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을 갔다와서 시간이 1~2시간 비길래, 부족한 잠이나 잘까 하고 생각 하다가 , 막상 잠을 자려고 하니까,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을 자지 않으니까, 무엇인가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렇게 해서 손 운동도 할겸, 요즘 내가 제일 흥미있어하는 '그리기'를 해보았다. 이번에 내가 그린 것은, 바로 수제 편지지 이다. 수제편지지를 만든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번째로 만든 것을 학교에 한번 들고 와 보았더니, 친구들 반응이 좋았다. 내가 생각해서 만든게 아닌데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뿌듯해져서 인지, 이번에도 수제 편지지를 만드는것에 열정을 쏟았다. 먼저 컴퓨터를 키고, 내가 수제편지지를 만드는데, 가장 많이 들어가는 블로그에 들어갔다. 그 블로그에는 정말 예쁜 수제편지지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그리기가 복잡한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시간을 20분을 투자한 끝에, 나는 비로소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를수 있었다. 모양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그리기도 쉬워서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비록 보고 그리는 것이지만, 정말 이 수제 편지지는 내가 만들고, 그리는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그렸다. 내가 그린 편지지는, 가운데에 귀여운 여자 캐릭터가 많은 풍선을 잡고 있는 것인데, 처음에 풍선을 그릴 때는 왠지 실패할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그리니까, 나름대로 괜찮은 편지지가 되어 있었다. 편지지를 다 그리고 나서 보니, 왠지 뿌듯했다. 그런데, 블로그 하단에 보니까,무단도용을 하지 마라고 했는데, 이게 과연 무단 도용일지 걱정이 된다. 만약 무단도용일 경우에는, 그 분 블로그에다 덧글을 남기고 그분 작품을 참고해야겠다.
첫댓글 ♡♡♡ 수제 편지지 처음 듣는 말이다. 나도 보고 싶은데 학교에 가지고 올 때 구경시켜 줄 수 있겠니?
이 편지지 완전 이쁘던데 ㅠㅠ ㅋㅋㅋ 진짜 인터넷에서 뽑은건줄알았어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