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을 집대성한 조선후기의 위대한 사상가 다산 정약용의 예리한 사회비판서.
정조 때의 문신 ·학자 다산이 고금의 여러 책에서 지방 장관의 사적을 가려 뽑아 치민에 대한 도리를 논술한 책으로 목민심서는 지방의 고을 수령들이 지켜야 할 일들을, 다산 자신의 풍부한 경험에 기대어 구체적이고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출판사 : 일신서적출판사
정말 많은 목민심서를 살펴보고 선정했는데 원문의 내용에 충실하고 설명이 쉽게 되어 참 알차게 만든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제본이나 질은 좀 떨어지나 그 내용은 참 잘되어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지금 정치인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
저는 2번 읽었습니다
2개의 문장이 생각납니다
1. 입이장(入耳臟): 귀로 들어온 뇌물
송 나라 손신(孫薪)과 황 보광(黃 葆光)은 함께 공부한 사이였다.
후에 황 보광이 어사로 있을 때 한 아전이 뇌물을 쓰고자 친구인
손신을 통해 바치려 했다.
황 보광이 이렇게 말했다.
“절대 말하지
마라. 내가 들으면 입이장(入耳臟)이 된다.”
2. 노즉수(怒卽囚):화가 나거든 가두어라
화가 날 때는 깊이 생각하고 참으라는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때 하룻밤 정도 생각하거나 사흘 동안 생각한다면 실수가 없을 것이니, 다른 사람은 화를 면해 좋고 나는 허물이 없게 되니 좋지 않겠는가?
첫댓글 꼭 읽어봐야겟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