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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근 전라남도고흥교육청 교육장
1. 교육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흔히들 교육장을 교육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교육장으로 임명을 받으면 자기의 스타일에 맞추어 교육정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교육장이 한 지역의 교육을 담당함에 있어 자기의 소신을 피력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교육장은 1년 반 혹은 2년 길어야 3년을 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데 그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뀐다면 교육은 혼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육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송 교육장께서도 교육의 일관성을 중요시하여 정책을 바꾸는 일보다는 교육청의 직원이나 학교의 교직원들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교육활동은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2. 고흥을 사랑하고 고흥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습니다. 송 교육장은 초임교사로 고흥군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전문직으로 진출하여 첫 근무지가 고흥이었고, 교육장으로 전직해서도 고흥으로 발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인연으로 인하여 송 교육장은 고흥을 사랑하고 고흥교육에 대한 애착이 컸습니다. 특히 그가 고흥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흥 사람들의 후하고 넉넉한 인심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합니다. 3.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송 교육장은 일찍 전문직으로 진출하여 장학사로 고흥교육청, 전라남도 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근무했고, 장흥군 관산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으로 전직하여 1년 근무하고는 고흥 교육장으로 영전한 것입니다. 교육자로서 그가 일취월장한 것은 그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송 교육장의 보다 큰 강점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따뜻한 마음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게 만듭니다. 송 교육장은 찾아간 우리들에게 무척이나 친절했고, 겸손했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마음씨로 인하여 최기윤 교육괴장, 주영신 관리과장 등 교육청 직원과 산하 초․중학교의 교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활동에 임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