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반려동물장례식 & 부산반려동물장례식장 펫로스케어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반려동물들을 진짜 가족으로 여기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 반려동물들의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보호자분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장례는 치렀어도 그 후에 찾아오는 우울감이나 슬픔 등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아이를 떠나보내고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몰라 힘드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그런 반려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유골 보존
화장이 끝난 후 아이의 유골을 곱게 분골하여 유골함에 담게 되는데요.
아이의 유골을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이 되는 분도 계실거예요.
아이가 생전에 지냈고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인 집에 유골함을 보관하셔도 좋습니다.
집에 보관하실 때는 해가 닿지 않고 습도가 높지 않으며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집 안에 유골함을 보관할 만한 독립된 공간이 있으시다면 온·습도 조절에 유의하시어 보관해 주세요.
보관 환경이 잘 조성되지 않았을 때 유골이 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유골이 상하는 것이 걱정되는 분들은 작은 제습제를
유골함에 같이 넣어두시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아이의 장례를 치렀던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봉안당(납골당)이 있다면 봉안당에 보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 얘기한 온·습도도 철저하게 유지되며
직사광선도 피할 수 있는 공간인지 확인하신 후에 봉안 여부를 결정하시면 된답니다.
다만, 집에서 보관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면 돼요.
유골을 유골함에 담아 보관하는 것보다 자연에 뿌려주는 것이
아이가 더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럴 땐 유골을 묻어준 후 그 위에 나무를 심는 수목장이나
바다에 뿌려주는 해양장등의 친환경 자연장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아이의 유골을 봉안하거나 자연장을 했을 경우 집에 보관했을 때와 달리
자주 보러 가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들은 섭섭해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보호자분들이 원하시는 보관 방식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족이 떠난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
가족 중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은 반려동물이 떠났다는 사실에
아이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지는 않을지 걱정돼 사실을 숨겨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또한 사람뿐만 아니라 만약 반려동물을 여러 마리 키웠다면
남은 아이들도 사람과 똑같이 우울해하고 심하면 펫로스 증후군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성인보다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하고, 죽음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과 잘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는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강아지가 잠들었어"라든지 "잠시 어디 갔다가 나~중에 올 거야" 같이 말해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가 반려동물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반려동물의 죽음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해요.
어린이들은 죽음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죽음을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아이들이 슬픔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님도 슬픔을 감추지 말고 아이의 애도를 지켜봐 주세요.
반려동물을 여러 마리 키우는 다견, 다묘 가정의 경우엔 남은 아이에게 더욱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는 친구 또는 가족이 이젠 없다는 사실에 무척 애통해 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남은 아이와 보호자의 유대 시간을 늘려 친구의 빈자리에 너무 매몰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은 사람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은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어린아이는 그동안 함께 지냈던 강아지, 고양이를
대신하는 다른 아이와 어울리는 게 그 아이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느껴 오히려 혼란스러워할 수 있답니다.
펫로스 증후군
오랜 시간 가족처럼 사랑하며 지낸 반려동물이 사망하게 되면 보호자들은 슬픔, 상실감, 죄책감 등 많은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정신적 고통과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런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아이를 떠나보낸 후 본인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자가 진단표를 보고 현재 보호자분의 감정 상태를 알아보세요.
지속적인 육체적 피로감 |
위장장애, 두통 등 실제 육체 질병 발생 |
식욕이 없거나 과식하는 증상 |
일상적인 업무에 대한 의욕 부재 |
사물에 관심이 없고 재미와 기쁨이 없음 |
외로움과 불안감이 지속 |
정신이 들면 후회막급 한 생각이 듦 |
뜬금없이 슬픔이 계속 밀려온다 |
죽은 아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화가 난다 |
※이 중 5개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우울증의 전초 단계입니다.
아이를 떠나보낸 후 1개월 이상이 경과해도 식욕이 없거나 과식 |
불면증이나 새벽에 깨어 잠을 못 자는 증세가 2주 이상 지속 |
외로움이 심해져 죽고 싶다는 생각 |
2주 이상 외출하지 않는 상황 |
죽은 아이의 환각이나 환청이 들림 |
아이가 떠날 때의 마지막 모습이 자꾸 떠오름 |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펫로스 증후군을 예방 &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1. 같은 경험을 한 반려인들과 대화를 한다.
2.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수긍한다.
3. 이별의 슬픈 감정을 숨기지 말고 충분히 느끼고 표출한다.
4. 아이와의 생전의 추억들을 떠올린다.
5. 반려동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겨보기.
6. 반려동물이 나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생각한다.
7. 다른 사람과 지금의 감정을 공유한다.
또한 친구나 직장 동료의 펫시터를 해준다던가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봉사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좋은 일일뿐만 아니라
보호자분께서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어있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떠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낸 아이들도 펫로스 증후군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케어해주기 위해선 보호자의 마음부터 추스르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은 매일 쉬지 않고 보호자를 관찰합니다. 친구가 떠난 시점부터 보호자의 행동도
평소와 달라질 것이고 집안 분위기 또한 이전과 달라졌을 거예요.
때문에 보호자의 의도치 않은 변화와 슬픔을 감지한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거나 눈치를 보는 등 힘들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상실감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시간이
모두 다릅니다. 첫째를 잃은 슬픔보다는 함께해서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남은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길 바라요.
최근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보호자들을 위한 심리 상담을 하는 곳들도 많이 생기고 있답니다.
반려동물들도 함께 살던 아이의 죽음 이후 나타나는 분리불안 증세 등으로
행동 진료 전문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보호자분이나 남은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비반려인들의 펫로스에 대한 인식입니다.
누군가에게 가족이자 친구였던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은커녕
'유난스럽다', '고작 동물 하나 죽었다고 그렇게까지 힘들어하냐' 등의 비난의 표현을
절대 하지 말아 주세요.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분들이 늘어감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차츰
확대되고 있어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등록을 하고 계시지만!
아직 반려동물 사망신고(등록말소 신고)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이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며 지자체에 반려동물 등록을 했기 때문에
아이와 이별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등록말소 신고를 해주시는 게 올바른 행정 절차입니다.
동물 등록이 된 아이가 사망한 후 30일 이내에 동물등록 말소 신고를 하는 것이 행정법상 원칙입니다.
이를 위반할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등록 말소 신고(사망 신고)를 하는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이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방법은
1. 동물보호 관리 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s://www.animal.go.kr/front/index.do
2.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신 후
3. 우측 상단에 My page(정보 수정 등)을 클릭합니다.
4.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수정 탭을 클릭합니다.
5. 화면 왼쪽 카테고리의 등록동물(변경) 정보를 클릭합니다.
6. 동물등록번호 숫자를 클릭합니다.
7. 동물등록 분실 또는 사망 사유 란에 등록동물의 사망에 체크한 후 상세 사유를 작성합니다.
8.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란에 체크한 후 수정 탭을 클릭해 주시면 등록 말소 신고가 완료됩니다.
오프라인에서 신고하는 방법은
동물등록 변경 신고서, 동물등록증, 폐사 증명 서류 또는 화장 증명서를 구비하여
관할 시, 군, 구청에 방문 또는 등록업무 대행 기관을 통해 방문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동사무소 X, 동물 병원 X)
※폐사 증명 서류는 동물 병원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화장 증명서는 합법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화장 후 발급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던 아이를 떠나보내 속상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에
이러한 사망신고 절차를 차마 하지 못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반려동물 등록과 말소 제도는 각 가정의 반려동물 개체 수 파악과 관리 등을 통해
앞으로 더 확대될 반려동물 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고 가족의 일원이었던 반려동물과 이별한 후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남은 가족들이 해야 할 일들과 슬픔 극복법 등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펫로스케어는 아이들과의 마지막 순간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장례를 진행합니다.
부산반려동물장례식 & 부산반려동물장례식장 펫로스케어는 아이가 떠나는 길을
마지막까지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자신이 떠나고 난 후 반려인이 슬퍼하고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배웅해 주고,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소중한 만남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이별, 펫로스케어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