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오전 부산 신세계 백화점에서 '협심증의 증상과 치료'라는 주제로 침례병원 순환기 내과 하재경 과장의 강의가 있었다.
하 과장은 "협심증이란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긴 병이다. 이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 미세혈관성 협심증으로 나누는데 고령자, 폐경기 이후 여성, 흡연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에게 잘 걸린다.
증상을 보면 안정형 협심증은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가슴 통증이 있으며 10분 정도 후면 통증이 사라진다. 불안정 협심증은 가만히 있는데도 가슴이 조이듯이 아프면서 식은땀이 난다. 변이형 협심증은 밤 또는 새벽에 가슴 통증이 발생하여 5 ~ 10분 지속한다.
협심증의 치료는 생활방식과 위험인자 개선이 필요하며 금연과 30분 이상의 운동, 여행, 약물요법, 관상동맥 성형술, 관상동맥 우회술이 있다“라고 했다.
관중석에서의 질문 내용은 ‘3년 전 스텐트 시술을 하고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 중이며 아스피린도 복용을 하고 있는데 항문에서 출혈이 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병원에 가셔서 건강검진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글씨를 쓸 때 손이 떨리며 남 앞에서는 더 심합니다.’“부정맥, 갑상선. 빈혈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의 검사가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직동에 사는 김용석(70) 씨는 “운동을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통증이 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