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주상골 제거술 및 후경골건 재부착 수술을 최근에 받은 39세 남 입니다
오랫 동안 오른쪽 발목 밑의 안쪽 뼈가 튀어나와 있어서 뼈가 기형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 왼쪽은 멀쩡함 )
등산을 많이 다녀서 양쪽발 뒷꿈치에 족저근막 염증으로 인해 2년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수많은 정형외과 신경외과병원을 다녔습니다
가는 곳마다 궁금해서 오른쪽 발 안쪽이 왜 튀어 나온거냐고 의사한테 물어보니
답 : 원래 그래요 / 간혹 그런 사람 있어요 등등의 성의 없는 답만 들어 왔습니다
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약 3주전에 수원 광교산에 갔다 오고 나서 아침에 발을 디디지 못할 정도로
발목 안쪽이 아파서 수원시 연무동의 정형외과에 갔는데 원장님이
X-ray를 보시더니 자세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주상골과 부주상골이 있는데 이 두개의 뼈는 성장판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성장하면서 두개가 붙어야 하는데
붙지 않았기 때문에 연골로 되어서 약해서 등산하면서 주상골과 부주상골 사이에 염증이 생겨서 아픈거라구요
( 원장님이 진짜 친절함 )
현재 수술해서 통 깁스하고 살고 있습니다
수술이 잘되어 앞으로 4주만 있으면 깁스 푸는데 3개월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왼발로 운전하는게 제일 힘이 드네요
수술비가 궁금하실텐테요
대부분의 수술이 비급여 항목이 많이 추가 되어 비용이 많이 나오죠
저는 정확히 \2,055,680 ( 이백오만원정도) 제 돈으로 냈습니다
그러니까 비급여 항목으로 약180만원이 지출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무통주사 / 영양제 / 항생제 / 검사비 등등 비급여 항목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원해서 9일동안 2인실에 있어서 병실차액만 24만원 이고 / 무통주사 / 영양제 3회 / 고급 항생제
무기력증 완화제 / 검사비용 등등 많습니다
비급여 항목은 수술전에 담당 간호사와 충분히 상담하세요
저는 의료실비 보험(100% 지급되는) 을 가입해 놓았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하려 하는데 치료와 상관없는 영양제같은 항목과
상급병실 차액은 실비 보험에서 제외 됩니다
의료 실비 보험은 강력 추천 합니다
첫댓글 저도 부주상골증후군으로 현재 깔창 반깁스하고있어요..
부주상골은 수술해도 완치가 안될수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못하고있거든요..
병원에서 완치를 획신해주셨는지 궁금하네요..
완치만 된다면 꼭 수술하고싶거든요...
수술후 완치가 되신다면 좋겠네요~
저도 수술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완치된다면 저도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