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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계-종주기-통합-(01-05)-(개실마을-용지봉삼거리)
대구시계종주-01구간-(본말-용고개-비슬산조화봉-대견사지삼거리)
일시 및 날씨 ; 2003년 10월 03일, 맑음
참가자 ; 단독
코스 및 시각 ; 시계 방향
<진입>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매점, 안내판, 09:25) ⇒ 비슬산 자연휴양림 시설안내도(지압보도, 얼음동산입구, 09:33) ⇒ 금수암 삼거리(09:45) ⇒ 안내판(대견사지1.5km, 09:30) ⇒ 임도 삼거리(등산로 팻말, 09:49) ⇒ 비슬산 암괴류 제3관찰장소(09:54) ⇒ 안내판(대견사지1.0km, 09:57) ⇒ 안내판(대견사지0.5km, 10:08) ⇒ 휴양림임도 삼거리(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5분-휴양림2.2km50분-휴양림임도3.2km1시간20분, 마지막 화장실, 10:15) ⇒ 대견사지 삼거리(대견사지-칼바위-휴양림 삼거리, 이정표-정상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 10:16)
도상거리 2.25km, 운행거리 약2.5km
<대구시계종주>
<< 왕복. 대견사지 삼거리(10:16) ⇒ 1017봉(11:18) ⇒ 비슬산 대견봉 삼거리(1015봉, 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10분-톱(칼)바위0.2km10분-휴양림2.3km1시간, 10:19) ⇒ 대견봉-대견사지 삼거리(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유가사3.0km1시간40분-조화봉(팔각정)0.7km15분-휴양림2.5km1시간, 10:21) ⇒ 대견사지(비슬산 참꽃 군락지 안내도, 석탑, 10:23) ⇒ 비슬산 바위찾아보기 안내판(10:24) ⇒ 참꽃광경 안내판(10:26) ⇒ 대견사지 삼거리(10:29) >>
⇒ 대견사지 삼거리(10:29) ⇒ 칼바위(톱바위, 10:31) ⇒ 조화봉(1057.7봉, 피라미드형 돌탑, 정상 표지석-해발1058M, 10:35) ⇒ 무명암봉(뾰족한 바위, 10:48) ⇒ 119구조번호23(무명암봉-평평한 바위, 10:52) ⇒ 무명봉(소나무 잡목, 우회, 10:56) ⇒ 969.4봉(새의 부리 모양, 10:58) ⇒ 930.8안부(오른쪽 3m 아래에 임도, 11:04) ⇒ 987.7봉(삼각고지, 삼각점-청도301-1982복구, 11:11) ⇒ 무명암봉(11:20) ⇒ 906.7봉(11:23) ⇒ 119구조번호25(11:25) ⇒ 889.1안부(경상남도- 경상북도의 경계선이 지나는 삼각고지, 삼거리 안부, 직진, 11:29) ⇒ 936.6봉(왼쪽 우회, 11:35) ⇒ 936.6봉 남쪽 삼거리(북쪽 지능선 진입로, 11:37) ⇒ 893.8안부(삼거리 흔적 없음, 11:38) ⇒ 119구조번호26(11:43) ⇒ 938.6봉(전망바위, 돌무더기, 11:46) ⇒ 관기봉(989.8봉, 넓은 바위공터, 11:51), 식사(12:10) ⇒ 억새능선(12:15) ⇒ 961.1봉(12:19) ⇒ 억새능선(바위 2개, 12:21) ⇒ 119구조번호27(12:23) ⇒ 큰마을 삼거리(자갈임도-석축, 용고개까지 연결된 것으로 생각됨, 12:28) ⇒ 블록 헬기장(119-2-52, 12:29) ⇒ 925.2봉(넓은 공터, 12:34) ⇒ 922.3봉(12:38) ⇒ 864.0봉 삼거리(안부, 12:40~12:43, 왕복) ⇒ 916.6봉(공터, 남서쪽 지능선-용고개 삼거리, 12:46)
<< 왕복. ⇒ 916.6봉(12:46) ⇒ 전망바위(남서쪽 지능선, 12:55), 휴식(13:00) ⇒ 916.6봉(13:11) >>
⇒ 916.6봉(공터, 남서쪽 지능선-용고개 삼거리, 13:11) ⇒ 큰바위(13:21) ⇒ 바위 많은 지점(Y자 삼거리-왼쪽, 13:26) ⇒ 전망바위(13:30) ⇒ 무명무덤(향로, 13:38) ⇒ 용고개(504.4안부, 916.6봉-각료암-음달마을-713.8봉-석샘이마을 오거리, 각료암 팻말, 13:42) ⇒ 713.8봉 진입로(황토 공터, 13:44) ⇒ 소나무 조림지(5단, 13:47) ⇒ 전망바위(14:00) ⇒ 억새평원(14:05) ⇒ 712.0봉(748.0봉-713.8봉 삼거리, 작은 바위-10개, 14:09) ⇒ 713.8봉(소나무공터, 748.0봉-564.0봉 삼거리, 14:11) ⇒ 전망바위(14:21) ⇒ 약600안부(14:27) ⇒ 616.0봉(14:31) ⇒ 569.6안부(개실마을 삼거리, 14:35) ⇒ 전망바위(대구광역시경계 아님-왕복, 14:39), 휴식(14:44) ⇒ 569.6안부(개실마을 삼거리-왕복, 14:47) ⇒ 너덜지대1(협곡-가시덩굴, 14:55) ⇒ 너덜지대2(가시덩굴, 14:58) ⇒ 공동묘지(석축, 15:00) ⇒ 사과 과수원(공동묘지, 15:04) ⇒ 사과과수원 진입로(시멘트 전주-78191-632-90-L13, 15:08) ⇒ 시멘트 포장도로(15:13) ⇒ 개실못(안내판, 15:15) ⇒ 본말2리 버스정류장(개실마을 진입로, 분말2리 마을 표지석, 개실-대미 삼거리, 15:18)
도상거리 9.0km, 운행거리 약11.5km
<탈출> 없음
<교통편> 별도 첨부
산행일지 ;
<진입> 현풍 시외버스 정류장은 나와는 인연이 없는가보다. 항상 간발의 차이로 본말행 버스를 놓친다. 오늘도 66-3번을 놓치고 본말에서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등반하려던 계획을 부득이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다. 50분을 기다려서 휴양림으로 향하는 601번 버스를 탄다.
휴양림에서 대견사지 삼거리까지는 지난 2구간 산행기에 자세하게 기록해 놓은 관계로 생략한다. 09:25에 휴양림 입구를 출발하여 10:16에 대견사지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대구시계종주> 대견사지 삼거리에서 1017봉으로 올라가는 바위에서 뒤돌아 서서 살펴보는 칼바위가 매우 인상적이다.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다.
<< 왕복. 대견사지 삼거리에는 이정표(정상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가 세워져있고, 왼쪽으로 잠시 바위를 올라서면 1017봉이다.
완만하게 조금 더 진행하면 비슬산 대견봉 삼거리인 1015봉이다. 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10분-톱(칼)바위0.2km10분-휴양림2.3km1시간)가 세워져있고, 대견봉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하다. 가히 ‘대견봉 조망대’라 할 만 하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대견사지로 향한다. 석탑도 구경하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바위도 살펴본다. 바위 아래쪽의 틈새로 들어가서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나와 보기도 한다. 잠시 구경을 하고는 아래쪽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대견사지 삼거리로 향한다. >>
대견사지 삼거리에서 다시 대구광역시경계 종주산행을 시작한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은 칼바위를 바라보면서 잠시 올라서면 칼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는 산길이 있지만, 바위를 올라서면서 주능선을 따라 오른다. 칼바위 정상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돌칼이 있다.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비슬산의 산세가 자못 웅장하다. 대견봉의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 조화봉의 피라미드 돌탑도 보인다.
계속 완만하게 올라서면 피라미드 모양의 돌탑이 있고, 몇 걸음 더 올라서면 조화봉 정상표지석(琵瑟山 照華峰-海拔1058M)이 세워져있다. 조화봉에서의 조망도 뛰어나다. 특히 조화봉 정상에서 989.7봉을 거쳐서 관기봉(989.8봉-암봉)으로 이어지는 대구광역시경계 주능선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른쪽(서쪽) 아래에는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휴양림 임도)가 대구광역시 경계를 따라 936.6봉까지 계속 이어지므로 항상 염두에 둘 일이다.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는 방향으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독도하기에 아주 수월하다.
조화봉에서 곧바로 직진하는 길을 따라 몇 걸음 진행하자마자 길이 끊어진다. 관기봉으로 향하는 산길은 피라미드 돌탑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나와서 조금 전에 보아 두었던, 서쪽으로 이어지는 관기봉 줄기를 따라가야 한다. 잡목을 헤치고 몇 걸음 내려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나고, 아래에는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가 보인다. 또한 조화봉에서 관기봉까지는 주능선 날등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벗어나서 계속 우회하면서 산길이 이어지므로 가끔씩 주능선 날등으로 올라서서 주위를 살펴보아야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계속 오른쪽으로 우회하면서 한동안 내려서면 안부에 다다르고, 날등으로 올라서서 조화봉을 살펴보면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칼바위에서 조화봉을 바라볼 때는 봉긋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조화봉은 암봉이다.
조금 더 올라서서 뾰쪽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조화봉은 가히 일품이다.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조금 더 올라서면 평평한 바위가 있고, 여기에서도 조화봉은 아름답게 빛난다. 몇 걸음 내려서면 119구조번호23이 있다.
조금 더 가면 왼쪽에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소나무 숲이다. 조망도 없고, 길도 없다.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올라서면 새의 부리 같은 모양의 바위를 밟게 되는데, 이 곳이 969.4봉이다. 북쪽으로는 조화봉 능선이, 남쪽으로는 관기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969.4봉에서 한동안 내려서면 930.8안부이다. 오른쪽 3m 아래에는 비포장도로가 있다. 산길과 가장 가까이 붙은 지점이다. 계속 올라서면 우뚝한 암봉이 나타나고, 조심조심 올라서면 삼각점(청도301-1982복구)이 있는 989.7봉이다. 주위의 조망은 아주 뛰어나다. 특히 동쪽으로는 청도군 각북면-풍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가 뻗어나가는 삼각고지인 관계로 대구광역시 경계 주능선과 구분하여 잘 살펴둘 필요가 있다.
989.7봉에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 조심조심 내려서서 관기봉으로 향한다. 가끔씩 바위를 따라 내려서다가 올라선 무명암봉에서는 정상 근처만 바위가 드러난 989.7봉이 우람하게 서 있다. 조금 더 내려서다가 만난 대문 같은 906.7봉을 조심해서 내려서면 곧바로 119구조번호25가 있다. 그 뒤쪽으로는 대문 같은 906.7봉을 우회해서 내려오는 길도 보인다. 오른쪽 아래에는 비포장도로도 보인다.
잠시 더 산길을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비포장도로로 향하는 듯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바로 남쪽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선이 지나는 삼각고지인 889.1안부이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지점이므로 계속 지형도를 보지 않는다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그냥 지나쳐도 별 문제는 없지만... 대구광역시경계는 당연히 직진해야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서면서부터는 비포장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936.6봉이 보이지만 직진하는 산길은 없다.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라가면서 살펴보아도 좀처럼 나타나지 않더니 급기야는 완전히 우회하고 만다. 되돌아 올라갈까 망설이는데 오른쪽으로 제법 넓은 갈림길이 있다. 남쪽에서 936.6봉으로 오르는 길이 아닌가 싶어서 나무로 막아놓는 울타리를 넘어 들어서니 936.6봉을 오른쪽에 두고 다른 북쪽의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다시 갈림길까지 되돌아와서 936.6봉을 오르는 길을 살펴보아도 없고, 잡목이 우거져서 그대로 관기봉으로 향한다.
몇 걸음 더 내려서면 893.8안부이다. 지형도에 나타나있는 왼쪽 하산로는 보이지 않는다. 계속 한동안 가파르게 올라서면 전망바위인 938.6봉에 올라서게 된다. 특이한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촛대바위 위쪽에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돌을 던져서 만들어 놓은 듯한 돌무더기가 있다. 마치 성황당 돌무더기처럼... 나도 돌이나 하나 던져 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리저리 돌맹이를 찾아보았지만 그 흔한 돌맹이는 없더라...
잠시 더 올라가다가 조금 아래로 떨어지더니 다시 관기봉의 웅장한 암봉을 쳐다보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암봉 바로 아래에서 왼쪽으로는 용고개로 진행하는 길이고, 오른쪽 바위를 타고 올라서는 가파른 바위능선이 관기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조심조심 관기봉 정상에 올라서면 생각하지 못한 길쭉한 넓은 공터가 있다. 아마도 10평은 될 듯하다. 관기봉에서의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현풍 방향으로는 넓은 들판과 현풍면이 손바닥처럼 자세히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앞의 961.1봉에서 남쪽 781.4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도 뚜렷하게 잘 내려다보인다. 특히 대구광역시 경계 주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헬기장과 그 너머의 916.6봉, 용고개로 떨어지는 능선, 용고개 너머의 748.0봉도 잘 보인다. 특히 바로 아래의 억새 능선이 장관을 이룬다.
관기봉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서서 왼쪽으로 우회해서 잠시 내려서서 되돌아본 관기봉도 역시 웅장하다. 조금 더 올라서면 억새능선에 다다르고, 완만한 억새 능선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961.1봉이다.
다시 완만한 억새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바윗돌이 두 개가 억새 물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잠시 더 진행하면 억새능선은 끝이 나고 다시 산길이 이어지면서 119구조번호27번이 나타난다.
계속 한동안 내려서면 갑자기 비포장도로가 나타난다. 석축 바로 위쪽에는 넓은 블록 헬기장(119-2-52)이 있다. 지형도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왼쪽 용고개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가 각료암을 거쳐서 헬기장이 있는 이 곳까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헬기장 바로 앞에 있는 봉긋한 봉우리가 925.2봉이고, 그 너머의 가운데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922.3봉이고, 그 너머의 바위봉우리가 916.6봉이다.
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는 오르막길이 다소 완만하게 이어진다. 잠시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925.2봉이고, 조금 더 내려서다가 다시 언덕 같은 작은 봉우리를 두 개 더 지나고서 922.3봉에 닿는다.
922.3봉을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864.0봉으로 향한다. 바로 864.0봉 삼거리 안부이다. 지형도에는 864.0봉-큰마을 사거리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864.0봉으로 향하는 산길만 있고, 큰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는 없다. 아무래도 864.0봉으로 향하는 길로 생각되어 확인하기 위하여 잠시 50m정도 내려서니 관기봉을 닮은, 864.0봉의 바위봉우리가 우뚝하게 서 있다. 다시 864.0봉 삼거리 안부에 되돌아 와서 916.6봉으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916.6봉의 좁은 공터에서는 864.0봉의 바위봉우리와 그 왼쪽(서쪽)의 815.0봉의 지능선이 잘 조망된다. 또한 계속 서쪽으로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현풍면의 넓은 들판도 잘 내려다보인다. 무심코 직진하는 넓은 하산로를 따라 직진했다가 한참을 고생하였다.
<< 왕복. 계속 직진하면 한동안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점점 희미해지더니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에서 남쪽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른쪽(서쪽)으로 석샘이 마을이 잘 내려다보이고, 계곡을 따라 계속 상류방향으로 살펴보면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 길을 따르면 계곡 중류로 떨어지는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916.6봉에서 갈림길이나, 내려오면서도 갈림길을 보지 못하였는데 어디에서 잘못된 것일까? 또는 지도를 잘못 읽고있는 것일까? 전망바위에서 쉬면서 아무리 독도를 해 보아도 결론은 마찬가지이다.
다시 916.6봉을 향하여 되돌아 올라가면서 오른쪽을 잘 살펴보았더니 역시 오른쪽으로 능선이 뻗어 내려가는 것이 보인다. 916.6봉 정상에서는 잡목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다. 또한 갈림길도 없는 편이다. 잡목을 헤치면서 10m 정도 동쪽으로 헤치고 들어서면 비로소 다소 뚜렷한 하산로가 보인다. 바로 대구광역시 경계 주능선이다. 이 주능선을 찾지 못하여서 한참을 고생하였다. >>
916.6봉 정상에서 잡목을 헤치면서 10m 정도 동쪽으로 헤치고 들어서면 하산로가 나타나고, 바로 이 길이 대구광역시 경계 주능선이다. 동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남쪽으로 방향을 바뀌면서 계속 가파르게 내려서면 큰바위가 있는 지점에 다다른다. 주변에 특이할 만한 지형지물은 없다.
5분 정도 계속 무미건조하게 내려서면 바위들이 많은 지점에 다다르고, 능선이 Y자 형태로 갈라져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 보았더니 곧바로 산길이 희미해진다. 다시 왼쪽으로 내려가 보았더니 산길의 흔적이 조금은 남아있다.
계속 왼쪽 주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전망바위에 다다르고, 큰마을, 음달마을, 대산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에서부터는 계속 내려가는 길은 거의 낭떠러지 수준이다. 오른쪽 방향으로 사면은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면 주능선에서 벗어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주능선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다시 만난 주능선에서 뒤를 올려다보면 해답은 저절로 나온다.
계속 주능선을 따라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길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잘 정돈된 무명무덤이 있고, 무덤 앞에는 향로가 놓여져 있다. 무명무덤을 지나면서부터는 길이 아주 좋아진다.
잠시 내려서면 몇 기의 무덤을 지나고, 비포장도로가 지나가고 있는 해발 504.4m인 용고개에 닿는다. 용고개는 시계방향 순으로 916.6봉-각료암-음달마을-713.8봉-석샘이마을로 각각 갈라지는 오거리이다. 비포장도로만 살펴보면 삼거리에 해당한다. 오른쪽(서쪽)으로는 용고개골을 따라서 석샘이마을로, ‘각료암’ 팻말이 박혀있는 왼쪽(동북쪽)으로는 각료암을 거쳐서 헬기장까지 비포장도로가 이어지고, 아래쪽(동남쪽)으로는 불암골, 안심소류지를 거쳐서 음달마을, 대산지까지 이어진다.
용고개에서 곧바로 주능선을 따라도 되지만, 잡목으로 인하여 길이 험하므로 진입로를 찾아서 오르는 것이 좋겠다. 오른쪽(서쪽) 석샘이 방향으로 30m 정도 올라가면 왼쪽(남쪽)으로 황토를 채취한 흔적이 있는 넓은 공터가 있고, 공터를 지나서 몇 걸음 들어서면 주능선에서 곧바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게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주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서면 5단으로 조림된 소나무단지를 통과하게 되고, 계속 올라서면 비로소 하늘이 보이는 전망바위에 서게된다. 뒤돌아서면 조금 전에 지나온 916.6봉, 관기봉, 헬기장 안부, 989.7봉 등의 주능선과 헬기장까지 올라가는 비포장도로가 잘 조망된다. 그리고 대산지, 대산지 너머의 경상남북 경계 산줄기가 잘 조망된다.
계속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서면 갑자기 억새평원이 펼쳐진다. 진달래 나무와 억새를 헤치면서 계속 올라서면 넓은 억새평원 날등에 올라서게 된다. 북쪽 사면으로는 억새가 지천으로 널려있지만, 남쪽 사면으로는 진달래나무만 있다. 소나무아래에는 앉아 쉬기 좋은 작은 바윗돌이 10여 개 정도 있는 작은 봉우리가 바로 712.0봉이다. 오른쪽(서쪽)의 높은 봉우리가 748.0봉이고, 왼쪽의 작은 봉우리가 713.8봉이다. 오른쪽의 748.0봉을 거쳐서 남쪽 지능선을 따라 개실 마을로 내려서도 되지만, 대구광역시경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왼쪽(동쪽)의 713.8봉, 616.0봉을 거쳐서 남쪽의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것이 대구광역시경계 주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다.
712.0봉에서 왼쪽(북쪽) 사면으로는 억새평원을 두고, 오른쪽(남쪽) 사면으로는 소나무와 진달래 나무를 두고 동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소나무 아래에 넓은 공터가 있는 713.8봉에 이르게 된다. 713.8봉은 748.0봉-564.0봉 삼거리에 해당되며, 대구광역시경계가 동쪽으로 꺾이는 지점이다.
713.8봉에서부터는 키를 넘는 진달래나무로 인하여 길 찾기가 매우 힘들다. 동쪽으로 방향을 잘 잡아서 발끝으로 길을 찾으면서 진행하여야 한다. 이 곳부터 부산 국제신문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569.6안부까지는 아주 촘촘히 부착되어 있어서 국제신문 표지기를 길잡이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잠시 길을 찾아 내려가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나고, 계속 가파르게 내려가면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는 대산지 방향이 잘 내려다보인다.
한동안 더 내려선 안부가 바위가 길게 누워있는 약 600안부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616.0봉에 오르게 되고, 월곡 마을 방향이 잘 내려다보인다. 모처럼 시야가 확 트이는 지점에 도착한 것이다.
616.0봉에서 곧장 남쪽으로 내려서야 대구광역시 경계를 따르게 되지만, 남쪽으로는 길도 없고 직진하는 길이 워낙 좋아서 일단은 직진하다가 적당한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잠시 내려서면 569.6안부인데, 왼쪽(남쪽)계곡으로 내려서면 개실 마을로 내려설 것으로 생각되지만 길이 없어서 잠시 더 직진한다. 조금 더 동쪽으로 진행하면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개실 마을과, 개실못, 그 남쪽의 연화봉, 채석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조금 전에 지나온 569.6안부에서 내려서는 것이 확실하다는 확신이 선다. 계속 직진하여 지형도에 나타나있는 564.0봉, 434.9봉, 321.2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오늘만큼은 대구광역시 경계를 따라서 569.6안부에서 계곡을 따라 남진하기로 결심한다. 급히 되돌아서 개실 마을 삼거리인 569.6안부에 다시 내려선다.
569.6안부에 남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처음부터 없다. 방향을 잡고 계속 가파르게 내려서면 계곡을 메운 너덜지대에 닿는다. 너덜지대에서 비로소 다시 개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너덜지대 끝점부분은 가시덩굴로 인하여 계속 내려설 수가 없어서 왼쪽(동쪽)으로 우회한다. 계곡에서 내려가서 애매할 경우에는 왼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564.4봉에서 내려오는 하산로를 만날 확률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후로도 마찬가지이다.
잠시 더 내려가면 다시 너덜지대를 만나고, 왼쪽으로 다시 우회한다.
조금 더 내려서면 석축을 쌓은 공동묘지를 만난다. 이 후부터는 산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도 공동묘지 때문에 만들어진 길일 것이다. 계속 점점 좋아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공동묘지를 만나고, 사과 과수원이다. 개실 마을이 바로 코앞에 있다. 과수원에서는 농로가 마을까지 이어진다. 농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달창저수지 방향에서 버스가 들어와서 정류장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직감적으로 66-3번 버스일 것으로 생각하고 뛰기 시작한다. 헉헉거리면서 뛰는데, 버스가 출발하네요... 현풍에서는 계속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치게된다...
사과 과수원 진입로에는 시멘트전주(78191-632-90-L13)가 세워져있다. 잠시 쉬면서 현풍의 호출택시를 부르고, 오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서 내려간다. 채석장의 굉음이 귀를 아프게 하고, 먼지가 눈을 흐리게 한다.
개실 못은 바닥을 드러내고있고, 달창 저수지는 매미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황토색이다.
본말2리 표지석이 세워져있는 버스 장류장에서는 713.8봉, 616.0봉, 564.4봉, 434.9봉-321.2봉의 산줄기가 한 눈에 보인다. 아마도 이 지능선을 타고 오르내리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된다.
<탈출>없음
특기사항 ;
우회로가 많이 있으므로 주능선을 따르는 것이 독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조화봉에서 비포장도로(비슬산임도) 방향으로 진행할 것.
989.7봉에서 비포장도로(비슬산임도) 방향으로 진행할 것.
916.6봉에서 오른쪽(동쪽) 잡목을 헤치고 진행할 것.
용고개로 하산할 때 전망바위 근처에서 오른쪽 사면을 따라 우회할 때 주의할 것.
712.0봉 억새능선에서 748.0봉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569.6안부에서 결단력 필요.-주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설 경우에는 길 찾기에 주의할 것.-국제신문 표지기를 따라 산길이 뚜렷한 직진하는 지능선을 따라 564.0봉을 거쳐 하산하는 것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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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계종주-02구간-(대견사지삼거리-비슬산대견봉삼거리-헐티재)
일시 및 날씨 ; 2003년 09월 28일, 흐린후 가끔 맑음
참가자 ; 단독
코스 및 시각 ; 반시계 방향
<진입>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매점, 09:23) ⇒ 비슬산 자연휴양림 표지석(요산요수, 등산안내도, 09:28) ⇒ 소재사(09:30) ⇒ 자연휴양림 매표소(09:30) ⇒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등산안내도, 조망안내도, 09:34) ⇒ 청소년수련장(09:47) ⇒ 구름다리(암괴류 제1관측소, 안내판, 09:47) ⇒ 비슬산 쉼터(매점, 09:51) ⇒ 산림 휴양관(09:56) ⇒ 임도 삼거리(등산로 푯말, 09:56) ⇒ 휴양림임도 삼거리(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5분-휴양림2.2km50분-휴양림임도3.2km1시간20분, 마지막 화장실, 10:21) ⇒ 대견사지 삼거리(대견사지-칼바위-휴양림 삼거리, 이정표-정상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 10:24)
도상거리 2.25km, 운행거리 약2.5km
<대구시계종주> 대견사지 삼거리(대견사지-칼바위-휴양림 삼거리, 이정표-정상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 10:24) ⇒ 1017봉(11:26) ⇒ 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 삼거리(1015봉, 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10분-톱(칼)바위0.2km10분-휴양림2.3km1시간, 10:27), 휴식(10:32) ⇒ 넓은 공터(나무 의자, 10:35) ⇒ 976.0봉(10:41) ⇒ 951.4안부(바위, 10:44) ⇒ 1003.3봉 남쪽우회로(10:45) ⇒ 1003.3봉(월광봉, 구형지형도=1004.4봉, 공터, 10:50) ⇒ 1003.3봉 북쪽우회로(억새밭, 10:55) ⇒ 912.5안부(안내판, 바위지대-밧줄, 10:59), 휴식(11:04) ⇒ 무명암봉(밧줄, 11:04) ⇒ 유가사-용천사 사거리(911.6안부, 이정표-비슬산정상1.0km20분-유가사2.6km1시간10분-대견사지2.5km40분-용천사2.5km1시간30분, 11:05) ⇒ 986.2봉 남쪽우회로(11:08) ⇒ 982.6봉 남쪽우회로(11:11) ⇒ 982.6봉(암봉, 11:11) ⇒ 삼각고지(1054봉, 비슬산 대견봉-헐티재-대견사지 삼거리, 돌탑4기, 11:17), 휴식(11:23) ⇒ << 왕복. ⇒ 삼각고지(1054봉, 11:17)), 휴식(11:23) ⇒ 시멘트 헬기장(11:26) ⇒ 비슬산 대견봉(1083.6봉, 산불감시초소, 정상표지석, 삼각점-청도11, 삼각점안내판, 이정표-앞산16km7시간-용연사8km2시간30분-도성암1.5km50분-대견사지4km1시간20분-조화봉4.5km1시간30분-유가사3.5km1시간20분, 11:27), 식사(11:55) ⇒ 시멘트 헬기장(11:55) ⇒ 삼각고지(1054봉, 12:00), 휴식(12:05) 도상거리 0.7×2km, 운행거리 약0.7×2km >> ⇒ 삼각고지(1054봉, 12:00), 휴식(12:05) ⇒ 885.7봉(구형지형도=885.3봉, ?) ⇒ 헐티재-용천사 삼거리(안부, 12:17) ⇒ 847.0봉(잡목, 12:18) ⇒ 837.7안부(12:24) ⇒ 885.3봉(소나무, 12:26) ⇒ 849.5안부(희미한 사거리, 바윗돌, 12:29) ⇒ 866.1봉(바윗돌, 12:31) ⇒ 전망대(절벽, 12:36) ⇒ 전망바위(암릉, 12:37) ⇒ 760.6안부(바윗돌, 용천사 하산로 삼거리, 12:40) ⇒ 775.8봉(넓은 공터, 12:42) ⇒ 778.1봉(고사목, 삼각점-청도404-1982재설, 잡목공터, 12:46) ⇒ 무명봉(측백나무, 왼쪽-큰바위, 12:49) ⇒ 무명봉(왼쪽 우회, 12:51) ⇒ 734.0봉(전망바위, 12:54) ⇒ 넓은 공터(오른쪽 급회전 하산로, 12:55) ⇒ 667.0봉(넓은 공터, 12:59) ⇒ 651.8안부(넓은 공터, 흙무덤, 용천사 사거리, 13:00) ⇒ 667.8봉(전망바위들, 13:04) ⇒ 650.5안부(용천사 삼거리, 13:06) ⇒ 677.9봉(넓은 공터, 왼쪽-송전철탑보임, 13:10) ⇒ 넓은 공터(흙무덤, 헐티재 남쪽주차장 지능선 삼거리, 13:13) ⇒ 전망바위(시경계아님-남쪽지능선, 13:15) ⇒ 넓은 공터(13:17, 되돌아 옴) ⇒ 607.0봉(13:21) ⇒ 헐티재(철조망, 902번 지방도, 간이매점, 13:25)
도상거리 6.0km, 운행거리 약7km
<탈출> 없음
<교통편> 별도첨부, 헐티재→대구 09:00, 14:00, 18:00
산행일지 ;
<진입> 현풍 시외버스정류장에서 본말행 08:20발 66-3번 버스를 타려고 새벽부터 서두른다. 상인네거리에서 07:20에 601번 좌석버스를 타고 시간을 재어보니 현풍 시외버스정류장까지 55분 정도 걸린다.
현풍 시외버스정류장에 08:15에 도착하여 시간표를 확인하고 입석기본 차표를 구입하여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개찰구를 통과하여 승강장에 들어서니 08:17이다. 08:25까지 기다려도 66-3번 버스가 들어오질 않는다. 혹시나 하는 불길한 예감에 개찰구 직원에게 66-3번의 도착여부를 확인하니 벌써 도착하였다가 출발하였다고 한다. 이런 황당한 일이... 2분 정도 화장실에 간 사이에 버스가 도착하였다가 출발하였다니...
다음 번 ‘본말’행은 10:50에 있다. 2시간 30분 동안 무료하게 기다리기 힘들어서 할 수 없이 09:09까지 기다렸다가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601번 좌석버스에 오른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09:23이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도로 좌․우측에 ‘비슬산자연휴양림’과 ‘요산요수’라고 적힌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소재사’가 있고, ‘소재사’로 들어가는 다리는 태풍 ‘매미’로 인하여 끊어져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고, 계속 올라서면 관리사무소이다.
잠시 산행준비를 하고 다시 올라서면 청소년 수련장이다. 구름다리에서 암괴류(애추)를 살펴보고 다시 올라서면 비슬산쉼터 매점이다. 산림 휴양관을 통과하면서 산길로 들어서는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한참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마지막 화장실과 이정표(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5분-휴양림2.2km50분-휴양림임도3.2km1시간20분)가 있는 휴양림 임도 삼거리이고, 직진하여 조금 더 올라서면 대구광역시경계인 주능선에 닿는다. 이정표(정상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가 세워져 있는 대견사지 삼거리(대견사지-칼바위-휴양림 삼거리)이다.
<대구시계종주> 대견사지 삼거리(대견사지-칼바위-휴양림 삼거리)에서 왼쪽(북쪽)으로 진행하면 대구광역시경계를 따라 대견봉으로 향하고, 오른쪽(남쪽)으로 진행하면 칼바위와 조화봉으로 향한다. 팔각정이 있는 1035.8봉이 아니라 표지석이 있는 1057.7봉 조화봉으로 향한다. 삼거리에서는 칼바위가 바로 보인다. 가스로 둘러 쌓인 칼바위가 음산하다.
왼쪽으로 잠시 올라서면 대견사지의 넓은 마당과 돌탑이 내려다보이고, 조금 올라서면 1017봉이다.
1분 정도 완만하게 더 진행하면 1015봉이다. 대견봉-대견사지-칼바위 삼거리인 1015봉에는 이정표(비슬산정상4.0km1시간30분-대견사지0.2km10분-톱(칼)바위0.2km10분-휴양림2.3km1시간)가 세워져 있다. 직진하면 대견사지와 팔각정으로,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서면 비슬산 대견봉으로 향하게된다.
주위를 조망하면서 잠시 쉬다가 오른쪽(북동쪽)으로 내려서면 넓은 공터에 나무 의자가 있고, 계속 내려서면 976.0봉이 보이고, 그 너머에 오른쪽으로 길게 지능선이 뻗은 1003.3봉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다가 올라선 976.0봉에서는 바람을 타고 올라오는 가스로 인하여 조망이 시원찮다. 맑은 날에는 1003.3봉과 오른쪽의 지능선이 잘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잠시 내려선 951.4안부에는 바위가 있고, 나무가 우거진 1003.3봉이 바로 코앞이다. 조금 더 진행하면 1003.3봉을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만난다. 넓고 좋은 우회로를 버리고, 좁고 가파른 주능선 길을 따라서 올라선다. 갈수록 길은 희미해지지만 끊어지지는 않는다. 월광봉이라 불리는 1003.3봉 정상에는 다소 넓은 공터가 있고,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스가 낀 비슬산 대견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대견사지 방향으로도 가스가 끼어서 조망이 시원찮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사방으로 좋은 조망을 기대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회로가 워낙 좋아서 등산객이 자주 1003.3봉 정상으로는 왕래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구형 지형도에는 1004.4봉으로 표기되어있다.
잠시 내려서면 1003.3봉 북쪽우회로를 만나고, 계속 내려서면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912.5안부이다. ‘나의 위치는?’ 이라고 적인 안내판에는 등산개략도가 그려져 있지만, 너무 낡아서 알아보기 힘들다.
안내판 뒤쪽(북쪽)에는 커다란 암봉이 있고, 암봉을 오르내리기 쉽도록 밧줄이 매여져있다. 암봉에 올라서면 그럭저럭 괜찮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비슬산 대견봉에서 왼쪽으로 뻗어 내린 병풍듬(병풍바위)도 일품이다.
암봉을 내려서자마자 내려선 안부가 유가사-용천사 사거리인 911.6안부이다. 이정표(비슬산정상1.0km20분-유가사2.6km1시간10분-대견사지2.5km40분-용천사2.5km1시간30분)가 세워져 있다.
앞(북쪽)에 올려다 보이는 뾰족한 암봉이 980.2봉이다. 잠시 올라서면 980.2봉을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다. 우회로를 따라 우회하다가 내려선 안부에서는 삿갓처럼 생긴 982.6봉이 보인다.
잠시 진행하면 982.6봉 우회하도록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다. 우회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 10m 정도에 있는 982.6봉 정상에 올라선다. 비교적 올라서기 쉽고, 올라서면 남쪽의 대견사지 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특히 금방 우회한 980.2봉이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볼 때는 뾰족한 바위봉우리로 보이던 것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볼 때는 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보통의 봉우리로 보인다.
다시 우회 등산로에 되돌아와서 잠시 내려서다가 한동안 올라서면 돌탑이 보인다. 곧이어 돌탑 4기가 세워져있는 비슬산 대견봉-헐티재-대견사지 삼거리인 삼각고지이다.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 여러 등산객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도 끝없이 지나간다. 할 수 없이 대충 촬영하고 내려올 때 다시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을 기대하면서 비슬산 최고봉인 대견봉으로 향한다.
<< 왕복. 삼각고지인 비슬산 대견봉-헐티재-대견사지 삼거리에서 계속 올라서면 시멘트 헬기장이 나오고, 곧이어 비슬산 대견봉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대견봉 표지석, 삼각점이 있다. 또한 안내판(청도11-동경128°31′32″-북위35°42′45″-높이 약1.081m), 이정표(앞산16km7시간-용연사8km2시간30분-도성암1.5km50분-대견사지4km1시간20분-조화봉4.5km1시간30분-유가사3.5km1시간20분)도 있다.
정상에서 몇몇 등산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혼자 먹는 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대충 식사를 마치고 다시 주변의 산세를 감상한다. 특히 앞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눈 여겨 봐둔다. 앞산에서 비슬산으로는 종주를 한 경험이 있지만, 비슬산에서 앞산으로는 종주를 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날 때 한 번은 비슬산에서 앞산으로 종주를 해 볼 생각이다.
다시 비슬산 대견봉-헐티재-대견사지 삼거리에서 되돌아 내려와서 표지기를 세 곳에 모두 분산하여 매달고, 간단한 진행방향도 써 놓고 헐티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헐티재 방향으로 가장 높이 보이는 봉우리가 885.3봉이다. >>
헐티재 방향으로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면 오른쪽(남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용천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용천사에서 올라오시는 등산객들과 이야기하다가 885.7봉(구형지형도=885.3봉)을 언제, 어떻게 지나갔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용천사 삼거리 안부까지는 길이 좋지만, 직진하는 헐티재 방향으로는 길이 좁고 잡목이 많다. 계속 시경계 주능선을 따라 직진하면서 올라서면 소나무 잡목에 둘러 쌓인 847.0봉이고, 그 앞으로는 한층 더 높은 885.3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847.0봉에서 한동안 내려서면 837.7안부이고, 조금 더 올라서면 정상 바로 5m 정도 아래에서 우회로가 있지만 계속 주능선을 고집하여 올라서면 소나무 한 그루가 정상을 지키는 885.3봉이다.
조금 더 내려서면 사람이 다닌 흔적으로 보기 힘든 희미한 사거리의 흔적이 있고, 바윗돌이 있는 849.5안부이다.
잠시 올라서면서부터 정상을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되어있지만, 계속 주능선을 고집하여 올라서면 바윗돌이 있는 866.1봉이고, 정상에서는 직진하면 잡목이 우거진 길이므로 곧바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현명하다.
조금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좁게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오른쪽 사면은 거의 절벽에 가깝다. 알프스산장이 있는 오산리 마을이 잘 내려다보인다.
왼쪽으로 조금 돌아서 계속 조금 더 진행하면 암릉으로 이어지는 전망바위가 있고, 오산리 방향의 넓은 들판이 잘 내려다보인다. 버섯모양의 집도 보인다.
암릉에서 10m 정도 다시 되돌아와서 왼쪽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서면 바윗돌이 있는 760.6안부이다. 앞쪽에는 지붕이 둥근 모양의 바위도 있고, 오른쪽으로는 용천사로 내려가는 것으로 생각되는 하산로가 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775.8봉이고,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계속 올라서면 고사목 한 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는 778.1봉이다. 잘려진 나무들이 많은 잡목 한가운데에 삼각점(청도404-1982재설)이 박혀있다.
잠시 내려서다가 올라선 무명암봉에는 측백나무가 외로이 서 있고, 왼쪽으로 우회하자마자 커다란 바위가 있고, 큰 바위를 다시 왼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서서 다시 이리저리 우회하여 올라서면 전망바위가 있는 734.0봉이다. 오른쪽으로 오산리 마을 방향의 조망이 뛰어나다.
잠시 내려서면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는다. 계속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있고, 직진하는 길은 너무 가팔라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급하게 우측으로 꺾어져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듯한 길이 시경계 주능선이다. 몇 걸음 내려서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조금 더 가파르게 지그재그로 내려서다가 왼쪽의 우회로를 버리고 직진하여 올라선 봉우리가 넓은 공터가 있는 667.0봉이다.
잠시 내려서면 흙무덤이 있는 651.8안부이고, 안부에는 흙무덤 오른쪽으로 용천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이는 넓고 깨끗한 하산로가 이어져있다. 대구광역시 경계는 당연히 직진하여야한다.
직진하여 잠시 올라선 667.8봉에는 전망하기 좋은 바위들이 여러 개 있고, 조금 더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용천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하산로가 있는 650.5안부이다. 여기에서도 대구광역시 경계는 당연히 직진하여야한다.
가파르게 조금 더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677.9봉이고, 왼쪽으로 송전철탑이 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커다란 바위들도 내려다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이장을 한 것 같은 흙무덤 이 있는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직진하는 길은 대구광역시경계에서 벗어난다. 오른쪽으로 급히 꺾어서 진행하는 길이 시경계 주능선이지만, 우회하는 길로 착각하고 계속 직진하였더니 나타나는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는 헐티재가 왼쪽에 있다. 급히 삼거리로 되돌아 올라선다.
흙무덤이 있는 삼거리에서 다시 우회하는 듯한 왼쪽 길로 잠시 들어서면 산줄기가 서로 갈라지는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 계속 내려서면 헐티재가 내려다보이는 607.0봉이고, 계속 내려서면 곧바로 헐티재에 내려서게 된다. 철조망을 넘어서 902번 지방도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헐티재 표지석과 간이매점이 있다.
트럭으로 만든 간이매점에는 국수, 라면, 부침개, 묵, 음료수 등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음식들을 판다. 주인 아주머니 말씀으로는 1년 365일 개점을 하신다고 한다.
<탈출> 없음
특기사항 ;
비슬산자연휴양림표지석 옆에 있는 ‘비슬산등산안내도’와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비슬산자연휴양림등산안내도’의 조화봉 위치가 서로 다름.
톱바위=칼바위.
헐티재 삼거리(돌탑 4기)에서 독도 주의.
비슬산 대견봉까지는 독도가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등산로가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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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계종주-03구간-(헐티재-윙계재-통점령-밤티재-우록고개)
일시 및 날씨 ; 2003년 08월 23일, 맑은 후 흐리다가 비.
참가자 ; 단독
코스 및 시각 ; 반시계 방향
<진입> 없음
<대구시계종주> 헐티재(해발535m, 911번 지방도, 표지석, 대구광역시경계판, 경상북도경계판, 비슬골 먹거리촌 광고판, 간이매점, 10:27), 휴식(10:32) ⇒ 531.6봉(무선통신안테나, 10:35) ⇒ 541.2봉(10:39) ⇒ 송전철탑(NO138, 10:47) ⇒ 676.4봉(삼각점-청도304-1982재설, 10:54) ⇒ 661.5봉(넓은 공터, 윙계 삼거리, 10:57) ⇒ 삼거리(왼쪽, 11:01) ⇒ 안부(소나무 숲, 11:03) ⇒ 안부(오른쪽-우회로, 11:05) ⇒ 548.6봉(20m 뒤쪽, 11:05) ⇒ 558.2봉(11:08) ⇒ 안부(11:11) ⇒ 윙계재(514.4안부, 윙계-쇠실 사거리, 11:12) ⇒ 535.4봉(밑둥치 썩은 고목, 11:16) ⇒ 548.4봉(603.1봉 보임, 11:18) ⇒ 603.1봉(넓은 공터, 11:25) ⇒ 592.5안부(오른쪽-마을과 송전철탑 보임, 11:25) ⇒ 617.2봉(이끼 바윗돌, 11:29) ⇒ 688.6봉(정대 삼거리, ‘산이조아모임’-광고지, 삼각점-청도408-1982재설, 11:35), 휴식(11:40) ⇒ 684.0봉(둥근 봉우리, 평지말 사거리, 11:44), 휴식(11:50) ⇒ 641.3봉( 11:55) ⇒ 630.7봉(옆가지 나무, 11:58) ⇒ 608.8봉(12:01) ⇒ 방화선 시작점(안부-억새밭, 12:03) ⇒ 602.2봉(12:04) ⇒ 577.7안부(억새밭, 12:05) ⇒ 590.5봉(방화선 삼거리, 하리-통점령 삼거리, 삼각점-청도306-1982재설, 12:11), 휴식(12:16) ⇒ 557.3안부(12:18) ⇒ 585.4봉(오솔길, 12:23) ⇒ 방화선(잡초, 12:29) ⇒ 668.2봉(12:31), 휴식(12:33) ⇒ 634.0안부(12:39) ⇒ 개미집(6개, 12:41) ⇒ 642.8봉(왼쪽으로 우회, 12:42) ⇒ 650.7봉(12:44) ⇒ 679.4봉(바윗돌, 넓은 공터, 12:47) ⇒ 688.5봉(작은 바위, 방화선 끝점, 12:50) ⇒ 녹슨 가시 철조망(쇠파이프, 12:52) ⇒ 712.4봉(731.9봉 원경, 12:53) ⇒ 731.9봉(887.9봉 원경, 12:59) ⇒ 바위 무리(13:03) ⇒ 리기타 소나무(6그루, 13:05) ⇒ 통점령(나무 울타리 오른쪽으로 진행, 13:06) ⇒ 793.8봉(13:20) ⇒ 783.9안부(13:21) ⇒ 804.5봉(시멘트 헬기장, 13:27), 식사(14:00) ⇒ 799.9봉(산길시작, 14:03) ⇒ 772.0봉(14:06) ⇒ 764.3봉(14:11) ⇒ 762.0봉(오른쪽-급하게 꺾어짐, 직진-우록리-철탑, 14:14) ⇒ <<왕복. ⇒ 762.0봉(14:14) ⇒ 송전철탑(NO126, 762.0봉-백록동 삼거리 안부, 14:24) ⇒ 762.0봉(14:40) >> ⇒ 762.0봉(14:40) ⇒ 651.6안부(송전철탑-NO128, 14:48) ⇒ 698.2봉(삼각점-청도413-1992재설, 14:57) ⇒ 691.8봉(큰 바윗돌, 15:02) ⇒ 627.2안부(넓은 공터, 15:07) ⇒ 638.6봉(15:09) ⇒ 608.6안부(706.1봉 북쪽 우회로, 15:15) ⇒ <<왕복. ⇒ 608.6안부(15:15) ⇒ 706.1봉(우미산 삼거리, 우미산은 747.3봉이다, 잡목 숲, 15:27), 길 찾기(15:40) ⇒ 608.6안부(15:50) >> ⇒ 608.6안부(706.1봉 북쪽 우회로, 15:50) ⇒ 706.1봉 남쪽 우회로(15:57) ⇒ 밤티재(587.7안부, 영전지-우록 사거리, 16:00) ⇒ 쓰러진 나무(16:03) ⇒ 쓰러진 나무(16:04) ⇒ 629.8봉(우미산 능선 보임, 16:10) ⇒ 653.8봉(바위무더기, 16:17) ⇒ 652.0봉(왼쪽-우회로, 16:22) ⇒ 627.2봉(오른쪽-우회로, 16:26) ⇒ 삼각고지(591.9봉, 통점령-삼성산-홍두깨산 삼거리, 16:30) ⇒ <<왕복. ⇒ 삼각고지(16:30) ⇒ 약550봉(저수지 2개 보임, 16:37) ⇒ 494.2봉(16:48) ⇒ 지촌-홍두깨산 삼거리(안부, 그물 울타리, 16:53) ⇒ 홍두깨산(삼각점-청도308-1982재설, 17:12) ⇒ 지촌-홍두깨산 삼거리(17:22) ⇒ 494.2봉(17:29) ⇒ 약550봉(17:45) ⇒ 삼각고지(17:50) >> ⇒ 삼각고지(591.9봉, 통점령-삼성산-홍두깨산 삼거리, 17:50) ⇒ 공터(임도 끝점, 우록고개-583.0봉 삼거리, 17:54) ⇒ 583.0봉(오른쪽 우회, 18:00) ⇒ 비닐 움막(18:04) ⇒ 583.0봉(18:06) ⇒ 우록고개(비포장 임도, 우록-수야지 사거리, 18:10)
도상거리 11.5km, 운행거리 약14km
<탈출> 우록고개(18:10), 휴식(18:13) ⇒ 임도 삼거리(오른쪽, 18:15) ⇒ 농장(18:25) ⇒ 우록 저수지(18:37) ⇒ 산불감시초소(농장 진입로, 18:46) ⇒ 우록2교(남지장사 삼거리, 19:00) ⇒ 우록1교(버스 정류장, 종점휴게소, 19:08)
도상거리 2km, 운행거리 약2.3km
<교통편> 별도첨부
산행일지 ;
<진입> 없음
헐티재에 도착한 시각이 10:27이다. 주변에는 간판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자연석으로 만든 헐티재 표지석을 비롯하여, 대구광역시경계판, 경상북도경계판, 비슬골 먹거리촌 광고판 등이 세워져있다. 동쪽에는 제법 규모가 큰 간이 매점이 있다.
<대구시계종주> 북쪽 국기게양대 오른쪽 화단으로 들어서면서 곧바로 주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생각보다는 산길이 넓은 편이다. 잠시 올라서면 무선통신안테나가 서 있는 531.6봉이다. 다시 뒤로 물러서서 왼쪽의 주능선을 따라 오른다.
완만하게 잠시 내려서다가 곧바로 잠시 더 올라서면 소나무 숲의 541.2봉이다. 완만하게 몇 걸음 내려서는 듯 하다가 계속 5분 정도 올라서면 송전철탑(NO138)이 나타난다.
계속 꾸준하게 올라서면 풀밭에 파묻힌 삼각점(청도304-1982재설)이 있는 676.4봉 정상이다. 왼쪽(북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있는데, 아마도 553.4봉, 552.4봉을 거쳐서 송정교로 내려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20m 정도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다시 완만하게 잠시 더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661.5봉이다. 왼쪽(북쪽)으로 보일 듯 말 듯 한 희미한 길은 윙계마을로 내려서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른쪽(동쪽)으로 한동안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왼쪽으로 진행한다. 조금 더 내려서면 소나무 숲에 있는 안부에 닿고, 계속 진행하면 조금 더 낮은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주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20m 정도 올라선 봉우리가 548.6봉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558.2봉이고, 조금 가파르게 5분 정도 내려서면 윙계재이다. 해발 514.4m인 윙계-쇠실 사거리 안부이다. 왼쪽(북쪽)으로는 뚜렷하고 넓은 하산로가 보이지만, 오른쪽(남쪽)으로는 낭떠러지에 가까워서 오른쪽 사면을 따라 비스듬하게 내려서는 길이 아주 좁게 나 있다.
우회로를 버리고 잠시 올라서면 밑둥치만 남은 고목이 썩어있는 535.4봉에 올라서게 된다. 조금 내려서다가 곧바로 올라선 봉우리가 548.4봉이고, 북동쪽으로 603.1봉이 우뚝하게 솟은 것이 보인다.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603.1봉이고, 그 너머로 더 높은 688.6봉이 보인다. 20m 정도 내려온 안부에는 오른쪽(남쪽)으로 송전철탑과 금천리 쇠실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조금 더 올라서면 이끼 낀 바위가 있는 617.2봉이다.
15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면 ‘산이조아모임’의 광고지와 삼각점(청도408-1982재설)이 있는 잡초 공터인 688.6봉이다. 넓은 공터의 잡초를 모두 헤집고 다니면서 한참을 고생한 끝에 삼각점을 찾았다. 왼쪽(북쪽)으로 희미한 하산로가 보이는데, 아마도 정대마을로 내려서는 길로 생각된다.
오른쪽(동쪽)으로 잠시 내려서다가 잠시 올라서면 고분처럼 봉긋하게 솟은 684.0봉에 다다른다. 까투리가 후다닥 날아가는 바람에 괜히 가슴이 덜컹한다. 정상에는 서쪽의 688.6봉이 나뭇가지사이로 언 듯 보이고, 모닥불을 피운 흔적이 있다. 왼쪽(북쪽)으로는 뚜렷한 능선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평지말마을로 내려서는 것으로 생각된다.
완만하게 계속 내려서면 능선 왼쪽(북쪽)에 텐트를 칠 만한 공간이 있는 641.3봉에 다다른다. 계속 50m 정도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30m 정도 올라서면 다섯 개의 가지가 뻗은 나무가 있는 무명봉이다. 계속 완만한 길을 따리 조금 더 가면 왼쪽(북쪽)으로 평평하게 가지가 뻗은 나무가 있는 630.7봉에 이른다. 여기서부터 가파르게 내려서는 듯 하다가 완만하게 내려서면 608.8봉이다.
608.8봉을 내려선 안부에는 키가 넘는 억새가 자라고 있고, 안부에서부터 방화선이 시작된다. 안부의 억새밭을 지나자마자 올라선 봉우리가 602.2봉이고, 조금 더 내려선 억새밭의 안부가 577.7안부이다.
잠시 내려서다가 꾸준하게 올라서면 방화선이 T자 모양으로 만나는, 하리-통점령 삼거리인 590.5봉이다. 삼각점(청도306-1982재설)은 나무 바로 뒤쪽에 있는데, 잡초를 헤치면서 찾느라고 한참이나 걸렸다. 통점령왼쪽(동쪽)의 넓은 방화선을 따라 내려서는 하산로는 통점령으로, 오른쪽(남쪽)의 방화선을 따르면 하리마을로 내려서는 것으로 생각된다. 590.5봉에서부터는 진행방향이 완전히 북동쪽으로 꺾여서 진행한다. 멀리 668.2봉의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조금 내려선 557.3안부에서는 오른쪽(남쪽)의 지슬지 방향이 툭 트여있다. 서서히 오르막길이 시작되면서 짙은 나무그늘 때문에 잡초가 자라지 않아 방화선이 보통의 산길로 바뀌는 585.4봉을 통과하면서 완만하게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시 짙은 잡초의 방화선이 시작된다.
조금 더 올라서면 668.2봉이다. 동쪽으로 꺾여서 내려서게 되면서 멀리 동쪽의 712.4봉의 정상부가 보이고, 왼쪽(북쪽)으로는 887.9봉과 구름에 가린 888.0봉이 보인다.
한동안 완만하게 계속 내려서면 왼쪽(북쪽)으로 물소리가 들리는 634.0안부이고, 올라서는 길에는 개미집이 여섯 개 가량 있다. 잡목이 우거진 642.8봉 주능선을 피해서 왼쪽(서쪽)으로 우회하여 걷기 편한 방화선을 따라 642.8봉을 지난다.
계속 올라서면 650.7봉이고, 조금 더 올라서면 바윗돌 무리가 있고, 5m 정도 위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 679.4봉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작은 바위가 있고 방화선이 끝나는 688.5봉이고, 계속 올라서면 녹슨 철조망이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철조망 너머로 주능선은 계속 이어진다.
철조망을 넘어 들어가면 소똥이 발에 밟히고, 몇 걸음 더 올라서면 712.4봉이다. 동쪽으로는 731.9봉과 북쪽으로는 최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산봉우리들이 보인다.
넓은 초원 길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북쪽으로 목장 축사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과 동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넓게 펼쳐진 초원지대가 보인다. 계속 초원지대를 가로질러 주능선을 따라 731.9봉에 올라서면 멀리 통점령과 793.8봉, 804.5봉 등이 연이어진 주능선이 아름답게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 계곡 방향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바위가 있는 바위무리가 있고, 계속 내려서면 리기다 소나무가 여섯 그루 보이고,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 도랑이 나타난다. 도랑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서면 통점령일 것이다.
도랑을 건너면서 나타나는 나무말뚝에 쳐진 가시 철조망을 따라 계속 올라서다가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곧바로 왼쪽의 가장 높은 주능선으로 오른다. 잠시 올라서면 793.8봉이고, 다시 주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783.9안부를 거치면서 다시 올라서기 시작한다. 5분 정도 올라서면 시멘트 헬기장이 있는 804.5봉 정상이다. 여기에서의 조망이 가장 훌륭하다. 모든 것이 다 보인다. 모든 것이 동화책 속의 그림 같다.
그동안 어느 정도는 햇볕이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잔득 흐리다.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799.9봉이고, 여기에서 초원은 끝이 난다.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고라니 한 마리가 화들짝 놀라서 도망친다. 몇 걸음 가더니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다시 도망친다. 잠시 내려서면 다시 올라서면 764.3봉이다. 길은 갈수록 어두워진다.
조금 더 내려서면 762.0봉이고, 바로 아래에 삼거리가 나타난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는 길을 따르면 우록리로 내려서고, 오른쪽(서쪽)으로 꺾어서 내려서면 주능선이다.
<< 왕복. 오른쪽으로 꺾어서 내려서는 길을 따라 30m 정도 내려가 보지만 계속 계곡으로 내려서는 느낌이다. 되돌아와서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 한동안 내려서니 아래쪽으로 골짜기가 보인다. 계속 능선을 따라왔는데, 설마 틀리겠나하는 마음으로 잠시 더 내려서니 송전철탑(NO126)이 있다 계곡 아래에는 우록리 마을이 보인다. 오른쪽(서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대구광역시경계를 따르는 주능선으로 생각된다. 확실히 잘못 내려왔다. 되돌아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다. >>
762.0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서쪽)의 계곡처럼 내려서는 길로 가파르게 잠시 내려서니, 다시 주능선을 따르게 된다. 계속 내려서니 송전철탑(NO128)이 있는 651.6안부이다. 왼쪽(동쪽)으로 우록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계속 직진하여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숲 속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소리를 꽥지른다. 깜짝 놀라서 몸을 움츠리는데, 후다닥 소리를 내면서 번개같이 도망친다. 아이쿠 놀래라! 놀라 떨어진 간덩이를 쓸어안으며, 몇 걸음 더 올라서면 숲 속에 삼각점(청도413-1992재설)이 묻혀있는 698.2봉이다. 크고 작은 바윗돌이 있다.
잠시 내려서다가 올라서면 큰 바윗돌이 있는 691.8봉이고, 한동안 계속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627.2안부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638.6봉이고, 내려선 곳이 706.1봉 북쪽 우회로인 608.6안부이다.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대구광역시경계를 따라 706.1봉인 우미산 삼거리를 거쳐 진행하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직진하는 길은 우회로이다. 참고로 우미산은 747.3봉이다.
<< 왕복. 왼쪽 주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서면 우미산 삼거리인 706.1봉 정상 근처에서부터 잡목과 키를 넘는 잡초로 인하여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다. 우미산 삼거리인 706.1봉에서조차 주능선을 따르는 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계속 동쪽으로 우미산을 향하는 길로만 이어진다. 헛수고만 하고 그대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서 608.6안부에 내려선다.>>
608.6안부에서 오른쪽의 우회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자꾸만 왼쪽의 주능선으로 눈길이 간다. 7분 정도 진행하면 왼쪽(동쪽)으로 706.1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볼 수 있다. 706.1봉 남쪽 우회로지점이다. 내려서는 길을 찾지 못하였지만 반대편에서 올라서는 길은 찾을 수 있었다. 후등자는 반드시 우미산 삼거리인 706.1봉에서 이 곳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찾아보기 바란다.
3분 정도 더 내려서면 사거리의 흔적이 뚜렷한 밤티재(587.7안부)이다. 오른쪽(서쪽)으로는 영전지를 거쳐 상리마을로, 왼쪽(동쪽)으로는 우록마을로 내려서는 영전지-우록 사거리이다.
계속 직진하여 잠시 진행하면 쓰러진 나무가 보이고, 계속 몇 걸음 더 진행하면 다시 쓰러진 나무를 만난다. 계속 올라서면 우미산 능선이 잘 보이는 629.8봉에 오르게 되고, 계속 올라서면 바위무더기가 있는 653.8봉이다. 652.0봉 오르는 길은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고, 주능선은 직진한다. 한동안 내려서면서 올라가기 시작할 즈음에 오른쪽 길을 따르면 우회로이고, 직진하면 주능선이다.
잠시 내려선 안부가 통점령-삼성산-홍두깨산 삼거리이다. 왼쪽(동쪽)으로는 삼성산으로, 직진(남쪽)으로는 홍두깨산으로 향한다. 여기에서는 반드시 확인을 한 후에 진행하도록 하여야한다.
<< 왕복.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 보면 계속 계곡으로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다시 직진하는 길로 올라선다. 약550봉에 올라서니 왼쪽(동쪽)으로 칠엽지와 강정지의 두 저수지가 보이고, 그 왼쪽으로 태봉산으로 이어지는 굵은 능선이 보인다. 삼각고지를 지나쳐서 잘못 들어선 것이다. 되돌아 내려서려다가 ‘홍두깨산’이라는 특이한 이름에 이끌려 계속 오르기로 마음을 정한다. 한동안 내려서다가 올라선 봉우리가 494.2봉이고,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면 파란색 그물이 있는 울타리가 나타난다. 지촌-홍두깨산 삼거리 안부이다. 울타리를 따라 오른쪽(동쪽)으로 내려서면 지촌마을로, 울타리를 따라 직진(남쪽)으로 올라가는 지능선을 따르면 홍두깨산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약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해진다. 계속 가파르게 올라서면 잡목을 베어낸 자리에 잡초가 가득한 홍두깨산 정상이다. 삼각점(청도308-1982재설)이 있다. 급한 마음에 잠시 둘러보고는 서둘러 내려선다. 삼각고지에 도착한 시간이 17:50이다. >>
삼각고지에서 남쪽으로 20m 정도 올라선 봉우리가 진짜 삼각고지이지인 591.9봉이고, 여기가 주능선이 동쪽으로 이어지지만 등산로는 없다. 삼거리에서 왼쪽(동쪽)으로 10m 정도 내려서면 쓰러진 고목이 길을 막고 있다. 고목을 돌아서 내려서면 오른쪽(남쪽)으로 591.9봉에서 내려오는 주능선과 나란히 등산로가 이어진다. 잠시 내려서면 왼쪽에서 임도가 올라와서 끝나는 지점의 공터에 닿는다.
지형도에는 임도가 주능선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우록고개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 주능선을 따라 오르막길로 직진한다. 지형도로 보아서는 583.0봉을 왼쪽으로 우회해야 하는데, 진행하면서 살펴보니까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비닐움막이 있다. 안부에서 앞쪽으로 올려다 본 능선은 남남동으로 향하는 것으로 봐서 태봉산으로 향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되돌아서 지나온 583.0봉으로 오른다. 583.0봉에서 방향만 잡고 없는 길을 더듬으며 내려서니 우록고개이다. 왼쪽(북쪽)으로는 잡초가 우거져서 오솔길처럼 보이지만, 오른쪽(남쪽)은 차량이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탈출> 잡초가 우거진 왼쪽(북쪽)으로 50m 정도 가면 오른쪽(북쪽)으로 작은 잡초길이 있는데, 이 길이 우록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잡초 길을 잠시 내려서면 소나무 숲이고, 비로소 임도라는 것이 실감난다. 계속 내려서면 다시 잡초가 우거지다가 넓은 길이 나타난다. 계속 내려서면 농장을 지나고, 저수지를 거쳐서 우록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빗줄기가 굵지 않아서 다행이다.
특기사항 ;
우회로가 많이 있으므로 주능선을 따르는 것이 독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통점령 근처는 목장의 초원지대이다.
762.0봉에서 왼쪽(서쪽)으로 계곡처럼 내려서는 곳이 주능선이다.-직진하는 굵은 능선은 마을로 내려선다.
우미산 삼거리에서 곧바로 주능선을 따르는 길이 있으나, 찾지 못하였다.
삼각고지(591.9봉)에서 왼쪽(동쪽)의 쓰러진 고목이 있는 계곡처럼 내려서는 곳이 주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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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계종주-04구간-(우록고개-삼성산-봉화산-팔조령)
일시 및 날씨 ; 2003년 08월 28일, 맑음
참가자 ; 단독
코스 및 시각 ; 시계 방향
<진입> 팔조령 터널 입구(삼거리, 10:49) ⇒ 석주교(석주사 진입로, 시멘트 포장도로, 10:52) ⇒ 석주사(10:57) ⇒ 석주사 부도(10:59) ⇒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쉼터, 아스팔트 포장도로-구911지방도, 11:03)
도상거리 0.8km, 운행거리 약1km
<대구시계종주>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쉼터, 아스팔트 포장도로-구911지방도, 11:03) ⇒ 산불감시초소(깃대, 11:05) ⇒ 418.3봉(산불감시초소-폐허, 11:06) ⇒ 408.7안부(송전철탑-NO83, 11:09) ⇒ 가묘(3단, 비석없음, 11:12) ⇒ 무명묘지(2기, 넓은 공터, 11:13) ⇒ 봉화산(473.5봉, 자양산 삼거리, 11:16) ⇒ 451.9안부(11:18) ⇒ 488.4(우회-왼쪽, 11:20) ⇒ 482.0봉(우회-오른쪽, 11:23) ⇒ 안부(11:25) ⇒ T자 능선 삼거리(480.0봉 삼거리, 서쪽-주능선, 동쪽-480.0봉, 11:31) ⇒ 584.6봉(전망바위, 삼각점-청도310-1982재설, 11:37) ⇒ 583.2봉(전망바위, 나무평상, 11:40) ⇒ 581.1봉(274.4봉 삼거리, 잡목 숲, 바위 3개, 가시덤불, 11:49) ⇒ 철점지-장전 사거리 안부(둥근 돌담묘지, 밤나무 숲, 11:57) ⇒ 571.2봉(공터, 막걸리 병, 12:02) ⇒ 안부(잡초, 12:06) ⇒ 585.0봉(잡초, 가시덩굴, 12:11) ⇒ 안부(정글지대, 12:18) ⇒ 380.3봉 삼거리(왼쪽-막아놓음, 12:20) ⇒ 611.8봉(12:24) ⇒ 635.1봉(넓은 공터, 12:29) ⇒ 정글지대(갈대밭, 원시림, 12:30) ⇒ 656.4봉(아주 넓은 공터, 12:34) ⇒ 637.7안부(12:36) ⇒ 삼성산(668.4봉, 삼각점-청도415-1982재설, 표지석, 12:41), 휴식(12:44) ⇒ 무명묘지(가시 철조망, 12:46) ⇒ 641.6안부(12:48) ⇒ 662.0봉(12:53) ⇒ 전망바위(12:56) ⇒ 578.3안부(파란지붕 민가 보임, 13:00) ⇒ 603.9봉(공터, 13:05) ⇒ 경주최씨묘지(13:08) ⇒ 우록고개(비포장 임도, 우록-수야지 사거리, 13:09)
도상거리 5.5km, 운행거리 약6.5km
<탈출> 우록고개(13:09) ⇒ 임도 삼거리(오른쪽, 13:11) ⇒ 소나무 숲(13:14) ⇒ 설록농장(13:20) ⇒ 임도 다리(산사태 지역, 13:28) ⇒ 설록농장 출입문(13:29) ⇒ 우록 저수지(13:32) ⇒ 우록저수지-설록농장 삼거리(13:34) ⇒ 우록 약초장(시멘트 포장도로 끝점, 13:36) ⇒ 설록농장 진입로(산불감시초소, 13:39) ⇒ 남경 삼거리(황새골 삼거리, 13:42) ⇒ 우록2교(남지장사 삼거리, 13:46) ⇒ 김충선 나무(13:51) ⇒ 우록1교(버스 정류장, 종점휴게소, 13:53)
도상거리 2km, 운행거리 약2.3km
<교통편> 별도첨부
산행일지 ;
<진입> 대구 남부시외정류장에서 09:50발 이서행 완행버스를 탄다. 미리 기사님께 팔조령 터널 입구에 하차해 주실 것을 부탁드려놓고 버스 노선을 유심히 살펴본다.
석주사 정류장이 바로 팔조령 터널 입구이다. 석주사 정류장에 하차하여 석주교로 향한다. 몇 걸음 올라서면 오른쪽에 석주사로 들어가는 석주교가 있고, 석주교를 건너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석주사이다.
잠시 올라서면 부도가 있고, 왼쪽으로 계속 올라서면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 옆의 쉼터에 닿는다. 휴게소 뒤쪽 산길을 따라 올라서는 것이 삼성산 진입로이다.
<대구시계종주>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 뒤쪽의 산길로 잠시 올라서면 깃대가 펄럭이는 산불가시초소가 보인다. 몇 걸음 더 올라서면 418.3봉에 있는 폐허가 된 플라스틱 산불감시초소가 흉물스럽다.
잠시 내려선 408.7안부에는 송전철탑(NO83)이 있고, 조금 올라서면 비석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가묘인 듯한 묘지가 3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1분 정도 더 올라서면 묘지 2기가 있고,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다. 계속 직진하여 숲길로 들어서자마자 내려서면서 곧 우회로를 만나게 된다. 조금 더 올라서면 잡목으로 둘러싸인 봉화산(473.5봉)이다. 왼쪽(남쪽)으로는 자양산으로 가는 산길이 있고, 오른쪽(서쪽)으로는 주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오른쪽의 주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서면 451.9안부이고, 488.4봉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안부에서 다시 482.0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면서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완만하게 내려선다.
안부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한동안 올라서면 T자 능선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왼쪽(서쪽)은 주능선을 따르는 길이고, 오른쪽(동쪽)은 북쪽의 지능선을 따라 480.0봉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주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완만하게 계속 진행하다가 급하게 올라서 삼각점(청도310-1982재설)이 있는 전망바위에 오르게 된다. 바로 584.6봉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나다. 최정산의 넓게 뻗은 산줄기와 안테나, 삼산지와 우록초등학교 방향의 마을, 송전선로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자양동계곡 등이 잘 내려다보인다.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올라선 전망바위가 583.2봉이다. 나무로 만든 작은 평상이 있고, 전망은 584.6봉 보다 더 좋으며 쉴만한 공간도 아주 넓다.
다시 5m 정도 되돌아 내려서서 왼쪽으로 내려서다가 계속 올라선 봉우리가 581.1봉이다. 잡목 숲 속에 크고 작은 바위가 3개 있고, 274.4봉 방향으로는 잡목이 우거져서 들어서기 힘들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서부터 가시덤불이 대단하다. 내려서면서 왼쪽(동쪽)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가 277.4봉으로 향하는 지능선이다.
계속 내려서면 둥근 돌담으로 울타리를 삼은 묘지가 있는 철점지-장전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왼쪽(남쪽)의 철점지 방향으로는 희미한 길이, 오른쪽(북쪽)의 장전마을 방향으로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
안부에서 올라서면서부터 밤나무 숲이 시작된다. 조금 더 올라서면 왼쪽으로 우회로가 보이는데, 나무로 막아 놓았다. 계속 주능선을 따라 직진하여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고 막걸리 병도 버려져 있는 571.2봉이고, 왼쪽에 작은 바위가 있는 안부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에서부터는 무성한 잡초가 계속 이어진다. 발끝으로 길을 찾아가면서 올라서면 잡초와 가시덤불이 뒤덮여있는 585.0봉이다. 안부로 내려서는 길은 더욱 더 짙다. 완전히 정글 수준이다. 팔다리에 핏빛 문신이 새겨진다.
611.8봉 오르막길에 Y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남서쪽)은 나무로 막아 놓았다. 오른쪽(서쪽)의 주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서면 611.8봉이다.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다시 잡초를 헤치면서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있는 635.1봉이다.
1분 정도 내려서면 키를 넘는 갈대밭이고,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이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계속 올라서면 오른쪽에 바위 무더기가 있고, 곧이어 아주 넓은 공터가 있는 656.4봉이다. 무성한 잡초와 가시덩굴은 여기에서 끝이 난다.
완만하게 내려서면 637.7안부이고, 계속 올라서면 전망바위, 바위에서 몇 발자국 더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청도415-1982재설)이 있는 삼성산 정상이다. 우록리와 최정산의 산줄기, 청도군 이서면 방향 등,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가시 철조망이 있고, 그 너머에 잡초에 덮인 무덤이 있는데, 철조망을 넘어서면 지능선으로 빠지게 된다. 가시 철조망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높게 솟은 봉우리가 보이는 데, 바로 662.0봉이다. 넓은 오른쪽 길을 따라 계속 가파르게 내려서면 641.6안부이고, 다시 가파르게 한동안 올라서면 662.0봉이다.
3분 정도 더 가면 전망바위가 있고, 멧돼지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계속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서면 578.3안부이고, 오른쪽(북서쪽) 계곡에 파란 지붕의 민가가 보인다. 설록농장 건물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작은 공터가 있는 603.9봉이고, 내려서면 경주최씨묘지가 보이면서 곧바로 우록고개에 닿는다. 왼쪽(북쪽)으로는 잡초가 우거져서 오솔길처럼 보이지만, 오른쪽(남쪽)은 차량이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탈출> 잡초가 우거진 왼쪽(북쪽)으로 50m 정도 가면 오른쪽(북쪽)으로 작은 잡초길이 있는데, 이 길이 우록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이다. 잡초 길을 잠시 내려서면 소나무 숲이고, 비로소 임도라는 것이 실감난다. 계속 내려서면 다시 잡초가 우거지다가 넓은 길이 나타난다.
계속 내려서면 파란 지붕의 설록농장을 지나고, 산사태의 흔적이 있는 곳에서 계곡 물을 건너게 된다. 1분 정도 더 내려서면 설록산장의 철대문을 통과하고, 오른쪽 계곡의 우록저수지를 지나게 된다.
저수지와 저수지 삼거리를 거쳐 시멘트 포장도로의 끝점인 우록 약초장 간판을 지나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설록농장 진입로 입구에 닿는다.
조금 더 내려서면 ‘남경’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는 황새골 삼거리를 지나고, 남지장사 삼거리인 우록2교를 건너게 된다.
계속 내려서면 김충선 나무가 있는 마을쉼터에 닿는다. 바로 아래에 버스정류장과 종점휴게소가 있는 우록1교가 있다.
특기사항 ;
우회로가 많이 있으므로 주능선을 따르는 것이 독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635.1봉 근처의 우거진 잡초와 가시덩굴은 가히 정글 수준이다. -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우록고개에서 구간을 끊는 것은 여러 가지로 좋지 않다. - 탈출할 경우에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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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계종주-05구간-(팔조령-상원산-동학산-병풍산-용지봉삼거리)
일시 및 날씨 ; 2003년 08월 14일, 맑음
참가자 ; 단독
코스 및 시각 ; 반시계 방향
<진입> 팔조령 터널 입구(삼거리, 10:45) ⇒ 석주교(석주사 진입로, 시멘트 포장도로, 10:50) ⇒ 석주사(11:00) ⇒ 석주사 부도(11:05) ⇒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쉼터, 아스팔트 포장도로-구911지방도, 11:10)
도상거리 0.8km, 운행거리 약1km
<대구시계종주>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쉼터, 아스팔트 포장도로-구911지방도, 11:10) ⇒ 상원산 시경계 주능선 진입로(시멘트 전주-178번, 11:11) ⇒ 블록 헬기장(11:15) ⇒ 무명봉(흙무덤-2기, 11:20) ⇒ 464.2봉(11:24) ⇒ 밀양박씨쌍무덤(11:26) ⇒ 481.9봉(흙무덤, 바윗돌-2개, 11:27) ⇒ 483.5봉(흰색 페인트-4그루, 11:30) ⇒ 무덤2기(자연석축, 11:31) ⇒ 489.0봉(11:33) ⇒ 494.0봉(11:36) ⇒ 송전철탑(NO106, 458.2안부, 11:40), 휴식(11:45) ⇒ 깃대(345KV-대구분기점, 적색 말뚝 2개-TP, 11:46) ⇒ 467.7봉(11:48) ⇒ 밀양박씨묘지(그물망, 11:50) ⇒ 441.0봉(11:50) ⇒ 공터(물통-5개, 잡목-참호, 11:51) ⇒ 이철우 추모비(안부, 공터, 11:52) ⇒ 상원산 군부대 진입로(시멘트 포장도로, 축대끝점, 11:55) ⇒ 흑염소-돼지 농장 진입로 삼거리(안내판, 11:56) ⇒ 617.7봉(도로 직각부분, 12:15) ⇒ 상원산 정상 군부대 우회로(안내판, 12:20) ⇒ 641.6안부(넓은 잡초공터, 차단대, 12:21), 휴식(12:25) ⇒ 삼각고지(경산공원묘지 삼거리, 약640봉, 12:38) ⇒ 647.0봉(12:40) ⇒ 687.5봉(공터, 12:50), 식사(13:10) ⇒ 바위전망대(13:13) ⇒ 안부(13:19) ⇒ 600.4봉(풀밭공터, 13:23) ⇒ 603봉(13:27) ⇒ 성주최씨쌍무덤(안부, 13:35) ⇒ 동학산(571.7봉, 암봉, 광정 삼거리, 13:42), 휴식(13:50) ⇒ 560.6봉(13:55) ⇒ 자갈길(경산시 남천면 산전리-흥산리 임도, 14:04) ⇒ 송전철탑(NO100, 14:11) ⇒ 송전철탑 임도 삼거리(대구광역시경계, 개미집, 14:16) ⇒ 559.3봉(두루봉, 막대, 허리 잘린 고사목, 14:22) ⇒ 임도 삼거리(왼쪽-송전철탑, 오른쪽-주능선, 14:25) ⇒ 558.6봉(14:34) ⇒ 557봉(무덤-나무그루터기, 14:45) ⇒ 전망바위(길 없음, 14:46) ⇒ 가재골 하산로(계곡, 14:52) ⇒ 자갈길(가재골-경흥사 사거리 안부, 나무팻말, 15:05), 휴식(15:15) ⇒ 무명봉(15:15) ⇒ 자갈임도(나무팻말-185번?, 15:16) ⇒ 470.5봉(15:22) ⇒ 달성서씨묘지(15:28) ⇒ 447봉(벌목가지, 비내고개-472봉 삼거리, 15:28)
<< 우회. ⇒ 447봉(벌목가지, 비내고개-472봉 삼거리, 15:28) ⇒ 477.0봉(15:31) ⇒ 자갈길(U턴, 임도-능선 삼거리, 15:33) ⇒ 467.0봉(15:35) ⇒ 자갈길(U턴, 임도-능선 삼거리, 15:38) ⇒ 자갈길-임도 안내판(북쪽,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흥산리 임도, 15:42) ⇒ 비내고개 임도 삼거리(경산 남천 산전 민유 임도 시설공사비석, 15:45) ⇒ 비내고개(공터, 산전리 임도 삼거리-자갈길, 15:46), 휴식(15:50) >>
<< 왕복. ⇒ 비내고개(15:50) ⇒ 477봉(15:08) ⇒ 비내고개(16:03) >>
⇒ 비내고개(공터, 산전리 임도 삼거리-자갈길, 16:03), 휴식(16:05) ⇒ 503봉(16:17) ⇒ 527.4봉(공터, 16:27) ⇒ 병풍산(571봉, 16:38) ⇒ 삼각고지(523.7봉, 용지봉-병풍산-성암산 삼거리, 16:46), 휴식(16:55)
도상거리 10.5km, 운행거리 약12.5km
<탈출> 삼각고지(523.7봉, 용지봉-병풍산-성암산 삼거리, 16:46), 휴식(16:55) ⇒ 533.9봉(17:02) ⇒ 581봉(삼각점-대구565-1994재설, 17:10) ⇒ 진밭골-욱수골 사거리 안부(이정표-진밭골0.6km-욱수골4.2km-대덕산2.4km-성암산5.3km-용지봉3.0km, 17:17) ⇒ 진밭골(식당밀집지역, 17:22), 휴식(18:00) ⇒ 철장기도원(진밭2교, 18:25) ⇒ 범물1동 두성아파트(등산로-산불감시초소, 18:40) ⇒ 범물파출소(18:50)
도상거리 5km, 운행거리 약5.5km
<교통편> 별도첨부
산행일지 ;
<진입> 대구 남부시외정류장에서 09:50발 이서행 완행버스를 탄다. 미리 기사님께 팔조령 터널 입구에 하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것이 현명하다.
팔조령 터널 입구에 하차하여 왼쪽(동북쪽)으로 나 있는 옛날 991번 도로, 팔조령 드라이버 코스로 들어선다. 몇 걸음 올라서면 오른쪽에 석주사로 들어가는 석주교가 있다. 석주교를 건너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서면 석주사이다. 석주사 천왕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에 있는 천불전 오른쪽 옆의 화장실 입구, 식당을 통과하자마자 왼쪽으로 올라가는 넓은 진입로를 따른다.
잠시 올라서면 오른쪽에 일렬로 나란히 서 있는 부도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왼쪽으로 계속 올라서면 팔조령 산장 휴게소 식당 옆의 쉼터에 닿는다. 구 911번 아스팔트 도로가 쉼터와 바로 위에는 휴게소 앞을 지난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른쪽(남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 왼쪽에 178번 시멘트 전주가 세워져있고, 남쪽 아래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도로경계간판과 또 다른 휴게소가 보인다.
<대구시계종주> 178번 시멘트 전주를 기점으로 상원산으로 진입한다.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잠시 올라서면 잡초에 묻힌 블록 헬기장이 있고, 계속 주능선을 따라 오르면 무덤 2기가 있는 무명봉에 오른다. 우회하는 듯한 길이 자주 보이지만 다소 힘들더라도 주능선을 따르기로 한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인적이 드문 산에서 우회로는 자칫 주능선을 놓치게 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독도에 많은 혼란을 주었다.
잠시 더 올라서면 잡목에 파묻힌 464.2봉이다. 조금 더 내려서면 밀양박씨쌍무덤이 있고, 바로 위의 산봉우리가 481.9봉이다. 481.9봉에는 작은 바윗돌이 두 개 있는 소나무 숲이고, 5m 정도 아래에 무덤이 있다. 솔숲 길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이고, 무덤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면 481.9봉을 우회하여 여기의 안부에 닿는다.
잠시 올라서면 483.5봉이고, 흰색 페인트를 칠한 나무 4그루가 보인다. 페인트 나무를 따라 내려서면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은 무덤을 통과하면서 계속 489.0봉으로 오르게 된다.
잠시 올라서면 조금 넓은 소나무 공터가 있는 494.0봉이다. 팔조령에서 흑염소-돼지농장 진입로 삼거리 사이의 구간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잠시 내려서면 458.2봉이고, 바로 아래의 458.2안부에는 송전철탑(NO106)이 있다. 북쪽으로는 범골의 민가와 모텔이 보이고, 남동쪽으로는 상대곡 마을과 북쪽에서 남쪽으로 곧고 길게 뻗은 경산공원묘지-성현 능선이 보인다. 능선 너머에 남성현재가 있을 것이다.
몇 발자국 내려서면 직진하면서 주능선을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에는 나무 줄기에 빨간색과 흰색의 깃대가 꽂혀있다. 흰색 깃발에는 ‘345KV-대구분기점’이라고 적혀있으며, 바로 아래에는 적색 말뚝이 박혀있다. 주능선을 따라는 왼쪽 길에는 적색 말뚝에 TP라고 적혀있다. 아마도 한전에서 송전철탑 공사를 하면서 적어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나무에 흰색이나 빨간색 페인트를 칠한 것도 한전에서 한 것으로 생각된다.
주능선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466.7봉이고, 잠시 내려서면 파란색 그물로 울타리를 친 밀양박씨묘지가 있다. 그물 울타리를 친 흑염소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몇 발자국 더 내려서면 넓은 안부에 다섯 개의 드럼통으로 물통을 만들어놓은 것과, 벌목한 잔가지를 수북히 쌓아놓은 것이 보인다. 잔가지 아래에는 참호와 비슷한 굴이 있다. 오른쪽 잡목 숲에는 방목하는 흑염소 가족이 풀을 뜯다가 갑자기 나타난 낯선 이방인을 경계하고 있다.
조금 더 내려서면 오른쪽에 ‘이철우 추모비’가 커다랗게 세워져있고, 주능선 왼쪽 아래로는 축사와 농장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서면 주능선 좌․우측으로 폐기된 책걸상과 기타 가구들을 쌓아 놓은 것이 나타난다.
몇 걸음 더 올라서면 방목하는 돼지가 수 십 마리 때를 지어 낮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서면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질러댄다. 새끼들이 있어서 그런지 비켜줄 기미가 없고, 오히려 만물의 영장인 본인을 노려본다. 잠시 눈싸움하다가 본인이 큰 선심을 써서 후퇴한다. 주능선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상원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 지점이 오른쪽 축대가 끝나는 지점이다.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50m 정도 올라서니 오른쪽에 안내간판이 있는 흑염소-돼지 농장 진입로 삼거리이다. 돼지 가족을 피하지 않고 직진하면 이 곳에서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게된다.
흑염소-돼지 농장 진입로 삼거리를 10m 정도 지나면 차량 교행 구역이 있고, 계속 열 받고 땀 쏟으며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선다.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북쪽으로 꺾이는 지점이 617.7봉이다. 북쪽으로 한동안 올라서면 상원산 정상의 군부대 통신 안테나가 보이고, 안내판과 함께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우회로를 따라 넓은 등산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잡초가 무성한 넓은 공터에 다다른다. 641.4안부이다. 경산공원묘지가 잘 내려다보인다. 몇 걸음 진행하면 왼쪽으로 차량 차단대가 있고, 주능선은 직진한다.
언덕 같은 봉우리를 두 개 넘어서서 내려서는 길에는 오른쪽으로 경산공원묘지로 뻗은 지능선이 잘 보인다. 하지만 올라서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는 경산공원묘지로, 직진하는 길은 주능선으로 연결되는 삼각고지이나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서 올라선 봉우리가 647.0봉이다.
647.0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서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서면 다소 넓은 공터가 있는 687.5봉이다. 지나온 647.0봉과 그 오른쪽(서쪽)으로 상원산이 잘 보인다.
687.5봉에서 주능선은 동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오른쪽에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바로 아래로는 비내고개로 올라가는 비포장도로와, 저 멀리 성암산과 그 오른쪽(동쪽)으로 경산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비내고개까지는 비포장도로가 항상 오른쪽(동쪽)에 있으므로 비포장도로를 길잡이로 삼으면 독도를 하거나 종주하기가 수월하다.
바위전망대를 지나면서 한동안 계속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선 안부에서 골바람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하면서 잠시 쉰다.
안부에서 잠시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키 작은 잡초가 있는 600.4봉이다. 완만하게 잠시 내려서다가 올라선 봉우리가 603봉이다.
몇 걸음 내려서면 왼쪽(서쪽)으로 계곡에 있는 광정마을과 그 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척령산 줄기가 보인다. 완만하게 한동안 내려선 안부에는 성주최씨쌍무덤이 있고,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다.
계속 직진하는 주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동학산 삼거리이다. 왼쪽으로 20m 정도 올라서면 동학산(571.7봉) 정상인 평평한 바위에 올라서게 되고, 왼쪽으로는 비스듬한 바위사면이다. 길이 좋다고 무심코 직진하면 광정마을로 내려서는 지능선을 따르게 되므로 주의하여야한다. 서쪽으로 최정산의 통신안테나가 보이고, 좌․우측 산줄기가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어있다. 20m 정도 되돌아 나와서 다시 북진하는 주능선을 따라서 완만하게 내려서야 한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 봉우리가 560.6봉이고, 한동안 계속 완만하게 내려서면 자갈이 깔린 넓은 비포장도로를 만나다. 경산 남천리와 산전리를 연결하는 임도이다.
자갈길 임도를 따라 50m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들어가는 흙 길 임도가 있고, 흙 길 임도를 따라 10m 정도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임도가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산길을 따르지만, 왼쪽 넓은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라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서면 송전철탑(NO100)이 있고, 북쪽으로 599.3봉(두루봉)이 높게 보인다. 대구광역시 경계선은 두루봉을 거치지 않고 왼쪽(서쪽)의 임도를 따르게 되어있다. 송전철탑(NO100) 아래에서부터 나타나던 개미집이 임도를 따라 계속 100여 개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서다가 계속 올라서면 송전철탑 임도 사거리에 다다른다. 599.3봉(두루봉)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여 없는 길을 뚫고 올라서니 잡목 숲에 높다란 나무막대만 하나 철사 줄에 묶여있다. 삼각점은 잡목과 잡초에 묻혀서 찾지 못하였다. 내려서는 길도 방향만 짐작하고 곧바로 내려선다.
되돌아 내려선 송전철탑 임도 사거리에서는 왼쪽(서쪽)으로 진행하면 송전철탑이 아래로 보이고, 계속 진행하면 지능선으로 빠지게 되므로 송전철탑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m 정도 직진(서북쪽)하여 올라선 봉우리에서는 직진하면 지능선으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대구광역시경계 임도와 만나게된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북쪽)으로 진행하면 왼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서 계속 대구광역시경계 주능선을 따르게 된다. 이 근처에서는 반드시 오른쪽(동쪽)의 우회로(자갈길 임도가 좋겠음.)를 찾아서 진행하여야한다.
잠시 내려서다가 올라선 봉우리가 558.6봉이고, 오른쪽으로는 자갈길이 내려다보인다. 주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대구광역시 경계를 따라 557봉으로 향하지만 길이 없다. 직진하는 길이 잘 뚫려있어서 계속 주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무덤 한가운데에 고목 그루터기가 박혀있는 557봉이다.
계속 좋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바위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가재골과 사택마을이, 북쪽으로는 북쪽으로 계속 이어진 자갈길 임도가 잘 내려다보인다.
전망바위를 내려서면서부터는 완전히 길이 끊겨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주능선 방향이지만, 내려설 방법이 없다. 왼쪽으로 돌아 내려서면서 대략 방향을 잡고 내려서다가 가재골에서 올라오는 계곡을 따라 무조건 동쪽으로 치고 올라선다. 한참을 씩씩거리면서 올라선 주능선 바로 동쪽 2m 아래에는 자갈길 임도가 지나고 있다. 가재골-경흥사 사거리 안부에 해당되는 곳이다. 후등자는 557봉은 반드시 오른쪽(동쪽)으로 우회하길 바란다.
주능선을 따라 몇 걸음 올라서면 글자가 지워진 나무팻말이 있고, 30m 정도 올라선 무명봉에서 바로 20m 정도 내려서면 다시 자갈길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자갈길을 따라 북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흰색 나무팻말에 185번(?)이라고 적혀있고, 다시 주능선으로 올라붙는다. 한동안 올라선 잡목 봉우리가 470.5봉이다.
잠시 내려서다가 계속 올라서면 달성서씨묘지가 있고, 바로 뒷산이 비내고개-472봉 삼거리인 477봉이다. 477봉에는 벌목한 잔가지가 어지럽게 널려있다. 왼쪽(북서쪽)이 비내고개 방향이고, 오른쪽(북동쪽)이 472봉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 길이 보이지 않아서 그대로 오른쪽으로 진행한 것이 한참을 고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우회. 동쪽으로 진행하여 477.0봉을 거쳐 내려선 자갈길 U턴 임도를 비내고개로 착각하고 계속 직진(동쪽)하여 올라선 467.0봉 경산시가 보인다. 잘못 진행한 것을 비로소 알아차리고 되돌아 내려선다.
자갈길 U턴 임도에 내려와서 확실한 비내고개를 찾기 위하여 오른쪽(북쪽)으로 자갈길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선다.
잠시 진행하면 임도 안내판(경산 남천리-흥산리 임도)이 있고, 계속 내려서면 병풍산이 보인다. 왼쪽부터 503봉, 가운데가 527.4봉, 오른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병풍산인 571봉이다.
조금 더 내려서면 비내고개 임도 삼거리가 나타나고, 경산 남천 산전 민유 임도 시설공사비석이 세워져있다. 오른쪽(남쪽) 시멘트 포장길은 내려서는 길이고, 왼쪽(북쪽)으로 직진하는 자갈길이 비내고개로 향한다.
몇 걸음 올라서면 자갈길이 끝나면서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가 비내고개이다. 서쪽으로는 흙으로 터를 닦아놓았고, 그 너머로는 가파른 계곡이다. 차량 지원이 가능하다면 비내고개에서 구간을 끊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
<< 왕복. 비내고개에서 잠시 쉬다가 조금 전에 빠뜨려먹은 447봉-비내고개 구간을 확인하기 위하여 447봉으로 오른다. 한동안 가파르게 올라서서 447봉에 오른 후, 곧바로 되돌아서서 비내고개로 내려선다. >>
비내고개에서 북쪽으로 503봉을 향해 계속 올라서면 왼쪽(서쪽)으로 우회로가 나타나지만, 계속 주능선을 따라 오른다. 나무에 칠해진 흰색 페인트를 길잡이 삼아 계속 따라 오르면 503봉이다. 북쪽으로 527.4봉과 그 오른쪽(동쪽)으로 병풍산이 정상 부분만 보인다.
흰색 페인트를 따라 잠시 내려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우회로를 만나게되고, 조금 더 내려서다가 계속 완만하고 꾸준하게 올라서면 주능선을 따라 길쭉하게 나 있는 공터에 작은 돌이 박혀있는 527.4봉이다.
완만하게 잠시 내려서다가 곧바로 계속 오르막길이 이어지다가 올라선 봉우리에는 좁은 공터가 있고, 이 봉우리가 바로 병풍산(571봉) 정상이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가파르게 한동안 계속 내려선 안부에서는 왼쪽(서쪽)으로 골짜기가 아주 깊다. 조금 완만하게 올라서면 희미하지만 넓은 임도가 보이고, 임도를 따르면 삼각고지에서 용지봉으로 향하는 방화선과 연결된다. 주능선을 따라 10m 정도 직진하면 삼각고지인 523.7봉이다. 방화선이 지나고, 소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넓은 공터이다. 방금 올라온 뒤쪽(남쪽)으로는 병풍산으로, 왼쪽(서쪽)으로는 용지봉으로, 오른쪽(동쪽)으로는 성암산으로 향한다. 용지봉-병풍산-성암산 삼거리인 것이다. 독도에 주의해야할 곳이다.
<탈출> 식수가 바닥난 상태라서 진밭골로 탈출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왼쪽(서쪽) 용지봉 방향으로 방화선을 따라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올라갈 즈음에 왼쪽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방화선을 따라 계속 주능선을 고집한다. 잠시 올라서면 533.9봉이고, 북쪽에는 더 높은 581봉이 버티고 서있다.
계속 방화선을 따라 급하게 올라서면 넓은 공터에 보조삼각점(대구565-1994재설)이 박혀있는 581봉 정상이다. 급하게 30m 정도 내려서면 무덤이 있고, 왼쪽(서쪽)으로 진행하면 진밭골을 오른쪽(북쪽)에 두고 용지봉으로 직행하는 길이고, 방화선을 따라 직진(북쪽)하는 방화선을 따르면 진밭골-욱수골 사거리 안부를 거쳐서 대덕산(595.5봉, 앞산의 대덕산이 아님)으로 진행하는 길이다.
계속 방화선을 따라 직진하면서 한동안 내려서면 넓은 공터에 이정표(진밭골0.6km-욱수골4.2km-대덕산2.4km-성암산5.3km-용지봉3.0km)가 있는 진밭골-욱수골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왼쪽(서쪽)으로 한동안 내려서면 골안못이 나타나면서 진밭골 식당골목에 다다른다. 한 식당에 들어가서 촌두부와 동동주를 주문하고, 수돗가에서 간단하게 씻는다.
대구로 들어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범물동으로 향한다. 한동안 내려서면 진밭3교이고, 진밭3교를 지나면서부터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계곡에 보인다. 진밭2교에 있는 철장기도원까지는 가끔씩 보이던 물놀이 객이 이곳부터는 곳곳에 때를 지어서 놀고 있다.
계속 내려서면 왼쪽 계곡에 있어야할 대덕지는 매립이 되어서 주차장이나 밭으로 변해버렸고 저수지는 보이지 않는다. 조금 더 내려서면 입산통제초소가 나타나더니, 범물동 아파트 단지에 다다른다. 두성아파트 건너편 버스승강장에는 614번과 614-1번이 있지만 대구대학교 방향이다.
두성아파트 건너편 골목을 따라 들어서서 연우식당을 거쳐 계속 내려가면 민속떡방아간 사거리이다. 계속 오른쪽으로 진행해서 내려오면 초등학교가 나타나고, 조금 더 내려서면 범물파출소 사거리이다.
도로를 건넌 정류장에서는 많은 노선의 시내버스가 있다. 진밭골에서 40분 정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범물동이고, 범물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한다.
특기사항 ;
우회로가 많이 있으므로 주능선을 따르는 것이 독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흑염소-돼지 농장 능선에서 조심할 것.
599.3봉(두루봉)은 길이 없다.-왼쪽의 임도가 대구광역시경계선이다.
557봉을 지나서 바위전망대에서는 길이 없으므로 처음부터 오른쪽(동쪽)으로 우회하여야한다.
477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비내고개로 향한다.
삼각고지(523.7봉)인 용지봉-병풍산-성암산 삼거리에서 병풍산으로 진입할 경우에는 주의해야할 지점이다.
용지봉 삼거리에서 방화선을 따르면 용지봉으로 향하게 된다.-보조삼각점(대구565-1994재설)은 581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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