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우성2차 재건축, 오는 30일 예비신탁사 선정 위한 주민총회 개최2017.10.11 (수) 17:04:06 |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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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 재건축사업이 조만간 신탁사를 확보할 전망이다.
신길우성2차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30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성해수 추진위원장은 “추진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78%에 달하는 소유주가 신탁방식 재건축에 찬성했다. 한 달 정도 만에 주민들이 신탁방식에 높은 호응도를 보내오는 등 사업 추진 열망이 강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단지에서는 한자신과 코람코자산신탁이 각각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신길우성2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한자신은 우성아파트2차와 인접한 우창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KB신탁은 단독 재건축안을 제안했다.
업계에 따르면 추진위 측은 주민들이 원할 경우 통합 재건축안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추진위는 오는 2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30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총회를 개최해 예비신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 신탁사 전문가는 “신탁방식 재건축은 사업 초기부터 신탁사가 의사 결정 및 사업비 조달 등을 도맡는다. 이 때문에 사업 속도를 높여 사업비를 절감시킬 수 있고 사업 추진이 분산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유망 사업지를 중심으로 신탁사들이 수주 경쟁을 벌이는 사업지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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