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IL 센터 실무자 워크샵
2009년 2월 13∼14일(금∼토)
준비하고 아침을 먹고 기다렸다. 센터 차량이 집으로 오기로 되어 있다. 오전 9시30분에 활동가들과 함께(9명) 대전 국립중앙과학관내 캠프장으로 출발했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걱정을 하면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오전 11시30분에 도착했니다. 식당에 가려하니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어 가게에서 김밥과 라면을 샀다. 김밥이 너무 맛이없어 모두 버렸다. 2시30분에 식사를 마치고 회의를 시작했다. 하루종일 휠체어를 타고 있으니 허리와 엉덩이가 너무 아파 고통이 심해 앉아 있을수가 없었다. 배도 너무 고팠다. 밤 10시30분에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활동보조 담당2명이 나보고 서비스 기관을 바꾸라고 해서 몹시 화가 났다. 내 마음을 전혀 이해주지 않고 자기들 생각만 하는것 같아 속이 상했다. 권영욱씨에게 이야기를 했다. 전에부터 만나 정도 많이 들고 나에게 참 잘해 주어 활동보조인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벽 3시까지 활동가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10시30분에 식사를 마치고 12시에 출발해 집에 2시에 도착했습니다. 돌아와 생각을 해보니 언어 소통이 되지않아 마음이 너무 답답해 눈물을 흘려습니다. 말한마디 못하고 참아야 하는 내 자신이 무척 실망했습니다. 언어 장애가 없다면 싸울수도 있었습니다. 화도 많이 나고 실망도 컸습니다.
사무실 나가봐도 별로 할 일도 없고 눈치만 보이고 해서 센터 활동을 그만 둘까 생각합니다.
이제는2009년2월27일을 끝으로 수원센터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또다른 홀로서기를위한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