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은 상대가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좋아하는 거고
외사랑은 내가 좋아하는 걸 상대가 알지만 응답이 없는 사랑이랍니다.
짝사랑이 슬플까요, 외사랑이 슬플까요?
짝사랑이 사춘기 소녀의 감성이라면
외사랑은 실연의 고통이 아닐지.
오늘 로제님 콘서트에서 외사랑 뜻을 물으셨길래
검색해 보니 위처럼 나오네요.
그리고 외사랑은 신형원이 먼저 음반을 냈습니다. (한돌 작곡)
내 대학시절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84년입니다.
김광석이 다시 부르기한 거죠.
신형원 노래에서 가사는
내 마음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원래는 공장의 하얀 불빛이었는데 84년도, 때가 때인지라 가사가 바뀐 거라네요.
김광석은 신형원 음반 이전에
가지꽃이란 공연에서 '새벽'의 멤버로 허드렛일을 하던 때라 이 가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부르기할 때
원래 가사를 복원한 거라 합니다.
많이 못 마셔서 아쉽지만 람가원의 차도 맛있었고
로제 님의 노래도 방랑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 이 나이에 방랑의 길을 떠나는 게 가능할까? ....
한창 사춘기인 아들 생각도 나고, 생각이 많아진 시간이었습니다.
헤세는 20대 때 읽고 안 읽었었는데
로제 님 덕분에 다시 보게 되었네요. 크눌프는 처음이었습니다.
노래 들으며 간간히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얘기도 간간히 하신데다
그리움을 얘기하는 노래가 많아서요.
그리고
노르웨이의 실리에 비게가 불렀다는 알고 싶어요란 노래는
인터넷으로 다시 들어 보니 정말 감성이 풍부해서 노래에 꽂히게 되네요.
Vi Vil Vite(알고싶어요)
Vi vil vite hva de gjor med vare skoger
Vi vil vite hva de gjor med vare trar
Vi vil vite hva som skjer med vare daler
Hva som skjer med det vil alle har as kjar
Vi vil vite hva de gjor med vare elver
Vi vil vite hve de hjor med vare hav
Vi vil vite hva de gjor med vare sjoer
Hva de gjor med det vi alle holder av
Vi vil vite hva som skjer med vare byer
Vi vil vite hva som skjer med vare barm
Vi vil vite hva som slar mot vare kyster
Hva som skjer med det vi alle holder av
구글 번역기로 돌리니
우리는 그들의 마지막 숲으로 뭐하는거야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지난 나무 뭐하는거야 알고 싶어요
우리는 필수품 달러에 어떻게 알고 싶어요
그게 모두 kjar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부품 하천으로 뭐하는거야 알고 싶어요
우리는 바다와 부품의 모서리를 hve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뭘하고 있냐 알고 싶어요
그들이 함께 할 우리의 모든 있답니다 무엇
우리는 상품의 도시로 어떻게 알고 싶어요
우리는 상품에 가슴을 어떻게 알고 싶어요
우리가 뭘 부품 연안에 뛰고 알고 싶어요
왜 우리가 모든 있답니다은 어떻게됩니까
번역기로 나온 걸 대충 말 되게 고쳐보니
알고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마지막 숲에서 뭘 하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마지막 나무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필수품 달러에 어떻게
그게 모두 kjar으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강에서 뭐하는 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바다에서 뭐하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그들이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뭘하고 있냐
그들이 함께 할 우리의 모든 있답니다 무엇
알고 싶어요 우리는 상품의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알고 싶어요 우리는 상품에 가슴을 어떻게 견뎌야 할 지
알고 싶어요 우리가 왜 연안에 뛰고 있는지
아, 우리 모든 존재는 어떻게 되나요
제대로 된 번역을 구할 수 있나요?
장소가 비좁아서 자세가 좀 불편했지만
오늘 좋은 노래해 주시고, 좋은 얘기 해 주신 로제님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음악회에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외사랑의 뜻이 그런 것이었군요. '알고싶어요'의 제대로 된 번역을 아마 로제님께서 이메일로 보내셨을 겁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