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생산지이자 동양에서 유일하다는 특유의 패각 모래사장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의 해수욕장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100여미터의 폭으로 십리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이 일품. 특히 서해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썰물에도 뻘이 없고, 해변 위쪽에는 곱고 보드라운 모래가 아래쪽은 단단한 모래땅으로 형성되어 있어, 해변산책과 모래찜질을 함께 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는 패각분은 조개껍질에 부숴져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 모래가 몸에 달라 붙는 데 비해 물에 잘 씻기고 일반 모래보다 훨씬 부드럽다. 또한 수심이 완만하고 바다 밑이 일정하며, 백사장은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청결함을 지니고 있는 것도 장점. 해수욕장 앞에는 다보도라는 무인도가 아스라히 보이는데, 섬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한켠에는 파도에 닳고 씻긴 작고 둥근 돌이 깔려 있다. 보석같이 하얀 차돌이 대단히 아름답다. 여름철에는 해변에서 다보도까지 유람선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대천해수욕장은 거의 수도권에 가까운 해변 휴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로인해 숙박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고,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어느곳보다 잘 구비되어 있다. 때문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불야성을 이루기도 한다. 대천해수욕장은 시민의 탑구역과 여인의 광장, 그리고 제2개발구역으로 나뉘어진다. 대천해수욕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한화콘도 주변이 시민의 탑 구역으로 콘도와 호텔등의 고급 숙박시설들이 몰려있다. 여인의 광장 구역은 대천해수욕장의 원조격이 되는 곳으로 민박과 상점,횟집들이 주로 분포되어 있다. 예전에는 대천해수욕장의 관문격이 되던 곳이다. 필랜드와 카니발랜드등의 놀이시설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해수욕장의 오른쪽, 대천항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형성되고 있는 제2 개발구역은 현재도 개발중으로 주로 레저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천해수욕장에 가면 꼭 한번 보고 와야 곳이 머드하우스다. 해변 맨 왼쪽 송림과 한화콘도 사이에 위치한 이곳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령머드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머드제품가공공장이 있어 머드제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2층에는 머드제품을 이용한 피부미용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머드마사지실과 머드화장품 전시실, 보령시 특산물 판매장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그리고 단체관광객을 위하여 옥상에 머드팩체험장 및 선텐장도 함께 마련하여 놓고 있는데 1회 수용인원은 120명정도 되며 하절기에만 운영한다. 요금은 안면마사지와 팩-15,000원, 안면마사지와 전신팩-25,000원이고 실외에서 하는 머드팩은 9,000원이다.
교통정보
대중교통 이용시 1.서울남부터미널,대전,전주,부여->대천행 고속버스 2.서울역->장항선열차->대천(보령)역 3.현지교통: 대천터미널과 대천역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대천해수욕장행 시내버스가 30분 단위로 운행,소요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