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임원들께 드리는 글

[(주)태양디앤씨]

'우리 조합원으로서 조합에 필요하거나 보완할 사항이 있을 시 조합에 바로 연락 주시면 최대로 반영하겠다'라는 말씀에 조합이 법의 테두리에서 제대로 운영할것이라 기대하며 건의하니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고, 소통할 부분은 소통하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조합 임원은 주위 상황에 귀기울이고,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1. 허병원 옆에 대우 푸르지오 794세대가 분양중입니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셔서 해모로 유니트와 푸르지오 유니트가 어떻게 다른지, 요즘 트랜드가 어떤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 청기와주유소 길건너편 정비구역 지정됩니다.  아마 단지크기로 봤을때는 대단지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곳이 재개발.재건축 될 시 우리 구역에 어떻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보시고,  대단지 옆 동네로 인해 소단지인 우리 구역이 피해 입지 않도록 미리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좋은 브랜드를 강조하였다고 업체를 데려 오려했다, 적폐세력이다고 하시는데 시공사 브랜드가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최근 한달간 수성1가 재개발 단지의 물건 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우 아크로가 시공사로 들어온다는 현수막 하나에 매도하려는 조합원 물건이 다 소진되었고, 최소 3천만원씩 상승이 있었습니다.
현재 소진되고 남은 물건은 20년도 넘은 빌라가 4억을 넘어갑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3억초반대였습니다. 대우 아크로 시공사 현수막 하나로 금액이 이렇게 올랐습니다.

시공사가 가격 상승에 이렇게 큰 작용을 하는데 어떻게 브랜드를 중요시 안 할 수 있습니까?
우리 구역이 가진 한계점인 부족한 입지, 작은 세대수를 대체 할 수 있는 것은 시공사 브랜드가 최선이기에 브랜드를 고집한 것입니다.
우리 동네 인근 주위만 둘러보아도 누가 들어도 아는 브랜드가 들어옵니다.
(메트로팔레스 건너편은 대단지 대우푸르지오, 가로정비구역에 각 롯데, 자이S&D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한진해모로 108세대로 미분양 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기에 속상함도 더 해 갑니다. 임원들께서는 조합원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어떻게 사업을 이익 창출하며 이끌어 가실지 향후 계획에 대하여 조합원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임원의 사퇴건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직을 그만둔다 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계속 직을 유지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문제 제기 하는겁니다. 조합원들의 재산을 책임지고 업무를 보시는 임원들이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직을 한다 했다가 그만둔다 하는 행위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최소 임원은 책임감을 갖고 자신의 직무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겁니다.
감사님이 계속 감사직을 수행한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조합의 지출에 대하여 정확하게 감사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감사 사퇴건이 있은 후 4개월이 지난 지금 입출금 자료를 보니 이사진의 회의비가 맞지 않고, 근거 없는 선관위 비용이 지출 된 것 같습니다.
이사회의비가 제대로 지출 된게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지출은 '배임'으로 언제나 문제가 됩니다.
선관위 비용 지출 근거가 어디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조합 돈이 헛으로 나가지 않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