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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성경연구소 설립개요
Kairos Bible Institute
소장 김광수 박사
(Director Kwang Soo Kim, Ph.D.)
주 예수의 군대여! 주의 재림을 준비하라, 때가 가까움이라
The Army of the Lord Jesus! Prepare the Return
of the Lord, for the Time is Imminent.
1. [카이로스 성경연구소] 설립 취지
(1) 21세기 “하나님의 때(카이로스)”에 대한 인식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공생애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천국 복음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해 주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부흥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에 이천년이 지나고 21세기를 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주 예수께서 AD 30년경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라는 선포와 함께 그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세상에 오셔서 그의 입으로 말씀하신 첫 번째 단어가 ‘때’로 번역된 헬라어 ‘카이로스’였습니다. ‘카이로스’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또한 역사의 배후에서 행동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권능의 행동이 나타나는 ‘시간’(‘때’, ‘시기’, ‘시대’, ‘기한’ 등으로 번역됨)을 가리킵니다.
신약성경에서 ‘카이로스’는 주로 하나님께서 그의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으로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과 약속이 성취되는 시간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15에서 “때가 찼다”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통해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의 구속을 위해 약속하셨고 예언하셨으며 성경에 기록하신 그의 말씀들을 성취하시는 “때가 다 찼다”라는 것과 그래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선포였습니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자기 시대의 사람들에게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할 줄 알지 못하느냐?”(눅 12:56)라고 비판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시대’로 번역된 단어 역시 ‘카이로스’인데, 그것은 그들의 시대에 예수님을 통해 이뤄지고 있었던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그들의 불신과 무지와 무관심을 지적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예언과 약속이 성취되는 “때가 다 찼으며 그래서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라는 하나님의 ‘카이로스’에 대한 긴박한 시간관념을 갖고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기독교 선교 둘째 세대에 사역했던 사도 바울은 AD 50년대 중반에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 가까웠음이라”라고 말했습니다(롬 13:11). 여기서 ‘시기’로 번역된 단어 역시 ‘카이로스’입니다. 이 말씀에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이제 “절정의 ‘시기’”(a period of the climactic time)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 곧 구속의 역사를 완결하시는 재림의 날이 더 가까워진 종말론적인 긴박성이 담긴 시간을 가리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과 심판을 완성하고 완결하는 날이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종말론적인 긴박하고 임박한 시간관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살전 5:1-3 참고). 그런데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16에서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세월’로 번역된 단어 역시 ‘카이로스’이지만, ‘때’로 번역된 단어는 ‘하루’라는 시간을 가리키는 ‘날’(day)의 복수형인 ‘날들’(days)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직역하면, “때를 사라, 왜냐하면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다”(“Redeeming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KJV)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때’(카이로스)를 사라”는 권면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조금 난해합니다.
이 권면의 의미는 신약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하여 ‘사다’라는 동사의 용례를 통해 유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동사는 요한계시록 5:9에서 “(당신께서)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 ‘당신의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라는 어린양 찬양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구절에서 ‘사다’라는 동사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생명을 희생하여 우리를 구속하신 속죄와 속량의 죽음과 관련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또 이 동사는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들에서 “밭에 감춰진 보화”를 얻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고 있다”(마 13:44)라는 말씀과 “값진 진주”를 얻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마 13:46)라는 말씀에서 “자기의 모든 것을 팔아서 밭과 진주를 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며 충성된 순종의 삶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런 용례에 따르면, “때를 사라”는 말씀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며 충성된 자세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또한 성도들이 맞이하고 있는 시기인 “악한 날들의 때”를 “주님의 영광의 때와 사명을 감당하는 때로 만들어 가라”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권면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아가 그가 살고 있던 시기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운 때”(롬 13:12)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한편으로 자기가 살던 시기에 대하여 “잠에서 깨어날 때가 벌써 되었다” 혹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라는 종말론적인 긴박한 시간관념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박해와 시련과 위기가 몰아치는 “이 종말의 악한 날들”을 오히려 하나님께서 은혜와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위대한 기회의 때(카이로스)”로 바꾸어 주님의 경륜을 성취하고 주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며 충성된 사명의 일꾼”으로 담대하게 살아가도록 권면한 것입니다.
기독교 선교 셋째 세대까지 살았던 사도 요한은 AD 90년대 중반에 요한계시록을 쓰면서 “때가 가깝기 때문이다”라는 긴박한 선언을 서론(계 1:3)과 결론(계 22:10)에서 두 번 제시했습니다. 여기서도 ‘때’는 ‘카이로스’이며 “때가 가깝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완결되는 “재림의 ‘때’가 가까웠다”라는 긴박한 선언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선언을 요한계시록 서론과 결론의 틀로 삼고 그 사이에서 종말에 이르는 기간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관한 내용들을 환상의 양식을 사용하여 묘사했습니다. 그는 또 요한계시록 전체 이야기의 정 중앙에 곧 전반부 이야기(1-11장)의 마지막 부분이며 후반부 이야기(12-22장)를 시작하기 직전에(계 11:18), 이 ‘카이로스’를 다시 사용하여 그가 ‘가까웠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 ‘때’가 어떤 때인가를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이방들이 분노하며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며 또 땅을 멸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카이로스)입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사도 요한이 ‘가까웠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 ‘때’는 바로 “주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는 때” 곧 하나님께서 그의 충성된 증인들의 구원을 완결하시며 동시에 악한 세력들과 악한 자들에 대한 그의 심판도 완결하시는 “주 예수의 재림의 때”를 가리킵니다. 이와 같이 사도 요한 역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의 역사가 최종적으로 완성되고 완결되는 “재림의 때(카이로스)”에 대한 임박하고 긴박한 시간관념을 갖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카이로스’에 관한 이러한 말씀들을 토대로 우리 시대의 ‘카이로스’ 곧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 그리고 시작과 끝을 포함한 전체적인 진행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카이로스’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종말론적 구속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고, 그의 사도들을 통해 부흥되기 시작했으며, 이제 이천년이 지나서 모든 것을 완성하고 완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향해 “막바지 절정의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 곧 “부흥의 시대 마지막 과정의 긴박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는 신약성경 시대로부터 이천년이 지난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AD 1세기에 예수님과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이 가졌던 대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종말론적 임박성과 긴박성을 담은 시간관념 곧우리 시대의 ‘카이로스’에 대한 복음주의적 관점을 갖고 성경을 이해하고 그 말씀을 토대로 교회를 굳건하게 세우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 시대는 “재림의 날이 더 가까워진 때”(계 1:3; 22:10)이고,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롬 13:11)이며, “밤이 깊고 낮이 가까운 때”(롬 13:12)입니다. 이렇게 주 예수의 재림을 향해 마지막 구간을 달려가고 있는 이 긴박한 마지막 시기에 우리는 헌신과 희생과 충성의 마음과 자세를 갖고 우리가 맞이한 이 “깊은 밤의 때와 악한 날들의 때”를 “복음 전도의 때와 예수 증언의 때와 교회 부흥의 때”로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카이로스 성경연구소]는 바로 이러한 우리 시대의 ‘카이로스’에 대한 종말론적 인식과 각성에 기초하여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큰 박해와 시련과 위기의 때를 돌파해 나가면서 주 예수로부터 받은 복음 전도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함으로써 주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 21세기 한국교회가 맞이한 심각한 위기 상황
한국교회는 2020년 초기에 발생한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목회적으로 크게 위축되어왔습니다. 세상 권력자들이 전염병 방역을 빌미로 불법적이며 반헌법적으로 교회의 사역에 개입함으로써 교회 사역이 크게 위축되는 것은 물론 성도님들이 영적인 영역에서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 권력자들은 행정명령을 남발하고 교회를 통제하고 위협하며 박해하고 있습니다.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교회 폐쇄와 예배 금지와 같은 심각한 교회 탄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예배 참석 인원 제한으로 인하여 교회의 공중예배가 심각하게 위축되는 것은 물론 교회의 사역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었습니다. 교회의 공중예배는 교회 존재의 본질이며 교회 생명의 원천입니다. 그런데 세상 권력자들이 교회의 사역에 일방적으로 개입함으로 말미암아 정교분리의 원칙이 깨어지고 신앙의 자유가 억압받으며 교회의 본질이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교회 생명의 원천이 타격을 받게 됨으로써 성도들이 영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우리는 사데교회처럼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지만 사실은 말라 죽어가고 있는 심각한 영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20세기 후반에 있었던 큰 부흥의 시대를 마감하고 밖으로는 세상 권력자들로부터 탄압과 박해를 받으며 안으로는 거짓 선지자들과 이단들이 활개를 치는 가운데 큰 박해와 시련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맞이한 이런 심각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가 받은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령-충만한 교회로 회복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이런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며 성경의 해답대로 나아갈 수 있는 성령의 권능을 덧입는 것입니다. 기독교 교회의 역사는 한 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또한 복음을 위하여 당하는 탄압과 박해의 상황을 뚫고 나가며 주 예수께서 주신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믿음으로 도전한 역사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혹독한 탄압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순교의 믿음으로 그런 상황을 돌파하고 주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며 땅끝까지 나아갔습니다.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주님께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복음의 말씀과 지혜와 권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구약의 선지자 호세아는 하나님을 떠나 큰 고난을 받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을 이렇게 절실하게 촉구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지만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호 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는 호세아의 간절한 외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도 이 박해와 고난과 위기의 때를 돌파해 나가기 위해 주권과 은혜의 하나님, 치유와 회복의 하나님, 그리고 부흥과 재건의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바로 그의 계명과 복음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직 성경으로”라는 종교개혁자들의 핵심적인 개혁의 원리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개혁의 원리는 비단 종교개혁자들에게서 실천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원래 신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종들이 자기 시대의 성도들을 향해 외쳤던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원리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와 규례 곧 하나님의 율법과 그것의 근본정신과 목적인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돌아갈 것을 일관되게 촉구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진리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개혁의 원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에서도 뚜렷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조상들이 발전시킨 율법주의적 전통에 매여 하나님의 율법의 근원적인 의도와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 무관심하고 소홀히 대하는 것을 비판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의 근원적인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율법의 가시적이고 표면적이며 외적인 실천에만 치중하는 것을 비판하시고 율법의 근원적이며 근본적인 실현을 추구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제시된 대로 하나님의 일꾼들이 가졌던 이러한 개혁 정신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의 근원적이며 근본적인 목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복음의 목적과 목표와 소망이 무엇인가를 다시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3)21세기 지구촌 대부흥의 환상과 확신
[카이로스 성경연구소]의 설립자이며 소장인 저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신학과에서 1994년부터 2017년까지 23년 반 동안 신약성경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임 후에는 현재까지 침신대에서 계속해서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인은 침신대 재직 중 2005년 5월부터 ‘수요정오기도회’라는 이름의 기도회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침신대 ‘수요정오기도회’는 매 주 수요일 정오에 교수들과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기 자신과 침신대와 한국교회의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위해 50분 동안 합심하여 통성으로 기도하는 “지속적인 합심 기도회”인데, 지금까지 16년째 한 주도 쉬지 않고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 지속적인 합심 기도회를 통해 사도행전에서 제시된 초대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바로 사도들이 성도들과 함께 가졌던 “지속적인 합심 기도”(행 1:14)에 있었다는 것을 깊이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부활의 주님으로부터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사명을 위임받았을 때(행 1:8), 그들이 먼저 시작한 일은 그들이 거처하는 다락방에 올라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일” 곧“지속적인 합심 기도의 그릇을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증언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 성령의 권능을 받기 위해서는 합심하여 간절하게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의 거듭된 말씀들을 통해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침례를 받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간절하게 지속적으로 기도했습니다(행 1:14). 마침내 “오십의 날들이 다 찼을 때”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행 2:1-4). 사도들이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맨 먼저 시작한 것이 바로 “지속적인 합심 기도”였으며 그것이 사도들로 하여금 주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사도행전 부흥의 출발점과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16년 동안의 지속적인 합심 기도 속에서 저의 영혼을 뚫고 뜨겁게 다가오는 레마의 말씀들을 풍성하게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합심기도 속에서 제가 단지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들이 살아서 저의 영혼 속으로 뜨겁게 들어와 깊은 깨달음을 주었고 저를 각성하게 했으며 회개하게 했고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나아가 지속적인 합심기도를 통해 우리 시대에 한국교회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경륜과 그것의 성취에 대한 놀라운 환상을 보았고 확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환상과 확신은 한국 민족과 저의 사랑하는 조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한국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경륜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주 예수의 재림을 직전에 둔 부흥의 시대 이 마지막 시기에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해 지구촌 전체에서 이루실 마지막 대 추수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환상으로 받은 것은 주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은혜로 한국 백성을 택하시어 주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는 “복음의 제사장 백성, 만민의 제사장 백성, 열국의 제사장 백성”으로 세우신 것과 그래서 주님께서 한국의 교회들을 통해 주 예수의 재림 직전에 있을 마지막 대 추수를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계 14:14-20 참조).
한국 백성은 일제의 식민지 통치 시기까지는 “멸망하던 백성, 패망하던 백성, 그리고 절망하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은 죄와 죽음의 권세 아래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살아왔으며 그리스도 밖에서 저주를 받고 진노를 받아 멸망하던 백성이었습니다. 강대국의 침략으로 나라도 잃고 언어도 잃고 이름도 잃고 식민지 백성이 되어 압제와 억압 속에서 탄식하고 신음하며 패망하던 백성이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약속도 없고 소망도 없던 절망하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너무나 초라하고 미약하며 비참하고 불행했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온 우주를 창조하신 주권과 은혜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비참하고 불행했던 이 백성을 한없이 불쌍히 여기시고 주권적인 은혜로 택하여 부르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주셨으며 해방과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하셨고 6.25 기습 남침을 통한 공산주의 독재집단의 침략으로부터 건져주셨으며 전쟁의 폐허 위에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인 경제 발전과 놀라운 교회의 부흥을 주시어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한국 백성을 한없이 불쌍히 여기시고 택하여 부르사 해방과 자유, 치유와 회복, 그리고 발전과 부흥을 주신 목적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주님께서 21세기에 지구촌 전체에서 마지막으로 이루시려는 대 추수의 역사를 섬기는 “부흥의 백성, 복음의 백성, 그리고 제사장 백성”으로 세우시려는 것입니다. 주 예수의 사도들을 통해 부흥의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21세기 지구촌 대 부흥을 계획하셨고 준비하셨으며 이제는 그것을 성취하시는 때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이러한 경륜을 따라 앞으로 한국교회에 다시 한 번 큰 부흥을 주실 것입니다. 이 마지막 대 부흥은 주님께서 한국의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풍성하게 부어주셨던 모든 부흥을 합친 것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력하며 더 충만한 대 부흥”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대 부흥을 주시는 목적은 주 예수의 재림이 더 가까워진 이 시기에 한국의 교회들과 성도들로 하여금 이 땅과 열방 가운에서 주님이 이루실 마지막 대 추수와 대 부흥의 역사를 감당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부흥의 시대 이 마지막 시기에 이루어질 주님의 이러한 경륜을 성취하기 위하여 지역교회 주님의 종들이 먼저 잠에서 깨어나야 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야 하겠습니다(엡 5:14).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성령의 그릇을 준비하며 간절하게 지속적으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렘 33:3; 엡 6:10-18). 초대교회 사도들에게 부어주셨던 대로, 성령의 권능과 천국의 열쇠와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한 사도적 권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이 박해와 시련과 위기의 상황 속에서 반석의 믿음과 순교의 믿음으로 사탄의 물결을 돌파하고 마귀의 공격을 격파하며 영원한 복음의 진리를 들고 열방으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담대하게 거침없이 주 예수의 복음을 전도하고 주 예수의 진리를 변증하며 주 예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 예수의 증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카이로스 성경연구소]는 부흥의 시대 이 마지막 시기에 한국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이러한 위대한 경륜과 원대한 환상을 따라 한국교회 목회자님들의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돕기 위해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 연구소의 활동을 통해 지역교회 주님의 종들이 함께 모여 말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21세기 대 부흥을 사모하며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부르짖어 간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합심하여 간절하게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재현되기를 열망합니다. 21세기 지구촌 대 부흥의 역사를 감당하는 놀라운 복음 전도의 역사가 한국교회들 가운데서 또한 한국교회들을 통해 이 땅과 열방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을 갈망하고 간구하며 그 부흥의 역사를 성취하기 위해 도전할 것입니다.
2. 설립 목적
[카이로스 성경연구소](Kairos Bible Institute, 이하 KBI 약칭 사용)는 위에서 언급된 설립 취지를 따라 기독교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관점에 따라 신구약 성경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나눔을 통해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건전하고 굳건한 체계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견고하게 세우며 목회적 성장과 부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기독교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주제에는 크게 두 가지 핵심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복음주의 ‘성경관’이며 다른 하나는 복음주의 ‘시대관’입니다. 복음주의 성경관은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성령의 감동)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정확하고 무오류한 권위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성경관은 나아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그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고 완결되기까지 진행되어 나가는 하나님의 부흥의 경륜을 담고 있는 부흥의 책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복음주의 ‘시대관’은 하나님의 ‘카이로스’ 곧 처음이요 마지막이시고 시작과 마침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신 유일하신 참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역사의 시작과 진행과 완결의 관점에서 모든 시대와 특히 우리 시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주권과 섭리와 경륜 안에서 예언과 성취와 부흥의 원리를 따라 이루어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역사가 보혜사 성령님의 활동을 따라 사도들을 통해 부흥되고 재현되기 시작했으며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종말의 완성을 향해 진행되고 있다는 ‘카이로스’의 관점에서 신구약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며 교회 사역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복음주의 시대관은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완성되고 완결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완성과 완결)의 ‘때’(카이로스)가 더 가까워진” 임박하고 긴박한 종말론적 마지막 시기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KBI에서는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계시론적 성경관과 종말론적 시대관을 갖고 성경을 연구하며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하여금 헌신과 희생과 충성의 마음과 자세를 갖고 주 예수의 재림 직전에 지구촌 전체에서 이루어질 대 추수와 대 부흥의 경륜을 성취하는 충성된 증인들이 되도록 돕게 될 것입니다. KBI에서는 “재림의 때가 더 가까웠다”라는 우리 시대의 ‘카이로스’를 이해하는 종말론적인 긴박한 시간관념을 갖고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체계를 따라 신구약 성경을 연구하고 목회 사역에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KBI에서는 “오직 성경으로”라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따라 다시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를 향한 주님의 명령과 교훈과 메시지를 발견하고 그 명령과 교훈과 메시지를 따라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KBI 활동은 철저히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하여금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굳건한 토대 위에 서는 것은 물론, 부흥의 시대 이 마지막 시기에 한국교회를 향한 주님의 경륜과 비전을 성취하는 부흥의 일꾼들로 세우는 목적을 위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설립 목표
[카이로스 성경연구소]의 설립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기독교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관점에서 신구약 성경을 연구하고 교회 사역에 적용함을 통해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굳건한 토대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도록 돕는다.
둘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신구약 성경에 대한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관점을 확립하며 신구약 성경에 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석과 확신 위에서 목회적 부흥과 성장을 돕는다.
셋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부흥의 시대 마지막 시기인 21세기에 주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는 성령-충만한 복음의 제사장들이 되도록 돕는다.
넷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이 땅과 열방 가운데서 주님께서 이루실 마지막 대 추수와 대 부흥의 복음 전도사역을 감당하는 부흥의 일꾼들로 세운다.
다섯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오늘날과 같은 박해와 시련과 위기의 때에 반석의 믿음과 순교의 믿음으로 주 예수와 복음을 위해 죽기까지 충성하는 충성된 증인들이 되게 한다.
여섯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복음 전도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충성하는 주 예수의 참된 제자들이 되게 한다.
일곱째, 지역교회 목회자들로 주 예수께서 인도하시면 어디든지 순교를 각오하고 따라가는 주 예수의 군대, 어린양의 군대, 십자가의 군대의 지휘관들이 되게 한다.
4. 성경 연구와 성경 교육
[카이로스 성경연구소]에서 성경 연구 활동은 복음주의 성경신학의 관점과 입장에서 신구약 성경 각 권에 대한 신학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찾는 주석작업과 그 결과들을 오늘날의 목회 상황과 연결하는 목회적 적용에 관한 연구로 이루어집니다. 이 연구소의 성경 교육 활동은 “대면 성경 연구 세미나”와 “영상 성경 연구 세미나” 및 “영상 성경 강좌”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1) 대면 성경 연구 세미나
대면 성경 연구 세미나는 정기적인 소그룹 세미나로 연구소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집니다. 소그룹 성경 연구 세미나는 정기적으로 모여 성경을 책별로 연구하고 세미나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의 목회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갖게 될 것입니다. 대면 성경 연구 세미나에 참석할 수 없는 목회자들을 위해 1박2일 혹은 2박3일 동안의 “집중 성경 연구 세미나”도 열리게 됩니다.
(2) 영상 성경 연구 세미나와 영상 성경 강좌
영상을 통한 성경 연구 세미나에는 “실시간 줌-세미나”와 “유튜브-강좌”가 있습니다. 실시간 줌-세미나에서는 대면 성경 연구 세미나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기적인 성경 연구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유튜브-강좌는 유튜브 방송이 준비되는 대로 매 회 20분 분량의 영상 강의로 진행될 것입니다.
(3) 헬라어 기초문법 강의 및 헬라어 원전 읽기 강의
신약성경을 원어로 읽기 위한 기초 단계로서 “신약성경 헬라어 기초문법” 강의가 영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헬라어 기초문법을 공부한 분들을 위한 추가 교육으로 신약성경을 책별로 원어로 읽으며 본문에 대한 간단한 해설을 담은 “헬라어 원전 읽기” 강의도 영상으로 제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