1은 플러그판에 삽목하는 사진으로 플러그판을 미스트 번식을 하면 좋다.
이때 가지가 잎이 있는 경우를 유엽지삽(有葉枝揷)이라 하며 낙엽수는 생장기에 하게 된다. 잎이 있는 경우는 수광량이 많아야 발근이 잘되는데 광이 많으면 증산이 많아 수광량을 높이려면 미스트번식을 하여야 한다(그림 2). 절단된 삽수는 증산이 계속 이루어 지기 때문에 증산을 억제 시켜주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말라죽게 된다. 증산을 억제시켜 주는 방법으로는 미스트를 잎에 뿌려 주거나 밀폐시켜 습도를 높여 주는 방법을 써야 한다. 미스트를 뿌려줄 때 물입자가 다소 굵은 미스트(mist)는 입경이 0.1mm 내외 이고 , 포그(fog)는 0.05mm이하로서 포그가 더효과적이다(그림 2). 집에서 가장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은 비닐로 밀폐시켜 습도를 높여 주는 방법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다. 녹지삽이나 반숙지삽은 미스트번식을 하거나 밀폐삽을 하여야 한다.
④근삽= 뿌리서 쉽게 싹이 트고 뿌리가 잘내리는 것은 근삽을 할수있다(예: 무궁화 ).
3) 삽수의 조제 방법
①엽삽: 화훼류중에는 엽삽이 되는 것이 많은데 종류에 따라 조제방법이 다르다. 렉스베고니아는 주맥부분에 상처를 내어 발근 시키고 아푸리칸 바이올렛은 엽병을 붙이거나 새엽신을 잘라 삽목 한다.
②엽아삽: 국화나 동백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눈을 붙여 눈이 1cm 정도 깊이로 묻는다.
③경삽(줄기삽): 녹지삽은 손으로 구부러질 정도의 유연한 가지를 길이 10~12cm, 2~3마디되게 하여 삽목한다. 낙엽수는 10~30cm길이에 2~3 마디 되게 하여 삽목한다. 상녹수는 지난해 자란가지를 10~20cm길이로 하여 밑에 붙은 잎을 제거후 삽목 한다. 상녹활엽수는 보통 반숙지(왕성생장후 일시 멈춤)를 10cm길이로 잘라 잎을 붙여 삽목 한다. 삽목은 오전중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공기습도를 높여 삽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기후에서 잘자라는 선인장, 파인애플은 몇시간 말려서 삽목하는 것이 좋고, 유즙이 나오는 고무나무등은 유즙을 깨끗이 씻은후 삽목한다.
④근삽은 뿌리를 3~5cm로 잘라 수평으로 놓아 삽목하면 된다.
4)삽목시기= 종, 품종에 따라 다르다. 초화류는 개화기를 제외한 전시기에 한다. 그러나 생식 생장기에는 발근 잘 안된다. 일반적으로 상록 침엽수는 새싹트기 직전이 좋고 숙지삽은 휴면기중에 한다. 한편 상록 활엽수는 반숙지삽이 알맞아 철쭉류와 동배등은 장마철인 6~7월이 알맞다. 낙엽 활엽수는 눈이 활동하기전 이른 봄이 삽목적기로서 숙지삽을 주로 한다.
5)삽수재료: 삽목이 잘되는 국화는 옥신이 잘생성되는 정아삽이 좋지만 목본류는 C/N율이 높은 기부쪽이 유리한 수종이 많다. 발근이 어려운 식물은 유전적으로 내생옥신 생성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옥신을 처리하여주면 발근이 잘된다. 한편 발근이 어려운식물은 숙지삽보다 녹지삽이 유리한데 이는 발근억제물질이 생장기에 적어지기 때문 이다.
6)삽목용토
①구비조건: 우선 비료분이 없고 청결하여야 한다. 노출된 조직이 부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삽수 지지력이 있고, 보수력, 통기성이 있어야한다.
ⓑ종류: 모래는 인조용토가 나오기 전에 많이 쓰던 자연용토로서 구하기가 쉽고 통기성 이높으며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 보수력이 낮은 결점을 가지고 있다. 국화등 초본류 삽목에서 많이 사용한다. 질석은 보수력, 통기성, 보비력이 높고, 무균한 인조용토로서 삽목에 많이쓰인다. 펄라이트도 통기성이 높고 무균하며 보비력이 적어 초본류의 삽목이나 모래 대용으로 사용한다. 한편 피트모스는 보수력이 뛰어나며 통기성 보비력이 높고 청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재료와 섞어서 많이 이용한다. 수태는 가볍고 보수력이 높으며 청결하고 방균능력이 뛰어나다. 덴드로비움, 코디리네 삽목에 사용한다.
7)삽목 환경조건 : 삽수를 채취할 때 수광량이 많아 광합성 많았던 재료가 좋다. 삽목후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과다한 증산을 막고 마르지 않게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에 따라서는 일장이 발근에 영향하는 경우가 있는데 크리스마스 베고니아는 장일에서 발근이 촉진되고 Bryophyllum은 단일에서 발근이 촉진된다. 발근상의 기온은 지온보다 2~3℃ 낮아야 좋다. 주간 21~27℃/ 야간 15~21℃에서 양호하다. 지온은 21℃ 가 가장 좋은데 저열장치를 하면 이상적이다. 유엽지삽에서 증산억제는 중요한데 mist(0.1mm 내외), fog(0.05mm 이하)번식이 발근효율을 올리는데 매우 좋다. 미스트 번식는 전자엽변 또는 타이머로 분무시간을 조절하여 준다.
8) 식물의 내적조건과 Auxin: 발근 난이도에 따라 ①아주 잘되는 것 ②전혀 안되는 것 ③적당한 내외조건을 주면 발근되는 것으로 나눌수가 있는데 내적조건으로 auxin 함량이 중요하다. 발근어려운 것은 합성옥신인 NAA, IBA등 옥신을 처리하여 주면 발근이 잘된다. 한편 C/N 율과 숙도등도 발근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발근에는 발근조인자 (Co~factor)가 관여 하는데 auxin이 흡수되면 phenol등의 물질과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9) 삽목의 환경과 관리: 발근환경은 무균하게 깨끗하게 관리 하여야 한다. 발근환경은 병발생이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삽목용토, 삽수, 삽목칼, 가위등이 늘 청결하게 관리 할필요가 있다. 삽목상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게 관리한다. 한편 발근후에는 순화(aclimation)시켜 조직이 경화된후 노지에 정식하도록 한다.
10)눈과 뿌리의 원기= 아푸리칸 바이올렛은 눈이 절구의 가까운 표피에서 생기며 뿌리는 내부 형성층 부근에서 발생한다. 모든식물의 발근시 뿌리는 유관속과 피층사이 분열기능을 가지 세포군에서 발달한다. 일반적으로 숙지삽은 형성층, 녹지삽은 사부에서, 아삽은 내초(중심주 외층 내피와 통도조직 사이)에서 발생된다. 캘러스는 발근과는 직접관련 없으나 이걸 뚤고 밖으로 나온다. 너무 많으면 제거가 필요하다. 주로 고온 고조직 건조시에 과다한 캘러스가 발생된다. 시토키닌은 새싹발생을 촉진하고 옥신은 발근을 촉진하는데 카이네틴/auxin 비율이 길항적이지만 상호적당한 비율에서 발근과 새싹나온다.
나. 구근번식: 구근류는 불량환경을 극복하는 번식기관으로 종자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번식은 구근자신이 새끼구근을 만들어 번식되는 경우(예: 자구, 목자)로서 인경 구경류의 구근류에서 흔히 볼수 있다. 한편 다알리아는 칼로 관아를 붙여 분구를 하여 번식한다.
①종류별 번식법: 인경은 잎이 변형된 것으로 줄기가 단축비대하고 인편(잎)으로 둘러싸여있다. 인편사이 눈이 자구형성 하는 튤립등은 자구를 분리하여 번식한다. 그러나 자구가 잘안생기거나 오래걸리는 백합, 히아신스, 아마릴리스 등은 인편번식 및 인공번식 을 한다. 튜울립은 잎황변시 5~6월 수확하면 모구는 소실되고 자구가 3개 정도생기며 10cm 이하의 양성구는 2~3년 양성하여 사용한다. 한편 히야신스는 노칭과 스쿠핑을 하면 자구가 많이 생긴다. 나리류는 모구생장점 인편이 비대 하면서 커가는데 가을에 이편번식 을 하거나 자구, 주아(참나리)로 번식 한다. 글라디올러스 크로커스와 같은 구경은 모구 위에 신구가 비대하고 그주변에는 목자가 형성된다. 이목자는 1~2년 자라야 개화구가 된다. 칼라디움등 괴경류는 감자처럼 눈을 붙여 절단하여 번식하고 다알리아, 근베고니아등의 괴근류는 관아를 붙어 분구하여 번식한다. 한편 칸나와 같은 근경류는 근경을 3마디정도 분리하여 번식한다. 히아신스는 구주 15cm 이상 인것을 수확하여, 43℃ 4일, 38℃ 30일 정도 큐어링을 한후 고온에서 약 한달간 놔두면 몇 개의 자구 형성이 된다. 다수 얻으려면 스쿠핑(scooping: 칼수저로 기부 돌여냄), 노칭(notching: +자로 기부를 축으로 깊게 잘라줌)하면 자구가 30여개 이상 생긴다. 한편 아마릴리스는 7월에 기부를 붙여 16등분으로 절단 1/3정도 깊이로 vermiculite에 묻어 삽목하면 좋다.
2) 구근 번식과 환경요인: 번식구근의 저장온도가 알맞아야 한다. 한편
일장이 구근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글라디올러스, 구근 베고니아 , 다알리아는 단일상태인 가을까지 많은 잎이 붙어 있도록 하여야 한다.
다. 무균 및 조직배양
식물체의 조직이나 기관일부를 절취 무균상태에서 번식하는 방법으로 미세번식이라고도 한다. 조직배양은 원예에서 대량번식과 품종육종기술로서 이용되는데 여기서는 번식에 대해서만 언급하겠다. 식물은 세포가 그자체가 수정없이 한 식물체로 자랄수 있는 전체형성능(totipotency)을 가지고 있어 조직배양이 가능하다.
1)의의: 영양계를 대량 급속 증식할수 있어 난과 식물은 1년에 한 개 생장점에서 400만개 이상 증식이 가능하다. 한편 무병식물(pathogene free plant)을 번식할 수가 있어 품질향상 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생장점배양에 의한 virus free stocks는 영양번식 화훼생산 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약배양, 원형질체 융합, 배배양, 세포배양등은 중요한 육종기술이다.
2)조직배양을 위한 시설 및 기재: 조직배양을 하려면 먼저 몇가지 기기와 배양실이 있어야 한다. pH메터, 미량측정용 저울, 해부 현미경, 고압 멸균기, 멸균증유수채취기, 자기교반기가 있어야 하고 백열형광등(1500Lux이상)으로 만든 배양실이 있어야 한다. 생장점채취시에는 크린벤치가 있어야 한다.
3)생장점 배양 : 눈, 가지, 뿌리의 끝부분 세포분열이 가장 왕성한 세포군으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엽원기 1~2매를 붙인다(예: 난, 카네이션, 거베라, 숙근안개초). 배지는 무기염류와 유기물질에 한천 0.6~0.8%에 용해시켜 사용하거나 한천 없이 액체배지도 사용가능하다. 광도는 1000~3000 lux , 16시간 조명을 한다. 온도는 20~25℃가 좋은데 구근류는 12~15℃에서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란의 경우 위구경의 눈 절취하여 치상하면 2개월 후 원괴체(protocorn like body PLB)가 형성된다(종자가 균의 도움으로 球모양으로 된 원괴체(protocorn)와 구분 하여 PLB라고 한함).
4) 종자의 무균 배양: 배유가 없는 난과 식물에서 주로 배양되며 Knudson, Vacin & Went 배지에 무균하게 파종하면 대량번식이 가능하다. 전술한 1항의 바항 내용을 참조 바란다.
라. 접목
다른 영양번식이 어렵거나 개화결실을 좋게하기 위하여 접목을 한다. 접목이란 대목과 접수의 친화성을 이용, 형성층을 유착시키는 것을 말한다.
1) 장단점: 장점으로는 삽목이 않되는것을 모본 특성 유지 시키며 대량증식을 할수 있고 접목하면 개화결실이 빨라 과수에서 많이 이용한다. 한편 키가 큰식물을 왜화시키고 싶거나, 한나무에 여러 종류의 품종을 가지고 싶은 화훼식물, 그리고 대목의 환경 및 병해충저항성을 이용하여 풍토적응성을 높일수 있다. 그러나 두식물간에 친화성 없으면 않되고 시간 비용이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2)준비: 우선 대목 양성하여야 한다. 실생대목이 삽목대목보다 환경적응성이 높다. 그러나 삽목묘도 대목으로 많이 사용한다. 접수는 품종이 확실하고 건전한 모수에서 채취한 것을 사용한다.
3)접목 방법 : 대목을 포장에서 직접하는 거접과 뽑아서 작업실에서 하는 양접으로 나눈다 화란에서는 소형 폿트묘를 이용 하여 접을 하고 있는데 활착율이 높다. 접하는 위치의 높이에 따라 저접, 고접으로 나누는데 수향형인 화목류는 고접을 하고 장미는 저접인 근두접을 한다. 접하는 시기에 따라 춘접, 하접, 추접으로 나누고 가지를 접할경우를 지접, 눈을 붙이는 경우를 아접이라한다. 한편 줄기가 굳으면 접이 않될 경우 어린대목에 접을 하는 유대접을 한다.
3)가지의 숙도: 가지의 숙도에 따라 숙지접, 녹지접, 반숙지접으로 나눌수 있는데 녹지접과 반숙지접은 유엽지 이기 때문에 밀폐삽이나 증산이 억제되는 조건에서 접을 하여야 한다.
4)접목방법: 우선 친화성이 있는 대목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주요 화목류의 대목은 표 4와 같다. 한편 어떠한 접수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가지를 접목하는 지접과 눈하나르 접하는 아접으로 나눈다.
표 4. 화목류의 대목과 접목시기 및 방법
종 류 |
대목의 종류 |
접목시기 |
접목방법 |
장 미 |
찔레 실생 2년생 실생 1년생 또는 2년생 |
1~3월 7~9월 |
절접 아접 |
왕벚나무 |
산벚 실생 2년생 산벚 삽목 1년생 |
3월 9월 |
절접 아접 |
백 목 련 |
목련 실생 1~2년생 목련 실생 1~2년생 |
2월 9월 |
절접 아접 |
모 란 |
작약 뿌리 또는 모란 실생묘 |
9월 |
절(양)접 |
등 나 무 |
실생 또는 삽목묘 |
3월 |
절(거)접 |
섬잣나무 |
곰솔 2년생묘 곰솔 2년생묘 |
2~3월 2~3월 |
할접(거,양)접 복접 |
단 풍 |
단풍 실생묘 |
2~3월 |
절(양)접 |
①지접(枝接): 가장 보편적인 접목방법으로 절접, 할접, 합접, 설접, 안접, 복접등이 있다. 각접목법은 그림3부터 7까지와 같다. 절접은 장미, 벚나무와 과수에서 이용되고 할접은 소나무에서 이용한다. 안접은 선인장에서, 복접은 침엽수에서 많이 이용한다. 한편 호접은 홍단풍에서 많이 쓰인다.
②아접 : 충실한 눈하나만으로 대목에 접하여 모목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한 대목에 여러번 반복 접이 가능하고 접목기간이 길며 근두암종병 발생이 방지되고 대아 발생 적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기생육이 늦고 성묘까지 장기간 걸리며 껍질 잘벗겨지는 수액유동기인 6~10월외에는 많이 하지 않는다. 아접방법은T 아접(그림 8), 방패형 아접, 삭아접, 환상박피아접등이 있다. 활착된 것은 1주후 잎자루가 황화탈락하며, 않된 것은 눈이 말라 (예: 장미, 벚나무, 참나무 등)활착여부를 쉽게 확인 할수있다..
③유대접=동백, 밤같은 큰 종자의 새싹(유대)에 접목하는 방법으로 숙지대목에는 접이 잘않되는 작물에서 한다.
4)접목시기: 절접, 할접, 합접을 하는 낙엽수는 2~3월인 봄에 하는데 대목은 활동을 시작하고 접수는 아직 활동하지 않는 시기가 좋다. 그러나 모란은 9~10월에, 장미는 1~2월이 좋고 녹지접은 4월하순에서 6월하순사이에 한다(예 홍단풍). 이러한 접목 적기는 외적 환경조건으로 온습도가 알맞는 자연시기 환경 (장미 절접 20℃전후, 단풍나무 녹지접 25℃)과 식물체 내적조건으로 세포의 활성 및 생장주기와 관계가 있다.
5)친화성이 높은 사이: 근연종들은 친화성이 높다. 예컨데 장미와 찔레, 백목련과 목련, 모란과 작약, 오엽송과 해송은 친화성이 높다. 한편 분류학상 먼사인 라일락과 쥐똥나무, 금목서와 쥐똥나무는 예외적으로 친화성이 높다.
6)활착: 형성층의 캘러스는 16~30℃에서 가장 잘 형성된다. 내적요인으로는 접수와 대목의 생육상태 및 접목부위의 연령(젊어야 좋음)이 관여 하지만 외적요인으로는 온도(26~30℃), 상대습도(50~90%)가 중요하다.
마. 취목(layering) : 모주에 붙어 있는 채로 가지를 상처 내어 습기있는 흙이나 수태등으로 부정근을 발생시켜 독립개체로 양성하는 번식법으로 삽목, 접목이 어려운것도 잘번식이 된다. 그러나 대량 번식이 않되는 단점이 있다. 여러 취목법중에서 화훼에서는 고취법(air layering)을 많이 이용한다. 이방법은 높은 가지에 환상박피 또는 상처내서 바위옷(이끼)을 비닐로 싸서 습하게 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방법이다. 시기는 5월경(노지식물:6~7월경)에 하며 고무나무, 드라세나, 크로톤, 반다와 같은 온실식물과 석류, 철쭉류, 배롱나무와 같은 노지 식물에서 많이 이용한다. 그림 9는 여러 가지 취목의 종류이다.
바.분주(division): 뿌리를 붙여나누는 번식법으로 숙근초와 관목류에서 많이 이용한다. 2~3눈을 1주로 하여 뿌리를 나누어 독립된 식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번식법이다. 흡지(sucker)를 분리하는 관목류로서는 조팝나무, 명자나무, 옥매와, 숙근초인 국화에서 사용한다. 분주시기는 봄개화하는 것은 가을에, 가을 개화종은 봄에한다. 그러나 여름분주종으로 아이리스류(꽃진후 6월경), 숙근 플록스가 있다(그림 10).
첫댓글 이글은http://cafe.naver.com/herbsworld.cafe에서 퍼온 글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