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지도 입니다
어릴적 살았던 집은 무을초등학교 안곡분교 교문옆 담장에 딱 붙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당시에도 학교 담장곁엔 옛집과 큰이모집, 순근 선배님네집, 시배 선배님네집 이렇게 4가구가 살았습니다
60 ~ 61년
1~2학년을 다녓을 땐 교실이 딸랑 한칸으로 오전에는 1학년 수업이 이뤄지고, 2학년은 오후시간에 수업을 받았으며
3학년이 되면 집에서 편도 8km 거리나 되는 무을초등학교에 편입을 하여 수업을 받았습니다
2006년 10월 첫째주 토요일부터 매년 무을버섯축제가 안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답니다
2012년 올해가 벌써 7회째 되는군요
옛적엔 4가구가 살았던
무을생태고을 마을 지명 애칭으론 참나무집이라 부르기도 하였답니다
2012. 10. 6. 토요일
제7회 무을버섯축제가 무을생태고을 이곳에서 개최된답니다
2009. 11. 15.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무을생태공원과 폐교된 안곡초등학교를 연악산 수불암에서 담아보았습니다
안곡분교 옆 옛집(참나무집)에서 무을초등학교를 오갈 때
책보자기를 어깨쭉지나 허리춤에 둘러메고 비포장 도롯길을 걸어서
매일 오가는 왕복 등하교길 16km는 9~10살의 나에겐 너무나 먼 거리였지요. 걸핏하면 지각을 하는 날이 흔한 일이였습니다
1963년도
신학기 등교하는 첫날 김천시 모암초등학교로 전학을 간 후
46년만에 찾아온 교정이지만 교실 건물들과 운동장에 가로로 심어져 크다랗게 자라고 있던 미루나무들이 없어져 있군요
1962년도엔 교실 뒷편에서 돼지를 키웠는데~
그때 방과 후 돼지죽을 주면서 돼지우리 청소를 한 기억이 뜨오르네요
교실 뒷편이 깔끔하게 정리되여 있군요
기상관찰원이 내가 학교 다닐적엔 교문 바로 안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교실 뒤쪽으로 옮겨 왔군요
지각을 하는날에 기상관찰원과 운동장에 버려진 휴지를 줍던 생각이 납니다
학교 관계자에게 사전 동의도 없이 살며시 교실안을 들어다 볼려고 합니다
각 학년마다 학급생이 4~5명이라고 복도 계시판에 쓰여 있던군요
예전에 제가 다닐적에는 한 학급에 60~70명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 입니다
교육환경도 무척 변화였군요
정보의 바다인 컴퓨터며 시청각 교육으로 활용하는 대형 TV,
장구 그리고 천장엔 달린 선풍기는 무더운 여름날엔 더위를 식혀 주겠지요
3학년 생일까
4학년생일까 헷갈리지만 어린 학동들의 띄어난 솜씨랍니다
제15회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리는 오늘 들뜬 분위기는 가마득하게 멀어저간
1962년도 3학년 가을 운동회날을 회상하게 하는군요
46년전 1년 3개월 다녓던 교정엘
체육대회 참석이란 핑계로 왔습니다
무을풍물놀이패가 흥을 한층 더 돋우고 있습니다
풍물놀이ㅣ 곁에선 윷놀이 시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1회(34회) 동기생들이라고 하네요
나는 전혀 기억도 나지 않는
동기생 얼굴들이라 서먹하던군요
교문 바로앞 자그마한 못뚝에서 바라 본 46년전 옛학교의 모습은 전혀 찾을수가 읎습니다
진화하는 세월의 변화일께지요
학교앞 못뚝에서
5일장이 열렸던 무을장터 같습니다
동네 이름은 모르겠구요
무을면 무수동 방향이죠
4학년 2월달에 타교로 전학갈적에 옆좌석에 김기수란 친구 생각이 나는군요, 김기수는 무수동에 산다고 듣었기 때문 입니다
3년 선배님 되신다고 하시면서
송삼동 사시는 김연동 님이라고 성함도 밝혀 주셨습니다
님은 누구신가요
난 전혀 기억이 떠오르지 안는데 나하고 21회 동기생이라고 얘기 합니다
후배인듯 무척 젊어 보이는데 21회(33회) 동창생이라고 합니다
나는 무을초등학교에 3학년에 편입하고 4학년 3월달에 타교로 전학을 하여 전혀 모른답니다
무을 장터
아니
무을면 사무소 근처가 생가란 얘길 듣었습니다. 이름은 전혀 모르고요
귀경길 달리는 버스안에서 해넘이를 찍어보았습니다
크다란 새 한 마리가 석양빛을 받으며 날개 짖을 하는 모습 같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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