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신전 ♣ 누가 : 기아자동차산악회외 27명 ♣ 여행사:여행나루 박숭례(광주기아자동차내 복지,스포츠센타내)
♣ 어디 : 로맨틱 그리스와 터어키 일주여행 ♣ 여행경비 : 235만원,옵션 - 지프 사파리투어(90EUR-13만원),열기구 투어(170EUR-238,000원)-강풍으로 취소 ♣ 코스 : 광주 - 인천공항- 터어키 이스탐블 - 그리스 아테네(2박) - 이스탐블(1박) - 카이세리(1박) - 카파도키아(1박) - 파묵깔레(1박) 이즈밀 공항 - 이스탐블(1박) - 인천공항 - 광주
♣ 날씨 : 지중해연안의 나라인지라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대체적으로 따뜻하고 겨울에 눈은 많치가 않음.
♣개요 : 매번 히말라야 칼라파타르,프랑스 몽블랑,중국의 태항산,옥룡설산,화산,숭산,운대산등 해외원정 산행만 다니다가,모처럼 집사람과 함께할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곁들인 그리스,터어키 여행을 가까운 산벗들과 함께 약0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책으로만 배웠던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과거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후예인 강성대국 터어키를 여건상 짧은 기간에 다녀
올수밖에 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유네스코선정 세계문화유산 1호인 아테네 파르테논신전,세계4대 성인중 한분인 철학의 시조 소크라테스감옥,바다의 제왕 포세이돈신전등 그리스 신화의 진수를 경험했고,터어키로 넘어 와서는 카파토키아 괴레메골짜기, 데린고유,파묵깔레,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B.C2~6세기경 에게해의 대도시로 무역의 중심지였던 에페소는 2만5천명을 수용할수 있었던 원형경기장, 에페소유적중 가장훌륭한 유적으로 손꼽히는 셀소수 도서관,하드리아누스신전등은 2000년전의 화려한
고대도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서 문화와 역사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여행 일정 동선 그리스 지도 그리스 지도 그리스(Greece)
정식명칭은 그리스 공화국(The Hellenic Republic)이다. 국토는 반도와 그 주변에 산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토의 서안은 이오니아해(海), 동안과 북동안은 에게해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은 연장 800km에 이르는 긴 국경으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와 접하고, 동쪽은 마리치강(江)을 사이에 두고 터키와 접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1981년 유럽공동체(EC, 현재 EU)에 가입하였고, 2001년 12번째 유럽단일통화(EMU) 회원국이 되었다. 행정구역은 51개 현(nomos)과 1개 자치주(autonomous region)로 이루어져 있다. 기아가족 20여분과 밖에 인원 6분등 26명과 하나투어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복지,스포츠센타내의 여행사인 여행나루 박숭례사장님을 포함해서 27분의 적절한 여행인원으로 광주 기아경정비주차장에서 12월28일(일) 05시30분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를 싣고갈 27인승 리무진 여명을 뚫고 잠시 대천휴게소에서 쉬어 가고.. 집에서 일찍들 나와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하고,미리 예약을 해둔 평택 우렁각시쌈밥식당에서 얼큰한 김치찌개로 속을 달래기로 한다. 정갈한 김치찌개 식단 이제 당분간 이맛을 못보니 맛나게 싹싹 비워 버린다.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몇달의 준비기간을 거치면서 준비물도 챙기고,이것저것 사기도하고해서 많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충만해 출발전 사진을 보면 대부분 눈망울이 똘망똘망 합니다. 출국수속을 밟으며 첫 단체사진을 찍어 봅니다. 예전에는 공항 사진을 못찍게 했는데,지금은 자연스럽게 찍을수 있어서 지금도 저큰 비행기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수천키로나 떨어져 있는 하늘을 날수 있을까 신기해하는 나는 비행기 사진을 몇장 담아 봅니다. 올여름 프랑스 몽블랑 갔을때 모스크바공항을 경유해서 갔는데,바로 저 에어로프루트 러시아항공을 타고 갔네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고.. 여러나라 다녀 보아도 우리나라 인천공항이 가장 깨끗하고 써비스도 좋아서 항상 맘에드는 공항입니다. 오늘 터어키 이스탐블까지 12시간여를 날아가야하는데,항공은 터어키항공 TK0089편을 타고 날아 갑니다. 무척이나 금슬도 좋고 항상 함께하는 박현석님 내외 이번에 뒤늦게 합류해 여행을 떠나는 기호선님 내외 첫 유럽여행이라는데 무척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유럽가는 비행기를 타면 우선 장시간 시달려야한다는 강박관념에 한잔 묵고 잠을 잘려고,독한술인 위스키와 보드카를 따블로 달라고해 먹었다니 계속해서 머리가 아파 혼이 났습니다. 아직은 기내식이 먹을만 합니다. 빵에다 연어훈제요리인데 김치도 있고해서 싹슬어 먹어 버렸네요. 우리가 가야할 이스탐블까지의 항공경로 참고로 터어키 이스탐블까지의 비행기는 주변 좌석이 여유가 있어서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나는 네명의 자리를 차지할수 있어서 편하게 누워서 올수 있어서 체력도 비축할수 있었고,일등석 못지않은 호사를 누리며 이스탐블까지 갈수 있었네요. 이스탐블의 야경 영화도 보고 누워서 잠도 자고 하니 12시간의 비행시간이 크게 지루하지 않고,금방 가버립니다. 터어키 이스탐블과 우리나라는 시차가 7시간 늦게 가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저녁 06시에 이스탐블에 도착하여 바로 환승을 거쳐 그리스 아테네공항으로 한시간여의 비행기를 타고 날아 갑니다. 공항에서 바로 환승을 하고.. 비행기내에 있는 좌석모니터의 그리스 아테네 항로 장시간여의 이동으로 드디어 그리스 아테네 디바니 파라체 아크로폴리스호텔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 곽동석님의 안내로 숙소를 배정받고 방을 찾아 올라가 잠을 청합니다. 호텔은 원래 4성급이었는데 전부 5성급으로 올려 깨끗하고 식사도 좋아 다들 만족해하는 분위기 입니다.아크로폴리스 호텔 그리스에 오면은 아크로폴리스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잠시 공부좀 하고 갈까요? 아크로폴리스
도시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있으며, 주요관공서와 종교건물들이 모여 있다. 도시건설이 원래 종교적 행위였기 때문에, 그리스의 도시계획에서는 신들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였다. 종교뿐 아니라 군사적 관점에서 보아도 언덕 위는 가장 바람직한 자리였다. 아크로폴리스는 요새였으므로 군사적으로 유리했고, 언덕은 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자연의 신비(동굴·샘·숲·골짜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적합했다. 아테네에는 BC 5세기 후반에 세워진 가장 유명한 아크로폴리스가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바위투성이 언덕에 있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이 도시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을 위해 지어졌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축물은 성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프로필라이움, 아테나 여신을 모신 신전이며 델로스 동맹의 보물 창고인 파르테논, 농업의 신들(특히 에릭토니오스)의 신전인 에렉테움, 그리고 도리스족과 이오니아족이 아테네 정부 치하에서 화목하게 사는 것을 상징한 건축인 아테나 니케 신전 등이다. 이곳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이 호텔뿐이어서 호텔에만 들어서면 스마트폰을 키고, 카톡도 확인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스마트삼매경에 빠져 듭니다. 이 호텔이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신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유럽사람,일본사람,한국사람등 많은 투숙객들이 묵어 아침을 먹을려고 왔더니 벌써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식당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돌 인데 이곳 그리스지역은 화강암지대라 돌들이 많아 고대시대부터 신전이라든지 조각품이 발달하여 많은 예술품들을 남길수 있었다. 단단하고 잘깨지지 않아 오랜시간이 지나도 잘 변하지 않는다. 희랍어로 씌어 있는데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침에 숙소에서 누릉지를 조금 먹고나와 간단하게 괴일종류로 요기를 하고.. 년말인지라 호텔로비에는 크리스마스추리도 잇고,선물꾸러미가 가득있어서 다소 흥겨운 분위기이다. 임옥현님내외 이제 호텔을 나와 로맨틱 그리스,터어키 여행의 첫 방문지인 아테네 파르테논신전,소크라테스 감옥,에렉티온신전,국회의사당, 무명용사의 비,제1회 올림픽경기장등의 일정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우연치않게 이번 여행에서 만나 함께 하게된 유상운님 내외 두분다 착하시고 금슬이 무척 좋으신 분들이다. 여행나루 박숭례사장님과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최승혁군 친구 남일이와 누님과 조카 손어진양 누님과 조카도 여행에 즐거움과 재미를 갖고 있어서 이번 여행에 남일이의 권유로 함께 하게 되었다. 조카 어진이는 공부를 더하기위해 3월달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희랍어도 할줄알고 여행내내 꼼꼼히 메모를 하여 많은 도움이된 친구였다. 호텔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아크로폴리스에 가기위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향한다. 책에서만 보다가 처음 접해보는 그리스 유적에 설레임과 감동이 밀려들어 제일 늦게 가면서 그리스 문화를 즐기며 사진도 남기고 간다. 웅장한 아크로폴리스의 유적들 그리스 현지 가이드인 곽동훈님의 현지 문화설명 고대도시 아크로폴리스에 우뚝솟은 파르테논신전이 아침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아! 멋지다. 아크로폴리스에 올라 아테네시내를 바라보니 무척 감회가 새롭다. 아테네 그리스의 인구는 1,100만명정도이고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는 450만으로 우리나라 부산정도의 크기이다. 아테네는 무엇보다도 고대의 신전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하다. 그중 이 도시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를 위해 세운 직사각형의 원주식 신전인 파르테논 신전은 고대 그리스의 도리아 양식 건축물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파르테논이 있는 아크로폴리스에는 원래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신전이었던 에렉테움과, 아크로폴리스의 벽을 통해 입구가 이어지는 프로필라이아 신전도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기슭 남쪽에는 헤로데스 극장과 디오니소스 극장이 있고 북서쪽에는 고대 장터였던 아고라가 있다. 아고라 부근에서 발굴된 거리들과 아크로폴리스 북쪽 사면의 화려한 플라카 지구에 고대 아테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국회의사당 건물 부근에는 국립공원과 신타그마(헌법) 광장이 있다. 특히 광장에는 고급 호텔과 카페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중요한 박물관으로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국립고고학 박물관, 비잔틴 박물관이 있고, 학술기관으로는 아테네대학교(1837 재설립), 그리스 아카데미, 국립도서관이 있다. 그리스의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따뜻하고 겨울에는 거의 눈이 내리지않고 섬들이 많아서 여름철에는 유럽인들의 휴양지로도 유명한 나라이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중이라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그리스의 1인당 국민소득은 23,000달러 수준으로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경제규모가 많이 쳐지는 편이다. 이곳에서 아테네 시내를 보면서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우라나라처럼 고층 빌딩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 물어보니, 이곳은 살기는 좋은데 딱 한가지 일본처럼 아주 가끔 지진이 일어나 고층빌딩은 규제를 많이 한다고 한다. 날씨도 한겨울이지만 그리 춥지 않고 햇살도 좋아서,이번 여행의 첫번째 유적지인지라 사진도 찍으며 여유있게 아테네 시내를 조망하게 되었다. 다복한 쌍둥이 아빠 정성배님 내외 이제 입장권을 끊고 본격적으로 아크로폴리스내에 있는 니케신전,파르테논신전,야외음악당들을 둘러 보기 시작한다. 헤로데스아티쿠스
음악당 의 정면모습
음악당을 지나 조금 높은곳에 위치한 에릭테이온신전이 눈에들어온다.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신성한 신전중의 하나로 파르테논신전 북쪽에있다.
기원전 420~393년에 지어진 것으로 도리아양식과
이오니아 양식으로 지어진건축이다.
아테나의 영웅 " 에텍토니우스"의 이름을따서 에렉테이온 신전이라고하구여~
6명의 처녀상이 매우 아름답게 조각되어있다 2,000년전에 이런 대규모 야외공연장을 쉽게 만들수 있었다는데 대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곽동훈해설사님의 구수한 해설을 경청하는 일행들 이게 그리스의 대표적인 나무인 올리브나무란다. 올리브
성경(개역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감람나무'가 바로 올리브를
가리킨다.(그러니까 '감람유'는 '올리브유'를 가리킨다.) 근데 실제로는 동아시아에 나는 감람과의 상록교목의 감람나무가 따로 있으며 둘은 전혀
다른 종류이므로 헷갈리지 말자. 공동번역에서는 올리브라고 번역해놓았다.
생각하기 힘들다. 심지어 흑해나 트라키아, 동부 아나톨리아 지방에서는 올리브 나무가 자라기엔 너무 추워서
올리브가 나지도 않음에도 올리브는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며 여기서도 흔하게 먹는 음식이다.
참고로 올리브는 그냥 먹지 않고 소금이나 소다, 식초 등에 절여서 먹는다. 이는 생올리브에 oleuropein과
기타 페놀성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어 매우 쓴 맛이 나기 때문이며, 절이는 방법에 따라 짧게는 2주에서 길면 3달까지 절여 쓴 맛을 제거한다고
한다.
올리브를 만지면 반들반들한게 기름기가 많은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으며 왜 지중해 사람들이 올리브에서 기름을 추출할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간다. 기름기가 얼마나 많냐면 살짝 눌러보면 기름이 흘러 나온다. 각자 인증샷을 남기고.. 이번에 갑자기 오게되어 혼자 오게된 남일이는 짝이 없어서 임시로 에~말이요 박숭례사장님과 함께.. 참고로 여행나루 박숭례사장님의 여행 암구호는 "에~말이요"이다. 전라도 사투리인 "에~말이요"는 전라도식의 뜻은 남에게 뭔가 물어 볼때에 말을 걸때 "에~말이요" 하고 물어 볼때 쓰는 말인데, 박사장님은 여행중 다른 많은 관광객들과 섞여 있을때나,또는 출발 할때에 우리식만의 공통된 호칭으로 "에~말이요"하면 얼른 귀에 익어 쳐다보게 되어,아주 요긴하게 인원을 통솔할수 있어서 지금도 귀에 진이 박혀 있는것 같다. 이 사각건물을 뭐라 했는데,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 니케신전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하고.. 다들 멋쟁이 들이지요.. 이곳이 승리의 여신인 니케신전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사의 이름을 이곳 니케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크로폴리스 건축물중에서 처음으로 이오니아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이곳 니케신전이라고 한다. 기원전 5세기경에 지어진 이신전은 17세기 후반 터어키군에 의해 파괴되어 현재까지 보수중이라 한다. 세계건축물, 파르테논 신전(Pathenon)
세계문화유산 제 1호인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Pathenon)입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BC 479년에 페르시아인이 파괴한 옛 신전 자리에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도리아스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인 건축물입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약 2000여년 전에 건축된 건축물이지만 사진으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정교하게 건축된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세계적인 건축물입니다.
조영은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총감독하에 설계는 익티노스, 공사는 칼리크라테스의 손으로 진행된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BC 447년에 기공하여 BC 438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현재의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원래 형태는 알 수 없지만,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을 보시면 역사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플랜은 정면 8주식의 직사각형의 주주당(30.87 * 69.51m)이고, 내부는 동서로 나누어서 동쪽에 전면 6주의 프로나오스를 두어서 3면을 열주로 둘러싼 나오스가 있습니다.
서쪽엔 오피스토도모스에 이어져 파르테논(처녀의 실)이라 부르는 보고가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 본전에는 페이디아스가 금과 상아로 만든 높이 12m에 이르는 본존인 아테나 파르테노스(처녀 아테나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장식 조각에는 동,서의 양박공에 여신 아테나를 칭송하는 대군상조각을 배치하여서 상부 4변 외벽 '라피타이족과 켄타우로스족의 싸움'을 비롯한 네가지 신화에 의한 태고의 전쟁이 도합 92면의 메토프(작은벽)에 부조되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역사를 담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을 비롯한 건물들은 전쟁으로 인해서 많이 부서졌습니다.
지금 현재는 유네스코의 지원하에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다시금 복원중에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떼어진 부조상들은 그 귀중한 잔존부분 가운데에서도 아직 건축에 남아있는 일부분과 함께 아크로폴리스 미술과과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조각들은 영국의 수집가이신 토마스 엘긴경이 수집하여 '엘긴마블스'라는 컬렌션으로 대영박물관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고대 그리스의 최고의 기념비이면서 세계문화유산 1호 건축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테나는 어떻게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수호신이 된 것일까요? 여러분들이 한번쯤은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아테나는 아테네를 얻기 위하여 바다의신 포세이돈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고, 둘 사이에 제우스가 중재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두신이 각각 아테네 시민들에게 선물을 주게 되었고, 아테네 시민들의 판정하에 더 좋은 선물을 준 쪽이 아테네 도시의 수호신이 된 것입니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으로 샘이 솟게 하였고 아테나는 샘 옆에 올리브나무를 심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테네 시민들은 어떤 것을 선택하였을까요?
아테나가 아테네 시민들의 수호신이 된 것으로 알 수 있겠죠?
아테네 시민들은 올리브 나무를 선택하였습니다. 올리브나무는 식용 외에도 많은 용도로 사용되지만 평화와 안전을 상징했습니다. 그만큼 아테나만큼 아테네 시민들도 지혜로웠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렇기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아테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전이 되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조각품들 가운데서도 대조각군은 거장 페이디아스가 직접 지도하에 아르카메네스 등 뛰어난 조각가들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의 안정된 비례와 장중함은 고전시대 그리스 정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진을 보시면서 느끼실 수 있으시겠죠?
파르테논 신전(Pathenon)은 세계문화유산 1호로 지정될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조각상들이 인상적이게 다가옵니다.
파르테논 신전(Pathenon)에서 뿜어져나오는 아우라가 사진만을 보는데에도 정말 강하게 느껴지죠?
기회가 된다면 정말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세계의 건축물인 파르테논 신전(Pathenon)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보아도 파르테논신전을 보고 느낀 감정은 세계 어느 건축물보다도 탁월하고,규모나 역사,예술성등 세계문화유산 1호로 당연히 지정되어야 할것같은 아우라를 느끼게 합니다. 아테네의 여신 정명순여사님..ㅎ 아테네와 터어키 이스탐블에서 개나 고양이를 자주 접하는데,역사의 도시에서 사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기품과 품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좀 비실비실하기는 하네요. 저 커다란 돌기둥을 어떻게 세웠고 또 어?게 2,000년을 지탱해 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보면 완성품 그대로 있는것 보다 이렇게 파괴되어 있어서 더욱 애증이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걸 수십년을 두고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복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데,살아 생전에 복원된 피르테논신전을 다시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해설사님의 이야기 삼매경에 푹 빠져있는 학생들.. 다들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분들이라 해찰하는 사람이 한분도 보이질 않습니다.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다본 아테네 시내의 원형경기장과 아폴로신전 저곳 아폴로 신전은 가보지 못하고 줌으로 댕겨 봅니다. 아폴로신전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을 찍고.. 나와 우리 집사람이 빠져서 다시 한컷.. 해설사님의 설명을 다끝나고 이제 자유시간을 주어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사진을 담아 본다. 어여뿐 사모님들을 모델로 한컷 해 드리고.. 남일이는 항상 외로워..~~ 긍께 제수씨 잘꼬셔서 델꼬 오지.. 둘다 기럭지가 길어 포스가 느껴지는 쌍둥이 아빠내외 아폴로 신전 맨 인물사진들이라 별로 설명할것도 없고,그냥 패스해 봅니다. 과거의 화려했던 고대문명의 영화를 뒤로 하고,지금은 고대문명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아테네의 전경 가는길에 그냥 사진을 찍으면 재미가 없어서 키스타임을 가져 보지만.쑥스러운지 선뜻 응하지 못하는 정여사님. .ㅎ 이 여신상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다 까묵고 그냥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여자들이 잘 웃어주어 남편들은 행복해 합니다. 우리가 올라 올때는 사람들이 많치 않았는데,지금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올라와 문화유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 줍니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작물인 올리브나무 수령이 1,000년 이상씩 되는 나무들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죠.. 우째 또 눈을 감았을꼬..? 다음으로 들른곳은 소크라테스 감옥입니다. 이곳에서 세계4대 성인중의 한명이고 고대 그리스 철학의 시조인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고 감옥살이를 하고 처형된곳이라고 하는데 명확한 근거는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 감옥인지라 다들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신다. 둘은 머하느고..? 지는사람이 철창안에 들어 가는거야..? 금식총무가 들어 가야겠다.ㅎ 약3시간여에 걸쳐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야외음악당,파르테논신전,아테네의 조망,소크라테스 감옥등을 들러 보고 이동중에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유적지인 고린도 유적지로 향합니다. 고린도 유적지에 있는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에서 닭고기와 야채셀러드를 곁들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고린도 유적지로 갑니다. 맛갈스런 점심식사 아폴로 신전 고린도(코린토스) 고린도는 기원전 500년경 무역과 상업이 번창한 인구 30만의 대도시였다. 기원전 146년 로마제국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기원전 44년에 재건되었고 수차례의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다. 고린도 유적지에 있는 아폴로 신전은 기원전 6세기경에 립되었으며 그리스 최고의신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로마시대의 유적과 유물들이 산재해있고 또 계속 발굴 중에 있는데 50년에 사도 바울이 약 1년 반 동안 머물렀으며 통나무 속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만난 곳으로 알려져있기도하다. 바울이 전도했던 도시이자 바로 뒷쪽에 자리잡은 아크로코린토스성채의 전해오는 역사가 있는곳 -고린도! 시장으로 쓰이던 아고라가 있고 거대한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는 흔적을 보면 그 당시에는 활발한 상업도시로서 자리잡았고 특히 이 지역에는 매춘이 창궐하기도 한 지역이었다고한다. 그 때문에 아프로디테 신전같은 곳에는 비너스의 잘못된 이해와 부도덕성 때문에 1000명이나 되는 창녀들이 신전에 차출당해 봉사했던 기록들이 남아있다고한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과거의 영광과 아픈 기억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흔적 박물관에 남아있는 거대한 문명의 잔재들이 이곳 고린도를 말해준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독특한 나무의 열매가 있길래 사진에 담았는데,이름은 기억나질 않네요. 고린도 유적지 입장권..6유로정도 합니다. 고린도 유적지로 들어가기전에 조그만 박물관 같은곳을 지나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였는데 지금은 발굴해낸 유적들을 전시하는 박물관 같은 형태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보기에 흉물스럽게 목들이 다 떨어져 나갔는데,지진이나 도시가 파괴될때 가장 쉽게 나가는 부분이 목부분인지라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또 전쟁중에 침입을하여 유적들을 파괴할때에 목만 떼에내어 가져가 버리기도 한답니다. 가이드를 따라 열심히 경청하며 다니는 함께한 일행들 이곳은 조그만 석관인데 보이는것은 진짜 사람의 유골이라고 하네요. 석상을 조각할때 통으로 조각하는게 아니라,이렇게 팔,목,다리등을 분리해서 만들어 조립하는 형태로 조각한다고 합니다. 그리스 지도를 펼쳐 보이며 현재 우리의 위치인 고린도가 어디쯤인지 설명해 줍니다. 아테네에서 남쪽으로 70여KM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지도 유명한 조각품인데 이름은 패스.. 목은 온전한데 이번에는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제 실내 박물관에서의 유적관람을 마치고 야외로 나가 본격적인 고린도 유적지를 관람하게 됩니다. 저 아폴로 신전은 기원전 6세기경에 건립된것으로 그리스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전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알렉산더대왕과 조우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잠시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
세계를 정복할려는 알렉산더와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디오게네스의 일화에서 물질문명에 찌들어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재물이나 권력을 많이 갖고,못가진데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법정스님의 무소유처럼 욕심부리지 말고 버리는데에 행복이 있음을 알려 주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구절초와 같은 모양의 꽃도 많이 보이네요. 2,000년대에 이런 고대도시를 건설한 그리스인들의 탁월한 능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목욕탕 시설도 되어 있고,현재 도시들처럼 물이 흘러 가도록 상수로 하수로도 되어 있다고 합니다. 잠시 조망처가 나와서 인증샷 몇장 남깁니다. 날씨도 좋고 햇볕도 잘들어와 기분좋은 역사 탐방이네요. 단체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남일이 그림자가 끼어들어 더욱 멋진 그림이네요.ㅎ . . . 점심을 먹고 약 2시간여에 걸친 고린도 유적지 역사 탐방을 마치고,다음 행선지인 세게3대운하중의 하나인 고린도 운하로 이동합니다. 고린도 운하
밑에 다리에서 바라본 고린도 운하 조금있다 가는 다리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다. 위키미디어 발췌지도 하늘에서 바라본 고린도운하 전경 자료출처:"양지꽃의 아름다운 세상" 아테네에서 구고린도로 가는길에 위치한곳이 바로 세계 3대 운하(고린도, 파나마, 수에즈) 중의 하나인 고린도 운하와 다리다. 서쪽 바다인 이오니아해와 동쪽의 에게해를 연결하는 이 운하의 길이 6.2Km, 폭 25m(바닥은 21m), 수심 8~10m, 다리에서 수면까지의 높이가 약 80m로 고대 고린도인들이 계획하였으나 기술과 재정문제로 실패하고, 주후 40년경에는 이집트인들이 고린도만의 수위가 사로닉만의 수위보다 높아 운하를 만들 경우 에기나가 침수될 것이라하여 중단하기도 했다. 주후 67년에는 로마의 네로 황제가 수천명의 죄수를 동원하면서까지 시도했으나 실패를 거듭, 19세기말에 와서야 완성이 되었다. 1881~1893년까지 약 12년에 걸쳐 프랑스 기술진에 의해 완공되기 전에도 그리 크지 않은 배는 땅위로 올려 올꼬스 네온 (배를 견인하는 마차)를 이용하여 배를 옮겼으며 운하의 서쪽 끝에 가면 그 당시 이용했던 길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 길을 Diolkos라 하였으며 폭은 3~5.5m이고, 주로 선실이 없는 전함을 옮겼다. 상선일 경우에는 겐그레아 부두에서 선내의 짐을 하역한 후에 배를 가볍게 하여 고린도만의 레헤온 항구로 옮겼다. 고대 도시국가중에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가장 영화로운 삶을 누렸던 도시로 주전 5세기에 이미 30만 인구가 살았으며 에게해의 겐그레아 항과 이오니아해의 레헤온 항이 있어 전략적, 상업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고린도의 남쪽 항구였던 겐그레아는 지진으로 대부분의 유적이 바다속에 잠겼으며 현재 부두의 일부분만 육지에 남아있다. 침수된 부분에서는 해벽과 등대와 항구 등이 발굴되었다. 운하폭이 그리 크질않아 큰배들은 다니지 못할것 같고,주로 요트나 조그만한 배들이 지나 다닌다고 한다. 아래에 있는 다리인데 해설사님이 장학퀴즈에 나왔던 문제라고 퀴즈를 내신다. 문제:배들이 이 운하를 건널때 이 다리를 어떻게 열고 배들이 지나 다닐수 있는지 알아 맞취 보라고 한다. . . . 머리가 굳은 우리들 노땅들은 거의 다리를 들어 올리고 건너지 않냐고 답을 하지만 틀렸고.. 서울대 출신 근태총각이 답을 ?춘다. 답은 다리를 운하 바닥까지 잠수를 시키고 배들이 건넌다고 한다.(약8M정도 잠수 시킴) 다시 차를타고 다리위로 올라와 고린도 운하를 감상한다. 어떻게 이운하를 팠는지 새삼 대단하다는 느낌이다. 지금은 추워서 하지를 않치만 저곳 아래 철교에서 여름에는 번지 점프도 즐긴다고 한다. 아쉽다. 한번 하고 싶었는데.. 번지점프하는 장면 사진이 있길래 한장 캡쳐해 오고.. 맨날 나혼자만 해외산행 간다고 나와버려 미안했는데,모첨럼 같이 나와 점수를 조금 딴것 같다. 앞으로는 같이 가고 싶은데,나는 산이 더 좋아서 함께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 조그만 전물은 이곳에서 사고가 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조그맣게 건물을 짓고 촛불을 켜 놓은다고 한다. 고린도운하를 다 감상하고 차를타고 이동하여 제1회 올림픽경기가 열렸던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시간도 없고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게해 그냥 밖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금강산도 식후경..하루종일 걸어 다니고 구경하느라 힘이 들었지만,하얀 쌀밥에 계란찜,갓김치등 우리나라 한식당에 오니 보기만해도 입가에 침이 고인다. 이번 여행의 술상무이자 분위기 메이커 남일이가 일어서서 건배 일잔을 하자고 한다. 구호는 터어키 하면 우리는 그리스 한다. 입맛 돋구는 힌쌀밥에 쏘주한잔을 걸치니 부러울게 없는 아테네의 첫날밤이다. 식사후 멋진 파르테논신전의 야경을 보여준다고 해 낮에 왔던곳으로 오니,아름다운 파르테논신전이 낮과는 또다른 야간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카메라 성능이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기분좋은 파르테논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아테네의 두번째 밤을 야간 심포지움을 한후 깊은잠에 빠져 든다. 오늘은 이번 여행 3일차로 그리스 국회의사당을 지나는길에 잠깐 정차해서 사진을 찍고,바로 그리스 최남단에 있는 수니온곳으로 이동하여 바다의신인 포세이돈신전을 구경하고 오는길에 점심식사를 한후 아테네공항으로 이동하여 다시 이스탐블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그리스 국회의사당 그리스도 6,25 전쟁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16개 나라중의 하나여서 왠지 정이가는 나라였다. 지금은 경제가 다소 어려워 예전의 우리나라처럼 IMF의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무형 부장님 이번 여행의 총무로서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 이번 여행이 무사히 잘 마무리한 일등공신 심금식총무님 내외 남자들만 기념 사진 한컷 하고.. 이번 여행이 다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쇼핑매장을 자주가서 옥의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꼭 필요한곳 한두군데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별로 관심없는 남자들은 쭈뼛쭈뼛 돌아 다니고,여자들만 조금 관심을 갖고 둘러 보는것 같았다. 그리스 소주라고해서 한잔 먹어보니 도수가 높은지 별로 우리 입맛에는 맛지 않은것 같았다. 포세이돈 신전 약02시간여를 달려 바다의 제왕 포세이돈을 만나러 왔건만,성질급한 포세이돈이 심술을 부리는지 날씨가 강풍에 바람까지 거세 우산을 ?지만,온몸이 젖어 버린다. 여유있는 감상은 커녕 카메라를 꺼내기도 불편해 산진 몇장 찍고 얼른 내려가 버린다. 수니온 곶은 아테네가 지배하고 있던 아티카 반도의 땅끝이다. 아테네에서 수니온 곶까지 가는 해안도로는 에머랄드빛 에게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하지만 이동하는
동안의 감탄은 가벼운 전주에 불과하다. 웅장하게 솟은 포세이돈 신전의 열주를 보면 말문이 막힌다. 멀리서 보이는 신전과 주변의 풍광도 압도적이지만, 언덕 꼭대기에 올라 탁 트인 에게해를 내려다보면 신전의 탁월한 위치와 장중한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감성이 풍부한 영국의 낭만 시인 바이런이 수니온 곶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시를 남긴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수니온의 대리석 절벽 위에 나를 올려놓아다오,
포세이돈 신전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보다 규모는 작다. 하지만, 해변의 절벽 위의 넓지 않은 공간 위에 세워져 주변 경관을 지배하는 위세는 휠씬 더 당당하다. 건물 양식이 비슷하여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주변에 세워진 헤파이토스 신전을 세운 건축가와 동일 인물의 작품이 아닐까 추정한다. 그리스의 어떤 건축가보다도 신전을 자연의 풍광을 배경삼아 신전의
뚜렷한 윤곽이 두드러지도록 건축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것 같다. 아테네 진입을 통제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에게해의 풍랑을 헤치고 항해해 온 모든 함선과 상선들은 수니온 곶을 보면서 비로소 그리스 본토에 당도했다는 안도감을 느꼈을 것 같다.
먼저 관측하고, 아테네로 전령을 띄웠던 곳일 듯싶다. 아테네는 이곳에 해마다 소년 소년 7명씩을 공물로 바쳐야 했다. 아이들은 미노스 왕궁의 미로에 갇힌 소의 몸뚱이와 인간의 머리를 가진 야수 미노타우로스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 이 비극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고 도전한 사람이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였다.
비극적이게도 테세우스가 아티카 해안에 가까이 왔을 때 아버지와 약속한 ‘살아 돌아옴’을 표시하는 흰 돛을 달지 않는 바람에 아버지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가 죽었다고 단정하고 자결하고 만다. 수니온 곶에는 아이게우스의 바위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확인하지 못해 아쉽다. 아티카 반도의 땅 끝이었다. 아테네 수호신인 아테나 신전과 바다의 신 포세이돈 신전을 함께 건립했던 아테네인들의 의도와 소망을 이해할만 하다. 물론 원래 중앙아시아 내륙의 한 평원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그리스인 선조들이 남하하여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을 당시, 수니온 곶은 더 이상 진출할 수 없는 절망과 두려움을 안겨준 곳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곳 수니온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일품이라던데,언제쯤 다시와서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우산과 비옷을 걸쳤지만 비바람이 몰아쳐서 사진만 몇장 남긴다. 바가 오나..눈이 오나..바람이 부나.. 인증샷은 남기고 가야지.. 포세이돈의 심술굿은 문전박대에 다소 언짢았지만,조금 지나니 날씨도 게이고 오는길에 들른 식당에서 맛잇는 닭고기 훈제를 맛보며 맥주한잔 곁들이니 금방 기분이 풀어져 버린다. 감자튀김과 싱싱한 토마토 야채셀러드 다들 추위와 비바람에 떨고와서 점심식사하는데 열중들이다. 입맛 돋구는 닭고기 훈제요리 술상무 조마담은 오늘도 건배사를 외치고.. 그리스 전통 요리 아테네 공항에서 그리스 현지가이드 곽동훈해설사님과 헤어짐에 앞서서.. . . . 인류문화의 시초였고 고대문명의 발상지였던 그리스에서 책에서만 보았던 유네스코선정 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신전, 니케신전,에렉티온 신전,고대 철학의 창시자 소크라테스 감옥,고린도 유적,고린도 운하,바다의 제왕 포세이돈신전등 짧았지만 이틀동안에 충분히 즐기고 느꼈습니다. 2000년전 시대에 어떻게 저런 고대문명을 꽃피울수 있었는지 한편으로는 감탄하였고,또 한편으로는 왜 우리는 저런 문화와 역사를 갖지 못했는가하는 자괴감도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2000년된 역사를 이틀동안에 다 볼수는 없었지만,2000년된 역사와 그리스 문화의 향기는 충분히 느꼈고,다음에 오게되면 좀더 깊은 고대 그리스 신화와 숨소리를 듣고 갈수 있도록 공부도 하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현지가이드 곽동훈해설사님,감사 합니다. ~ 산 신 령 ~ |
출처: 산신령 원문보기 글쓴이: 산신령
첫댓글 전세계인 누구나 선망하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여행!
부럽기 그지없네요^^
최부회장님 여행기 읽으면서 수천년 그리스 안에 있는 무수한 역사공부를 덤으로 할수있어,
마치 제가 직접 다녀온듯 무척이나 행복해집니다.
연말 연시에 좋은 분들과 최고의 여행하셨으니 올 한 해 하시는 일마다 술술 풀리시길 바라오며,
대박예감 절로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름데로 그리스역사를 조금 공부하고 살을 붙혔는데,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이작가님도 한번 다녀오시면 좋은 추억될것 같네요.
와우~
정말 한권의 책을 본듯한 느낌입니다..
다음편도 기대 됩니다..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뚜장군..새해 복많이 받게나..ㅎ
올해도 산악회를 위해 열심히 뛰어 주시고..
첨찰산에서 봄세..
정 핑클님과 오붓한 그리스 여행 너무 멋지고 부러워 죽겠네
그리고 알만한 분들과의 여행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가직하여 좋겠네.
다음 여행은 강작가님과 함께 하고 싶네..ㅎ
같이 하세나.
유럽쪽은 한번도 못가봤는데...우리 산신령 부회장님은 벌써 두번씩이나 댕겨오셨네요~~~
암튼 좋은추억 만드셔서 축하드리고...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뜬금없이 유럽을 두번이나 올해 가서 집에 기둥뿌리 뽑히게 생겼습니다.ㅎ
산행도 좋치만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유럽 여행도 한번씩 다녀 오는것도
좋을듯 싶네요.조회장님도 한번 같이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