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목) 집씨통포장봉투
ㅇ크기: A3 (33*44) 종이봉투
ㅇ용도: 집씨통 포장 (왕복에 모두 사용, 재활용 함으로써 쓰레기 제로 구현, 마끈과 종이봉투 외의 포장재 없음)
ㅇ앞면: 집씨통 구성, 연락처, 집씨통키우는방법, 집씨통 보내는 방법, 봉사활동확인서
ㅇ뒷면: 활동소개, 집씨통편지, 집씨통과 동행숲의 의미
(텍스트 및 포장사례는 사진 파일 다음에 있습니다)
포장완료모습.jpg
봉투-앞.jpg
봉투-뒤.jpg
봉투-뒤.png
봉투-앞-가면다람쥐.jpg
봉투-앞-행복한다람쥐.png
<포장이 끝난 모습> * 상세한 포장 사례는 봉투 사진 파일 다음에 있습니다.
<집씨통 포장봉투 앞면>
<집씨통 포장봉투 뒷면>
<집씨통 포장봉투 텍스트 - 앞면 왼쪽>
★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 / 유튜브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 유튜브 채널명 : 노을공원시민모임 https://www.youtube.com/channel/UCs6y_MyDB4VOZtbabQ4cvlQ/videos?view_as=subscriber
▣ 다음 카페 : 집씨통 http://cafe.daum.net/zipssitong
1. 집씨통 구성 : 나무화분 두 개(한 개는 뚜껑 겸 물받침) + 흙덮개 + 물구멍 막음망 + 씨앗 + 흙 + 종이봉투 + 생고무밴드 (*참고: 2020년10월26일부터 마끈에서 생고무밴드로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키운 어린 나무를 되돌려보내주실 때 참여자 분들이 마끈 사용을 어려워 하셔서입니다. 생고무밴드도 당연히 재활용합니다.)
2. 집씨통을 받으시거든 종이봉투 안에 흙덮개, 생고무밴드를 넣어서 잘 보관해주세요 (보내실 때 다시 쓰셔야 합니다).
3. 집씨통으로 씨앗 키우는 방법 동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RGY655lI-Oo
(1) 나무 화분에 흙을 넣어 보내드리니 받으시거든 쏟아서 다시 만들어보세요.
(2) 흙 속에 손가락을 넣어 씨앗 지름의 2~3배 깊이(도토리의 경우 약2~3cm)로 씨앗 수 만큼 구덩이를 만들고 씨앗을 넣은 후 흙을 덮습니다. (도토리처럼 큰 씨앗의 경우 1구덩이=1도토리)
(3) 처음에는 물을 흠뻑 주세요. 물이 다 빠지면 뚜껑을 화분 아래 물받침으로 두고 1주일에 두어 번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주세요. 물이 화분 아래로 샐 정도면 너무 많습니다.
(4) 따스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세요. 추우면 죽지는 않지만 겨울잠에 들어가 성장 속도가 느려진답니다.
4. 집씨통을 보내는 방법 동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jgWb8ohEF0Y
(1) 한 뼘 정도 자라면 보낼 때입니다. 보내기 1~2일 전에 물주기를 멈춰주세요. 이동 중 물이 새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2) 보내기 전 묘목과 인사 나누시고 처음 받을 때 보관하신 종이봉투에서 흙덮개를 꺼내주세요.
(3) 흙덮개는 다 자르지 마시고 줄기 위치에 맞춰 반쯤 자른 후 줄기에 끼워주세요.
(4) 물 받침으로 쓰던 뚜껑을 잘 덮고 종이봉투에 넣어두신 생고무밴드 2개를 꺼내 위아래 방향으로 십자형으로 고정해주세요.
(5) 처음 받을 때 보관하신 종이봉투에 넣어 둘둘 말은 뒤 허리를 생고무밴드로 잘 고정해서 노을공원시민모임에 보내주세요. 이때 비닐테이프를 쓰시면 안됩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노을공원 주차장 내부 컨테이너사무실).
(6) 주고받는 기간이 1주일 이상 벌어지면 왕복 등록이 안된다고 합니다. 번거로우셔도 직접 택배(선불) 발송 부탁드립니다. 주소 스티커는 처음 받을 때 주소가 붙어있던 자리에 겹쳐서 붙이시면 됩니다.
(7) 처음 받은 모습 그대로, 비닐테이프 등을 추가로 사용하지 마시고 보내주세요. 그래야 여러분께도 저희에게도 자연에도 쓰레기가 남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으셔도 '쓰레기제로 숲만들기'를 위해 비닐테이프, 뽁뽁이 등 자연에 아픔이 되는 소재는 피해주세요.
5. 봉사활동확인서
* 비대면 봉사활동은 인증 절차가 엄한 편입니다. 인증을 위해 다음 4가지를 지켜주세요. 상세내용은 위 URL을 클릭해주세요.
(1) 집씨통 카페 실명 가입 (봉사활동확인서가 필요한 분)
(2) 키우는 과정 기록 남기기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신청시 활동기록 URL 제출)
(3) 키운 어린 나무 돌려보내기 (집씨통 카페 [도착한집씨통] 방에서 도착 여부 확인 가능)
(4) 어린 나무 돌려보낼 때 '쓰레기제로' 포장 방법 지키기 (비닐테이프 등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 집씨통 1개만 돌려보내실 때는 종이봉투가 곧 포장이니 상자에 다시 넣지 말아주세요.
[주소 붙이는 곳]
<집씨통 포장봉투 텍스트 - 앞면 오른쪽>
씨앗을키워숲을만드는
노을공원시민모임
'집씨통'으로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
[그림]
집에서
씨앗키우는
통나무
(사) 노을공원시민모임
▣ 주소 : (03900)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노을공원주차장 내부 컨테이너사무실
▣ 연락처 : nogosimo@naver.com
<집씨통 포장봉투 텍스트 - 뒷면-위쪽>
<집씨통 포장봉투 텍스트 - 뒷면-아래쪽>
ㅇ집씨통편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집씨통’으로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옛 쓰레기매립지 난지도에서 ‘씨앗부터 키워서 숲을 만드는 노을공원시민모임’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때임에도 불구하고 ‘집씨통으로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에 함께 하시는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저희도 코로나19로 후원금과 봉사자가 놀랍도록 줄어들었지만 닫힌 문보다 열린 문을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방 가득 씨앗을 메고 오래 된 아까시나무 숲 깊은 곳까지 들어가 씨앗을 심고, 묘판을 만들고, 빗물 길을 만들고, 흙을 보태고, 동물 물그릇과 동물의 먹이가 될 나무를 심고 돌보며 쓰레기매립지였던 이 땅이 언젠가 자연천이가 가능한 건강한 숲이 되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다면 봉사활동에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바빠 엄두도 못 냈을 소중한 활동들을 마음껏 하면서 언젠가 씨앗이 숲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면 비록 운영비에 보탬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마음은 따스해집니다.
저희는 종종 코로나19가 인간에게 이제까지의 생활 방식과 태도를 정직하게 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자연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삶 전반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나 서로를 존중하며 살고 있는지, 삶 그 자체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 소중한 삶이 펼쳐지는 삶의 터전에 얼마나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지, 아니 어쩌면 그보다 먼저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이고 소중히 여기고 고마움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있는지 묻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행복을 바라며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삶터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 숲을 만드는 활동은 지구에 사는 한 생명으로서 함께 잘 살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활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한 모든 활동이 존중과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동물도 행복한 숲을 이왕이면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방식으로 해보려 합니다. 쓰레기 배출이 무조건 나쁘다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면서까지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인지 자문하며 선택할 수 있는 우리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로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어 불필요한 아픔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쓰레기 배출 여부를 논하기 전에 소비 방식을 살펴보고 그런 생활 태도를 택하게 되는 기반인 삶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로 연결되어 순환하는 삶의 원리는 이미 우리에게 내가 너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 선택이 너를 아프게 하는 건 아닌지 그것도 위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 아픔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살피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집씨통'도 '동물이 행복한 숲'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 언제든 의견 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씨앗이 자라는 동안 여러분도 행복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언젠가의 숲을 품은 그 씨앗은 분명 여러분의 정성을 기억하고 오래오래 좋은 기운을 보내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지켜가려는 여러분께, 참 고맙습니다.
-노을공원시민모임 올림-
ㅇ집씨통 동행숲 취지
1. 동물이 행복한 숲에 담은 마음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는 코로나19에 대한 저희 나름의 대응으로 시작한 활동입니다. 저희에게 코로나19는 생명존중이 실천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자 앞으로 또 다른 코로나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는 환경재난이었기 때문에 숲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할 수 있는 대응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물도 행복한 숲을 만들면 사람도 안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고 코로나로 사람이 많이 참여하지 못해도 우리끼리라도 건강한 숲을 만들어보자며 진행하던 활동이었습니다.
2. 집씨통, 집에서 씨앗키우는 통나무에 담은 마음
가정에서 씨앗을 키우는 활동은 저희와 함께 숲 만들기에 참여해오던 기업에서 제안한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흥미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저희끼리 하고 있던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 활동과 연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씨앗을 보내고 키운 묘목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 쪽에서는 코로나19의 근본 원인이 환경파괴와 밀접한 만큼 집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기를 부탁 드렸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래도 쓰레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 활동을 한다면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것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간절한 저희가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집씨통'은 공원에서 쓰러진 나무나 정리가 필요한 나무를 활용합니다. 집씨통 자체도 계속 재활용하고 망가져도 가공하지 않았기에 자연으로 아픔 없이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종이봉투와 마끈만으로 포장하고 그마저도 다시 돌려받아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집씨통을 받으시면 담겨있던 종이봉투에 마끈, 흙 덮개를 함께 넣어 잘 보관하셨다가 묘목을 저희에게 돌려주실 때 바로 그 종이봉투, 마끈, 흙 덮개를 그대로 사용해주세요. 잘 포장된 것보다는 품도 들고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함께 조금만 더 품을 들임으로써 숲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씨앗을 키워 숲을 만드는 활동은 지구에 사는 한 생명으로서 함께 잘 살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 나무화분에 물구멍 막음망을 깔고
2. 흙을 넣고
3. 흙덮개를 덮은 후 (알기 쉽게 묘목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4. 뚜껑을 잘 덮고
5. 나무화분에 패인 홈을 위아래 나란히 맞춰 마끈으로 위아래 십자형으로 묶고 (2020년 10월 26일부터 마끈 대신 생고무밴드로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참여자 분들이 어린 나무를 돌려보내주실 때 마끈 사용을 어려워하시기 때문입니다. 생고무밴드도 재활용합니다)
6. 집씨통봉투에 넣고
7. 집씨통봉투 앞면의 다람쥐 그림이 겉으로 오도록 둘둘 말아 마끈으로 중앙을 한번 더 묶습니다. (2020년 10월 26일부터 마끈 대신 생고무밴드로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참여자 분들이 어린 나무를 돌려보내주실 때 마끈 사용을 어려워하시기 때문입니다. 생고무밴드도 재활용합니다)
8. 주소는 주소 붙이는 곳에 붙입니다. 다 키운 묘목을 저희에게 다시 보내주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참가자 분께 쓰레기는 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