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군포교회 등산선교회에서 금년 첫 시산회(始山會)로 3월 15일 토요일에 수리산 슬기봉을 등정했다.
등산선교회 팀장에는 여운준 집사님이, 총무에는 문흥식 집사님이 금년에 봉사하시고 계신다.
이날 비록 적은 9명이 참석하였지만 매우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였다.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주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난 군포교회를 섬긴지 9년째인데 같은 제직이면서도 두 집사님과는 처음 통성명을 하게 되었고 기도의 제목도 받게 되었다.
오는 4월 셋 째 토요일에는 관악산으로 갈 예정이라 한다.
벌써 더욱 기대와 설레임이 다가온다.

이번 등산을 통하여 몇가지 등산요령을 말씀드리고 싶다.
적은 숫자인데도 다수가 등산 기본이 미흡한것 같았다.
첫째 등산 장비와 의복등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우선 적합한 배낭이 필요하다.
배낭은 등산용품이나 도시락을 담아가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보호대이다.
넘어지거나 낭떨어지로 굴렀을때 가슴부분은 두 팔로 방어를 하지만 등이나 엉덩이는 배낭이 보호막이가 된다.
그래서 여행용 가방이나 책가방 정도가 아니고 가능한 큰 것으로 구입 가벼운 옷들로 채워서 메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발도 워킹화가 아니라 필히 등산화로 신어야 한다. 등산화는 미끄럼 방지 및 발목 보호 기능이 우수하다..
등산복은 땀이나 바람을 막거나 조절하는 기능성인 것으로 구비해야하고 장갑도 미끄럼 방지용으로 끼어야 한다.
그리고 필히 스틱을 준비하여 평지에서도 두 손에 스틱을 잡고 걷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다음으로 트래킹에 있어 에너지의 분배가 중요하다.
50분 걷고 10분 휴식이 바람직 하지만 체력에 맞게 30~40분에도 쉬었다 진행하되 쉴때는 서 있지말고 의자에 편히 앉아 쉬도록 할 것이며 오래 쉬지 말고 쉴때 간식을 조금 채우고 충분히 물도 마셔야 좋다.
특히 등정했다가 하산 할 때까지 체력이 소진 않도록 배분하되 하산해서도 30%의 에너지가 남도록 조절해야 한다.
체력 조절은 땀이 살짝 날 정도가 정당하며 땀이 흘렀을때는 오버하는 것이니 조금 천천히 걸을 것이여 땀이 식을때는 속도를 올려야 한다.
스틱을 바르게 잡는 방법을 알아 가볍게 짚고 갈 것이며 시야는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아 안전을 꾀하며 사람을 비키거나 추월하는 이를 위하여 우측으로 일렬로 진행하여야 한다.

휴식이나 식사 장소는 낭떨어지나 바위 아래로 낙석의 위험 상태를 점검하고 잡는다.
지난 16일 인수봉 아래서 낙석에 의해 등산객 몇이 사생자가 발생했다. 15일 우리가 점심 하는곳도 식사 중 주먹 두 세배 크기의 돌맹이가 굴러 다행이 비켜갔지만 순간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등산로를 비켰어야 하는데 인접하여 등산객이 비켜가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큰 일이 난다.
뿐만아니라 등산객이 지나면서 먼지가 일기도 하기에 미리 예방함이 좋다.

숲이 우거지면 숲속에서 음이온이 나오는데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가장 많이 나오기에 이 시간대에 숲에 다다르도록 마추어 출발함이 좋다.
초보나 체력이 약한분은 중간에서 진행하면 좋고 맨뒤에는 인솔자나 베트랑급이 뒤따라 낙오자 등을 응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인원수가 많을 때는 10명 이내로 조편성을 함이 필요하다.

오르막을 오르거나 내릴때는 스틱을 이용하고 안전 바나 지주대가 있으면 잡고 오를 것이며 특히 50대 이후는 필히 무릅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젊어서 산행을 많이한 분들이 노년되면 무릅연골이 다 닳아 고생하는 분이 많다 .
더 안전함은 체력에 맞는 모래 주머니를 차면 오르 내릴때 중심이 더 안정적으로 잡혀 효과적이다.
사람을 비킬때는 절대로 등산로를 이탈 말고 우측으로 붙든지 기다려야지 등산로를 이탈하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슴을 명심해야 한다.

정상에 올라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시는 차례를 기다리는 미덕도 있어야 한다.
사진술 전문가에 의하면 역광이 더 선명하다고 한다.
위 사진처럼 햇빛에 반사되어 얼굴에 그늘과 반사체가 드리워져 좋지 않는 사진이라 한다.

이 사진은 빛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하산 길에서도 간식을 남기었다 공복을 채우면 에너지가 충전되겠죠?

더 많은 등산요령에 대해 습득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그리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