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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파도를 만난 만둥산 억새산행
○ 일 시 : 2008. 10. 25(토)
○ 산행구간 : 천불사 - 임도쉼터 - 민둥산(1118.8m) - 고개이정표 - 지억산갈림길 - 지억산
(1116.7m) - 지억산갈림길 - 불암사 - 화암약수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0.3Km(실거리 13.1km)
○ 산행인원 : 나홀로(무지개산악회 따라 43명)
○ 산행시간 : 12:00 - 13:30(3시간 30분)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2
○ 날 씨 : 흐림(4.3℃-13.4℃) 정선날씨 기준(네이버날씨)
07:30 올림픽공원 앞
아침 일찍 배낭을 메고 당초 산행 출발지점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다. 7시에 출발 한다고 한다. 기다리다 산행이 취소 되었는지 버스가 출발을 하지 않는다. 올림픽공원 앞에서 좌석이 남아 있는 버스를 탄다. 정선 민둥산을 간다고 한다. 그래서 목적지가 민둥산으로 변경되었다.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차량은 발검음이 무뎌지기 시작한다. 용인휴게소에 힘겹게 도착하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먹는다. 어제 마신 술이 아직도 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에 오르기 위하여 힘들게 한 숟가락 밥을 먹는다. 버스는 어렵게 천불사 앞 도로에 도착한다.
12:00 천불사
천물사에서 내려와 매표소 입구에 도착한다. 많은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매표소 맞은편 주차장에는 억새축제를 위하여 설치한 천막에서 음악이 온산을 흔들고 있다. 입구에는 노점상으로 혼잡하기 그지없다. 안내도 사진을 제대로 찍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되다 잠시후에 왼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등산로는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아서 경사면을 최소화 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첫번째 이정표에 도착한다. 증산초교 이정표 이다. 여기서 갈림길로 나누어진다. 급경사와 완경사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급경사를 방향을 선택한다. 올라보니 완전 급경사는 아니다.
민둥산에 초입부분에는 이정표가 잘 정비되여 있다. 거리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등산로 주변도 신경을 많이 써 놓은 느낌을 받는다. 마을 주민이 등산로를 정비 하였다고 산악회 총무가 버스에서 안내를 한 생각이 든다.
12:40임도쉼터
혼자서 산행을 하다보니 속도 조절이 돼지 않는다. 경사면을 오르다 목을 한번 적시고 나서 계속 산행을 이어가니 임도쉼터가 나온다. 임도에 막걸리파는 노점상이 몇군데 눈에 들어 온다. 일행이 있으며 한잔 시원하게 넘기고 가겠지만 혼자라 그냥 지나치고 정상을 향한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임도쉼터에서 10여분을 지나니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 정상에 올라서니 저멀리 민둥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는 억새가 아닌 사람으로 단풍 물들고 있다.
13:00 민둥산
봉우리부터 억새밭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등산로 주변에는 억새밭에 들어거지 못하도록 나무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놓았다. 정상에서 많은 등산객과 상인들로 시장통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민둥산 정상에 있는 큰표지석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사람들로 인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뒤쪽으로 옛날에 만들어 놓은 듯한 작은 표지석이 있다. 여기도 한참을 기다리다. 어렵게 사진을 찍었다.
시간상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 가야 하는데 혼자이니까 점심먹기가 허접하고 그리 시장하지 않아 지억산 방향으로 계속 산행을 이어 간다.
13:19 고개이정표
민둥산 정상에서 등산로가 억새를 지나가는 두갈래 길이 있다. 능선을 타고 왼쪽 방향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서 화엄약수가는 길과 다시 만난다.
13:49 지억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서 억새밭을 계속이어간다. 등산로 방향은 왼쪽으로 바뀐다. 잠수후에 임도가 나온다. 직진하면 능선을 타고 가다가 다시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으며 화엄약수 가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부터 이정표 거리가 맞이 않는지 누군가 숫자를 떼어 버려 놓았다.
14:07 지억산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화암약수로 내려가는 임도방향으로 오른쪽에 표시기가 붙어 있다. 표시기를 따라 올라가면 지억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통신시설인지 철조망에 둘러 쌓여 있는 가건물이 나오고 뒤로 쓰러져 있는 정상석이 있다.
지억산정사에서 다시 올라온 방향으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등산로 능선이 이어지고 오른쪽은 임도로 내려간다. 둘다 화암약수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등산로는 왼쪽방향에서 오른방향으로 바뀌고 끝자락에서 왼쪽방향으로 떨어진다.
왼쪽방향으로 내려오다 다시 오른쪽 방향으로 바뀌고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되고 표시기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도 된다. 표시기가 있는 곳은 지름길이다. 산길을 따라 나랴오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서 내려오는 오른쪽으로 평온한 농가 한채가 눈에 들어온다.
15:16 불암사입구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오면 잠시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불암사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15:30 화암약수
불암사입구에서 부터는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처음에는 2차선이던 도로가 1차선으로 좁혀진다. 내려오다 왼쪽으로 화암약수 팔각정이 보인다. 약수터에 약수물을 받아 차량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화암약수를 지나면 국민관광단지가 조성되여 있다. 늦은 겨울에 야영하는 텐트촌을 이루고 있다. 야영장 이외에는 별다른 시설은 찾아볼 수가 없다.
버스에 도착하니 혼자만 내려와 있다. 다른 일행이 다 내려오기를 한 시간을 넘게 기다리고 나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수원으로 출발하면서 민둥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
첫댓글 산행 종료시간은 15시 3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