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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필요로 하는 용구들을 사왔으면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세트할 장소에 놓아본다. 미리세트를 해 놓으면 수조의 물이 상당히 무거우므로 그 후에는 이동하기가 매우 힘들다. | | | ② 수조와 수조대 사이에 두께 1cm정도의 발포성 스치롤 판을 깐다. 진동이 수조에까지 전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보온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백스크린은 수조의 안쪽에 붙인다. 물에 담그면 자연스럽게 붙게 되므로 테이프로 고정할 필요는 없다. | | | ③ 자갈을 대야로 조금씩 옮기고, 먼지나 흙을 잘 제거한다. 수도의 호스 앞쪽을 그림과 같이 강하게 잡아서 물을 분사하여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손으로 씻을 때는 쌀을 씻을 때처럼 탁함이 없어질 때까지 한다. | | | ④ 그림과 같이 에어스톤을 부착한다. 에어스톤의 위치로는 상면여과기의 급수구 가까이는 피하도록 한다. | | | ⑤ 씻은 자갈을 조금씩 수조에 넣는다. | | | ⑥ 유목(流木)이나 바위를 놓고 대충 레이아웃을 잡는다. 자갈을 뒤쪽으로 갈수록 높게 하면 안쪽의 폭이 깊게 느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그림에서는 수조 오른쪽에 약간 높은 부분을 만들었다. 자갈의 경우는 곧 무너질 수가 있으므로 작은 바위로 떠받쳐 준다. 에어스톤을 자갈 위에 놓는다. 유목은 가는 것을 아치형으로 함으로써 입체감을 냈다. 레이아웃은 나중에 세트할 상면여과기, 히터, 수초의 공간도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 | | ⑦ 히터를 세트한다. 코드선은 따뜻한 물에 미리 담가놓아서 부드럽게 되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원하는 형태를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히터를 묻는 경우에는 열효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 | | ⑧ 상면여과기를 수조에 끼워 놓을 수 있도록 세트한다. 여과기대 위의 구멍에 에어스톤의 비닐 관과 히터의 코드를 끼워 넣는다. | | | ⑨ 더머스텟을 여과기 대의 구멍에 끼우고 히터의 플러그를 더머스텟의 콘센트에 접속시킨다. 더머스텟의 플러그는 이때까지는 전원에 접속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자더머스탯(왼쪽사진)을 사용할 때에는 센서부위를 수조 내에 설치하고 히터와 더머스텟을 접속시키면 된다. | | | |
어떤 모래가 좋을까? 열대어 수조에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모래는 알이 비교적 크고 거무스름한 색을 띤 것이다. 주변에 모래나 자갈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활용해도 좋다. 다만 모래알이 너무 작으면 수초 뿌리가 썩기 때문에 너무 작지 않은 것이 좋다. 또한 저면 여과기를 쓸 경우에는 곧 막힐 위험성도 있다. 그러므로, 모래를 채집하였으면 일단은 채로 걸러서 미세한 모래를 제거하고 쓰는 것이 좋다. 수돗물에는 중화제를 수도 물에는 소독용 염소가 들어 있다. 인간에게는 무해한 염소량이나 물고기에게는 상당히 유해하므로 염소를 중화시켜야 한다. 그 동안 하이포(티오, 황산나트륨)를 중화제로 써왔는데, 최근에는 열대어 사육용의 중화제가 따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쓰면 된다. 수돗물을 하루 전에 미리 받아놓아도 염소는 저절로 제거된다.
| | ⑩ 수온계를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한다. 수온상태를 평균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히터로부터 되도록 먼 위치에 놓는다. | | ⑪ 일단 수조의 반 정도까지 차 오르도록 물을 부으면서 레이아웃을 점검하고, 불순물 등을 제거한다. 이 때 물을 부으면서 동시에 물을 빼내면 물을 빨리 맑게 할 수 있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더욱 좋다. | | ⑫ 물을 수조의 삼분의 이 정도까지 붓는다. 그림과 같이 접시를 밑에 놓고 그 위에 부으면 모래가 패이거나 레이아웃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중화제를 넣어서 염소를 중화시킨다. 하이포의 경우에는 10l당 한 알을 넣으면 된다. | | ⑬ 뜨거운 물을 조금씩 섞음으로써 전체온도가 25∼26℃ 정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뜨거운 물을 수조에 부으면 유리가 깨질 염려가 있음으로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 물의 양은 여과기 파이프에 있는 수위 눈금까지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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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회전 시켰을때 수소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나면 다 된 셈이다. |
| | ⑭ 그림과 같이 각 기재를 연결해서 작동시켜 본다. 여기에서는 형광등에 부속하는 콘세트로부터 여과기의 모터와 더머스텟 전원을 취하였지만, 물론 외부에서 취해도 좋다. | | ⑮각 기재에 이상이 없으면 이것으로 세트는 일단락쭬된다. 곧 물고기나 수초를 넣고 싶어지겠지만 좀더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수중에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여과 박테리아가 적으면 뿌옇게 흐려진다. 그러므로 하루쯤(될 수 있으면 5∼6일 정도) 여과기를 작동시키고 나서 물고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 | ⑮ 수온계를 보면서 더머스텟 손잡이를 돌려가며 수온을 조절한다. 25℃쯤에서 더머스텟 파일럿 램프가 점멸하도록 한다. 램프에 불이 켜져 있을 때에는 히터에 전류가 흐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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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면 여과기는 그림과 같이 세트한다. 파이프 밑에 있는 구멍에 비닐관을 통과시켜 에어펌프에 접속시킨다. 여과기를 수조에 넣은 뒤, 자갈로 덮는다. 송수관에 가까워질 수록 자갈을 두껍게 깐다. | |
저면 여과기는 상면여과기에 비해서 값이 싸고 사용방법도 간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나름대로 애용되고 있는데, 여과재의 구조 역시 위의 그림과 같이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저면 여과기의 가장 큰 특징은 여과기 위에 깔아놓은 자갈에 의하여 물고기의 배설물 등을 분해 여과시킨다는 점이다. 자갈사이에 먼지나, 분해물이 쌓이면 여과능력이 곧 떨어지게 되므로 2∼3개월에 한번쯤 자갈을 깨끗이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저면 여과기는 상면여과기에 비교하면, 모터나 회전하는 부품이 적어서 조용하고 고장도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값이 싼 것이 역시 큰 이점이다. 이와 같이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육하는 물고기나 수조, 취향 등에 따라서 알맞은 것을 택하면 된다. 저면 여과기를 설치할 때에는 자갈을 5cm정도의 두께로 한다. 너무 두꺼우면 여과 능력이 떨어지고 너무 얇으면 수초를 심기에 부적합하다. 수초가 잘 자라고, 물고기 숫자도 적으면 세트한 지 일 개월 정도는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위는 송수 파이프 끝이 반분정도 물에서 나오게 되는 상태가 적합하다. 그래야만 물을 잘 섞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물이 증발함에 따라 수위가 내려가면 같은 수온의 새로운 물을 채운다. 양은 증발한 양과 같게 한다. 상면여과기(위)는 물을 모터로 빨아올리고 여과조로 다시 낙하시킨 뒤 수조로 되돌린다. 이에 비해 저면 여과기(아래)는 에어리프트(공기 거품의 부력)에 의하여 물을 움직인다. 이 여과방법에서는 밑에 깔려 있는 자갈이 여과재의 역할을 한다. 윌로모스를 검은 무명실이나 낚싯줄로 유목에 가볍게 붙들어 맨다. 3∼4주일이 지나면 저절로 활착하고 뻗기 시작한다. 추울 때는 보온을 위해 신문지로 싸서 달라고 한다. 추운 계절에는 물고기를 수온이 내려가기 전에 빨리 집으로 가져가야 된다. 더운 여름날에는 역시 수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된다.
세트를 한 뒤 5∼6일이 지나면서 물이 안정되어가면 물고기와 수초를 넣기로 하자. 사육하려는 물고기와 수초를 마음속으로 결정하고 수족관으로 나가자. 다만 원하는 물고기가 늘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럴 경우는 주문을 한 뒤 기다려도 좋고, 가게 점원과 상담하여 다른 물고기를 사도 좋다. 60cm수조에 함께 넣을 수 있는 물고기를 예를 들어 소개하면 다음과 간다. 먼저 테트라라고 불려지는 소형카라신의 일종을 들 수 있다. 그것들은 떼로 헤엄치는 것을 좋아하므로 적어도 다섯 마리 이상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바닥 쪽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로서는 소·중형의 코라도라스 4∼5마리, 소형 시클리드(아피스토 등) 정도를 넣으면 적합하다. 처음에는 되도록 물고기의 종류를 적게 하였다가 20일정도 지난 후부터 추가시키는 것이 무난하다. 수조 내부가 안정되어 가면 소형어의 경우 50마리 정도 사육할 수 있다. 물고기를 고르는 방법 초심자가 물고기의 외모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만, 다음 점들에 유의하면서 선택해 가면 건강한 물고기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 물고기 특유의 색상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고른다. 활기가 없고, 수조 구석에 가만히 있는 물고기나 너무 움직이는 것도 좋지 않다. 물론 기형의 물고기도 안된다. 등뼈가 굽어 있다든가, 눈이 한쪽 없다든가, 지느러미가 상했다든가 하는 경우 등이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관찰하여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고르는 자세가 중요하다. | | |
| 마지막 단계 차분하게 세트하자
이것으로 준비는 다됐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물고기를 넣은 날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 날부터 물고기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조금씩 먹이를 주도록 한다. 사온 물고기는 수온에 원만하게 적응하도록 비닐 자루에 넣은 그대로 30분 정도 수조 안에 띄워놓는다. 안의 물이 더럽지 않은 경우에는 그 물도 함께 수조에 넣는 것이 좋다. 관상어 전문점을 적극 활용하라 열대어를 기르는 경우에는 관상어 전문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 역시 중요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일인만큼 여러 사람들, 전문인들과 정보를 교환해가면서 사육에 관한 지식을 넓혀가야 한다. 특히 가게 점원이나 주인은 대개가 그 자신이 애어가이자 브리더이기도 하며, 주변에 애어가들과 많은 친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곧 정보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기구를 구입한 관상어 전문점은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을 얻어낼 수가 있다. 가게가 번잡한 시간을 피해서 개인적으로 상담해 보면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게 될 것이다. 참고로, 가게에 들렀을 때의 주의사항을 몇 가지 이야기하자면, 먼저 수조의 유리를 건드려서는 안된다. 이러한 행위는 어떤 가게에서도 싫어한다. 또한 다른 가게와 값을 비교해서도 안된다. 물고기의 값은 매입 분량과 사육상태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값보다는 오히려 물고기의 상태에 주목을 해야하는 것이다. 다른 손님이 있는 경우에는 순서를 지키는 것도 물론 기본적인 예의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극히 사소하고 당연한 점들이지만 귀중한 정보를 얻는데는 더없이 중요하게 지켜야 할 자세이다. 요컨대 성실하고 겸허하게 대응하면 좋다는 것이다. |
| 열대어를 기르려고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수족관에서 열대어를 구입하게 되는데, 초심자는 어떤 물고기를 몇 마리쯤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족관에 가면 여러 종의 물고기가 널려 있어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모양에만 빠져 무계획적인 구매를 하게 되는데 어떤 물고기를 몇 마리 살 것인지 계획을 세워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도 초심자는 미숙한 점이 많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열대어의 선택조건 ● 열대어를 고르는 조건 건강한 물고기를 고르려면 먹이를 잘 먹고 색채가 좋으며 물고기의 몸체와 비늘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을 초심자는 첫눈에 잘 구별할 수 없으므로 처음에는 경험자가 골라 주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성어가 된 물고기는 짝지어 기른다. 암·수 구별이 용이한 것에 한하겠지만 가능하면 암·수 짝을 지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수컷은 색채가 강한 것과 그 종류의 특징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을 골라야 하며, 암컷은 복부가 불룩한 것을 고른다. 유어는 많은 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어린 물고기는 암·수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으므로 최소한 5마리에서 10마리쯤 구입하는 것이 좋다. ● 큰 물고기를 선택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체격이 좋고 지느러미의 삐침도 큰 것을 선택한다. 어종에 따라서는 작은 것을 못살게 구는 종류가 있으므로 작은 물고기들과 큰 물고기를 혼육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가능하면 크기를 맞추어서 물고기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 값이 싼 것을 선택한다. 무조건 값이 비싼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초심자는 먼저 값이 싼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값이 싸다는 것은 그만큼 번식력이 강하고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는 종류라는 것이지 결코 관상가치가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 전체의 조화를 생각해서 선택한다.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함께 기르는 경우, 물고기의 크기와 습성을 고려하여 수조 내가 평화스럽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수족관에서부터 함께 혼육하던 물고기라면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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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이 싸고 아름답고 건강해야 한다 열대어를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떤 물고기를 선택할 것인지가 최대의 문제일 것이다. 좋은 물고기의 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좋다. - ·값이 싼 물고기일 것
- 아름다운 물고기일 것
- 건강한 물고기일 것
우선 값이 싸다는 것은 그만큼 증식이 잘된다는 것으로 튼튼하고 기르기 쉬움을 뜻하므로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이러한 물고기의 종류로는 난태생송사리과의 구피, 플래티, 스워드 테일 등이 있으며 번식도 비교적 용이하며 사육기술을 익히는데 최적이다. 그밖에 네온 테트라, 블랙 테트라, 제브라 다니오, 펄구라미, 엔젤휘시, 메기류의 코리도라스 등도 기르기 쉬운 물고기이다. ● 같은 크기의 물고기를 선택한다 하의 수조 안에서는 가능하면 같은 크기의 물고기를 사육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같지 않으면 물고기들 사이에 강약의 차이가 생겨 영역다툼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수조 안에 얼만큼의 물고기를 넣을 것인가의 문제도 중요한데 보통 1l의 물에 3∼6cm크기의 물고기 한 마리가 적당한 표준이다. | | |
| 처음에는 값이 싸고 건강한 물고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심자들은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지만 싼 물고기부터 시작하여 요령을 터득한 이후 서서히 그 사육 수를 불려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 사육하는 물고기의 크기 사육할 물고기의 몸크기를 염두에 두고 대형어는 대형어끼리, 소형어는 소형어끼리 구별하여 사육하는 것이 수조 내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또, 같은 소형어라도 입이 큰 물고기, 성질이 포악한 물고기, 대형어의 치어인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물고기를 구입할 때 그 물고기의 습성이나 성어가 되었을 때의 몸크기를 고려해야지만 이후에까지 무난하게 사육할 수 있다. ● 조합이 힘든 물고기 물고기를 조합할 때 구피나 엔젤휘시 같이 지느러미가 펄렁펄렁한 물고기와 수마트라와는 혼육을 금해야 한다. 이들을 동일 수조에 넣으면 수마트라가 엔젤휘시나 구피의 지느러미를 쪼아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베타의 수컷은 결사적으로 싸움을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절대로 혼육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같은 투어라도 개성에 따라 맹렬히 싸우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얌전한 것도 있다. 대형어 중에도 성질이 온순한 것이 있는데 메치니스, 키싱구라미, 실버샤크 등이 그것으로 비교적 다른 소형어와도 잘 어울린다. ● 수조의 크기와 사육이 가능한 수 물고기의 사육조건은 넓은 수조에 사육 수가 적을 수록 좋지만 수가 너무 적어도 수조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조차 힘들게 되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사육수가 너무 많으면 수중 산소량의 결핍으로 인해 물고기가 수면에 떠올라 코올림을 하며 괴로워하게 되므로 적당한 수를 사육해야 한다. ● 구입한 물고기는 빨리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수족관에서 열대어를 구입하게 되면, 보통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산소를 채워 주는데, 그 산소 량은 물고기의 필요량의 1∼2일분 정도로 별 문제될 것은 없지만 수온은 시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는 물고기가 동사하지 않도록 서둘러서 집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 상책이다. 수온은 그렇게 급격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문지에 잘 싸주면 2∼3 시간 정도는 안전하다. ● 수조에 물고기를 넣을 때의 주의사항 집에 가지고 돌아온 폴리에틸렌 봉지는 그대로 수조 안에 18∼20분 정도 두었다가 수조의 온도와 봉지 속의 물의 온도가 비슷해지면 봉지의 입구를 벌려 천천히 물고기를 수조에 옮겨 넣는다. | | |
| 물의 상태를 좋게 해준다 열대어를 사육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상태이다. 열대어를 기르는데 적합한 물의 경도는 5∼10쯤으로 수돗물이 적당하지만, 수돗물은 살균용 약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2∼3일간 햇볕에 노출시켰다 쓰던가 하이포로 중화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경도가 높은 우물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활성탄이나 이온교환수지 등을 쓰거나 한번 끓인 물을 사용한다. 애정을 가지고 물고기를 대한다 물고기를 사육하려면 항상 애정을 가지고 접해야 한다. 이것이 물고기를 훌륭히 사육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새로운 수조로 옮기는 등의 환경의 변화를 줄 때에는 적응하기 쉽도록 잘 돌봐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항상 애정을 가지고 물고기를 대하게 되면 저절로 지금 물고기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지므로 훌륭한 사육가가 될 수 있다. | | |
| 물고기가 살아가기 위한 4가지 조건 우리 인간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어울리는 살림의 장소가 필요하듯이 물 속에 사는 물고기가 생활하는데에 있어서도 적합한 환경이 있다. 그러면 물고기에 있어 '좋은 환경'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물의 상태로 그 물이 물고기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적합한지 여부에 따라 환경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좋은 물의 조건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 수온이 적합해야 한다. ② 용존산소가 충분해야 한다. ③ PH(수중 수소이온농도)가 적당해야 한다. ④ 수중의 염분 농도가 적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①의 관상어를 위한 적합한 수온은 22∼28℃로 가능하면 1년 내내 25℃ 전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②의 용존산소는 수중에 용해되어 있는 산소를 말하며 이것이 부족하면 물고기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얼마만큼의 용존산소가 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가는 ppm이라는 단위로 나타내며 1ppm은 1l의 물속에 1mg의 물질이 녹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물고기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용존산소량이 최소한 3ppm이상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물의 오염이 심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③의 PH는 물이 산성인가 알카리성인가 하는 것은 그물에 용해되어 있는 수소이온 농도로써 PH(폐하) 기호를 사용하여 표시한다. 그러므로 수소이온농도 즉, 산소를 말하자면 가장 산성이 강한 용액은 PH 0, 가장 알카리가 강한 용액은 PH 14, 증류수처럼 산소나 알카리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물은 그 중간인 PH 7 등과 같이 15단계로 나누어 표시한다. PH를 측정하려면, 리트머스 시험지를 사용하는 방법과 PH시험 비교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④의 염분은 담수어인 경우는 물론 0인 것이 바람직하고 해수어의 경우는 외양성의 물고기와 내양성의 물고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하지만 요즘 시판되고 있는 인공해수를 사용한다면 염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해수어의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편리하다. 오염된 물을 깨끗이하는 방법 물 속에는 지금까지 기술한 산소, 수소이온, 염분외에도 질소화합물이나 인산화합물 등의 영양염소가 다량 용해되어 있다. 질소화합물 중에 유해물질이 많으면 물이 그만큼 오염된 것으로 용존산소가 모자라는 원인이 된다. 그렇게 되면 물고기가 살기에 부적합한 상태가 되며 이때에는 수질을 정화시켜 줄 필요가 있다. 수질을 정화시켜 주기 위해서는 여과장치를 사용하여 '순환여과'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물의 점검 열대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는 우선 물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을 정상으로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항상 수온계를 보는 습관을 들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자동온도조절기나 히터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어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는 우선 물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질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해서도 여과펌프나 여과장치를 수시로 점검해 줄 필요가 있다. 여과필터가 잘 듣지 않을 경우에는 수조에 오물이 부착되고 수면에 거품이 일어 물고기가 코올림을 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항상 필터를 깨끗이 씻어 주도록 해야 한다. | | |
| 매일아침 수온체크를 하는 일, 물이 증발하여 수면이 내려간 만큼 물을 채워주는 일, 물고기들의 상태가 양호한가를 관찰하는 일. 이 정도의 일을 확실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병이나 기타 어려움을 예방할 수가 있다. 본 란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는 일과, 2개월에 한번씩 청소를 해주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 ① 형광등을 떼어내기 위하여 콘센트를 뽑는다. 이 때 상부여과기는 반드시 작동을 멈추게 한다. 더머스텟과 에어펌프는 멈추게 하지 않아도 된다. | ② 유리 수조일 때에는 스폰지로 유리에 붙어있는 이끼를 없앤다. 스폰지와 유리 사이에 모래가 끼지 않도록 유의한다. | ③ 비닐 호스 한 쪽을 저면 크리너에 넣은 뒤 접속 고무로 수조에 고정시킨다. 익숙해지면 ③과 ④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 | ④ 비닐 호스의 앞쪽을 입에 물고 가볍게 빨은 뒤에 물받이 위로 가져가면 물이 호스를 통하여 나온다. | ⑤ 손가락으로 호스로 막고 ③에서 고정한 접속고무를 떼어낸다. 저면 크리너로 자갈을 섞도록 하면 더러움만 빨아들인다. 저상 크리너를 연결하지 않으면 자갈도 같이 빨아들임으로 유의해야 한다. | 수류가 너무 셀 때에는 손가락으로 호스를 잡거나 막거나 해서 조절한다. |
| ⑥ 물갈이 때에는 1/3정도만 한다. 물받이에 수돗물을 넣은 뒤에 온수를 부으면서 수온조절을 하고 나서 수조에 천천히 붓는다. 부분적으로 물갈이 할 경우에 하이포나 중화제를 넣을 필요는 없다. | | ⑦ 상부여과기 안을 살펴보고, 울매트가 더러워진 경우에는 수돗물을 세게 뿌려서 씻어낸다. 여과기 청소와 물을 바꾸는 일은 동시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각종 청소 용구 | 아크릴 수조는 스폰지로 닦더라도 상처가 나기 쉽다. 그에 반해서 같은 아크릴 삼각자 등으로 닦으면 놀랄 정도로 깨끗이 이끼를 없앨 수 있다. 저면 크리너에 연결되는 호스는 구경이 커서 수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등유 펌프와 같은 소형의 깃을 사용하면 쉽다. 플라스틱 병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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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조 관리법?
● 열대어의 적온은? 열대어용 수온계를 보면 24℃∼26℃가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 어종에 따라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24∼26℃사이면 거의 모든 열대어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범위내로 수온을 유지하는 것이 물고기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오랫동안 살게 하는 비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온도가 높으면 먹이를 잘 먹고 성장도 빠르지만 물도 빨리 더러워져서 물갈이 시기도 그만큼 짧게 해야 하고, 수명 역시 짧아진다. 반대로 수온이 너무 낮으면 먹이를 별로 먹지 않아 성장이 늦거나 멎거나 하는 등의 경우가 발생한다. 다만 치어나 유어를 사왔을 때에는 27∼28℃정도의 약간 높은 온도로 하고, 먹이 주는 횟수도 성어에 비해서 늘린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장하면 다시 적온으로 맞춰주도록 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수온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이다. 하루에 3℃정도의 차이가 되풀이된다면 백점병이 생길 염려가 있다. 물고기의 몸이나 지느러미에 흰 점이 붙은 것 같은 모습이 되는 병인데, 그냥 방치해두면 반점이 몸 전체로 확대되어 결국은 죽게 된다. 초기단계라면 수온을 28℃정도까지 올라가게 하여 4∼5일 정도 놔두면 대개 치료된다. ● 형광등은 몇 시간 켜주는 것이 좋은가? 하루에 10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 이상 길게 하면 빛의 량이 너무 많아서 수조 유리 면이나 수초 잎 표면에 녹색의 이끼가 끼기 쉽다. 실같이 가는 이끼가 일단 발생하면 완전히 제거하는 일이 꽤 어렵다. 그러므로 미리 이끼를 먹는 알게이터 등의 물고기를 몇 마리 넣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끼가 생기면 형광등을 켜는 시간을 짧게 하거나 물갈이 횟수를 약간 늘린다. 또한 먹이를 너무 많이 주는데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먹이 분량도 체크한다. 점등 시간이 너무 짧으면 물고기에는 별로 영향이 없지만 수초의 성장이 나빠진다. ● 수조 세트후 물이 뿌옇게 흐려지는 이유는? 자갈이나 여과조 여재에 여과 세균이 잘 번식되어 있으면 하루 정도 지나서 물은 맑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새롭게 수조를 세트할 때에는 수족관에서 수조에 사용하고 있는 자갈을 조금 구해와서 그냥 여과조나 모래 위에 깔면 좋다. 수조를 청소할 때에도 여재를 너무 씻지 말고 두 번 정도 더러운 물을 빼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과재로 모래알이 너무 클 때에는 물이 그냥 통과하므로, 탁함을 없앨 수 없게 된다. 이런 때에는 여재의 일부를 모래알이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먼지제거용 울매트를 두껍게 깐다. | ① 부분적으로 물갈이를 할 때와 같이 형광등의 콘센트를 빼고 전원도 다 끈다.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상부여과기를 뗀다. 여과기 안에는 물이 괴어 있으므로 엎지르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수평으로 들어올린다. | ② 히터를 꺼낸다. 이 때 히터가 뜨거울 때도 있으므로 히터 본체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
| ③ 비닐 호스를 사용하여, 탁함이 없는 위쪽의 물을 양동이 2개에 옮긴다. 이 때 호스를 너무 깊게 넣지 않도록 유의한다. | ④ 유목이나 바위는 신문지 위에 놓는다. 수초는 살짝 뽑아서 수조의 물에 간단히 씻은 뒤 양동이에 넣어 놓는다. |
| ⑤ 물고기를 꺼낸다. 그물 2개를 사용한다. 큰 것은 움직이지 말고 작은 것으로 몰아 들이도록 하면 좋다. | ⑥ 물고기는 수초를 넣은 물받이에 넣고 공기를 보내 준다.추운 계절에는 될수 있으면 따뜻한 방에 놓는다. 물고기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
| ⑦ 스폰지로 유리 이끼를 없앤다. 측면이나 뒷면에 붙은 예쁜 녹색이끼는 수질정화 역할을 하기도 하므로 무리하게 없앨 필요는 없다. | ⑧ 자갈을 섞어서 먼지나 더러움을 뜨게 한다. 그대로 놔두면 먼지나 더러움이 자갈 위에 층이 되어 쌓인다. | | ⑨ 호스로 더러운 물들과 함께 물을 빨아낸다. 더러운 정도가 심할 때에는 ⑧⑨를 되풀이한다. 마지막에는 자갈을 모으고 빨아냄으로써 물이 완전히 빠지도록 한다. | ⑩ 여과기안의 여재를 대야 등으로 옮긴다. 상부여과기의 대청소는 수조내의 대청소와 병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 | ⑪ 물받이 2개에 넣은 상수(위쪽에 있는 물)로 여재를 간단하게 씻는다.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여과 박테리아가 제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⑫ 수조를 세트할 때와 같은 상태로 꾸민다. 물받이 ①의 물이 더럽지 않으면 그 위에 있던 물과 물고기를 함께 수조에 넣는다. 물고기에 쇼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부분물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
● 수초는 왜 시드는가? 관상어를 사육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초 사이를 무리 지어 유영하는 열대어들의 모습을 연출해 보이고 싶어한다. 그런데 막상 세트한 지 1개월 정도 지나면 수초가 시들거나 줄기가 부러지거나 해서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초심자라면 거의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인 것이다. 수초도 물고기처럼 제대로 성장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충족되어야 할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다. 먼저 빛은 수초를 기르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조건이다. 빛이 모자라는 수조에는 유리 면에 갈색이끼가 붙고 수초도 잘 성장하지 않는다. 빛의 분량은 60cm수조라면 적어도 20W, 적량으로는 40W정도가 필요하다. 조명시간은 10시간 정도가 적당하겠다. 하루종일 켜 있으면 물고기도 쉴 수 없으므로 좋지 않다.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영양이다. 보통 물고기의 배설물이 분해된 것을 뿌리나 잎에서 흡수하여 영양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물고기가 너무 적거나 자갈이 새 것일 때에는 영양이 부족해서 수초가 잘 자라지 않게 된다. 반대로 영양이 너무 많을 때에는 자갈이 더러워지고, 수초에 위험한 성분이 증가하게 되는 위험이 있다. 정기적으로 물을 바꾸는 일은 물고기에도 수초에게도 이상적이라고 하겠다. 수초 비료도 시판되고 있는데 액체 비료와 고형의 비료 등이 있다. 수초를 구입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수초는 육상 식물에 비해서 비교적 약하므로 적은 쇼크로 부러질 때가 있다. 될 수 있으면 가게의 수조에서 잘 길러낸, 새싹이 돋고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 공기가 나오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세트후 1개월 정도 되어서 공기가 나오기 어려워지는 원인으로는 첫째, 수조 밑의 모래에 먼지가 쌓여서 물이 통하기 어려워진 경우. 둘째, 에어튜브에 물때나 먼지가 끼어서 막혔을 경우. 셋째, 에어튜브와 여과기가 연결되는 곳이 부러지고 가늘 해진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첫째와 같은 경우에는, 자갈을 소독저로 씻고 저면크리너를 사용해서 먼지를 배출하므로써, 물이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의 경우에는 에어 펌프에서 튜브를 떼어내어 입으로 세게 분다. 안에 괴어 있는 먼지가 없어지면 곧 공기가 잘 통하게 될 것이다. 다만 이 때에는 통수구에서 물과 함께 먼지가 많이 흘러나와 수조 내를 더럽히게 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에어튜브를 사이폰 같이 빨아도 된다. 흘러나온 물과 먼지를 물받이 등으로 받는다. 끝나면 튜브 앞을 올리고 물을 역류시킨 후 전과같이 에어 펌프에 연결시킨다. 셋째의 경우에는 청소할 때에 튜브를 가위로 자르고 새롭게 접속한다. 최근에는 쉽게 경화되지 않는 네오플렌 에어튜브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그것을 사용해도 좋다. 무엇이 필요한지 잘 생각한다. |
| 원인 더러운 수질, 부적절한 먹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류나 기생충, 몸체의 손상이나 유전 형질 등 여러 가지가 원인이 된다. 그러나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원인은 이 모든 요인이 복합되었기 때문이다. 거칠게 다루게 되면 물고기의 표피가 손상되어 질병 감염을 도와주게 된다. 박테리아, 바이러스,기생충 등에 대한 물고기의 첫 번째 방어막인 점액층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손상된 표피는 박테리아가 원인이 되어 2차적인 감염으로까지 갈 수 있다. 물고기의 표피는 살아 있는 세포조직으로써, 살아 있는 세포 위에 덮이는 축적된 죽은 세포로 구성되어진 인간의 피부와는 다른 것이다. 그리하여 숨쉬기, 가용성 배설물의 제거, 유선형으로 정련하기, 위장하기 등의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표피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문제는 이러한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리하여 물고기의 다른 부분들과 기능에도 잇따라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비늘의 손상, 하얀 반점, 활기가 없어지고 쇠약해지는 점, 수조의 벽에 몸을 부딪치는 점, 끈적거림, 퉁방울 눈, 비늘의 일어섬, 방향전환, 헐떡거림, 조각난 지느러미 등을 들 수 있다.
기생충 관상어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질병은 물고기 외부에서 기생하고 있는 약간의 기생충들이 원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기생충들과 유기체들은 물고기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는데 매우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 기생충들은 생활 주기를 완성하기 위해 다른 동물들은 필요로 하지도 않고 한 물고기에서 다른 물고기로 퍼지게 되므로 관상어에 있어서는 가장 위험스럽다. 진균류, 특히 수생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박테리아에는 찬물에 적합한 형태와 중간 온도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뉘는데, 이것들은 따뜻한 물에서 사는 물고기에게만 해를 끼칠 수 있다. 물고기 결핵은 박테리아 한 마리로도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박테리아는 따뜻한 물에서 사는 형태여야 한다. 수입하는 열대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해수어의 박테리아도 있는데, 매우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 증상으로는 부풀음, 출혈, 아가미 감염, 흰 솜과 같은 물질이 아가미나 표피 위에 생기는 점, 표피에 흰 덩어리 등을 들 수 있다. ● 기체의 압력 녹색 식물들은 낮동안에는 산소를 뿜어내고 밤동안에는 산소를 사용한다. 수조나 연못에 지나치게 많은 식물들을 키우게 되면 밤동안에는 산소의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체가 세포밖으로 급속히 밀려나가게 되고 기포들이 형성되어 출혈, 방향감각 상실, 심각하게는 죽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펌프나 작동중인 여과기에서 간헐적이 공기 누출이 일어나도 이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지느러미, 눈, 아가미 안에 기포들이 갇혀 있다는 것은 이와 같은 명백한 증거로써 알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 기체 압력 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식물과 관련되어 일어나는 문제의 경우라면 식물의 수를 줄이거나 지속적인 광선 공급을 조절해야 한다. 간헐적인 공기 누출일 때에는 수리를 하거나 다른 여과기나 펌프로 바꾸도록 해야할 것이다. ● 중독 어류 사육가와 연못 관리자들은 대한한 혁신가들이어서 여러 가지 다른 물질들로 구성된 기발한 고안물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 물질들 중 일부(수조에 적합치 않고, 표준과도 다른 부틸 합성 고무로 된 라이너, 놋쇠나 동으로 만든 커넥터를 단 펌프)는 어떤 환경 하에서는 해로운 결과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만일 기발한 물질들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권하는 사람이나 만든 사람에게 의뢰하여 물고기에게 독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해 보아야 한다. 화초에 사용하거나 정원에서 사용하는 스프레이는 물고기에게 또 다른 중독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정용 광택제나 페인트 또는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게 되는 물품들의 일부가 이와 같은 해를 끼친다는 것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러한 화학용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주의사항을 읽어보도록 해야 하고, 의심이 갈 경우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것이 좋다. | | |
| 집단 사육시의 건강 새 수조 속에다 구입한 물고기를 넣었을 때 기생충과 질병에 걸릴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째는 구입한 물고기가 이미 질병에 감염된 경우이다. 이런 일이 없도록 믿을만한 관상어 전문점에서 사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아무리 믿을 만한 관상어 전문점이라도 건강을 보장할 수는 없고, 값비싼 것을 구입한다 해도 건강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육상태가 양호한 물고기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지침이 있다. 물고기들은 한 수조 안에 너무 많이 사육되어서는 안된다. 잦은 접촉으로 인한 손상이 많아지고 기생충을 옮기기도 쉽기 때문이다. 둘째, 산소공급장치(에어레이션)를 적절히 하여 물고기가 수면에서 호흡 때문에 숨가쁜 경우는 없어야 한다. 셋째, 물은 자주 갈아주어야 하고 특히 여과장치가 있으면 좋다. 물의 여과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같은 체계내의 여러 수조 속에 있는 모든 질병들에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노출된 데 기인한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방법은 모든 수조들의 물을 따로 공급하고 여과하는 것이다.
새 물고기의 격리 구입한 물고기가 기생충이나 질병으로 원래의 물고기들을 감염시키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격리시켜 놓아야 한다. 격리는 물고기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서 새 물고기들이 건강해 보이고 정상적으로 행동할 때까지 안전하게 지켜보도록 한다. 또 다른 물고기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곳에서 물고기가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를 갖게 된 충격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도 격리에 속한다. 3주 동안은 격리시켜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외부의 기생충에 대한 두 번의 화학적 처리를 하는 것이 아주 좋다. 한 번은 격리시작 때고 한 번은 격리가 끝나갈 무렵이 좋다. 격리기간 2주일이 되기 전에는 먹이를 주기 시작해서는 안된다. 격리용 수조는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어야 하고, 밝은 빛에서 떨어지 조용한 구속에 놓아야만 한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어서도 안된다. 화학약품의 처리 후에도 격리가 완전한 건강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긴 생활 주기를 가지고 있고 3주내에는 관찰되지 않는 물고기 내부의 촌충이나 회충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곳에서, 어떤 사육을 받았는지를 아는 것도 이러한 건강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때때로, 세심한 격리단계 후인데도 새 물고기가 수조나 연못으로 옮겼을 경우 수 주일 내에 죽는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아마도 원래 살고 있던 물고기는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새로 사온 물고기는 저항력이 없어 병원균에 감염되어 죽었을 것이다. 건강한 환경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물고기도 여러 종류의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어떤 것들은 죽기도 한다. 나쁜 조건하에서는 질병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하다. 물고기에게는 더러운 물과 적절하지 못한 먹이가 나쁜 조건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된다. 강이나 호수,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들은 보통 표피나 몸체 내에 몇 가지의 기생물들을 가지고 있다. 자연적인 조건에서는 이 기생물들에 의해 해가 그리 심하지 않다. 그러나 과다하게 많이 들어가 있는 수조나 연못, 혹은 나쁜 환경에서는 기생충들의 수가 증가하여 물고기가 감염되는 원인이 된다. 물고기들이 너무 밀집해 있는 것이 기생충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원인이 되어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물고기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주위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공간을 충분히 주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며, 산소공급을 제대로 해주고, 배설물과 부패된 찌꺼기들을 제대로 치워주는 일이다. 물의 혼합성분 물고기는 지속적인 산소공급을 필요로 한다. 아가미를 이용하여 펌프작용을 함으로써 물에서부터 산소를 흡수한다. 물고기가 호흡하는 것을 지켜보라. 사람이 한 숨씩 들이마시는 것처럼 물고기도 물을 한 모금씩 들이마시며 본능적으로 호흡작용을 한다. 아가미가 한 번 열리고 닫힐 때마다 한 번씩 호흡을 한다. 물 속에 있는 산소는 공기 속에 있는 것보다 그 양이 훨씬 부족하다(공기중의 산소 1/10,000). 그러므로 산소가 절대 부족한 조그만 수조와 연못 속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는 것이 지극한 다반사이다. 물고기 한 마리당 물의 부피가 클수록 산소가 부족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지는 것이다. 산소 공급의 또 다른 문제는 따뜻하게 할수록 보유되는 산소량은 줄어든다. 20℃(68℉)일 때는 10℃(50℉)일 때의 산소량의 절반이 된다. 물 속의 해초나 물고기 등 다른 동물들이 가벼운 운동을 하여 많은 산소를 사용했을 때는 사태가 악화된다. 그러므로, 적어도 실외에서 여름을 맞게 되면 물고기에게는 그해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는 셈이다. 왜냐하면 물 속의 산소가 줄고 물고기도 빠르게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산소 부족의 또다른 현상은 물고기들의 수원(水原)현상이다. 즉 물이 들어오는 입구에 몰려 있다거나 나른함을 보이는 증세이다. 만일 다른 이유로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게 될 수도 있어서 혈관 계통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 풍부한 양의 산소가 있고 물고기가 호흡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확신되면 아가미나 혈관 계통의 문제로 눈을 돌려봐야 한다. ● 에어레이션(탄산가스 포화) 커다란 수조에 적은 수의 물고기를 기르지 않는 한 항상 물에 탄산가스를 포화해야만 한다. 탄산 가스를 포화하는 물은 산화와 화합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물고기의 대사작용에서 나오는 노폐물과 같은 류의 기체들을 제거할 수 있다. 쓸모 있는 에어레이터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확인할 사항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조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느냐는 것이다. 에어스톤과 함께 들어가면 기포는 부서진다. 에어스톤이 만들어 내는 작은 기포는 큰 기포보다 더 효과적으로 탄산가스를 포화하게 된다. 실외의 연못에 수원(水原)을 가질 수 있다면 물 속에 산소를 공급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산소작용을 하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암모니아 물고기가 영향을 받는 것은 물 속에 있는 산소뿐만이 아니다. 물 속에 용해되어 있는 다른 화학 물질들 또한 물고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가 암모니아인데, 이것은 물고기의 신장에서 나오는 배설물이다. 암모니아는 매우 유독한 것으로 물 속에서 배설된다. 호수나 강, 바다에서는 보통 물고기가 만들어내는 암모니아를 희석할 만큼의 많은 물이 있으므로 오염되지 않으며, 위험할 만큼 녹아 있지는 않다. 하지만 크기가 적은 수조나 연못 속의 물은 암모니아를 희석시킬만한 양의 물이 없으므로 물고기에 유해할 만큼의 암모니아가 농축되어 있을 것이다. 암모니아는 또 아가미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주는 몇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고농도의 암모니아에 노출되어 있는 아가미는 표면적이 많이 줄어들어서 호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수조와 연못에는 암모니아를 파괴시키는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여과작용 박테리아는 암모니아의 독성을 완화시켜 물의 정화작용을 해준다. 여과기는 수조의 내부나 외부, 어느 쪽에 달아도 상관이 없다. 여과기가 갖추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합성솜이나 모래에 가까운 사력층을 이용하여 만들어야 하는 넓고 평평한 면을 수용할 용기이다. 이 용기와 재료들은 수백만 마리의 박테리아를 수용할 여지를 제공하여 암모니아와 다른 배설물들을 파괴시키도록 해준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박테리아도 산소를 소모시키므로 수조나 연못의 여과기의 물을 내보내기 전에 에어레이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조나 연못, 특히 바닷물을 사용하는 수조나 생물학적으로 여과된 연못 속에서는 암모니아로부터 얻어진 염류가 물고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물고기의 종에 따라 참고 견딜 수 있는 농도 층이 각각 다르고, 밀폐된 재순환 체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증가되기도 한다. 나타나는 증후들을 보면 무기력, 헐떡거림, 코올림, 아가미 충혈, 사망 등을 들 수 있다. 각각의 농도 층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용 장비도 있다. 순환이 반복되는 수조나 연못에 생물학적인 여과기를 설치하여 사용하면 처음 몇 일이나 몇 주일은 아질산염 층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이런 현상은 정상적인 것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자체적으로 조절되어 진다. 생물학적 여과기는 살아 있는 생물체를 가지고 다루어진다. 만약 이 생물체들에게 물고기 배설물과 같은 먹이들이 적게 공급된다면 성장 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많이 공급된다면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두 가지 현상들 모두가 나쁜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물고기 배설물의 양이 급속도로 적어지거나 급속도로 줄어들 경우에는 여과기에 문제가 생기고 제대로 적용하지 않을 것이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추운 겨울에는 여과기의 작용이 느려진다는 것이다. 사력층이나 모래를 새 것으로 바꾸게 될 때, 많은 경우 새여과기에 소량의 예전 재료들도 넣게 된다. 이것은 새 여과기에 적절한 양의 박테리아를 심어서 번식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작업인 것이다. 여과기는 암모니아를 파괴하는데 도움이 된다. 박테리아는 떠다니는 소입자를 의존하여 자라고 있기 때문에 물 속에 많은 양의 소입자가 있을 경우, 수조나 연못에 있는 산소를 대량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박테리아는 물고기의 질병감염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 | |
| 백점병 금붕어의 병으로서 일찍부터 알려져 있지만 열대어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병으로 특히 수온이 내려간 때에 발생한다. 증상은 문자대로 하얀 반점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한 개 두 개, 결국 제1기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직경 1밀리 정도의 점들이 물고기의 몸표면에 나타난다. 이것은 물고기에 기생하는 섬모충류가 원인으로 소해인 제2기, 제3기로 진행하면, 반점이 늘어나고 몸 표면에 한하지 않고 지느러미로부터 아가미, 몸전체로 퍼져 이윽고는 물고기를 죽게 한다. 따라서 물고기의 경우도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제1기 중에 손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백점병에 걸린 물고기는 수초나 돌 등, 몸 가까이에 있는 것에 몸을 비벼대는 동작을 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게 된다. 백점병의 기생충은 번식력이 상당히 왕성하고 이것이 수조에 들어가면 피해 입는 물고기는 한 두 마리가 아니다. 기생한 물고기로부터 충분히 영양분을 빨아들여 성숙하게 되면 수조 밑에 가라않아 분열하고 이것이 다른 물고기에 각각 달라붙는다. ● 이것도 사육상의 상식 요즘 시판되는 열대어는 이미 수입의 시점에서 잘 살균, 소독되어 있다. 또한 대부분 빈틈없는 관리하에 있는 것이 시판되고 있다. 따라서 기르는 사람의 일상 관리가 조잡하지 않으면 그렇게 쉽게 병에 걸리거나 죽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는 익숙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일상의 관리에 있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함이 생기고 그것이 근거가 되어 사랑하는 물고기의 건강을 해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혹은 주의를 잘하더라도 우리들 인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병이나 재해가 언제 덮칠지 모른다. 그러므로 열대어를 기르기 위해서는 이 물고기의 병, 또는 병을 매개로 하는 수생균, 기생충에 대해서도 알고 그 치료법, 구제법 등을 어느 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럼 대강, 주요한 병과 그 치료법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 치료법 백점병의 치료에는 우선 약욕이 있다. 이것은 염산키니네(알카로이드제)를 물 10ℓ에 대해서 0.1g의 비율로 녹인 액 속에 병든 물고기를 하루에 수십회, 완전히 치료할 때까지 넣는 방법이다. 이 약제에는, 이 밖의 여러 가지 것이 시판되기 때문에 상세한 사항은 구입하는 곳에서 듣길 바란다. 역시 이 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은 수온이 25℃를 넘으면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제1∼2기의 백점병이라면 수조내의 수온을 서서히 28℃정도까지 올려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 사후처리 백점병이 발생한 수조는 모든 것을 씻은 다음에, 수초를 제거하고 열탕이나 메틸렌블루 등으로 잘 소독한다. 그리고 다시 물로 정성껏 씻어 소독약 따위가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 수생균병 이것은 물 속에 있는 하등동물의 조균류가 수온이 내려갈 때 물고기의 외상에 달라붙어 일으키는 병이다. 따로 물곰팡이병 또는 물고기 곰팡이 병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말 그대로 환부에는 하얀 곰팡이가 생긴다. 방치해 두면 그 곰팡이는 몸 전체로 펴져 피부를 썩게 하고 물고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 물고기 병도 앞에 언급한 백점병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자주 몸을 물건에 비벼대기 때문에 대강 알게 된다. ● 치료법 수조에 수용성 페니실린을 물 100ℓ에 대해서 0.1mm를 넣어 살균한다. 이밖에 수조의 물이 해수의 절반정도의 농도, 즉 1.0∼1.5% 정도로 되도록 소금을 넣어 수생균을 사멸시키는 방법도 있다. ● 사후처리 수생균이 붙은 후의 물고기 환부에는 머큐로클롬을 칠해 둔다. 다만 아가미 부분은 피한다. 기타 소독약에는 메틸렌 블루, 말라카이트 그린 등이 있다 . 따로 지느러미 썩는 병이라고도 한다. 박테리아의 기생에 의해서 꼬리 지느러미나 기타의 지느러미가 썩기 시작, 방치해두면 그것이 온몸에 번지는 병이다. 이것과 마찬가지의 질병에 아가미 썩는 병이 있다. 꼬리 썩는 병 따로 지느러미 썩는 병이라고도 한다. 박테리아의 기생에 의해서 꼬리 지느러미나 기타의 지느러미가 썩기 시작, 방치해 두면 그것이 온몸에 번지는 병이다. 이것과 마찬가지의 질병에 아가미 썩는 병이 있다. ● 치료법 수조에 수용성 페니실린을 물 100ℓ에 대해서 0.1mm를 넣어 살균한다. ● 사후처리 이 병도 수온의 급저하나 수질의 악화에 의해서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일상관리를 잘해야 한다. 입썩음 병 따로 마우스 펀거스라고도 한다. 전술한 꼬리 썩는 병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의 침식에 의해 입이 썩는 병으로 대부분 구피등의 난태생과의 물고기에 발생한다. 이것은 전력이 상당히 강하여 한 마리가 걸리면 수일안에 수조내 물고기가 전멸해 버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병든 물고기는 조기에 발견, 격리해야 한다. 병든 물고기는 입 주위가 투명색으로 변하며 움직임이 둔하게 된다. ● 치료법 시판되는 약품은 엘비쥬, 그린F 등으로 약욕시킨다. ● 사후처리 당분간 다른 물고기도 약욕시켜 두고 수조내를 한층 청결하게 한다. |
| 기생충병 닻벌레 및 물이가 기생해서 일으키는 병이다. 닻벌레는 몸길이 10mm 정도의 가늘고 긴충, 물이는 직경 5mm전후의 둥근 형태의 충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며, 잡을 수도 있다. 대부분 닻벌레는 대형어에 붙고 물이는 소형어에 기생한다. 둘 다 어체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또한 독을 주입하는 나쁜 충이기 때문에 이것도 조기 발견, 구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닻벌레는 배의 닻과 비슷한 머리를 물고기의 입으로 돌진에 들어가 피를 빨고 실처럼 가늘고 긴 것이 물고기의 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다. 물이는 주로 물고기의 지느러미 근처에 기생하고 피를 빨아들이는 동안에 독소를 내뱉는다. 이것에 물린 물고기는 자주 물건에 비비기 때문에 그 행동이 눈에 띈다.
● 치료법 핀센트로 집고 상처부위를 머큐로클롬, 기타 시판되는 약으로 소독해 둔다. 또한 수조내의 닻벌레 및 물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식염 혹은 트리클로라사이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 ● 사후처리 정도를 넘은 오래된 물이나 오염된 물에서 발생하기 쉽게 때문에 역시 수질관리를 잘해야 한다. 솔방울병 문자 그대로 피부가 부어 비늘이 일어나는 병, 그 비늘이 일어난 물고기의 몸의 모양이 솔방울과 같다고 따로 '솔방울 병'이라고도 한다. 무엇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인지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지만 아무튼 일어난 비늘은 점차 벗겨져 이윽고 그 물고기는 죽어버린다. ● 치료법 조기에 발견해서 엘비쥬, 그린F 등으로 약욕시킨다. ● 사후처리 청결한 수질 유지를 우선으로 한다. 철사충병 사이클로큐터라는 섬모충류가 물고기에 기생해서 일어나는 병으로 물이 지독하게 더러워졌거나 작은 수조에 물고기를 너무 많이 넣거나 했을 때 발생하기 쉽다. 병원충은 육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작기 때문에 구제할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몸표면에 피가 밴 반점이 생기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 치료법 엘비쥬 등으로 약욕시킨다. 역시 병원충의 구제에는 넥본욕액이 잘 듣는다. ● 사후처리 하나의 수조에 기르는 물고기의 수를 적게 하고 수질관리를 엄격히 해야 한다. 간장병 이것도 주는 먹이에 원인이 있다. 먹이의 질에 의해서 간장에 글리코겐, 즉 다당질이 쌓여 몸표면에 종기를 생기게 하는 병이다. 이것도 직접 듣는 치료법도 약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소식으로 바꾸든가, 식이요법에 대해서 연구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 |
등벗겨짐병, 녹병, 간장병, 열대어의 해충과 제거법 |
| 등 벗겨짐 병 연못의 잉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등지느러미 부분이 쑥 들어가 홈이 패인 것 같은 증상에 행동이 둔하게 되는 병이다. 심장질환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아무튼 병든 물고기는 움직임이 둔하고, 먹이도 잘 먹지 않는다.
● 치료법 비타민E제를 섞어 주고 우선 식욕을 회복시킨다. ● 사후처리 이상의 식이요법의 결과를 계속 관찰하고 적절한 방법을 강구한다. 또한 수질관리를 충분히 한다. 지금까지 언급한 백점병에서 등벗겨짐병까지는 말하자면 외적인 병이다. 이것에 대해서 내적인 병도 생각할 수 있다. 다음의 지방산성증와 간장병이 그것이다. 이것은 직접 영양을 고려하지 않고 만든 먹이, 예를 들면 지방과다, 비타민이 부족된 먹이, 혹은 신선도가 떨어진 산먹이를 준 때 발생하기 쉬운 병이다. 시판되는 인공사료는 잘 연구되어 영양분이 일단 평균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증상은 우선 물고기의 몸의 한 면이 까맣게 되고 물고기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마지막에는 수조 밑에 가만히 있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게 된다. 물론 식욕도 없어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망하게 된다. 이 병에는 직접적인 치료법도 약도 없기 때문에 조기에 병든 물고기를 발견하고 물고기 원래의 먹이인 천연사료, 그것도 신선도가 높은 산먹이를 사료로 준다. 녹 병
● 증상과 치료법 이것은 오디니움이라고 하는 원생동물의 편모충류가 어체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병으로 물이 오래되어 수온이 높아졌을 때(25℃이상)에 많이 발생한다. 이 병에 걸리면 어체나 지느러미에 후추를 뿌린 것 같은 노란 가루가 생기며 호흡횟수가 증가하여 수조안을 미친 듯이 헤엄쳐 다니다가 4∼5일 안에 죽게 된다. 치료법으로는 발견 즉시 황산동 약욕이나 1%정도의 식염수에 넣어주면 2∼3일내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열대어의 해충과 제거법 보통의 관상용 수조에는 해충이 생기는 일이 잘 없지만 수초나 산먹이에 붙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흔히 보이는 해충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닻벌레 금붕어나 잉어에 잘 붙는 벌레로 몸길이 1cm 정도의 투명한 갑각류로 이것이 기생하면 물고기에 털이 난 것처럼 보이게 된다. 머리에 고리가 있어서 열대어의 몸에 기생하며 몸의 생김새가 어딘지 배의 닻과 비슷하다. 제거법으로는 수가 적으면 핀센트로 하나씩 제거하고 대량으로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1% 정도의 식염수에 넣어 준다. 데프데렉스를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 물이 지름이 3∼5mm의 원반 모양이 투명한 갑각류로 금붕어나 잉어의 비늘 사이로 스며들어 피를 빨아먹는 흡혈충이다. 제거법으로는 수가 적으면 핀센트로 하나씩 제거하고 대량으로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1% 정도의 식염수에 넣어 준다. 데프데렉스를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 히드라 바다의 말미잘이나 해파리와 같은 종류로 강장동물의 일종이다. 크기는 1cm 정도로 여기에서 3∼7개의 촉수가 나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물벼룩이나 실지렁이에 섞여서 수조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생명력이 강하여 작은 조각이라도 완전한 개체로 재생되며 번식력도 왕성하여 몸으로 부터 싹을 내어 순식간에 수조 안에 가득 찰 경우가 발생되면 근절시키는 일이 매우 어렵고, 약품으로 열대어를 상하게 하지 않고 히드라만을 죽이는 방법은 없다. 일단 발견하면 수가 적을 때에는 곧 핀센트로 제거하고 대량일 경우에는 열대어를 다른 용기에 옮기고 과망산칼리를 물 10ℓ에 5∼10g의 비율로 넣는다. 키싱 구라미나 펄 구라미 등의 대형 구라미류가 히드라를 잡아 먹으므로 이들 열대어를 넣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 거머리 거머리는 직접적으로 성어에 해가 없지만 치어의 알을 먹어치우는 버릇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로 수초나 산먹이에 붙어 들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면 그렇게 쉽게 번식하지는 않는다. 이것의 제거법으로는 수조의 물을 1/5정도 남기고 여기에 식염을 다량 넣어주면 5∼10분 안으로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 솔잎벌레 날개가 있어 공중을 날고 물속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직경 1cm 정도의 해충으로 움직임이 빠르고 물고기의 배에 구멍을 내고 기생한다. ● 잠자리의 애벌레 잠자리 유충으로 수초에 붙어 들어가는 수가 많다. 낮에는 모래 속에 파고 들어가므로 발견하기 힘들고 밤이 되면 물고기에 붙어서 기생한다. ● 약은 해충용의 살충제를 쓴다. 해충은 병원충과 달라 발견 즉시 핀센트를 사용하여 뽑아주면 제거할 수 있지만 뽑기 힘든 것도 있다. 약은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해충용 살충제를 쓰면 된다. |
먹이주는 법
| 먹이 야생 상태의 물고기는 여러 가지 다른 먹이를 얻을 수 있다. 버뮤다 엔젤 피쉬(Bermuda Angel-fish, 학명:Holacanthus bermudensis)를 예를 들면 이들 종류는 겨울철과 봄이면 수초를 즐겨 먹는다. 그런데 여름이 찾아오면 다른 물고기 등 동물성 먹이를 찾는다. 이렇게 어떤 종류의 물고기는 계절에 따라 먹이의 종류가 바뀐다. 빅토리아 호(湖)에는 170종 이상의 시클리드가 살고 있다. 이들 중 몇 종류는 정과 같이 날카로운 이빨로 돌에 붙어 있는 이끼를 떼내어 먹는다. 또 다른 종류는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특히 남아메리카 카라코이드(Characoid)는 다른 물고기의 비늘을 먹는다. 그러나 수조에서 기르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먹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 그렇듯 식성이 다른 물고기에 적합한 먹이가 시판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는 방법과 그 먹이의 질에만 주의하면 된다. 즉 먹이를 줄 때는 그 먹이가 수질을 부패시키거나 물고기에 해를 미칠 만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먹이 주는 법 한 가지 먹이를 선택하면 그것을 주로 하여 다른 먹이는 그 목적에 따라 간간이 섞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플래임테트라(Flame Tetra,학명:Hyphessobry con flameus) 등은 그 색깔을 살릴 수 있는 먹이를 주어야 한다. 또 구피에게는 구피에게 걸맞는 먹이가 있고 어린 물고기에게는 또 그 나름대로의 먹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배합사료는 건조되어 과자처럼 만들어지거나 타블렛으로 시판된다. 배합사료는 산 먹이에 비할 때 수분의 함량이 대단히 낮다. 디스커스나 엔젤 피쉬 등은 일정한 시간에 먹이를 주는 습관을 들이면 손가락에서 직접 받아먹게 할 수도 있다. 먹이의 양은 정해진 시간(5∼10분)내에 완전히 먹어 버릴 수 있는 정도가 좋다. 너무 많이 줄 경우 그 먹이가 부패되어 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처음 열대어를 키우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오류가 먹이를 지나치게 많이 주는 것이다. 물고기의 소화기관은 하루에 한 번 많은 양의 먹이를 소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지 않다. 야생 상태에서의 그들은 온종일 입을 뻐끔거리며 조금씩 먹는 그런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이는 하루에 몇 번 정해진 시간에 아주 소량만 주는 것이 좋다. 배합사료를 줄 때는 물에 뜨는 먹이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스러기가 수조 전체로 퍼지지 않고, 또 물에 뜨는 먹이를 먹는 습성을 가진 물고기가 먹은 뒤 천천히 가라앉는 부스러기는 밑바닥에서 먹이를 먹는 즉 메기와 같은 종류가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기에게는 타블렛 상태의 먹이가 좋다. 메기류는 그 타블렛을 조금씩 뜯어먹기를 대단히 즐긴다. | | |
| 산 먹이
● 산먹이 : 열대어 중에는 동물성의 살아 있는 먹이를 즐기는 것이 많이 있다. 또 이러한 먹이는 영양도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므로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동물성의 산 먹이는 등뼈가 없는 즉 실지렁이와 같이 물에서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어쨌든 열대어가 산 먹이를 좋아한다고는 해도 그 먹이가 열대어에게 해를 즉, 질병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산 먹이가 수조 내에 병균을 퍼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투구벌레는 수조 내의 모든 물고기를 공격하고, 해파리 종류인(Hydra)는 짧은 시간에 많은 치어들을 특유의 더듬이로 공격 상처를 입히거나 혹은 죽게 만든다. 히드라는 걸핏하면 사이클롭스(Cyclops)외눈박이 고기)로 잘못보기 일쑤이다. 물론 사이클롭스는 열대어에게 좋은 먹이이다. 야생상태에서 사이클롭스를 채집할 때 그 유영하는 모습을 살펴 그냥 물결에 따라 흔들흔들 움직이면 사이클롭스이고, 잡으려 했을 때 급격하게 몸을 움츠려 밑으로 가라앉으면 히드라이다. 가장 널리 이용되는 두 가지 산 먹이는 물벼룩과 튜비펙스 웜이다. 물벼룩은 흔히 비닐 봉지에 물과 함께 넣어 판다. 살아 움직이는 것을 사야함은 물론이다. 어떤 종류의 백에 넣어 가져오든 반드시 몇 마리는 죽게 마련이고,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또 사온 즉시 수조에 넣지 않을 때는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물론 이 때에도 에어레이션을 해주어야 한다. 물벼룩은 갑각류이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벼룩과 같은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조내의 물고기에게 물벼룩을 먹이로 줄 때는 조리 같은 것으로 걸러서 준다. 들어 있는 비닐봉지의 물을 걸러 이물질이 수조로 침투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사온 상태에서 그대로 수조에 부을 경우, 그 물이 수조내의 물의 온도, 수소이온농도, 경도 등을 바꿀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벼룩을 먹이로 주면 일반적으로 물고기의 색깔이 보다 선명해지고 변의 배설 작용도 원활해진다. 튜비펙스 웜은 깨끗하지 않은 도랑물 등에서 번식한다. 그 도랑물의 이물질을 먹고사는 것이다. 따라서 튜비펙스웜을 채집한 뒤에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내야 한다. 영국의 경우에는 도시의 한복판 템즈강이나 촬스강의 더러운 부분에서 발견되므로 그것들이 무엇을 먹고 어떠한 환경에서 성장하는지 짐작할 수 있겠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이것을 물고기의 먹이로 사용하는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만큼 위험도가 높은 것이다. 튜비펙스 웜은 일정기간 동안은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다. 때문에 물기가 있는 종이에 흔히 싸서 판다. 따라서 집에 도착했을 때는 적당한 용기에 담아 물이 아주 조금씩, 즉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해둔다. 고인 물, 즉 병 따위에 물을 담아 넣어 두면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모두 죽고 말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이것을 물고기에게 줄 때는 노즐 등을 사용해 그것을 통하여 수조 밑바닥으로 가라앉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산 먹이가 있다. 모기와 같이 생긴 각다귀의 애벌레도 그 중하나이며 여름철이면 흔히 웅덩이 등에서 발견된다. 자연상태에서 부화시키고자 할 때는 적당한 용기에 물을 받아 일정기간 동안 두어 마치 웅덩이의 물과 같은 상태가 되면 밖에 내 놓는다. 그러면 각다귀의 성충이 알을 낳게 되고, 그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왔을 때 체 등으로 건지면 된다. ● 물에서 살지 않는 산 먹이 : 이상과 같은 산 먹이를 항상 구하고, 또 물고기에 적당한 상태로 유지, 공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하와 같은 먹이를사용하기도 한다. 화이트 웜(Whiteworm, 학명:Enchytraeus)을 마가린 통이나 아이스크림 통 등의 플라스틱 용기에서 쉽게 배양할 수 있다. 먼저 약간 촉촉한 흙을 반 정도 용기에 채운다. 그 위에 젖은 빵을 놓는다. 이 때 빵은 벌레가 며칠정도 먹을 분량의 즉 소량만 둔다. 물론 채취한 화이트웜과 함께 며칠후 그 빵을 꺼내고 다시 새로운 빵을 넣는다. 때로 빵의 색깔이 붉은 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빵에 박테리아가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아무런 해가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 진드기과(科)의 치즈벌레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화이트웜에게나 물고기에게나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 배양 용기는 뚜껑을 덮어두어야 하는데, 이 때는 반드시 공기 구멍을 내놓아야 한다. 뚜껑은 용기 내부를 어둡게 유지시키고, 수분의 지나친 증발을 막는다. 때로 스프레이로 흙(배양토)에 물을 약간씩 분무해 주는 것도 좋다. 단, 흙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하면 안된다. 배양용기는 한꺼번에 여러 개를 배양할 수도 있다. 화이트웜은 수조원 등에서 구입하여 넣는다. 배양기내의 온도는 15∼20℃사이가 적당하다.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배양기로부터 화이트웜을 채취, 물고기에게 먹인다. 채취는 핀셋트나 족집게 등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 채취한 뒤에는 구멍이 뚫린 용기에 넣어 물을 통과시켜 깨끗이 씻는다. 혹은 체 등으로 거른다. 화이트웜의 키기는 일반적으로 0.5∼1.25cm이다. 따라서 기르는 물고기가 작을 때에는 잘게 썰어 줄 필요가 있다. 유어(乳魚)를 위한 먹이는 다음 장에서 상세히 기술하겠다. 지렁이는 비교적 아무 곳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우기(雨期)에는 마당 구석구석에서 발견된다. 그 때 채취해도 좋고 낚시용구점 등에서 사도 좋다. 마당에서 지렁이를 채취할 때 이것 저곳을 파헤친다면 정원의 경관을 망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지렁이용 덫을 쓰는 것이 좋다. 즉 양파나 감자를 담는, 작은 구멍이 있는 자루를 마당 한구석에 깔고 그 밑에 야채 찌꺼기 등을 놓아둔다. 그러면 지렁이가 꼬이게 된다. 지렁이를 채취한 뒤에는 그 몸체를 살펴 둥근 테 따위가 있는지 체크한다. 만약 테가 있는 경에는 더러운 오물 등에서 사는 종류라는 증거이다. 따라서 이런 것은 제거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하여 지렁이를 선별한 뒤에는 전수한 화이트웜 배양기와 같은 곳에 이끼를 담아 같이 넣어 둔다. 며칠이 지나는 동안 지렁이는 그 동안 섭취했던 대부분의 먹이를 배설하게 된다. 작은 지렁이는 시아메세 파이어 일스(Siamese Fire Eels, 학명:Mastacembelus erthrotaenia)와 같이 움직임이 적고 조용한 물고기의 먹이로 종종 사용된다. 이러한 종류는 시력이 극히 약해 주로 후각을 이용, 먹이의 냄새를 맡는 바, 지렁이를 바로 코 앞에 놓아주면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쉽게 받아먹기 때문이다. 레드웜(Readworm, 학명:Dendrobina rubica)도 낚시에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서, 열대어의 먹이로도 쓸 수 있다. 낚시 용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먹일 수 있다. 레드웜은 지렁이 보다 약간 작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통째로 사용한다. 5∼10℃사이의 적정 온도만 유지시키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또 레드웜을 팔 때는 촉촉한 패드에 넣어져 있고 쉽게 마르지 않는다. 과실 파리(Fruit fly 학명:Drosophila)는 물의 표면에서 떠다니는 먹이를 좋아하는 물고기에게 이상적인 먹이가 된다. 오래된 바나나 껍질을 유리병 등에 넣어 배양기로 사용하며 비교적 쉽게 배양할 수 있다. 이 때 유리병은 뚜껑을 만들어 씌어야 하는데 옥양목 등이 적당하다. 젖은 설탕을 그 옥양목 뚜껑 위에 놓아두면 과실 파리의 번식을 활발하게 한다. 또한 이 과실 파리는 날개가 없어 날지는 못하나 벼룩처럼 튀는 성질이 있어 수조의 표면으로 쉽게 튀어든다. 미일웜(Mealworm)은 시클리드와 같이 몸이 큰 물고기에 적당하며, 고단백이다. 그러나 피부가 키틴(Chitin)질(質)로 덮여 있어 딱딱하다. 어떤 종류의 물고기는 이 딱딱함을 싫어하므로 색깔이 희 미일웜을 주는 것이 놓다. 노란색 미일웜에 비해 부드럽다. 미일웜의 배양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분말 형태로 첨가한 밀기울 속에서 키우며 얇게 자른 사과를 그 위에 덮는다. 이 때도 용기의 뚜껑은 덮어 주어야 한다. 소의 심장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산 먹이는 아니지만 물고기에게 아주 좋은 먹이이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구피에 대하여 실험을 한 결과, 이틀만에 한번씩 소의 심장을 먹인 구피는 그렇지 않은 구피에 비하여 50%이상 수명이 연장되었다. 이 외에도 먹이로 사용할 수 있는 고기들이 있으며, 특히 시클리드와 같은 육식성 물고기에 적당하다. 깡통에 담겨진 개먹이도 가능하다. 단 잘게 부수어 주어야 한다. 이 경우에도 일단 뚜껑을 딴 뒤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므로 차가워진다. 따라서 물고기에게 줄 때는 실내온도 정도로 따뜻하게 한 뒤에 주어야 한다. 건조된 개먹이도 사용은 가능하나 먼저 물에 잘 개어야 한다. ● 냉동 건조된 산 먹이 : 냉동 건조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냉동 건조된 먹이가 산 먹이나 다름없는 영양가를 갖게 했다. 이러한 기술이 발견되기 전에는 많은 열대어 애호가들이 그 산 먹이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19세기 초반에 이미 그 기술은 알려져 있었으나 근자에 들어와서야 널리 사용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튜비펙스의 경우, 주로 냉동 건조 방식을 채용한다. 이 때 튜비펙스가 함유한 수분은 동결되고, 그 동결된 수분을 냉동 건조시키는 것이다. 열풍으로 건조시킬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영양가가 파손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냉동 건조된 튜비펙스는 맛과 냄새가 거의 원 상태로 보존되므로 물고기는 아무 저항없이 받아먹게 된다. 게다가 그 보관 기간 길고 영양가의 손실도 거의 없다. 튜비펙스는 냉동 건조시키면 작은 고형(固形)상태가 되어 수조의 표면에 부유하게 된다. 따라서 물고기가 그것을 보고 먹게 되는 것이다. 냉동 건조 기술의 한가지 결점은, 냉동 건조하기 전의 벌레에 박테리아 등이 있었을 경우, 냉동 건조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감마선(線)의 조사로 해결하나 이 때 다른 영양소도 같이 파괴된다는 문제점이 또 발생한다. 이 영양소의 보충을 위하여 첨가하는 거이 비타민이다. 이는 주로 알루미늄 박(箔)등으로 포장, 판매되며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 식물성 먹이 : 많은 물고기가 식물성 먹이도 먹는 잡식성이다. 자바 모스와 같은 수초는 물고기가 매우 좋아하는 식물성 먹이이다. 몰리(Mollye)·미꾸라지·메기 등이 물이끼를 좋아하는 종류이다. 그러나 새 수조라면 물이끼가 있을 수가 없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시금치나 양상치를 삶아 줌으로써 대신할 수 있다. 좀개구리밥(Duckweed)도 시클리드 종류에는 좋은 먹이가 된다. 먹이를 줄 때의 주의사항 먹이를 준 뒤에는 수조 내의 모든 물고기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살펴보아야 한다. 식욕의 감퇴는 종종 질병에 감염되었다는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커스나 엔젤피시는 아무 이유없이 식욕을 잃기도 하는 바, 이 때는 먹이의 종류를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 먹이를 먹은 후 곧 토해 내는 물고기가 있으면 분리시켜야 한다. 물고기가 토할 때는 대부분 장(臟)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이다. 같은 수조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를 키울 때는 먹이를 주는 데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바로 이 때가 공격적인 성질을 가진 물고기들이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는 '전투 개시' 시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한 물고기들도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러나 블라인드 케이브 카라신(Blind CAve Characins, 학명:Asty aniax jordam)종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비록 보지는 못하지만 후각 능력이 뛰어나 가장 먼지 먹이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단 물벼룩을 줄 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 물벼룩의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이다. |
난태생송사리과의 물고기 사육방법
| 물고기에 대한 애정이 중요
물고기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따른다. 물고기에 물과 먹이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가 있는데 여기에 덧붙이고자 하는 것은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의 물고기에 대한 태도이다. 수조 내에, 기운이 없어졌거나 태도가 이상한 점이 있는 물고기가 있다면 "이 물고기는 병에 걸렸는지, 그렇지 않으면 산란기인지"를 알아차릴 필요가 있다. 열대어의 사육도, 다른 애완동물과의 교제, 그리고 인간의 육아, 가정교육, 학교교육 등과 마찬가지로 첫째로 애정을 갖고 대하지 않으면 안된다. 평소, 애정으로 대하면 물고기도 이것에 응하고 자연히 일체감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해서 마음이 서로 통하면 물고기는 배가 고플 경우 표정이나 동작으로 수조 벽 맞은 편의 주인에게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주인도 그 요구를 바로 헤아릴 수 있게 된다. 같은 종류의 물고기를 수마리 길러도 친숙해지면 그 한 마리 한 마리 "얼굴의 형태로 판별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거짓이 아니다. 열대어의 사육도 이러한 상태가 되면 한층 즐거움이 더하고 최상의 취미가 될 것이다. 일단 사육을 시작한 이상은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럼, 다음으로 빨리 그 묘미를 맛보아야 할 각과의 물고기 사육에 대해서 그 요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난태성 송사리과의 물고기 사육방법 특히 수질에 유의 이과의 물고기는 특히 물에 익숙해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서 일주일간 이상 그대로 둔 물을 이용한다. 먹이는 산먹이, 인공사료 모두 다 잘 먹지만, 이 과의 물고기에는 초식성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먹이로서 물이끼나 잎이 부드러운 수초류도 괜찮다. 이 이끼와 풀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 조명의 밝기나 강도를 조절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구피 적절한 수온은 22∼28℃, 약알카리성의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로 주로 한번, 3분의 1정도만 갈아주는 물갈이를 필요로 한다. 먹이는 실지렁이, 입자가 작은 사료 및 녹조류가 좋다. 가능한 한 종류만 사육하고, 혼육의 경우 같은 크기 정도의 물고기를 고른다. ● 세일핀 몰리 적정한 수온은 22∼28℃, 사육법은 구피와 거의 같다. 혼육은 아나반티드과의 소형 물고기가 바람직하다. ● 스워드테일 적정수온은 22∼26℃, 사육법은 구피와 거의 흡사하다. ● 바리아터스 적정수온은 18∼24℃,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물고기로 사육법은 구피와 거의 흡사하다. ● 플래티 적정수온은 22∼26℃, 사육법은 구피와 거의 같다. 다만 스워드테일과 혼육은 서로 교배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벨로네속스 적정수온은 24∼26℃, 이 과중에서도 가장 큰 물고기이다. 용맹한 성질로 자신보다 약한 물고기를 보면 같은 종류 타 종류 가리지 않고 공격하여 먹이로 해버린다. 주로 산 먹이로 단독 사육, 또는 대형 물고기와 혼육하는 것이 좋다. | | |
| 수질영양 상태에서의 문제 이과의 물고기는 크게 구별해서 새끼를 쳐서 경계를 정하는 종류와 수조 밑을 좋아하는 종류가 있다. 전자는 라이어 테일, 후자는 균테리등인데 후자는 수조 밑에서 모여 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전자는 수면근처를 헤엄치고 있어 충격을 조금만 받아도 금방 놀래고 수조에서 뛰쳐나온다. 그 방지를 위해 수초를 넣어둘 필요가 있다. 약산성의 연수에서 기르고, 먹이는 특히 움직이는 먹이를, 하루에 4회 정도, 조금씩 주고 가능한 혼육은 피한다. 수질의 변화에 약하고, 또한 영양섭취면으로 보아, 일상관리에 있어서 초보자에게는 약간 어려운 물고기이다. ● 캐륨 적정수온 25∼27℃, 물갈이는 눈에 띄게 더러울 때 약 절반 정도 갈아준다. 수초는 잎이 부드러운 것, 먹이는 실지렁이, 가는 입자의 먹이를 특히 좋아한다. ● 균테리 적정수온 24∼26℃, 자연계에서는 얕고 작은 웅덩이에서 생식하고 건기가 되면 사멸해 버리는 1년생 물고기이다. 수조 내에서는 2년정도 살지만 초보자는 사육하기 힘든 물고기이다. ● 스왈로우 킬리 적정수온 26∼28℃, 배타적 습성이 강하고 수컷 한 마리에 두 마리의 암컷을 붙여서 기르기도 하지만 이것도 관리가 어려워 초보자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 아피오세미온 비비타튬 적정수온 23∼28℃, 약한 산성의 연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조 밑에 특히 피트(peat)를 깔아줄 필요가 있다. 먹이는 브라인 슈림프,입자가 가는 사료등이 적합하다. ● 플래그 피쉬 적정수온 24∼26℃, 식물성의 먹이도 잘 먹는다. 이 과중에서는 비교적 사육이 편리한 물고기이다. ● 블루 그라리스 일반 송사리와 같은 방법으로 사육하지만 특히 적정수온 24∼26℃, 수질, 영양면등의 관리가 중요하며 초보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힘든 물고기이다. ● 라이어테일 적정수온 23∼27℃, 수조 밑에 피트를 깔고 물깊이를 얕게 하며 수조 내를 보통보다 어둡게 하기 위해 수초를 많이 넣어 사육한다. 비교적 사육하기 힘든 물고기이다. ● 리니어타리스 적정수온 23∼27℃, 원래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라이어테일과 마찬가지로 해서 기른다. 라이어테일보다도 약간 기르기 쉬운 물고기이다. | | |
시크리드과의 물고기 사육방법
| 누구나 사육하고 싶어하는 어종 이 과는 엔젤피쉬나 디스커스만 보아도 과히 그 매력을 실감할 수 있다. 시판하는 것은 대부분 몸길이 2cm전후의 어린 물고기이다. 그러나 이것이 기른 지 1년이 지나면 놀랄 정도로 대형 물고기로 변한다. 이처럼 시클리드과에는 크게 성장하는 물고기가 많기에 처음부터 수조의 크기를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먹이는 보통이다 또한 이과에 속한 성어의 특성으로서, 같은 종류 중에서도 크기가 같은 물고기라든가 쌍을 이루는 상대가 아닌한 곧바로 싸움을 시작하기 때문에 혼육은 할 수 다. 같이 기를 수 있는 사이가 되어도 때때로 싸움을 하기 때문에 수조 내에 수초, 악세사리 등 이외에 유목이나 동굴을 넣어 피할 장소 즉, 숨을 장소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처음에 같은 종류를 4,5마리 기르고, 쌍을 이루면 다른 수조로 옮기는 것이 좋다.
● 아스트로노터스 오셀라터스 (Astronotus Ocellatus) 적정수온 22∼28℃, 시클리드 중 최대형의 물고기로 튼튼하여 사육이 쉽지만 대식가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몸이 큰 것에 비해 성질이 온순하며, 사람을 잘 따르고 크기가 비슷한 타종과 혼육이 가능하다. ● 아피스토그라마 라미레지 (Apistogramma Rmmirezi) 적정수온24∼26℃, 시클리드 중에서 가장 소형이며, 아름다운 물고기로 다른 어종에게 해를 가하는 일이 없다. 성질이 온순하기 때문에 수초를 많이 넣은 수조에 그 어떤 온순한 종류와도 혼육이 가능하다. ● 이집션 마우스브리더 (Egyptian Mouthbreeder) 적정수온 24∼26℃, 평소 온순하지만 산란기가 되면 거칠어지며 치어의 보육습성이 매우 특이하다. 알을 입에서 부화시키며 부화후 치어가 헤엄칠 수 있을 때까지 입속에서 보호하며 기른다. ● 엔젤 피쉬 (Angel Fish) 적정 수온 24∼28℃, 먹이는 주로 인공사료, 시클리드 중에서 겁쟁이라고 할만큼 성질이 온화하며 한쌍을 단위로 다른 쌍과도 혼육할 수 있다. ● 시클라소마 세베럼 (Cichlasoma Severum) 적정수온 24∼27℃, 사육법은 키홀 시클리드와 거의 같고, 온순한 물고기로 작은 물고기와도 혼육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어가 되면 다소 거칠어져서 투쟁적으로 되어 가기 때문에 쌍을 이루어 단독 사육한다. ● 잭 뎀프시 (Jeck Dempsey) 적정수온 22∼28℃, 이름 그대로 다부진 성질로 성장함에 따라 성질이 난폭해지며, 성어가 되어 번식기가 되면 쌍 이외의 다른 물고기와는 절대 혼육할 수 없다. ● 주얼 피쉬 (Jewel Fish) 적정수온 22∼28℃, 시클리드 중에서 특히 성질이 거칠지만 번식기의 아름다움은 열대어 중에서 뛰어나다 번식기에 쌍을 이루면 단독 사육한다. ● 주루 패리(Jurupari) 적정온도 22∼28℃, 혼육가능하지만 소형어와는 함께 사육할 수 없다. 수조 밑의 모래를 파헤치고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수초가 심어진 수조에는 부적당하다. ● 디스커스(Duscus) 적정수온 25∼28℃, 엔젤피쉬와 거의 같고 누구나 한번 길러보고 싶어하는 물고기이다. 그러나 사육상 난이도가 최고로 높은 어종이다. 극히 양질의 연수, 여러 가지 먹이의 확보 등, 이 물고기를 돌보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 ● 초콜릿 시클리드(Chocolate Cichlid) 적정수온 22∼30℃, 상태에 따라 농도 차가 있으며, 상태가 좋을 때 짙은 초콜릿 색이다. 성질이 사나와 번식기에는 짝 이외의 모든 어종에 투쟁적이다. ● 파이어 마우스(Fire Mouth) 적정수온 21∼27℃, 시클리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류의 하나로 생김새가 유머러스하다. 번식기에 입에서부터 배에 걸쳐 불같이 새빨갛게 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기할 정도로 성질이 온화해서 혼육도 가능하다. ● 플라밍고 시클리드(Flamingo Cichlid) 적정수온 21∼30℃, 유어기에는 아주 평범한 물고기인데 자라면서 색깔이 변화하며 성어가 되면 몸전체가 아름다운 핑크 색으로 되어 이름 그대로 홍학을 연상시킨다. ● 블루 아카라(Blue Acara) 적정수온 21∼30℃로 청록색 바탕에 청백색의 반점이 퍼져있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먹이는 생먹이를 좋아하지만 건조먹이도 가능하다. 치어가 헤엄칠 수 있을 때까지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 ● 시크라소마 페스티범(Cichlasoma Festivum) 적정수온 24∼30℃, 시클리드 중에서 온순한 편이므로 유어기에는 혼합 사육할 수 있다. 그러나 성어가 되어 쌍을 이루면 단속 사육해야 한다. 엔젤피쉬와 비슷한 산란습관으로 수초나 유리 면에 산란한다. | | |
| 카라신과 피라냐는 예외 카라신과는 앞에서 언급한 송사리과와 같고 소형어가 대부분이지만 튼튼해서 기르기 쉽고 아름다우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 있는 관상어이다. 무리중 식인어로 알려져 있는 피라냐 나터레리가 소속되어 있지만 이것도 또한 관상어의 경우는 기어로서 가치가 있다. 대부분의 종류가 군생하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수조에 종류 수를 적게 하고 그 선택된 종류의 마리 수를 많이 기르는 것이 관상가치를 높여준다. 먹이는 동물성과 수면에 떠 있는 것을 좋아하고, 수조 밑의 먹이를 찾아 먹지는 않는다. 몸의 형태가 잉어과와 많이 닮았으나 차이점은 입에 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이점은 이과의 대부분이 '기름지느러미'라고 하는 등지느러미 뒤에 또하나의 작은 지느러미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 아브라미테스(Abramites) 적정수온 24∼27℃, '마블 헤드스텐더'라고도 불리며, 성질이 온순하여 다른 어떤 종류와도 혼육이 가능하다. 초식성으로 부드러운 수초를 먹기 때문에 사지타리아와 같은 잎이 억센 수초가 심어진 수조에서 사육한다. ● 실버 팁스(Silver Tips) 적정수온 22∼28℃, 튼튼하여 사육하기 쉽고 성질이 온화하여 해를 끼치는 종류와는 혼영을 피한다. 군영을 이루는 습성으로 10마리 이상 넣어 사육하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보석이 헤엄치는 것과 같이 아름답다. ● 컬리스터스 그룹(Callistus Group) 컬리스터스 컬리스터스(Callistus Callistus)와 그 동아리인 서패(Serpe)·로지 테트라(Rosy Tetra)·컬리스터스 벤토시(Callistus bentosi)의 4종을 컬리스터스 그룹이라 한다. 4종은 서로 가까운 지역에 서식하며 온순하고 튼튼하여 대체로 사육하기 쉬운 종류들이다. ● 글로우라이트 테트라(Glow-light Tetra) 적정수온 22∼26℃, 튼튼하여 사육이 용이하며, 성질은 온순하여 대형어나 사나운 종류와는 혼영을 피한다. 성어의 몸 폭이 좁거나 뒷지느러미에 갈고리가 있으면 수놈이다. ● 코도비타터스(Caudovittatus) 적정수온 22∼28℃, 치어 일 때는 수수한 물고기이나 자라서 번식기가 되면 붉은 빛이 짙고 선명하다. 카라신과 중에서 중형으로 튼튼하여 누구나 사육이 가능하다. 성어가 되면 온순한 다른 물고기를 괴롭히기도 한다. ● 콜로소마(Colossoma) 적정수온 21∼27℃, 치어 일 때는 피라냐와 몸형태와 몸빛깔이 똑같이 닮은 근연종이다. 피랴냐만큼 사납지는 않으며, 잡식성으로 산 먹이를 즐기며 수초마저 먹어버린다.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8∼10년 정도 생존한다. ● 콩코 테트라(Congo Tetra) 적정수온 24∼26℃, 아프리카산 카라신의 대표적 종이며, 오팔 색으로 다양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움직임이 크고 빨라서 대형의 수조에 사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성질은 온화하여 온순한 타종류와 혼육이 가능하다. ● 서페 테트라(Serpe Tetra) 적정수온 24∼28℃, 컬리스터스 그룹의 일종으로 뒷지느러미에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으로 구별한다. 건강하고 성질이 온순하여 소형의 카라신류와 혼영이 가능하다. ● 산타마리아(Santamaria) 적정수온 22∼26℃, 일명 '펭귄 테트라'라고도 불리며, 헤엄치지 않을 때는 머리를 항상 윗쪽으로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헤엄칠 때는 보통 물고기와 같이 수평으로 한다. 무리를 지어 사육하면 이동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 쇼트노즈 크라운 테트라(Short-nose Clown Tetra) 적정수온 24∼28℃, 성질은 온순하지만 크게 성장하므로 소형어와의 혼육은 피한다. 굵직한 줄무늬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원색의 해수어에 못지 않은 색채와 활력을 갖고 있다. ● 실버 해체트(Silver Hatchet) 적정수온 24∼28℃, 수면 위에 곤충이나 부상성 먹이를 좋아한다. 잘 뛰어나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수조에는 뚜껑이 필요하다. 자칫하면 물고기가 튀어나와 주의하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 실버 테트라(Silver Tetra) 적정수온 20∼25℃, 튼튼하여 사육하기 쉽고 저 수온에도 강하다. 몸 전체가 은색이며, 꼬리지느러미에 검은 반점이 특징이다. 다른 물고기에 위해를 가하는 일이 없어 소형어와 함께 사육할 수 있다. ● 드워프 레포리너스(Dwarf Leporinus) 적정수온 22∼26℃, 사육은 용이하지만 초식성이므로 수초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대책을 요한다. 몸 전체가 표범과 같은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포티드 레포리너스'라도도 불린다. ● 아노스토머스 아노스토머스(Anostomus Anostomus) 적정수온 24∼27℃, 산타마리아와 반대로 머리를 항상 수평보다 숙인 자세로 헤엄친다. 놀랐을 때만 보통물고기와 같이 수평으로 헤엄친다. 일명 '스트라이프트 아노스토머스'라고도 불린다. 성질은 온순하지만 긴 수염을 쪼아대는 습성이 있으므로 엔젤피쉬나 구라미와의 혼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 네온 테트라(Neon Tetra) 적정 수온 24∼28℃, 열대어중 가장 대표적인 종류로 아름답고 인기높은 어종이다. 일반인들은 좀처럼 구입하기 힘든 어종이었으나 번식법이 판명된 후 부터는 가격이 싸져서 현재는 어느 수족관에서나 구입 할 수 있는 대중적인 관상어가 되었다. ● 피라냐 나터레리(Piranha Nattereri) 적정수온 24∼28℃, 아마존의 식인어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성질이 난폭하며, 날카로운 이와 아래 턱이 발달하여 살아 있는 동물조차 집단으로 습격한다. 그러므로 다른 어류와는 절대로 혼육을 하지 않는다. ● 헤드 엔드 테일 라이트 피쉬(Head And Tail Light Fish) 적정수온 22∼28℃, 군영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위에서 빛을 비추면 금색 부분이 빛이 나서 움직이는 모습이 신비하기까지 하다. 튼튼하며 성질이 온화하여 사나운 어류나 대형어와는 혼육하지 못한다. ● 페레즈 테트라(Perez Tetra) 적정수온 22∼28℃, 컬리스터스 그룹 중에서 최대형의 물고기이다. 치어일 때는 로지테트라와 닮았지만 크기가 크고 몸 측면의 아가미 뒤쪽에 빨간 점이 하나 있고, 등지느러미가 큰 것으로 구별 짓는다. |
잉어과의 물고기 사육방법
| 기르기 쉬운 군생어가 많다 잉어과의 물고기는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아시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 그 서식분포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잉어과 물고기는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산으로 형태 또한 한국산의 잉어나 붕어 등과 거의 닮은 꼴이므로 열대어중 가장 친근감이 있다. 이 과의 특징은 먹에 인두치(咽頭齒)를 갖는 점과 입에 수염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수염이 없는 종류도 있다. 크기는 다양하며, 몸의 색채나 무늬의 변화가 많고 성질은 거의 온순하여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혼육할 수 있다. 번식방법도 용이하나 알을 먹는 카라신과와 비슷한 습성을 갖고 있으므로 산란 후 친어를 격리시키는 것이 좋다. 암수 구별은 몸의 대소와 색채 차이로 구별한다.
● 붉은 지느러미 적정수온 20∼26℃, 성질이 온순하여 간단하고 기르기 쉽다. 중국에서 서식하며, 물고기가 성장할 수록 붉은 색이 한층 더 선명해 진다. 비교적 저온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다. ● 엘지 이터 (Algae Eater) 적정수온 22∼28℃, 미꾸라지 동아리며, 입이 빨판 형태로 되어 있어 수초나 돌멩이 등의 표면에 달라붙어 이동하면서 이끼나 물고기 먹이의 찌꺼기를 깨끗이 청소해 준다. ● 크라운 로치 (Clown Loach) 적정수온 22∼26℃, 미꾸라지 동아리로 튼튼하여 기르기 쉽고 움직임이 빠르지만 성질은 겁쟁이라서 사나운 물고기와의 혼영은 피한다. 10마리 이상 무리를 지어 사육하면 잘 헤엄쳐 다닌다. ● 골든 바브 (Golden barb) 적정수온 22∼28℃, '바버스 슈바타이'라고도 불리는 중국 남부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유어기에는 금붕어와 흡사하나 성어가 되면 몸 전체가 금색으로 빛나고 짙은 녹색의 반점이 나타나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휘한다. ● 시저스 테일 (Sissors-tail) 적정수온 20∼25℃, 꼬리지느러미 움직이는 모양이 마치 가위질하는 듯이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성질이 온순하여 성질이 사납거나 대형어와는 혼육을 피하고, 카라신 종류나 라스보라 종류와 함께 기르도록 한다. ● 자이안트 다니오 (Giant Danio) 적정수온 20∼26℃, 다니오 종류 중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는 물고기로 움직임이 빠르며, 떼지어 헤엄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수면 위로 잘 튀어나오므로 수조 뚜껑이 필요하다. 산란 후에 알을 먹어버리므로 즉시 격리시킨다. ● 실버 샤크 (Silver shark) 적정수온 24∼28℃, 튼튼하여 기르기 쉽고, 성질이 온순하므로 유어기에 소형의 물고기와 혼육이 가능하지만, 성장이 빨라 크게 자라므로 수조를 되도록 큰 것으로 준비한다. 수면으로 뛰어오르는 버릇이 있어 수조뚜껑이 필요하다. ● 실버 바브 (Silver Barb) 적정수온 24∼28℃, 바브종류 중 최대형어로 1년에 20cm정도 자란다. 유어기엔 평범한 물고기이지만 성장하면 매우 아름다워진다. 무리를 이루어 사육하면 빠르고 민첩하게 헤엄치는 모습이 박력 있다. ● 스포티드 아포곤 (Spotted Apogon) 적정수온 22∼26℃, 우리나라 붕어와 비슷한 몸 형태를 하였지만, 성장함에 따라 몸 전체에 금색을 띤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성질이 온순하나 대형으로 자라므로 크기가 비슷한 종류와 혼육해야 한다. ● 수마트라 (Sumatra) 적정수온 21∼26℃, 일명 '타이거 바브'라고도 불린다. 움직임이 대단히 활발하고 떼지어 헤엄치는 습성이 있다. 움직임이 느린 다른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물어뜯는 버릇이 있으므로 엔젤피쉬나 구라미 종류와는 혼육을 피한다. ● 제브라 다니오 (Zebra Danio) 적정수온 22∼27℃, 몸 전체에 얼룩말 무늬 비슷한 옆줄 무늬가 있다. 튼튼하고 성격이 온화하여 많은 애어가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번식기에 수놈은 금빛으로 빛나고 암놈은 은빛으로 반짝인다. ● 체리 바브 (Cherry Barb) 적정수온 22∼28℃, 바브종류 중 최소형 물고기다. 몸빛깔이 물고기의 건강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변형하며,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붉은 기가 한결 더 강해져 체리처럼 아름다운 빛이 난다. ● 바버스 아룰리어스 (Barbus Arulius) 적정수온 22∼28℃, 다른 중형·소형의 바브와 마찬가지로 성질이 온화하여 다른 온순한 물고기들과 혼육이 가능하다. 성어가 되면 수컷의 지느러미가 길어진다. ● 크라운 바브 (Clown Barb) 적정수온 22∼28℃, 바브 중에서 약간 대형어로 몸 빛깔이 아름답고 튼튼하여 사육이 용이하다. 성장하면 소형의 카라신과 수초를 먹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펄 다니오 (Pearl Danio) 적정수온 22∼27℃, 유어기에는 몸빛깔이 수수하나 성장함에 따라 아름다운 진주 빛이 나는 보석과 같은 물고기이다. 수면으로 잘 튀어 오르므로 수조 뚜껑이 필요하다. ● 바버스 페시아터스 (Barbus Fasciatus) 적정수온 22∼26℃, 온순하지만 활발하고 움직임이 빠르므로 움직임이 느린 소형어와는 혼육을 피한다. 수면을 튀어 오르는 습성이 있으므로 수조뚜껑이 절대 필요하며, 수초를 먹어버린다. ● 플라잉 바브 (Flying Barb) 적정수온 22∼28℃, 입에 긴 수염을 가졌고, 가슴지느러미가 크게 발달하여 수면위로 높이 점프하기 때문에 수조 뚜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질은 온순하여 소형어와의 혼육도 가능하다. ● 버터플라이 바브 (Butterfly Barb) 적정수온 25∼28℃, 열대어 중에서 소형으로 가장 귀염성 있고, 성질이 온화한 물고기이다. 특히 수질에 민감하여 급격한 전체 물갈이는 위험하다. | | |
| 사투와 물위에 뜨는 둥지 만들기가 특징 아나반티드과에는 그 화려한 자태로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싸움꾼 베타(투어)가 있다. 이 싸움은 같은 종족의 수컷끼리 하며, 한쌍 또는 암컷끼리라면 문제는 없다. 싸움이 시작되면 어느 쪽인가가 죽을 때까지 그치지 않기 때문에 실로 투어라고 할 만하다. 또 하나 흥미 있는 이 과의 특징은 아가미 이외의 래버린스(Labyrinth)라고 불리는 보조호흡기관을 갖는다는 점이다. 보조호흡기관을 수면으로 내밀어 직접 공기를 빨아 뜯어낸 수초나 해초류가 섞인 물거품을 수면에 내뿜어 뜨게 하여, 그 뜬 거품집에서 산란·부화 등을 하는 특성이 있다. 베타를 제외하면 혼육도 좋고 또한 수질이나 먹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조건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초보자도 기를 수 있는 물고기이다.
● 애너베스(Anabes) 적정수온 24∼28℃, 튼튼하고 기르기 쉬운 물고기이다. '나무 오르는 물고기'라고도 불리며, 대기 중에 나와 육상을 기어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 실버 구라미(Silver Gourami) 적정수온 24∼30℃, 몸 전체가 은백색으로 '문라이트 구라미'라고도 불린다. 비늘이 없는 살갗이 광선의 영향으로 빛나는 모습은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 키싱 구라미 (Kissing Gourami) 적정수온 26∼30℃, 키스의 상대가 동성과 이성의 구별이 없는 것으로 보아 투쟁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산란기에 거품집을 만들지 않고 수면에 그대로 알을 낳는다. ● 초콜릿 구라미(Chocolate Gourami) 적정수온 25∼28℃, 구라미 가운데 가장 소형으로 사랑스러운 물고기이다. 고수온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온을 25℃이하로 떨어뜨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 드워프 구라미(Dwarf Gourami) 적정수온 25∼28℃, 구라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류로 수컷의 아름다움에는 그 어떤 물고기도 겨룰 수 없다. 성질이 아주 온순하여 수초를 많이 심어 은신처를 마련해 준다. ● 펄 구라미(Pearl Gourami) 적정수온 23∼30℃, 몸 전체에 진주를 새겨 넣은 듯한 얼룩점이 있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성질도 온순하며 번식기에 수컷은 더욱 아름다워진다. ● 파라다이스 휘시(Paradise Fish) 적정수온 20∼25℃, 성질이 극히 사나운 투쟁적인 종류이다. 저수온에 강하지만 너무 찬물은 발육에 저하를 가져온다. ● 블루 구라미(Blue Gourami) 적정수온 22∼28℃. 산리스포 구라미와 곧잘 혼동되며 용측면에 흐릿한 반점으로 구별한다. 저수온에 강하며, 튼튼하여 사용이 용이하다. ● 베타투어(Betta) 적정수온 18∼32℃. 숫놈끼리라면 한 쪽이 죽을 때 까지 싸우는 '투어'로서 한쌍이나 암컷끼리는 싸우지 않는다. 베타의 매력은 수컷의 아름다운 지느러미에 있다. 성질이 온화하여 다른 종류와는 싸우지 않는다. | | |
| ● 아처 피쉬(Archer Fish) 적정수온 18∼28℃, 수면 가까운 공중에 있는 곤충 따위를 물을 쏘아 떨어뜨려 잡아먹는 모습이 볼만한 물고기이다. 수조뚜껑에 지렁이 등을 붙여서 감상할 수 있다.
● 아로와나 (Arowana) 적정수온 25∼28℃, 아마존의 '살아 있는 화석'으로 알려져 있는 관상가치가 높은 물고기이다. 성장이 놀랄 만큼 빠르며 금붕어, 송사리 등 소형의 산 먹이가 필요하다. ● 엘리판트노즈 피쉬 (Elephant-nose Fish) 적정수온 22∼28℃, 주둥이가 길게 뻗어 코끼리의 코를 연상시키는 종류로 꼬리에는 발전기관을 가졌으나 성질이 온순하여 겁이 많으므로 은신처를 제공해 준다. 모래바닥에서 먹이를 찾기 때문에 수초를 심은 수조에는 적당하지 않다. ● 쿨리 로치 (Coolie Loach) 적정수온 25∼28℃, 튼튼하여 사육이 용이하고, 성질이 온순하여 다른 물고기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 야행성으로 빛을 싫어한다. 모래 속에 파고들어 가는 습성이 있으므로 수초를 심지 않는다. ● 인디언 나이프 피쉬 (Indian Knife-fish) 적정수온 24∼28℃, 몸의 형태가 칼과 같으며, 야행성으로 밝을 때는 꼼짝하지 않는다. 성질이 온순하나 성어가 되면 소형어를 잡아먹는다. ● 글래스 캣 피쉬 (Glass Cat-Fish) 적정수온 22∼28℃, 열대어중 가장 투명한 종으로 유리처럼 온 몸의 골격이 보인다. 튼튼하여 기르기 쉽고, 온순하여 다른 종류에 해를 주지 않는다. 두 개의 긴 수염이 먹이를 잡기 위한 더듬이로써 활용된다. ● 코라도라스 팔레아터스 (Corydoras Paleatus) 적정수온 18∼26℃, 일반적으로 수조내의 '청소부'로 잘 알려져 있다. 성질도 상당히 온순하여 다른 물고기들에게 위해를 주는 일이 없다. ● 피라러쿠 (Pirarucu) 적정수온 24∼27℃, 성장함에 따라 빛이 달라지므로 '괴어(怪魚)'라고 한다. 튼튼하여 사육이 용이하지만 성격이 거칠고 사나우며, 미꾸라지나 어육 등 산 먹이도 필요하다. 아마존 유역에서는 식용어이기도 하다.
● 퀸스랜드 레인보우 피쉬 (Queensland Rainbow Fish) 적정수온 18∼28℃, 이 종의 특징은 등지느러미가 앞뒤로 두 개로 갈려져 있는 점이며, 유어기에는 수수한 색채이지만 성장함에 따라 번식기에는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한다. 튼튼하고 저 수온에도 강하여 사육에 용이하다. ● 알비노 클라라 (Albino Clara) 적정수온 10∼30℃, 열대어 중에 가장 튼튼한 물고기이며 저 수온에도 강하다. 아가미 덮개 속에 커다란 부속 호흡기관으로 공중의 산소를 흡입한다. 야행성으로 대식가이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물고기와 혼육시켜야 한다. ● 일렉트렉 캣 피쉬 (Electric Cat-fish) 적정수온 22∼28℃, 꼬리의 이음매 부분에 많은 발전조직이 있어 충격을 받으면 200∼400볼트 정도의 전기를 발전한다. 성질이 난폭하여 산 먹이를 좋아하며, 야행성으로 밤에만 활동한다. ● 버터플라이 피쉬 (Butterfly Fish) 적정수온은 23∼30℃, 가슴지느러미가 발달하여 충격을 주면 수면 위로 튀어 오른다. 수면 가까이를 유영하며 공중의 곤충들을 큰 입으로 한입에 삼켜버린다. 수초를 많이 심어주고 수조 뚜껑을 반드시 덮어 준다. ● 범블비 피쉬 (Bumble-bee Fish) 적정수온 24∼26℃, 장시간 수초에 달라붙어 꼼짝 않고 있는 모습이 땅벌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이 매운 온순하며 약간의 염분을 포함한 물을 좋아한다. ● 폴립테러스 (Polypterus) 적정수온 22∼28℃, 아프리카에 살아남은 고대어로 물 속의 산소가 결핍되면 수면으로 입을 내밀고 폐로 직접 공기를 호흡한다. 습기가 많은 수풀에서는 물 없이 3∼4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 블랙밴디드 선 피쉬 (Blick-banded Sun Fish) 적정수온 15∼22℃, 보온이 필요 없는 냉수성의 관상어로 은백색의 몸체에 검은 띠의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구덩이를 파고 산란하여 수컷이 암컷을 쫓아버리고 알을 보호한다. ● 포트 호플로 (Port Hoplo) 적정수온 22∼26℃, '갑옷메기'중에서 대형으로 자라는 어종이며, 역시 수조내의 '청소부'이다. 성질이 매우 온화하여 수초를 많이 심어주거나 돌 등을 마련하여 은신처를 제공해 준다. ● 업사이드 다운 캣 피쉬 (Upside-down Cat-fish) 적정수온 25∼27℃, 항상 뒤집어 헤엄치는 흥미로운 습성을 가졌다. 헤엄칠 때는 물론 돌이나 수초 사이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배를 위쪽 방향으로 한다. 튼튼하여 사육이 용이하고 다른 물고기에 해를 주지 않는다. 야행성으로 어두워지면 먹이를 찾으러 나온다. ● 쇼벨노즈 캣 피쉬 (Shovel-nose Cat-fish) 적정수온 22∼28℃, 눈에서부터 입 끝까지의 모양이 삽처럼 납작하다. 야행성이며, 작은 물고기를 즐겨 먹으므로 온순한 소형어와는 혼육하지 않아야 한다. ● 대트니오이데스 마이크롤레피스 (Datnioides Microlepis) 적정수온 24∼26℃, 일명 '난다스'라고도 불린다. 원산지인 태국, 말레이시아에선 식용으로 쓰이며, 환경이나 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색이 엷어진다. 성장이 빨라 대형으로 자란다. ● 바디스 바디스 (Badis Badis) 적정수온 24∼28℃, 일명 '카멜레온 피쉬'라고도 불린다. 몸 색깔은 그때그때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수없이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이 어종을 감상하려면 단독 사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레드핀 보티아 (Red-fin Botia) 적정수온 22∼26℃, 몸체는 수수하나 지느러미가 아름다운 홍색이다. 물고기의 건강상태, 수온, 충격 등에 의해서 색상의 변화가 있다. 성질도 온화하며 조용하게 헤엄친다. ● 다이아몬드 썬 피쉬 (Diamond Sun Fish) 적정수온 15∼22℃, 냉수용 관상어로 겨울에도 보온이 필요치 않는 비교적 사육이 용이한 아름다운 물고기이다. 성질이 온순하여 다른 물고기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저 수온의 다른 물고기와 혼육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그린 퍼펄 피쉬 (Green Puffer-fish) 적정수온 21∼27℃, 해수, 담수에 사육이 가능한 몸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복어이다. 주로 산 먹이를 즐기며 성질이 온화하여 크기가 같은 다른 물고기와 혼육이 가능하다. ● 리프 피쉬 (Leaf Fish) 적정수온 24∼28℃, 몸체가 떨어진 가랑잎처럼 떠내려가듯 헤엄치는 진귀한 어종이다. 이것은 자신을 보호하거나 먹이를 포획하기 위한 위장술로 먹이가 접근하면 큰 입으로 단숨에 삼켜버린다. 혼육으로는 그 이상의 크기나 같은 크기의 온순한 종으로 한다. |
| ● 번식하기 어려운 물고기 많다 이 과의 물고기는 사육방법이 대체로 까다로워 번식 또한 수고가 많이 드는 거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우선 비교적 번식하기 쉬운 라이어테일 등을 길러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수일이나 계속되는 수정, 산란 라이어테일의 경우도, 먼저 우수한 친어를 몇마리 준비해 둔다. 그리고 충분히 포란한 암컷 한 마리에 수컷 두 마리의 비율로 윌로모스나 니텔라 등의 수초를 넣은 산란조로 옮긴다. 이후, 2, 3일 동안에 수정, 산란이 시작된다. 산란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소량씩 계속되는데 알은 수초의 잎에 낳는다. ● 산란후의 처치 이 산란의 경우, 전술한 난태생 송사리과의 물고기와는 달리 친어가 알을 먹어버리는 경우는 좀처럼 없기 때문에 먼저 낳은 알을 급히 처리할 필요는 없다. 산란이 완전히 끝난시점에서 친어를 다른 수조로 옮기든가 또는 알을 스포이드를 사용해 부화수조에 넣는다. 또한 말할 필요도 없이, 친어를 옮기는 수조와 또는 알을 넣는 부화수조의 수질이나 수초 등은 이전의 수조와 같은 것으로 해둔다. ● 치어의 대응 부화까지는 약 2주간이 필요하다. 치어의 먹이는 계란노른자를 고운 체로 밭은 것이나 인프조리아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크게 되면 브라인슈림프로 바꾼다. 역시 사이폰을 사용하여 조금씩 물갈이도 해준다. ● 케이프 로페스 라이어 테일 산란이 끝나면 스포이드를 사용해서 알을 잡는다. 알을 스포이드로 부화수조에 옮긴다. | | |
| ● 테트라류의 경우 카리신과의 물고기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 대부분이 혼인기를 맞으면 상대를 따라다니고 교접해서 그 사랑의 결정인 알을 낳아 방치한다. 그 점에서, 이 과 물고기의 번식은 한층 의욕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종류는 많아도 카라신과라고 하면 그 대표적인 것이 테트라류이다. 따라서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블랙테트라를 예로 들어 이 종류의 번식방법을 언급하고자 한다.
● 모래를 넣지 않는 산란상자 우선 30∼40cm의 수조에 물을 넣는다. 그러나 수조 밑에 모래는 깔지 않는다. 낳아 방치한 알이 모래에 떨어지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어 부화불능이 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약 1주일간, 에어레이션, 즉 공기의 물거품을 보낸다. 그리고 수온을 28℃로 조정한 후 수초의 윌로모스를 한웅큼 넣던가, 또는 쪄서 떫은 맛을 뺀 종려나무의 껍질을 수조 밑에 깔고, 그 위에 돌을 넣어, 이것을 산란 상자로 한다. ● 먼저 암컷을 옮긴다. 수컷이 성숙하여 교접을 하려면, 이 물고기 특유의 커다란 등지느러미, 밑지느러미를 늘려서 암컷에 갖다대고 쫓아다닌다. 이 정경을 확인했다면 산란상자를 갖춘 수조에 우선 암컷을 옮긴다. 그리고 암컷이 이 수조에 안정한 무렵에 수컷을 한 마리, 또는 두마리 넣는다. ● 3일 전후로 부화 2, 3일해서 산란이 끝나면 암수컷 친어는 꺼낸다. 알만 두고 조용하게 에어레이션해 주면 3일 전후로 치어가 부화된다. 치어가 유영을 시작하면 우선 달걀노른자를 곱게 체로 친 것이나 인프조리아 먹이를 주고 4, 5일 후부터 브라인 슈림프로 바꾼다. | | |
| ● 스스로 결혼상대를 고르는 물고기 대부분의 물고기는 사육주가 적당하게 수컷과 암컷을 골라 맞춰주면 그것으로 증식, 발전한다. 그러나 엔젤 피쉬 등을 포함, 이 시클리드과의 물고기는 다르다. 그것은 간단하게 쌍으로는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수조에 몇 마리를 기르고 자주적으로 상대를 고르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일단 결합하면 수컷과 암컷은 다른 물고기들에게 상당히 배타적으로 되어 그 상대와만 지낸다. 같은 종류라 해도 다른 물고기와는 가까이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을 하기 때문에 쌍으로 밖에 기르지 못한다. ● 산란상자를 만들어 준다 산란 준비에서 특히 주의할 필요는 없고 한쌍이 이전 그대로의 수조라도 지장은 없다. 다만 수초나 돌 이외의 산란상자로서 기와 등의 동굴을 수조 밑에, 혹은 비닐파이프를 몇 개인가를 두면 그 어딘가를 친어들이 잘 청소하고 즉시 입으로 부착물을 핥아 없앤 후 거기에 알을 낳는다. 물론 이 산란상자는 사전에 사육주 손으로 잘 씻어둘 필요가 있다. | | |
난태생송사리과 물고기의 번식방법
| ● 암컷, 수컷의 차이 난태생 송사리과에 한하지 않고 물고기를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암컷과 수컷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이 양성의 판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다행히 난태생 송사리과의 경우, 그 부분이 용이하지만 그 중에는 좀처럼 구분할 수 없어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 과의 물고기에서 어릴 무렵은 어느 것이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별하기 어렵지만 성장함에 따라 판명하게 된다. 우선 수컷은 성어기에 달하면 색채가 단연코 화려하게 되고 체형이 스마트하게 된다. 그리고 꼬리 지느러미가 길게 커서, 이것이 고노포듐 즉, 교접기로 되는 차이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 암컷은 수컷보다 체형이 굵고 복부에 자성반문, 즉 거무스름한 얼룩 모양이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이 암컷, 수컷의 차이를 더 알기 쉽게 나타내자면 위와 같다.
● 우수한 '친어후보'를 만든다 물고기를 번식시킨다. 즉 양식을 할 때는 친어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고기들 중에서도 튼튼하고 건강한 젊은 물고기의 쌍을 수조에 준비한다. 그리고 성어로 되기까지 좋은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한 특별사육을 한다. 중요한 점은 영양가가 높은 산 먹이, 인공사료를 충분히 주고 우수한 친어후보를 완성하는 일이다. ● 수온은 높게 각과의 물고기를 기르는데 적정수온은 앞장에서도 기록한 바 대로, 어종의 각각에 따라서 다르지만, 산란·부화·새끼를 기를 때는 이 난태생 송사리과의 경우도 평상시보다 2℃정도 올린다. 다만 이것보다 높으면 안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열대어용 쿨러를 갖춰야 된다. ● 산란조는 조용한 장소에 특히 신경질적인 열대어의 산란은, 우선 조용한 장소를 골라두는 것이 철칙이다. 시끄러운 곳, 또는 광선의 변화가 심한 장소에 산란조를 두고 상당한 자극을 주면 물고기 역시 유산하기도 하고 기형어를 낳기도 하며, 혹은 발광할 염려도 있다. ● 난태생의 산란 선택된 친어후보를 한 수조에 기르면 이윽고 수컷이 암컷을 쫓아다니게 된다. 암컷은 배속의 난의 상태가, 수컷들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피한다. 난태생의 물고기이기 때문에 암컷의 배속에 수컷의 지느러미가 변화한 고노표듐에서 정액을 보내 수정시킨다. 수정이 끝나면 암컷의 배는 한층 크게 부풀어오르고 항문의 주위가 까맣게 된다. 이것은 출산의 징조로 이윽고 치어가 탄생한다. 이상의 교접, 출산은 대개 25일에서 40일 주기로 행해진다. 한번 교접한 암컷의 체내에는 아직 정액이 남아 있어 그후 수컷과 교접을 하지 않아도 2,3회는 임신하고 출산한다. 그런데 이 친어는 어린 물고기로 보이면 자신의 새끼라도 먹어버리기 때문에 태어난 치어는 사육주가 지켜주지 않으면 안된다. 즉시, 산부인 암컷을 다른 수조, 소위 산실로 옮긴다. ● 방어기를 사용한다 이 경우의 산실이란 그림과 같은 시판하는 트랩(방어기)속이다. 여기에 산부인 암컷을 혼자 있게 하고 알을 낳게 하지만, 이 트랩에는 태어난 치어가 친어에게 먹히기 전에 군데군데 뚫어진 작은 구멍으로 도망치게 하는 장치도 되어 있다. 이 트랩에는 수컷의 친어가 있는 수조에 들어갈 수 있는 상자 모양의 산란조도 시판되고 있다. 이것이라면 특별히 온도를 가할 필요도 없고 또한 에어레이션의 수고도 필요가 없게 된다. 덧붙이자면, 출산은 보통 아침에 이루어지는데 태어난 치어의 수는 첫회에 10∼15마리 정도의 예가 많고 다음 번부터는 50∼100마리가 보통이다. ● 치어의 먹이주기와 이후의 먹이 이것은 앞서 「열대어의 먹이와 그 주는 방법」의 장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처음에는 브라인 슈림프를 조석으로 2회, 성장함에 따라서 기타 인공사료, 또는 산 먹이의 실지렁이 등을 몇 회에 걸쳐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로 준다. 산실에는 아래와 같이 트랩을 사용한다. 치어를 작은 구멍으로 도망가게 한다. ● 마우스브리더의 산란은 시클리드과에는 따로 마우스브리더, 즉 암컷이 입속에서 부화시켜 그 치어를 당분간 입속에서 기르는 종류가 있다. 이집션 마우스브리더, 주루파리 등이 그것인데 이것은 자연히 양식의 방법이 틀리다. ● 정연히 종열로 산란 산란은 예를 들면 산란상자 비슷하게 둔 비닐파이프의 경우, 암컷이 밑에서 위로, 일렬로 알을 낳아 가면 그 뒤에서 수컷이 사정을 계속해 간다. 이 일렬행진의 운영은 몇 번이나 반복되고 알이 종으로 몇 행이나 나란히 되는 것에서 끝난다. 이 열의 상태는 실로 정연하다. ● 발정, 수컷이 구멍을 판다 혼인기에 이른 마우스브리더의 수컷은 입으로 수조의 모래를 파서, 산란용 구멍 만들기를 시작한다. 이 작업을 끝내면 여기에 유인할 암컷을 찾아 쫓아다닌다. 이 발정을 확인할 무렵, 그 수조에 다른 물고기들이 동거하고 있다면 딴 곳으로 옮기고 한 쌍만 남겨둔다. 산란용 구멍에 유도된 암컷은 1회에 5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암컷은 그 수정알을 입에 넣어둔 상태에서 산란을 계속한다. 산란이 종료된 후에는 수컷은 다른 수조로 옮긴다. 마우스 브리더의 수컷은 새끼 기르기에는 협력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용하지 않다. ● 눈물겨운 '새끼생각' 엔젤 피쉬의 경우, 1회 동안에 산란하는 수는 500∼1,000개 정도인데 그것은 약 30시간 후에 부화한다. 인간을 예로 들어 말하자면 부부애 및 자식에 대한 애정이 짙은 것이 이과의 물고기의 특성이다. 부화한 치어를 입에 넣어 더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등, 이 양친은 그후에도 철저하게 치어를 잘 돌본다. 치어의 먹이는 전술한 양 송사리과의 경우와 거의 같다. 비닐파이프를 경사지게 해서 산란상자를 만들어 준다. ·엔젤 피쉬 ● 암컷은 입속에서 '육아' 수정란을 입에 넣은 암컷은 2주간정도는 먹이를 먹지 않고 오로지 부화 준비를 한다. 부화를 해도 이 어미물고기는 새끼가 일단 혼자 헤엄치고 먹이를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여전히 입속에 넣고 돌본다. 이후에도 역시 오랫동안, 새끼 기르기에 전념하는 모습은 전술의 엔젤 피쉬등의 친어와 다름없이 눈물겨운 광경이다. 치어의 먹이 등은 역시 전술의 양 송사리과 그것과 비슷한데 치어가 먹이를 먹는다면 산란의 피로를 치유하기 위해 친어는 잠시동안 별거시켜 영양식을 주면서 쉬게 하는 것이 좋다. | | |
| ● 자신의 알, 치어를 먹는 물고기 전술한 카리신과 물고기가 '낳아서 방치한다'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으로, 이 잉어과에는 산란후 그 알을 먹어버리는 야박한 식충이가 있다. 이것은 극단적인 예이지만, 설령 자신의 알, 치어라도 먹이와 마찬가지로 보는 물고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양식에 있어서는 알, 치어의 방위책도 생각해야 한다. 이 점, 이 장의 처음에 언급한 난태성 송사리과와 같다. ● '먹힘 방지'의 두 가지 방식 우선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제브라다니오를 예로 들면 밑에 엄지크기의 자갈 또는 유리구슬을 깐 소형수조를 준비하고 성숙한 암컷 한 마리에 수컷 두 마리를 넣는다. 이 경우도 대부분 그렇듯 수컷이 격렬하게 암컷을 쫓아다니고 이윽고 암컷은 산란하고 수컷은 사정하는 방법으로 산란행동을 끝낸다. 산란이 끝나면 친어는 곧바로 알을 먹어버리므로 산실로 옮긴다. 알들은 침수란으로, 뿔뿔이 흩어진 채 수조 밑으로 떨어져, 자갈이나 유리구슬 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단 안심이다. 또 하나의 방식은 수조의 윗부분에 망을 걸쳐서 그 윗부분에서 친어에게 산란행동을 하게 하고 침수란을 망 밑으로 떨어지게 해서 먹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 기타는 카라신과와 같다 어쨌든 친어를 꺼낸 후, 조용하게 에어레이션 해주면 3일 전후로 부화한다. 그후 치어에게 먹이 주는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예와 같다. 역시 잉어과의 물고기는 침수란을 낳는 수마트라와 바브류 등이 있다. 또한 점착란을 낳는 물고기의 번식방법은 전술한 카라신과 물고기의 그것과 같다. |
아나반티드과 물고기의 번식방법
| ● 차이를 짓는 수컷 아니반티드과의 물고기는 베타(투어)를 필두로 대부분 수컷이 눈에 띄게 화려한 색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암컷과의 구별이 어렵지 않다. 이 수컷은 혼인기에 들어서면 한층 색이 선명하게 되고 발정하면 물거품을 내뿜어 수면에 뜨는 둥지를 만든다. 이 작업을 끝내고 암컷과의 사랑의 교섭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이르면 한 수조에 쌍만 둔다.
● '격렬한 사랑'의 산란 한 쌍을 두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암컷도 발정하지 않으면 흥분한 수컷에게 격렬한 행동을 취한 끝에 죽여버릴 염려가 있다. 따라서 사육주는 이 정황, 경과를 잘 관찰해야 한다. 의기투합하면 수컷은 뜬 둥지 밑으로 암컷을 유도해서 몸을 감고 암컷의 배의 알을 튜부같은 행위를 해서 산란시키고 자신도 정액을 방출한다. 그리고 수컷은 수정란의 하나하나를 입에 품어 뜬 둥지 안으로 운반해 간다. 역시 돌아와서 산란시키고 정액방출, 운반을 계속한다. 이 반복되는 산란이 종료되면 암컷은 다른 수조에 옮겨 휴식시킨다. ● 알보호는 수컷담당 수정란은 늦어도 5일 후에는 부화한다. 치어는 그로부터 3일 후에 헤엄치는데 그 동안에도 뜬 둥지에서 떨어지는 치어가 있으면 즉시 입으로 주워 되돌리는 등 부지런히 새끼를 기르는 것은 수컷의 친어이다.치어의 먹이를 주는 방법은 일반적인 예와 같다. | | |
| ● 대부분이 양식에는 부적당 기타 과중에는 글래스 피쉬처럼 원산지에서 많이 채집되어 수출되기 때문에 양식이 불필요하다는 물고기도 있지만 이상한 물고기, 진귀한 물고기가 많은 탓인지, 대부분 양식에는 부적당하다. 대충 보더라도 아로와나, 버터플라이 피쉬, 범블비 피쉬가 양식곤란, 엘리판트 노즈 피쉬, 크라운 로치, 쿨리 로치, 플래티수마트라가 아직 양식에 성공한 예가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가치 혹은 가격이 높다.
● 코리도라스는 번식시킨다 기타 과에서 드물게 양식이 가능하고 비교적 용이하게 번식시키는 물고기에 코리도라스류가 있다. 이 양식에는 우선 폭 30cm정도의 수조를 준비하고 수온을 18∼22℃로 해주어 그 속에 성숙한 한 쌍을 넣는다. 발정한 수컷은 배를 위로해서 암컷을 유인한다. 유인된 암컷은 수컷의 위에서 정자를 받아 수정란을 배지느러미로 감싸고 수조내 벽에 문질러댄다. 이 산란행동에는 따로 암컷이 알을 문지른 후 수컷이 정자를 뿌리는 예도 있다. 이 행동은 몇 회나 반복하여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종료후 어미물고기를 꺼내고 조용히 에어레이션해주면 5일 전후에서 부화한다. 치어에게 먹이 주는 방법은 앞에서 전술한 바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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