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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990831_일반법회_법위사정_김제원교무님설법.hwp
● 원기99년 8월31일 일요일 일반법회
● 주제 : 법위사정
● 김제원교무님 설법
● 타이핑 : 일반7단 이제선, 일반 이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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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 법위의 중요성과 각 법위에 대한 설명
반갑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사람이 3년 동안 삼학수행을 하고 사은에 보은을 할 것 같으면
기질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고 법력이 달라지고 인격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3년마다 법위사정을 합니다.
3년동안에 강급한 사람도 있고 진급한 사람도 있고 정체된 사람도 있고
진급했다 강급한 사람도 있고 강급했다가 진급한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타 종교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이번에 천주교에서 시복식을 했지요~?
이것은 원불교로 말하면 일종의 법호를 준 것입니다. 항마위 즉 성위에 오른 것은 아닙니다.
시복자 중에 기적 또는 이적이 나타나면 성위에 올려줍니다. 일종의 공도자 숭배지요.
성위에 올려주면 그 사람의 위력을 교황이나 후진이 세례명으로 쓸 수가 있어요.
불교에서는 법위등급이 석문 연각 보살, 또는 수다문 사다함 아나함 아라산 그 다음 부처님 이렇게 단계가 있습니다.
유가에서도 보면 성인과 현인 이렇게 나누어져 있구요.
이렇게 각 종교마다 법위등급이 있습니다.
원불교에서 법위등급은 6단계인데, 다시 세분화하면 예비를 넣어서 11단계입니다.
결국 법위는 무엇이냐 하면 삼학의 측정입니다. 수행의 정도에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삼학의 측정이라는 것은
-본인의 정신의 수양력이 어느 정도 되는가. 욕심의 경계에서 얼마나 내가 온전한 참 정신을 지킬 수 있는가.
-또는 일과 이치의 연구력 입니다. 얼마나 이 세상을 바라보는 혜두가 단련이 됐고 이치를 깨달았고
또는 일에 대해서 얼마나 실질적인 능력 & 역량과 판단의 눈을 갖추었는가.(하는 것입니다.)
- 그 다음 작업취사력은 계문을 지켜나가고 대타적으로 사은보은 사요실천을 얼마나 하는가~ 그게 취사력입니다. 즉 복이죠.
어떻게 보면 수양 연구는 혜고, 취사는 혜이면서 복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생령들이 있습니다.
자 보십시요. 이 세상에는 몸을 못 받은 영혼들이 꽤 있습니다. 천상 수라 아귀보를 받은 영혼입니다.
천상은 선도에 들어있고, 아귀 수라는 악도에 들어있습니다.
그 다음에 사람 몸 받은 영혼이 있고, 축생보 지옥보롤 받아 현실적 육도윤회로 몸을 받은 영혼도 있습니다.
천상계에 살때 축생같은 마음을 쓰면 나중에 몸 바꿀때는 축생으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축생보.
그 다음이 지옥보. 지옥보는 지렁이, 햇빛과 공기의 접촉이 없는 여러분 장 속에 사는 기생충 등이 지옥보를 받은 영혼입니다.
또 물속에 있는 축생보 받은 영혼들, 또는 다리가 많은 또는 다리가 없는 영혼들,
그리고 공중에는 또 다리와 날개를 가진 생명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에 사람 몸을 받았다 하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부처님은 삼난 중에 하나라고 하셨는데
사람 몸 중에서도 또 온전히 받았느냐, 또 그중에 부처님 법을 만났느냐,(이것이 삼난입니다)
지금 우리 지구가 6~70억 이야기를 하는데, 이 중에 부처님 법을 만난 사람은 정말 많지 않지요.
보통급은 부처님 법을 만난 것입니다. 그것은 <불연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부처님과 인연을 맺었다 하는 것입니다.
<불문에 입문했다>고도 합니다. 혈연으로 끝나는 인연도 있고 불연으로 연결되는 인연이 있어요. 하지만 더 나아가서 법연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법연으로 연결이 되려면 특신급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교무님 아들이네~ 우리 삼촌이 원불교학과 입교했네~ 하는 것은 불연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보통급으로 끝나는 겁니다.
그러나 법에 눈을 뜨고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 특신급인데, 그것이 비로소 법연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행복입니다. 또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자유입니다.
결국에 인간은 행복과 자유를 원합니다.
지유라는 것은 수행을 통해서 삼학공부를 통해서 지혜를 갖는 것이구요.
그 다음 행복이라는 것은 결국은 복덕을 짓고 받는 것입니다. 인간은 결국 이것을 위해서 사는 거예요.
튀김 떡볶이 파는 아줌마든 연구자든 결국 이것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가장 자유와 행복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 여래위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유와 행복을 가장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보통급이 못된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 (행복) 순서입니다. (법위등급이) 삼학&삼대력의 순서라고 말하지만, 지금 저는 일반일이 알아듣기 쉽게 말하는 것입니다.
법위등급은 행복순서예요. 어떤 사람이 난 법위 따위 필요없다~하는 사람은 법위가 행복순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냥 제도라고만 생각하는거예요. 아니예요~ 물론 제도적 측면이 있습니다만, 보통은 보통급보다 특신급이 훨씬 행복하구요, 특신급보다는 법마상전급이 훨씬 더 행복하고, 법마상전급 보다는 항마위가 훨씬 행복합니다. 항마위보다는 출가위가 훨씬 행복하고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출가위보다 여래위가 훨씬 행복합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겠습니다.
대종사님께서 변산에 있을 때 정산종산님에게 지시했습니다. “전주에 들리지 마라~” 그러니까 전주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어린 대산종사에게 책을 주면서 “ 네가 가지고 있다가 내가 가지고 오라하면 가져와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보란소리를 안하셨다고 한번도 펼쳐보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의미를) 두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스승을 얼마나 믿고 받들고 의지하고 좋아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 분이 얼마나 행복에 대해 갈구했는가, 행복에 대한 원이 얼마나 강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이해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좌선을 합니다. 법회에 피곤해 죽겠는데 챙겨서 나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하나는 신심과 원이지만, 정말 내가 행복에 대해 얼마나 간절한가.. 얼마나 내가 대 자유를 향해서 갈구하는가.. 그것의 차이에 의해서 아침에 일어나고 안일어나고, (법회에) 일찍오고 늦게오고 참석하고 불참하고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질문하나 할께요. 여러분 아침에 안 일어나는 겁니까? 못일어나는 겁니까? 솔직히 말합시다.
늙으면 아프면 못일어나죠? 하지만 이것은 일반론은 아닙니다. 사실은 안 일어나는거죠~
돈 1억을 준다고 하면 눈 벌떡 떠집니다.
결국은 안일어나는 거죠. 안일어난다는 것은 본인의 원력, 즉 행복과 자유에 대한 원력이 약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 자유와 행복에 대해 부르짖었던 스승에 대한 믿음이 아직 부족하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저 사람은 지혜가 있으니까~ 또는 저 사람은 출가를 했으니까~ 저 사람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까~또는 건강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그것은 핑계일 것입니다. 하나의 환경과 여건이 있지만, 그것을 초월하는 것이 원력이고 신심입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법위등급은 욕심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법위를 갖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진리적으로 그 법위에 가도록 욕망을 내야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것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이니까요.
법위등급이 낮을수록 고통스럽고 구속이고 그것은 복이 적은 겁니다.
여러분들이 지금은 살아계시지만, 가지고 있던 명예 또는 날마다 거울 보며 로션을 발라줬던 얼굴과 그육신도, 결국은 다 관속에 들어가거나 땅속에 들어가거나 불속에 들어갑니다.
또 내가 얼마나 어렵게 땀흘려 벌어서 통장에 넣어둔 돈, 그거 다 놓고 갑니다.
내 일생토록 아픔참고 괴로움 참아 가며 내 새끼 키웠습니다. 그 새끼 나 따라가지 않습니다.
내가 쌓았던 명예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를 좋아했던 그 사람, 그 사람도 곧 죽습니다.
결국은 내가 가져가는 것은 무엇이냐. 대종사님 말씀대로 하면 삼학에 대한 수행력, 즉 법위다 법위!
그리고 그 법위의 나타남은 무엇이냐 하면 인연공덕입니다. 즉 어떤 인연을 지었느냐. 또는 얼마나 대타적으로 사은에 보은했느냐.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삼대력 & 수행력에 하나 추가하자면, 또는 포함된 것이 있다면 ‘서원’입니다. 서원과 신심입니다.
죽으면 다 놓고 가지만 가지고 가는 것이 있다. 그것은 청정일념이요 서원이요 삼학의 수행력이다~즉 법위다 법위!( 이 말입니다.)
그리고 또 가져가는 것이 있는데 인연입니다. 거기에는 선연도 들어가고 악연도 들어갑니다.
그 다음은 공덕입니다. 즉 내가 얼마나 주위에 빚을 졌는가, 또는 복을 지었는가. 그것을 내가 가져가는 것입니다.
지금 각자가 생김새가 다름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다 다르고, 건강도 다 다르고, 지문도 달라, 성격도 달라, 목소리도 달라, 생각하는 것도 달라~( 다 다릅니다.)
그걸 누가 만들었느냐~(하면) 여러분들 각자가 다 만드신 거예요.
못생긴 성자 보셨어요? 멍청한 성자 보셨어요? 복없는 성자 보셨어요?
결국 부처님은 어떤분이냐~ (행복을 복. 자유를 혜라고 합니다.) 복족족 혜족족, 복혜구족, 복혜양족, 복혜쌍족(한 분이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쉽게 말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든지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든지 놀러를 간 사람이든지 뭔가를 하든지간에, 전부 다 향하는 곳이 있는데 한마디로 하면 행복입니다.
두 마디로 하면 복과 지혜다. 왜? 그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 지혜를 통해서 우리가 자유세계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얼마나 자유를 억압합니까?
얼마나 속으로 온갖 고민과 번뇌망상과 미움과 질투와 시기와, 얼마나 많은 아픔을 스스로 장만하고 스스로 고뇌하고 때로는 잠 못자고 울고, 때로는 그 누구를 죽이고 싶고 보복하고 싶고..
그것이 바로 부자유한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제도적 법위를 욕심 낼 것은 아니지만, 진리적 법위는 욕심을 내셔야 합니다.
왜? 그것이 가장 큰 욕심이고 가장 큰 행복이고
그 행복은 스스로의 행복만이 아니라 일체생령으로 연결되는, 함께해주는 퍼주는 그런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법위등급에서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오늘 제가 최종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법위등급 우습게 생각하면 안되요.
3년동안 최소한 정기훈련을 2번이상 나지 않은 사람은 법위사정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원티스상에 뜨지를 않습니다. 교무님이 이 사람이 아파서, 외국에 있어서 등 개인사유에 대한 특인을 따로 받지 않는한, 법위사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법위 그대로 정체되게 됩니다.
대종사님께도 가장 보은하는 것이 결국은 무엇이냐 하면,
삼대력을 쌓는 것이고 본인도 대종사님과 같은 인격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대타적으로 교화대불공 하는것, 그것이 대종사님께 가장 보은하는 것입니다.
나도 가장 행복한 일이고, 대종사님께도 가장 보은하는 일이 되는 것이며, 그리고 이 세상에도 가장 은혜로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들어감으로써 화합이 일어나고, 내가 들어감으로써 서로 단결이 되고, 내가 들어감으로써 더러운 것이, 엃힌 것이, 막힌 것이, 다 풀어지고 서로 웃게 만들어주고,, 이게 법력이죠.
그것을 얼마나 잘하냐에 의해서 법위등급이 올라갑니다.
불교의 경우 석가모니 부처님 한분만이 여래위이시지만
우리 원불교에서는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주산종사님 대산종사님 상산 박장식종사님, 이렇게 5분이 여래위이십니다. 이 어른들은 원불교에서 공식적으로 정식 여래위이십니다.
그리고 예비 대각여래위에 서대인 선진님이 계십니다.
원불교 외에 사회적으로도 출가위이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인도의 간디가 출가위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새 영화 '명량'이 유명한데 이순신장군이 출가위라고 하셨습니다. 성철스님도 출가위 입니다.
그러니까 출가위는 벌써 국을 넘어선 것입니다. 출가(出家), 가를 국한으로 해석하
시면 됩니다. 국을 넘어선 것이 출가위입니다.
시방일가 사생일신(十方一家 四生一身). <시방이 내 집이고 사생이 내 몸이다> 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나눠드린 법위등급 자료물을 보겠습니다. 이 자료물을 보고나서 점검표 체크를 하겠습니다.
<첨부 사진 참고>
한문으로 쓰여있으니 읽어드리겠습니다.
<법위표준>
표준은 표본과는 다른 말입니다. 표본은 하나의 사례, 하나의 모델, 하나의 방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표준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한 데이터 측정치입니다. 기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정도 기준치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특별히 잘했다 하는 것은 표본밖에 되지 않습니다.
점검표 말고 나눠드린 자료물을 보고 있습니다. ‘법위표준(法位標準)’ 이라고 써 있는 자료입니다.
<보통급>
보통급. 아래 뭐라고 써있죠? '초심입문' 입니다.
첫 마음을 낸 것입니다. 그래서 입문을 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불지출발' 그랬습니다. 부처님의 경지 & 부처님의 땅에 출발했다 그래서 ‘큰집발견’이라 합니다. 그래서 불문에 초입했다. 불문에 새로 들어왔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인연복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본인 스스로 법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인연복 덕에 보통급이 됩니다. 인연복은 복과 지혜 중 복에 해당됩니다.
평상시에 인연복을 잘 지으세요. 만나는 대상 뿐만 아니라 공적인 희사, 백년성업 희사 이런 것이 사실 엄청나게 인연복을 짓는 것입니다.
<특신급>
그 다음 특신급입니다.
보통급은 남녀노소 선악귀천 누구나 다 들어올 수 있습니다. 대통령도 들어오면 보통급입니다.
특신급은 한자를 보면, 특별한 신심을 낸 급이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발심>이라고 합니다. 초심이 아니라 발심입니다.
이때는 이제 마음이 확 올라 온 거예요. 그래서 뜻이 탁 세워집니다. 그 뜻을 세운 것을 대종사님은 정전에 뭐라고 표현하셨죠? ‘모든 사업 생각 신앙 정성이 다른 세상에 흐르지 않는 급이다’ 그러셨습니다.
지금 우리 청년들 중 출가를 하겠다고 하는 청년들이 올해 4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출가의 마음을 낸 청년들이 ‘발심’을 한 거예요.
발심을 할 때 드는 생각이 있는데, ‘아하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내가 헛 살뻔 했구나’, 또는 ‘내가 헛 살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면 이 발심을 하기 전까지는 주로 ‘이쁜 마누라 얻어서 토끼같은 자식 낳고 좋은 회사 들어가서 마음대로 해외여행 다니고 좋은 집 얻고, 그리고 내가 여유가 있으니 남는 걸로 남도 좀 돕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아직 특신이 안된 생각입니다.
특신은 ‘아하! 이 대종사님 법이, 또는 이 대종사님이라는 스승님이, 또는 진리라는 것이, 또는 이 회상이라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구나~ 내 인생을 받칠만 하구나,, 내가 정말 이렇게 살다가 생을 마감했으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이것이 <발심입지>입니다. 이때가 무서울 때입니다.
특신급 때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특신급이 제대로 되면 ‘성선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사람은 성인이 된다는 것을 하늘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일초직입 여래위' 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신급 때 한 마음 딱 발하면 여래위로 올라갑니다.
정산종사님, 주산종사님 같은 경우가 이런 경우 입니다.
발심을 했는데 거의 이미 여래위인 것입니다. 전생에 물론 닦으신 상근기 이시죠.이렇게 특신급이 제대로 되면 그대로 여래위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신급의 특성은 아직 본인의 습관이나 업력이 남아있지만, 마음은 <출가위>하고 통합니다.
특신급 때 마음이, ‘일체생령을 위해 함지사지를 당해도 여한이 없는 출가위’의 마음입니다.
특신급 때 되면 교당에 막 오려고 하고 교당에서 살려고 합니다. 교무님한테 갑자기 막 가까이 하려고 하고, 교무님하고 밥 한번 더 먹으려하고 그래요.
마치 특신급은 남녀가 연애해서 불 붙었을 때랑 비슷해요. 그때가 정신 없죠~~
원불교에 특신급이 되었을 때는 그래요. 원불교에 매력에 확 빠진거예요.
그래서 <정법정심>이다, 즉 바른 정법 회상을 만나서 바른 신심을 내는것이라 합니다. 처음에 이게 어떻게 되요? 인연복으로 됩니다. (인연복이)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마음공부를 시작하죠. 주로 이때는 법문에 의지해서, 스승에 의지해서, 신심에 의지해서 마음공부를 해요. 그래서 이때는 주로 서원과 신심을 대조해서 마음공부를 많이 합니다. 서원과 신심을 대조하면 왠만한 경계는 그냥 넘어갑니다.
서원이 딱 서면 마음이 무척 편안해 집니다. “교무님 제가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요~” 이런 분은 아직 서원이 없는 거예요. 서원이 딱 서면 번뇌의 70~80%가 사라져 버립니다. 무척 편안해져 버립니다.
그런 중에 신심이 딱 동반이 되면 번뇌의 약 80~90%가 없어져 버립니다. 신기합니다.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져 버려요.
재가하신 분들 중 좀 늦게 만나신 분들은, ‘아이고 내가 좀 일찍 만났으면 출가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을 것이고, 또는 ‘아하! 내가 이 스승님, 이 법을 절대로 안 떠나겠다~’ 이런 마음을 잡았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 앉아계신 분들 중 이런 때가 있었지요. 언제 그랬냐고 다 물어보고 싶네~, 언제예요?
아직도 ‘ 성질나게 해봐라 교당 안나와버린다’ 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 특신급이 안된거예요.
어제 청년들 법회를 봤는데, 청년들은 특신이 된 사람이 4~5명 밖에 없어요. 다 보통급입니다. 아니면 예비특신급이죠. 한 경계오면 성질나서 도망가죠. ‘교무님 좋아요~ 대종사님 법이 시대에 맞아요~’ 그러다가 한 경계 와서 감정 상하면 꼴아서 나가죠.
그것은 아직 서원과 신이 안 세워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리고 (서원과 신심은) 자존심을 넘어서는 거예요. 교당에 와서 본인 스스로 창피할 일이 생겼다 그러면 교당을 안나와요. 왜? 아직 특신이 안됐기 때문에 그래요. 특신이 되면 본인이 창피해도 상관이 없어요. 왜? 이 법을 안놓거든. 나간 사람만 손해예요.
여러분, 집안에서 보면요~ 제일 못난 자식이 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원불교 교무님들도 자세히 보니까 정말 신기하대요~똑똑한 교무들이 많이 나갔습니다. 똑똑해서 나가더라구요.
똑똑해서 여자가 붙고, 똑똑해서 자기가 아는 것 따지다가 자존심 상해 나가고, 똑똑해서 자기 아상 때문에 무너지더라구요. 제가 많이 봤습니다.
신심이란 것은 그런 것하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고 친 사람도 상관없어요. 살인을 한 사람도 상관없어요. 신심만 서면 그때부터 달라지는 것입니다.
남은 사람이 장땡입니다. 나간 사람만 손해예요.
아무리 니들이 이런 문제가 있어서 나간다~ 해도 나간 자신만 손해입니다.
지금 우리 반타원님을 보면 반타원님이 만난 원불교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명예가 있고 옳은 소리 하고 한 때 희사를 많이 해서 박수를 받았어도 소용이 없어요.
신심이 서원이 딱 서냐 안서냐, 발심입지가 됐느냐가 중요해요.
<신심 귀의>, 이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 내 의지할 데가 이거구나 하고 딱 귀의가 되는거예요.
귀의가 되면 그렇게 편한거예요.
신= 정(定: 정할 정)이라고 했습니다. 딱 정해버렸다는 이야기예요. ‘아 내가 믿을만한 사람은 이 대종사님이다. 내가 정말 믿을 것은 이 회상이고 이 진리이고 이 법이구나’ 하고 딱 정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특신이예요.
정하지 않고 한 발 빼고 있으면 언제 꼴아서 나가버릴지 몰라요. 그래서 교당에 와서 특신급정도 되면 일을 맡아서 해야 해요.
강남교당이 그것을 잘 하더라고요. 한사람이 하나씩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도록 비전을 잡아줘요~ 바람직한 일이죠.
여러분, 교당에 와서 조용히 있다가 가면 편하시죠? (하지만) 스스로가 아무 재미가 없어요.
제가 교당에서 단별로 청소도 시키고 하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예요.
‘당신이 다니는 교당에 바닥이라도 한 번 닦아봐라, 내가 먹은 그릇이라도 설겆이 한 번 해봐라. 그래야 애정이 간다. 그래야 속사정을 알게된다. 그래야 내가 더 식구같이 느껴진다.’ (이것입니다).
손님으로 다닌 사람은 다 떠납니다. 옛날에 화요공부방할 때 많은 외부 교당 사람들이 왔었어요. 근데 계속 손님이죠. 와서 간식을 얻어먹고 가고, 법문 듣고 가고... 자기 스스로가 재미가 없어요. 다 떠나죠.
교당에 와서 교무님이 시킨 것 있으면 또는 단에서 시킨 것 있으면 적극적으로 맡아서 하세요.
손님 재미없어요. 손님은 왠지 스스로 눈치를 봐요.
신심은 법과 마로 말할 수 있습니다.
심(心이) 법이고 신(身)이 마군이예요. 몸이 마군이거든 이게.
특신급이 돌아가시면 고 누구누구 영가라고 하기보다는 고 누구누구 ‘교선’이라고 합니다.
<교선> 원불교를 선택했다, 는 것입니다. 초이스, 탁 나는 여기를 선택했다~ 결정해서 선택했다, 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신급입니다.
<법마상전급>
근데 특신급 위치가 엄청 신심있는 것 같죠~ 그렇지만 자기가 닦았던 습관, 업력, 또 같이 연결됐던 인연, 지은 여러가지 것들은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법마상전급때 그걸 가지고 계속 싸워요. 그래서 오히려 법마상전급이 특신급때 보다 못하게 느껴지죠 .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들을 녹여내다 보면 대체고전입니다. 이때 이제 심리(心裏) 공부가 시작됩니다.
마음 심자, 속리자 입니다. 속깊은 마음 공부가 법마상전급 때 시작합니다.
내 안에 양심의 나와 비양심의 나, 또는 법의 나와 마군의 나, 또는 마음(이 요구하는 나)와 육신이 요구하는 나, 또 등등... 마음에도 여러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외부의 인연경계를 대할 때, 이거 하자 말자, 야 이래버리자 저래버리자, 야 또 그것은 그러지 말어 그러면은 안되는데... 하는 온갖 내 마음 안에서 엄청난 대화를 합니다. (이것이 속깊은 공부입니다.)
이 때 <통만법명일심>이 되는 것입니다. 만법을 통해다가 내 마음을 밝히는 공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때 무관사에 동하지 말라 이 말입니다. 에너지를 밖으로 뺏기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사람들 보면 카톡 보고 요새 누가 연애를 하는가 안하는가, 누가 또 요새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찾아봅니다. 그거는 법마상전급 아니예요. 에너지를 거기다 쓸 때가 아니예요.
에너지를 철저하게 내 안에서 법과 마가 싸우는데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좋아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혼자서 ‘어쩌다 내가 이 회상을 만났나..’ 이럴 때가 법마상전급 때 입니다.
때로는 마음을 이렇게 먹었는데 ‘내 업이 왜 이렇게 두껍지.. 나는 왜 이러지.. 나는 왜 전생에 이런 인연복을 안 닦았지..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참회도 많이 하게 됩니다. 법마상전급 때가 말이예요.
법마상전급 때 <중근조심>이라고 이렇게 써 있습니다.
원불교에 천명이 오면 구백명은 보통급 때 사라집니다.
특신급에 한 백명이 올라갈까요? 백 명도 많네요. 특신급에서 다시 법마상전급까지 올라가는데 거기서 또 한 70~80% 정도가 떨어집니다.
법마상전급에서 또 상당수가 정체되거나 떨어지는데 그게 무엇때문이냐 하면 ‘중근’ 때문입니다.
특신급 때 원력이 작거나 신심이 확실하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거의 중근에 들어갑니다.
중근병에는 거의 95~97%가 들어갑니다.
중근병의 특징은 뭐죠? 호의불신증이라고 합니다. 여우같은 의심을 내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법마상전급만 되도 주위사람들이 박수를 쳐줍니다. 한마디만 해도 ‘아, 다르다.’ 합니다. 법문을 말하면 성리가 뭍어나오기도 하고 허령이 뜰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양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옹호를 해주고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제 겉넘습니다. 그래서 이제 교무님도 비판하고 막 그래요.
원불교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있어요. 그게 누구냐하면 원불교학과 4학년하고 대학원생입니다. 이 때가 법마상전때 이거든요.
무섭습니다. 법에 칼로 막 쳐버리는데 종법사님도 작살냅니다. 막 재단합니다. 법에 칼로..
법마상전급 때가 그렇습니다. 처음 출가하면 저한테도 막 ‘교무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래요. 그랬다가 대학교 4학년 정도 되면 저한테 연락 안합니다. 딱 보니까 더 훌륭한 사람도 많고 자기가 법의 칼로 (제단할 부분이) 막 보이는거예요.
그 때가 그럴 때 입니다. 교도들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본인은 잘 몰라요. 그릇이 작고 원력이 약하고 신의 뿌리가 약하면 일종의 계교병에 드는 것이죠. 자기 스스로 넘어가질 못해요. 참 무서워요. 그러니까 특신급 때 깊이 뿌리를 박아야합니다.
중근을 넘어가려면 스승이 끌어주어야 하는데 그 스승도 불신해버려요. 그러니까 그 스승이 가르쳐주려 해도 너는 중근병이다 말할 수가 없죠.
한 번은 대산종사님께서 대종사님께 중근이라고 지적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그날부터 3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안 주무셨어요. 대종사님께 혼나서. (대산종사님이) 그렇게 독종이예요.
우리 교도들 중에 여기 와서 ‘나 교당에 힐링하러 왔어~ 나 위로 받으러 왔으니까 교무님이 항상 나한테 칭찬만 해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온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안됩니다.
물론 한 주일간 산 것을 가지고 와서 위로도 받고 치료도 받습니다.
때로는 내가 욕심낸 것, 잘못한 것에 대해 참회를 하고, 때로는 (설교를 통해) 집단 상담 및 집단 충고글 받는 것이예요. 어떤 분들은 설교를 하고 나면 “ 교무님, 나 들으라고 했죠?”, “교무님 말씀이 마음을 콕콕 찔러요” 이런 분들이 있어요. 저는 설교하면서 그 사람만 생각하지 못해요. 그렇게 머리가 좋지 못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드는 생각들이죠.
법마상전급을 <심신교전>이라고 합니다. (법의 마음과 마군의 마음이) 서로 얼마나 싸우는지 모릅니다. 그때 그릇이 작으면 외부로 투사합니다. 외부로 원망해요. 즉 인/연/과/에서 ‘연’을 원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환경을 원망하게 되는 것이죠. 내 안에서 내 마음을 거두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법마상전을 제대로 하면 (힘이 쌓이고) 엄청난 큰 보살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정산종사님이나 대종사님 또는 대산종사님 법문을 봐보세요. 신기할 정도로 사람 마음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죠, 왜 그럴까요?
당신께서 심신교전을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즉 내 안에서 온갖 법과 마가 교전을 했기 때문에 아시는 것입니다. 정시에는 수양을 통해서 번뇌를 녹이고 욕심을 녹여야 하지만, 동시에는 멈춰서 알아채서 법과 마가 싸워야 한다는 말이죠. 싸워나가면서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청년 단장 중앙 훈련을 하면서 마음일기 발표를 했습니다. 한 청년이 발가락에 사마귀가 났는데 무서워서 2년동안 병원을 안 갔대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봤다고 그러면서, 보통은 레이저로 두 번이면 끝나는데 당신은 여덟 번을 해야 된다고 했대요. 무서우니까 피해 버린거죠.
저는 주사를 맞을 때 쳐다보면서 제 마음을 봅니다. ‘어 통증이 오네~’, ‘아~ 내가 아프다고 하는구나’ 하고 내가 나와 대화를 해요. 이제 마음과 마음을 계속 대화를 통해서 경계 속에서 힘을 쌓는 것입니다.
무조건 외면하고 피하고 원망하고 투사하는 경우는 아직 경계를 피하는 거죠(피경). 그러나 법마상전급은 그 경계를 대해서 내 마음이 어떤가를 바라보고 대조해나가는 공부가 속깊은 공부입니다
그래서 특히 법마상전급 때 귀신도 모르게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신급때는 마음이 막 났지만 사실은 박수쳐주니까 하고 이뻐해주니까 하는 것입니다. 근데 법마상전급은 누가 보나 안보나 속깊이 투자를 할 때입니다. 이때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법마상전급 즉 범부의 세계에서 절대 성위로 뛰어넘지를 못해요. 나이가 들어 법호를 받을수는 있어도 성위에 오르진 못합니다.
그래서 특신급 때 확실한 원력과 심이 서서 법위등급에 욕심을 내야 합니다.
‘나는 이 생에 출가위까지 가고 싶다.’ 또는 ‘내가 예비 대각여래위까지 가보겠다.’ 이런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대산종사님께서 이 법을 만나 항마위가 안되면 불효자라고 하셨습니다.
법마상전급은 육근이 막 전쟁을 합니다. <육적(도적 적)>이라고도 합니다.
또 <교정(敎正)>이라고 합니다. 법마상전급이 돌아가시면 ‘누구누구 교정’ 이라고 씁니다.
특신급은 <교선>이라고 했지요. 법마상전급은 교정, 즉 바르게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때로 못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바르게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 때 수행에 재미가 들리죠. 그래서 이 때 초견성을 살짝살짝 해가면서 성리 공부를 하게 되죠. 그래서 법마상전급이 의두가 없고 성리연마를 안하면 일생 범부에 머뭅니다.
<법강항마위>
그 다음 법강항마위입니다. 보통급때 십계문이 있죠?! 특신급 때 십계문이 추가가 됩니다. 법마상전급까지 십계문이 더 추가가 돼서 30계문이 됩니다.
근데 법강항마위 부터는 삼십계문은 거의 다 뗀 것입니다. (그래서 계문이 없고) 계문으로 하나 받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심계(心戒)입니다.
법강항마위가 되면 왠만한 건 자기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습니다. 어디 가면 다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왠만한 허령·지각 정도는 있어집니다. 감이 옵니다. 이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감이 옵니다. 항마위만 되도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신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내가 돈을 벌려면 벌 수도 있습니다. 이거 내가 해봐야겠다 하면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마위부터는 자기 천도는 끝낸겁니다. 항마위부터는 열반관련 축원문에 “ 아직 수행력이 부족한 중생계에 있어서...(중략).. 부처님의 구원을 얻게 되옵나니..”를 생략합니다. <대신, “그의 수행은 비록 OO위에 성위에 있사오나 (어떠한) 사정으로 인하여 혹 본분에 추호라도 매함이 있을까하와 이에 지심 축원하오니”응의 예로 수정 사용할 것이요. -원불교 예전 중->
여러분 항마위가 쉬운게 아니예요. 법마상전급까지 올 때까지도 왜 경계가 없겠습니까. 엄청나게 경계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경계, 가정에서의 경계, 교당에서의 경계, 교무님과의 경계, 온갖 경계가 있어요.
그 경계를 넘어서야 합니다. 그랬을 때 항마위에 오르게 됩니다.
<세밀>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마위정도 되면 교법을 설명하라고 해도 거의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윤도윤회를 설명하라고 하면 막연하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신급이 되면 추중번뇌라고 합니다. 무거운 번뇌는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미세유주라고 해서 가벼운 번뇌들이 있어요. 누구 만나서 기싸움을 했다던가 시비 속에 들었다던가 하는 이런 가벼운 번뇌들을 미세유주라고 하는데, 이것을 이제 법마상전급 때 속깊이 녹여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항마위에 들어가도 그동안 쌓았던 업력들이 남아있어요. 그걸 녹이기 위해서 더 세밀하고 깊이있게 공부해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조복> 받습니다.
법강항마위 때는 육을이 <육정(六正)>이라고 합니다. 항마위가 되면 다릅니다. 생활에 법도가 있고 이미 일과가 어느 정도 틀을 잡았습니다.
항마위만 되도 피가 맑다고 해요. 피가 탁하지 않습니다. 항마위가 기운이 탁한 사람은 없습니다. 항마위는 기운이 맑아요.
<심신조복>. 항마위가 되면 심신을 조복받습니다. 즉 육신의 요구에 대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성위입니다.
앞에 세 개는 삼급(보통급, 특신급, 법마상전급)이라고 하고 뒤에 세 개는 삼위(법강항마위, 출가위, 대각여래위)라고 합니다. 삼급은 범부의 세계이고 삼위는 성인의 세계입니다.
법위를 항마위로 못 올렸다고 하면 범부입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죠? 법위는 욕심을 내야 한다. 왜? 법위가 높을수록 행복하고 법위가 높을 수록 자유스럽기 때문입니다. 이 말 이해되셨어요?
그래서 법강항마위는 <육정>이고 <육법>이라고 합니다. 육근이 법에 맞고 바르다는 것입니다.
<출가위>
그 다음 출가위입니다. 출가위는 <합덕>이라고 합니다.
‘덕’자가 ‘큰덕’자입니다. 크게 합했다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보세요 선조하고 상대하지 않잖아요. 명예하고 상대하지 않아요. 이순신은 사탈관직을 당해도 또는 선조가 구박해도 시기·질투·모함을 당해도, 관직이 높으나 안 높으나 오직 합덕입니다. 큰 데 딱 합하는 것입니다. 그게 출가위예요. 그런데 선조임금은 자기 왕자리가 불안해요~ 저 놈이 똑똑하면 불안하죠. 쫌팽이입니다. 범부라서 그래요 범부라. 왕이지만 범부예요.
<시방 일가>다. 시방세계가 다 내 집이고 둘이 아니다는 말입니다. 항마위 출가위 넘어가면 어느 나라에서 지진이 났거나 전염병이 났다 그러면 반드시 심고를 하게 되어있어요.
세월호 사고난 것 모른 척 한다 그러면 그건 출가위가 아닙니다. ‘오매~ 불쌍하네’ 이러고 끝나지 않아요. 심고라도 올립니다. 죽은 영혼을 위해서.
<심신출가>입니다. 몸과 마음이 국을 벗어난 거예요. 출가위입니다. 그래서 <육덕>이라고 해요. 안이비설심의 육근이 다 덕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자비가 나오죠.
그리고 출가위가 되면 <제법주>라고 합니다. 법을 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가위는 정사라고 안하고 <원정사>라고 합니다. 정사 앞에다 원자를 더 넣어줘요. (법강항마위는 <정사>라고 합니다. 바른 스승)
<대각여래위>
그 다음에 이제 대각여래위입니다. 대각여래위는 만능·만지·만덕이라고 합니다. 대각여래위가 되면 살활자재합니다. 죽이고 살리고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자유자재>다. 육도를 마음대로 들고 날 수 있고 영단만으로도 주유할 수 있고 얼마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한 회상을 펴서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심신자유 - 삼학 공부를 해서 정신의 수양력, 지혜의 연구력, 작업의 취사력에 자유를 얻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육능>이라고 해요. 육근이 능을 얻어버렸다. 그래서 원자 앞에 대자를 더 써줍니다. <대원정사>
항마위까지만 되면 소승에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수양하는데 재미를 붙이고 사람들에게 대접받으면서 그 재미에 빠져요. 또는 신통에 빠질 수가 있어요. 그러나 출가위가 되면 불태전이라고 해요. 부지런딴딴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출가위가 되면 불태전으로 절대 물러나지 않습니다.
아까 많은 생명 중에 사람의 몸을 받고 불법을 만나서 불연의 인연을 맺고 법연으로 넘어가서 자기 스스로가 깨달음을 얻고, 항마위가 되면 견성을 해서 기본적으로 나의 존재, 성품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특신급때는 서원을 반조하고 신심을 반조하고, 그다음 법마상전급때는 법문에 대조합니다. 그러나 항마위가 되면 자성반조가 시작됩니다. 회광반조라고 하죠.
(일상수행의 요법 1,2,3조에) 자성에 정을 세우자, 혜를 세우자, 계를 세우자, 그러는데 자성자리에 바탕에서 세울 것도 없는 그 자리에 돌아가자는 소리이거든요.
견성한 사람은 자성에 정을 세우자가 자성자리로 돌아가자는 소리예요. 근데 견성을 못한 사람은 정을 세우는데 법문에 의지해서 세우는 노력을 하는거예요. 신심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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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 법위사정 점검표
자 여기까지 하고 점검표(사진첨부, 참고, 클릭시 원본크기) 하겠습니다.
점검표 체크해서 저한테 제출해야 합니다. 다다음주 지부 사정회 때 가져가야합니다. 자 안암교당 쓰시고, 일반 몇 단 쓰시고, 법명 쓰시고요,
<보통급>
여기는 보통급은 별로 없지만 일단 보통급 체크하겠습니다. 특/갑/을/병/으로 체크하는데요.
점검표 맨 아래 보시면 특은 40점으로써 완전 실행입니다. 갑은 75%이상 실행입니다. 을은 50%이상. 병은 50%이하 실행입니다. 그러니까 75%~50%사이는 을이예요.
내가 어떤 실행이 반도 안돼, 예를 들어 조석심고를 한 1/3정도 했다, 반도 안했다, 그러면 병이예요. 알겠죠? 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양심껏 하세요.
1. 보통급 10계를 지킨다.
보통급은 10계는 살/도/음/술/잡기/악한말/공금범용/금전여수/담배 이렇습니다.
이것을 얼마나 지켰는가, 몇가지나 지켰는가. 특갑을병으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2. 법신불 일원상을 가정에 봉안한다.
봉안식 안하고 일원상을 갖다놓은 사람은 ‘특’ 아닙니다. 교무님을 모시고 봉안식 하시분은 특입니다.
3. 법회 ․ 기도 ․ 의식에 참석한다.
월초기도 참석 안하신 분들, 사축이재 참석 안하신 분들은 특 아닙니다.
4. 조석심고를 올린다.
보통급은 법명을 받고 보통급 십계를 받고 보통급 사종의무를 받습니다. 시종의무에 조석심고가 있지요.
5. 성지와 총부를 순례한다.
저희 교당도 1월 달에 총부에 항상 가지요. 이번에는 또 5월달인가 성지에 다녀왔습니다. 휴가때 순례를 해도 좋습니다. 근데 대개 보통급이 안가지요.
6. 입교(일원가족)를 시킨다
즉 입교연원을 말하는 것이죠. 원불교로 입교하는 순간 본인이 아홉명의 연원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급 때 다 하라는 것 아닙니다. 일생을 통해서 최소한 9명이상 하시면 됩니다. 일타원 박사시화 선진님은 일대 기념대회 때 입교연원을 548명을 했습니다.
7. 보통급 상시일기를 기재한다.
상시일기 계문 체크를 말합니다.
8. 보통급 정기훈련을 이수한다.
이번에 청년들도 훈련을 해보니까 입교한지 얼마 안된 청년들이 불참을 많이 해요. 원불교는 정기훈련이 무척 중요합니다. 정기훈련을 해야 주인이 됩니다.
<특신급>
그 다음으로 특신급입니다.
1. 보통급 10계를 일일이 실행하고 특신급 10계를 받아 지킨다.
특신급 10계는 공중사단독처리/타인과/금은보패/의복/병설/신용/꾸미는말/때아닌잠/예아닌노래&춤 이렇게 해서 열가지입니다.
2. 교리와 법규를 대강 이해하기 위해 1번 이상 전서를 봉독한다.
사경을 다 한 사람은 당연히 특이겠지요. 예전 정산종사법어교사까지 다 읽은 사람입니다.
3. 모든 사업이나 생각이나 신앙이나 정성이 다른 세상에 흐르지 않는다.
4. 삼학팔조와 사은사요의 대지를 이해한다.
기본적으로 삼학팔조는 자기 수행, 인격관리, 지혜를 밝히는 것이고
사은 사요는 대타적인 신앙부분인데, 이것이 대인관계, 대타관계, 복의 관계구나.. 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5. 원불교 가례를 대강 이해하고 실행해 나간다.
예를 들어 회갑잔치다 생일이다 제사다 할때 원불교 가례를 근간해서 한다는 말입니다. 집에서 전혀 원불교와 상관없이 하면 그건 아닙니다.
대종사님 당대에 팔산님이라던가 이런 분들 보면 대종사님이 당대 가례를 내놓으셨을때 목숨 걸고 가례를 실행하셨습니다.
6. 대종사님을 새 시대의 주세불로 모신다.
대종사님을 ‘에이구 뭐 원불교에서 모시는 사람이지~~’ 이런 분은 아직 특신급이 안된 분입니다.
7. 우리의 교법이 대도정법임을 굳게 믿는다.
8. 원불교가 새 시대의 정법회상임을 믿는다.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누가 뭘 잘 본다더라~ 누가 뭐 도력이 있다더라 하면 혹! 하는 경우는 특신급 아닙니다.
여러분, 이렇게 법을 짜서 경전을 내놓고 이렇게 사람을 키워서 시스템을 만들어서 회상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요. 한때 신출귀몰한다 해도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지요.
9. 매일 20분 이상 수양을 한다.
10. 가족 외에 주위 사람을 교당으로 인도한다.
가족을 넘어서서 주위 인연을 교당으로 인도한다. 특신급때 이러거든요. 자기가 좋으니까~
옷을 싸게 사거나 음식 맛있는 곳을 알면 막 소개 하듯이 똑같아요. 본인이 원불교 와서 너무 좋으니까 막 소개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11. 감사생활을 표준 삼는다.
원망생활이 감사생활로 바뀌어 나가는 거예요. 왜? 인과에 대해 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사은의 은혜에 대해 새롭게 알아다는 거예요.
12. 교당 내왕시 주의 사항을 알고 실천한다.
문답, 감정, 해오, 훈련, 법회, 소득유무반조 이 6가지를 실천한다.
13. 특신급 상시일기를 기재한다.
14. 특신급 정기훈련을 이수한다.
<법마상전급>
일반에는 법마상전급이 가장 많습니다.
1. 보통급 10계와 특신급 10계를 일일이 실행하고 법마상전급 10계를 받아 지킨다.
자! 상전급 10계문이 추가 됩니다. 아만심/두아내/사육/나태/한입두말/망녕된말/시기심/탐/진/치 이 10가지를 받아서 얼마나 지키는가.. 체크합니다.
2. 법과 마를 일일이 분석한다.
분석하지만 마에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속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속은지도 모르게 속고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그러나 속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3. 경전 해석에 과히 착오가 없다.
즉 성리=대소유무의 기본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과와 영생에 대해서, 마음의 원리에 대해서, 스승님의 본의에 대해서 기본은 파악하는 것입니다.
4. 천만 경계 중에서 사심을 제거하는데 재미를 붙인다.
이것은 마음 속에 경계가 왔을 때 이 마음으로 공부를 하면서 하나씩 알아나간다는 거예요.
‘아~ 옛날에 이랬는데 대종사님 덕에 마음을 이렇게 쓰게 되었구나~’ 이러면서 재미가 붙어요.
운전하다보면 막 끼어드는 경우 많잖아요. 제가 속으로 그러죠~ '내가 대종사님 법 안 만났으면 너는 죽었다~ 대종사님 덕택 인 줄 알아라' 이러죠.
경계가 다가올 때 내 마음을 바라보면 정리가 되잖아요. (그래서 법마상전급을) 심리공부라고 했죠.
5. 법마상전의 뜻을 알아 법마 상전을 하되 공부의 요도와 인생의 요도에 대기사는 아니하고 세밀한 일이라도 반수 이상 법의 승을 얻는다.
공부의요도=삼학팔조, 인생의 요도=사은사요. 대기사는 아니한다는 것은 큰 실수는 아니한다는 말입니다.
6. 마음 속에 대종사님과 삼세 제불제성을 모시고 표준하여 닮아가려고 노력한다.
즉 스승을 모시고 닮아가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경계가 올 때 ‘대종사님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 교무님은 이럴 때 어떻게 취사 하라고 하셨지?’ 하는 마음이 선다 이 말입니다.
그전에는 자기 지식과 자기 상식과 자기 성격과 자기 잘난 맛에 (자기 맘대로) 다 선택해 버려요. 하지만 상전급 때는 그러지 않아요.
7. 우주만유를 부처님으로 알고 경외심으로 불공하는 생활을 한다.
만나는 대상 대상들이 사은의 은혜요 부처님이고 나에게 죄복을 주는 권능이 있는 대상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8. 무관사에 동하지 않는다.
아까 말씀드렸죠? 내 안에서 이기고 지고 계속 싸움을 하면서 내 마음이 내 마음을 밝히는 진진한 재미가 있습니다. 이런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관사에 에너지를 쓰지 말라는 것이죠,
그리고 잘 보여요. 법마상전급만 되면 딱 보면 시비가 착 보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상관하거나 시비하기 쉽습니다.
그때 에너지를 내 안으로 회귀해서 항마를 시키라는 말 이예요. 내안의 마음을 밝히는 데 써라 이 말 이예요. 다른 사람의 시비 속 상관하지 말고~
9. 상시응용 주의사항 6조로 공부한다.
즉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 미리연마, 경전법규, 의두성리, 조석심고, 일기 여섯 가지입니다.
이 6가지를 내가 스스로 공부한다는 말입니다. 즉 교무님이 안 봐도 집에서 속 깊이 삼학공부를 한다는 말입니다.
아까 말한 교당 내왕 시 주의사항은 교당에 잘 온다~ 이 말입니다. 특신급 때는 그래요.
상전급 때는 이제 자력적인 수행, 삼학공부를 해나간다는 말입니다.
누가 보나 안보나 귀신도 모르게 적공할 때 입니다. 형식만 취하지 않고 형식의 본의 형식의 의미를 찾아가는 겁니다. 옛날에는 모르고 했지만, 형식 속에 이것을 말하는 것이였구나~ 하고 이제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두도 하나씩 깨쳐나갑니다.
10. 어떠한 경우에도 원망을 아니하고 복혜증진 하는 공부의 자료로 삼는다.
원망을 하지 않습니다. 인과를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원망을 하지 않고 오히려 왜 그랬을까~ 하고 원인을 추적해 들어갑니다.
상전급 때는 단순히 현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원리, 현상의 뿌리를 찾아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사생활을 할 수 있고 경계를 당할수록 커나가는 거죠. 중생들은 경계를 겪을수록 상처가 되고 원망이 되고 쌓이죠. 악연이 쌓여요~
그러나 법마상전급이 되서 공부를 깊이 하면 경계를 만날 때마다 내 공부가 커지고 악연이 풀려나갑니다. 이때 이런 거예요.
11. 예전을 공부하고 통례 가례 교례를 실행한다.
예전은 대소유무에서 유무자리예요. 나타난 현상의 세계, 구별세계에 대해서 충분히 불공할 수 있는 눈을 갖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법회만 보다보면 예전할 기회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사경을 하다보면 이런 것도 있었네~~하고 알으셨을 겁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12. 매일 60분 이상 수양한다.
상전급만 되도 하루 한시간 이상 수양을 한다는 겁니다. 상전급이 되면 성리공부가 시작되서 재미가 있어요.
특신급때는 수행을 잘 몰라도 사심이 없어서 진경에 들어가요. 상전급때는 이제 자성의 원리를 알아요. 그래서 그 안에 재미가 생겨요. 그래서 누가 하라고 하나 말라고 하나 하는거예요.
상전급 때 적당히 형식만 취하고 있으면 수양 안 해요. 그 사람들은 범부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13. 매일 의두 성리연마를 5분 이상 한다.
상전급때는 현실의 일 속에서, 또는 현실의 시비이해 속에서, 또는 의두가 안 풀리는것이 한 두 개 씩 있어요. 그것을 계속 포커스르 맞춰서 집중해서 투자하는 거예요. 그래서 최소한 하루에 5분이상 의두를 해요.
그래서 상전급만 되도 대적공실을 대충 가늠이 날꺼예요. 아~ 이게 이소리구나~ 하고 가늠이 나요.
14. 솔성과 실천으로 주위를 교화시킨다.
쉽게 말하면 상전급은 주위에서 그 사람을 따르게 됩니다. 지난주에 왔던 백도원교우 같은 경우, 제자들이 저 교수가 믿는 종교라면 믿겠다~ 하고 두 명이 왔어요.
따르게 되요. 상전급이 그래요.
15. 상전급 상시일기를 기재한다.
16. 상전급 정기훈련을 이수한다.
<법강항마위>
출가위 부터는 본인이 하지 않습니다. 벌써 교구에서 알고 총부에서 알아요.
1. 법마상전급 승급조항을 일일이 실행한다.
삼십계문 뿐만 아니라 수양 등 앞서 체크했던 부분을 기본적으로 거의 실행한다는 것이죠.
2. 육근을 응용하여 법마상전을 하되 법이 백전백승한다.
이 부분은 제가 지난 법회에 설명을 드린 같은데, 첫째는 마에 속에 않는다. 그리고 그 마군에 지지 않는다. 거의 대체적으로 승리를 한다는 것입니다.
3. 경전의 뜻을 일일이 해석하고 대소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다.
왜? 항마위는 견성을 했습니다. 견성을 해서 최소한 대소유무에 대한 가늠이 나와요. 그래서 경전을 보면 ‘ 아 이것은 대소우뮤의 어느 부분이구나.’ 하고 압니다.
타종교 성직자가 와서 말해도 ‘아 저것은 대소유무의 어느 부분을 말하는 것이구나~’ 하고 딱 잡지요.
대소유무에 걸림이 없다. 그러니까 항마위, 성위입니다.
4. 불의의 재색명리는 죽기로써 범하지 않는다.
옳지 않은 재색명리는 범하지 않습니다.
5. 부당한 낙은 훗날에 고가 됨을 알아 죽기로써 취하지 않는다.
부정단한 낙은 그 낙이 낙이 아니라 후에 고로 변화하기 때문에 취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6. 불생불멸의 진리를 알아 난경을 단하여도 마음에 안정을 얻는다.
불생불멸 즉 영생의 진리를 알아서 난경을 당하여도 마음에 안정을 얻는다.
난경이 왔어요. 진짜 참기 어려운 경계가 왔을 때 법마상정급까지는 질수가 있어요. 갑자기 종교 바꾸는 경우도 있어요.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기독교 목사님이 와서 열심히 기도해주면 종교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마위는 그렇지 않지요.
난경을 당해도 마음에 안정을 얻습니다다. 왜냐하면 성리자리를 알기 때문에도 그렇고 인과를 알기 때문에도 그래요. 그래서 안정을 얻어요.
7. 인과보응의 진리를 알아 어떠한 역경에 처해도 늘 감사생활한다.
역경에 처했는데 ‘그것은 예전에 내가 했던 업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구나’ 하고 아는 것이예요. 오히려 공부할 기회구나 하는 것이죠.
근데 보통사람들은 어때요? ‘아이고 왜 나만 이런 일이 생기냐~’ 며 원망하죠.
8. 삼학팔조 공부로 삼대력을 얻는다.
처음에 원불교 와서 삼학공부 삼학공부하면 거리감이 있어요. 근데 상전급 정도 되면 왜 삼학공부가 중요한지 알게 되죠.
삼대력을 얻는다는 것은 수양력 연구력 취사력이 어느 정도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 천도를 자신이 마칩니다. 견성을 했다는 이야기죠.
9. 사은에 감사하고 보은불공의 생활을 한다.
10. 사요에 힘써 실천한다.
사요, 즉 이 사회와 대인류에 관심을 가져서 평등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선다는 말입니다.
‘나와 둘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아는 거죠.
11. 성리에 바탕하여 생사를 초월하는 공부를 한다.
친구 중에 순천에서 신경외과를 하를 친구가 하나 있어요. 그 친구가 큰 병원에 레지던트를 할때 만났는데 자기는 생사초월을 했데. 그 친구가 기독교거든요.
왜냐?고 했더니, 본인은 날마다 죽는 사람을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어느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많이 경험했다고 해서 생사를 초월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리에 바탕하지 않으면 생사초월이 안됩니다. 막상 자기 죽을때 되면 두려워요.
12. 자신의 수도와 안일만 취하여 소승이 흐르지 않도록 심계 삼는다.
항마위가 되면 수행하는 재미가 있고 대접받는 재미가 있어요. 고요하고 평안한 그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소승에 흐르지 않도록 심계를 삼아야 합니다. 왜? 출가위에 올라가야하지 않냐 이 말이예요.
13. 부귀향략에 빠져서 본원이 매각되지 않도록 심계 삼는다.
항마위가 정확히 되면 자기가 마음먹은 것은 애지간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서 와요. 그래서 제가 법위에 욕심을 내라는 거예요.
법위를 올려 놓으면 돈 벌려고 애 안 써도 돈이 벌려요. 바보같이 돈 번다고 훈련참석을 안하는 것은 참 바보같은 일입니다. 법위를 올려놓으면 돈은 알아서 와요. 몰라서 그렇지.
14. 혹 신통이 나타나 함부로 중생의 눈에 띄어 정법에 방해되지 않도록 심계 삼는다.
항마위가 되면 어느 정도 허령 지각의 맛을 봅니다. 때로는 신통도 와요. 본인이 생각한 것이 탁탁 맞아 떨어져요. 거기에 재미를 붙이면 안됩니다. 전 인류를 건지는 데에 별 소용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행을 해서 사심이 없거나 또는 수행을 통해서 번뇌가 가라앉아서 천지와 내가 하나가 되면 천지같은 위력이 내 안에서 나타나게 되있어요. 그래서 신통이 나오는 거예요.
15. 위로 불지를 더 갖추고 아래로 자비를 더 길러서 중생을 제도하는 것으로 공을 삼는다.
아직 숙제가 남아있다. 위로 불지를 더 갖춰라~ 그리고 아래로는 자비로 중생제도 해라. 이 말입니다.
16. 4대종교(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의 종지를 대강 이해한다. (대산종사 4대 종교개관 법문 이해)
4대종교의 종지는 뭐죠?
불교는 법신불이라고 하죠. 대평등 자비와 대각주의라 합니다.
도교는 자연입니다. 대해탈 자연주의와 무위주의라 합니다.
유교는 무극이라고 하죠. 공자는 대실천 중도주의, 인의주의라고 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대희생 박애주의와 유화주의라 하지요. 부드러울 유자를 씁니다.
이것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종지를 이해한다는 거예요.
항마위만 되어도 타종교 대해 그렇게 터부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리를 알고 성자의 본의를 알기 때문에 하나로 통해지는 것입니다.
각 종교 간에 보이지 않게 힘싸움하고 땅밟기 하고 이런 것이 알고 보면 범부들이 하는 거죠. 차별세계 상대의 세계에서 하는 것들이죠. 절대 자리의 맛을 못 본 사람들이예요.
17. 상시일기, 정기일기를 기재한다.
18. 항마위 정기훈련을 이수한다.
체크하고 날짜 써서 제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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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질문 : 법위표에서 특신급 10계문중 8번째 '기어' 가 무슨 뜻인지요?
-교무님 : 기어는 기만하는 말이란 뜻입니다. 즉 속인다는 뜻입니다. 대산종사님 교리해설에 '기'자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 부분 참고해 보세요. 시간상 다 설명을 못 드립니다.
-질문 : ‘양설’은 무슨 뜻입니까?
-교무님: 양설은 지방방송을 말합니다. 제가 설법하고 있는데 둘이 따로 이야기 하는 것, 이것이 양설입니다. 두 사람이 아울러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누가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데 자기가 아는 체 하려고 못 참고 껴들어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우와...감사합니다...
우앙~ 문정누놔~ 대박
불교 법위등급 중 아라산 아니라 아라한 아닌가? 오기 같음...잠깐 그런 생각~^^
정말 긴 설법이었군요 정리된거 보니 설법이 더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
너무나 장시간 타이핑하시느라 수고하셨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