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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팔경의 하나인 갓바위는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 있는 모습의 바위이다. 큰 바위는 8m이고 작은 바위는 6m로 바다쪽에서만 볼 수 있다. 바다쪽에서만 볼 수 있기에 예전에는 갓바위의 참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최근에 갓바위를 중심으로 다리를 설치해 놓았다.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이 바위에는 아버지를 여윈 젊은이의 슬픈 전설이 있다고 한다. 한 젊은이가 아버지의 병치료를 위한 약값을 벌기위해 부자집 머슴살이로 열심히 일했으나 고약한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비통한 마음으로 갓바위에 앉아 먼 바다만 바라보고 있는데 한 노승이 아버지의 위독함을 알려주어 달려갔으나 이미 아버지는 싸늘한 시신으로 변해 있었다고 한다.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저승에서나마 아버지를 편히 쉬게 하기 위해 갓바위 양지바른 곳에 모시려고 옮기다가 실수로 그만 관을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 날 이후 젊은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죄를 지었다고 슬퍼하며 큰 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 않고 추위와 더위는 물론 음식도 먹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용서를 빌다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전설은 어떤 도승이 영산강을 가로질러 나불도 닭섬으로 가던 길에 잠시 쉬다가 삿갓과 지팡이를 놓았던 자리에 갓바위가 생겼다는 전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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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그런전설이잇엇구마이 역시플잎약사님은 운영자 답당께
재향의 소행에 마음 아프고 괘씸하지만 .. 우리 쉼터에서 친구를 자주 보게 된 거 하나는 좋구먼.~~~
미투
사랑하는 친구 덕분에 고향의 이모저모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나무다리가 부표위에 맹글어져 물위에 떠있어요~~냉갈님이랑 붕어빵도 사묵고 갈고시도 뽈고 혔지라우~~~ 빙 돌아서 언덕배기를 올라 내려오게 되있더라구요 코스가 좀 짧은게 아쉽드만요
날마다 그 앞을 거닐며 여유롭게 운동하는 그 어떤 님은 참 행복할 것 같아요
호남지역방에 글이 올려지기 전이어서 우선 목포의 명물 " 갓바위의 전설 " 을 옮겨 놓았습니다.
4월에 아버지 제사 모시러 갔다가
형님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 모시고 전설이 서린 갓바위에 다녀 왔지요.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갓바위에기대여 사진도 찍고 소풍갔던 그곳 지금은 다리가 보이네요....너무나 아름답고 감사합니다 풀잎사랑 선배님
크고 작은 추억들이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해상에서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갓바위가 아니었겠지요?
목포 명물 청포도 있지요 갓바위는 저만큼있고 앞 잔디밭에서 수건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