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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화대종주 체험수기 주능선의 등산로 지리산 주능선종주산행은 서쪽노고단(1507m)에서부터 최고봉인 천왕봉(1915m)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뚜렷하고 정비가 잘되어 있으며 이정표와 리본도 많아 등로를 이탈할 염려는 없습니다. 또한 2~3시간 간격으로 산장이 있어 식수를 보충하고 취사와 숙박을 할수 있습니다. 주능선에는 식수가 풍부하나 하산코스에는 샘이 있는 거리가 멀므로 지도를 보고 식수가 있는 거리를 감안하여 준비 해야 합니다. 주능선의 등산로는 계속 한시간 정도를 오르는곳이 두세개 정도이고 나머지는 삼십여분 정도 봉우리를 오르 내리는 등산로입니다. 산허리를 도는 코스에는 너덜지대도 간간이 있으며 산이 육산이지만 오르내리는 등산로는 거의 대부분이 돌입니다. 등산로의 흙이 자주 내리는 비에 씻겨 내려간듯 하며 주능선은 완만한 능선이며 다소 험한 코스도 있지만 비교적 험한 편은 아닙니다. 화대종주 산행은 항상 준비 철저히 하여 여유로운 일정으로 산행하는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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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종주 구간소요시간 화대종주 구간소요시간 화엄사들머리에서→(2.0km)→연기암갈림길→(0.5km)→참샘터→(1.0km)→국수등→(0.5km)→중재→(1.5km)→눈썹바위→(0.5km)→무넹기→(1.0km)→노고단대피소→(3.2km/1시간)→임걸령→(3.1km/1시간)→화개재→(4.2km/1시간30분)→연하천대피소→(3.6km/1시간20분)→벽소령대피소→(6.3km/2시간10분)→세석대피소→(3.4km/1시간30분)→장터목대피소→(1.7km/40분)→천왕봉→(0.9km/25분)→중봉(1.3km/45분)→써리봉(1.8km/25분)→치밭목대피소→(1.1km/20분)→무제치기폭포→(0.7km/20분)새재.유평갈림길→(4.4km/1시간30분)→유평→(1.6km/20분)→대원사→(2.0km/20분)→유평매표소날머리까지 총46.3km이다. 주요능선 소요시간 : 화엄사 들머리에서→(약2시간30분)→노고단대피소→(약6시간20분)→벽소령대피소→(약4시간20분)→천왕봉→(약1시간55분)→치밭목대피소→(약2시간50분)→유평매표소 날머리까지 산행시간만 대략 18시간소요(휴식시간은 포함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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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구례구역 용산역∼구례구역 : 약4시간32분소요-운임\20,400원 용산역에서 22:50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탑승하여 구례구역에 03:22분 정시도착한다.여기서 잠시 구례구로 지어진 이름인 구례구역은 행정구역상 전라남도에 위치하는데 구례시는 경상남도에 있어 구례역이라 하지않고 구례로 들어가는 입구라해서 구례구역으로 지어진 이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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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구역∼구례버스터미날 구례구역∼구례버스터미날 :10분소요-운임\850원 열차도착후 구례구역 앞에는 군내버스가 구례터미날(10분소요_운임\850원)로 가기위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를 타기위해 많은 산꾼들로 매우 복잡하다. 화장실에 갔다오는등 자칫하다간 버스를 놓칠 수 있다. 한번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며 택시를 이용시는 3만원정도 부담된다. 가득 실은 군내버스는 구례터미날 도착후 20여분을 정차후 출발하닌까 배낭으로 앉았던 자리를 확보한후 성삼재가는 버스표를 다시 끊어서 타야한다. 발차시간두 20분정도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안 한식집에 들어가 간단하게나마 빈속을 채우기로 한다. 식사후 대합실에 앉아 오늘 산행에 잠시 명상에 잠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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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버스터미날∼성삼재주차장 구례버스터미날∼성삼재주차장 :4,50분소요-운임\3,200원 새벽녁 첫차인지라 승객들은 전부 타지에서온 산꾼들 뿐이다. 화대종주 하실분은 맨 나중에 타던가 아니면 하차문쪽으로 자리를 잡아야한다. 성삼재에서 종주를 시작하는 산꾼들이 99%이어서 먼저 탈경우 배낭맨 산꾼들에 치어서 내리지를 못한다. 발차시간에 맞추어 산꾼들이 버스에 오르고 타자 마자 버스는 어느새 구례 시내를 지나 새벽녁 어둠에 쌓인 지리산 자락의 험준한 구불구불한 경사로를 평지달리듯 버스는 굉음을 내어가며 약40여분 오른후 화엄사에 내릴사람은 여기서 하차하라 하나 내리는 산꾼들은 몇명 되지 않고 전부 성삼재에서 종주를 시작하는 산꾼들이다. 세너명이 내린후 버스는 성삼재를 향하여 새벽녁 어둠에 쌓인 천은사 국립공원 매표소를 쏜살같이 통과해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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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에서 시작하는 종주 참고:성삼재에서 종주를 시작하시는분 해발 1,090m의 성삼재 넓다란 주차장에는 산꾼들이 어두운 새벽녁 산행준비로 매우 시끌벅적 항상 붐빈다. 주차장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비포장 산행로는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오르는데 도로가 워낙 잘 되어있어 안개에 쌓인 어둠속에서도 진입로를 쉽게 확인 할수 있으며 잘 포장된 진입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코재 마루이다. 코재 마루에서는 화엄사 계곡에서 올라오는 산꾼들과 합류지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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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대종주 들머리 화엄사∼연기암_2km 화엄사쪽 들머리에서는 종주 산꾼이 새벽녁에는 몇명되지 않습니다. 몇명되지 않는 산꾼들을 따라 임도에서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배낭을 짊어진다음 화대종주의 시작점으로 출발하였다. 그유명한 화엄사? 도대체 무슨 대단한 문화재가 있길에 길옆만 스쳐 간대도 관람료를 징수하니 그 궁금증을 풀러 화엄사의 대문을 들어서자 반기는건 사찰의 불경과 목탁소리다. 또한 화엄사 사찰의 규모가 참으로 거대 하기만 하다. 무식한 필자의 눈엔 돌덩어리 석조 조형물인 각황전과 석등 그리고 보물인 삼층석탑을 어둠속에서 둘러보며 씁쓸한 마음만 안고 사찰을 되돌아 나온다. 캄캄한 새벽에 들리는거라곤 계곡물소리 바람소리며 짙은안개와 함께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심한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어둠속을 헤쳐가며 화엄사를 끼고 올라서는 등로 초입에 들어서 랜턴을 비추자 예전에 울창하던 산행로의 대나무숲이 어쩐일인지 많이 훼손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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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암~국수등 연기암~국수등_1.5km 어두운 산행로를 거침없이 걷다보니 어느듯 연기암 입구이다. 항상 못들렸던 연기암을 이번 산행에는 들렸다. 연기암에 이르러 칠흙 같은 어두운 하늘에 랜턴을 비추자 화엄사의 문화재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문수보살님이 자애로운 눈길로 나를 내려다 본다. 잠시후 화엄사와 연기암을 뒤로하고 0.5km정도 오르니 참샘터이정표가 나오고 화엄사 계곡의 험한 너덜길을 1km쯤 힘겹게 오르다 보니 화엄사와 노고단의 중간 지점인국수등이다. 이제부터 가장 힘든 구간인 가파르고 험한 코재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오름길을 앞두고 힘을 비축할겸 국수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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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등~집선대 국수등~집선대_1km 코가 땅에 닫을 정도로 가파르다고 해서 코재라고 했던 코재를 향하여 다시 오른 화엄사 계곡 너덜지대 산행로는 무척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나홀로 종주짐을 싸느라 꽤나 무겁던 배낭이지만 그 동안은 그럭 저럭 견딜만 했는데.. 이제부터는 양어깨가 아플 정도로 압박해온다. 중재넘어 조금 더 오르니 계곡엔 아직 어둠이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지만 쉼없이 바위 위로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가 고요한 숲속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우렁찬 계곡 물소리가 나는걸 보니 어둠속이라 보이질 않지만 신선들이 모여서 멱 감는곳이라 하여 부르는 집선대(集仙臺)까지 올라 왔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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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선대~코재 집선대~코재_1.5km 잠시 건친 숨을 가다듬고 오름길을 헤쳐 오르니 드디어 계단으로 이루워진 마지막 거친 오름 등로이다. 이구간이 시작점에서는 제일 힘이부치는 구간이다. 잠시후 드디어 잡목이 사라지는 넓은 임도에 도착하여 이정표가 있는걸 보아하니 좌측으로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코재 마루이다. 코재마루 왼쪽(서쪽)엔 종석대가 있고 오른쪽(동쪽)엔 노고단이 있다. 이곳 코재마루는 무넹기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그것은 원래 노고단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심원계곡 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고개에 인위적으로 또랑을 파서 물을 화엄사계곡 쪽으로 넘어가게 했다고 하여 무넹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것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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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노고단산장 코재∼노고단산장_1km 코재마루를 넘어서자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난다.이제 가파른 고개를 넘어섰으니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다.흐르는 땀방울을 주체하지 못하고 잠시 호흡 가다듬으며 쉬어 본다. 어느덧 안개속에 운무도 멈추고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였다. 계곡에서 올라오는 구름이 주위의 산자락을 타고 넘을 때마다 시야에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는 산의 모습이 장관이다. 배낭를 내려 놓는것도 잊는채 서서 얼마간 넋을 잃고 바라만 볼수밖에 없었다. 다시 오솔길 같은 산행로를 10여분 오르니 맨처음 만나는 노고단산장이다. 화엄사를 출발한지 2시간 30여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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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산장∼노고단 노고단산장∼노고단_0.5km 노고단산장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매점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과자류를 시중과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해 공동 취사장으로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산장을 지나 좌측 나무계단길을 10여분 오르니 우측으로 노고단이 보이고 좌측에 노고단을 본딴 돌탑이 보입니다. 노고단으로 이르는 길목에 도달하니 입구는 닫혀있고 개방시간을 알리는 안내판만이 걸려있었다. 노고단 정상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을 위해서는 관리공단에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노고단 돌탑에서 본 안개 낀 동녘 하늘엔 빛의 향연이 시작되고 그 장엄한 자연의 변화에 모두 숨을 죽이고 아침을 맞이해 본다. 아마도 이런 풍경과 흥분이 있기에 그 어려움도 모두 참아내며 또 다시 산으로 달려 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노고단 정상을 잠시 바라보다가 능선의 북쪽 사면을 따라 나있는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오솔길로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본격적인 지리산 주능선으로 산행이 시작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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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피아골 노고단~피아골_2.2km 평지와 다름없는 길이어서 몇 개의 헬기장이 있고 낮은 능선 두 개를 넘어가는데 15분쯤 가니 길은 다시 능선위로 올라서며 앞에는 탁트인 평지가 나타났다.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예전에 맷돼지가 자주 출몰한다고 해서 돼지평전이라 이름지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멀리 천왕봉까지 지리능선이 한눈에 들어서 야 할 곳이었지만 가까이 있을 반야봉마저 구름에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하지만 좌우 펼쳐진 첩첩산중의 산자락 들이 계곡에서 올라오는 구름에 순간순간 그모습을 드러내는데 장관이 따로 없었다. 잠시후 낮설지가 않은피아골이정표다. 뱀사골로 단풍 산행을 할때 한번 거처간 곳이기도 해서 그런지 낮설지가 않은 느낌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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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임걸령 피아골~임걸령_0.5km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주위의 모습에 심취되어 주위를 둘러보며 평편한길을 가다서다를 반복하다보니 노고단산장을 출발한지 약 1시간여 지난 후에 지리산에서 가장 물 맛이 좋다는 임걸령 샘터에 다다랐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샘터에서 빈물통에 물을 보충하고 처음 휴식을 취해본다. 이곳에서는 연하천까지 마실물을 적당히 보충해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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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걸령~노루목 임걸령~노루목_1.3km 임결령 샘을 뒤로 하자 마자 작은 조릿대가 자라는 오름길의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제법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등에 땀이 차는것아 이제 제대로 올라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씩 숨을 돌리며 마지막 계단길을 올라서니 주능선과 반야봉으로 갈림길이 나있는 노루목삼거리이다. 밑에서 바라보면 노루가 머리를 들고 있는 형상이라는 고개다. 좌측으로 오르면 천왕봉과 함께 지리산을 대표하는 봉우리 반야봉(般若峰 1732m)이다. 1시간정도 걸리는 반야봉 정상에 올라 보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내리막을 통과해 삼도봉으로 직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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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목∼삼도봉 노루목∼삼도봉_1km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 오르고 오르니 지리산 주능선 가운데 훌륭한 전망대의 한 곳인 삼도봉에 이른다. 저 멀리 천왕봉에 이르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돌아보면 방금 지나온 노고단 능선이 가까이있으며 남쪽으론 불무장등(不無張登 1,446m) 능선이 누워있듯 길게 뻗어있겠지만 이곳도 짙은 연무로 조망이 좋지 못하다. 이 봉우리의 이름이 삼도봉으로 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원래는 이 봉우리의 모습이 '낫날'같다 하여 '낫날봉'으로 불렸다. 훗날 이것이 등산객들에게 와전되어 '날라리봉'으로 불리어졌으나 이름이 천박하게 들린다고 하여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이정표를 세우며 이곳에서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가 분기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명명하니 참으로 적절한 명칭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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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화개재 삼도봉~화개재_0.8km 삼도봉에서는 뒤로는 노고단 앞으로는 멀리 천왕봉까지 능선이 보이고 남으로는 불무장등이 시원하게 보인다. 또한 여기까지는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었던 것이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바로 직전 내리막으로 치닿는 나무계단이 시작되었다. 약10여분 550여개의 나무계단을 내려서야 합니다. 나무계단길이 힘들기는 하지만 계단을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이 화개재라는 곳입니다. 진행 방향 좌측이 뱀사골산장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식수가 떨어졌다면 이곳에서 보충해야겠지만 왕복 400미터의 계단길을 오르내리야 합니다. 화개재엔 나무 계단과 난간으로 쳐져 있으며 임걸령에서 충분히 식수를 채웠다면 진행 방향으로 직진하여 토끼봉으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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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재~토끼봉 화개재 ~ 토끼봉_1.2km 이제부터는 계단을 내려온만큼 토끼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코스가 시작된다. 토끼봉을 향해 오르고 또오릅니다. 화개재에서 토끼봉은 1시간여를 계속 고도를 높여 가며 오른다. 주능선 중 가장 길게 오르는 오르막으로 비교적 힘이 드는 코스이다. 또다시 오르막길을 호흡조절하며 오르기를 3,40분 가량했을까 전방 시야가 확 트이면서 돌자갈을 깔아놓아 휴식을 하기 좋게 꾸며놓은 토끼봉에 이르렀다. 정상엔 헬기장이 있고, 진행 방향 좌측으로 등산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토끼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계단길이며 이후 연하천까지는 내리막~평지~오르막이 적절히 섞인 길입니다. 연하천에 닿기 전 총각샘이 있지만. 임걸령에서 식수를 채웠다면 굳이 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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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봉∼연하천산장 토끼봉∼연하천산장_3km 토끼봉에서 내리막길을 지나 명선봉으로 나아갔다. 명선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크게 가파른 구간없이 주위에는 오직 나무와 숲 으로만 가득 차있을 뿐 다른것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 한참을 가고 나니 등산로가 점차 오르막으로 접어면서 우측으로 높게 선 봉우리가 보인다. 구름에 봉우리 끝은 보이지 않았지만 명선봉이다. 총각샘으로 가는 샛길이 어디있을텐데 아무리 살피며 가도 어딘지 알수가 없었다. 길은 조금씩 험해지기 시작하더니 나무계단이 나타났다. 나무계단을 한참오르고 나니 또다시 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내리막이다. 잘 정돈된 계단길을 다내려오니 잠시후 연하천 산장이 보였다. 연하천산장은 식수가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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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산장∼벽소령산장 연하천산장∼벽소령산장_3.6km 산장도착후 산장마당에서 햇반으로 짜장밥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한후 바로앞에 있는 샘에서 식수를 보충한 다음 배낭을 둘러 매고 산장을 나섰다. 연하천 산장 앞마당을 지나 평지로 이어져 있는 등산로를 조금 지나자 좌우에 대나무로 가득찬 산죽길이 나타난다. 조금 더 가니 완경사 내리막 길로 접어드는데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갈수 있었다. 지리산 산녀가 형제를 흠모하여 사랑을 구원하자 형제가 이에 사랑을 받아주질 않자 돌로 변하게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 두 개의 암릉인 형제봉너덜지대가 반긴다. 건너편 아래에 벽소령이 저아래로 보이고 돌과 작은 바위 조각만 앙상한 너덜지대를 징검다리를 건너 듯 지나다 보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었다.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 이지만 위험하진 않습니다. 다시 험한 산행로를 한참을 가고나니 길이 좀 좋아진다 싶어지더니 명월로 유명한 벽소령 산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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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산장∼선비샘 벽소령산장∼선비샘_2.4km 정녕치쪽에서 몰려오는 구름과 함께 기온이 급강하 하기 시작하더니 하늘엔 먹구름으로 덮혀 버린다. 은근히 벽소명월을 기대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벽소령산장에서 1박 여장을 푼다. 벽소명월을 못본 가슴을 뒤로하고 새벽녁 산장에서 벗어 나오니 한동안 평지로된 넓은길이 계속되었다. 이곳이 바로 임도구나 생각하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갔다. 이윽고 임도가 끝나고 길은 능선의 북쪽사면으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쳤다. 바위로 된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그러다가 또다시 내리막길이 나오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다. 바위를 건너기도 하고 급경사에 설치된 받줄을 잡고 기어오르기 하였다. 덕평봉까지는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며 조망이 없는 숲속이다. 산장에서 1시간여쯤 왔을까 갑자기 넓은 마당이 앞에 나타나며 거기에 샘이 있는 것이다. 선비샘이었고 샘을 보고서야 덕평봉에 온것을 알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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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샘~칠선봉 선비샘~칠선봉_1.8km 샘물로 목을 축이고 나서 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이제는 칠선봉과 영신봉만 넘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또다시 걷기시작하는데 길이 갈수록 험해지고 곳곳에 받줄이 걸려있는 급경사가 계속 되었다. 줄을 잡고 힘겹게 다시 능선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길이 아니라 크고 작은 바위덩어리로 이어지는 급경사와 급하강 코스가 계속 되었다. 칠선봉 가기전계단길이 왜이리 힘드는지 또다시 가다 쉬다를 반복했다. 한동안을 또다시 오르내리면서 점차 고도를 높여가는데 앞에 봉우리가 나타나는 것같아 올라가보면 또다른 오르막길이 나온다. 다시 급경사 너덜지대를 내려서고 철계단을 지나 암봉이 나타나니 칠선봉 이다. 일곱 선녀가 서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칠선봉이라는 칠선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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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봉~영신봉 칠선봉~영신봉_1.5km 급경사 오르막길 철재 다리가 나타나고 그위에 또다시 급경사 오르막길 철재 다리가 이어지며 다시 암릉길을 지나 오르 내리니 겨우 난간대의 명맥을 유지하는 암릉길의 오르막이 계단으로 바꿔져있다. 그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영신봉 아래 전망대에서 본 천왕봉의 멎진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다시금 바위 경사길을 오르내리고 얼마쯤 왔을까 드디어 영신봉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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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봉~세석산장 영신봉~세석산장_0.6km 영신봉에서 바라보니 세석산장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나무계단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뛰다시피 내려가니 내려갈수록 고지대에 넓게 펼쳐진 세석평전이 한눈에 들어오더니 바로 위풍당당한 세석산장이다. 선비샘에서 세석산장까지는 종주산행중 정신적으로 피로가 올 시점이어서 포기하고 싶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여기서 부터는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정신적으로 완급조절이 안돼 포기하신 산꾼들은 장터목지점에서 거의 훗날을 바라보고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세석산장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다 연화선경을 그리며 세석평전으로 발길을 서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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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산장∼연화봉 세석산장∼연화봉_2.6km 세석산장을 뒤로하고 능선으로 오르는 잘 정돈된길을 따라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넓은 평원에 아늑히 자리잡은 세석산장이 그림처럼 펼쳐져있고 가파른 영신봉의 모습이 마주칠듯이 가까이 보였다. 다시금 오르내리는데 우측으로 늪지가 보였다. 이렇게 높은 고지에 늪지가 있는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세석산장 뒷편 갈림길에서 오른쪽 이정표를 지나 촛대봉을 향한 완만한 평지와 오르막길이 몇번씩 교차되면서 세석에서 출발한지 약20여분 지나 촛대봉에 오른다. 돌계단길을 내려서니 기암과 고사목, 철계단을 지나며 흙길이 이어지는 안부에 도착하고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면 주위가 훤해지는 바위전망대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계단을 내려서서는 나무를 받친 흙 계단을 올라서니 좌우로 커다란 바위 틈새에 연하봉의 이정표가 자리한다. 그리고 연하봉 봉우리를 올라서니 완만한 내리막과 함께 주변이 온통 야생화의 천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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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장터목산장 연화봉~장터목산장_0.8km 연화선경을 뒤로하고 완만한 산행로를 10여분 콧노래 소리에 흥얼거리다 보니 손에 잡일듯이 보이는 장터목 산장이다. 장터목산장 은 지리산능선중 사방팔방으로 등산로가 나있고 천왕봉 일출산행과 하산하는 산꾼들로 항상붐빈다. 지리산 종주 산행중 후미들이 우회하거나 탈출하는 지점이기도 하며 샘물은 어느정도 나오지만 많은산꾼들로 인하여 갈수기때는 물보충 할려면 상당히 기다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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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산장∼제석봉 장터목산장∼제석봉_0.6km 장터목에서 제석봉 오르는 길은 급한 나무계단 오르막길로 시작되었다.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이제 내리막길은 없고 오르는 길 뿐이다. 계단을 다오르고 조금더가니 잘 조성된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지며 주위에는 고사목이 여기저기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윽고 제석봉을 알리는 표식이 나타났다. 나무가 없는 제석봉고사목 지대를 지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뒤돌아보니 어제 하루종일 걸어왔던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러온다.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이고 중간 중간에 많은 봉우리들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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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천왕봉 제석봉~천왕봉_1.1km 잠시 휴식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남은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향한다. 곧바로 오르니 통천문이 나타나고 가파른 철계단을 오른후 통천문을 지나자 드디어 천왕봉(1,915.4m) 정상이다. 정상 표지석 조금 뒤쪽으로 발을 딛고 겨우 올라설수 있을만한 넓이의 바위가 있는데 그바위가 정상에서도 가장 높은 곳이었다. 그곳에 올라서서 천천히 돌면서 사방을 바라 보았다. 남쪽으로 중산리에서 올라오는 계곡이 보이고 동으로는 대원사로 내려가는 능선이, 북으로는 백무동 계곡, 서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선이보인다. ^"수많은 봉우리와 첩첩이 둘러쌓인 산자락들…. 아! 이곳이 바로 어머니의 산..!! 지리산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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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중봉 천왕봉~중봉_0.9km 천왕봉에서 내려가는 길목에서 바라 본 중봉이 벌써 가슴을 옥죄어 오지만 그 가파른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 본다. 중봉 오름길에 한발 두발 내딛는 발길에 어느덧 중봉에 안착한다 봉우리 사면 곳곳에 기품 좋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꽤나 멋지고 인상적인 봉우리이다. 중봉에서 조금 더 전진하니 써리봉이 코 앞에 다가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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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써리봉 중봉~써리봉_1.3km 계속되는 내리막에 암봉 구간을 따라 내려오니 어느덧 써리봉이다. 써리봉에 안착하고 써리봉에서 되돌아보는 천왕봉과 중봉..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 써리봉에서 한동안 쉬면서 남아 있는 간식 비우고 이제 마지막 치밭목을 향한 발걸음을 조율해 본다. 이제 치밭목 산장으로 가는 길..바위와 소나무는 언제 보아도 서로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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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봉~치밭목대피소 써리봉~치밭목대피소_1.8km 써리봉 지난 능선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서산으로 기울어 가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다시 등로를 따라 미끄러지며 내려가다 언뜻 뒤돌아 보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짧은 햇살을 받아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빛나고 있다. 생각보다 빨리 그곳을 내려와 이제 치밭목대피소가 눈앞에 어른거림을 느낀다. 드디어 치밭목대피소에 무사히 도착해 침대를 배정 받고 저녁 준비를 한다. 담날 치밭목대피소에서 바라보는 일출 또한 가히 환상이다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국수봉 능선으로 떠오르는 아침해가 산사나이 가슴을 뜨겁게 달구며 어둠을 몰아내고 서서히 세상을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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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밭목대피소~무제치기폭포 치밭목대피소~무제치기폭포_1.1km 치밭목대피소에서의 잊지 못할 하룻밤을 뒤로하고 나무계단을 타고 계곡으로 들어서니 산죽이 반갑게 인사하며 상쾌한 하루를 열어 준다. 치밭목대피소를 떠나 계곡으로 내려가며 계곡물에 얼굴도 닦으면서 다시 여유있게 진행하니 그저 평이한 등로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부터 좀 빠르게 진행하며 땀방울 흘려본다. 계곡을 옆에 두고 청아한 물소리 따라 무한정 내려가니 무재치폭포 이정표가 보이고 등로를 벗어나 계곡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 무제치기폭포를 만난다. 낙폭 40미터 짜리의 3단 폭포 그 웅장한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다. 이 폭포로는 여러 가닥의 계류가 흘러내리기 때문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피아노 건반을 두들기듯 앙상블을 연출한다고 한다. 그 때문에 옛날 가야국 우륵선생이 이곳에서 물소리에 맞춰 나무에 매단 줄을 튕겨가며 가야금을 조율했다던가? 암튼, 장관이다.무제치기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무제치기교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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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치기폭포~유평매표소 무제치기폭포~유평매표소_8.6km 무제치기교를 지나 새재 갈림길에 당도하니 이곳으로부터도 유평표매소까지 7.9km나 남았다. 이제 기나긴 너덜바위 지대가 시작된다. 치밭목 능선의 8부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이 너덜지대는 오늘은 더욱 끝없이 이어지는 듯 싶다. 전방 왼편에 보이는 능선이 치밭목 능선인데 이 능선을 왼편으로 넘어서야 유평 마을에 이를 수 있다. 치밭목 능선을 넘어서는 고개마루에서 유평리가 2.6km 남았음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만난다. 막바지 산죽밭을 지나고 끝없이 펼쳐진 산죽밭을 지난다. 어떤곳은 산객보다 더 큰 산죽이 등로 양쪽에 늘어서 도열하듯 산객을 반기고 지날때마다 반가움을 표한다. 다시 계곡을 두고 왔다 갔다 몇번 진행하니 드디어 임도가 나타나고 저 멀리 민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행로가 한결 완만하고 편안해질 즈음 유평상가 간판을 만난다. 다 왔구나!!! 이후 세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유평상가가 나오고 참으로 멀고도 길었던 지리산화대 종주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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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중산리 하산코스 천왕봉~중산리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하산 코스이다. 중산리 법계사 하산코스는 약3시간 소요되며 천왕봉 정상에서 막바로 하산하면 된다. 같은 중산리 쪽이라도 장터목에서 하산할 수 있는 법천골 코스도 있다. 이 길은 천왕봉에서 곧바로 내려서는 것보다 조금 수월하다. 중산리에선 버스로 진주를 경유하여 서울로 상경한다. 중산리-진주/ 진주-서초동남부터미널/ 진주까지 나가지 않고 덕산 지나 원지에서도 서울행버스 승차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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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백무동 하산코스 천왕봉~백무동 백무동으로 하산할 경우 다시 장터목산장으로 돌아와 화장실 뒤쪽의 길로 하산하면 된다. 역시 약4시간이면 하산 가능하다. 하동바위 부근 1시간이 급경사에 심한 너덜지대로 안전사고 다발지역이다. 다리에 이상이 있거나 지쳐 있을 때는 이 코스로 하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도상에는 3시간으로 되어 있으나 4시간 정도를 잡아 되도록 천천히 하산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백무동에서 막바로 동서울행버스를 타도되고 기차를 이용할시는 남원으로 나오면 서울행열차가 있다. 함양에도 동서울행버스가 있다. 동서울에서 24시 출발 백무동에 3시30분경 도착하는 백무행버스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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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대원사 하산코스 천왕봉~대원사 천왕봉에서 대원사 까지는 지루한 산행로이다. 치받목산장 까지는 오르락 내리락하며 간다. 중봉을 지나 써래봉에 이르면 전면에서 보는 천왕봉과 중봉의 전경이 볼 만하다. 써래봉에서 치밭목산장까지 1시간, 치받목에서 계속 내려가다가 능선을 돌아 내려간다. 너덜지대가 많고 지루하다. 대원사에서 진주까지는 버스로 1시간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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