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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님께 올리는 글 상사님! 상사님! 펜을 들어 글을 쓰려고 상사님 생각하니, 그저 가슴이 벅차 상사님~! 하고 속으로 계속 크게 외쳐 봅니다. 하늘에 사무치는 신성으로 대종사님 성안에 아른거리셨다는 노덕송옥 선진님을 떠올리며, 저도 이 신성 키워나가면 어느날 상사원에 앉아계신 상사님 성안에 제 모습 아른거리지 않을까 상상하며 웃음지어 봅니다. 상사님! 지난 여름 오덕 훈련원에서 영상 고시생들에게 주셨던 메시지 기억하세요? “고시공부하느라 수고한다. 열심히 해서 전원 합격해라! 합격해가지고 빨리 나와서 일 좀 많이 해야겠다.“ 학교에서 도반들과 동영상을 같이 보며 상사님 기운 받고 영산13명 전원 합격했습니다. 문자공부는 몰라도 일 하나는 거뜬히 해내는 사람들이라 많은 일~ 다 잘 할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대학원 면접을 마치고, 상사님 뵙는다는 생각에 한 걸음에 만덕산으로 입산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늘이 대학,중용을 마치는 책걸이 날입니다. 상사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중용을 공부하며 결국은 사람이 참으로 사람답게 살아야 그 삶을 산다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질이 개벽된 오늘날 그 사람 사는 도를 인도상요법으로 밝혀주신 대종사님께 감사를드렸습니다. 만덕산에서 상사님과 함께한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정성스런 한 걸음 한 걸음, 초선지 일대를 산책하시며 저희들의 어설픈 설명기도에 일일이 피드백을 해 주시던 모습, 초기교단사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저희들 모두 사은님과 스승님들의 은혜에 감사하며 회상에 대한 비전을 키웠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성주성지... 스승님들의 경륜이 실현되도록 목숨이 붙어있는 한 온 몸과 마음 다 하시겠다는 상사님의 간절하신 심고 거창 금기봉 험한 산을 앞장 서시며 삼남교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겠다 기뻐하시고 공도의 주인으로 금기봉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주인으로 심고 하시던 모습 편찮으신 몸으로 그러나 시간가는 줄도 몰랐던 2시간의 신분검사 열강! 마이산 찬 바람에 행여 저희들 감기 걸릴까 손수 지갑에서 돈 꺼내시어 솔잎꿀차 사주시고 도인되라 당부하시던 모습 저희들 공부해야 하니 빨리 올라가라 하시고 당신께서는 전지하시는 모습까지... 식시가 됨에 차제걸이 하시던 부처님과 눈이 내리매 서까래를 들고 눈을 쓰더던 대종사님과 함께 상사님의 그 모습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고 눈에 그려봅니다. 내일이면 하산 한다는 생각에 욕심내어 상사님 뒤로 바싹 붙어 그 걸음에 제 발걸음 맞추어 보았습니다. 한걸음... 지금 이 순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한걸음... 상사님 성체 건강하심에 감사합니다. 한걸음.. 스승님 가신 걸음걸음 저희들 또한 쉼없이 따르리니 용기와 희망을 주옵소서. 상사님! 감사합니다. 저희들 상사님의 가르침 머리와 말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대종사님 일원대도 법의 수명을 전하는 혜명의 등불 되도록 정진하고 적공하겠습니다. 법신불 사은님! 상사님 법체 호념하여 주시옵고 이 회상의 모든 동지님들과 저희 모든 일체 생령에게 하감하시고 응감하여 주시옵소서. 원기93년 1월29일에 제자 강신오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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