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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진키트의 특징
원형사가 긴시간동안에 걸쳐 충분하게 깊이 생각하여 만들어간 원형을 실리콘고무로 형을뜨고 그형에 주형제를 흘려넣어 경화시킨 복제품. 간단히 말하면 이것이 "레진키트"입니다.
개라지 키트가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는 부품이 맞지않는것이 많고 단차,기포가 심한것이 다소 보였습니다만 현재는 대부분 키트의 양산은 캐스팅전문업자(소위말하는 기술자)가 맡았기 때문에 정교함은 현격하게 향상 되어있습니다.
세세한 디테일, 대담해진 매력적인 포즈, 다듬고 다듬어진 조형미는 정말로 레진키트가 아니고선 할수 없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갖고싶지만 제작하는것은 못해서..] [왠지 어려워보여서..] 라고 망설이고 있는 분도 많을지 모릅니다만 생각하는 만큼 개라지키트는 어렵지 않습니다.
프라모델을 만든적이 있었다면,그리고 완성하기 까지 중도에 그만두지 않을 마음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십시오. 당신이 추구하며 바래왔던 것이 그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 제작에 들어가기전에
레진은 플라스틱(스티롤수지) 보다도 탄성이있고 게다가 절삭성이 좋은 소재입니다.
공구나 재료에 대해서는 밑의 사진을 참조하시고 기본적으로 프라모델 제작시와 같은 것을 준비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구, 재료가 갖추어지고 좋아하는 키트도 손에 넣어졌다면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꼭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키트의 파트를 확인점검 하는 일입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파트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가를 체크합니다.
들어 있어야할 파트가 누락 되었다거나, 퍼팅라인이 심하다거나(1mm이상), 기포가 심각하게 많을 경우 구입처에 문의하여 파트를 교환받도록 합시다.
레진키트에 있어 단차나 기포는 숙명적인 것입니다. 최근에는 생산관리가 철저히 행하여져 조금은 나아졌지만 불량파트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조립시작전 부품체크는 반드시 행하도록 마음속에 새기도록 합시다. | |
1. 레진키트 제작에 필요한 공구 |
1. 레진키트 제작시 필요한 공구와 재료를 모아보았습니다.
A. 플라스틱용 니퍼: 키트의 "게이트"를 컷팅할때 사용. 플라스틱용은 베이는 단면이 평평합니다.
B. 양면니퍼: 보강용의 바늘이나 알미늄선을 컷팅할때 이용합니다. 펜치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C. 디자인나이프: 날부위가 날카롭고 베이는 것이 예리합니다. 가늘게 절삭할시에 사용합니다.
D. 커터나이프: 금속외의 부품절단 등에 사용됩니다.
E. 핀바이스: 원하는곳에 구멍을 뚫을수있게 해주는 드릴공구입니다. 보강용의 심대를 심을때 사용됩니다.
F. 칫솔: 파트에 줄이나 사포에의한 성형자국을 없애거나 부품 세척시에 사용됩니다.
G. 조각도: 파트를 다듬거나 가늘게 절삭작업에 용이하며 소형의 날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H. 막대줄: 커다란 부품의 다듬기에 사용 중간정도 크기의 평줄이 작업에 용이합니다.
I. 내수사포(방수사포): 부품의 연마,다듬기마무리작업시에 사용되며 240,400,600번 정도의 제품을
준비해둡니다.
J. 컷팅매트: 작업대를 어지럽히지 않게끔 하거나 칼자국 상처가 나지앟게끔 깔아줍니다.오래된 신문지 등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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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진키트 제작에 필요한 재료(소모품) |
J. 컷팅매트: 작업대를 어지럽히거나 칼자국 상처가 나지않도록 깔아줍니다. 신문지 등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K. 플라스틱 퍼티: 부품표면의 비교적 얕은 상처나 파인자국을 처리할때 사용합니다. 녹인퍼티로 사용합니다.
L. 폴리퍼티: 플라스틱 퍼티로 처리가 어려운 커다란 상처나 단차 처리시에 용이합니다.
M. 순간접착제: 모든 접착에 사용되지만 레진키트 제작시엔 소형부품의 접착시에 사용합니다.
N. 에폭시 퍼티: 폴리퍼티와 비슷한 것으로 상처나 단차 이음새의 처리에 사용됩니다.
O. 에폭시 접착제: 순간접착제로 강도가 불안한 대형부품을 확실히 접착할시에 사용합니다.
P. 서페이서: 파트표면에 도료를 고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스프레이 제품입니다. 레진키트 제작의 필수품입니다.
Q. 이형제 클리너: 파트표면에 붙어있는 이형제(기름기)를 제거하기위한 세제입니다.
R. 알루미늄선: 부품의 접합부를 보강하기위한 소재로 충분한 강도와 공작성을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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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품의 확인 |
3. 키트를 구입하면 우선 설명서 와 비교하여 불량파트나 누락부 품이 있는지 체크합시다. 또 여기서 개수, 다듬을 곳, 그 방법, 순서 등을 생각해두도록 합니다. | |
* 반조립(가조립)
본격적으로 공작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파트를 맞추어 가조립을 해봅시다.
접합을 하는데 될수있으면 주물찌꺼기를 잘라내고 맞추어 본후 테이프등으로 붙여서 파트의 접합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이때에 심한 변형에 의해 조립이 어려울 것 같다면 이것도 파트교환의 대상이 됩니다.
모형작업에 있어서 가조립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공작의 어느단계에서든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진지하게 반복하는 습관을 붙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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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조립 |
4. 부품을 가조립해보는것은 부품의 조합을 체크해보는 목적외에 완성시의 상태를 이미지화하여 제작의욕을 나게끔 해주는 요소입니다. 부품을 다듬는 중에도 종종 가조립을 해보고 부품의 조합을 확인하도록 합시다. | |
5.테이프로 고정 |
5. 가조립에 꼭맞는것이 마스킹테잎입니다. 점착력도 적당하여 떼어내기 쉽고 부품에 무리를 주지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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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순간접착제 바름 |
6. 테이프를 못붙이는곳은 순간접착제를 극소량 사용하여 조립을 합니다. 하지만 경화한 접착제는 본조립 접착시 방해가 되므로 가조립 종료시 바로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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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의 세척
파트의 확인 및 가조립이 끝났다면 파트전체에 부착되어있는 이형제를 제거하기 위해 세척을 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흐르는 물에 잘 헹구어 냅니다.
신중을 기해 한파트당 2~3회 반복합시다.
덧붙여서 말하면 이단계에서의 세척은 조립공정을 원활하게, 보다 쾌적하게 하기위한 "예비세척"입니다 접착이나 도장을 위한 최종적인 세척은 공작이 대체로 끝날때부터 다시 합니다. | |
7. 부품의 세척 |
7. 세제를 칫솔에 묻혀 세척을 합시다 칫솔모는 적당한 경도로 부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세척이 되었으면 물로 행구어주고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해줍니다. | |
* 게이트의 정형
공작의 첫걸음은 "게이트"라고 불리는 파트의 불필요부분을 잘라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탕구(주물찌꺼기)"는 실리콘 형틀에 주형제(레진)를 주입할때의 통로로서 프라모델로 치자면 런너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우선은 이것을 플라스틱용 니퍼로 절단처리합니다. 조립설명서나 완성사진을 참고하여 불필요한 부분과 파트를 잘 확인해서 작업합시다.
나퍼는 반드시 날의 평평한 방향이 파트쪽을 향하도록 사용하여야 하며 파트와 게이트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자르지 말고 1mm정도의 여유를 남기고 커트하도록 합시다. 너무 아슬아슬하게 자르면 파트표면에 니퍼가 상처를 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니퍼로 해결할 수 없는 커다란 게이트일 경우에는 레이저 소드로 자르는 편이 좋습니다.
1mm정도 남긴 불필요한 부분을 이번에는 막대줄로 깎아냅니다.
여기서 먼저 사포로 갈아내면 게이트의 둘레도 지나치게 깍이게 되어 파트가 변형이 되므로 절대로 사포로 갈아내지 맙시다. 번거롭더라도 단계대로 밟아가며 작업하는것이 보기좋은 표면이 되고 필요없는 보수를 하지않게 하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줄작업은 파트표면에 줄이 닿기직전에 멈춥니다. 줄눈은 파트표면에 생각보다도 깊게 상처를 내며 이것을 지우는 것도 매우 힘든일이기 때문입니다.
약간 남긴 불필요부분은 디자인나이프나 커터로 얕게 조금씩 갈아내듯이 없애줍시다. 이것들의 날은 대단히 잘들고 날이 얇기때문에 무리하여 힘을주게 되면 파트를 파먹게 되거나 실수로 깎아내게 되는일이 자주있습니다. 충분히 주의하여 조금씩 힘을 빼서 작업합시다.
게이트를 대체로 정리했다면 물에 견딜수있는 사포로 처리를 합니다. 최초에는 240번 정도로 가볍게 문지르고 400번의 사포로 제대로 모양을 낸 후 600번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해봅시다. 물을 묻혀 작업을 하게 되면 줄눈이 막히지 않고 부드러우며 쓸데없는 상처가 나지않게 됩니다. 사포는 프라모델 제작시와 마찬가지로 2절~3절로 하면 사용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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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이트 |
8. 빨갛게 칠하여 표시된곳이 게이트입니다. 파트성형시 주형제의 지나간 길로서 키트에 있어서는 불가결 한 요소입니다만 우리가 제작할 시엔 눈에 가시같은 존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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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니퍼로 절단한다 |
9. 커다란 게이트는 톱니로 소형 게이트는 플라스틱용 니퍼로 절단처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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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백은 반드시 남기는것을 잊지말자 |
10.절단시 여유를 남겨두는 것은 프라모델의 게이트 처리시와 똑 같습니다. | |
11. 줄로 다듬는다 |
11. 절단하고 남은 게이트는 봉줄로 깎아내 줄여갑니다 부품의 다른표면에 닿지않도록 주의해가며 하도록 합시다. | |
12 나이프로 깎아낸다 |
12. 소량 남겨둔 부분은 디자인나이프로 깎습니다. 얇은 껍질을 깎듯이 하며 신중하게 하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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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무리는 사포로 한다 |
13. 사포로 완전히 다듬어 마무리 합니다. 부품의 형태에 따라 사포의 자르는 쪽이나 두는 쪽을 참고하여 게이트의 흔적이 남지않도록 처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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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라인, 바리의 정형
퍼팅라인이란 키트 생산시에 실리콘 틀을 맞춘 모양이 성형된 파트의 표면에 남은 것으로 틀의 형태가 서로 어긋나게 되면서 그것이 단차가 되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실리콘의 질적향상, 고무제의 기술의 진보에 의해 이 퍼팅라인의 단차는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이라고하는 유연한 소재를 형태로 쓰는 이상 이것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퍼팅라인에 생기는 단차를 처리하지 않으면 완성후에 선이 남게되어 피규어의 미관을 망치게 됩니다. 정성껏 끈기를 가지고 처리하도록 합시다.
극히 작은 단차라면 디자인나이프나 컷터의 날을 세워서 살짝 어루만지듯이 매끄럽게하는 것으로 라인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요령은 어찌됐든 힘을 넣지않는것. 날이 파트를 파먹지 않게끔 살살 깎아냅시다.
라인이 눈에띄지 않게끔 되었다면 사포로 매끈매끈하게 마무리합니다.
바리는 실리콘고무제의 맞춘 틈에 빈틈이 생겨 레진이 흘러들어가 굳어버린 불필요부분입니다. 보통 퍼팅라인위에 박피가 되어 성형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니퍼로 잘라내던가 디자인 나이프로 깎아내어 사포로 마무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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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퍼팅라인 |
14. 모양새를 맞춘곳을 퍼팅라인 이라고 합니다. 프라모델도 레진 키트도 복수의 형태를 맞추어 성형되기때문에 반드시 부품 표면에는 퍼팅라인이 보이게 됩니다. | |
15. 나이프로 깎아 다듬는다 |
15. 퍼팅라인이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경우에는 그대로 사포로 처리하여도 좋습니다. 매우 가벼운 단차라면 디자인 나이프로 처리하여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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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포로 마무리 |
16. 나이프로 깎아내게되면 그부분만 평평해지기가 쉽기때문에 마무리로는 내수사포로 갈아주고 필요 하다면 면의 연결부분도 다듬어 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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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바리"의 예 |
17. 화살표로 표시한곳이 "바리"의 예입니다 형틀사이의 틈으로 주형제가 흘러들어가 얇은 피막의 형태로 되어 성형됩니다. 물론 이것 또한 불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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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듬기 작업 |
18. 니퍼나 나이프로 깎아낸 후엔 역시 사포로 마무리합니다. 게이트와 게이트빠짐의 부분에 대해서도 똑같이 처리하나 어디까지가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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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차의 처리
퍼팅라인이 커다란 단차로 되어있을 경우 그대로 나이프로 깎아내면 파트가 변형되어 버립니다. 그럴 경우는 퍼티를 사용하여 단차를 메워주도록 합시다.
단차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않다면 프라퍼티도 가능하지만 여기선 폴리퍼티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적당한 양의 폴리퍼티를 섞은 후 파트에 발라줍니다. 라인에 문질러바르듯 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퍼티를 발라준 부분을 입자가 거친 사포로 가볍게 밀어주면 퍼티자국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폴리퍼티가 완전히 경화될때까지 적어도 2~3일은 방치합니다. 살짝 깎아봐서 아직도 완전경화가 되지않았다 싶을시는 조금더 방치합시다.
퍼티가 경화, 건조되면 나이프나 줄로 깎아낸 후 사포로 모양을 다듬어주면 OK 입니다. 나이프를 사용할시 힘을 너무 주게되면 퍼티가 벗겨져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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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단차에 폴리퍼티를 바른다. |
19. 나이프로 짧게 깎는 것만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커다란 단차가 있을 경우는 단차의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퍼티를 발라줍니다 | |
20. 나이프로 절삭해낸다 |
20. 퍼티가 굳었다면 디자인나이프 등으로 다듬습니다 너무 힘을 가하면 발라둔 퍼티가 떨여져버리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 |
21. 사포마무리 |
21. 면을 연결하여 본래의 형태가 되도록 사포로 다듬어 갑니다. 물론 밀도가 낮은것으로부터 높은 것 순으로 해주며 위화감 없도록 마무리 해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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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처리가 끝난 부품 |
22. 다듬기를 끝낸곳입니다. 복잡한 디테일이 있는 경우나 메카물 등 확실한 면이있는 경우는 다듬기가 보통보다 어렵습니다 그렇다는 의미라도 부품점검을 하는 것이 자못 중요하다고 깨닫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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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플라스틱퍼티로 단차를 메운다 |
23. 비교적 작은 단차라면 플라스틱퍼티(녹인퍼티)로 메꾸어주면 됩니다.똑같이 다듬어 주고 사포로 마무리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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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강대의 심기
파트의 정형이 끝난 후에는 조립작업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커다란 파트나 하중이 걸릴 파트의 접합부분에 보강용의 심을 넣는 공작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작업을 해두지 않으면, 조그만 충격을 가하는것 만으로도 키트가 부서져버리게 됩니다.
우선 파트끼리 제대로 맞추어 위치를 정하고 셀로판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연필이나 싸인펜으로 파트를 맞춘부위에 표시를 합니다. 대충해도 상관없으니 접합부위의 둘레 4개소에 같은 간격으로 표시를 합니다.
파트의 접합면에 표시된 점을 이어 십자모양으로 선을 그으면 그 교차점이 보강용의 심을 심는 대강의 표시가 됩니다.
이 교차점에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줍시다. 접합면에 대하여 수직이 되도록 주의합시다.
이때 3mm 지름의 철사를 지지대로 쓴다고 하더라도 처음엔 지름 1mm 정도로 구멍을 뚫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큰지름의 구멍을 뚫으면 어긋나는 일이 많기때문입니다. 1mm 구멍을 먼저 뚫어준후 다음 2mm 그리고 3mm로 구멍을 넓혀주는 것이 확실한 방법입니다.
구멍의 깊이는 파트의 크기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아무쪼록 드릴이 파트를 관동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이렇게 양파트에 구멍을 뚫었다면 알루미늄선이나 신축선을 펜치 또는 니퍼로 잘라 보강재로 사용합니다. 프라용 니퍼는 날이 섬세하기 때문에 금속의 절단에는 쓰지않도록 합시다.
절단한 철사를 찔러넣고 파트를 맞춰봅니다. 실은 이걸로 빈틈없이 딱 들어맞는일은 좀처럼없습니다. 이 어긋남을 수정하기 위해 우선 한쪽의 구멍을 둥근봉줄 등으로 조금 크게 넓혀줍니다.
다소 흔들리기는 하겠지만 이것으로 파트는 소정의 위치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에폭시퍼티를 확장한 구멍에 채워넣고 지지봉을 꽂은 후 에폭시퍼티가 경화할 때까지 파트를 합치시켜 놓습니다. 이때 파트가 움직이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목공용 에폭시퍼티라면 약20분 정도면 될 것입니다. 구멍이 망가지지 않도록 천천히 똑바로 파트를 떼어내면 접합축의 공작은 완료입니다.
이렇게 보강축을 심어 놓으면 도장시에 파트를 떼어내어 작업하는 것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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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부품을 맞추어 마킹 |
24. 접합할 부품을 가조립한 후 조립부분의 둘레를 4등분해 표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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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교점을 연결 |
25. 표시된 부분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이 십자로 교차된 지점이 보강대를 심을 위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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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는다 |
26.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비스듬히 구멍을 뚫습니다. 처음부터 딱 맞는 지름의 구멍을 뚫지말고 조그만 지름의 드릴로 구멍을 뚫어 그것을 넓혀가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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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보강용의 심 |
27. 구멍과 같은지름의 금속선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심습니다. 여기서 예로 사용한것은 3mm 지름의 알루미늄선. | |
28. 구멍을 넓힌다 |
28. 그대로 위치가 딱 들어맞는 경우는 드뭅니다. 여기서 어느쪽이든 한쪽의 구멍을 넓혀 위치를 맞춰줍니다. 둥근줄이 이러한 작업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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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위치를 수정하여 완료 |
29. 넓힌 구멍에 에폭시 퍼티(폴리 퍼티도 가능)를 채워넣고 파트를 접합하여 경화를 기다립니다. 금속 선에는 이형제를 칠해두면 좋습니다. 경화후에 파트를 떼어내면 획실한 위치에 삽입이 가능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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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착
레진키트의 조립설명서는 파트의 부착 부분만 표시되었을 정도로 대략적인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도장이나 마무리 부분까지 고려하여 스스로 작업계획을 세우고, 작업을 단계별로 진행하도록 합시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장이 완료된 후 조립이 되도록 파트를 탈착식으로 가공하여 두는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전항목에서 설명한 "보강축" 을 삽입하는 것도 이작업의 일환입니다.
레진파트는 순간접착제로 아주 단단히 접착됩니다. 하지만 크고 무거운 파트의 접착에는 2액성의 에폭시접착제나 젤리형태의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경화가 빠른 저점도의 순간접착제는 위치의 조정이 어렵고 무엇보다도 접착강도에 불안이 남기 때 문입니다.
또 아무리 에폭시접착제나 순간접착제가 만능이라 하더라도 파트의 조합이 불완전하면 역시 단단히 고정하는것은 무리입니다.
특히 커다란 키트에서 파트의 조합이 불완전하면 얼마되지 않아 파트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조급하게 접착하는 것은 절대 삼가하도록 합시다.
파트가 꽉 붙지않은 경우엔 최적의 위치를 확인하여 틈새가 없어지도록 깎아서 맞추어줍시다.
도장시에 지장을 주지않거나, 힘이 들어가지않는 조그만 파트의 경우에는 충분히 깎아 맞추고난후 순간접착제로 접착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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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도장후에 접착하고싶은 부분. |
30. 부품에 따라서는 도장 후에 접착하는 편이 더 용이한 것도 많습니다. 부품이 딱 들어맞는다면 문제가 없지만 틈새가 있을시엔 미리 그것을 메꾸는 처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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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폴리퍼티를 바른다 |
31. 한쪽 부품의 접합면에 폴리퍼티를 바릅니다. 퍼티가 떨어지지 않게 먼저 순간접착제를 발라두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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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파트를 밀착시킨다. |
32. 퍼티 삐져나오는 것을 신경 쓰지말고 부품을 맞추어 경화를 기다립니다. 다음에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도록 다른 한쪽의 부품에 이형제를 발라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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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남은 퍼티를 깎아내어 완료. |
33. 부품을 떼어내고 삐져나온 퍼티를 나이프-사포-순으로 다듬어 줍니다. 이걸로 틈새가 정확히 메꾸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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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에폭시 접착제 |
34. 2액식의 에폭시 접착제는 소재를 녹여 용착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하중이 걸린 부품은 이것으로 접착하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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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파트에 도포 |
35. A,B의 두가지 용제를 똑같이 짜내서 잘혼합한 후, 주걱등으로 접착할 부품 양쪽에 발라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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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압착 |
36. 그대로 부품끼리 압박하여 접착. 접착제가 경화할 때까지는 떨어지지않게 고정해둡니다. 접착제가 삐져나와도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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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합부의 처리
확실히 파트를 접착했다면 그 접합라인을 없애주도록 합시다.
조그만한 접합선의 경우라면 순간접착제를 발라주는 방법도 있지만, 레진파트의 경우는 특히 경도차가 크기 때문에 역시 퍼티로 라인을 없애주도록 합시다.
방법은 프라모델의 경우와 똑같습니다. 보통은 플라스틱 퍼티로도 충분하며, 접합선에 문질러 발라주고 경화후에 사포등으로 갈아주면 됩니다.
틈새가 클 경우에는 폴리퍼티를 이용하여 정형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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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삐져나온곳의 처리 |
37. 경화하여 부품이 어긋나지 않게 되었다면 삐져나온 접착제를 나이프로 잘라줍니다. 완전경화가 되버리면 깎아내는것이 곤란해지므로 조속히 처리하여 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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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틈새메우기 |
38. 혹시 접합부에 틈새가 있다면 역시 퍼티로 처리하여 줍시다. 사진은 녹인퍼티를 발라주는 예입니다. 조그만한 틈새라면 이것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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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사포질 |
39. 퍼티가 경화 건조되었다면 깎아내고 다듬어 마무리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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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순간접착제 |
40. 작은 파트의 접착은 순간접착제로 해주면 됩니다. 용기에 있는 그대로 바를 때에는 흘러넘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단 종이 등에 소량을 덜어서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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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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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종이 등에 덜어낸 접착제를 부품의 접착면에 뭍혀 붙여줍니다. 사진과 같이 도장후에 접척하는경우엔 이방법이 유효한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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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척
파트의 정형이 대충 끝나고 드디어 공작은 최종단계입니다.
공작의 처음에 파트를 중성세제+클린저로 예비세척 했더라도 이형제가 아직 파트표면에 다소 남아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의 공작과정에 손의 기름기도 달라붙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시판되고있는 이형제 클리너를 이용하여 보다 완벽하게 이형제를 떼버립시다.
클리너를 뿌려주면 이형제가 표면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것을 다시 중성세제+클린저의 페이스트와 병용하여 흐르는 수돗물로 씻어냅니다.
담그는 방식의 이형제 소거제의 경우는 담가두는 시간에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시간 방치해두면 레진파트가 변형되거나 용해되버리기 때문입니다. 취급 설명서에 쓰인대로 올바르게 사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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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페이서 뿌리기
서페이서는 도장이 벗겨지지 않도록 밑바탕에 칠해주는 밑도장색이라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레진키트에 있어서 서페이서는 프라모델이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레진파트에는 "용제"(주로 키실렌이라는 물질)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표면에 나타나게 되면 도장막이 떠버리게 됩니다.
레진키트의 경우 서페이서로 코팅하는것으로 이"용제성분"을 억제하는 작용도 겸할수 있는것입니다.
파트세척이 끝나고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켰다면 바로 서페이서를 뿌려줍시다.
물론 서페이서를 뿌려주기 전에 갈아낸 자국이나, 먼지 등이 달라붙어 있지 않은지 표면을 잘 체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키실렌의 발생을 억제하고 견고하게 피막을 입혀주는 서페이서로서 군제산업의 레진전용 프라이머 서페이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규어 도장시에 서페이서를 뿌리지 않고 레진 본래색의 투명감을 살린 도장법이 유행하고 있기도 한데, 이경우에도 클리어만이라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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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페이서 뿌리기 |
42. 서페이서 처리는 레진키트를 도장하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작업입니다. 3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분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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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포등의 표면처리
상처나 움푹패인곳을 발견하기 쉬운것도 서페이서의 효과입니다.
레진의 본래 기본색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상처등이 잔뜩 보여서 진절머리 나게 해줍니다. 하지만 보기좋은 마무리를 위해서는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퍼팅라인 근처를 중점적으로 체크하여 하나하나 처리해 갑시다.
서페이서를 뿌린후에 보이는 것의 대표적인 것이 기포입니다. 기포는 우선 디자인 나이프등의 끝이 날카로운 공구로 도려내어 크게 만듭니다. 이것은 퍼티를 바르기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그대로 퍼티를 발라 주면 사포질시에 퍼티가 전부 벗겨지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폴리퍼티나 에폭시퍼티를 이쑤시개등으로 문질러 발라줍니다. 폴리퍼티의 경우는 포함된 신너성분이 휘발되면서 수축되기 때문에 좀더 많이 발라주도록 합시다. 발라둔 퍼티가 완전경화되면 파트 표면의 디테일을 망가트리지 않게 주의해가며 사포로 마무리 합니다.
미세한 기포의 경우엔 기포를 도려내지 말고 플라스틱퍼티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포의 뿌리 까지 골고루 먹게끔 녹인퍼티를 만들어 붓으로 칠해줍니다. 잠시있으면 신너성분이 휘발되기때문에 건조시켰다가 도장하는 작업을 2~3번 반복해 줍니다.
또 기포뿐 만이 아니라 얕은 상처나 먼지, 폴리퍼티나 에폭시 퍼티의 면과 레진표면과의 경계선 등에도 녹인퍼티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경화후 퍼티처리한 부분을 중심으로 내수사포로 물사포질하여 마무리 합니다.
사포질로 인해 레진이나 퍼티면이 노출되었다면 그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서페이서를 뿌려줍니다. 도장이 두꺼워지는 것은 좋지않으니 발라준 자국이 남지않도록 주의해 뿌려 주십시오.
파트전면을 서페이서로 덮어주는 이유는 아까도 서술한대로 키실렌의 얼룩이 생기는것을 억제하여 도장막이 벗겨져 떨어지는것을 막기위함입니다. 두세번에 걸쳐 파트표면을 체크, 여기까지의 표면처리작업을 반복합니다.
도장의 전단계는 이걸로 끝입니다. 서페이서 도장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도장은 프라모델과 같은 요령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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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기포를 넓힌다 |
43. 기포를 발견하면 퍼티를 더 잘먹이기 위해 우선 나이프등으로 구멍을 확장하여 깊이 합니다. | |
44. 퍼티바르기 |
44. 폴리퍼티를 발라주는 것은 세밀한 작업이기 때문에 이쑤시개를 사용 구멍에 밀어넣듯이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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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사포질로 미무리 |
45. 필요하다면 나이프 등으로 남아있는 퍼티를 다듬어주고 내수사포로 마무리 해줍니다. | |
46 .세세한 기포 |
46. 이러한 세세한 기포는 폴리퍼티나 에폭시퍼티 대신 플라스틱퍼티로 처리해 주어도 충분합니다. | |
47. 녹인퍼티로 도장 |
47. 신너로 희석한 녹인퍼티를 붓으로 도장해 줍니다. 건조후에 절삭하여 사포질로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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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상처의 체크 |
48. 서페이서를 뿌린 뒤에는 기포와 같은 상처들을 발견하기 쉽게 됩니다. 이것은 상처나 퍼팅라인 등을 체크하고 있는 부분으로 사진상의 둥그렇게 표시한 곳이 없애야 할 부분입니다. | |
49 .퍼티메꾸기 |
49. 이단계에서 보이는 상처라면 플라스틱퍼티로 충분히 메울 수 있겠지요. 역시 이쑤시개 등으로 발라줍니다. | |
50.사포작업 |
50. 내수 사포등으로 마무리 해갑니다. 몇번씩 다시하지 않도록 신중히 하도록 합시다. | |
51. 다시한번 서페이서를 뿌린다 |
51. 상처를 메운 후에는 다시 한번 서페이서를 뿌려줍니다. 너무뿌리면 디테일이 메워지기 때문에 처리한 부분을 중심으로 뿌리며 전체에 균일하게 뿌려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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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밑도장처리가 끝이난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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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공작과 밑도장 처리를 끝내고 도장을 기다리는 부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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