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대한민국은 로봇 일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근로자 1만 명당 로봇의 대수가 세계 평균 69대인데 우리나라는 무려 531대나 됩니다.
이 수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하여 당신은 미래에 직업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미 1997년 딥블루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겼으며
2011년 왓슨은 유명 TV 퀴즈쇼에서 전문가들을 물리쳤고
2012년 슈퍼비전은 이미지 인식 경연에서 압도적 1위를 하였고
2016년 알파고는 바둑계를 평정한 이후 어느 사람에게도 한판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먼 미래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실제는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없는 세상을 꿈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은 2~3분마다 1대씩 운행합니다.
그 신호체계를 인간이 조정하여 복잡한 노선과 안전을 고려하면 30분당 1대밖에는 통과시키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컴퓨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2012년 미국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 인공지능 켄쇼가 입사합니다.
이 기계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600명 정도가 한 달 걸려 처리할 일을 단 3시간 20분 만에 처리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켄쇼를 보조할 인력 2명을 제외하고 598명을 해고합니다.
인공지능 교사 에이미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인공지능 교사는 아이들이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존감 꺾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지요. 풀이 과정을 성실하고 자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또한 아이를 차별하거나 화를 내거나, 편애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인간이 감정을 갖고 하는 일련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인공지능 교사를 더 신뢰하고 좋아할 수밖에요.
몇 년 안 되어 인공지능 로봇 심부름꾼을 가정마다 갖게 될 것입니다.
그 인공지능 가사도우미가 아내보다 더 상냥하고, 음식을 잘하며, 짜증 내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며, 나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면
어쩌면 같이 사는 아내보다 인공지능 로봇을 더 좋아하게 될는지도 모릅니다.
우린 미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는지 예측이 매우 힘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부자가 제조업에서 IT 쪽으로 이동되고 있고
10년 후에는 지금 일자리의 60%가 없어진다고 하며
우리 아이들은 지금 예상하기 어려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일을 할 것이라 하니....
인공지능이 결코 할 수 없는 일에 아이들 교육을 맞추어야 합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읽어낼 수 있는 공감 능력과
그 위에서 혁신적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미래 사회의 준비..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