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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千 字 文) 천자문(千 字 文)(001~100) |
天(하늘 천)地(땅 지)玄(검을 현)黃(누를 황)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르다. 宇(집 우)宙(집 주)洪(넓을 홍)荒(거칠 황)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日(날 일)月(달 월)盈(찰 영)昃(기울 측)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지러진다. 즉 우주의 진리를 말한다. 辰(별 진)宿(잘 숙)列(벌일 열)張(베풀 장)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한다. 寒(찰 한)來(올 래)暑(더울 서)往(갈 왕)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즉 사철의 바뀜을 말한다. 秋(가을 추)收(거둘 수)冬(겨울 동)藏(감출 장)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감춰 들인다. 閏(윤달 윤)餘(남을 여)成(이룰 성)歲(해 세) 일년 이십사절기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를 이루었다. 律(가락 률)呂(음률 려)調(고를 조)陽(볕 양) 천지간의 양기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양이요 여는 음이다. 雲(구름 운)騰(오를 등)致(이를 치)雨(비 우)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즉 자연의 기상을 말한다. 露(이슬 로)結(맺을 결)爲(할 위)霜(서리 상)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金(쇠 금)生(낳을 생)麗(고울 려)水(물 수) 금은 여수에서 나니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玉(구슬 옥)出(날 출)崑(메 곤)岡(메 강) 옥은 곤강에서 나니 곤강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劍(칼 검)號(이름 호)巨(클 거)闕(대궐 궐) 거궐은 칼이름이고 구야자가 지은 보검이다. 즉 조나라의 국보다. 珠(구슬 주)稱(일컬을 칭)夜(밤 야)光(빛 광) 구슬의 빛이 밤의 낮 같은 고로 야광이라 칭하였다. 果(과실 과)珍(보배 진)李(오얏 리)柰(능금나무 내) 과실 중에 오얏과 능금나무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한다. 菜(나물 채)重(무거울 중)芥(겨자 개)薑(생강 강)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海(바다 해)鹹(짤 함)河(물 하)淡(묽을 담)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鱗(비늘 린)潛(잠길 잠)羽(깃 우)翔(높이 날 상) 비늘 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 있는 새는 공중에 난다. 龍(용 룡)師(스승 사)火(불 화)帝(임금 제) 복희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였다. 鳥(새 조)官(벼슬 관)人(사람 인)皇(임금 황) 소호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갖추었으므로 인황이라 하였다. 始(처음 시)制(지을 제)文(글월 문)字(글자 자) 복희의 신하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의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乃(이에 내)服(옷 복)衣(옷 의)裳(치마 상)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를 엄숙케 하였다. 推(밀 추)位(자리 위)讓(사양할 양)國(나라 국)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에게 전위하였다. 有(있을 유)虞(헤아릴 우)陶(질그릇 도)唐(당나라 당) 유우는 제순이요 도당은 제요이다. 즉 중국 고대 제왕이다. 弔(슬퍼할 조)民(백성 민)伐(칠 벌)罪(허물 죄) 불쌍한 백성은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
천자문(千 字 文)(101~200) |
周(두루 주)發(필 발)殷(나라이름 은)湯(끓을 탕) 주발은 무왕의 이름이고 은탕은 왕의 칭호이다. 坐(앉을 좌)朝(아침 조)問(물을 문)道(길/말할 도) 좌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한다. 垂(드리울 수)拱(껴안을 공)平(평평할 평)章(글월 장)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겸손히 생각함을 말한다. 愛(사랑 애)育(기를 육)黎(검을 려)首(머리 수) 明君이 천하를 다스림에 衆民을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한다. 臣(신하 신)伏(엎드릴 복)戎(오랑캐 융)羌(종족이름 강) 이상과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에 융과 강도 항복하고야 만다. 遐(멀 하)邇(가까울 이)壹(한 일)體(몸 체)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率(거느릴 솔/비율 률)賓(손 빈)歸(돌아갈 귀)王(임금 왕) 거느리고 복종하여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을 말한다. 鳴(울 명)鳳(봉황새 봉)在(있을 재)樹(나무 수) 명군 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 白(흰 백)駒(망아지 구)食(밥 식)場(마당 장) 평화스러움을 말한 것이며, 즉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化(될 화)被(입을 피)草(풀 초)木(나무 목)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까지도 미침을 말한다. 賴(힘입을 뢰)及(미칠 급)萬(일만 만)方(모 방)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蓋(덮을 개)此(이 차)身(몸 신)髮(터럭 발) 이 몸의 털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四(넉 사)大(큰 대)五(다섯 오)常(항상 상) 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으니 즉 사대는 천지 군부요 오상은 인의예지신이다. 恭(공손할 공)惟(오직 유)鞠(국문할 국)養(기를 양) 국양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이기 때문이다. 豈(어찌 기)敢(감히 감)毁(헐 훼)傷(상할 상) 부모께서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훼상할 수 있으랴. 女(계집 녀)慕(사모할 모)貞(곧을 정)烈(매울 렬)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함을 말한다. 男(사내 남)效(본받을 효)才(재주 재)良(어질 량)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한다. 知(알 지)過(지날/허물 과)必(반드시 필)改(고칠 개)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즉시 고쳐야 한다. 得(얻을 득)能(능할 능)莫(말 막)忘(잊을 망) 사람으로써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에는 잊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罔(없을 망)談(말씀 담)彼(저 피)短(짧을 단) 자기의 단점을 말 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하지 말라. 靡(아닐 미)恃(믿을 시)己(몸 기)長(길 장) 자신의 특기를 믿고 자랑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信(믿을 신)使(하여금 사)可(옳을 가)覆(뒤집힐 복)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器(그릇 기)欲(하고자할 욕)難(어려울 난)量(헤아릴 량) 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墨(먹 묵)悲(슬플 비)絲(실 사)染(물들일 염)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詩(시 시)讚(칭찬할 찬)羔(새끼양 고)羊(양 양) 시전 고양편에 문왕의 덕을 입은 남국 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
천자문(千 字 文)(201~300) |
景(경치 경)行(다닐 행/항렬 항)維(벼리 유)賢(어질 현) 행실을 훌륭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克(이길 극)念(생각 념)作(지을 작)聖(성인 성) 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한다. 德(덕 덕)建(세울 건)名(이름 명)立(설 립)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자연 이름도 서게 된다. 形(모양 형)端(바를 단)表(겉 표)正(바를 정)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 空(빌 공)谷(골 곡)傳(전할 전)聲(소리 성) 산골짜기에서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虛(빌 허)堂(집 당)習(익힐 습)聽(들을 청)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려서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禍(재앙 화)因(인할 인)惡(악할 악/미워할 오)積(쌓을 적)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이므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福(복 복)緣(인연 연)善(착할 선)慶(경사 경)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尺(자 척)璧(구슬 벽)非(아닐 비)寶(보배 보)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寸(마디 촌)陰(그늘 음)是(옳을/이 시)競(다툴 경) 한 자 되는 구슬보다도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資(자료 자)父(아비 부)事(일/섬길 사)君(임금 군) 아비를 자료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曰(가로 왈)嚴(엄할 엄)與(더불 여)敬(공경할 경)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孝(효도 효)當(마땅할 당)竭(다할 갈)力(힘 력) 부모를 섬길 때에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忠(충성 충)則(곧 즉/법 칙)盡(다할 진)命(목숨 명) 충성함에는 곧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된다. 臨(임할 림)深(깊을 심)履(밟을 리)薄(얇을 박)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밟듯이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夙(일찍 숙)興(흥할 흥)溫(따뜻할 온)淸(서늘할 정) 일찍 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케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似(같을 사)蘭(난초 란)斯(이 사)馨(향기 형)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如(같을 여)松(소나무 송)之(갈 지)盛(성할 성) 솔 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川(내 천)流(흐를 류)不(아니 불)息(쉴 식) 내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행지를 말한 것이다. 淵(못 연)澄(맑을 징)取(취할 취)暎(비칠 영) 못이 맑아서 비치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容(얼굴 용)止(그칠 지)若(같을 약)思(생각 사)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행지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言(말씀 언)辭(말씀 사)安(편안 안)定(정할 정)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篤(도타울 독)初(처음 초)誠(정성 성)美(아름다울 미)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한다. 愼(삼갈 신)終(마지막 종)宜(마땅 의)令(하여금 령)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榮(영화 영)業(업 업)所(바 소)基(터 기)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
천자문(千 字 文)(301~400) |
籍(호적 적)甚(심할 심)無(없을 무)竟(마침내 경)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學(배울 학)優(넉넉할 우)登(오를 등)仕(벼슬 사)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攝(잡을 섭)職(벼슬 직)從(쫓을 종)政(정사 정) 벼슬을 잡아 정사를 쫓으니 국가 정사에 종사하니라. 存(있을 존)以(써 이)甘(달 감)棠(해당화 당)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였다. 去(갈 거)而(어조사 이)益(더할 익)詠(읊을 영)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樂(풍류 악/즐길 락/좋아할 요)殊(다를 수)貴(귀할 귀)賤(천할 천)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팔일 제후는 육일 사대부는 사일 선일은 이일이다. 禮(예도 례)別(다를 별)尊(높을 존)卑(낮을 비) 예도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 부자, 부부, 장유, 붕우의 차별이 있다. 上(위 상)和(화할 화)下(아래 하)睦(화목할 목)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이 된다. 夫(지아비 부)唱(부를 창)婦(며느리 부)隨(따를 수)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른다.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한다. 外(밖 외)受(받을 수)傅(스승 부)訓(가르칠 훈) 팔세면 바깥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入(들 입)奉(받들 봉)母(어미 모)儀(거동 의)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하라. 諸(모두 제)姑(시어미 고)伯(맏 백)叔(아재비 숙)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 등을 말한다. 猶(같을 유)子(아들 자)比(견줄 비)兒(아이 아)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 孔(구멍 공)懷(품을 회)兄(맏 형)弟(아우 제)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 同(한가지 동)氣(기운 기)連(이어질 연)枝(가지 지)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交(사귈 교)友(벗 우)投(던질 투)分(나눌 분)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에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한다. 切(끊을 절/모두 체)磨(갈 마)箴(경계 잠)規(법 규) 열심히 닦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仁(어질 인)慈(사랑할 자)隱(숨을 은)惻(슬플 측)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는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造(지을 조)次(버금 차)弗(아닐 불)離(떠날 리)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야 한다. 節(마디 절)義(옳을 의)廉(청렴 렴)退(물러갈 퇴)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한다. 顚(엎드러질 전)沛(자빠질 패)匪(아닐 비)虧(이지러질 휴)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 性(성품 성)靜(고요할 정)情(뜻 정)逸(편안할 일)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이다. 心(마음 심)動(움직일 동)神(귀신 신)疲(피곤할 피)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守(지킬 수)眞(참 진)志(뜻 지)滿(찰 만)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逐(쫓을 축)物(만물 물)意(뜻 의)移(옮길 이)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너무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
천자문(千 字 文)(401~500) |
堅(굳을 견)持(가질 지)雅(우아할 아)操(잡을 조) 맑은 절조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라. 好(좋을 호)爵(벼슬 작)自(스스로 자) (얽을 미) 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니 찬작을 극진하면 인작이 스스로 이르게 된다. 都(도읍 도)邑(고을 읍)華(빛날 화)夏(여름 하)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화하는 당시 중국을 지칭하던 말이다. 東(동녘 동)西(서녘 서)二(두 이)京(서울 경)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背(등 배)邙(산이름 망)面(낯 면)洛(강이름 락) 동경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浮(뜰 부)渭(강이름 위)據(의거할 거)涇(통할 경)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위천, 경수, 두물이 있었다. 宮(집 궁)殿(큰집 전)盤(서릴 반)鬱(답답 울) 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서린 듯 정하고 樓(다락 루)觀(볼 관)飛(날 비)驚(놀랄 경) 궁전 가운데 있는 물견대는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圖(그림 도)寫(베낄 사)禽(날짐승 금)獸(짐승 수) 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畵(그림 화)采(채색 채)仙(신선 선)靈(신령 령)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丙(남녘 병)舍(집 사)傍(곁 방)啓(열 계) 병사 곁에 통고를 열어 궁전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甲(갑옷 갑)帳(휘장 장)對(대답할 대)楹(기둥 영)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 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肆(베풀 사)筵(자리 연)設(베풀 설)席(자리 석) 자리를 베풀고 돗자리를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鼓(북 고)瑟(비파 슬)吹(불 취)笙(생황 생) 비파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이다. 陞(오른쪽 승)階(뜰 계)納(바칠 납)陛(섬돌 폐)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弁(고깔 변)轉(구를 전)疑(의심할 의)星(별 성)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右(오를 우)通(통할 통)廣(넓을 광)內(안 내) 오른편에 광내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左(왼 좌)達(통달할 달)承(이을 승)明(밝을 명) 왼편에 승명이 사무치니 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旣(이미 기)集(모을 집)墳(무덤 분)典(법 전)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의 글은 삼분이요 오제의 글은 오전이다. 亦(또 역)聚(모을 취)群(무리 군)英(꽃부리 영)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杜(막을 두)稿(볏짚 고)鍾(쇠북 종)隸(글씨 례)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와 예서를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漆(옻칠할 칠)書(글씨 서)壁(벽 벽)經(날 경) 하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되어 있다. 府(마을 부)羅(벌릴 라)將(장수 장)相(서로 상)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路(길 로)夾(낄 협)槐(괴화나무 괴)卿(벼슬 경) 길에 고위 고관인 삼공구경의 마차가 열지어 궁전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戶(지게 호)封(봉할 봉)八(여덟 팔)縣(고을 현)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 민호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 |
천자문(千 字 文)(501~600) |
家(집 가)給(줄 급)千(일천 천)兵(군사 병) 제후 나라에 일천 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시켰다. 高(높을 고)冠(갓 관)陪(더할 배)輦(손수레 련)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다. 驅(몰 구) (바퀴 곡)振(떨친 진)纓(끈 영) 수레를 몰며 갓끈이 떨치니 임금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世(세상 세)祿(녹 록)侈(사치할 치)富(부자 부)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 자손이 세세 관록이 무성하여라. 車(수레 거)駕(멍에 가)肥(살찔 비)輕(가벼울 경) 수레의 말은 살찌고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策(꾀 책)功(공 공)茂(무성할 무)實(열매 실)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하러라. 勒(굴레 륵)碑(비석 비)刻(새길 각)銘(새길 명)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세에 전하였다. 磻(강이름 반)溪(시내 계)伊(저 이)尹(다스릴 윤)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이하였다. 佐(도울 좌)時(때 시)阿(언덕 아)衡(저울대 형)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나라 재상의 칭호이다. 奄(문득 엄)宅(집 댁/택)曲(굽을 곡)阜(언덕 부)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노국을 봉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웠다. 微(작을 미)旦(아침 단)孰(누구 숙)營(경영 영)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桓(굳셀 환)公(공변될 공)匡(바를 광)合(모을 합)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두었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잡았다. 濟(건널 제)弱(약할 약)扶(도울 부)傾(기울 경)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綺(비단 기)回(돌아올 회)漢(한수 한)惠(은혜 혜) 하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다. 設(말씀 설/달랠 세/기뻐할 열)感(느낄 감)武(호반 무)丁(고무래 정) 부열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에 되었다. 俊(준걸 준)乂(어질 예)密(빽빽할 밀)勿(말 물)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多(많을 다)士(선비 사)寔(이 식)寧(편안 녕)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晋(나라 진)楚(나라 초)更(다시 갱/고칠 경)覇(으뜸 패)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진문공 초장왕이 패왕이 되니라. 趙(나라 조)魏(나라 위)困(곤할 곤)橫(비낄 횡) 조와 위는 횡에 곤하니 육군때에 진나라를 섬기자 함을 횡이라 하니라. 假(거짓 가)途(길 도)滅(멸할 멸) (나라 괵)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 진헌공이 우국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였다. 踐(밟을 천)土(흙 토)會(모일 회)盟(맹세 맹) 진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영 제후하니라. 何(어찌 하)遵(쫓을 준)約(약속할 약)法(법 법) 소하는 한고조로 더불어 약법삼장을 정하여 준행하리라. 韓(나라 한)弊(해질 폐)煩(번거로울 번)刑(형벌 형) 한비는 진왕을 달래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는다. 起(일어날 기) (자를 전)頗(자못 파)牧(칠 목)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나라 장수였다. 用(쓸 용)軍(군사 군)最(가장 최)精(정할 정) 군사 쓰기를 가장 정결히 하였다 |
천자문(千 字 文)(601~700) |
宣(베풀 선)威(위엄 위)沙(모래 사)漠(아득할 막)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다. 馳(달릴 치)譽(칭찬할 예)丹(붉을 단)靑(푸를 청) 그 이름은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九(아홉 구)州(고을 주)禹(하우씨 우)跡(자취 적)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청, 서, 양, 옹, 구주이다. 百(일백 백)郡(고을 군)秦(나라 진)幷(아우를 병) 진시황이 천하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군을 두었다. 嶽(산마루 악)宗(마루 종)恒(항상 항)岱(뫼 대) 오악은 동태산, 서화산, 남형산, 북항산, 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라. 禪(터닦을 선)主(임금 주)云(이를 운)亭(정자 정)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雁(기러기 안)門(문 문)紫(붉을 자)塞(변방 새) 안문은 봄기러기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하였다. 鷄(닭 계)田(밭 전)赤(붉을 적)城(성 성) 계전은 옹주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昆(맏 곤)池(못 지)碣(돌 갈)石(돌 석)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鉅(클 거)野(들 야)洞(골 동/꿰뚫을 통)庭(뜰 정)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 동전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曠(빌 광)遠(멀 원)綿(이어질 면)邈(멀 막) 산,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한다. 巖(바위 암)峀(메뿌리 수)杳(아득할 묘)冥(어두울 명) 큰 바위와 메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한다. 治(다스릴 치)本(근본 본)於(어조사 어)農(농사 농)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른다. 務(힘쓸 무)玆(이 자)稼(심을 가)穡(거둘 색) 때맞춰 심고 힘써 일하며 많은 수익을 거둔다. (비로소 숙)載(실을 재)南(남녘 남)畝(이랑 묘)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我(나 아)藝(재주 예)黍(기장 서)稷(피 직)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겠다. 稅(징수할 세)熟(익을 숙)貢(바칠 공)新(새 신) 곡식이 익으면 부세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勸(권할 권)賞(상줄 상)黜(물리칠 출)陟(오를 척) 농민의 의기를 앙양키 위하여 열심인 자는 상주고 게을리한 자는 출석하였다. 孟(맏 맹)軻(수레 가)敦(도타울 돈)素(흴 소)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문하에서 배웠다. 史(역사 사)魚(물고기 어)秉(잡을 병)直(곧을 직)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庶(여러 서)幾(몇 기)中(가운데 중)庸(떳떳 용)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된다. 勞(힘쓸 로)謙(겸손 겸)謹(삼갈 근)勅(칙서 칙)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聆(들을 령)音(소리 음)察(살필 찰)理(다스릴 리)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한다. 鑑(거울 감)貌(모양 모)辨(분별 변)色(빛 색) 모양과 거동으로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貽(끼칠 이)厥(그 궐)嘉(아름다울 가)猷(꾀 유) 도리를 지키고 착함으로 자손에 좋은 것을 끼쳐야 한다. |
천자문(千 字 文)(701~800) |
勉(힘쓸 면)其(그 기)祗(공경 지)植(심을 식)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좋은 가정을 이룰 것이다. 省(살필 성/덜 생)躬(몸 궁)譏(나무랄 기)誡(경계 계) 나무람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라. 寵(고일 총)增(더할 증)抗(저항할 항)極(다할 극) 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殆(위태 태)辱(욕할 욕)近(가까울 근)恥(부끄러울 치)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머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林(수풀 림)皐(언덕 고)幸(다행 행)卽(곧 즉) 부귀할지라도 겸토하여 산간 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兩(두 량)疏(상소할 소)見(볼 견/나타날 현)機(틀 기)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 解(풀 해)組(짤 조)誰(누구 수)逼(핍박할 핍)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索(찾을 색)居(살 거)閑(한가 한)處(곳 처) 퇴직하여 한가한 곳에서 세상을 보냈다. 沈(잠길 침)默(잠잠할 묵)寂(고요할 적)寥(고요 요) 세상에 나와서 교제하는 데도 언행에 침착해야 한다. 求(구할 구)古(옛 고)尋(찾을 심)論(의논할 론) 예를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찾아 토론한다. 散(흩을 산)慮(생각 려)逍(거닐 소)遙(멀 요) 세상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한가하게 즐긴다. 欣(기쁠 흔)奏(아뢸 주)累(여러 루)遣(보낼 견)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슬플 척)謝(사례 사)歡(기뻐할 환)招(부를 초) 심중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渠(개천 거)荷(연꽃 하)的(과녁 적)歷(지낼 력) 개천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향기를 잡아볼 만하다. 園(동산 원)莽(풀 망)抽(빼낼 추)條(조목 조)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뻗고 크게 자란다. 枇(비파나무 비)杷(비파나무 파)晩(늦을 만)翠(푸를 취)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그 빛은 푸르다. 梧(오동 오)桐(오동 동)早(이를 조)凋(시들 조) 오동잎은 가을이면 다른 나무보다 먼저 마른다. 陳(베풀 진)根(뿌리 근)委(맡길 위) (가릴 예)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落(떨어질 락)葉(잎사귀 엽)飄(나부낄 표) (나부낄 요)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游(헤엄칠 유)鯤(곤새 곤)獨(홀로 독)運(운전 운) 곤새가 자유로이 홀로 날개를 펴고 運回하고 있다. 凌(업신여길 릉)摩(만질 마)絳(붉을 강) (하늘 소) 적색의 大空을 업신여기는 듯이 선회하고 있다. 耽(즐길 탐)讀(읽을 독/이두 두)翫(가지고놀 완)市(저자 시) 하나라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寓(붙일 우)目(눈 목)囊(주머니 낭)箱(상자 상) 왕총이 한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하였다. 易(쉬울 이/바꿀 역) (가벼울 유)攸(바 유)畏(두려워할 외) 매사를 소홀히 하고 경솔함은 군자가 진실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屬(붙을 속/이을 촉)耳(귀 이)垣(담 원)牆(담 장)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
천자문(千 字 文)(801~900) |
具(갖출 구)膳(반찬 선) (밥 손)飯(밥 반)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으니 適(마침 적)口(입 구)充(채울 충)腸(창자 장) 훌륭한 음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운다. 飽(배부를 포) (배부를 어)烹(삶을 팽)宰(재상 재)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饑(주릴 기)厭(싫을 염)糟(재강 조)糠(겨 강) 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도 맛있게 되는 것이다. 親(친할 친)戚(겨레 척)故(연고 고)舊(옛 구) 친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요 고구는 오랜 친구를 말한다. 老(늙을 로)少(젊을 소)異(다를 이)糧(양식 량)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妾(첩 첩)御(모실 어)績(길쌈 적)紡(길쌈 방)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侍(모실 시)巾(수건 건) (장막 유)房(방 방)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드니 처첩이 하는 일이다. 紈(흰비단 환)扇(부채 선)圓(둥글 원)潔(깨끗할 결)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다. 銀(은 은)燭(촛불 촉) (빛날 위)煌(빛날 황) 은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황 찬란하다. 晝(낮 주)眠(잘 면)夕(저녁 석)寐(잘 매) 낮에 낮잠 자고 밤에 일찍 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 藍(쪽 람)筍(죽순 순)象(코끼리 상)牀(상 상)=床 푸른 대순과 코끼리 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대이다. 弦(줄 현)歌(노래 가)酒(술 주) (잔치 연)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하니. 接(이을 접)杯(잔 배)擧(들 거)觴(잔 상) 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矯(바로잡을 교)手(손 수)頓(두드릴 돈)足(발 족) 손을 들고 발을 두드리며 춤을 춘다. 悅(기쁠 열)豫(미리 예)且(또 차)康(편안 강) 이상과 같이 마음 편히 즐기고 살면 단란한 가정이다. 嫡(정실 적)後(뒤 후)嗣(이을 사)續(이을 속) 적자된 자,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이룬다. 祭(제사 제)祀(제사 사)蒸(찔 증)嘗(맛볼 상) 제사하되 겨울 제사는 증이라 하고 가을 제사는 상이라 한다. 稽(조아릴 계) (이마 상)再(둘 재)拜(절 배)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한다. 悚(두려워할 송)懼(두려워할 구)恐(두려워할 공)惶(두려워할 황)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 공경함이 지극함이라.(3년상 이후의 제사시의 몸가짐이다.) (편지 전)牒(편지 첩)簡(편지 간)要(중요 요)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한다. 顧(돌아볼 고)答(대답 답)審(살필 심)詳(자세할 상) 편지의 회답도 자세히 살펴 써야 한다. 骸(뼈 해)垢(때 구)想(생각할 상)浴(목욕할 욕)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고. 執(잡을 집)熱(더울 열)願(원할 원)凉(서늘할 량)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驢(나귀 려) (노새 라)犢(송아지 독)特(특별 특)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을 말한다 |
천자문(千 字 文)(901~1000) |
駭(놀랄 해)躍(뛸 약)超(넘을 초) (달릴 양)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한다. 誅(벨 주)斬(벨 참)賊(도적 적)盜(도적 도) 역적과 도적을 베어 물리침. 捕(잡을 포)獲(얻을 획)叛(배반할 반)亡(망할 망/없을 무) 배반하고 도망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布(베 포)射(쏠 사)僚(벗 료)丸(알 환)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 (산이름 혜)琴(거문고 금)阮(악기 완)嘯(휘파람 소) 위국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恬(편안 념)筆(붓 필)倫(인륜 륜)紙(종이 지) 진국 봉념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윤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鈞(고를 균)巧(공교할 교)任(맡길 임)釣(낚시 조) 위국 마균은 지남거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釋(놓을 석)紛(어지러울 분)利(이로울/날카로울 리)俗(풍속 속) 이상 팔인의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 竝(아우를 병)皆(다 개)佳(아름다울 가)妙(묘할 묘)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毛(털 모)施(베풀 시)淑(맑을 숙)姿(모양 자) 모는 오의 모타라는 여자이고 시는 월의 시라는 여자인데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工(장인 공)嚬(찡그릴 빈)姸(고울 연)笑(웃을 소) 이 두 미인의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웠다. 年(해 년)矢(화살 시)每(매양 매)催(재촉 최)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한다. 즉 살같이 매양 재촉하니 曦(햇빛 희)暉(빛날 휘)朗(밝을 랑)耀(빛날 요) 태양 빛과 달빛은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璇(구슬 선)璣(구슬 기)懸(달 현)斡(빙빙돌 알)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고 그 기구가 높이 걸려 도는 것을 말한다. 晦(그믐 회)魄(넋 백)環(고리 환)照(비칠 조) 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치는 것을 말한다. 指(손가락 지)薪(섶나무 신)修(닦을 수)祐(복 우) 불타는 나무와 같이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 永(길 영)綏(편안 수)吉(길할 길) (아름다울 소)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矩(법 구)步(걸음 보)引(끌 인)領(거느릴 령) 걸음을 바로 걷고 따라서 얼굴도 바르니 위의가 당당하다. 俯(굽을 부)仰(우러를 앙)廊(행랑 랑)廟(사당 묘) 항상 남묘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키라. 束(묶을 속)帶(띠 대)矜(자랑 긍)莊(씩씩할 장) 의복에 주의하여 단정히 함으로써 긍지를 갖는다. 徘(배회 배)徊(배회 회)瞻(쳐다볼 첨)眺(바라볼 조) 같은 장소를 배회하며 선후를 보는 모양이다. 孤(외로울 고)陋(더러울 루)寡(적을 과)聞(들을 문) 하등의 식견도 재능도 없다.(천자문의 저자가 자기 자신을 겸손해서 말한 것이다.) 愚(어리석을 우)蒙(어릴 몽)等(등급 등) (꾸짖을 초)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謂(이를 위)語(말씀 어)助(도울 조)者(놈 자) 어조라 함은 한문의 조사, 즉 다음 글자이다. 焉(어찌 언)哉(어조사 재)乎(어조사 호)也(어조사 야) '언재호야' 이 네 글자는 어조사이다 |
/ 출처: http://lwk.kr/
2009.01.19 12:36:05
114 고 슬 취 생 ( 鼓 瑟 吹 笙 )
북과 비파[(호금(胡琴:a lute))]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 여기에서 저라는 것은 관악기와 한가지로서 19개 또는 13개의 가는 대나무로 만든 것.북 고(鼓), 비파 슬(瑟), 큰 거문고 설(瑟),불 취(吹), 저 생(笙),
늘어놓고 베푸는 연회의 자리에서 북 소리와 부는 소리 울리니 큰 거문고와 저가 어우러져 잔치하는 풍유로다.
115 승 계 납 폐 ( 陞 階 納 陛 )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오를 승(陞),뜰 계(階), 바칠 납(納), 섬돌 폐(陛)
116 변 전 의 성 ( 弁 轉 疑 星 )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고깔 변(弁),구를 전(轉),의심할 의(疑),별 성(星)
117 우 통 광 내 ( 右 通 廣 內 )
오른편에 광내 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오른쪽 우(右),통할 통(通),넓을 광(廣),안 내(內)
118 좌 달 승 명 ( 左 達 承 明 )
왼편에 승명(承明)이 사모치 니 承明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왼 좌(左),통달할 통(通),이을 승(承),밝을 명(明)
119 기 집 분 전 ( 旣 集 憤 典 )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글은 三墳 이요 오제(五帝)의 글은 五典이다.(여기에서 墳은 三皇의 史的記錄冊이요 典은 五皇帝의 史的典이다) [皇帝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1.이미 3.諸侯의 글을 2.모아 4.皇帝典을 편찬하다.
(많은 諸侯中에는 三皇반열에 오른 기록과, 아름답고 어진 賢皇帝의 史的記錄에 오른 五帝가 있다는 內容이다)
本句에 관한 위의 뜻 풀이는 周興嗣가 千字文 著述시에 그 당시 중국에서 알려진 중국 역사관에서 글귀를 저술 한 것으로 어조사가 뜻풀이의 史的 역할을 하고 있다. 三皇 五帝의 飾也的 墳說이 바로 그것이다. 즉 三皇의 글은 三墳이요, 五帝의 글은 五典이다 라고 한 내용이다.
學習者의 생각으로는 우선 황제와 제후를 분별하고,
墳과 典의 구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三皇은 諸侯중에 있음이요 五帝는 황제로 보면 타당하고 제후의 업적과 황제의 업적이 다른 점을 강조했다. [황제는 秦始皇이 처음으로 이 칭호를 썼음.(Emperor)]
이미 기(旣),모을 집(集),무덤 분(墳), 법 전(典)
여기에서 주목하는 글자는 무덤 분(墳)字를 왜 文과 冊이라 하는 냐? 墳은 賁과 同一하다 했다.賁은 비,분,본.식야(飾也)에 꾸밀 비(賁), 卦名에 괘 이름 비(賁), 大也에 클 분(賁),勇也 虎곤날랠 본(賁),치
.文.元에서 비롯됨.<<典하면 특정사항에 관하여 일정한 범위의 규범을 통일하여 체계적으로 배열. 편찬한 성문법의 전체(code)>>
120 역 취 군 영 ( 亦 聚 群 英 )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절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이미 삼분오전(三墳五典)같은 고서를 수집하고 학식과 재능 영재 모집)
또 역(亦),걷을 취(聚)무리 군(群), 꽃부리 영(英)
121 두 고 종 례 ( 杜 槁 種 隷 )
초서를 처음으로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막을 두(杜),마를 고(槁),술잔 종(種),예서 례(隷)
두고(杜槁)는 姓과 草稿을 말 함이요,杜는 後漢의 杜度를 칭하며 字는 白度로 艸書에 能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杜槁라 함은 杜白度가 쓴 초서를 말하는 것이다.
122 칠 서 벽 경 ( 漆 書 壁 經 )
한나라 영제(사람을 칭함)라는 이가 돌 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 되어있다.
옷 칠(漆), 글 서(書), 바람 벽(壁), 글 경(經)
學習考:鍾隸 란 鍾酒器也라 하여 술병을 말하고, 隸는 奴隸라는 뜻이다. 그러나 본문의 鍾은 魏나라의 "종 요" (鍾繇)를 가리키는데, 字는 원상(元常)이요 이름 높은 명필이었다.여기에 따르면 鍾繇의 隸書를 말함이다. 예서라 함은 먹과 붓이 없었던 옛날에 대나무쪽에 옻으로 칠하여 쓴 글이다.벽경(壁經) 하면 壁은 담이라 했고, 경(經)無小不通하는 聖人의 저술을 말한다. 壁經은 魯나라 恭王時代에 孔子의 舊屋을 破壞했을 때 벽(壁)속에서 나온 고문상서(古文尙書).논어(論語).효경(孝經)등의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된 經書를 말한다.
123 부 라 장 상 ( 府 羅 將 相 )
마을 좌(左) 우(右)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都邑은 장수가 늘어서고 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마을 부(府),도읍 부(府)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고을 부(府)행정구획의 하나. 주의 큰 것. 재화를 맡은 관청, 곳집 부(府)문서 또는 재화를 넣어 두는 창고, 벌일 라(羅), 늘어 설 라(羅).나열(羅列),그물 라(羅)새를 포획하는 망.조망(鳥網), 비단 라(羅).경라(輕羅;얇고 가벼운 비단), 두를 라(羅).위요함, 체질할 라(羅).체로 침, 장수 장(將).장군(將軍), 장차 장(將).차차.앞으로, 청하건대 장(將).바라건대, 나아갈 장(將).일취월장(日就月將),서로 상(相).같이. 상격(相激).서로 부디 치다, 정승 상(相).재상(宰相),볼 상(相).관찰함. 점. 상을 봄,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124 로 협 괴 경 ( 路 俠 槐 卿 )
길에 高位 高官인 三公九經의 마차가 열 지어 궁전
에 들어가는 모습,1. 길엔 3.느티나무로 2.협소한 곳을 4.三公들의 入宮 行列이 많이 눈에 뜀을 읊은 시로 본다.
길 로(路),협객 협(俠),괴 화 괴(槐),벼슬 경(卿)
學習考:123구를 보면 역사적 배경이 깔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글귀에 나타난 글자 그대로를 뜻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1. 3. 2. 4 를 지키면 손색없는 그 당시의 실황이 눈에 보이듯 선명한 해설도 할 수 있다고 사료 됩. 그리고 본뜻에 걸 맞는 解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글자에 많은 뜻이 있음을 알고 참고서를 열람하여 글자를 羅列해 보면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 가 많다. 와 같은 풀이가 완성된다. 다음에 부라장상(肥將相)은 수도로 관부의 장수야(將帥也)로 군을 주재하는 사람이고 상(相)은 <<여 람(呂覽)>>라 했고 거난(擧難)에 상야자백관지장야(相也者百官之長也)라 했으니 장관을 이르는 말이다. 노협괴경(路俠槐卿)노(路)는 길이고, 주대(周代)에는 조정안에 나무를 세 그루 심어서 삼공(三公)의 좌석의 표지로 삼았음으로 삼괴(三槐)를 삼공의 위계의 뜻으로 썼다. 또 경(卿)은 대신이다. 그리고 노협괴경(路俠槐卿)은 槐卿의 저택이 길을 사이에 두고 즐비하게 늘어 섰다는 뜻이다.
125 호 봉 팔 현 ( 戶 封 八 縣 )
한 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八個고을 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집 호(戶), 봉할 봉(封),여덟 팔(八), 고을 현(縣)
126 가 급 천 병 ( 家 給 千 兵 )
제후 나라에 일천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 하도록 했다.
집 가(家), 줄 급(給), 일천 천(千), 군사 병(兵)
127 고 관 배 련 ( 高 冠 陪 輦 )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 했다
. 손수레를 이용한 행차
높을 고(高), 갓 관(冠), 모실 배(陪), 손수레 연(輦):인력거(人力車), 궁도왈(宮道曰)-도경사왈(道京師曰)-궁중의 길 련(輦)
128 구 곡 진 영 ( 驅 轂 振 纓 )
수레를 몰매 갓끈이 떨치고 임금 행차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수레와 말(馬)을 이용하는 몰 구(驅), 바퀴 곡(轂), 떨칠 진(振), 갓끈 영(纓)몰 구(驅)字에는 달릴 취(驟), 취야(驟也)분야(奔也)로 마질주(馬疾步)다.여기에 병 질(疾)에 속 야(速也)하면 빠를 질(疾)로 말을 달리게 하다 의 뜻. (말의 速步 이다),여기에는 제1句에 손수레가 등장을 했으니 손수레를 끌고 가는 것은 사람이요, 제2句에서 사람은 말을 몰고, 말이 수레를 끌게 하는 것이다.몰 구(驅)字가 있으니 馬가 출동 했음을 알 수 있다. 손 수레는 모는 것이 아니고 끌고 가는 것이다. 수레를 끌고 가는 말을 사람이 모니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이로다. 말(馬)을 모는 자의 떨침은 갓끈이요 수레의 떨침은 바퀴다. 하였으니 사람이 말을 몰고, 말은 수레를 끌고 이때에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 이로다. 하여 임금 出行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라고 풀이 한다. 漢字4字를 1句로 두 개의 句가 쌍으로 된 글귀는 대구(對句) 끊어진 절(節),(구절: 한 토막의 글이나 말). 다시 한 번 언급을 하면 자구(字句)는 글자와 글귀를 뜻함이요 그의 풀이는 4字 壹句인 경우에 漢字 1字式 풀이하는 순서를 1.3.2.4순으로 하지 않을 경우 올바른 풀이가 표기되기 어렵다. 풀이순서의 엄격한 定함이 없는 경우 글 뜻 표현 방법이 구구 각각이 될 수 있다. 위의 제127구(句)의 글 뜻을 다음과 같이 푼다.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禮로 하다"
여기에서 陪하면 따를 수(隨)의 의미로 좇을 종(從)
,따를 종(從)인바 임금님을 따르는 것이지 손수레를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高 陪 冠 輦
1 3 2 4
"높으신 임금님을 모시기 위해 관을 쓰고 연을 끄는 자가 임금님께 드리는 예의를 다하는 것은 법도다"
높으신 임금님 모시는 법도로 관을 쓰고 손수레를 끄는 자가 정중히 예의를 표하는 행열.(임금님 行列圖에서 볼 수 있다)
129 세 록 치 부 ( 世 祿 侈 富 )
간접적으로 제후가 등장,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자손이 세세관록이 무성하리라.세상 세(世), 녹 록(祿),사치할 치(侈), 부자 부(富)
130 차 가 비 경 ( 車 駕 肥 輕 )
간접적으로 말이 등장 수레를 끄는 말(馬)은 살찌며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수레 차(車),멍에 가(駕),살찔 비(肥),가벼울 경(輕) 현실감에 맞는 공부를 해 본다.
129句에서는 세상 삶이 사치하고 록은 부자로다.
130句 수레를 끄는 말이 살찌니 말 멍에는 가볍다.
여기에 병법(兵法)에서 말하는 4경(輕)을 생각 하게한다. 1번 경(輕). 도로를 정비하니 수레가 가볍고, 2번 輕. 수레를 정비하니 짐이 가볍고, 3번 輕.짐이 가벼우니 말의 멍에가 가볍다, 4번 輕. 말이 가벼우니 사람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움을 느낀다.
131 책 공 무 실 ( 策 功 茂 實 )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 하여라.
1. 계책이 3. 무성하니 2. 공이 4. 성실하다.
꾀함(計策:용한 꾀와 거기에 따른 方策)이 무성(茂盛)하여 공(功)을 맺다.
(맺을 실:實),꾀 책(策), 공 공(功),무성할 무(茂), 열매 실(實)
132 륵 비 각 명 ( 勒 碑 刻 銘 )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에 전하였다.
1.굴레에 3.조각한 2.비를 세우며 4.이름과 업적을 글로 새겨 그 공을 후세에 전한다.
굴레 륵(勒), 비석 비(碑), 새길 각(刻), 새길 명(銘),기록할 명(銘)
굴레 륵字가 들어간 비(碑)라면 두겁조상의 비(碑) 이다.
굴레의 유래는 어린아이 머리에 씌우는 수놓은 모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치로 발전하여 여름 것은 오색의 실로 얽어서 만들어 구슬도 달고,금자
(金字) 도 박았으며, 겨울 것은 검은 비단에 솜을 두어서 얼굴만 내어 놓게 지었다.
굴레 륵字를 刻也에서는 새길 륵(勒)로 부르는 것은 碑의 머리에 올리는 것으로 모자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여 두겁조상이라 하면 조상 중에서 높이 이름을 떨친 조상이다. 고로 두겁 비를 세웠다. 비의 굴레는 용과 또 다른 여러 문양들이 있다. 이것을 근래에 와서는 비의 두겁이라 한다. 일반평민의 묘소 비(碑)는 두겁을 씌우지 못하게 했다 고 전한다.
133 반 계 이 윤 ( 磻 溪 伊 尹 )
文王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殷王은 신야(莘野) 에서 이윤을 마지 하였다.
주문왕(周文王)은 반계(磻溪)에서 강태공(姜太公)을 얻었고, 은탕왕(殷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맞아 제상 삼음으로써 시국의 위기를 구하고 아형(阿衡)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시내 반(磻), 기내 계(溪), 저이(伊), 닷릴 윤(尹), 물 이름 반(磻) 반계는 위수(渭水)로 흘러 들어가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江인데 강태공(姜太公)이 이 곳에서 낚시질을 했다 함.
134 좌 시 아 형 ( 佐 時 阿 衡 )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 나라 帝王 칭호이다.
도울 좌(佐),때 시(時),언덕 아(阿),저울대 형(衡)
속 료 좌(佐)는 속관(屬官),엿볼 시(時)적당한 때를 엿본다, 때때로 시(時),좋을 시(時)훌륭하다 할 때,구릉 아(阿),물가 아(阿),기슭 아(阿),남을 부를 때
, 친근한 뜻을 나타낼 때, 앞에 붙이는 말. 아형 (阿兄)로 호칭을 한다.
135 엄 택 곡 부 ( 奄 宅 曲 阜 )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勞穀을 封한 후 곡부(曲阜)에다 궁전을 세웠다.
여기에서는 특정 나라와 특정 성군이 공이 많은 신하에게 땅과 집과 곡식을 주어 후대에 이르기 까지 제사 지내게 했고 보훈 했다는 기록이다. 이 글귀의 뜻을 특정 기사를 모르고는 풀이를 할 수 없는 구절이기도 하다. 특정기사로 엮긴 特定國의 역사공부를 하지 아니 하고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내용이니 우선하여 천자문 공부는 주입식 암기를 해야 하는 성격이 농후하다.
고로 이런 대목은 글귀의 뜻 보다는 글자 한자 한자의 의미를 알고 다른 영역에서 다른 글귀나 문장을 엮는 기초공부로 규정하는 것이 배우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문득 엄(奄), 집 택(宅),굽을 곡(曲), 언덕 부(阜)
136 미 단 숙 영 ( 微 旦 孰 營 )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주공이 천자로부터 봉지(封地)를 하사받아 노나라 도성(都城)인 부곡에 집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주공이 어질었던 까닭이다. 이러한 주공은 주나라의 정치가로 文王의 아들이며 武王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 시켰으며 武王이 죽자 성왕을 도와 주어 왕실의 기초를 튼튼히 했던 인물 이다.이 절 역시 앞 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공훈을 기념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작을 미(微),아침 단(旦),누구 숙(孰),익을 숙(孰), 경영 영(營),피할 영(營), 다스릴 영(營)
성왕이주공위유훈노어천하 시이봉주공어곡부 지방칠백리혁차천승
(成王以周公爲有勳勞於天下 是以封周公於曲阜 地方七百里革車千乘)
명노공세세사주공이천자지예락(命魯公世世祀周公以天子之禮樂)
위의 뜻은 한문으로 된 문장을 근거한 풀이로 볼 수 있다.
137 환 공 광 합 ( 桓 公 匡 合 )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桓 匡 公的 合意
1 3 2 4
제 나라 환공은 올바른 公的 合意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1.3.2.4 순으로 뜻풀이 함)
여기에서 공(公)은 桓이 公의 칭호를 얻었으니 환에게 붙어 가는 것과 공적(公的) 이라는 의미가 중복되지만 공적(公的)이란 뜻이 우선 한다.
굳셀 환(桓),귀 공(公),바를 광(匡),합할 합(合)
138 제 약 부 경 ( 濟 弱 扶 傾 )
전자<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러 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후자<구제와 도움으로 약자가 기울지 아니하게 하다>. 다음은 광의의 풀이이다.
1.구하여 3.도와주니2.약한 자가4.기울지 아니한다.
具體說明
전자는 대상을 지목(약한 나라)하여 구제하고 제신(제신:여러 신하)을 붙들어 주었다.(특정풀이)
후자는 광의로 풀이를 한 것이며 특정 대상을 지칭 하지 아니했다.
渡也에 건널 제(濟),救也에 구할 제(濟),事遂에 일
이룰 제(濟),定也에 정할 제(濟),止也에 그칠 제(濟),水名에 물 이름 제(濟),衆盛貌 곤곤 威儀貌 곤곤 많고 성한 모양 제(薺),약할 약(弱),도울 부(扶)
,기울 경(傾)
*후자는 글자 그대로를 말하는 객관적 풀이 이다.
참고:138은 137의 후속 글귀 임으로 특정 풀이를 하는 것이 우세하다.
글귀는 前句와 後句를 짝 지워 적는 것이 보편적인 일로 後句는 1. 3. 2.4 순서 풀이를 종종 다르게 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야말로 前句의 어조사 역을 하기에 문제됨이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공부로서 확인한 결론은 선인들의 천자문 뜻과 풀이에 감탄을 할뿐입니다.
139 기 회 한 혜 ( 綺 回 漢 惠 )
한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綺)가 한나라 혜제(惠帝)를 회복시켰다.(惠帝는 한나라 제2대 임금)
비단 기(綺),고을 기(綺), 간사할 회(回), 회피할 회(回), 횟수 회(回), 돌아올 회(回), 한수 한(漢), 한나라 한(漢), 유방(劉邦)이 진(秦)나라를 멸하고 세운나라. 은혜 혜(惠),
140 설 감 무 정 ( 說 感 武 丁 )
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말씀 설(說), 기뻐할 열(說). 열(悅)과 통용, 말씀 열(說), 호반 무(武), 굳셀 무(武), 병장기 무(武), 장정 정(丁), 셀 정(丁), 넷째 천간 정(丁).
10간(干)의 제4위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干은 10干,
支는 12支 : 子,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41 준 예 밀 물 ( 俊 乂 密 勿 )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정사를 보는 조정에 1.준걸은 3.빽빽하고 2.벨자는 4.없으니 즉 벌할 자가 없으니 나라가 발전을 할 조직(組織)이다.
준걸(俊傑;여럿 가운데에서 재주와 슬기가 썩 뛰어남.또는 그 사람 준사(俊士;a great men. 탁월한 사람). 준걸 준(俊), 어질 예(乂), 풀 벨 예(乂),풀 벨 예(刈),殺也에서 죽일 예(刈)로 乂와 같이 쓰인다. 빽빽할 밀(密), 말 물(勿),없을 물(勿).
조정에 모여 일을 하는 대신들이 俊士답게 노력 했으니 나라가 편안했다.
뛰어날 준(俊), 높을 준(俊)은 높을 준(峻)과 동일시됨, 깎을 예(乂)는 풀 등을 베어냄, 다스릴 예(乂) 나라를 다스림, 어진 이 예(乂)현재(賢材)로 현명한 사람, 징계할 예(乂), 은밀할 밀(密)심오함.남에게 알리지 아니함, 몰래 밀(密) 남 몰래 밀고함, 없을 물(勿)부정사(否定詞),바쁠 물(勿)을 창황(蒼黃)과 같은 뜻으로:겨를이 없이 매우 급함.망지소조(罔知所措)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허둥지둥함. being at a loss"준(準)"망조(罔措),
142 다 사 식 녕 ( 多 士 寔 寧 )
1.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 합니다
.語助辭 活用 大
많을 다(多), 선비 사(士), 이 식(寔), 편안할 녕(寧)
2.많은 진실한 선비가 있으니 나라가 편안 하다.語助辭 活用 中
3.많은 진실한 선비로 편안 하다.
語助辭 活用 小 많을 다(多), 뛰어날 다(多).다재능자(多才能者):뛰어난 재주와 능력 있는 자, 아름다울 다(多), 선비 사(士):벼슬길에 나아 간자, 이 식(寔), 진실로 식
(寔) 시(是)와 뜻이 같다, 편안할 녕(寧),
또 여기에서 발견한 것이 있다면 천자문은 과연 어조사(語助辭)에 관한 뿌리 공부라 할 수 있는 사실과 어조사(語助辭)를 대폭 생략하고, 표기된 한자(漢字) 그대로를 풀어 쓰면 위의 1, 2, 3 과 같은 표기를 볼 수 있다.
千字文은 第1句과 第2句을 合하여 하나의 글귀로 對句을 構成하면 뜻 풀이 亦是 앞 句을 意息 하면서 뒷 句를 풀이 하는 것이 正常임을 알 수 있다.
143 진 초 갱 패 ( 晉 楚 更 覇 )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晉文公 楚莊王은 패왕이 되니라.
1.晉王은 3.다시 2.楚王과 함께 4.교대로 우두머리 나라王들 이다. (1.3.2.4 순으로 풀이)
진나라 진(晉), 나라 초(楚), 다시 갱(更), 으뜸 패(覇), 두목 패(覇), 우두머리 패(覇)
144 조 위 곤 횡 ( 趙 魏 困 橫 )
조와 위는 橫에 곤하니(橫에 困하니 는 함께 곤 하니 로),육군(6群)때에 晉나라를 섬기자 함은 橫이니라.(이것은 수평적 관계이다).
1.趙는 3.困하여 어려운지라 2.魏와 4.橫的연합을 하다(즉 水平的 연합). (1.3.2.4 풀이)
나라 조(趙), 나라 위(魏), 곤할 곤(困), 가로 횡(橫), 나라간에 서로 통하는 것으로 조(趙)와 위(魏)는 횡적(橫的)연합으로 진(秦)나라를 섬기던 자인 장의(張儀)의 설(說)로, 연형설(連衡說)의 준말이 연형(連衡)이다. 여기에서 합종설(合從說)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중국전국 시대(中國戰國時代)에 소진(蘇秦)이 주장한 외교정책.한.위.조.연.제.초 등 6개국이 연합하여 서쪽의 강한 진(秦)나라와 대항을 한다는 주장. 또 하나는 합종(合從)이라는 종(從)에 관한 유래는 지리적으로 관계가 있었고, 특히 제환공(齊桓公)이 죽은 다음해에 진문공(晉文公)과 초장왕(楚莊王)이 교대로 패자로 등장하여 제후를 견제 하였으나 한.위.조.연.제.초 6국은 진 나라를 섬기라는 장의(張儀)의 연형설(連衡說)과, 그 반대로 소진(蘇秦)이라는 객설(客說)의 이른바 합종설(合從說) 때문에 6국은 갈팡질팡 하였다.6국 중에서도 조 나라와 위나라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지리적인 면에 있어 진나라와 싸우면 불리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연형설(連衡說)은 6국의 관중(關中)의 진 나라와 대치 할 때 지리적으로 가로로 연결된 데서 유래 한 것이고, 합종설(合從說)은 관동의 6국을 합치고 보면 그 지세가 남북, 즉 세로로 길게 뻗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종(從)은 종(縱)과 같은 뜻이다. 진.초 두 나라의 세력이 강대하여 제후의 패(覇:우두머리)한 자로서 천하를 호령했지만, 한편 조, 위 등의 약소국은 강대국 사이 에서 곤란을 면 치 못했음을 서술한 글이다.
145 가 도 멸 괵 ( 假 途 滅 虢 )
길을 빌려 괵 국을 멸하니 진헌공(晉獻公)이 우국기를 빌려 國을 멸하였다.
거짓 가(假), 빌 가(假), 잠시 가(假),가령 가(假), 틈 가(假)겨를, 멀 하(遐)로 통용한다, 길 도(途), 멸망할 멸(滅)망하여 없어진다,괵 나라 괵(虢)
(虢)은 주(周)代의 국명이다. 괵(虢) 한자(漢字)입력字 없다.
146 천 토 회 맹 ( 踐 土 會 盟 )
晉文公이 諸侯를 천토(踐土)에 모아 맹세하고 俠踐自營 諸侯하니라.
밟을 천(踐) 천답(踐踏), 흙 토(土) 회토(懷土:고향을 그리워함), 모을 회(會), 마침 회(會)때마침, 맹세 맹(盟)양자간에 약정하는 일 진헌공(晉獻公)은 순식(荀息)의 계책을 채용하여 괵 나라를 멸했고, 진문공(晉文公)은 제후를 천도 대에 회합시켜 맹세하게 했다.
공부를 해 본 결과 천자문은 한자 工夫을 目的 함이니 하나의 글자로 여러 뜻을 갖는 의미를 알아 내는 것이 우선을 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글 구절에 관한 뜻을 알고 앞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을 달성 하자면 글 뜻 풀이의 1. 3. 2. 4 글자 순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1개의 글자에 여러 가지 뜻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는 결코 무 의미 하기 때문이다.
언급된 당시의 중국역사를 모르고는 천자문(千字文)의 글귀 풀이를 할 수 없다.
147 하 준 약 법 ( 荷 遵 約 法 )
1. 3. 2. 4.
소하(蕭荷)는 한고조(漢高祖)와 더불어 약법삼장(約法三章)을 정하여 준행하리라.
1. 3. 2. 4.
蕭荷에 의해서 약속을 준행하는 법을 따르게 한다. 소(蕭)는 성(姓)이요,하(荷)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고조(漢高祖)의 신하이다. 약법(約法)은 한나라 高祖가 처음 함곡관(函谷關)에 들어가서 진(秦)나라를 멸 했을 때 그 지방 부로(父老)들과 법률삼조목(法律參條目)을 약속했는데 살인을 한 자는 사형에 처하고, 상해를 입힌 자와 도둑질한 자는 벌을 한다는 이른바 약법 삼장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나 이 삼장 만으로는 도저히 죄악을 막을 수 가 없었으므로 蕭荷가 高祖의 명을 재차 받들어 法文 九條目을 만들었다. 즉 高祖의 法律을 간략히 하려는 뜻을 [소하(簫何)가 가장 준봉(遵奉) 했다는 뜻]에서 何遵約法이라 말함.
*한폐번형(韓弊煩刑) 한(韓)은 저 유명한 <<한비자(韓非子)>> 50여 편을 저술한 한비(韓非) 를 가리킨다. 韓非의 번거로운 형법은 해악(害惡)이 많다는
것이 한폐번형(韓弊煩刑)의 뜻이다.
어찌 하(何), 무엇 하(何).알지 못하는 사물, 어느 하(하).어느 것,
따라갈 준(遵). ~을 따라감, 쫓을 준(遵), 약속할 약(約), 묶을 약(約). 동여매는 것. 단속함, 맺을 약(約), 법 법(法).
148 한 폐 번 형 ( 韓 弊 煩 刑 )
1. 2. 3. 4.
韓非는 晉王을 달래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는다.
양자 공히 후일의 역사가 證 하는 자승 자박 결과 풀이인 것이다.
1. 3. 2. 4
韓非는 번거롭고 피곤하게 하는 형 제도 때문에 자승 자박 이다.
나라 한(韓), 주대의 제후국. 우리 나라의 상고시대 삼한(三韓)을 가리키는 말. 이조(李朝)고종 34년에 중국의 기반으로부터 벗어났을 때의 대한제국
(大韓帝國).1948년 8월15일 이후의 우리 나라 국호. 또 상해 임시정부의 국호.
해질 폐(弊).낡아 떨어짐. 전의하여 겸사(謙詞)로 쓰임, 곤할 폐(弊). 피곤함, 번거로울 번(煩) 번잡하여 까다로움. 귀찮음, 바쁠 번(煩).일이 많아서
겨를이 없음, 형벌 형(刑). 죄인에게 가하는 제재, 법 형(刑).본받아야할 예제(禮制)나 도리, 목 벨 형(刑).목을 자름.
學習考:천자문은 중국의 역사를 모르고는 참 뜻을 풀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천자문은 中國의 梁나라의 양무제(梁武帝)代 주흥사(周興嗣)등의 활동기 역사를 중시한다.
악법은 강하게 펼수록 펴 나가는 자가 폐함은 자승자박의 순리이다. 그 이유인즉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 때문이다.
149 기 전 파 목 ( 起 剪 頗 牧 )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 나라 장수였다.
기(起)는 백기(白起),전(剪)은 왕전(王剪), 파(頗)는 염파(廉頗), 목 (牧)은 이목(李牧)이다. 이들은 모두 명장(兵將)이며 작전이 가장 정밀 하였다 라고 전해지고 있다.
일어날 기(起),가위 전(剪),자못 파(頗),칠 목(牧)
150 용 군 최 정 ( 用 軍 最 精 )
군사쓰기를 가장 정결(精潔)히 하였다.
쓴 군(軍)은 가장 정예군(精銳軍)이다.
쓰기에 제일 가는 군은 정예군(精銳軍)이다.
1. 3. 2. 4.
쓰기에 넉넉한 군은 정예군 이다.
前句에 명장이라는 표현을 보아 정예군(精銳軍)이 우선 될 법하다.
이름난 장수가 통솔하는 군은 정예군(精銳軍)인 것이 통상 예이다.
쓸 용(用), 군사 군(軍), 가장 최(最)제일 이라는 뜻, 정할 정(精)
學習考:여기에서 또 하나를 발견한다. 천자문(千字文)은 4字 일구(壹句)로
250句와 이구(貳句)壹 대구(壹對句)로 125對句이다.
對句中에 構成字가 1. 2. 3. 4.順의 列 지어 있는 것을 글귀(貳句壹節:두 개의 끊어진 글 句가 한 쌍으로 이루어진 對句)를 풀이할 때에 풀이의 순위(順位)가 없으면 글을 스는 이 와 글을 읽는 이 의 이해(理解)가 상반될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장을 형성하는 規,法(規則,文法)이 있는 것이다.(賓辭를 잊지 말 것)
하여 위의 149句와 150句의 글귀는 對句의 풀이 규
법을 따르기가 어렵다. 그러나 낫 글자를 다시 한 번 열람하면 가장 최(最)字에 중심 되는 뜻이 있다. 最는 극야(極也)에서 가장 최(最), 선야(善也)에서는 착할 최, 승야(勝也)에서는 이길 최(最), 범야(凡也)에서는 대개 최(最), 우야(優也)에서는 넉넉할 최(最), 취민(聚民)에서는 백성 모을 최(最)고로 천자문에는 아직까지 빈틈이 없음을 말 할 수 있다.
天文(1~5), 自然(6~9), 王業(10~18), 修身(19~30), 忠孝(31~34),德行(35~40),和睦(41~46),仁義(47~51),宮殿(52~59), 功臣(60~71), 諸侯(72~76)
151 선 위 사 막 ( 宣 威 沙 漠 )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 까지 퍼졌다.
여기에서 선(宣)하면 선전포고를 의미함이니 전쟁
터에서는 장수의 위엄이 云云되며, 장수가 모래땅에 선 위엄이 사막에 퍼졌다.
宣 沙,砂 威 漠
1 3 2 4
베풀 선(宣).선전(宣戰), 펼 선(宣), 밝힐 선(宣).선명(宣明),보일 선(宣).선시(宣示), 말할 선(宣). 임금이 스스로 말함,
위엄 위(威), 세력 위(威). 위세(威勢), 거동 위(威). 위의(威勢),
모래 사(沙), 사막 사(沙). 넓은 모래벌판, 돌의 부스러기.사석(沙石), 물가 사(沙). 물가의 모래땅,
아득할 막(漠), 사막 막(漠), 넓을 막(漠).광막(廣漠), 쓸쓸할 막(漠).막(寞)과 같이 쓰인다
152 치 예 단 청 ( 馳 譽 丹 靑 )
그 이름은 생전 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그린 각에 그렸다. 여기에서 [초상을 모신 각에 하면 초상(肖像)을 기리는 비각(碑閣)을 지칭함에는 누각의 뜻도 포함이 된다.]
1.馳 3. 丹 2.譽 4.靑
後世에 전하기 위하여 성실함을 기리고 칭찬을 하는 내용을 초상(肖像),비석 등에 기록하고 (丹靑:彩色)碑閣에 세우다.
달릴 치(馳). 질주함. 수레나 말 등을 빨리 모는 것 .마음을 그 방면으로 빨리 돌림, 전할 치(馳), 칭찬할 예(譽), 기릴 예(譽), 붉을 단(丹). 붉은 채색을 함, 성실(誠實)내용에서는 성실할 단(丹). 태도나 언행이 정성스럽고 단정함, 푸를 청(靑). 단청(丹靑):건축물 (옛날식 건물)등의 벽. 기둥.천장 등에 여러 가지 그림과 무늬의 채색. 단벽(丹碧). 채색(彩色)
painting. 적(赤)과 청(靑). red and blue,
學習考:1.선인들의 천자문 글 句와 節의 풀이 내용에서 이해가 불편하다 하여 함부로 평을 하면 절대로 아니 되며 評을 할 생가에 앞서 漢字의 多樣한 뜻을 辭典이나 大玉篇을 중심으로 파악을 먼저 해야 함을 再考反省 합이다. 이것이 진지한 공부를 하는 자세 임을 알게 된다.
본 節(對句)에서 공부한 내용과 역사적 배경 중 장수들은 진(秦)나라 백기(白起)와 왕 전(王剪) 이나, 조(趙)나라의 염파(廉頗)와 이목(李牧)같은 명장들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 위력을 사막 끝에 까지 떨쳤다.
제왕(帝王)중심적 정치시대의 지세 관리(地勢管理)와 중국의 九州등의 시세(地勢)를 양(梁)나라 무제(武帝)시대의 천자문 내용관계(關係)를 푼다.
153 구 주 우 적 ( 九 州 禹 跡 )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천. 서. 양. 웅. 구주이다.(여기에 밝혀진 주는 6개 주이다)
1.아홉 골을 그늘인 하(夏)나라 3.우(禹)임금의 2.주(州)에 4.세운功績을 칭송한다.
하나라 창업 우(禹)임금은 성왕이며 왕이 되기 전에 요,순 두 임금을 섬겨 홍수를 다스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홉 구(九), 고을 주(州), 임금 우(禹), 자취 적(跡)
154 백 군 진 병 ( 百 郡 秦 幷 )
진시황(秦始皇)이 천하(天下) 봉군(封郡)하는 법을 폐하고 壹百 郡을 두었다.
1.壹百餘 고을 3.秦始皇의 2.郡 4.倂合은 성군 제후의 업적이다.
한서지리지(한서地理誌)에 흘어효평범군국일백삼
(訖於孝平凡郡國壹百參)이라 하였다.
진(秦)은 백익후예(百益後裔)의 封國이라 했는데,주(周代)의 제후(諸侯)의 나라로 함양(咸陽)에 도읍 하고, 감숙성(甘肅省), 섬서성(陝西省)등을 영유하였으며 진시황 대에 이르러 천하를 통일 하였다.
백군진병(百郡秦幷)은 壹百郡을 秦나라가 合倂하였다는 뜻이다.
(秦始皇 하면 皇帝이자 第1番의 聖君 諸侯 稱號를 받은 皇帝이다)
일백 백(百), 고을 군(郡), 나라 진(秦), 아우를 병(幷),미칠 병(幷)
155 악 종 항 대 ( 嶽 宗 恒 垈 )
五嶽은 東태山. 西화山. 南형山. 北항山. 中숭山 이니 항山과 태山이 조종이라.
1.五嶽중에 3.항山과 태山이 2.조종 4.터 이다.
큰메 악(嶽),큰 산악 악(嶽),엄하고 위암있는 모양 악(嶽)岳同, 근본 종(宗),尊也에 높을 종(宗),廟에
종묘 종(宗).제사를 모시는 곳, 항상 항(恒), 태산 대(垈).택지에 집터 대(垈),
156 선 주 운 정 ( 禪 主 云 亭 )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山에 있다 함은(155句의 내용에서 恒山과 태山에 조종 터가 있다 했으니 거기가 바로 禪主 云亭이 있는 곳이다.
1.고요히 3.이를 운(云)은 2.임금의 4.정자라 하니 곳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다.
고요할 선(禪), 임금 주(主), 이를 운(云), 정자 정(亭)
157 안 문 자 색 ( 雁 門 紫 塞 )
안문은 봄 기러기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하였다.
1.듣는 바의 3.만리장성은 2.안문관과도 함께 하며 4.이명만리장성의 紫塞 이다.
●안문(雁門).雁은 안안조야(雁雁鳥也)라고 했으니 즉 기러기이고 문은 문문야(門聞也)라 했으니 듣는 것이다.여기에서 안문(안門)은 관명(關名)이자,雁門關의 位置는 산서성(山西省)서북방에 있다.
●자색(紫色) 자(紫)는 靑赤間色이라 했으며,새(塞)의 본의(本意)는 간격(間隔)이 있는데 "변방"로 전의 하였다.만리장성(萬里長城)의 이명(異名)이 곧 자색(紫塞)인 것이다. 그 유래는 고금주(古今注)에서 살펴보면 자새진축장성 토색개자 고명자색[紫塞秦築長城 土色皆紫 古名紫塞]라 했으니, 이것은
"그 곳의 흙빛이 자색임으로 만리장성을 가리켜 자새(紫塞)라 했다"는 뜻이다.
●계전(鷄田),계(鷄)는 계지시축(鷄知時畜)이라 했는데, 즉 때를 알리는 집 짐승이 닭이라는 뜻이다.
계전(鷄田)은 땅 이름인데, 계전주(鷄田州) 회락현(廻樂縣)경계에 있다고 지리지에 기록되어있다.
●적성(赤城)역시 지명이다.
기러기 안(雁).오리 과에 속하는 물새, 문 문(門).집의 외부에 설치한 출입구. 공문(孔門;孔子敎를 신봉하는 사람들),붉을 자(紫),자주 빛 자(紫).적색과 청색의 간 색.자색(紫色),막을 색(塞).사이를 가림 .폐색(蔽塞),변방 새(塞). 변새(邊塞;변방의 요새),
158 계 전 적 성 ( 鷄 田 赤 城 )
계전(鷄田)은 웅주(熊州)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1.鷄田과 3.赤城은 각각 2.熊州와 4.기州에 있다. 여기에서 熊州와 기州는 韻을 단것이자 관련지명이니 그 韻은 2.와 4.의 順位에 있다.
닭 계(鷄).가금(家禽)의 하나계(鷄)와 같은字,
밭 전(田), 논 전(田).농작물을 심는 전지,상전(桑田;뽕나무 밭),
붉을 적(赤).붉은 빛,적성(赤誠;진심을 가지고 있음), 빌 적(赤).작빈(赤貧;아무 것도 없음),벌거벗을 적(赤).적라(赤裸),
재 성(城).성곽(城郭)
學習考:"九州禹跡"서부터는 지세를 논한 것이다.
윗 글은 단순히 중국북부지방의 유명한 곳을 들어 소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한 번 더 글 귀를 새겨 보면 [기러기 왕래하는 안문관이 있는가 하면 만리장성이 가로놓여 있으며 계전(鷄田)이라는 변방의 광막한 지역이 있고 옛날 치우(蚩尤)가 살던 적성도 있다]는 뜻이다. 한문에서는 문장에 곧장 대(對)를 놓는데, 이 글에서도 "雁門"과"鷄田", "紫塞"와 "赤城"은 서로 대(對)가 된다.
159 곤 지 갈 석 ( 昆 池 碣 石 )
곤지는 운남 곤지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1.곤지와 3.竭石은 각각 2.昆池縣과 4.富平縣에 있다.
여기에서 昆池縣과 富平縣은 곤지에 昆池縣,竭石에 富平縣 과 같이 各各 운(韻)을 단것으로 2.와 4.순이다.
맏 곤(昆), 제(弟)와 대응하는 말,뒤 곤(昆).나중,
자손 곤(昆).후예(後裔), 같을 곤(昆).동일하다, 못 지(池).물이 괸 넓고 깊은 곳,해자 지(池).해자(垓字)는 성 밖으로 둘러서 판 못, 비석 갈(碣).네모진 것을 비(碑)라 하고 둥근 것을 갈(竭)이라 한다, 우
뚝 솟을 갈.산이 우뚝 솟은 모양, 돌 석(石).암석.옥석(玉石)굳을 석(石).견고함.석교(石交;돌같이 굳은 우정), 돌 비석 석(石).석비(石碑),섬 석(石).용량의 단위로서 열말,
160 거 야 동 정 ( 鋸 野 洞 庭 )
鋸野는 태山 동편에 있는 광야(廣野)
동정(洞庭)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湖水)이다.
1.鋸野와 3.洞庭은 各各 2.태山東便의 廣野는 鋸野 4.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湖水는 洞庭이다.
클 거(鉅), 들 야(野), 고을 동(洞), 뜰 정(庭)
161 광 원 면 막 ( 曠 遠 綿 邈 )
산.벌판.호수(湖水)등의 아득하고 멀리,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함.
1.슬슬 하고 텅 빈데 3.綿으로 연 이어지고 2.멀고먼 산과 벌판 호수 등이 4. 아득하게 줄 지어 있다.
빌 광(曠).공허(空虛)함;슬슬 하게 텅 빔, 밝을 광(曠).환함,넓을 광(曠)광활함.광원;광야(曠野), 멀 광(曠).요원함,멀 원(遠).산간 또는 거리가 먼 것.요원(遼遠),깊을 원(遠). 솜 면(綿).목화 솜, 연이을 면(면) 멀 막(邈),아득할 막(邈).
162 암 수 묘 명 ( 巖 岫 杳 冥 )
큰 바위와 메 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함.
1.큰 바위로 3.아득한데 2.산 굴 또한 4.어두움으로 아득하다.
學習考:여기에서 메뿌리의 메는 山을 예스럽게 일컫는 말. mountain 로 보면 태산바위(岫)의 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하다 라고 보여진다.
바위 암(巖).큰 돌,가파를 암(巖).험준한 모양, 산 구멍 수(岫), 산굴 수(岫).산에 있는 바위 동굴,산봉우리 수(岫).산정, 아득할 묘(杳).어둠침침함,깊을 묘(杳).깊고 넓은 모양, 어두울 명(冥).밝지 아니함.무식함.명혼(冥昏), 그윽할 명(冥).명원(冥遠), 저승 명(冥).황천(黃泉), 면막(면邈).면은 길게 뻗치다.邈은 멀다는 뜻. 즉, 면邈은 넓고 아득히 보이는 모양이다.
163 치 본 어 농 ( 治 本 於 農 )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름. 다스리는 근본을 농사로 하니 이것은 중농 정치 이다.
1.다스리 3.는 2.근본을 4.농사로 하니 이것은 중농 정치(政治)이다.(뜻풀이 순서를 상기 시키기 위하여 번호를 강조한다)
어조사 어(語助辭於):톳으로 쓰는(字역할)이다.
1. 다스릴 치(治), 2.근본 본(本),3.어조사 어(於), 4.농사 농(農).
164 무 자 가 색 ( 務 玆 稼 穡 )
때맞춰 심고 힘써 일하여 많은 수익을 거둔다.
힘서 심은 다음은 때 맞춰 거두니 수익이 된다.
1힘서 3심은 2다음은 때맞춰 4거둔 이의 수익이 된다.
힘 슬 무(務), 이 자(玆),玆는 차야(此也) 다음 순을 말 한다,
검을 자(玆), 심을 가(稼),거둘색(穡)
165 숙 재 남 무 ( 俶 載 南 畝 )
(밭이랑 묘)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지을 숙(俶),밭 이랑 무(畝) 대신 모뜰 묘(描)밭
여기에서 南묘라 함은 남쪽 밭두둑의 뜻이다. 다만 (보)를 두고 말할 경우는 주(周)나라의 제도에 6척(尺)을 보(步)라 하고 100보(步)를 묘라 하였는데, 그러나 진(秦)나라에 와서는 240보(步) 무(畝)라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는 어디까지나 밭두둑을 가리킨다.
지을 숙(俶), 처음 숙(俶), 정돈할 숙(俶),
실을 재 (載),남녘 남(南), 밭이랑 무(畝); 밭두둑 묘로 쓰임
166 아 예 서 직 ( 我 藝 黍 稷 )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 하겠다.
나 아(我), 재주 예(藝), 심을 예(藝), 기장 서(黍)
메 기장. 오곡의 하나이다,
피 직(稷)찰 기장.
黍나 稷은 모두 기장이다, 여기에서 메 기장 하면 찐 매밀 을 약간 말린 다음 찧어서 껍질을 벗긴 맵쌀(방언:方言), 차 기장 하면 찹쌀의 뜻에서 사람의 식량으로 선호함이요, 서직(黍稷)의 질(質)은 [식물]포 아 풀과에 속하는 일년초,키는 1.2~1.6m 이며 곡류의 일종이다. 열매는 담황색, 떡. 술. 빵. 과자 등의 원료로 선호, 메 기장은 가축의 사료로 활용되다.
[我藝黍稷]은 나는 기장을 심는다는 뜻이다.
옛날에 중국에서는 서직(黍稷)을 오곡의 으뜸으로 꼽았던 것이다. 곡식을 생산 하는 일이 시작되면 남쪽 밭에서부터 행함이 넓은 나라의 남쪽부터 농사에 힘쓴다는 앞 구(句)의 말이고 뒷 글 구(句)에 서는 오곡의 으뜸인 서 직(黍稷)을 심는다는 것이다.
167 세 숙 공 신 ( 稅 熟 貢 新 )
곡식이 익으면 부세(負稅)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1.세금 3.바치는 것은 2.익은 4.신곡으로 하고(세금은 신곡으로 하다)
세금 세(稅), 익을 숙(熟), 바칠 공(貢), 새 신(新)
168 권 상 출 척 ( 勸 賞 黜 陟 )
농민의 의기를 昻揚키 위하여 열심한자는 상주고 게을리한 자는 출석하였다.
직장에서 신상필벌을 1.권장하고 3.내침과 2.상으로
4.오르게 하다.
(내침으로 생긴 공석에는 승진시킨 자로 채우다)
권할 권(勸) 상과 퇴출을 권장 함은 이는 바로 信賞
必罰의 권장이다,(믿음으로 반드시 상과 벌로 다스림).(身上必罰)은 몸에 반드시 오르게 하는 벌을 한다 로 이것은 신상에 영향을 주는 벌, 정해진 대우에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예를 들면 휴가에 빠지게 한다 또는 진급에 빠지게 고과성적에 영향을 주는 등등.
상줄 상(賞), 내칠 출(黜) 주로 직장 퇴출(退黜), 오를 척(陟)이는 승진의 뜻으로 본다,
學習考:여기에서 현물세와 그 목적이 국용(國用) 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사람의 정서가 신곡이 나면 조상을 위하였다 라는 경조사상을 함께 표현을 하고 있어, 글의 뜻에 조상 섬기는 풍습을 "어조사:語助辭" 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원문 자체에는 간접,직접을 막론하고 종묘나,조상을 뜻하는 句)
169 맹 가 돈 소 ( 孟 軻 敦 素 )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 문하에 배웠다.
1.맹자는 3.도탑고 인정 많은 어머님의 2.교훈이 4.바탕을 이루었다.
맏 맹(孟), 성 맹(孟), 맹가(孟軻:전국시대의 철인
즉 孟子), 우두머리 맹(孟),맹후(孟侯;한 주의 제후 중에서 우두머리), 때 못 만날 가(軻), 높을 가(軻), 굴대 가(軻), 도타울 돈(敦), 돈후(敦厚:인정이 많음),
흴 소(素), 바탕 소(素):소질(素質), 소식(素食:고기반찬이 없는 밥),
흰빛 소(素).소의(素衣:흰옷)
170 사 어 병 직 ( 史 魚 秉 直 )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 하였다.
1.歷史에 남은 3.秉權者인 2.史魚는 그 4.强直함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위나라의 태부(太傅)하면 (우리 나라 고려
때에 三師의 하나.정 일품, 고려 때 동궁의 종 일품의 벼슬. 大傅)와 같은 높은 관직 자을 지칭 함이며 전구(前句) 의 孟子 云云의 後句에 언급은 사어라는 사람은 맹자와 연관이 있는 그 시대의 인물이 아닌가 싶다.
여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의 뜻 풀이를 깊게 공부 할 수 없음이 아쉽다.
역사 사(史),사관 사(史). 사관(史官:역사를 편수하는 벼슬 직), 사기 사(史).사승(史乘:역사의 기록 즉 史書), 고기 어(魚), 고기 잡을 어(魚). 어(漁와
통용), 잡을 병(秉).손에 쥠. 병권(秉權:정권의 고동을 잡음), 자루 병(秉).병(柄)과 통용, 곧을 직(直), 번들 직(直).당직(當直)
171 서 기 중 용 ( 庶 幾 中 庸 )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우러 지게 일하면 안 된다.[여러 서(庶):이것.저것, 무리 서(庶):때지어 모임, 많을 서(庶):다수 풍성할 서(庶):넉넉하고 많음]이 모두가 바라건대 서(庶) 로 집약됨.
[중 중(中):과불급(過不及)이 없는 道]로 풀이 되는 고로 어떠한 일이든 한쪽으로 기우러 지게 하면 안이된다. 귀결(歸結:어떤 일의 결과)을 말함.
여러 서(庶), 무리 서(庶), 많을 서(庶), 1.바라건대 서(庶), 풍성할 서(庶), 서자 서(庶).몇 기(幾), 바랄 기(幾), 2.거의 기(幾), 얼마 기(幾), 어찌 기(幾), 어찌 기(豈)와 통용, 빌미 기[(豈:조짐(兆朕)].가운데 중(中), 3. 중 중(中)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道]. 4.중용(中庸)을 이름, 안 중(中), 뚫을 중(中).꿰뚫음. 백발백중(百發百中).떳떳할 용(庸). 보통임, 어리석을 용(庸).우매함, 어찌 용(庸). 어찌 기(豈)와 뜻이 같다.
172 로 겸 근 칙 ( 勞 謙 謹 勅 )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 하고 타이르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이것은 중용의 도를 말 함이다)
1.勤勞하고, 3.삼가 하고, 2.겸손하며, 4.신칙 하면 앞의 구(句) 뜻에 이른다.[신칙(申飭):단단히 일러서 경계함]
1.수고할 로(勞). 힘 드림. 애씀, 노곤할 로(勞).고달픔, 괴로워할로(勞).근심함. 노심초사(勞心焦思), 위로할 로(勞). 수고한 것을 치하함,
2.겸손할 겸(謙). 제 몸을 낮춤. 또는 남에게 양보함,
3.삼가 할 근(謹). 사물에 주의함, 근신(謹愼). 자성(自省)함.
칙서 칙(勅), 삼갈 칙(勅). 조신(操身)함. 조심함, 4.신칙할 칙(勅).타이름. 경계함, 조서 칙(勅). 제왕의 선지(宣旨: notion a royal command privately). 임금의 명령을 널리 펴서 알림. 또는 그것을 적은 문서.
學習考:句解에서 庶幾(庶)는 대중이라는 뜻이고 기(幾)는 미소(微少)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庶幾는 바란다는 뜻을 갖는다.
<< 맹자>>공손축(公孫丑)에 "왕은 이를 개정 할 것을 바라노라(王庶幾改之) " 고 하는 구절이 있다.
중용(中庸) 中은 과불급(過不及)이 없다는 뜻이고, 용(庸)은 불역(不易) 이라고 했다. 또 中과 용을 구별하여 中은 불편불의(不偏不倚:치우침이 없고,의지함이 없다), 용은 보통(平常) 라고 했다. 故로 中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는 중정(中正)이라는 뜻이다
(moderation). 또 하나의 뜻은 재능이 보통임. 또는 사람 (mediocrity)
로겸(勞謙)은 힘써 일하며 겸손 하다는 뜻이고, 근칙(謹勅)은 삼가 경계하다. <<한서>>원후전(元后傳)에 사대부라(士大夫)라면 감히 죽음으로써 근칙(謹勅)을 보지(保持)한다. 는 글이 있다.
四書中의 하나인 中庸은 儒敎의 經典이다.(著者:公子의 孫子인 子思이다)
*위의 역사적 배경에서 표현되는 사안들은 후일에 깊이 마음속에 새겨 두고 항상 자기의 직무에 부지런 하며 결코 자기가 남 보다 잘났다고 자만 하지말고 자기 분수에 맞추어 겸손하고 과실이 없도록 자기 몸을 경계하고 바로 자바라는 경고(警告)임을 자각 할 것이다.
173 령 음 찰 리 ( 聆 音 察 理 )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음은 사람의 소리를 가리키며 *察은 복심(覆審)이니 뒤집는 의도를 잘 살펴야한다.警戒하다.
1.듣고 3.살피면서 2.작은 소리도 무겁게 들으며 4.다스린다.
들을 령(聆), 소리 음(音), 살필 찰(察), 다스릴 리(理)
174 감 모 변 색 ( 鑑 貌 辨 色 )
모양과 거동으로서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감모(鑑貌)라 했으니 감(鑑)은 거울이요, 모(貌)는 모양이니 거울에 비치는 모양을 살핀다는 뜻이다. (판단한다)
1.비쳐 보이는 현황을 3.분별하고 2.모양새나 4.빛
갈에 유의한다.
거울 감(鑑), 모양 모(貌), 분별 변(辨),나눌 변(辨), 빛 색(色)
學習考:여기에는 군중(群衆)의 음모(陰謀)나 시위(猜危) 정치적 불만 같은 것을 경솔하게 처리를 하지 말고 진실한 바램이나 아니면 억울한 일들이 무엇인지를 잘 관찰 판단을 신중하게 하라는 경고성 글이라고 보여진다.
175 이 궐 가 유 ( 貽 厥 嘉 猷 )
도리(貽)를 지키고 착함으로(嘉) 자손에 좋은(其)것을 (猷)끼쳐야 한다.
1.후세에 물려줄 3.아름다운 2.그 4.계책은 좋은 것이라야 한다.
하면은 뜻 풀이는 1은 貽. 3은嘉. 2는厥=其. 4는猷 순이다.
끼칠 이(貽). 후세에 물려줌, 줄 이(貽). 증여함, 이훈(貽訓;조상이 자손에게 남긴 교훈), 그 궐(厥). 기(其)와 뜻이 같음, 기상 궐(厥). 피가 머리로 몰리는 병, 아름다울 가(嘉). 가회(嘉회;좋은 풀), 경사스러울 가(嘉), 맛 좋을 가(嘉). 맛이 있음, 가효 (嘉肴;맛 있는 술안주), 꾀 유(猷).모계[(謀計;계책을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176 면 기 지 식 ( 勉 其 祗 植 )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여기서 자손에게 줄 것이란 선행으로 訓導해 주는 것)
1.힘써 하도록 격려하며 3.공경하는 2.그것을 4.심어 주어야 한다.(여기에서 공경이라 함은 가정에서 예의와 범절을 소홀 해서는 아니 됨을 훈계함이요, 나아가 사회서 처신 질서를 지키는 훈계를 말함)
1.힘쓸 면(勉).勤勉함, 장려할 면(勉), 근면할 면(勉).힘서 하도록 격려함, 3.그 기(其). 그것의, 어조사 기(其), 2. 공경할 지(祗). 경의를 표함, 지경(祗敬; 공경함), 4.심을 식(植);재배함. 그 곳에 근거를 두게 함. 식민(植民). 치(置)와 通用.
學習考:前句와 後句 모두가 訓戒 하는 글귀로서 풀이 순서에 따라 1. 3. 2. 4해당용어를 규합(揆合;미루어 생각 하거나 짐작으로 따지고 살피어 합하다)하여 훈계에 손색이 없으면 본 취지에 올 바른
뜻 풀이로 일치 한다는 사실을 발견 한다.
177 성 궁 기 계 ( 省 躬 譏 誡 )
기롱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라.
1. 살펴 3. 엿볼 2.몸을 4. 경계하라 함이니 엿볼 몸이라는 것은 기롱(欺弄,譏弄)함이 있나 없나 를 사찰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롱 이라 함은 남을 속이어 희롱을 하거나 농락 함이다. 실없는 말로 시시덕거림. derision(비웃음. 조롱 하다);scoff (비웃다), 다시 말하면 남을 시기 하거나 미워하는 자
를 스스로의 인격과 품위를 추락시키거나, 他로 하여금 구설수에 들지 않도록 언동에 주의를 하고 빌미를 주지 아니하고 경계를 하라는 뜻이다.
살필 성(省), 몸 궁(躬), 나무랄 기(譏), 꾸짖을 기(譏), 사찰(伺察)也에서는 엿볼 기(譏), 경계할 계(誡)
178 총 증 항 극 ( 寵 增 抗 極 )
총애가 더할 수록 교만할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 하여야 한다.
1.(寵)총애를 받는 것은 상대적으로 3.(抗)겨룸이
2.(增)증폭 됨이니 4.(極)극히 조심하고 겸손하라.
여기에서는 앞에서 학습한 171句와 172句를 명심하여 과불급(過不及)의 중용(中庸)을 상기할 대목이다.사랑할 총(寵), 더할 증(增), 겨룰 항(抗), 다할 극(極)한 번 꾸부러지면 다시 바로하기 어려워, 보이는 꾸부러짐 보다 보이지 않는 꾸부러짐을 살펴야
179 태 욕 근 치 ( 殆 辱 近 恥 )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멀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가까울 태 1.(殆)와 가까울 근 3.(近)은 지나치게 가까워 젓다 하면 총애라 할 수 있으니 교만이 따를 수 있고 욕 2.(辱)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은 곳 위 태 4.(危殆)함을 자초(自招;스스로 부르다)는 일이 된다. 위태할 태(殆), 近也에서는 가까울 태(殆), 始也에서는 비로소 태(殆), 將也에서는 장차 태(殆), 태위(殆危:위태로움), 거의 태(殆). 아마 . 태반(殆半;
거의절반), 욕할 욕(辱), 가까울 근(近), 부끄러울 치(恥)
180 림 고 행 즉 ( 林 皐 幸 卽 )
부귀할지라도 겸퇴(謙退)하여 산간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1.수풀나무와 함께 3.다행스럽게 2.언덕에서 4.지내다. 위에서 겸퇴(謙退)라 했으니 글귀의 前句에서 총애를 받은 이가 겸손하게 직위를 물러 나 고요히 언덕(山間)수풀에서 삶을 다행(多幸)이라 했다.
수풀 림(林), 언덕 고(1皐), 澤也에서 늪 고(2皐), 못 고(3皐), 告也에서 고할 고(4皐), 緩也에서 느즈러질 고(5皐), 局也에서 판 고(6皐), 복(復)혼 부를 고(7皐), 高也에서 높을 고(8皐), 虎皮-比 범의 가죽 고(9皐), 완모(頑貌)완만스러울 고(10皐), 呼也에서 부를 고 (11皐), 다행 행(幸), 곧 즉(卽), 이제 즉(卽), 진작 즉(卽), 가까울 즉(卽), 다만 즉 (卽)
學習考: 本節에서 절실한 것은 글귀에서 前, 後句가 서로 떨어지면 글 뜻이 없어지고 語助辭 役轄이 성립되지 못하고 글 풀이가 불가한 것을 알 수있다. 총애를 받은 고관이라 할지라도 관직에서 물러날 때는 겸퇴(謙退)를 하는 것이 도리로 장려(奬勵)하는 글귀이다.
181 양 소 견 기 ( 兩 疏 見 機 )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이 글句는 중국의 한나라 당시의 특정 일이다. 學習考에 言及을 함.
두 양(兩), 짝 양(兩). 양 량(兩). 중국과 舊韓國의 화폐단위. 옛날 중국의 중량의 단위. 저울눈 수(銖). 무게단위 수(銖), 쌍(雙), 성길 소(疏), 트일 소(疏). 막힌 것이 통함,
멀 소(疏). 가깝지 않음. 친하지 않음. 친소(親疏;친하여 싸움과 그러하지 모하여 소원함), 거칠 소(疏). 정밀하지 아니함. 소악(疏惡), 疏와 통용되는 채소 소(蔬), 상소할 소(疏). 조목별로 써서 군주에게 알린. 볼 견(見),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음(視而不見 聽而不聞), 보일 현(現). 나타날 현(現), 노견(露見; 나타나 알려짐), 때 기(機;시기.기회.乘機; 기회를 이용함),베틀 기(機);機關.機械, 권세 기(機).권병(權柄),
별 이름 기(機;북두칠성의 셋째별).
182 해 조 수 핍 ( 解 組 誰 逼 )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1.해직(解職)을 하는 3.누구(誰)든 2.끈(組)을 놓았다 하여 4.핍박(逼)을 하리요 (이 글句는 재직시에 공사를 분명히 하고 지나침과 못 미침이 없는 청렴결백(淸廉決白)하게 공무에 임하며 부정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함을 경고로 받아 들여야 한다)
풀 해(解). 얽힌 것 등을 푼다는 뜻인데. 전의하여 얽힌 일을 풀어 무사히 처리함. 화해(和解; 원한 등을 버림), 가를 해(解). 쪼개어 나눔, 흩을 해(解). 해산(解散), 끈 조(組). 갓. 인장 등에 매는 끈. 물건을 매는 끈, 짤 조(組). 길쌈을 함. 직조(織組), 누구 수(誰). 어떤 사람, 발 의사 수(誰). 발동한 암행어사가 누구 인고 가까울 핍(逼), 닥칠 핍(逼). 가까이 다다름, 쪼그라들 핍(逼). 위축됨, 모을 핍(逼).구축(驅逐; 몰아 쫓음)함, 핍박할 핍(逼). 침노함.억지로 시키려고 괴롭히는 것,
學習考: 兩疏라는 사람은 漢나라 成帝때의 태자의 太傅인 疏廣과 그 조카인 疏受를 兩疏라 한다.
두 소씨가 2000석의 봉록(俸祿)을 마다하고 解組하는 것을 누가 감히 기미를 알아 보는 이들 현자의 처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겠는가?.이 글을 有司에 몸을 담은 자의 진퇴의 시기를 경계한 금언인데, 두 소씨는 고향에 돌아오자 그간의 모은 돈을 모조리 일가 친척에게 나누어주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 복된 여생을 보냈다고 전한다.
183 색 거 한 처 ( 索 居 閑 處 )
퇴직하여 한가한 곳에서 세상을 보냈다.
지금에서 앞과 뒤를 나누어 생각을 하면 앞의 직에서 물러남을 직을 다했으니 찾을 색(索)로 표현하고1.직을 다했으니 찾아서 3.한가히 2.거할 4.곳에 머무르다.
찾을 색(索), 꼴 삭(索). 노끈이나 짚 등을 꼬는 것, 다할 삭(索).다하여 없어지다.
짐. 역색(力索), 살 거(居), 곳 거(居). 있는 곳, 어조사 거(居).
색거(索居)는 "조용함을 구하여 남과 떨어져 지내다" 의 뜻이다.
語助辭가 요구되는 대목.영탄법(詠嘆法;문장 표현법
중에서 强調法의 하나. 격렬 하고 비통한, 깊고 애절한 감정을 말로써 나타내는 수법으로, 아아! 오오! 아이고! 어머나! 따위의 감탄사를 써서 만듦. 특히 詩에서 많이 쓰임)
영탄(詠嘆;목소리를 길게 빼어서 깊숙한 정회를 노래하거나 외침), 본句에서 索居 라 하면 한산(閑散)한 뜻으로 "조용함을 구하여 남과 떨어져 지내다" 의 뜻으로 일변(壹辯)하면 거준야(居畯也;농부와 같이 웅크리고 산다), 한가 한(閑), 곳 처(處), 머무를 처(處), 정할 처(處);결정함. 편안히 머물러
있을 곳으로 돌아감. 각유유처(各有攸處); 각 자득함이 있는 곳 각각 각(各), 있을 유(有), 자득할 유(攸), 바 유(攸)
184 침 묵 적 요 ( 沈 默 寂 寥 )
세상에 나와서 교제하는 데도 언행에 침착해야 한다
.잠길 심(沈), 가라앉을 침(沈),1.빠질 침(沈). 탐구함. 침닉(沈溺;침몰.술,계집,노름 따위에 빠짐), 성 심(沈).姓의 하나, 2.잠잠할 묵(默), 입 다물 묵(默). 조용하여 아주 소리가 없다, 3.교할 적(寂). 적적함, 4.고요할 료(寥), 쓸쓸할 요(蓼).적막함, 휑할 요(寥). 허공(虛空),
學習考: <<한문으로 된 서책: 후한서>>
풍연전(馮衍傳) 현지부(顯志賦)에 이름과 몸의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렸다. "덕과 도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보배스러운 가. 이름과 자기 몸의 어느 편이 더 나와 친한가. 산골짜기를 찾아 한가히 살고 적막한 것을 지켜 정신을 기를지어다"(德與道其孰寶兮 名與身其孰親 陂山谷而閒處兮 守寂寞而存神)
큰 덕, 더불 여, 길 도, 그 기, 누구 숙, 보배 보, 어조사 혜
이름 명, 더불 여, 몸 신, 그 기, 누구 숙, 친할 친
기울어질 피, 뫼 산, 골 곡, 말 이을 이,한가할 한, 곳 처, 어조사 혜
지킬 수, 고요할 적, 쓸쓸할 막, 말이 을 이, 있을 존, 귀신 신
千字文을 배우고 익힘은 본문 1000자만 운운 함이 아니며 關連하는 漢字를 알지 못하고는 글 句의 뜻을 풀이할 수 없으니 참의 익힘과 배움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위의 183句와 184句는 각각 글자 4식 1句의 뜻이 막연하며 관련하는 낫 글 漢字를 알고 익힌 다음에야 어조사(語助辭)의 도움을 받을 수 가 있다.
185 구 고 심 론 ( 求 古 尋 論 )
예를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찾아 토론한다. 여기에서 求古尋論 몸의 1은 짝 구(求)字로 old times~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우정 이라 했으니, 친구를 말함이요, 짝의 뜻으로 正意합니다. (국어사전 예 풀이에서)짝을 찾아 議論하고 고인을 찾아 討論한다. 여기에서 고인은 옛 因過 關係로 正意 한다.따라서 원문의 뜻 풀이 에는 의문이 없음을 알 수 있다.
1.짝을 3.찾은 2.옛 친구와 4.討論 한다. 로 확인이 가능하다.
구할 구(求), 빌 구(求), 탐낼 구(求), 책할 구(求), 1.짝 구(求), 선조 고(古), 묵을 고(古), 2.예스러울 고(古). 고기(古奇:예스럽고 기이함), 비롯할 고(古), 옛 고(古), 3.찾을 심(尋;탐색함), 물을 심(尋). 질문한다, 여덟 자 심(尋;척도의 단위;여덟 자의 길이), 4.의논 론(論), 논할 론(論), 말할 론(論). 議論.討論. 서술함.진술함.
186 산 려 소 요 ( 散 慮 逍 遙 )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 한가히 즐긴다.
1.모든 것을 잊고 3.집 앞뜰을 한가로이 보내며 2.꾀함을 4.멀리 한다. 이것을 요약하면 세상 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 한가로이 즐긴다. 로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풀이 방법은 1. 3. 2. 4 순번에서 가능 하였고 本節 185,186句에 이르기 까지 원문 뜻 풀이에 접근 하지 못한 것이 없다.
흩을 산(散), 헤어질 산(散), 1.내칠 산(散). 잊는다. 추방함, 한산 산(散). 한가함, 쓸모 없을 산(散),생각 려(慮), 걱정할 려(慮), 2.꾀할 려(慮), 근심 려(慮), 노릴 소(逍), 3.거닐 소(逍).집 앞 뜰을 한가로이, 4.멀 요(遙), 거닐 요(遙).한가로이,아득할 요(遙),노닐 요(遙).
學習考:185句의 경우는 천자문의 各句 뜻 풀이를 함에 있어서 4字1句의 뜻 풀이 순서를 1. 3. 2. 4로 풀기 위해서는 쉬운 일이 아니며 공교롭게도 구할 구(求) 와 옛 고(古) 字 관계가 어렵게 되어 고심을 한 부분이 있다면 예 와 옛은 혼돈의 여지를 안고 있기에 힘 드는 例라고 본다. 다른 하나는 ?...
여기에서 구할 구(求), 짝 구(求)가 있는데 짝의 제1의 뜻은 둘이 서로 어울려서 했으니 議論하는 사람의 짝은 본 句에서는 친구이다. 라고 定意 할 수 밖에 없음이니, 여기까지 到達을 하고 보면 千字文의 뜻은 함부로 왈가왈부를 해서는 아니 될 줄 안다.
187 흔 주 루 견 ( 欣 奏 累 遣 )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1.기쁨을 3.쌓아 2.아뢰는 상소로 4.보낸다.
기쁠 흔(欣), 아뢸 주(奏), 상소 주(奏).군주에게 올리는 글, 곡조 주(奏).음악의 곡조,
여러 루(累). 루적(累積), 누 루(累). 폐. 걱정. 허물. 죄. 탈.
처자. 권속(眷屬), 포갤 루(累).축적함, 모을 누(累). 결박함, 보낼 견(遣)용무를 지워 보냄. 용서하여 보냄, 버릴 견(遣).아내를 버림, 풀 견(遣). 원한. 분노 같은 것을 풀어 없앰
188 척 사 환 초 ( 慽 謝 歡 招 )
심중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1.슬픔은 가고 3.기쁨이 오니 2.사례가 4.부른 듯이 오게 된다.
여기에서 가고 오고의 단어는 환소(歡招) 가 뒷 따르니 슬픔은 가고로 되고, 기쁨은 오고로 되는 것이다. 고로 완벽한 풀이가 증명 된다.
哀也에서 1.슬플 척(慽), 憂也에 서는 근심 척(慽), 2.사례 사(謝). 퇴거(退去)함, 끊을 사(謝).거절함, 사양할 사(謝).사퇴함, 물러날 사(謝). 사직함, 기뻐할 환(歡). 즐거워함. 환희(歡喜) 3.기쁠 환(歡).희열. 즐거움, 4.부를 초(招).손짓하여 부름, 묶을 초(招). 결박함, 과녁 초(招).사적(射的), 별 이름 초(招). 초요(招搖). 북두칠성의 일곱째 별
學習考:漢字의 個體 뜻을 正確하게 閱覽 하면 원문의 뜻풀이 에서 理解가 難易한 点을 쉽게 할 수 있다.
189 거하적력 (渠荷的歷)
溪川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향기를 잡아 볼만 하다.
1 3 2 4
溪川쪽의 똑바로 건너다 보이는 연꽃 향기 을 겪어 볼 만하다.
도랑 거(渠), 도랑물 흐르는 곳. 수로(水路), 클 거(渠), 우두머리 거(渠), 연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水草). 연(蓮)과 같다 연 하(荷), 멜 하(荷). 물건을 어깨에 멤, 과녁 적(的). 활을 쏘는 목표(똑바로 라는 뜻이 암시된다), 밝을 적(的). 환히 나타내는 모양, 목표 적(的), 고울 적(的). 선명한 모양, 지낼 력(歷).겪음. 세월을 보냄
190 원 망 추 조 ( 園 莽 抽 條 )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벌고 크게 자란다.
1.동산의3.싹튼2.숲은4.곁가지가 무성히 자란다.
동산 원(園). 울을 두른 수목의 재배지, 구역 원(園). 구획한 지역,능 원(陵寢),풀 망(莽). 잡초, 숲 망(莽). 풀 또는 초원, 멀 망(莽), 아득할 망(莽). 요원한 모양, 넓을 망(莽), 광대(廣大)한 모양, 거칠 망(莽), 뽑을 추(抽), 뺄 추(抽), 당길 추(抽), 거둘 추(抽), 싹틀 추(抽),(抽). 싹이 나옴, 가지 조(條). 곁가지,줄 조(條). 가늘고 긴 물건의
세는 수사(數詞), 법규 조(條). 법규(法規), 조목 조(條). 약법(約法),가지 칠 조(條).가지를 절단함
學習考:189句 여기에서 주목이 되는 것이 있다면 과녁 적(的)字로 이의 뜻은 똑바로 건너다 보이는 곳(right opposite side) 이러한 뜻으로 풀이를 한 것은 국어사전 없이는 어려운 학습자 입장 이어서 관심이 간 곳이다.
또 한 번 더 관심이 가는 것은 4字1句의 글귀 뜻 풀이는 1. 3. 2. 4 순으로 정확하다는 것,
191 비 파 만 취 ( 枇 杷 晩 翠 )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그 빛은 푸르다.
비파나무 비(枇), 비파나무 파(杷), 악기 이름 파(杷), 벼 이름 파(杷), 늦을 만(晩), 푸를 취(翠), 물총새 취(翠)
192 오 동 조 조 ( 梧 桐 早 凋 )
오동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먼저 마른다
.오동 오(梧), 오동 동(桐), 일직 조(早), 마를 조(凋), 시들 조(凋)
學習考:여기에서 비파(枇杷)라 하면 세 줄[가늘 세(細),빗 즐(櫛)]머리를 빗는 참 빚을 말하며 참 빚을 만드는 材料가 비파나무로 擇質 取扱되었으며 枇하면 細櫛의 참 빚을 지칭하니 이 두 글자는 名詞로 함께 한다.
오동 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일직 잎이 마른다. 오동나무는 가지 모두가 절단한 단면을 보면 구멍진 속으로 비어 있으며 잎은 가을이 되면 다른 나무 보다 먼저 떨어진다. 그런데 오동 오 (梧), 오동 동(桐) 역시 오와 동이 함께 하여 오동나무이다. 위의 설명을 보면 4字1句, 2句 1對句의 천자문 글귀는 前句와 後句 관계가 상대적 조화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루며 그 뜻 또한 흥미 진진 이로소이다. 木名 梧桐 梧는 支也에서 버틸 오(梧)로 훌륭할 위(偉),모양 모(貌), 으뜸 괴(魁), 위모괴(偉貌魁)답게 훌륭하고 으뜸 가는 모양을 이루어 내는 素材이다. 빌 허(虛), 만날 우(遇), 허 우(虛遇) 즉 빈 것을 만나니 금재(琴材)로 거문고 금(琴), 재목 재(材)로 표기하고 있다.
학습자가 경의적인 것은 이 천자문이 생기기 전에 나무에 관한 사용용도하며 목질에 관해서도 適材適所를 判別 했다는 점은 돋보인다.
193 진 근 위 예 ( 陳 根 委 濊 )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1. 오래되어 3. 맡겨진 2. 뿌리는 4.支撑이 불가하며 시들어 마를 수 밖에 없다[어조사 예(濊)로 표현이 가함].
펼 진(陳)은 노출의 의미요, 나무의 뿌리가 노출이 되면 쓰러진 나무요, 쓰러진 나무의 뿌리 또한 시들어지게 마련이요, 나무의 뿌리가 힘이 없으면 나무는 쓰러지게 됨이요, 고목이 되면 뿌리의 힘이 다하는 것이니 쓰러지거나 고사를 하게 되는 법이니라. 하여 위의 陳根委濊의 뜻 풀이는 잘 표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베풀 진(陳). 오래됨. 또는 그런 물건. 진부(陳腐);오래되어 썩음, 진열(陳列);물건을 죽 벌여 놓음, 진열대(陳列臺; a showcase). 물품을 진열 해 놓도록 만든 대, 布也에서 펼 진(陳), 故也에서는 묵을 진(陳), 久也에 서는 오랠 진(陳), 뿌리 근(根). 식물의 땅 속에 있는 부분, 목근(木根), 근본 근(根). 사물의 본원(本源), 근원(根源), 맡길 위(委), 위임(委任).내가 타에게 맡겨 버리는 소임. 여기에서 동물이 아닌 식물성의 뿌리가 露出된 그대로를 타에게 맡길 수 바께 없다면 마르거나 시들어 枯死.펼 진(陳)은 노출의 의미요, 나무의 뿌리가 노출이 되면 쓰러진 나무요, 위의 陳根委濊의 뜻 풀이는 잘 표현이 된 것으로 學習이 되다.
베풀 진(陳). 오래됨. 또는 그런 물건. 진부(陳腐);오래되어 썩음, 진열(陳列);물건을 죽 벌여 놓음, 진열대(陳列臺; a showcase). 물품을 진열해 놓도록 만든 臺, 布也에서 펼 진(陳), 故也에서는 묵을 진(陳), 久也에 서는 오랠 진(陳), 뿌리 근(根). 식물의 땅 속에 있는 부분, 목근(木根), 근본 근(根). 사물의 본원(本源), 근원(根源), 맡길 위(委), 棄也에서는 버릴 위(委), 頓也에서는 쓰러질 위(委), 禮服端에서는 예복 위(委), 屬也에서는 붙일 위(委), 萎也에서는 시들어질 위(委), 紙自得예--_雍容 맘에 든든할 위(委), 禾垂 혜 예곤曲 벼이삭 고개 숙일 위(委). 자세한 사정 또는 그 곡절, 美也에서는 아름다울 위(委), 末也에서는 끝 위(委), 積也에서는 쌓일 위(위), 위임(委任).내가 타에게 맡겨 버리는 소임. 여기에서 동물이 아닌 식물성의 뿌리가 露出된 그대로를 타에게 맡길 수 바께 없다면 마르거나 시들어 枯死함에 이르고 만다, 어조사 예(濊) 가릴 예(濊), 흐릴 예(濊)
194 락 염 표 요 ( 落 葉 飄 搖 )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1,떨어 저서 3.나부끼는 2.나무 잎은 4.날린다.[날릴 요(요)代字로 흥들 요(搖)자를 슨 것 이다]
가을이 오면 떨어지면서 표류하는 나무 잎이 흔들리는 것들?...
[動風飄에서는 날릴 요(搖)]. 나부낄 요(搖)등을 참조 떨어질 락(落). 꽃이나 잎이 말라 떨어짐.조락(凋落), 이룰 락(落). 낙성(落成);建物等을 竣工함, 마을 락(落); 촌락(村落), 잎 엽(葉).草木의 잎,대 엽(葉);세대(世代). 말엽(末葉), 성 엽(葉).섭적(葉適)송나라 때의 학자, 나부낄 표(飄). 날리어 흔들림, 질풍 표(飄)거센 바람, 빠를 표(飄).신속함, 회오리바람 표(飄), 방랑할 표(飄). 유랑(流浪), 흔들 요(搖).漢文字 換字 無로 흔들 요(搖)로 기표함.
學習考:園林風景의 적료함을 나타낸 글로서 丹楓落葉이 바람에 나부끼는 秋冬의 楓景과 다가오는 冬節을 生覺한다. 앙상한 잎이 없는 나무하며, 묵은 나무뿌리와 마른 나무들은 쓰러진 체로 버려져 있고 나무마다 떨어지는 잎들은 바람에 날리고 땅에 떨어지며, 滿月이 또한 비치니 그 靜景이 더욱 쓸쓸하다고 한 感情 表顯들은 四季節이 멈추지 아니하고 運行되고 있는 그 時期 時期마다 自然風景의 變化함을 잘 表顯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陳根委濊란 깊게 가리워진 뜻을 안고 있어 자연의 한 부분을 잘 표현 한 것으로, 읽을 수록 흥미 있는 詩文은 마음에 와 닿다.
195 유 곤 둑 운 ( 遊 鯤 獨 運 )
鯤魚는 北海의 큰 고기이며 홀로 창해를 헤엄쳐 논다.북해(北海)에서 1.노는 3.홀로의 2.곤어(鯤魚)는 蒼海를 4.돌아 다닌다.
놀 유(遊). 즐겁게 지냄. 일락(逸樂); 일없이 세월을 보냄, 곤이 곤(鯤), 홀로 독(獨), 운전 운(運), 돌 운(運). 도라 다닌다.
196 릉 마 강 소 ( 凌 摩 絳 霄 )
鯤魚가 봉 새로 변하여 한 번 날면 구천에 이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1.어름을 3.붉게 2.마찰을 하면 4.하늘 기운 소(霄)에 이른다. 했으니 (霄)는 九天에 이름이요 나아가 이것은 사람의 운수(運數)를 말 한다. 운수(運數);天運과 氣數. 身運. 運氣.運會.星數. fortune;幸運.成功. 능가할 능(凌) 에서 시작되니 빙릉(氷凌)을 불게 비벼 싸락눈이 되다 하는 거나, 鯤魚가 鳳새로 변한다는 거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으로 보통생각으로 미루어 헤아릴 수 없이 이상하고 야릇함.
(a wonder).(억지 설이다. 어찌하여 어름무지를 붉게 비비며 또 그것이 싸락눈이 될 수 가?...)
(佛家書 Buddhist scripture 준 佛書). 여기에 이르고 보면 과연 구천(九天)을 운운함과 봉황(鳳凰)에 이어 極樂까지 거론하는 릉마강소(凌摩絳소)의 뜻을 알만하다. (九天은 學習考에서 說明)
여기에서 봉 새라 하면 봉황(鳳凰)이요, 고대 중국
에서 상서로운 새로 여기던 상상(想像)의 새(鳥) 조에서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 함, 몸의 형상을 머리는 닭, 목은 뱀, 턱은 제비, 등은 거북, 꼬리는 물고기 모양이며, 깃털은 오색의 무늬가 있다고 하여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함. 鳳鳥라 하면 극락조(極樂鳥)라 했다. 극락 하면 안락세계, 또는 극락세계의 뜻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고 할 만 하다.
업신여길 릉(凌),능가할 릉(凌), 얼 릉(凌), 지날 릉(凌), 진흥 강(絳), 붉을 강(絳), 비빌 마(摩), 마찰 마(摩), 하늘 소(소), 맑은 대쑥 소(소), 싸락눈 선 은. 비 우(雨)밑에 흩을 산(散)하면 싸락눈 선(선);입설(粒雪), 진눈 개비 소(소), 천기운(天氣雲)의 하늘기운 소(소) 雨.小.月을 종으로 놓으면 하늘기운 소(소) 字 이다. 싸락눈 선(선)에 대해서는 學習考에서 특별히 기록을 할 것이 있다.
學習考: 천자문 196 句에서 九天을 云云한 것은 아주 흥미롭다.(漢字의 音과 뜻이 같고 글字 모양이 다른 8種類 있는 것 처음 본다)
국어사전을 인용 하면, 九天을 하늘의 가장 높은 곳 .하늘 위.......
九소(雨小月), 다음은 九衆天을 말 했다. Zenith, 飛流直下 3000尺
疑是銀河落九天<<이백>>. <- ->九地 1. 2.하늘을 아홉 방위로 나누어 일컫는 말. 곳 중앙은 鈞天, 동쪽은 蒼天, 동북 쪽은 變天, 북쪽은 玄天, 서북쪽은 幽天, 서쪽은 昊天, 남서 쪽은 朱天, 남쪽은 炎天, 남동 쪽은 陽天, 다음은 九方天,九소(소), 九玄1.2 heavens. 3. [불교] 지구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돈다고 가정한 9개의 천체 .곧 日天. 月天. 水星天
. 金星天. 火星天. 木星天. 土星天. 恒星天. 宗動天을 일컬음. another;(형용사 명사적 사용법이 있다)
world.4.=中國宮中,등등을 대상 하는"凌摩絳소詩文"
學習中에 새로운 것을 발견하다. 싸락눈 선(선)에 상당 한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 그 내용은 같은 뜻으로 音이 같으며 글자 모양은 각각 다른 것을 발견을 했다. 싸락눈 선을 본다.이 모두가 싸락눈 선 자이다.여기에서 나타난 글자는 공통적으로 비 우(雨)字 밑에 붙는 글자의 의미에 따라서 싸락눈의 위치와 보이는 시각이 다르게 뜻 하는 것으로 예 큰대
1, 3 은 달 빛이 비추어 지는 숲에서 보는 싸락눈, 2는 숲 나무 줄기에 붙은 싸락눈, 4는 보이는 싸 락 눈 ,5 는 나무에 붙어 있는 싸 락 눈. 6은 목장에 내리는 싸락눈, 7은 쌀 낯같은 싸 락 눈, 8은 욱어진 숲과 관련한 시각에 들어오는 싸락눈 등등으로 학습을 해 봅니다.(싸락눈 선字번호와 일치하는 위의 설명번호, 1.2.3.4.5.6.7.8 참조 제112페이지)
197 탐 독 완 시 ( 耽 讀 翫 市 )
한나라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1.즐겨 3.가지고 놀며 2.읽기 위해 4.저자의 서점으로 간다.
즐길 탐(耽), 읽을 독(讀), 구경 완(翫), 가지고 놀 완(翫), 저자 시(市)
198 우 목 낭 상 ( 寓 目 囊 箱 )
왕총이 한 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하였다.
1.사서 3.주머니에 넣어 놓은 2.目錄 4.상자와 같다.(한나라 왕총의 기억력을 말 한다)
이 말은 한나라의 왕총은 책에 있는 글을 한 번 읽으면 마치 물건을 사서 주머니에 넣어 놓은 物目과 같이 머리 속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붙일 우(寓), 살 우(寓), 눈 목(目).物目.目錄, 주머니 낭(囊), 상자 상(箱)
學習考: 낱개의 글자 풀이를 하여 1. 3. 2. 4 순으로 기표하면 그의 뜻은 원문의 뜻 풀이와 일치한다.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探讀을 한다.
즐겨(1耽) 가지고 놀며(3翫) 읽기(2讀)위해 저자(4市)의 서점으로 간다.
이 말은 독서에 취미가 있고, 즐기면서 글을 읽는 것은 글의 내용 이해를 하면서 완전히 몸에 익혀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句 역시 같은 방법으로 학습한다.
아주 흥미롭고 주목을 할만 한 것은 "耽讀翫市)中의 翫字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독서를 즐기는 實況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을 한 글句구성의 글자로 인식된다. 구경 완(翫), 가지고 놀 완(翫)은 마치 아이들이 완구를 좋아 하는 것과 같이 책과 글 읽기를 좋아 했다는 뜻이고, 의미를 알고 탐독을 했으니 머리 속에 담아 버린다는 뜻이 된다.
千字文은
어조사 이(爾)字,素也에 본디 아(雅),儒也에 선비 아(雅),正也에 바를 아(雅),常也에 떳떳할 아(雅),儀也에 閒곤아 담할 아(雅),거동 아(雅),樂器名 악기이름 아(雅),
<< 이아(爾雅)>>나, <<급취(急就)>> 내용이나, 문자별로 분류되지 않아서 學童들의 工夫에 適切치 않은 一時的인 희작(戱作;작품 따위를 장난삼아 짓거나 만듦. 장난삼아 쓴 작품:writing foramusement) 뿐이라 어린 兒童을 가르치는 데 취할 바의 冊은 아니라고 하였다.
199 이 유 유 외 ( 易 輶 攸 畏 )
(아래에 있는 가벼울 수래 유字) 를 참조 할것
수레 유, 군자는 앞 뒤를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말함을 두려워 한다.
1. 쉽게 할 3. 장소라 해서 2. 가볍게 말함을 4.두려워 한다.
여기에서 쉽게 할 장소라 함은 특별히 조심까지 하지 아니해도 무방한 장소라 할지라도 말을 조심 하는 것이 군자인 이라.
쉬울 이(易),매사를 소홀(疏忽)히 하고 경솔(輕率)함은 군자(君子)가 진실(眞實)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매사를 소홀(疏忽)히 하고 경솔(輕率)함은 군자(君子)가 진실(眞實)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바꿀 역(易), 점 역(易). 괘효(卦爻). 화법에 의하여 길흉 화법을 아는 법, 주역 역(易). 오경(五經)의 하나, 가벼울 수래 유(輶), 가벼울 유(輶), 바 유(攸),바 소(所) 자와 뜻이 같다, 곳 유(攸).장소. 소(所)와 뜻이 같다, 두려워할 외(畏). 경외(敬畏)함. 무서워 함, 외기(畏);꺼려함, 놀랄 외(畏),
200 속 이 원 장 ( 屬 耳 垣 墻 )
벽도에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1.붙어 있는 3. 담의 2. 귀가 4.장원(墻垣)임을 알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붙을 속(屬), 무리 속(屬), 아래벼슬아치 속(屬). 속관(屬官), 살붙이 속(屬). 권속(眷屬), 이을 속(屬). 속연(屬聯; 연속함), 귀 이(耳). 오관(五官)의 하나로 서 청각을 말함, 어조사 이(耳). 의미 없는 조자(助字), 담 원(垣), 별 이름 원(垣). 성군의 이름으로 상. 중. 하 의 三群이 있다,
담 장(墻).경계 장(墻). 계한(界限) 표시, 속이원장(屬耳垣墻;붙어 있는 담의 귀인 장원을 조심하라),
201 구 선 손 반 ( 具 膳 飡 飯 )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는다.
1. 가춘 3. 반찬과 2. 밥을 4.먹으면
여기에서 가춘다 함은 깔끔한 器具에 담고 양념도 잘 하여 맛낸 飮食을 먹게 됨을 말한다.
갖출 구(具손(飡), 밥 반(飯)), 반찬 선(膳), 반찬
202 적 구 충 장 ( 適 口 充 腸 )
훌륭한 엄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우다.
1. 마침 3. 꽉 채운 2. 입이 4. 腸을 만족 케 한다.
飮食이라는 것은 입에 맞으면 우선 입이 꽉차도록 열심히 먹게 되고 腸이 차도록 먹게 마련이다.
맞을 적(適), 마침 적(適),입 구(口), 채울 충(充), 창자 장(腸).
203 포 어 팽 재 ( 飽 飫 烹 宰 )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포어팽재(飽어烹宰) 1.배부를 때에는 3.요리를 잘한 아무리 좋은 음식(飮食)도 2.그 맛을 다스리지 못한다.
간체자(簡體字)
훈 음 : 실컷 먹을 어(어)
꾀함.또는 꾀한 계책.계략;計掠은 trick). 그릴 유(猷).그림을 느림. 간체자(簡體字)
훈 음 : 실컷 먹을 어(어), 배부를 어(어)
부수 : (밥식 部)
획수 : 13 (부수획수:9)
난이도 : 확장 한자 (배부를 어)
뜻풀이 : ㉠실컷 먹다(배부를 어)
㉡잔치
유의자 : ?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
1.배부른 다음에는 3.삶고 익힌 요리도 2.실컷 먹었기 때문에 4.여러 가지 맛을 모른다.
배부를 포(飽)실컷 먹을 어(어), 배부를 어(어), 삶을 팽(烹). 물 속에 넣어 익힘, 요리 팽(烹),官칭에재상 재(宰);主也에 주관할 재(宰),首也에 으뜸 재(宰),烹也에 삶을 재(宰), 治也에 다스릴 재(宰),칼을 가지고 고기를 저며 요리함(여러 가지 맛을 낸다는 뜻이다),
204 기 염 소 강 ( 飢 厭 糟 糠 )
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도 맛있게 되는 것이다.배가 1.배가 고플 때는 3.술 찌꺼기도 2.만족하고 4.겨도 맛이 있다.
주릴 기(기). 배가 고프다, 싫을 염(厭), 만족할 염(厭), 술 제강 조(糟), 지게미 조(糟). 조박(糟粕 : 술을 거른 찌꺼기), 겨 강(糠).
學習考 : 일반 옥편이나 사전에 있는 글자를 "컴퓨터"로 漢字換置할 때, 없는 글字가 간혹 있으니 어려움도 있지만 廣範한 뜻과 用途에 걸 맞는 漢字를 찾는 것 또한 學習의 方法이기도 했다. 특히 漢文字를 많이 모르는 初步입장에서 漢文字를 익히고 그 뜻을 알기 위한 첫入門者가 배우는 것이 千字文이라는 誤解 때문에 더더욱 盲目的 暗記式 주입을 하는 學習態度를 脫皮해야 했고, 合理的 學習方法은 中國에서 由來된 千字文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해 뜻 글의 眞意를 把握 해 보았다.
그것은 하나의 글자가 11종류(種類)의 뜻으로 기표된 것도 있었고. 뜻과 音이 같은 데 글자 모양이 8種類나 되는 것도 있었다. 이와 같은 것을 미루어 볼 때 漢文의 初期入門을 하는 사람도 쉽게 경험 할 수 있도록 學習方法의 改善이 되어야만 했다.
第1句 天地玄黃, 第2句 宇宙洪荒 에서 언급해온 뜻 풀이를 1. 3. 2. 4 順에 따라 하고 있었다는 것, 그 이해를 돕기 위하여 圖解법을 草案하였으며, 본 圖解法에 따라 千字文 200句까지 뜻 풀이學習을 쉽게完成 할 수 있었고, 또한 先人들이 해 놓은 뜻 풀이와 壹致됨을 確認 할 수 도 있었다. (圖解法 그림 參照)
205 친 척 고 구 ( 親 戚 故 舊 )
친 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오 고 구는 오랜 친구를 말한다.
어버이 중 어머니를 뺀 1.친(親)의 3.연고 (故)란
同姓關係요 2.겨래 척(戚)관계는 이성지친(異姓之親)이오 4.옛 구(舊)라 하면 오래 사귄 벗이로다. 하여 친 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오 고 구는 오랜 친구를 말한다.
친할 친(親). 사이가 가깝다는 뜻, 사랑할 친(親), 친전(親展). 수신인이 직접 펴 보아 주시기를 바란다는 뜻, 겨래 척(戚). 인척을 말한다, 인, 친척(姻親戚), 슬퍼할 척(戚). 애척(哀戚). 서러워함, 근심할 척(戚). 우려함, 옛벗 고(故), 연고 고(故), 고구(故舊). 사귄 지 오래된 친구, 예 고(故). 옛날 옛일, 일 고(故).事件.事項, 고거(故居). 옛날 살던
집, 짐짓 고(故). 일부로. 고의(故意),고로 고(故). 그런 고로, 옛 구(舊). 오래 사귄 벗. 일견여구(一見如舊), 예 구(舊). 옛날. 옛일, 구의(舊誼; 옛 장의) 오래 구(舊). 세월이 많이 경과함, 구관(구관; 예전부터 내려오는 관례)
206 로 소 이 량 ( 老 少 異 糧 )
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1.늙은이와는 3.다르게 2.젊은이는 4.량식(糧食): (provisions;공급, 지급, 제공, 支給量)이 다르다. (즉 질과 량과 관리가 다르다.)
늙을 로(老). 나가 많은 자. 해로(偕老; 부부가 같이 늙음), 어른 로(老) 연장자. 선배.부로(父老; 노인), 익숙할 로(老). 숙달함.노련(老練)함, 젊을 소(少). 나이가 적음. 소기(少妓; 어린 기생), 다를 이(異). 같지 아니함, 괴이할 이(異). 괴상함.기괴(奇怪). 괴이(怪異), 양식 량(糧), 구실 량(糧). 구실이란 조세의 총칭.포량(逋糧). 구실을 바치지 아니함. 구실;모든納稅의 총칭(taxes)
學習考:위의 106句는 漢字의 뜻을 오해하면 참뜻이 다른 방향으로 解釋되기 쉬운 글句이다. 糧食에 관하여는 주의할 대목이다. (량식의 참뜻은 위의 4 " provisions;공급, 지급, 제공, 支給量에 주목한다)
皐 언덕 고(이 글자는 제180句 림고행즉:林皐幸卽)
㉠언덕 ㉡부르는 소리 ㉢늪 ㉣느리다 ㉤높다
한자 : 皐
훈음 : 언덕 고
부수 : (흰백 部)
획수 : 11 (부수획수:5)
난이도 : 인.지명용 한자, 2급
뜻풀이 : ㉠언덕
㉡부르는 소리
㉢늪
㉣느리다
㉤높다
207 첩 어 적 방 ( 妾 御 績 紡 )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1.여자는 안에서 3.길쌈을 하고 2.모실 어(御)에(侍從臣.남자)는 외부에서 4.일한다.
요약: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하고 남자는 외부서 일한다.
첩 첩(妾). 여자의 겸칭(謙稱), 모실 어(御).시종(侍從: 侍從臣로 왕을 모셔 護從하는 臣下), 어거할 어(御), 마부 어(御), 괼 어(御).부녀를 총애함, 드릴 어(御). 어가(御駕). 어필(御筆) 길쌈 적(績), 길쌈 방(紡)은 길쌈하는 뜻 보다 일 이라 하는 뜻이 우선한다. 治麻로 길쌈 적(績)은 업(功業)에 綱絲라 함은 밧줄이다. 功績 成也 이룰 적(績). 繼也 이을 저(績). 事也 일 적(績). 功也에 功勣은 事業로 사업 적(勣)이니 남자의 일이다, 실 뽑을 방(紡)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짜니라
(1.여자는 안에서 3.길쌈을 하고 2.모실 어(御)에(侍從臣.남자)는 외부에서 4.일한다. 로 다시 확인)
요약: 여자는 안에서 길쌈을 하고 남자는 외부서 일한다.
첩 첩(妾). 여자의 겸칭(謙稱), 모실 어(御).시종(侍從: 侍從臣이며 왕을 모셔 護從하는 臣下), 어거할 어(御), 마부 어(御), 괼 어(御).부녀를 총애함, 드릴 어(御). 어가(御駕). 어필(御筆) 길쌈 적(績), 길쌈 방(紡)은 길쌈하는 뜻 보다 일 이라 하는 뜻이 우선한다. 治麻로 길쌈 적(績)은 공업(功業)에 綱絲라 함은 밧줄이다. 功績 成也 이룰 적(績). 繼也 이을 저(績). 事也 일 적(績). 功也에 功勣은 事業로 사업 적(勣)이니 남자의 일이다 실 뽑는 방(紡)
208 시 건 유 방 ( 侍 巾 帷 房 )
장막 유字 의 뜻은 휘장 유(유)와 같고, 幕也에서 장막 유(帷)로 이는 곳 帳幕이다. 장막은 밖에서 별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친 막 이다.즉 tent이다.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으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1.모시기 위해 3.유방에서 2.수건이나 빗을 들고 처첩이 있는 4.房中의 행하여지는 시중 꾼.
(a personal servant) 처지 이다.
요약 : 모시는 군자를 위해 유방에서 수건과 빗을 드는 것은 처첩의 일이다.
모실 시(侍), 수건 건(巾), 시건(侍巾)하면 시집건즐(侍執巾櫛)의 略稱인데 妻妾이 男便의 左右에서 수건이나 빗을 들고 겉모양을 갖추어 준다는 말이다
.장막 유(유). 유房 이라 하면 방이나 또는 창문에 치는 휘장이라는 뜻이다, 방 방(房), 집 방(房), 곁방 방(房),집의 正室 옆에 있는 房. 첩(妾) 이라 함은 맞아 오지 아니 했음에도 와서 군자를 섬기는 여자.
學習考:207句와 208句는 학습을 하면서도 글귀의 뜻을 파악하기에 힘이 드는 것을 체험하면서 역시 천자문 뜻풀이는 1. 3. 2. 4 순으로 해야만 원문 解에 接近 될 것으로 믿어진다.
千字文의 원문 각구 모두를 제1句 天地玄黃,제2句 宇宙洪荒 에 관한 뜻 풀이 와 같이 제1句 하늘은 위에 있으니 검고, 땅은 아래에 있으니 누르다.1. 3. 2. 4순으로 풀이를 했다.
제2句 유한의 집은 넓고, 무한의 집은 끝이 없다.
1. 3. 2. 4순으로 풀이를 했다.
여기에서 유방과 처첩은 매우 주목이 된다. 창문에 휘장을 친 방을 유방이라 했을 가능성과, 그리고 처첩은 군자의 시중을 드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는 것으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휘장을 친 방 즉 유방에서 여자가 남자의 시중 드는 실상을 남에게 보이지 아니하는 범절을 시사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강조 하고 싶은 것은 4言古體詩文인 千字文은 뜻 풀이 순서를 1. 3. 2. 4順로 하면 깊은 뜻이 다 노출 되어 매우 흥미롭다.
제3句에서 제208句 까지 모두를 1. 3. 2. 4順로 뜻 풀이를 해도 예전부터 전해오는 千字文 原文 뜻 풀이 內容과 다름이 없음을 確認 했다.
휘장 유(유)와 같고, 幕也에서 장막 유(유)로 이는 곳 帳幕이다. 장막은 밖에서 별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 친 막 이다. 즉 tent 이다
.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으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1.모시기 위해 3.유방에서 2.수건이나 빗을 들고 처첩이 있는 4.房中의 행하여지는 시중 꾼(a personal servant) 처지 이다.
209 환 선 원 결 ( 紈 扇 圓 潔 )
깁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다.
1.흰 깁으로 만든 3.둥근 2.부채는 4.깨끗하다.
요약을 하면 흰 깁 둥근 부채는 깨끗하다.
깁으로 만든 둥근 부채는 깨끗하다.
흰 비단 환(紈), 흰 깁 환(紈). 고운 명주. 紈과子弟[誇:사치할 과,사랑할 과].漢代의 貴族의 子弟만이 입던 옷이므로 貴族의 子弟를 이르는 말,부채 선(扇), 둥글 원(圓), 맑을 결(潔)
210 은 촉 위 황 ( 銀 燭 煒 煌 )
은 촛대 촛불은 빛나서 輝惶 찬란하다.
1.은 촛대 3.빛은 2.촛불에 의해 4.찬란하다.
벌건 위(위)字는 빛날 휘(煇) 와 같이 쓰인다.
한자 : 輝
訓音 : 빛날 휘
부수 : (수레거 部)
획수 : 15 (부수획수:7)
난이도 : 고등용 한자, 3급
뜻풀이 : ㉠빛나다
㉡빛날위字는=불화변에 가죽 위 (火韋)하면 밫날 위 字
불화(火), 가죽 위(韋)
煇 총 13획 빛날 휘, 햇무리 운 ㉠빛나다 ㉡지지다 ㉢빛 ⓐ햇무리 (운)
[등급]인·지명용 [한자검정] [부수]불화部 [자원]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불화(火(=?)☞불꽃)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軍(군)의 전음(轉音)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은 촛대의 촛불은 빛나서 휘 황 찬란하다.
1.銀製의 촛대는 3.빛이 나고 2.촛불에 의하여 4.휘황하다.
은 은(銀), 촛불 촉(燭). 촉가(燭架), 초 촉(燭), 빛날 위(위), 빛날 황(煌)..(빛날 위(위)字와 빛날 휘(輝)는 輝惶을 일으키는 반사(反射)조건이다.
1.은(銀)로 만든 촛대의 3. 빛이 2.촛불에 의해 4.휘황하다.
요약하면 銀製 촛대의 빛은 촛불에 의하여 輝煌하다
.학습장:깁은 흰 명주, 또는 흰 비단이라는 뜻.
銀燭위煌은 銀製촛대와 빛의 관계로 輝煌을 일으키는 사치와 찬란함이 어우러진 高級의 表現이다.
211 주 면 석 매 ( 晝 眠 夕 寐 )
낮에 낮잠자고 밤에 일직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
.1. 낮이나 3. 저녁이나 2. 잠 자니 한가한 사람의 4. 매식이로다.
낮 주(晝). 낮 주는 밤 야(夜)의 대응 말이니 저녁하면 야의 시작이다. 하여 저녁 석(夕)은 이른 밤이다
, 잠잘 면(眠).수면을 취함이요. 면식하면 잠자는 일과 먹는 일이다, 쉴 면(眠)은 휴식을 취함이다, 시들 면(眠). 초목이 시들어 처짐이요 일일삼면삼기(一日三眠三起)라는 말이 있다, 저녁 석(夕). 해질녘.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는 가히 죽는 이라(朝楣而夕死可矣) 여기에서는 仁義忠孝之道의 듣 음 이란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그리고 夕死可矣는 저녁에는 가히 죽는 듯 잠든다.의(矣)는 어조사 의(矣)로 결사(決辭)인즉 말끝일 의(矣)로 푼다, 잠잘 매(寐), 매식(寐息)하면 코를 고는 것 즉 깊은 잠을 잔다는 뜻이다,
212 람 순 상 상 ( 藍 筍 象 牀(床))
푸른 대순과 코끼리상이니 즉 한가한 사람의 침대이다.
1. 푸른 3. 꼴의 2. 대나무로 만든 4. 침상은 한가롭다 .
쪽 람(藍). 마디 풀과에 속하는 일년초로서 잎은 남빛 물감의 원료가 된다, 남빛 람(藍). 진한 푸른 빛
, 누더기 람(藍)은 남(襤)과 통용된다, 절 람(藍). 불사(佛寺). 가람(伽籃), 죽순 순(筍),대순 순(筍). 죽순(竹筍), 코끼리 상(象), 상아 상(象). 코끼리의 입 밖에 나온 앞니, 꼴 상(象). (像) 字와 같이 인다, 본뜰 상(象). 형상(形象; 본떠 모양을 그림) 조심 상(象). 외면에 나타난 형상. 성상(星象). 별에 나타난 조짐,평상 상(床). 나무로 만든 걸상을 겸한 침상(寢牀). 평상 상(牀), 침상을 겸한 평상과, 걸타고 앉기만 하는 평상과 구별을 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213 현 가 주 연 ( 絃 歌 酒 醼(宴))
이야기할 연(讌),(잔치 연(연)과 宴 은 같이 쓰인다.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치한다.
1. 악기를 울리며 3. 술도 마시고 2. 노래도 부르며 4. 잔치한다.
악기 줄 현(絃). 현가(絃歌) 하면 현악기와 어울려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 현악기 하면 거문고를 뜻 한다, 노래 가(歌), 술 주(酒). 주연(酒)하면 酒宴로 같이 쓰이기도 한다, 잔치 연(宴)
214 접 배 거 상 ( 接 杯 擧 觴 )
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1. 대접을 위해 3. 들고 있는 2. 잔은 서로 주고받는 4.술잔이다.
접대할 접(接), 잔 배(杯). 접배(接杯). 잔을 주기도하고 받기도 한다는 뜻,
들 거(擧), 거상(擧觴). 擧는 들어 올리는 것. 觴은 술잔을 뜻한다,술잔 상(觴)
學習考 : 본 절은 연회음주의 즐거움에 대해 서술한 글이다. 예나 지금이나 손님을 맞는 초인사로 (대객초인사;對客初人事)담배를 권하고 술상을 나오게 한다. 상류의 가정에서는 의래 거문고를 잡히고 이에 어울려 노래하면서 계속하여 술잔을 주고받는다. <<논어>>양화편(陽貨篇)에 보면 [공자께서도 무성에 가셨을 때 거문고에 맞춰서 부르는 노랫소리를 듣 으 셨다(子之武城 聞絃歌之聲)라는 句節이 있다. 거문고를 탄다는 것은 당시 상류층의 교양의 일부였음을 알 수 있다.음주(飮酒) 가무(歌舞) 담론(談論) 등은 고대에는 물론 현대에 이르러서도 문화인들은 즐겨 하는 행사들이다.
215 교 수 돈 족 ( 矯 手 頓 足 )
손을 들고 발을 두드리며 춤을 춘다.
1. 바로잡고 3. 조아리며 2. 손과 4.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춤을 춘다.
바로잡을 교(矯). 굽은 것을 바로잡음, 들 교(矯). 높이 들어 올림. 교탈(矯奪; 속여 빼앗음). 교조(矯詔; 군 명이라고 속임), 손 수(手), 상지(上肢). 손목. 손잡이(把手), 잡을 수(手), 조아릴 돈(頓). 상대방을 존경하는 뜻을 표하거나 애원하느라고 머리를 자꾸 숙이다, 꺾일 돈(頓). 돈족(頓足, 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인데 뛰고 춤추는 것의 형용사 이기도 하다). 돈좌(頓挫). 가세가 갑자기 꺾임. stand still . 좌절함, 발 족(足).하지(下肢)는 복사뼈에서부터 아래쪽. 器物의 발같이 생긴 것. 정족(鼎足:솥의 발인데 서로 의지하여 보좌함), 산기슭 족(足). 산록(山麓;산 기슭), 족할 조(足). 충분함. 표준에 참,
216 열 예 차 강 ( 悅 豫 且 康 )
이상과 같이 마음편이 즐기고 살면 달란 한 가정이다.
1. 기쁜 3. 차에 2. 놀며 4. 편안하니 달란 한 가정이다.
기쁠 열(悅). 희열(喜悅; 기쁘고 기쁘다). 아주 기쁘다, 기뻐할 열(悅).열락(悅樂; 기뻐함). 아심칙열(我心則悅). 기뻐하며 복종함, 미리 예(豫), 기뻐할 예(豫).희열(喜悅), 놀 예(豫), 싫어할 예(豫), 예괘 예(豫). 예괘(豫卦;욕심사괘의 하나),또 차(且). 차득(且得; 그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버금 차(且), 편할 강(康).안강(安康; 몸 또는 마음이 편안하다), 즐거울 강(康). 강락(康樂).
學習考: 여기에서 前句는 현대감각에서 보면 춤을 추며, 漢字의 속뜻이 아래사람이 윗사람과 사교를 하는 춤을 추는 자리이기도하고, 유유(類類) 끼리 즐기며 춤을 추는 분위기를 형용한 것 같기도 하는 양면적 사교범절이 고려된 글句 이기도 하다.
後句에서는 사교라 하기보다 가정의 안락과 평온함을 뿜기는 역시 손위사람과 아래사람이 즐겁게 범절을 차리며 예의를 가춘 분위기를 잘 형용이 된 글句이다. 아심칙열(我心則悅)의 뜻 하며, <<후한서>>의 하창전(何敞傳)을 참고하면 "임금의 은택(恩宅)이 아래로 퍼져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 한다. 은택하사 서려열예[恩宅下賜 庶黎悅豫]등을 읽을 수 있다.
217 척 후 사 속 ( 嫡 後 嗣 續 )
적실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이룬다.
1. 적실의 3. 자손이 2. 뒤를 4. 이여 간다.
정실 적(嫡), 맏아들 적(嫡). 정실이 낳은 장남, 살적입서(殺嫡立庶; 적자를 죽이고 서자를 후사로 세움), 뒤 후(後). 후가(後嫁; 두 번째 시집을 가는 일), 후난(後難: 뒷날의 재난 혹은 후일의 비난), 아들 후(後) , 뒤질 후(後), 이을 사(嗣). 뒤를 이음, 續也. 繼也.習也 에서 익힐 사(嗣), 자손(子孫)에 관하여는 자손 사(嗣), 이을 속(續). 繼續함,
218 제 사 증 상 ( 祭 祀 蒸 嘗 )
제사하되 겨울제사는 증 이라 하고 가을제사는 상이라 한다.
1.제사하되 겨울제사는 3. 김이 나는 음식을 올리고 신곡을 올리는 2.제사는 4. 가을에 지내게 된다.
제사 제(祭). 제럐(祭禮, 祭祀의 儀式이다), 제사 사(祀). 제사(祭事; 제사에 관한 사항이다) , 제사 이름 증(蒸),찔 증(증). 증발(蒸發; 수증기 따위의 김이 올라감), 동제왈증(冬祭曰蒸; 겨울 제사를 蒸이라 함), 많을 증(蒸). 중다(蒸多)함. 천생증민(天生蒸民; 하늘은 많은 백성을 생산하게함), 맛볼 상(嘗). 음식의 맛을 봄. 먹음. 몸소 겪음. 구상간난(具嘗艱難), 일찍 상(嘗). 일찍이. 예전에. 항상 상(嘗). 언제나, 가을 제사 상(嘗). 가을에 신곡을 올려 지내는 제사,
學習考: 嫡子와 庶子의 위상을 강조하는 점은 壹夫 多妻의 事例가 허다 할 때 강조해온 痕跡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자손이 이어지지 못하고 뒤가 끊어지다
를 후사(後嗣)가 없다고 하는 말은 많이 듣는 일이다. 글 뜻에서 익힐 사(嗣), 자손에 관하여는 이을 사(嗣), 자손 사(嗣)로 풀이함은 주목 할만하다.
겨울제사와 가을제사가 증제(蒸祭) 또는 상제(嘗祭)라 함은 계절에 따라 음식준비 하며 죽은 조상 섬기는 정성을 겨울은 추운 때라 더운 음식에 김이 나는 그대로를 제사 상에 울리고 가을에는 신곡으로 지은 음식물을 차려 놓고 의식(儀式)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219 계 상 재 배 ( 稽 상 再 拜 )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한다.
1. 머리 숙여 3.두 번 2.이마가 땅에 닿도록 4. 절한다.
조아릴 계(稽)하면 돈수(頓首)함이니, 머리를 조아리는 정도를 이마가 땅에 닿도록 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는 윗 글의 217句 嫡後嗣續 을 받아서 부모의 상을 당 했을 때 하는 절(拜)인 것이다.
머리 숙일 계(稽), 조아릴 계(稽). 돈수頓首함; 머리를 조아린다, 계수(稽首;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공손히 절을 한다), 머무를 계(稽). 계류(稽留; 한 곳에 지체함), 상고할 계(稽). 계고(稽古;옛일을 상고함), 두 재(再), 절 배(拜)
220 송 구 공 황 ( 悚 懼 恐 惶 )
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중 공경함이 지극함이라.
父母祥에 處하고보면 생존시에 불효한 일이 라서
1.송구하고, 3.공포감도 있고, 심적으로 2. 두렵기도 하고, 4.황공하니 두렵고 무섭기도 한 심정이고 보면 전부가 두렵기만 하다.
本句에서는 낫 글의 뜻이 모두 두려우니 부모상을 당한 때로 인식된다.
두려울 송(悚).황송(惶悚), 두려울 구(懼).공포를 느낌. 위구(危懼; 두려워함),두려울 공(恐). 공구(恐懼)하여 근심함, 두려울 황(惶). 몸씨 공구하여 어찌 할 줄 모름. 황공(惶恐). 지위나 위엄에 눌리어서 두렵고 무서움.
學習考:이 대목은 부모 초상을 당하거나, 제사를 맞는 당사자가 무거운 가계와 부모가 해 오던 일들 전수도 확실하지 못하며 嫡後嗣續의 책임감도 있거니와 부모 잃은 슬픔으로 매사가 두려움을 직감하며 효성 또한 지극함을 표현 한 것으로 보여진다.
221 전 첩 간 요 ( 餞 牒 簡 要 )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다.
1. 문체는 3. 간략하고 2. 편지는 4. 요점만 쓴다.
文體; 1. 지은이의 사상이나 개성이 글의 문구 등에 표현된 독특한 성질. 지적내용이 같은 성질이면서도 언어 사용자의 성격적 발달로 그것이 부여하는 인상이 각각 차이를 표시하는 상태를 가리킴, 즉 스타일(style),
2. 글의 체제 . 구어체. 문어체. 논문체. 서한체. 서사체 따위.
편지 전(전), 편지 첩(牒), 편지 간(簡), 구할 요)要
전牒簡要(전첩간요)
글과 편지(便紙)는 간략(簡略)함을 요한다.
편지 전, 전翰; 종이와 붓, 상소 전하면 군주에게 올리는 문서, 전奏 하면 천자에게 올리는 문서 이다.
아뢸 주(奏)
중국(中國) 문체(文體)의 하나 한(漢)ㆍ위(魏) 시대(時代)에는 天子ㆍ태자(太子)ㆍ帝王(제왕) 등(等)에 대한 상주문(上奏文)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었으며, 후세에는 황후(皇后)ㆍ태자(太子)에 대한 것을 이르던 말임
?문체이름 전(전),(文體名) 위의 文體에 關한 說明 參考要望
중국(中國) 문체(文體)의 하나 한(漢)ㆍ위(魏) 시대(時代)에는 天子ㆍ태자(太子)ㆍ帝王(제왕) 등(等)에 대한 상주문(上奏文)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었으며, 후세에는 황후(皇后)ㆍ태자(太子)에 대한 것을 이르던 말임
222 고 답 심 상 ( 顧 答 審 詳 )
편지의 회답도 자세히 살펴 써야 한다.
1. 유의해서 3. 알아야 할 것은 2. 답장을 4. 상세히 본다.
돌아볼 고(顧).고시(顧視;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봄)
. 둘러본. 지난 일을 생각해봄. 유의함. 고려(顧慮;생각하고 헤아림), 돌보아 줄 고(顧), 대답 답(答), 갚을 답(答). 상대방의 경의에 보답, 살필 심(審), 궁구할 실(悉)悉也에서는 알 심(審),자세할 상(詳)
學習考:221句같은 경우는 1.3.2.4 순으로 뜻풀이를 하지 아니하고는 문체(文體)같은 깊은 뜻을 알아낼 수 없고 하나를 학습하면서 열(10)을 터득하는 방법을 찾기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 편지 전(전)字를 문체 전(전)字로 읽는다는 사실 규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사료 되기도 한다.
이 문체 전(전)字의 뜻은 바로 문체(文體)의 뜻 탐색에 이어지는 길 자비가 된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223 해 구 상 욕 ( 骸 垢 想 浴 )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하고
1. 몸 3.생각해서 2. 때 닦는 4. 목욕을 해야 하고.
뼈 해(骸), 몸 해(骸), 정강이 뼈 해(骸), 때 구(垢), 수치 구(垢), 생각할 상(想). 몽상부도(夢想不到). 꿈에도 생각할 수 없다, 목욕할 욕(浴). 욕불(浴佛; 석가가 탄생한 4월8일에 불상에 향수를 뿌리는 날),
224 집 열 원 량 ( 執 熱 願 凉 )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1. 아버지의 벗을 3. 청을 할 태면 2. 더우면 4. 시원하게 하라.
잡을 집(執). 손으로 쥠. 집필(執筆; 붓을 쥠), 벗 집(執). 부집(父執; 아버지의 벗. <집>은 아버지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 뜨거울 열(熱), 원할 원(願), 학자할 원(願), 바랄 원(願), 부러워할 원(願), 생각할 원(願), 청할 원(願), 서늘할 량(凉), 凉通에서는 바람이름 량(凉), 고을 이름 량(凉), 엷을 량(凉),도울 량(凉),믿을 량(凉); 諒通.
學習考: 위의 224句에서 "더우면 서늘하기를 원한다" 라고 뜻풀이를 한다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敍事詩의 본질에 다소 멀어지는 너무나 가벼운 풀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다시 글자 뜻을 탐색결과 잡을 집(執) 字를 벗 집(執)字로 읽는 뜻이 있으며, 부집(父執)이라 하면 아버지의 벗 하는 뜻을 볼 수 있어 願字亦是 本詩에서는 청할 원(願) 字로 뜻풀이 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사료됨.
結論: 周興嗣의 千字文은 가벼운 뜻풀이 보다는 내용 면에서 무게있는 쪽으로 보는 것이 千字文 全文에 關하여 나타나고, 뜻풀이순서는 1. 3. 2. 4順 이 적중되는 학습으로 자리 잡아 가고있다.
225 려 라 독 특 ( 驪 騾 犢 特 )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家畜)을 말한다.
1. 나귀와 3. 송아지 2. 노새와 4. 수소 모두가 가축이다.
나귀 려(驪), 가라말 려 하면 검은 말, 나란히 할 려(驪). 수레에 두 필의 말을 나란히 매고 멍에를 에움, 노새 라(라)는 騎蓄驢 馬交生. 노새 라 하면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 혼혈 종, 나려 하면 노새와 나귀를 말함, 송아지 독(犢). 지독지애(지犢之愛;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서 사랑한다는 뜻으로 제 자식은 무조건 사랑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특별 특(特) 수소 특(特).소의 수컷. 동물의 수컷, 유다를 (特), 독특(犢特;송아지와 황소)
226 해 야 초 양 ( 駭 躍 超 勷 )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家畜)의 모습을 말한다.
놀랄 해, 뛸 약, 뛸 초, 달릴 양
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함
學習帳: 여기에 두 글句는 雜事로 前句는 가축의 種類을 말함이요, 後句는 1. 놀라서 3. 뛰고 2. 뛰며 4. 달리는 그 모습을 읊은 詩로 봄.
227 주 참 적 도 ( 誅 斬 賊 盜 )
역적과 도적을 베어 물리침.
1. 하늘이 치라 명한 3. 적자는 2. 참하고 4.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벌한다. (賊과 盜는 斬할 놈과 罰할 놈, 輕重을 가려서 處罰한다 로 구분 했다는 점이 주목 된다)
벨 주(誅). 죄인을 죽임. 주륙(誅戮). 풀 같은 것을 베어 버림,칠 주(誅).죄인을 토벌함. 천명주지(天命誅之;하늘이 치라 명함), 형벌 주(誅). 주상(誅賞;악한 사람을 벌하고 착한 사람을 칭찬함), 벨 참(斬). 참수(斬首), 끊어질 참(斬). 다함. 없어짐, 참쇠[(斬衰;거친 삼베로 지어 아랫단을 꿰매지 않은 상복). 도련하지 않은 상복 참(斬)], 도둑 적(賊).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 학대할 적(賊).적자(賊子;큰 불효자. 부모를 죽인 자), 도둑 도(盜), 훔칠 도(盜). 도용(盜用). 부당한 수단을 써서 분수에 넘치는 것을 탐내어 얻음. 도명(盜名)
228 포 획 반 망 ( 捕 獲 叛 亡 )
배반(背反)하고 도망(逃亡)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1. 포박(捕縛)한 3. 반역자(叛逆者)는 2.곤박(困迫)하니 4.망(亡)하게한다.
잡을 포(捕). 포획(捕獲; 신용을 얻다), 포박(捕縛; 사로잡다), 얻을 획(獲). 획득(獲得;얻고 또 얻으니 이는 사용), 곤박할 획(獲)事勢가 다급함, 붙잡을 확(攫) 같이 쓰인다, 배반할 반(叛), 망할 망(亡 ), 죽을 망(亡).
學習考: 本句에서는 제227句에서 斬首 云云 關連 對句로 當然코 嚴斷의 措置가 따르는 것을 形容한다. 本學習에서 1. 3. 2. 4 順의 뜻풀이를 하지 아니 했다면 困迫할 확(獲)字로 뜻하고 있음을 探索하지 못 했을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229 포 사 료 환 ( 布 射 遼 丸 )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
1.포와 3. 여는 사람이름의 끝자를 쓴 것이요, 2. 사와 4. 환은 화살과 탄자를 지칭 한 것이다.
(요약하면 呂布는 화살 잘 쏘고,宜遼는 환을 잘 던졌다).
여포(呂布)와. 의료(宜遼), 前者는 활잘 쏘고, 後者는 환을 잘 던졌다.
(呂布)는 삼국시대사람,(宜遼)는 전국시대 사람이다
.베 포(布). 漢나라의 여포(여포)라는 사람이다, 펼 포(布), 벌일 포(布), 쏠 사(射), 벼슬이름 야(射). 복야(僕射)라는 사람 이름으로 쓴 것, 멀 요(遼), 어여쁠 요(遼), 희롱할 요(遼), 本句에서는 웅의료(熊宜遼)라는 사람 이름 이다, 알 환(丸). 장난감의 하나로서 모양이 둥글고 잘 구름 농환(弄丸)이라 하여 구슬을 공중에 던졌다가 내려오는 것을 받는 놀이.
230 혜 금 완 소 ( 嵇 琴 阮 嘯 )
위국 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玩籍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1.혜는(혜康)이요, 3.완적(玩籍)이다(사람 이름), 전자는 2. 거문고를 잘 타고,후자는 4. 휘파람을 잘 불었다.
메 혜(혜), 거문고 금(琴), 성 완(阮),이름 완(阮), 휘파람 소(嘯)
學習考: 여기에서 실감나는 부분은 작시할 때 글자를 1. 3. 2. 4 순의 배치 하며 四言古體詩는 이런 것이다 하는 것과, 두 사람의 이름字中 앞字를 각각 1. 3. 위치에, 두 사람 각각 선호하는 장끼를 2. 4 위치에 기표한 것을 본다. 그리고 이 대목은 중국 옛 기록 중 한 토막 있었든 일을 四言古體詩 이자, 문체로는 서사체(敍事體)로 된 것을 오늘날에 보고 감상하는 千字文이 되니 더더욱 학습에 도움되었다. 그리고 천자문 230구에 이르기까지 學習한 모든句에서 한결같이 글자 배치를 1. 3. 2. 4 순으로 한 것과 뜻풀이에 의문점이 없었다는 사실은 크게 학습도움이 되었다.
(통용 말로 표현, 뜻풀이, 요약)로 구분이 된다.
231 염 필 륜 지 ( 恬 筆 倫 紙 )
진국 蒙恬은 토끼 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1. 염은 진국의 몽염(蒙恬)이요, 3. 륜 後漢의 채
윤(蔡倫)이다. 前者는 토끼털로 처음 2. 붓을 반들 고, 後者는 처음 4. 종이를 만들었다.
요약: 蒙恬 처음 붓을 만들었고,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편할 염(恬), 붓 필(筆), 인륜 륜(倫), 종이 지(紙)
232 균 교 임 조 ( 鈞 巧 任 釣 )
위국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고 전국(戰國) 시대(時代)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1. 鈞은 위국의 마鈞이요, 3. 任은 전국시대(戰國時代) 任公子 이다.
2. 전자는 指南車를 만들었고, 4.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여기에서 마 균의 마는 漢字 표시가 없다)
요약: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었고, 任公子는 낙씨를
만들었다.(任公子는 낙씨로 유명한 사람)
무거울 균(鈞), 공교할 교(巧), 맡길 임(任), 낙씨 조(釣)
學習考:恬하면 몽염(蒙恬)을 가리키고, 筆은 조필(造筆)곧 붓을 만들었다는 뜻이다.蒙恬은 명장이나 붓을 만드는 방법을 整齊한 사람이다.
윤지(倫紙)하면 채윤(蔡倫)이 종이를 만들었다는 뜻의 약어이다. 蔡倫은 後漢때의 환관(宦官)이다. <<석명(釋名)>>에 보면 "종이는 지(砥)이니 평평하고 매끄러운 이 마치 숫돌과 같다. 지지야 평활여지석야(紙砥也 平滑如砥石也)라 했다.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솜을 원료로 하여 이것을 대발 위에 얇게 펴놓고 물에 적셔서 만들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나무껍질이나 펄프를 가지고 만드는 종이와는 바탕이 다르다.
균교(鈞巧) 鈞은 마鈞 이라는 사람을 가리킨다. 마균은 한나라 때의 사람인데 그 교묘한 재주가 세상에 뛰어나 지남차(指南車;수레 위에 신선의 목상<木像>을 얹고 그 손의 손가락이 늘 남쪽을 가리키게 만든 수레로 고대 중국에서 나침반의 역할을 했다)를 만들었다고 한다.
任釣 任은 (任公子) 를 가리키고, 조(釣)는 낚시질을 가리킨다.任公子는 낚시질로 유명한 사람이다.
일기(一技)에 능한 사람은 세인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일인일기(一人一技)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233 석 분 리 속 ( 釋 紛 利 俗 )
註釋:以上 八人의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
글 뜻풀이:1. 풀어서 3. 이롭고 2. 많은 4. 풍속을 이루었다.
要略:아래에 표기한 八人의 각각 다른 장기를 이롭게 풀어서 행하는 俗을 만들었다.
낫 글 뜻 : 釋은 置也에서 둘 석(釋), 註解에는 주낼 석(釋).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註解를 달아 풀이함. 또는 (註釋;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함.(notes). (annotation),
몇 사람의 연구가 풀어서 발명품이 나온 결과로 많은 이들이 이익을 보게 되니 미풍양속도 함께 전해진다는 뜻이 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229句에서 呂布의 화살 잘
쏘는 뛰어난 武藝와 宜遼의 환 잘 던지는 놀이의 개발은 민속놀이로 즐기는 가락을 보였다.
230句에는 혜금완소(혜琴阮嘯)에서 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阮籍은 휘 바람을 잘 불어 口技를 보여 즐겁게 했다
魏國 혜강(혜康)은 거문고를 잘 타고 阮籍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231句에서 몽염(蒙恬)은 토끼털로 붓을 만들었고, 蔡倫은 종이를(製紙技術)개발.
232句에서 마鈞은 指南車를 만들고, 任公子는 낚시를 만들었다.
염필륜지(恬筆倫紙) 진구의 蒙恬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後漢) 蔡倫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
여기에서는 앞에 읊은 230句에서 234句까지가 즉(115對句~117對句)의 技巧人들의 發明 業積을 높이評價함과 그로 因하여 어려운 亂局을 풀고 이로운 風俗을 남겨 豊饒로 움을 나타낸 것으로 小數人의 기발한 發明品들로 하여금 많은 분을 이롭게 하고 좋은 풍속을 남게 했다는 뜻이다.
놓을 석(釋), 풀 석(釋). 의심이나 오해가 사라지다
, 벗을 석(釋).석의(釋衣;옷을 벗음), 석가 석(釋). 널리 승려라는 뜻으로도 쓰임, 번잡할 분(紛), 어지러울 분(紛). 분분(紛紛), 많을 분(紛), 이로울 리(利). 편리(便利), 날카로울 리(利). 예리(銳利), 이익 리(利). 사리(私利), 힘 리(利). 권리(權利), 승전 리(利). 승리(勝利), 풍속 속(俗), 익을 속(속), 속될 속(俗). 속악(俗惡; 고상하지 못하고 천하게 보임),
234 병 개 가 묘 ( 竝 皆 佳 妙 )
註釋: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글 뜻풀이:1. 아름답고 3. 아름다운 2. 다가 4. 묘한 재주였다.
要略: 위의 八人의 펼친 재주는 다 아름답다.
낫 글 뜻:아우를 병(竝), 다 개(皆), 아름다울 가(佳), 묘할 묘(妙) 學習考:위의 학습은 매우 힘 드는 내용이다. 그 이유는 229句에서 232句까지 읊은 內容을 두글句에 나타냈다는 것은 풀이를 매우 어렵게 했지만 뜻풀이의 원칙에 따라 많은 글 뜻을 깔아 놓고 보면 가장 합리적이고 정확한 표현과 요약을 할 수 있었다.이
대목은 위에서 擧名된 8名의 技巧人들이 中國의 梁나라 周興嗣의 敍事詩을 타고 後世에 까지 그 이름이 傳해지는 구나.
235 모 시 숙 자 ( 毛 施 淑 姿 )
모의 모타 라는 여자이고 시는 월의 施라는 여자인데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1.毛타라는 3.말고 2.월의 施는 4. 자태사(姿態嗣) 아름답다. 여자가 맑고 아름다우면 절세미인이다.
털 모(毛), 베풀 시(施), 맑을 숙(淑), 모양 자(姿)
236 공 빈 여 소 ( 工 嚬 姸 笑 )
이 두 미인(美人)의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웠다.
교묘하게 웃는 미인들의 웃는 모습은 아름 답다.
모시(毛施) 모장(毛장)과 서시(西施)의 兩稱이다.毛장에 대해서는 <<석문>>에 모장(사람이름)은 옛날의 미인인데 越王 句踐이 사랑하던 여인이다. (毛古美人 一曰越王麗嬉)라고 하였다.西施는 절강성(浙江省) 저라산(苧羅山)의 나무꾼의 딸이었는데 서자(西子)라 고도 한다.월왕(越王) 구천(句踐)이 회계(會稽)의 싸움에서 패하자 월(越) 나라에서는 절세미인 西施를 선발하여 오왕(吳王)부차(夫差)에게 바침으로써 吳 나라의 정치를 어지럽게 했다.<<관자(管子)>> 소칭(小稱)에서 모장(毛장)과 서시(西施)는 천하의 미인이다.
(毛장 西施 天下之美人也)라 하였으니 말하자면 모시(毛施)란 미인의 대명사이다.
숙자(淑姿) 정숙한 맵시, 공빈(工嚬)당나라 사람 여
향(呂向)교소공빈(巧笑工嚬)에서 나온 말로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연소(姸笑)하면 곱게 웃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교묘할 공(工), 장인 공(工). 물건을 만드는 사람, 찡그릴 빈(嚬).찌푸림, 고울 연(姸). 연려(姸麗; 예쁘고 고움). 깨끗함, 예쁠 연(娟), 예쁠 연(姸).웃음 소(笑). 함소(含笑; 웃음을 먹음)
學習考: 中國의 史話를 모르고는 글 풀이가 될 수없는 내용들도 있거니와 아무리 보아도 敍事體로 깔끔하게 千字를 소화시킨 大敍事詩의 내용은 學習者로 하여금 크게 도움되는 것이다.
237 년 시 매 최 ( 年 矢 每 催 )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함. 즉 화살같이 매양 재촉함.
1. 해 3. 마다 2. 화살 같이 4. 죄어침; 제촉. 몰아치다(tighten). 즉 세월은 멈출 을 모르며 쉬지 아니하고 흐른다는 뜻이다.
年年 歲歲 12월을 향해 한결같이 제촉 받은 것처럼 매양 지나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임. (화살이 着點까지 멈출 줄 모르고 제촉 받은 것처럼 빠르게 간다는데 비유한 말이다)
해 년(年). 년연 세세(年年歲歲). 12개월, 화살 시(矢). 궁시(弓矢;화살과 활), 맹세할 시(矢). 시언(矢言; 맹세의 말), 매양 매(每). 늘 . 번번이, 탐낼 매(매), 우거질 매(每). 풀이 무성한 모양, 재촉할 최(催). 죄어침. 최고(催告;재촉하는 뜻의 통지), 일어날 최(催).생겨남.
238 희 휘 랑 요 ( 羲 暉 朗 曜 )
태양빛과 달빛은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1. 羲는 희아(羲娥; 해와 달)요, 3. 朗은 달 밝음의 뜻이요 , 2. 暉는 햇빛 밝음이니 환하고, 4. 日光 빛과 日月五星七曜가 있다.
1.해와 달 빛은 3. 환하며 온 2. 光비추어 혜택을 주고 4. 日月五星七曜가 있다.
복희 희(羲), 햇빛 희(羲). 희아(羲娥; 해와 달), 숨 희(羲), 빗날 휘(暉).日光 햇빛 휘(暉), 發光빛날 휘(暉), 휘(煇)와 같은 자 , 밝을 랑(朗). 환하고 밝음. 낭월(朗月), 日光照에 해 비칠 요(曜), 光也照耀 빛날 요(曜), 日月五星七의 요일 요(曜).
學習考:238句의 羲暉朗曜에서 周興嗣의 學文이 갈 수록 돋보이는 증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푹 빠지게 한다. 特히 羲의 羲娥를 (해와 달) 표현해주는 깊은 의미는 千字文 學習을 하는 것으로 接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暉朗曜에도 햇빛과 달빛 그리고 朗은 朗月을 意未하는 대목이 매우 興味롭 다. 하여 1. 3. 2. 4 뜻풀이 順序와 글字의 屬性을 가려 壹의 글句 및 對句關係의 相互混成位置 確認에 따르는 意未를 學習에 反影(reflection)한 結果가 큰 도움이 되었다.
239 선 기 현 알 ( 旋 璣 懸 斡 )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고 그 기구가 높이 걸려 도는 것을 말함.
돌 선(旋), 옥 선(旋; 고대의 천문을 관측할 때 사용한 기계를 지칭한 글자 ),별 이름 선(旋). 북두칠성의 둘째 별, 구슬 기(璣), 선기 기(璣). 선기(璿璣)는 古代의 天文을 관측하는 혼천의(渾天儀)의 원형으로 되어 회전하는 부분, 둥글지 않은 구슬, 별
이름 기(璣)는 북두칠성의 셋째별,매달 현(懸). 현수(懸垂; 매닮), 걸 현(懸). 현구(懸購; 현상금을 걸고 목적물을 구함), 현격할 현(懸), 현절(懸絶;서로 동떨어짐), 돌 알(斡은 斗部의 10畵과 같은 字로 轉也에 구를 간 斡. 柄也에 자루간 斡; 回轉하는 軸(굴대; shaft)을 말함,
속성을 보면 旋은 천문관측기계를 지칭하는 글字요, (形容의 관계)懸은 천문관측 機械중 한部分의 부속 裝着 방법이다.(形容의 관계) 璣는 古代의 天文觀測機인 渾天儀의 원형으로 된 회전하는 부품 이다.(物의 관계)斡은 역시 天文 觀測機에 들어가는 (軸; shaft)이다.(物의 관계)
240 회 백 환 조 ( 晦 魄 環 照 )
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치는 것을 말함.
그믐 회(晦). 음력의 매월 말일. 晦朔; 그믐과 초하루, 어둠 회(晦). 회야(晦夜;어둠의 밤). 사람정신의 음에 속하는 부분. 양에 속하는 것은 魂이다, 넋 백(魄), 달 백(魄)로 읽을 때 월영(月影: 달 그림자) 고리 환(環). 이환(耳環;귀 고리), 옥 환(環). 패환(佩環; 고리모양의 옥), 비칠 조(照). 석조(夕照; 저녁 해)
속성을 보면 晦는 매달 초하루 밤과 末日 밤은 어둠을 의미하고 달이 없음을 뜻 함이요, 달이 없을 때의 形容語 관계이다.
環 은 달의 移動 형상이 고리 形像임을 말하는 것으로 그 形容語 관계이다.
魄을 달 백(魄)字로 읽을 때는 월영(月影; 달의 그림자) 이니 달이라는 物體와 직접관계이다.
照 는 天地를 비추는 달을 말하며 달이라는 物體 이다.
學習考:239句와 240句는 매우 어려운 글귀였으나 잘 내용을 보면 우주와 천체의 온 갓 형상(astronomical phenomena)을 파악하기 위한 機械에 관한 것과 북두칠성 과 달의 움직임, 관련하는 故로 글字의 낫 뜻을 그 속성별로 가리기란 1.3.2.4 順位 기준 없으면 종잡을 수 없는 혼돈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우주공간의 천체와 天文學에 關連되는 詩文 이라는 점에서 선명한 언급이 되기는 너무나 어려운 대목임.
241 지 신 수 우 ( 指 薪 修 祐 )
불타는 나무와 같이 熱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
1. 指意 3. 修身을 2. 불타는 나무와 같이 하면 4. 복을 받는다.
요약해서 말하면 1. 指가리켜 3. 修수양을 2. 薪정열로 다하면 4. 祐복받는다. (바꾸어 말 하면 현인적 처신을 하면 복 받는다)
귀취야(歸趣也)는 귀착(歸着)이요 마치 외항선이 항구에 도착하여 머무르듯 돌아와 닿음. returning, 의논 . 意見등 여러 경로를 거쳐 어떤 결말에 다다름. 사람들의 소망을 행복으로 歸着케 한다.
指意 修身; 가리켜 악을 물리치고 선을 북돋우어 마음과 行身을 바르게 닦아 수양함. (moral training)
땔나무는 정열적으로 불에 타는 것이 기본이다.
손가락 지(指), 곤두설 지(指), 가리킬 지(指). 지도(指導), 歸趣也에 뜻 지(指). 지의(指意), 나무 신(薪), 땔나무 신(薪). 섶 연료로 하는 초목. 신수薪水; 땔나무와 마실 물), 닦을 수(修). 수우(修祐; 몸을 닦으면 하늘의 俸祿을 받아 행복을 누린다는 뜻)수학(修學; 학업을 닦음), 다스릴 수(修). 수리(修理; 사물을 잘 다듬음), 어진 이 수(修). 옛날의 현인. 수(脩)와 통용, 도울 우(祐), 복 우(祐).행복.俸祿.
242 영 유 길 소 ( 永 綏 吉 邵)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1. 영구히 3. 길하고 2. 편안함과 4.이름 높은 것이라.
길 영(永), 편안할 유(綏).安也에 수 또는 유로 쓰임, 길할 길(吉). 길사(吉事). 길흉(吉凶). 길안(吉安). 길조(吉鳥), 높을 소(邵),고을 이름 소(邵).
243 구 보 인 령 ( 矩 步 引 領 )
걸음을 바로하고 따라서 얼굴도 바르니 位儀가 당당하다.
법 구(矩), 걸음 보(步), 끌 인(引), 차지할 령(領)
244 부 앙 랑 묘 ( 俯 仰 廊 廟 )
恒常廊廟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키라.
급을 부(俯), 우러를 앙(仰), 행랑 랑(廊), 사당 묘(廟)
245 속 대 긍 장 ( 束 帶 矜 莊 )
의복에 주의 하여 단정히 하므로 써 긍지를 갖는다.
묶을 속(束), 띠 대(帶), 자랑 긍(矜), 씩씩할 장(莊)
246 배 회 첨 조 (徘 徊 瞻 眺 )
같은 장소를 배회하며 선후(先後)를 보는 모양이다.
배회 배(徘), 배회 회(徊), 볼 첨(瞻), 볼 조(眺)
247 고 루 과 문 ( 孤 陋 寡 聞 )
하등의 식견도 재능도 없다 천자문 저자가 자기자신을 겸손해서 말 한 것이다. 외로울 고(孤), 더러울 루(陋), 적을 과(寡), 들을 문(聞)
248 우 몽 등 초 ( 愚 蒙 等 誚)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함
.어리석을 우(愚), 어릴 몽(蒙), 등급 등(等),꾸짖을 초(誚)
249 위 어 조 자 ( 謂 語 助 者 )
語助라 함은 한문의 조사(助詞) 즉 다음 글자이다.
1. (謂) 일컬어 3. (助) 유의 하는 2.(語)論難의 4. (者)자 인지라
이를 위(謂). 이야기함. 고함. 평론함. 비평함. 논란할 어(語).론 난(論難; 잘못된 것을 론 하여 비난함), 말씀 어(語). 이야기함. 답화를 함. 식불어 침불어(食不語 寢不語; 식사를 대하여 이야기 하지 않으며 자면서 말 하지 않음),도울 조(助). 힘을 빌림
, 유의할 조(助). 유심(留心; 마음에 두어 주의 하거나 관심을 둠). (attention), 놈 자(者). 사람에 대해 이者. 저者. 仁者. 不良者. 善한者. 惡한者, 것者; 앞의 것. 뒤의 것. 前者. 後者, 곳者; 장소를 가리킴,어조사 자(者). 語勢를 강하게 하기 위하여
쓰는 助辭, 불연자
(不然者; 그러하지 않다면).
250 언 재 호 야 ( 焉 哉 乎 也 )
焉. 哉. 乎. 也 이 네글字는 즉 語助辭이다. 이 四字는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지며 생각이 닿는 데로 풀이를 해 본다면 ?
1. (焉)어디 3. 오호 호(乎)가 2. (哉)비로소 4.잇기.야(也)라 하면 本句에서는 焦點이 어조사 호(乎)
, 오호 호(乎). 字는 오호(五胡)를 연상케 하는 것.
첫 번째에 五胡하면 역사적 관점에서 中國 漢, 晉 무렵 서북방에서 중국 본토에 이주하여 흥망을 거듭한 변방의 다섯 민족, 곳 흉노계(匈奴系)의 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 틍크스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의 저(저) 강(羌)의 다섯 가지 이민족(異民族)설음을 생각해본다.
두 번째 오호(嗚呼)는 슬플 때나 탄식할 때에 내는 소리, 아 오 등의 소리.
세 번째 오호 애재(哀哉; 아아 슬프도다.)
네 번째 오호 통재(痛哉; 아아 슬프고 원통하다), 여기서 오호(五胡)를 我也의 나 오(吾)로 바꾸어 오호통재(吾呼痛哉)로 보면 나를 청하여(吾呼) 周興嗣의 슬픔이 五胡에 관련하는 異民族설음과 슬픔에 비유를 하리요, 그러나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오호 호(乎)로 위장하여 슬픔에 비유하는 것을 오호 호字로 위장한 것이 아닐 는 지?. 상상을 해 보면 千字文이라 부르기 前에 白首文이라 알려진 사연이 바로 周興嗣의 千字文 作詩와 關連한 苦痛의 痕跡이 안일는지?.....焉哉乎也를 단순하게 千字文 끝句로 語助辭의 意未로 끝을 맺는 것은 여운(餘韻)이 남을 법하다. (이는 學習者의 學習上의 推理思惟作用과 旣知判斷의 前提일뿐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역사 中國에서 서진(西晉)말에서 남북조(南北朝)시대에 이르기 까지 五胡와 漢民族이 중국북부에 세운 16국 그 시대의 명칭.
다섯 번째 오호 호(乎)는 간드러지게 웃는 여자의 웃음소리?(자신의 비통함에 반항적 웃음).
①저성(저星) ②오호(五胡)의 하나. 선진(先秦) 시대(時代)에서 중국(中國)의 서쪽 변경에 근거(根據)를 두었던 티벳 계(系)의 한 종족 위수(渭水)ㆍ한수(漢水)의 상류역(上流域)에서 사천성(四川省)의 북부(北部)에 흩어져 있다 가 진(晋)나라 말엽(末葉) 이후(以後), 성(成:뒤의 漢)ㆍ전진(前秦)ㆍ후량(後凉)의 세 나라를 세웠음. 수(隋)나라 때부터 민족(民族)의 독립성(獨立性)을 잃었고,...
어찌 언(焉), 어조사 언(焉), 어디 언(焉), 이끼 재(哉), 비로소 재(哉), 어조사 재(哉). 단정하는 말. 탄미(嘆美)하는 말; 감탄하여 크게 칭찬하고 기림(admiration). 의문사. 반어사, 은 호(乎), 어조사 호(乎), 오호 호(乎). 감탄사, 잇기 야(也), 어조사 야(也). 句末에 힘써 결정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어간(語間)에 넣어 竝說하는 助辭. 의문에 쓰이는 助辭.형용의 의미를 강하게 하는 助辭. 무의미한 助辭 .탄식의 뜻을 나타내는 助辭.
學習考: 249句와 250句는 周興嗣가 千字文을 하로 밤사이에 저작을 하게 된 동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125對句에서 五胡痛哉 비유를 하고도 남는 심정이 이해 가는 대목이다. 과연 千字文은 周興嗣의 슬픔과 원통함이 白首文이라 전해온 말로 그 실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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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저자: 주흥사 / 역자: jjw |
천자문(千字文)은 중국 남조 양(502~549)의 주흥사가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으로, 모두 다른 한자 1000자를 사용하여 1구 4자의 사언 고시 250구로 만들었다. 한문의 입문서로 널리 쓰였다. 2010년 8월 25일 석봉 한호의 필체를 목각한 《천자문》이 대한민국 보물 제 1659호로 지정되었다. |
원문 |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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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玄黃 宇宙洪荒 |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크다. |
천지현황 우주홍황[1] | |
日月盈昃 辰宿列張 |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별은 자리를 잡아 늘어서 있다. |
일월영측 진수열장 | |
寒來暑往 秋收冬藏 | 추위가 오고 더위가 가니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갈무리하여 둔다. |
한래서왕 추수동장 | |
閏餘成歲 律呂調陽 | 윤달을 더하여 한해를 이루고 가락을 맞추어 양기를 돋운다. |
윤여성세 율려조양 | |
雲騰致雨 露結爲霜 | 구름은 올라가 비가 되고 이슬은 얼어 서리가 된다. |
운등치우 노결위상 | |
金生麗水 玉出崑岡 |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난다. |
금생여수 옥출곤강 | |
劍號巨闕 珠稱夜光 | 검은 일컬어 거궐이요 구슬은 일컬어 야광이라. |
검호거궐 주칭야광 | |
果珍李柰 菜重芥薑 | 과일 가운데 진미는 오얏과 능금이요 채소 가운데 중요한 것은 겨자와 생강이라. |
과진이내 채중개강 | |
海鹹河淡 鱗潛羽翔 | 바다는 짜고 강물은 싱거우며 비늘 달린 물고기는 물에 잠기고 깃 달린 새는 높이 난다. |
해함하담 인잠우상 | |
龍師火帝 鳥官人皇 | 복희씨[2], 신농씨[3], 소호[4] 와 황제헌원[5] |
용사화제 조관인황 | |
始制文字 乃服衣裳 | 문자를 처음 짓고 옷을 지어 입혔지. |
시제문자 내복의상 | |
推位讓國 有虞陶唐 | 자리를 미루며 나라를 물려주니 유우[6] 와 도당[7] 이라. |
추위양국 유우도당 | |
弔民伐罪 周發殷湯 | 백성을 돕고 죄를 벌하니 주나라 무왕[8] 과 은나라 탕왕이라. |
조민벌죄 주발은탕 | |
坐朝問道 垂拱平章 | 조정에 앉아 도를 묻기에 두 손으로 문장을 올리니, |
좌조문도 수공평장 | |
愛育黎首 臣伏戎羌 | 백성을 아끼고[9] 오랑캐가 신하로 복종하게 하소서. |
애육여수 신복융강 | |
遐邇壹體 率賓歸王 | 멀고 가까운 곳이 하나가 되어 임금께 이끌려 따를 것입니다. |
하이일체 솔빈귀왕 | |
鳴鳳在樹 白駒食場 | 봉황은 나무에 내려 울고 흰망아지 풀을 뜯으니[10] |
명봉재수 백구식장 | |
化被草木 賴及萬方 | 덕화가 초목까지 미치고 만방에 퍼지리. |
화피초목 뇌급만방 | |
蓋此身髮 四大五常 | 몸에 털이 덮힌 것과 같이 4대5상을 지키고[11] |
개차신발 사대오상 | |
恭惟鞠養 豈敢毁傷 | 길러준 은혜를 공경하여 감히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한다. |
공유국양 기감훼상 | |
女慕貞烈 男效才良 | 여자는 정조를 따르고 남자는 재량을 본받아 |
여모정렬 남효재량 | |
知過必改 得能莫忘 |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고치고 배운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
지과필개 득능막망 | |
罔談彼短 靡恃己長 | 다른이의 단점을 입에 담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너무 믿지 마라 |
망담피단 미시기장 | |
信使可覆 器欲難量 | 믿었던 장점이 뒤집힐 수 있고 다른 사람 기량은 헤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
신사가복 기욕난량 | |
墨悲絲染 詩讚羔羊 | 이 때문에 묵자는 실이 물드는 것을 탄식하였고[12] 시경은 고양을 찬송하였다.[13] |
묵비사염 시찬고양 | |
景行維賢 克念作聖 | 바르고 어진 것을 보고 행하여 지극히 생각하면 성인이 되고 |
경행유현 극념작성 | |
德建名立 形端表正 | 덕을 쌓아 이름을 세우면 바른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 |
덕건명립 형단표정 | |
空谷傳聲 虛堂習聽 | 빈 골짜기에 울리는 소리처럼 또한 빈집에서 들리는 소리처럼 |
공곡전성 허당습청 | |
禍因惡績 福緣善慶 | 화는 악행을 쌓은 것이 원인이요 복은 선행의 결과이다. |
화인악적 복연선경 | |
尺璧非寶 寸陰是競 | 커다란 옥 구슬이[14] 보배가 아니니 작은 시간을 경주하여야 하여라. |
척벽비보 촌음시경 | |
資父事君 曰嚴與敬 | 부모를 모시고 임금을 섬기는 것은 엄정하면서도 정성스러워야 하는 것이니 |
자부사군 왈엄여경 | |
孝當竭力 忠則盡命 | 효도는 마땅히 온 힘을 다해야 하고 충성은 목숨도 바쳐야 하는 것이다. |
효당갈력 충즉진명 | |
臨深履薄 夙興溫凊 | 깊은 곳을 만나도 살얼음 지나듯 조심하고 일찍 일어나 덥고 차가운지 살피는 것(이 효도하는 마음가짐이며) |
임심리박 숙흥온정 | |
似蘭斯馨 如松之盛 | 난초와 같이 향기롭고 소나무처럼 굳센 것(이 충성하는 마음가짐이다.) |
사란사형 여송지성 | |
川流不息 淵澄取映 | 냇물을 쉬지 않고 흐르고 연못은 맑아 그림자를 비추듯 |
천류불식 연징취영 | |
容止若思 言辭安定 | 얼굴은 생각과 같게 하고 말은 안정되게 하여야 한다. |
용지약사 언사안정 | |
篤初誠美 愼終宜令 | 일을 시작할 때에 정성을 다하고 마무리 지을 때에도 신중히 하면 |
독초성미 신종의령 | |
榮業所基 籍甚無竟 | 이를 바탕으로 이루는 업적이 끝없으리라. |
영업소기 적심무경 | |
學優登仕 攝職從政 | 학문이 뛰어나 벼슬에 올라 직무를 맞고 정사를 돌볼 때에 |
학우등사 섭직종정 | |
存以甘棠 去而益詠 | 벼슬을 맡아 팥배나무 밑에서 정사를 본 소공과 같이 청렴하면 물러날 때 칭송을 들을 것이다.[15] |
존이감당 거이익영 | |
樂殊貴賤 禮別尊卑 | 즐거움에 귀천이 없으나 예절에는 존비가 있으니 |
악수귀천 예별존비 | |
上和下睦 夫唱婦隨 | 상하가 화목하고 부부가 원만하며[16] |
상화하목 부창부수 | |
外受傅訓 入奉母儀 |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는 어머니의 뜻을 받을며 |
외수부훈 입봉모의 | |
諸姑伯叔 猶子比兒 | 모든 고모 삼촌의 아이를 내 아이라 여기고 |
제고백숙 유자비아 | |
孔懷兄弟 同氣連枝 | 형제는 서로 품어주니 같은 기운에서 나온 가지기 때문이고 |
공회형제 동기연지 | |
交友投分 切磨箴規 | 벗을 사귈 때는 가려서 사귀고 규범을 염두에 두어 절제하여 |
교우투분 절마잠규 | |
仁慈隱惻 造次弗離 | 어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여 떠나지 말아야 하고 |
인자은측 조차불리 | |
節義廉退 顛沛匪虧 | 절의를 지키고 청렴히 물러나 이러한 (예의가) 이지러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
절의염퇴 전패비휴 | |
性靜情逸 心動神疲 | 성정이 고요하면 심정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피로하니 |
성정정일 심동신피 | |
守眞志滿 逐物意移 | 참 뜻이 가득하도록 지키고 물욕을 멀리하라. |
수진지만 축물의이 | |
堅持雅操 好爵自縻 | 우아하고 절개가 있으면 관작은 스스로 오게 되어 있다. |
견지아조 호작자미 | |
都邑華夏 東西二京 | 화하[17] 의 도읍은 동서 2경이라 |
도읍화하 동서이경 | |
背邙面洛 浮渭據涇 | 낙양은 북망산을 등지고 낙수를 마주하고 장안에는 위수와 경수가 흐르는 구나. |
배망면락 부위거경 | |
宮殿盤鬱 樓觀飛驚 | 궁전은 울창한 숲에 쌓였고 누각에 올라 놀라운 경치를 보며 |
궁전반울 누관비경 | |
圖寫禽獸 畵綵仙靈 | 날짐승 들짐승을 그리니 신선 사는 그림이로구나. |
도사금수 화채선령 | |
丙舍傍啟 甲帳對楹 | 병사[18] 옆을 열어 갑장[19] 이 기둥을 마주하게 하고 |
병사방계 갑장대영 | |
肆筵設席 鼓瑟吹笙 | 자리를 마련해 연회를 열고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 |
사연설석 고슬취생 | |
升階納陛 弁轉疑星 | 계단을 올라 납폐하는 신료들은 별인듯 번쩍이고 |
승계납폐 변전의성 | |
右通廣內 左達承明 | 오른쪽은 광내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에 닿아[20] |
우통광내 좌달승명 | |
既集墳典 亦聚群英 | 이미 분전[21] 을 모은 곳에 영웅들이 모였도다. |
기집분전 역취군영 | |
杜稾鍾隸 漆書壁經 | 두고[22] 와 종례[23] 의 글 칠서[24] 와 벽경[25] |
두고종례 칠서벽경 | |
府羅將相 路俠槐卿 | 각 부에 장군과 재상이 있어 고관이 즐비하여 길이 좁다. |
부라장상 노협괴경 | |
戶封八縣 家給千兵 | 여덟 고을을 봉지로 주고 천명의 군사로 지키게 하니[26] |
호봉팔현 가급천병 | |
高冠陪輦 驅轂振纓 | 높은 관을 쓰고 수레에올라 바퀴를 구르며 갓끈을 떨치는 구나. |
고관배련 구곡진영 | |
世祿侈富 車駕肥輕 | 대대로 받는 녹으로 부귀를 누리며 수레는 (제물로) 무겁고 가마는 가벼우니 |
세록치부 거가비경 | |
策功茂實 勒碑刻銘 | 끝없이 쌓은 공적 비석에 세기는 구나. |
책공무실 늑비각명 | |
磻溪伊尹 佐時阿衡 | 반계의 (태공망)과 (탕왕을 도운) 이윤은 때가 도와 아형의 벼슬에 올랐고 |
반계이윤 좌시아형 | |
奄宅曲阜 微旦孰營 | 곡부에 궁전을 지은 것은 주공 단[27] 이 아니면 누가할 것인가 |
엄택곡부 미단숙영 | |
桓公匡合 濟弱扶傾 | 환공은 제후를 널리 합쳐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했지 |
환공광합 제약부경 | |
綺迴漢惠 說感武丁 | 기리계[28] 가 한 혜제를 회복시키고 부열이 무정을 감동시키듯.[29] |
기회한혜 설감무정 | |
俊乂密勿 多士寔寧 | 준걸과 예사가 모이니 참으로 평안하구나. |
준예밀물 다사식녕 | |
晉楚更霸 趙魏困橫 | 진과 초가 다시 패자가 되고 조와위는 연횡으로 곤궁에 빠져 |
진초갱패 조위곤횡 | |
假途滅虢 踐土會盟 | 진은 위계를 써 괵을 멸하고 천토에서 회맹하였고 |
가도멸괵 천토회맹 | |
何遵約法 韓弊煩刑 | 어찌 (한고조의) 약법을 두고 한비자의 낡고 번잡한 형벌을 따를 것인가 |
하준약법 한폐번형 | |
起翦頗牧 用軍最精 | 백기 왕전 염파 이목은 군사를 가장 잘 다루었고 |
기전파목 용군최정 | |
宣威沙漠 馳譽丹青 | 위엄을 사막에까지 떨치니 단청에 넣어 기리는 구나. |
선위사막 치예단청 | |
九州禹跡 百郡秦并 | 하우씨가 구주를 두어 백군이 진에 병합되고 |
구주우적 백군진병 | |
嶽宗恆岱 禪主云亭 | 산중 으뜸은 항산과 태산이라 임금을 정하는 운정이 그곳에 있으며 |
악종항대 선주운정 | |
雁門紫塞 雞田赤城 | 안문관과 만리장성, 계전과 적성 |
안문자새 계전적성 | |
昆池碣石 鉅野洞庭 | 운남의 곤지와 부평의 갈석, 거야의 넓은 들판과 동정의 큰 호수 |
곤지갈석 거야동정 | |
曠遠緜邈 巖岫杳冥 | 아득히 멀리 줄지어 있으니 아득하고 묘연하구나. |
광원면막 암수묘명 | |
治本於農 務茲稼穡 | 다스림의 근본은 농업이니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어야 하리 |
치본어농 무자가색 | |
俶載南畝 我藝黍稷 | 이제 남쪽 이랑을 일궈 나는 기장과 피를 가꾸어 |
숙재남묘 아예서직 | |
稅熟貢新 勸賞黜陟 | 익으면 세를 내고 햇곡식으로 제사를 지내 상을 권하고 (못된 자는) 내쫓으리라. |
세숙공신 권상출척 | |
孟軻敦素 史魚秉直 | 맹자는 도타운 사람이었고 사어는 강직했으니 |
맹가돈소 사어병직 | |
庶幾中庸 勞謙謹敕 | 중용을 으뜸으로 삼고 겸손에 힘쓰고 경계해야지 |
서기중용 노겸근칙 | |
聆音察理 鑑貌辨色 | 들리는 소리 자세히 살피고 거울에 비치는 모양 꼼꼼히 구별하고 |
영음찰리 감모변색 | |
貽厥嘉猷 勉其祗植 | 그 아름다움이 후세에 미치도록 그 덕을 쌓기를 부지런히 하며 |
이궐가유 면기지식 | |
省躬譏誡 寵增抗極 | 몸을 살펴 나무라고 탓할 일은 없는지 반성하고 총애가 늘면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
성궁기계 총증항극 | |
殆辱近恥 林皋幸即 | 위태로운 치욕은 부끄러운 일에 의한 것이니 수풀과 언덕에 있는 것이 도리어 다행이다. |
태욕근치 임고행즉 | |
兩疏見機 解組誰逼 | 양소[30] 는 기회를 보아 관복을 벗으니 누가 핍박하였으랴 |
양소견기 해조수핍 | |
索居閒處 沈默寂寥 | 한가한 곳을 찾아 살며 고요히 살며 침묵한 채 |
색거한처 침묵적요 | |
求古尋論 散慮逍遙 | 옛일을 두고 논장을 찾고 염려를 잊고 소요하니 |
구고심론 산려소요 | |
欣奏累遣 慼謝歡招 | 기쁜 일은 알리고 누추한 것은 보내며 슬픈 일은 마다하고 기쁜 일을 환영하리 |
흔주루견 척사환초 | |
渠荷的歷 園莽抽條 | 도랑에 핀 연꽃의 이력, 동산에 자란 풀 가지 |
거하적력 원망추조 | |
枇杷晚翠 梧桐早凋 | 비파나무 만추에도 푸르른데 오동나무 일찍이 시들었고 |
비파만취 오동조조 | |
陳根委翳 落葉飄颻 | 고목 뿌리 덮은 낙엽 바람에 날리니 |
진근위예 낙엽표요 | |
遊鵾獨運 凌摩絳霄 | 댓닭 한 마리 홀로 해엄치며 노을진 하늘을 업수이 여기고 |
유곤독운 능마강소 | |
耽讀翫市 寓目囊箱 | (한나라 왕총은) 독서를 즐겨 한 번 보면 상자에 넣은 듯 (잊지 않았다지) |
탐독완시 우목낭상 | |
易輶攸畏 屬耳垣墻 | 가벼이 경솔하게 구는 것을 두려워하는 까닭은 담장에도 귀가 있다 하기 때문 |
역유유외 속이원장 | |
具膳飡飯 適口充腸 | 반찬이나 저녁밥이야 먹고 배를 채우면 그만인 것 |
구선손반 적구충장 | |
飽飫烹宰 飢厭糟糠 | 배부르면 재상의 요리도 물리게 되고 배 고프면 겨 지게미로도 족하니 |
포어팽재 기염조강 | |
親戚故舊 老少異糧 | 친척이나 옛친구 노소에 따라 음식도 다를 밖에 |
친척고구 노소이량 | |
妾御績紡 侍巾帷房 | 아내가 길쌈하여 어른 방에 수건을 받들고 |
첩어적방 시건유방 | |
紈扇圓潔 銀燭煒煌 | 흰 비단으로 지은 부채 둥글고 깨끗하며 은촛대 불빛 밝으니 |
환선원결 은촉위황 | |
晝眠夕寐 藍笋象床 | 낮에 자고 저녁에 또 자려 푸른 대로 코끼리 침상을 만들지 |
주면석매 남순상상 | |
絃歌酒讌 接盃舉觴 | 거문거를 뜯고 노래를 부르며 주연을 열고 술잔을 들어 부딛히고 |
현가주연 접배거상 | |
矯手頓足 悅豫且康 | 손을 들고 발을 움직여 춤추며 이처럼 평안함을 즐거워하세 |
교수돈족 열예차강 | |
嫡後嗣續 祭祀烝嘗 | 맏이는 뒤를 이어 제사를 지내어 |
적후사속 제사증상 | |
稽顙再拜 悚懼恐惶 | 이마를 조아려 두 번 절하여 송구하고 두려운 마음을 보여야 한다. |
계상재배 송구공황 | |
牋牒簡要 顧答審詳 | 편지는 간략히 요지만 쓰고 답신은 자세히 살펴서 하라. |
전첩간요 고답심상 | |
骸垢想浴 執熱願涼 |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할 생각이 나고 열이 차면 서늘하기를 원하게 되는 것 |
해구상욕 집열원량 | |
驢騾犢特 駭躍超驤 | 노새며 망아지, 숫송아지가 놀라뛰며 내달리듯 |
여라독특 해약초양 | |
誅斬賊盜 捕獲叛亡 | 적도는 잡아 죽이고 배역자는 잡아들이리 |
주참적도 포획반망 | |
布射遼丸 嵇琴阮嘯 | 여포는 활 잘 쏘았고 의료는 돌 잘 던졌으며 혜강은 금을 잘켰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지 |
포사료환 혜금완소 | |
恬筆倫紙 鈞巧任釣 | 붓을 만든 건 몽념 종이를 만든 건 채륜, 마륜의 교묘한 솜씨[31] 임공자의 낚시대[32] |
염필윤지 균교임조 | |
釋紛利俗 並皆佳妙 | 이러한 재주를 세상에 푸니 모두다 뛰어나고 신기하였다. |
석분리속 병개가묘 | |
毛施淑姿 工顰妍笑 | 오나라 모타와 월나라 서시의 자태는 찡그린 모습도 아름다워라 |
모시숙자 공빈연소 | |
年矢每催 曦暉朗耀 | 세월은 살같이 언제나 제촉하나 햇빛 달빛은 밝게 빛나 |
연시매최 희휘낭요 | |
璇璣懸斡 晦魄環照 | 천문을 보는 기계 매달려 돌듯 그믐이 지나 다시 보름이 되니 |
선기현알 회백환조 | |
指薪修祜 永綏吉劭 | 손가락에 섶불을 단 듯 수양에 전념하면 영원토록 평안하고 길하리라. |
지신수우 영수길소 | |
矩步引領 俯仰廊廟 | 반듯하게 걸으며 옷길을 끌고 사당에 엎드려 예의를 다하고 |
구보인령 부앙낭묘 | |
束帶矜莊 徘徊瞻眺 | 허리띠를 단단히 묶어 긍지를 갖고 여러 곳을 두루 살펴라 |
속대긍장 배회첨조 | |
孤陋寡聞 愚蒙等誚 | (이런 글을 쓴 나는) 고루하고 들은 것 없어 어리석단 꾸짖음을 면치 못하리 |
고루과문 우몽등초 | |
謂語助者 焉哉乎也 | 어조사에는 언재호야가 있다. |
위어조자 언재호야 |
천자문(千字文)은 중국 남조 양(502~549)의 주흥사가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으로, 모두 다른 한자 1000자로 1구 4자의 사언 고시 250구로 되어 있다. 동진 왕희지의 필적에서 해당되는 글자를 모았다고 하는데, 더 오래전에 중국 위나라 종요의 필적을 모은 것이라는 설도 있고 천자문을 종요가 손수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천지현황(天地玄黃)'으로 시작해서 '언재호야(焉哉乎也)'의 어조사로 끝나는데, 자연 현상부터 인륜 도덕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글귀를 수록하여 한문의 입문서로 널리 쓰였다.
당나라부터 빠르게 보급되어 여러 판본이 만들어졌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왕희지의 7대손 왕지영이 진서와 초서의 두 서체로 만든 《진초천자본(眞草千字本)》으로 1109년에 새긴 석각이 남아 있으며 둔황에서 발견된 문서에 그 필사본이 많다고 한다. 송나라부터는 완전히 정착되어 《속(續)천자문》을 만들기도 하고 《서고천자문(敍古千字文)》과 같이 전혀 다른 글자를 이용한 새로운 천자문이 생기기도 했으며, 천자문의 순서를 이용해 문서 번호를 붙이는 풍습도 생겼다. (일자오결)
전설에는 주흥사가 무제의 명에 따라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야 했으나 마지막 4자를 짓지 못하여 고심하고 있는데, 홀연히 귀신이 나타나서 어조사 언재호야의 마무리를 알려주었으며, 완성한 후에 보니 머리털이 하얗게 세었다고 하여 "백수문(白首文)"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천자문은 모든 한자가 없어서 팬그램이 아니다. 드라마에서 한자 교육 장면이 나오면 꼭 천자문을 읽게 하고 읽지 못하면 체벌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천자문》이 한국에 전래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일설에는 일본의 사서 《일본서기》에는 285년 백제의 왕인(王仁)이 《논어》 10권과 함께 《천자문》 1권을 일본에 전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백제에는 이보다 훨씬 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지만, 이 시기는 천자문의 성립 이전이므로 단순한 전설이라는 것, 일부의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것, 혹은 또다른 천자문이라고 하는 것 등의 논란이 있다.
한편, 신라에는 법흥왕 8년(521년)에 중국 남조 양의 승려 원표가 사신으로 오면서 많은 불경과 《천자문》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천자문은 한문의 입문서로써 줄곧 중용되어 여러가지 판본이 존재했고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자마다 그 새김과 소리를 넣어 석음(釋音)을 붙여 간행되었는데, 그 가운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은 조선 선조 8년(1575년)에 광주에서 간행된 광주판 천자문이며, 현재 일본 동경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한국에 가장 널리 보급된 것은 조선 선조 16년(1583년) 어명에 의해 명필 한호가 쓴 《석봉천자문(石峯千字文)》으로 여러차례 중간되어 왔는데, 현존하는 여러 판본중에서 경북 영주의 박찬성(朴贊成) 소장본과 일본 나이카쿠 문고(內閣文庫) 소장본이 원간본 혹은 이것에 가까운 판본으로 추정된다.
주흥사뿐만 아니라 중국 위나라 종요(鍾繇)도 《천자문》을 남겼다. 주흥사의 책은 “天地玄黃”으로 시작하나, 종요의 책은 “二儀日月”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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