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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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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태국 정치와 제도 (전문자료) 태국의 노란셔츠 [옐로우셔츠] 운동 : PAD (상)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591 09.10.23 09:1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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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0.24 00:05

    첫댓글 훈센 총리가 아무래도 이번에 큰 배팅을 한 것 같네여... 얼마 전에는 지금 태국의 제1야당이고 친-탁신계인 "프어 타이"(PPP의 후신) 정당에, 예비역 군장성들이 대거 입당했는데, 훈센 씨가 이 흐름에 편승해 태국 정치에 개입하려는 것 같습니다. 잘하면 베트남이 최대 20만 이상의 군대를 보내서 캄보디아에서 한 일을, 훈 센 씨는 말 몇 마디랑 카지노 1-2개 내주고 그보다는 못하겠지만 태국에서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잘못되면... 모... 크게 손해볼 일도 없을 것 같군요....

  • 09.10.23 11:55

    어지럽네요. 단어들도 생소하고,인명들도 생소하고, 하여튼 큰 흐름은 알겠습니다.

  • 작성자 09.10.23 17:24

    일단 탁신 총리 관련 내용은 더 이상 여기다 댓글을 안 달고, 탁신 관련 정보를 우선 "[분석] 탁신의 캄보디아 망명을 제안한 훈 센의 목적 (로이터 2009-10-22)" 게시물 댓글로 모두 옮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게시물의 댓글들을 확인해 주십시요.

  • 작성자 09.10.23 18:52

    이 게시물과 관련해서만 언급한다면, 우리가 어렵더라도 태국 정치의 큰 줄기는 알아야만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캄보디아 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웃국가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태국이나 베트남이 인구 및 국토면적, 경제력 등에서 캄보디아와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규모 면에서 대국들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캄보디아만 들여다 보다보면, 바로 그러한 객관적 사실을 가끔씩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령 캄보디아 인구는 1300만이지만 태국 인구는 6천만이 넘고, 일인당 소득도 통계마다 최소 2.5배 이상~ 최대 10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 작성자 09.10.23 17:26

    또 현재 베트남에 대해서는 친-베트남 정책으로 별 주목을 할만한 긴장이 조성되지 않고 있지만, 태국과는 여러 면에서 직접적 마찰이 발생하고 있고, 동시에 기반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태국 투자가들의 규모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우선은 더더욱 태국에 대해 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태국에 관한 정보는 한국어권이나 영어권이나 양적으로는 넘쳐나는데, 한국어권의 경우 캄보디아에 관한 것보다는 상황이 낫습니다만, 깊이가 부족해서 심도있는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당분간 몇몇 주요 항목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권에서 태국에 관한 정보는 이미 신뢰할만한 수준에서 상당한 양이 축적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10.23 17:49

    그리고 지금까지는 노란셔츠들에 대해 왕당파, 민족주의자, 군부 및 경찰세력 지지자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들이 가진자들을 대변한다는 것을 보다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기존에 잘 몰랐던 태국 남부 지방 사람들의 지지도 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2가지를 함축 합니다. 하나는 탁신의 고향이 치앙마이임을 생각한다면 노란셔츠-빨간셔츠 대결 구도에 이념은 물론이고 태국 중/남부 - 북부/북동부 사이의 지역갈등 구도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동시에 민족주의인 이들이 비교적 이슬람이 많이 사는 남부지방의 지지를 얻은 것은 남부지방이 그만큼 상대적으로 풍요롭다는 것을 반영하는

  • 작성자 10.05.02 20:26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령 푸켓 같은 관광지들부터, 고무 농장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는 점 등 말이죠. 하여간 앞으로 조금 더 연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상편에서 개인적으로 갖게 드는 느낌은 푸미폰 국왕.... 글세요... 참.. 참... 은근히 교활하고도 노련한 늙은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양반이 살 날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만일 그가 사망하면, 노란셔츠들의 지주가 없다는 점도 한계입니다. 위에서 장녀인 시린돈 공주 이야기가 나왔는데, 국민들 정서는 독신인 그녀가 여왕이 됐으면 하지만, 또 난봉꾼인 장남이 만일 그러면 둘러없겠다고 공언해서

  • 작성자 10.05.02 20:27

    장남의 아들, 즉 손자(현재6~8세)가 왕위를 물려받을 가능성도 말합니다만, 하여간 푸미폰 공의 사망이 태국 민족주의 진영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태국 민족주의자들을 보고 있자니, 캄보디아의 훈 센 권위주의 정권보다도 먼 시간을 두고보 보자면, 더 답이 안 나온다고 생각되네여... 권위주의 정권이야 몇 십년 후에라도 둘러엎으면 되지만, 이거 국왕과 민족주의에 대한 종교적 신앙이야말로 국민들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마약 같은건데, 태국이 어떤 면에서 더 가능성이 안 보이네여.... 비록 지금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그나마 가장 민주적이라고 하지만 말이죠... 보편적 정치의식 면에서는 어쩌면 캄보디아가 더 높을지

  • 09.10.23 23:41

    지난번 (8월 14-16일) 잠시 태국에가서 느낀건데 워낙 캄보디아와 인구나 모 경제성장이나 모든 것으로 상대가 안되는데 쁘레아뷔히어 사원을 가지고 싸운 다는 건 태국에서 찔러보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못먹는 감,,,밎져봐야 별로 밎지지 않는..모 이런거,,,그리고 국민들의 왕에대한 맹신이 참 무섭더군여. 왕비의 생일이(8월12일)지난지 몇일 안돼서 그런지 왕궁 앞의 거리를 왕비의 사진으로 입간판이라고 그러나요?....참 엄청나게 거리를 꾸몄더군요...왕에대해 미친인간들처럼 느껴지는,,,. 왕의 절대권력이 한눈에 보이는 듯,,참 씁쓸했답니다. 그 돈을 빈민들의 한 끼 허기라도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에..

  • 작성자 10.05.02 20:28

    일단 태국족을 연구하다 보니 쁘레아위히어 사원을 둘러싼 여러 정황들이 점점 더 많이 드러나네요. 생각보다 양국 정부에서 국제적 공조도 좀 깊숙하게 취한 것 같은데, 그것이 바로 그 태국정부가 이 노란셔츠들이 미워한 정부인지라... 일이 점점 꼬이고 있는거죠.. 일단 국제사법재판소 판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만 놓고보면, 분명히 국제법상 캄보디아 영토입니다만, 일이 참 많이 꼬여 있어서리... 그리고 태국 국민들이 국왕에 대해 가지는 일종의 신앙심이랄까 아니면 무슨 히틀러에 대한 열광 비슷한 분위기... 이것..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단 광신적인 사람들하고는 이성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 작성자 09.10.24 00:04

    참.. 갑갑함을 느낍니다.... 그나저나 위의 사진에 나오는 왕족 아줌마들, 참 우리가 가진 왕족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셔주는구만요~ ^ ^ 딱 1980년대 강남 복부인들 스탈~ ^ ^ 그래도 저런 사람들이 언제든 제트기 타고 뉴욕으로 쇼핑갈 수 있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집에는 벤츠 3~5대 있을거고... 스쿰빗의 백화점에 가서 하루 20만밧 정도 쇼핑도 가능한 경제력들을 갖고 있지 않겠습니까.. 싶네여.. 첨에 방콕으로 해서 왔는데... 스쿰빗의 백화점들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들을 보면, 다양성이나 레벨에서 한국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아 보이더군요...

  • 작성자 09.10.24 00:09

    아 그리고 록카에님, 사실 쁘레아위히어가 평화로와 지면 관광객들 대부분이 태국쪽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태국측도 이익이 만만찮습니다. 노란셔츠들이 명분만 앞세워 소란을 피워그렇죠.. 아마도 사막 정권에서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등재를 배후에서 지원했던 것에는 그런 이유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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