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도봉산성당 전경입니다>
"도봉산 성당"은
도봉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성당에 도봉산의 전경이 비쳐질 수 있도록
앞면을 유리로 장식한 현대식 건물로 설계하였다.
멀리 떨어져 있는 도봉산의 모습이
바로 내 눈앞에 있는 성당 유리에 그대로 담겨지게 함으로써
대자연을 창조한 하느님이
바로 여기에 현존하고 계심을 나타내고자 했다.
아름다운 도봉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자연을 통해 자신을 들어내신
하느님 또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십자고상 -제대전면 >
제대 전면의 고상은
고난의 상징인 못으로,
못의 머리 부분을 가시관 쓰신 예수님의 옆 모습으로 표현했다.
원래 작품 (청주 성당) 보다
고개를 약간 떨군 것은
죽으신 뒤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180 X 280 / 브론즈 / 장동호作)
< 감 실 >
(35 X 35 / 브론즈 / 장동호作)
감실은
십자가와 세 개의 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 개의 못의 방향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의 죄가
예수님을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게 해서는 안되고,
우리들의 선행이
박혀있던 못을 빼낼 수 있도록 해야 함을
표현한 것이다.
< 성 모 상 >
동양적인 얼굴 형태로
성당에 오시는 모든 분을
포근하게 끌어안아 주시는
어머니의 이미지로 제작하였다.
< 성모자상 >
성모자상은
어린예수와 어머니 성모님이 손을 마주잡고 있는 모습으로
두분이 구원사업의 동반자임을 표현해 주고 있다.
우리 모두도 구원사업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외부 모자이크 벽화 >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성서의 주요 구원사건에 등장한 소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벽화 왼쪽 위부터
새, 오병이어,
양, 옆으로 오상에 나타난 못자국,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유혹하는 뱀,
탕자의 눈물,
기도하는 손,
오른쪽 위로 포도주와 빵,
성모님과 12개 후광(12사도),
중앙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과
부활하신 예수님은 왕이심을 표현한 왕관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310X310 / 까라라대리석, 브론즈, 도자기 / 선종훈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