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는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서신입니다.
빌립보서는 에베소서와 같이 사도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하였다고 해서 옥중서신이라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로마감옥에 갇혀있으면서 빌립보 교회에 서신을 보낸 것이 빌립보서입니다. 빌립보는 오늘날 유럽 마게도니아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빌립보라는 이름은 B.C. 351년 마게도냐 왕 필립2세가 그곳에 많은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빌립보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유럽에서 세워진 최초의 교회입니다.
사도바울은 본래 유럽에 복음을 전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시아에만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여 하였지만 사도행전에 보면 밤에 바울의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이 바울에게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본 후에 마게도냐에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사도행전16장10절에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고 하였습니다. <보라스>라는 신학자는 바울이 환상 가운데 본 마게도냐 사람은 여자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환상을 본 후 빌립보로 건너갔는데 그곳에서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루디아는 자주장사였습니다. 자주장사란 자주 색깔 물감들인 옷감을 의미합니다. 루디아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자신과 모든 가족이 세례를 받고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예배를 드렸는데 그곳이 빌립보 교회의 시초입니다.
빌립보 지방에 귀신들인 여종이 점을 쳐서 주인에게 돈을 많이 벌어주었는데 그 여종이 바울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보고 말하기를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말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하자 바울이 그 여인에게 붙었던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귀신이 그 여종에게 나가 더 이상 점을 치지 못하게 되자 주인의 수입이 끊어지게 됨으로 주인은 바울을 모함하여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하나님의 찬양하였습니다. 그러자 지진이 일어나고 바울의 착고가 풀어지고 옥문이 열렸다. 이에 간수장이 절망하여 자결하려 하자 바울은 간수에게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여 복음을 전함으로 모든 가족이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 후 바울은 자신이 로마시민임을 밝히고 감옥에 나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 다시 감옥에 갇혔는데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에 보낸 서신이 빌립보서입니다.
1장1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감독들과 집사들이 있을 만큼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하며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5절에 "너희가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여러 가지 시험과 핍박과 환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께 항상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25,26절에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6절에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고 하였는데 믿음이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이 아니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예수의 날까지 지켜주시는 것이지 우리가 믿음에서 떠나 방탕하게 살아가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주신다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믿음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9절에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라고 하였는데 점점 풍성하게 하사라는 뜻은 성장을 의미합니다. 곧 믿음은 성장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셋째, 믿음은 열매는 맺는 것입니다
11절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열매란 행함을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지키시고 성장하고 열매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