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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과명 : 장미과(Rosaceae) 자두속(Prunus) 복숭아아속 |
학명 : Prunus persica (L.) Batsch |
영명 : Prunus |
한명 : 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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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와 재배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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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복숭아(Prunus persica (L.) Batsch)는 장미과(Rosaceae) 자두속(Prunus) 복숭아아속(Amygdalus)에 속하는 온대 낙엽성 과수로 원산지는 중국의 싼시성(陜西省)과 깐쑤성(甘肅省)이며 황하상류의 고원지대가 그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의 근연종으로는 P. kansuensis Rehd.(甘肅桃, 毛桃), P. davidiana (Carr.) Franch.(山桃), P. mira Koehne(光核桃, 西藏桃), P. ferganensis (Kost. et Rjab) Kov. et Kost(新疆桃, 大宛桃)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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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의 진화와 전파 |
중국대륙에서 기원된 복숭아는 오랜 기간에 걸쳐 중국전역에 분포하게 되었으며, 야생종인 毛桃(P. kansuensis)로부터 재배종인 수밀도에 이르기까지 진화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는 과피의 털이 없는 天桃(油桃, nectarine, P. persica var. nectariana), 과형이 편평한 蟠桃(P. persica var. platycarpa), 나무가 왜성인 壽星桃(P. persica var. densa) 등 다양한 변종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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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의 재배내력 |
우리 나라에서 복숭아 재배는 三國史記 新羅本紀 婆娑 尼師今 23년(A.D. 102) 및 奈解王 8년( A.D. 203)에 이미 복숭아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 재배기원이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新增東國與地勝覽(1530)에는 복숭아가 고려말에서 이조 개국초의 과일의 하나로 소개되어 있으며, 허균의 屠門大爵(1615)에 紫桃, 黃桃, 盤桃, 僧桃, 蒲桃 등 5품종이, 海東農書(1776∼1800)에 毛桃, ?桃, 僧桃, 鬱陵桃, 甘仁桃, 遍桃, 紅桃, 碧桃, 三色桃 등 9품종이, 1910년대에 경기도청에서 조사한 경기도의 복숭아 재래품종으로 五月桃, 六月桃, 七月桃, 八月桃, 僧桃, 甘香桃, 枾桃, 支那桃, 小桃 등 10품종이 재래종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복숭아의 재배과정에서 품종의 분화가 이루어져 왔고, 이들 재래종들의 재배가 상당한 정도의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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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현황과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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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재배현황 |
생산현황 | ||||||||||||||||||||||||||||
복숭아의 재배면적은 `85년 13,138ha에서 `93년 10,635ha로 계속 감소하였으나 `97년부터 다소 증가하기 시작하여 `98년에는 12,012ha로 최근 점차 재배 면적이 증가 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복숭아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것은 최근 사과, 배, 포도의 재배면적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복숭아는 맛 좋은 품종의 보급으로 소비가 촉진되고 그에 따라 시중가격이 급등하고 또한 복숭아는 생과 수입이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의 위험이 없는 것 등이 재배면적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 표 1> 지역별 복숭아 재배면적 및 생산량(1997) (단위 : ha/톤)
자료 : 한국농림수산정보센타 통계정보 | ||||||||||||||||||||||||||||
품종현황 | ||||||||||||||||||||||||||||
복숭아는 초기 결성이 강하여 해에 따라 품종의 변화가 많은 과종이다. `92년도에는 조생종으로는 창방조생, 중생종으로는 대구보, 만생종으로는 유명이 가장 많이 심어저 왔으나 `97년도에는 이들 품종의 비율이 감소하고 품질이 좋고 시중 가격이 높은 암킹, 선광, 천홍 등의 천도계 복숭아와 중생종의 대구보 대신 미백도(장호원백도), 월미복숭아(유명계복숭아), 만생종으로는 장호원황도의 재배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98, `99년도에 새로 재식되는 복숭아는 맛 위주로 보다 다양하게 재식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표 2 > 우리나라의 복숭아 품종별 재식비율(%)
자료 : 과수실태조사, 농림부,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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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재배현황 |
세계 복숭아 총 생산량은 `97년 현재 10,923천톤으로 전체 과실 생산량 429,447천톤의 2.6%에 불과하다. 복숭아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이 2,992천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27.4%를 생산하며 미국이 1,442천톤으로 13.2%, 이태리가 1,218천톤으로 11%, 스페인이 904천톤으로 8.3%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47천톤으로 1.3%에 불과하며, 북한은 전체 생산량의 1%, 일본은 1.6%를 생산하고 있다. < 표 3 > 세계주요국의 복숭아 생산량 (단위:천톤)
자료 : FAO 생산통계연보, 1997 복숭아의 재배품종은 백육계와 황육계 또는 무모종과 유모종, 가공용과 생식용등으로 크게 구분 할 수 있으나 중국은 50여개의 주재배 품종을 분석해 본 결과 백육계가 78%, 황육계가 12% 재배되고 있으며 일본과 우리나라는 96%이상이 생식 위주의 백육계통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지역에서는 가공용 위주의 황육계 복숭아가 주로 재배되고 있어 동양과 서양의 재배 품종차이는 뚜렸한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 표 4 > 국가별 복숭아 수출입량 및 수출입액 (단위: 톤, 천$)
자료 : FAO 무역통계연보(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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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
우리나라의 복숭아 재배는 생식위주의 백육계통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는 것이 특색이다. 생식위주의 복숭아는 저장성 및 수송성이 없어 이러한 품종은 외국에서의 수입이 극히 제한되고 있고 수출 또한 어려운 상태이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복숭아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것 만으로 우리의 영역을 능히 지킬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 복숭아 재배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1) 과거의 품종은 수확기에 비가오면 당분이 빠져 맛이 없었으나 최근 유망 품종은 이러한 결점이 보완된 것이 많아 맛이 좋아 룶다는 것과 2) 최근 계속하여 판매가격이 다른 과종에 비하여 높고 생산성이 높아 소득이 많다는 것, 3) 사과나 배에 비하여 결실연령이 빨라 투자 회수가 빠르다는 것, 4) 생산비가 적게 소요된다는 것 등이 복숭아 재배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표 5 > 주요과실의 생산비, 농가판매가격 및 소비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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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