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아들 둘 모두 나만 집에 두고 필리핀으로 떠났습니다. 이때까지는 내가 가족을 잠시 두고 출장을 갔던 적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가족이 나를 두고 간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 왜 이리 이상한 걸까? 잠시 처갓집에 며칠 보낼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내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너무 가슴 아팠고 오직 그들을 보살펴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잘 지내는 나의 가족들을 보니, 나 없이도 그들이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기분이 묘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 주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 왜? 기분이 이럴까? 갑자기 "밀양"의 전도연이 생각납니다. 그의 아들을 죽였던 죄수를 용서하신 하나님께 ... 대적했던 기분이 이런데서 온 것일까요? 하지만, 주님! 오늘 성찬식에서 주님께서 이제까지 나를 여기로 이끄신 일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힘들었던 생활들 ... 여기 구미 상모교회까지 인도하신 일들 .... 사랑부에 사명을 주신 은혜 ....
너무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강건한 믿음과 사랑을 허락하여 주시고, 우리 사랑부, 소망부 모든 선생님들께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축복을 허락하여주시고, 주님 주신 사명 감당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시간도 허락하여 주세요. 너무도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상모교회를 통해서, 그리고 사랑부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통해서 ... 오늘 사랑부 예배중에 제가 장애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사람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 사랑부 아이들 보다 조금 상태가 좋다는 것 뿐이죠. 순간 순간 마다 위험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도하라 하셨나봅니다. 순간 순간 마다 가슴 아픈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나봅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은혜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라 하셨나봅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언제나 교훈처럼 가슴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를 위해서 ~ 우리 사랑부, 소망부의 08년을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감사함으로 지금 제가 소망부에 있습니다. 전도사님,집사님,선생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아이들 ...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 아이들 때문에 주일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주님을 만나는 영광과 아이들을 만나는 기쁨이 새로운 나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슴을 고백합니다. 이런 삶에 주여! 기름을 부어 주소서, 성령으로 불타게 하소서! 함께기도 했으면 합니다. 좁은문으로 들어서는 그 날을 위해, 좁은 길을 가고 있는 우리의 삶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소망부의 08년도를 위해서 ~ 아멘!
첫댓글 **^^** 집사님처럼,08년도는 은혜의 물결이 소망부를 강타하리라 믿습니다.내몸의 나를 도려내고 성령의 영이 내 가슴을 요동치게하는 그런 날들로 가득한 소망부가 되리라 확신합니다.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은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진행하심을 믿습니다.집사님 가정에도 주의 인자하시고 성실하심이 영원할것입니다.내 환경의 지배영위를 위해 내가 소망부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날 위해 한 방울 피까지 흘리시며,하늘 우편에서 우리를 향해 피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주님의 중보기도를 생각할때 나의 기도는 무엇을 위해 외치고 있는가? 건강의 회복을 위해 기도의 게으럼을 피우고 있는 현실을 보게됩니다.기도만이.....
^^&^^ 아멘~~~ 은혜넘치는 집사님 집사님을 만날수 있도록 만남의 축복을 주신 아버지 감사합니다...늘 지나간 날들은 후회와 아쉬움이 남습니다...08년을 향해 지금부터 뛰어야 하는데...소망부샘들이 계시기에 기쁨과 감사와 기도를...지금도 날위해 우릴위해 중보하시는 주님을 향해 달려갑니다...연약하고 부족한 부분들로 주저앉고 싶을때가 많지만 주님 힘주시고 함께 하심을 믿기에 내려놓고 달려가겠습니다...좁은문을 통과 할때까지...기도외에는 길이없음을...심집사와 두아들은 아버지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도착할 그때를 기다리며 기도해야죠...
감사함다.... 집사님들! 그리고, 진실로 사랑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언제나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