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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양병원에서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사위를 통해서 연락을 받았다. 교통 사고로 두달이 넘게 병원에 누워 있는 엄마는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증손주의 탄생을 기다렸는데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을 만나보고 우리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예정일이 조금 지난상태여서 모두 가다리던 참이어서 반갑고 기뻐서 돌아오는 길은 추풍령 휴계실 에서 화장실 갈떄를 제외 하고 논산까지 와서 언니를 내려주고 익산에 있는 호산부인과에 도착했더니 시간이 오후 다섯시가 조금 지났는데 아기는 일곱시 삼십분이 지나야 면회가 된다고 해서 입원실에서 면회온 딸아이 시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저녁식사를 하고 와서 유리창 너머로 아기를 만났다. 그전에 전화 로 사진은 이미 봤지만 간호사 품에서 인상을 쓰고 미소도 짓고 우리 어른들은 창밖에서 모두들 입을 귀에 걸고 있으니 나는 아기를 둘러싼 포대기속 고추를 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 해야만 했다 예정일이 자났으니 병원에 와보라고 해서 촉진제를 맞았는데 삼십분만에 태어났단다. 하마트면 차안에서 태어날뻔했다 딸아이도 건강 하고 아기도 순산해서 양가 가족들은 모두 축제분위기고 아이 하나가 태어나므로서 12억원에 생산 유발가치가 주어진다는 뉴스를 보니 태어나자 마자 국가에 이바지 한셈이네. |
첫댓글 추카추카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최고네. 산모도 건강하구 순산하였으니 기쁨 2배...
건강하구 무럭무럭 잘 자라길.
건강히 잘자라길...빌어요.
고마워 어제 병원에서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면서 아기를 직접 봤어 유리창 너머로 볼때보다 훨씬 더 잘 생겨서 더 기뻤는데 내가 감기 걸려서 안아 보지도 못했어 간호사가 기저귀 갈때 아들이라는것을 확실히 확인했어 친구들 성탄절 잘보냈지 새해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까페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