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목요일
18시 30분 금정역 도착 칭구들을 만나려면 아직도 30분이 남았다.
편의점에 들어가 칭구들에게 줄 뇌물을 사가지고 금정역 개찰구로 갔다.
19시 조금 넘자 파마머리에 검은 테 안경을 쓴 윤주가 반갑게 웃으면서 다가온다.
찐하게 악수를 하고 다시 애니를 보았다. 애니하고 다시 악수.. 옛 모습 그대로인 애니..
그리고 옛날 추억 이야기로 수다를 떨었다.
잠시후 개구리 왕눈이 정희가 왔다. 완죤히 날씬 그자체 다시 서로들 악수.. 다시 수다 시작..
가시네들이 추운것 같았서 역 안으로 들어가 자판기에서 코코아, 율무차 대접..
은순이가 개찰구를 나오는 모습 포착 커피를 건넸다. 바로 이어 인홍이 도착 또 태규 도착..
반가움에 서로들 악수.. 은숙이는 늦게 온다고 한다.
예약된 식당 봉고차에 탑승하고 고기집으로 출발 음식집 사장이 반갑게 맞이 한다.
먼저온 칭구들 자리에 착석 돼지갈비와 쐐주, 맥주를 담소와 함께 부어라 마셔라..
윤주가 제일 술에 강하다. 검증 완료..
은숙이가 식당근처에 도착 마중나가서 반갑게 악수 처녀라서 그런지 젤루 이쁘다...
은숙이와 칭구들 식당에서 다시 반갑게 인사하고 다시 부어라 마셔라..
칭구들의 옛날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정겹다. 뇌물을 칭구들에게 하나씩 줌(대박로또)
1차를 끝내고, 봉고차로 다시 산본쪽으로 이동 여기서 잠시 기억상실..(맥주창고라는 술집을 간것 같은디 잘 모르것다.)
2차 둥근달 나이트 입성 본격적으로 음주가무 시작 신나게 온 몸으로 춤을 췄다. 다들 춤을 잘 춘다. 서로를 얼싸안고, 손을 흔들어대고, 발들이 쉼없이 돌아간다. 애니가 보이지 않는다. 기집애 오래비에게 인사도 없이 갔다. 근디 부균이가 언제 왔는지 내 옆에서 춤을 추고 있다. 정말로 반가웠다. 윤주가 사진을 찍기시작 한다. 오늘따라 나이트장 안에 사람들이 없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나이트에서 새벽녘에 나옴 은순이 귀가 ..더 놀다가 가지 기집애..
3차 DVD노래방 입성 노래방 사장에게 방과 술을 주문하고 다시 음주가무 시작 나랑 부균이가 탬버린을 신나게 흔들어 댄다. 각자 돌아가면서 노래솜씨를 뽑내고 춤추고, 사진찍고...
광란의 음주가무로 인한 기분은 마약을 먹은 기분이다.
새벽 5시 밖은 날이 밝았다. 윤주귀가, 부균이하고 은숙이 같이 귀가 나, 인홍, 태규, 정희 금정역으로 이동 정희가 차를 가져 왔는디 금정역 공영주자장에 차를 세워놨다.
편의점에 김밥,음료수 사서 칭구들에게 건내주고 대리운전 호출 정희차로 인홍 태규 보금자리로 출발..
칭구들이 떠난 금정역에는 적막감이 몰려 온다.
그래도 22년만에 만난 칭구들로 인해 기분은 정말정말 좋았다.
칭구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해라! 좋은날, 좋은 시간에 다시 한번 망가져 보자!
첫댓글 광란의 밤을 보내고 나서 좋겠다.. 체력두 대단해....음.....신경질 난당..왜일까?
술은 취해 있어두 기억은 잘하네!!
안기부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