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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일시 : 1999. 1. 1~1. 27
※ 행사 장소 : 필리핀 팔라완섬 싱나판계곡
※ 참가 인원 : 4명
타우바투동굴 탐험 보고서
1. 탐사 인원: (4명) 석동일(대장, 동굴 사진가), 이범형(다큐멘타리 PD), 윤유식(다큐멘타리 카메라맨), 이성미(다큐멘타리 작가)
2. 탐사 기간 : 1999. 1.15 -1.27 (13일간)
3. 탐사 장소 : 필리핀 팔라완섬 싱나판계곡
4. 탐사 대상 : 타우바투족 동굴 생활과 활동에 대한 다큐멘타리 제작 및 사진 촬영
5. 소요 경비 : ₩24,764,850(편집비 제외)
6. 탐험 일정 :
(1) 1999.1.15
① 서울 출발: 1999.1.15(08:30 출발)
② 마닐라 도착: 1999.1.15(12:30 도착) 3시간 소요
③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숙박
(2) 1999. 1.16
① 마닐라 출발: 08:30(마닐라 공항)
② 팔라완섬 도착: P.PS공항(경비행기 - 1시간 소요)
③ 팔라왈섬 P.PS공항출발: 포터16명 동행
④ 페손 도착: 이동- 봉고, 지프니(6시간 소요)
⑤ 케손 캠프 Jane도착: 1박
(3) 1999.1.17
① 케손 출발(07:30): 봉고, 지프니
② 란상 도착(11:40): 이랑- 찰리 쿠크 만남
③ 란상 출발(13:20): 도보 이동
④ 발렌발렌 도착(15:30): 발렌발렌 공회당에서 1박, 타우바투족 전통춤 '가상'감상
(4) 1999.1.18
① 발렌발렌 출발(07:30): 도보이동/ 대원 5명(가이드 알렉스 포함), 포터:16명
② 싱나판 계곡 도착: '르미하이네'집에 도착 / 사냥장면 촬영 / 발전기 고장 타우바투족 선교사 '르미하이네'집과 교회 방문
(5) 1999.1.19-1.23 : 동굴족 탐험. 촬영
(6) 1999.1.24
① 싱나판 계곡 출발(10;40)
② 발렌발렌 도착(14:30)
③ 란상 도착(16:30)
④ 란상 출발(18:00)
⑤ 리잘 도착(19:00): 리잘시장 방문.1박
(7) 1999.1.25
① 리잘 출발(06:20) → 케손 도착(08:30) →케손 국립 박물관서 타우바투족 자료 구함
② 케손 출발(15:30) →프린세스 프린세라 도착(18:30) - 1박
(8) 1999.1.26 : 프린세스 프린세라(1박) - 언더그라운드리버 동굴 탐사
(9) 1999.1.27 : 프린세스 프린세라 출발(13:30) → 마닐라 도착(15:00) 만다린 오리엔탈호텔 도착/ 필리핀 방송국(CBS)에서 타우바투 자료구입 문의
(10) 1999.1.28 : 마닐라 공항 출발(12:30) → 서울 도착(17:30)
7.탐험 결과
(1) 타우바투족 동굴생활에 대한 다큐멘타리 제작
(2) 타우바투족 동굴생활에 대한 사진 촬영
8.문제점
(1)사전 준비 소홀
- 현지 탐험 지역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탐험수행에 어려움
- 현지와의 연락체계 미비(연락이 단절)
- 경비의 과다 소요(인원 과다, 장비 과다)
- 인원 구성에 문제(최정예 요원 선발 미비)
- 장비의 과다 구입(불필요한 장비 구입)
- 책임감 있는 탐험이 안됨(탐험 대장 선발의 문제점)
- 팀원간의 유대, 협조체제 미흡
9.해결 방안
- 탐험 지역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사전지식 파악(최소1개월 이상)
- 탐험에 맞는 최정예 요원을 선발하여 각자의 업무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함 (이사회에서 회의를 거쳐 선발)
- 출발 전에 협회경비로 구입한 장비 및 필름 등은 협회로 귀속됨을 알리는 계약서등에 서명 후 출발
- 탐험지역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협회 홍보관계 및 다큐 제작시 경비 회수 등) 탐험 지역을 선정
- 협회 경비로 탐험인에게 금전거래 금지
10. 첨부 설명 / 주의사항
팔라완 섬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비사야 제도 등에서 이주해왔다고 한다.
물론 그 이전부터 팔라완 섬에는 선주민족(先主民族)이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들 부족 바타크족은 가장 원시적인 부족으로 일컬어지는데, 지금도 꽤 많은 사람들이 수렵 위주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건계에는 소수의 가족을 단위로 해서 포획물을 구하러 이동을 되풀이하고,
우계에는 이들 소규모 단위가 모여 큰 집단을 형성한다. 정부의 개발사업 영향도 있어서 1개소에 정착하는 경향이다. 다만 그 정착하는 장소는 깊은 산속이므로 간단히는 접근할 수는 없다. 또 관광객이 방문하는 촌은 최근 상당히 상업화 되어있다. 지금, 비교적 간단히 바타크 촌을 방문하는 방법은 산 라파엘에서 접근하느 2-3채의 잡화가게밖에 없는 조용한 촌이다. 이 작 은 촌에는 유일한 숫박시설인 다체스 해변 휴양지가 있고 이곳에서 바타크 촌으로 가는 가이드를 주선해 준다. 산 라파엘 이외에는 타나바그 Tanabag, 마오욘 Magyon 이란 곳에서도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숙박시설 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개인으로 가기에는 좀 무리이다. 그런데 타그니파(지하 강으로 가는 방법 참조)에는 80세가 다 된 곤자레스라는 노인이 있다. 이 노인은 카바유 간Cabayugan지구의 캡틴Captain으로 바타크사람들에 대해 아주 소상하게 안다. 상황에 따라서는 관광화 되지 않은 바타크 촌으로 안내해준다. 디체스 힐 리조트의 프런트에서는 바타크 촌으로 트레킹 가이드를 알선해 주고 있다. 요금은 1인의 경우 약 150p. 이 요금 중에서 점심 값이 포함되어있다. 바타크촌에서 1박 한다면 요금은 300p전후. 요금은 교섭제의나 최근 비싸지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이드 외에 바타크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로서 씹는담배 (10*2p),사탕(7.5*5p)이 필요하므로 합계 약 50p이다. 왜 사탕이 필요한 것인지 물어보면 그들이 커피를 마실 때 설탕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가르쳐준다. 트레킹은 민가 사이의 좁은 길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어 일본 회사가 목재를 반출하기 위해 불도저로 만든 꽤 넓은 길을 따라간다. 트레킹은 도중에 개천을 몇 번 건너서 나아간다. 해변샌들이 있으며 편리하지만 뒤에 남아있는 험한 길을 생각한다면 운동화가 적당하다. 허리까지 땀에 젖을 것을 각오한다. 넓은 길이 끝나면 짐승이 다니는 길처럼 좁은 길이 시작된다. 역시 소수 민족인 타그바노와족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사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주변이다. 걷기 시작해서 2시간 정도에 틴틴안이라는 장소에 도착한다. 여기가 길을 꼭 절반 온 셈으로 틴티안을 지나면 길은 다시 험해진다. 지쳐서 발을 옮기기가 좀 어려위질 무렵, 심장을 파얼시킬 듯한 오르막길이 나타난다. 이곳을 올라가면 그곳이 바타크촌, 산 라피엘에서 약 4시간 걸린다. 돌아가는 길은 올 때에 비하면 훨씬 즐겁다.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자연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약 3시간만에 산 라파엘에 도착한다. 이것은 가이드에게 들은 애기인데, 상처를 주로 입는 것은 주고 귀로에서라든가. 방심은 금물이다. 당일치기인 경우에는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정오 전에 바타크 촌에 도착한다. 촌에서 3시간 정도 머물다 호텔에 도착하는 것은 날이 저무는 저녁 6시경.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컨디션이 나쁜 사람은 당일치기가 아니라 바타크 촌에서 1박하기를 권하고 싶다. 구급약 세트는 가이드가 준비해 가지만 가능하면 자신의 것을 지참하고 또 건계일지라도 건계에는 포획물을 구하기 위해 이동하고 우계에는 큰 집단으로 이루는 것은 앞에 썼지만, 현재 이 큰 집단은 5개 정도라고 한다. 산 라파엘에서 방문이 가능한 것은 그 하나로서 5년 정도전부터 지금의 장소에 정착했다고 한다. 그 이전은 해마다 3회 이동을 되풀이했었다. 그런데 가장 원시적 부족이 라고 하면 대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흥미를 가질지도 모르지만 정착한 바타크 촌의 남성은 단정하게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다. 예부터의 팬티차림은 관광객이 돈을 줄 때 정도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여성은 지금도 토플리스이지만 티셔츠를 입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선물을 카피 탄이라 불리는 추장에게 건넬때 상대가 그다지 기뻐하지 않더라도 성내지 말 것.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애기이기 때문. 원시적인 민족으로서 관광객의 방문을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도록 한다. 카메라로 마구 찍히는 것 등도 기분 좋을 리가 없다. 최근엔 사진 한 장찍을때 5p를 요구하는 바닐라의 고고바에 가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무례한 관광객들이 많다고 가이드는 한탄하고 있다. 길은 산중에서 갖고과 조용히 살고 있는 바타크 사람들의 참모습을 보려면 트레킹 정도가 아니고 장기체류하는 것이 아니라면 힘들다. 여행자는 상대에게 큰 기대나 편견을 버리고 노래를 좋아하고 부끄러워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치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지만 꽤 많은 크라이시클이 달리고 있다. 시가의 중심은 공설시장(public Market)이다. 그 앞을 달리는 도로에는 선글라스, 트럽프, 티셔츠에서 모자까지 무엇이든 취급하는 노점상 이 즐비하다. 지프니를 타려면 그 주변에서 기다리면 확실하다. 지프니는 행선지를 소리치며 정원이 찰 때까지 시내를 달린다. 코코 로코 리조트 Coxo-Loco Resort 라 불리는조트가 록사스 앞 바다에 있다. 공설시장 앞에는 해변 휴양지로 가는 배가 정박하고 있는데 리조트까지는 약 30분, 요금은 편도 40p이다. 단 이배의 운항시간은 07:00-14:0사이뿐. 이 리조트는 코티지가 80p로 대단히 싸다. 그러나 그뿐 아니라 윈드서핑 및 모터보트도 있어 본격적인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Re: 필리핀 소수민족(타우바타 族 )관련의 件
1. 현재까지 현지와 접촉한 결과 마닐라에서 경비행기로 이동하여 팔라완섬에 도착, 다시 차량으로 퀘손시까지 이동하며 그곳에서 약 260km를 산행으로 이동해야만 타우바타족 거주지에 도착할 수 있음.
2. 타우바타族은 동굴생활을 주로 하며 동굴주위에 움막을 설치, 양쪽에서 거주하고 있음.
3. 현지 여행사에서 본 件관련하여 사전작업(현지촬영섭외, 이동時 차량 및 항공편, 관련 자료등을)진행 중에 있음.
4. 현재 엘리뇨현상으로 태풍이 잦으므로 산행時 애로점 예상됨.
5. 현지 여행사를 통하여 가이드 조달 가능함.
타우바투동굴 탐험 일지
1999 1/15 토, 맑음
석동일을 대장으로 이성미, 이범형, 윤유식 4명의 대원이 타우 바투족 탐사로 필리핀 팔라완(Palawan)
섬으로 떠나기 위해 2청사 김포공항 외환은행앞에서 오전 7시까지 모임.
오전 8시 30분 대한 항공 KE621 편으로 이륙. 3시간 비행 후 12시 30분에 manila 공항에 도착.
필리핀의 가이드 알렉스와 그의 친구 2명이 마중 나와서 봉고와 지프니로 숙소인 만다린 오리엔탈(Mandalinoriental)호텔에 도착함.
오후 3시 호텔에서 환전 후, SM 슈퍼 몰에서 점심식사.
메뉴: 밥, 나폴나폴튀김, 가지찜, 돼지간, 볶음, 해삼탕, 돼지고기 찜, 커피, 망고쥬스
기온: 30도 습도:
1$: 36,1페소
오후 4시 팔라완섬 프에르토 프린쎄사(puerto princesa)에서 온 씨미(sime)를 만남. 그녀는 우리가 갈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P,PS에서 리잘(Rizal)까지 자동차예약과 발렌발렌(Balen Balen)까지 갈 포터
및 안내자를 소개해주고 타우바토족을 만나기 위해 필요한 리잘 시장의 도움을 우리에게 제공하기로 함.
호텔근처 아얄라(Ayala)시를 도보로 관광.
오후 8시 한국식당에서 저녁식사.
메뉴: 냉면, 돌솥비빔밥, 된장찌개
호텔로 돌아 온 후, 꼭필요한 짐만을 갖고 가기로 한 결과 짐이 반으로 줄음. 나머지는 호텔에 맡김.
새벽 3시 취침
'99 1/16 일, 맑음
타우 바트족이 살고 있는 싱나판 계곡으로 가기위해서 팔라완섬으로 가야 한다. 팔라완 프에르토
프린세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오전 7시 30분 만다린호텔을 출발해서 3대의 택시로
분승해서 오전 8시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10시 40분에서야 직원에게 쵸코렛 뇌물로 약 6여만원의
과적료만 물고 비행기에 짐부치는 일이 끝남.
12시에 마닐라공항 이륙해서 오후 1시 팔라완 섬P,PS 공항에 도착. 8명이 마중 나와서 조개 목거리로 환영.
점심식사는 Badjao seafront 레스토랑에서..
메뉴: 민물게 튀김, 핫스파이시 슈림프, 씨니강 슈림프, 참치 지짐, 밥.
점심 식사 후 기념촬영.
오후 3시에 16명 (포터3명 운전수 2명, 가이드 2명, 운전수애인2명, 씨미, 씨미친척1명, 알렉스 ,대원4명)의 일행이 봉고차와 지프니로 케손으로 출발.
아부아부에서 타이어가 펑크나서 20분동안 쉼.
오후 9시 케손(Quenzon)에 도착, Zambrano's music launge에서 저녁 식사.
메뉴: 밥, 생선튀김, chopsuey, 라면.
출발.
새벽 1시 케손 바닷가에 있는 캠프 Jane에 도착해서 1박 함.
'99 1/17 월, 맑음
오전 7시 30분 리잘 시장에서 탐험중에 먹을 포터들의 음식인 쌀30kg, 말린생선쌉쌉4봉지, 커피,
설탕, 생선양념깔라만시, 간장, 식초, 양념(양파, 마늘, 후추, 소금)구입, 아침에 먹을 생선과 야채구입.
오전 9시에 아침식사. 오늘부터는 식당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포터들이 하는 음식을 먹음.
메뉴: 수란 생선 구이, 생선 베수구와 야채를 넣고 끓인 국, 까모떼 데친 것, 밥, 참치구이.
오전 10시에 리잘 시장 삼손(Samson I. Degillo) 방문. 석동일씨 시장가족 사진 촬영.
11시에 란상(Lansang)으로 출발.
11시 40분에 란상 도착, 란상마을 이장 찰리 쿠그(Charlie Codg)만남.
이곳부터는 차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봉고와 지프니느 돌아감.
카라바오 3 마리와 란상 포터 6명 더 구해서 짐을 다시 실음.
오후 1시 20분에 일행 18명 (카라바오3, 포터10, 대원4, 알렉스) 란상 출발.
오후 3시 30분에 발렌 발렌(Balen Balen) 에 도착해서 동네 공회당에서 짐을 풀음.
오후 6시 점심겸 저녁식사
메뉴: 밥, 말린 생선(베수이)볶은 것. 짜장. 김.
오후7시-8시에 타우바투족 전통춤인 가낭(ganang)감상.
9시 발렌 발렌 공회당에서 1박.
'99 1/18 화, 맑음
오전 7시 30분 타우바투족이 살고 있는 씽나판으로 출발.
대원 5명 포터 16명 (판상포터6명, 발렌발렌포터10명) 출발 진흙 길에 밀림으로 산을 2개 넘음.
12시 30분에 타우바투족이 사는 씽나판 계곡, 도미하이네 집에 도착.
오후 3시에 점심식사.
메뉴: 밥, 쌉쌉을 후라이 팬에 볶은 것, 김, 짜장, 참치.
도미하이네 집에 여장을 풀고 마당에 텐트 2개설치. 서울과 통화.
타우바투족인 오키(Oki)와 또람(Toram)이 사냥도구를 들고 우리를 찾아 옴. 사냥장면 촬영.
이범형씨 발전기 고장으로 포터 3명과 함께 발렌발렌으로 떠남.
이성미 감기듬.
오후 6시에 언덕에 있는 타우바투족 선교사 르미하이네 집과 교회 방문.
오후 7시 저녁 식사
메뉴: 밥, 빠빠야 열매, 바나나꽃을 기름에 볶은 것, 밥, 북어, 국.
저녁식사 후 회의.
'99 1/19 수, 맑음.비.
오전 7시에 아침에 타우바투족이 토란을 팔러 옴.
오전 8시 아침 식사.
메뉴: 밥, 부추와 바나나꽃, 토란 순, 젖갈을 코코넛 기름에 볶은 것.
도미하이네 가족 5명과 툴리박네 가족(6명)이 동굴로 이사가는 장면, 쌀찧는 장면 촬영.
오후 1시 점심식사.
메뉴: 찐고구마, 찐토란, 토란과 고구마순, 토란대 볶은 것.
동굴에서 식사하는 장면, 툴리박과 아내 우르니스가 쿠들롱 연주 장면, 담배피는 장면, 자는 장면 촬영.
이범형씨 돌아옴.
오후 7시 저녁식사
메뉴: 밥, 볶은 고추장, 우거지 국, 멸치 볶은 것, 깻잎.
'99 1/20 목, 비
오전 8시 아침식사
메뉴: 밥, 북어국, 오징어볶음, 생강차, 고추장, 콩자반
아침 식사 후 란상포터 5명 돌려보냄.
오전 10시 씽나판계곡에서 8명의 타우바토족(우림, 우민, 쟈켈, 메르도, 따-끈, 우지도르, 바
랑야우, 게르딩)과 동굴에서 새잡이하는 사진을 찍음.
점심식사 후 도르멘네 집 방문.
오후 2시 30분 1.5km떨어진 툴리박네 집 방문. 툴리박네 집에서 쌀을 사다.
오후 7시 저녁 식사.
메뉴: 밥, 가지나물, 우거지 국, 볶은 고추장, 멸치 볶음, 참치졸임.
'99 1/21 금, 비
오전 8시 아침식사.
오전 10시 석동일, 이성미, 레도 , 러셀, 도미하이 5명이 500m 직벽을 올라 사람 뼈가 있는
300m석회암 동굴 탐험.
이범형, 윤유식은 삥골네 동네에 인류학자 삐에르 방문.
벨지움(조경사) 여행자 방문.
'991/22 토, 맑음, 비
종일 툴리박 동굴에서 툴리박 가족(9명), 도미하이가족(5명), 도르멘, 마리오의 취사 장면, 취침장면,
닭잡아 저녁 먹는 장면, 쿠들롱 연주 장며, condo춤추는 장면 촬영.
저녁 식사 후 도미하이 가족이 횟불로 고기잡는 장면 촬영.
'99 1/23 토, 맑음
아침 식사 후 오전 9시에 도르멘의 집 방문, 쌀 1되와 50페소 줌. 도르멘의 술빚는 장면 촬영.
오전 10시 50분 3개의 산을 넘은 끝에 삥골네 집 도착. 리본과 인떼누이의 집 방문.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마지막 타우바투족으로 여겨짐. 그 곳에선 삐에르란 인류학자가 3년간 머물면서
타우바투족을 연구하고 있었으나 대화를 갖지는 못하고 석동일씨의 탐험가클럽 명함만 주고 옴.
도미하이네 식구 (5명)들과 횟불들고 고기잡이하는 장면 촬영.
저녁식사 후 그 동안의 일 정리.
씽나판 계곡에서의 마지막 밤.
'99 1/24 일, 맑음.
아침식사 후 이범형, 윤유식은 르미하이네 교회 촬영.
오전 10시 석동일씨 짐 꾸림.
오전 10시 40분 타우바투 출신 7명, 란상 출신 4명의 포터와 가이드 브노이, 가디드 알렉스, 대원 4명
모두 17명 일행이 서울로 가기위해 씽나판 계곡을 출발.
오후 2시 40분 발렌 발렌에 도착
타우바투 포터 7명, 타우바투 가이드 브노이 돌려보냄.
오후 4시 30분 란상에 도착.
오후 6시에 지프니 1대와 러셀, 루디, 대원 4명, 알렉스, 루디와 란상 출발
오후 7시에 리잘에 있는 시장집에 도착 부인 클레어(Clear)의 환대를 받음.
오후 9시 30분 클레어와 시장 친구가 우리 일행을 저녁식사에 초대.
메뉴: 밥, 빠빠야와 닭을 넣어 끓인국, 간장에 졸인 닭고기.
케손으로 가는 차를 구하지 못해 시장집에서 1박.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4km정도.
'99 1/25 월, 맑음, 비
오전 4시 40분에 일어나서 케손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으나 짐이 많아 버스를 탈 수 없었다.
오전 6시 20분 트럭을 한 대 구해서 6명(대원 4명, 알렉스, 포터레도)케손으로 출발.
오전 8시 30분 케손 도착.
아침식사 Zambrano식당에서 방구드 튀김, 생선 씨니깡, 밥, 고추장으로 함.
오전 10시, 이범형, 윤유식은 케손 국립 박물관에 타우바투족 자료를 찾으러 감.
석동일, 이성미, 알렉스는 신석기 시대의 사용했던 동굴이 있다는 Lipoun complex Lend로 출발.
Liyang, Tabon, Diwak, Igang, Sarang1, salang2, tadtan, Decalan 동굴 방문.
오후 2시 점심식사.
오후 3시 30분 트럭을 구해서 케손 출발. 오후 4시 케손 국립박물관 방문.
오후 6시 30분 프에프토 프린쎄사도착. 에어 포트 호텔 숙박
호텔 앞 식당에서 저녁식사.
'99 1/26 화, 맑음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 좌석이 27일 밖에 없으므로 프에르토 프린세사에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됨.
탐문 결과 8km의 동굴 아래로 물이 흐르는 국립 공원 언더그라운드 리버(Underground River)탐사키로 함.
오전 10시 언더그라운드 리버가 있는 사방(Sabang)으로 봉고차 1대를 빌려서 일행 5명 출발.
오후 1시 50분 사방 해변에 도착. 사방 비치 리조트 로버트 식당에서 점심.
오후 4시 20분간 길이 10km 폭 5m방카(날개 달린 배)를 15분간 타고 섬으로 가서 언더그라운드 리버
동굴 1.5km탐사. 탐사 후 해변에서 20분간 수영.
오후 6시 사방 리조트 출발.
오후 9시 호텔 도착.
오후 9시 30분 필리핀 훼스트 후드점 졸리비(Jolibee)에서 햄버거와 콜라, 스파게티로 저녁식사.
'99 1. 27 수, 맑음
오전 9시 아침식사.
다음 탐험지인 언더그라운드 리버 탐사 허가를 받기 위해 프에트로 프린세사 관광국에 허가를 신청.
오후 12시 공항에 도착. 오후 1시 30분에 필리핀 항공으로 프에프토 프린세사 공항이륙.
오후 3시 마닐라 공항에 도착. 오후 4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도착. 이범형은 CBS로 타우바투 자료조사 차 떠남. 아얄라 시 쇼핑.
오후 8시 사이끼 뷔페에서 저녁 식사.
오후 10시 호텔 도착. 다음 탐사계획으로 짐의 일부를 알렉스에게 맡김. 28일 석동일 짐 정리로 새벽 2시에 취침.
'99 1/28 목, 맑음
오전 6시 20분 이범형 CBS관계자를 만나러 떠남. 공항으로 직접 오기로 함.
오전 9시 만다린 호텔 출발. 10시 30분 마닐라 공항에 도착
오후 12시 30분 서울발 대한항공 KE622 편 탑승.
오후 5시 30분 김포공항에 도착.
석동일, 이성미, 이범형, 윤유식 14일간의 타우바투 탐험계획을 무사히 마침.
일지 작성자: 이성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