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독 군인회의 역할

지난해 8월 26일 저녁 7시에 울산극동방송국을 통해 울산기독군인회의 활동상황이 대담형식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 때 대담 내용 중 "역할과 비젼"부분 내용으로 울산기독군인회의 소개를 대신한다.   울산지역을 책임 방어하고 있는 127연대가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항상 격려하고 협력함은 물론 연대장병들의 정신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있는 연대내 군인교회에 대해서도 교인의 입장에서 적극 협력하는 역할의 일부를 감당하려 한다. 그리고 군대는 [국민교육의 도장]이라는 사명과 기능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울산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의 이해를 촉구하며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   #먼저 127연대는 대단히 중요한 육군 부대 중의 하나다. 울산은 중화학 공업단지를 포함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이러한 울산은 지형적으로 볼 때 100Km가 넘는 해안지역에 핵심산업시설과 항만시설, 어촌 해양위락시설등이 밀집해 있으며 거대한 시가지를 포함하는 내륙의 험준한 산악지역 등은 군의 작전임무 수행에 대단히 어려운 환경이다. 따라서 각급기관, 단체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항상 관심을 갖고 협조하며 장병들이 높은 사기로 최고의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더우기 N세대로 불리우는 신세대 장병들은 학력 수준이 높고 감수성이 예민하여 우리 군의 새로운 병영문화가 조성되고 있슴도 관심을 가질 부분이다.    그래서 "군부대에 책을 보냅시다"라는 범 국민차원의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군 복무기간 중에도 지적활동을 지속하며 지적도전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의 127연대에세도 진중독서문화 운동이 활성화되도록 책보내기 운동, 장병독서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   #다음은 신앙전력이라는 차원에서 장병들의 종교활동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공산주의자들이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종교가 기독교이다. 그러나 현재 군의 상황은 현역 군인목사 들의 일선 연대급 이하 부대까지 배치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뜻을 가진 민간인 신분의 목회자들의 선교사적 사명감으로 사역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127연대 내 군인 교회들은 "전 장병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군선교 복음화 목표를 가지고 예배활동, 성경공부, 이등병의 날 행사, 각종 동아리활동 지도, 위문, 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기독교 문화를 보급함으로써 정신전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들 목화자들과 기독군인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 끝으로 오늘의 20~30대 청년들은 이 시대의 핵심세대로서 나라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특별히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은 이러한 청년들 중에서 심신이 건강하고 모든 자격 요건을 갖춘 선발된 대한민국 대표 청년들이다. 이들 우수한 청년들이 군대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배양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 시대정신을 다듬으며 신앙생활과 독서활동 등을 통해 자기 계발을 도모하며 "생각하는 청년-군인"으로 육성 됨으로서 현재의 40~50대 지도세대를 연결하는 차세대 지도자라는 꿈과 긍지를 갖도록 인도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선진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이라는 민족의 염원을 이룰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군대가 국민교육의 도장으로 더욱 확고하게 기능하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에서 협력하고 기도하는 일에 울산기독군인회가 항상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