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부산에 있는 영도란 섬에 다녀왔습니다
영도는 부산에 있는 제일 큰섬이지요
이 섬의 중심에 산이 있는데 봉래산이라고 합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영도의 정상을 밟아보진 못하였는데
한번 시간을 내어서 다녀가봅니다
영도다리를 지나 남항동 영도병원에서 버스 환승을 하기위하여 내렸습니다
곧바로 70번 버스가 저에게 미소를 지으며 다가옵니다
교통카드를 기기에 대니 환승입니다 라고 이쁜 목소리의 여성이 대답을 하네요
저 아가씨는 하루종일 저 기기안에 같혀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하여 봅니다(동화책을 많이 읽은 걷다보면 이랍니다^^)
버스기사님이 등산가시나 보죠 라고 물어오십니다
예 부산 살면서 처음으로 봉래산정상에 한번 올라가려고 왔습니다^^
코스를 어디로 정하셨나요?
예 부산일보 산행기를 인쇄하여 왔는데
목장원에서 출발하여 다시 목장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하였더니
그러지 마시고 고신대학교 지나서
이차의 종점에서 출발하셔서 원점회귀하십시요 라고 말씀하신다
이곳 영도에 대하여 잘아시는 분의 말이라서 그대로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70번 종점에서 출발합니다
남부여객 종점
종점에서 선한교회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마을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 저 울타리를 통과하면 출발입니다
봉래산둘레길의 이정표가 저를 반기네요^^
무슨열매일까 탐스럽지만 이름을 모르고 그냥 지나칩니다
울타리를 지나니 바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전 봉래산체육공원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정표에서 보이는 부산북항의 전경입니다
해돋이배수지의 울타리뒤로 방송탑이 보이는군요
가을의전령사 코스모스가 여기에서도 방긋방긋 웃고 있습니다^^
앗! 나비도 있습니다^^
이곳이 해돋이 배수지 였군요^^
배수지 바로 앞에는
영도 자연생태학습장이 있네요
이곳 영도가 우리나라 고구마의 원산지라고 적혀있습니다
많은 수의 편백나무가 심겨져 있습니다
정다운 모녀를 보았습니다
갑자기 저도 엄마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싶어집니다^^
편히 쉬어갈 정자도 보이고요
이건 어느집의 지붕끝인데 뭘 닮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코스모스길을 걷는 저 아가씨의 뒷모습이
코스모스처럼 아름답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이라던데^^
이 꽃을 보먄 나팔을 불고 싶어집니다^^
붉은 장미도 보이고요^^
어느집 담에는 콩도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골목길에서 어느 아주머님 두분이 저를 부릅니다
어이 카메라아저씨^^
여기도 찍으세요
여기 이쁜 호박이 땅을 뚫고 나왔어요^^
그러자 옆의 아주머니가
아이고 뭐하러 불러 그러면 우리가 땅을 골라서 애호박이 잘 보이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가 고생하는걸 보면 저 분이 부담스러워 하여서 되겠어
하는것이다
나는 단지 말씀으로만도 고맙습니다 하고 그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부산이지만 영도의 청학동은 지리산의 청학동 처럼 시골인심이 아직 살아 있는곳 같습니다^^
코스모스는 계속 하늘을 우러러 보고 있고^^
제가 지나온곳이 편백나무슾이었나 봅니다^^
나무에 다람쥐먹이통이라고 붙여 놓았네요^^
동물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보입니다^^
저 사이길로 둘레길이 연결 됩니다
솟대
여기에 10개 정도가 설치되어 있네요^^
여기에도 너덜이 보입니다^^
소풍가방 들고 지나가는 한가족이 보입니다^^
봉래산둘레길에는 군대군대 이런 탁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앗^^
벌새입니다!
저 벌새 촬영은 쉽지 않은데 용케 제 카메라에 잡혔네요^^
덩달아 꿀벌도 제 카메라의 사정거리에 들어 옵니다^^
저 바위만 올라서면 봉래산 정상입니다
봉래산 정상표지석과 삼각점
봉래산 영도할매 전설이 있습니다
봉래산정상에서 자봉과 손봉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돌탁자입니다^^
자봉표지석과 멋있는 정자입니다
자봉에서 조금더 내려오면 손봉이 있습니다
손봉에서부터 목장원갈림길 까지는 이런 너덜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조금 위험한 길입니다
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인데 둘레길 코스중 가장 위험한 코스인것 같습니다
목장원 갈림길에서 다시 해돋이배수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다시 만나는 편백나무숲입니다
이 곳은 장사바위라고 합니다
낙석위험이 있어서 출입금지 푯말과 줄로 울타리를 쳐 놓았네요
처음출발하였던 곳 가까운곳으로 왔습니다
저 앞에 출발지 였던 마을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오늘의 산행은 부산에 살면서도 처음 올라가본 부산 영도의 봉래산이었습니다
날씨가 안 좋은 관계로시원한 풍경의 바다는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날이 화창한 날에 다시 올라가고픈 봉래산이었습니다^^
쉬며 걸었는데 도보거리가 10Km를 걸었네요^^
참조할 사이트
부산일보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