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칠현산 구간 : 칠장사 ㅡ 3정맥분기점 ㅡ 칠순비 부부탑 ㅡ 칠현산 정상

[오색채운]

위 사진과 동일한 배경 입니다

오늘 시작하게될 금북정맥 첫구간 입니다

칠장사 일주문에서 금북정맥을 함깨 걷게될 산님들 입니다

칠장사는 입장료(문화재 관람료)가 없습니다

선두그룹 10여(대장 2명 포함) 명은 금북정맥 마루금 1.5km나 줄여 단축코스로 진행하는군요

항상 꼴찌로 걷는 나는 금북정맥 초반 코스를 빠뜨릴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이 걷게 됩니다

일주문 - 사천왕문 - 어사 박문수 합격다리 - 나한전 - 혜소국사비 - 칠현산 갈림길 - 3정맥분기점 - 칠현산 갈림길 - 칠장산 정상

선두그룹이 단축코스로 진행한 등산로가 어사 박문수길이라 명명되여 있습니다

한남금북정맥(속리산 천왕봉 ▶ 칠장산 3정맥 분기봉), 한남정맥(칠장산 3정맥 분기봉 ▶ 김포 문수봉)

금북정맥(칠장산 3정맥 분기봉 ▶ 태안반도 안흥진) 3정맥을 이어가기를 하다 보니

칠장사를 3번이나 오게 되는데~

3번 올적마다 가시거리 뚜렷하게 청명한 날씨 입니다

⑨번 홍제관에는 국보(1점)와 보물(1점) 등 보물급 문화재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2010년 1월에 보물 제627호로 지정)

㉡괘불탱(국보 제296호)   ㉢꺽정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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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에는 이런 설화(說話)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1. 고려시대 혜소국사에 의해 7악인이 7현인으로 제도된 일곱 현인의 화신인 나한전은 어사 박문수가 기도를 드라고

장원급제를 했다고 전하며 당시의 과거시제인

<몽중등과시(夢中登科時)>의 현장이다. 시험 합격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2. 칠장사에서 열반하신 갓바치스님(병해대사)과 제자인 임꺽정이야기의 발원지이며, 천민으로 등용될수 없는

사회제도를 바꾸려 했던 두 사람의 실화 이야기와 스승에게 조성해 바친 속칭 '꺽정불'이 전합니다.

3. 신라 47대손 현안왕의 서자인 궁예가 10세까지 칠장사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활 연습을 한 활터가 남아있습니다.

칠장사에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문화재

1. 칠장사 혜소국사비(보물488호)는 승려 혜소국사(慧炤國師, 972~1054)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로서 혜소 국사는

972년(고려광종3) 안성에서 출생하였으며, 1054년(문종8)에 이 절에서 83세로 입적하였다.

2. 인목대비 친필족자(지방 유형문화재 34호)는 인목대비가 이 절에 와서 수양할 때 길이 1.1m, 폭 50cm 쓴 친필족자로

아버지 김제남(金悌男)과 영창대군을 위하여 칠장사를 원당으로 삼아 사찰을 중건하여 친히 김광명(金光明)에게

인목대비가 썼다는 <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사경> 10권과 친필족자 1령을 하사한 것인데,

현재는 친필 족자 1령만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仁穆王后御筆 七言詩)는

선조(宣祖)의 계비(繼妃) 인목왕후(仁穆王后)가 쓴 친필 족자로 칠장사에 보존되고 있습니다.

(老牛用力已多年  노우용력이다년)

<늙은 소는 힘을 쓴 지 이미 여러 해>

(領破皮穿只愛眼  영파피천지애면)

<상처 난 몸둥이는 그저 쉬고 싶을 뿐인데>

(犁杷己休春雨足  려파이휴춘우족)

<쟁기질과 써레질이 이미 끝나고 봄물은 넉넉한데>

(主人何若又加鞭  주인하고우가편)

<주인은 어찌 심하게 또 채찍질인가>

인목대비(1584∼1632)는 김제남의 딸로 태어나 1602년(선조 35) 선조의 두 번재 왕비가 됩니다

선조가 승하하고 1608년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친정아버지는 사사되고, 아들 영창대군은 소사(燒死) 당하고 자신은 유폐되는 15년을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복호(復號)되고 대왕대비가 되어 억울하게 죽은 친정아버지의 원혼을 달래며, 영창대군을 생각하며

 직접 쓴 28자 칠언시 시구라  합니다

 덕흥군(이초,李岧)은 중종의아홉번째 아들로, 의정부 좌의정 안탄대의 딸 창빈안씨의 둘째 아들 입니다

덕흥군의 셋째아들 하성군(제14대 선조)이 보위에 오릅니다

덕흥군 이초(李岧)의 자녀로는

3남 1녀로서

장남 하원군(이정), 장녀 이명순, 차남 하릉군(이인), 1552년(명종 7년) 11월 11일 훗날 선조가 되는 3남 하성군(이균) 입니다

창빈 안씨 묘역(昌嬪 安氏 墓域 1499∼1549)은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1488∼1544)의 후궁으로 선조(1552∼1608)의 할머니(조모)가 됩니다.

창빈 안씨 묘소는 1547년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마련되었으나 이듬 해 지금 위치로 이장되었다

국립묘지산중턱에 자리한 이 묘소는 곡장이 둘려진 봉분 앞에 묘갈 혼유석, 석등이 각기 1기씩 있으며 문인석 2구가 서 있다

9세에 궁녀로 입궁하여 대비전(大妃殿)에서 중종의 어머니인 왕대비 정현왕후(貞顯王后)를 모셨다. 이때 정현왕후에게

품성을 인정받아 중종의 승은(承恩)을 입었다. 20세였던 1518년(중종 13) 후궁이 되었고,

22세가 된 1520년(중종 15) 상궁(尙宮)이 되었다.

창빈 안씨의 직계 후손으로 선조 이후 360여 년 동안 조선의 역대 임금이 계승되었다

창빈 안씨의 본관은 안산이며, 1507년(연산군 5) 우의정 안탄대(安坦大)의 딸로 시흥에서 태어나 9살에 궁녀로 들어갔다

아버지 안탄대는 중종반정의 원종공신으로 적순부위(迪順副尉)의 관직을 받았고,

후에 의정부 우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생김새가 단정하고 성품이며 행동이 정숙하고 온화하여 중종의 모후인 정현대비의 후의로 중종의 총애를 입게 되어

내명부 종4품 숙원(淑媛)의 지위에 오르게 되고, 중종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

중종이 세상을 떠난 뒤 옛 법대로 중이 되어 인수궁(仁壽宮)에 물러나 있고자 했으나,

문정왕후의 특명으로 궁중에 머물다가 1549년(명종 4) 사제(私第)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향년 51세였다

그 후 창빈의 둘째 아들 덕흥군(德興君)의 셋째 아들인 하성군(河城君)이 선조 임금이 되자

1577년(선조 10)에 창빈으로 추존되었습니다

(창빈안씨 묘소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되었다)

창빈안씨 묘역 안내문(서울국립현충원)

클릭해서 읽어 보세요

사천왕문을 지납니다

누가

가을은 국화라하였던가~

사천왕문을 지나 명부전 앞에서 나한전으로 가는길

혜소국사비 비각(碑閣)이 있는 현재의 위치 이 자리에 고려초기에는 혜소국사가 수도하였던 백련암(白蓮庵)이였다 합니다

혜소국사가 수도하였던 백련암 자리에 혜소국사를 추모하는 혜소국사비을 세웠다 하는군요

혜소국사비(보물 제488호)

박문수가 과거 보려 한양으로 가는 길에 이곳 칠장사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렸다는 일화가 있는데~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이곳에서 수도하고 있을 때 주변에 일곱 명의 도적 무리들을 교화하여

일곱 명 모두가 도를 깨달음을 얻어 현인이 되었고

그 칠현(七賢)이 나한이 되어 지금의 나한전에 모셔저 있습니다

어사 박문수가 칠장사 나한전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잠이 들었는데 그날 밤 꿈에

혜소국사가 나타나 과거 시험에 나올 시제인 몽중등과시를 계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사 박문수가 이곳 나한전에서 불공을 드리고 하룻밤 잠을 자다 부처님이 꿈에 나타나셔서

<몽중등과시>라는 시험 문제를 계시 받았다고 합니다

혜소국사비(慧炤國師碑)

삼성각

산죽길을 오르다 뒤돌아 보고~

계속 산죽길을 오릅니다

3정맥 분기점으로 오르는 길, 이곳은 칠현산 갈림길 입니다

칠장사에서 금북정맥 시작점인 3정맥분기점으로 가기 위해선 거처야 하는 칠현산 방향 갈림길 입니다

칠현산 갈림길 여기서 3정맥분기점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칠현산으로 진행하는 금북정맥 마루금 입니다  

칠현산 갈림길 여기서 3정맥분기점까지는 200m 거리, 3정맥분기점에서 칠장산 정상까지는 250m 입니다

칠현산 갈림길(금북정맥)에서 200m 정도 떨어저 있는 3정맥분기점을 갔다가 다시 칠현산 갈림길로 되돌아 올려고

3정맥분기점으로 진행하다가 뒤돌아 보고~

3정맥분기점으로 진행 방향~

삼거리 여기서 헬기장을 거처 칠장산까지 거리는 260m이지만, 금북정맥이 시작되는 3정맥분기점은

30m 거리를 남겨 두었습니다

3정맥갈림길로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금북정맥 마루금이 갈라지는

3정맥분기점

지금부터 칠장산 3정맥분기점에서

금북정맥을 시작 합니다

3정맥분기점에서 30m 거리에 위치한 삼거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위 사진과 동일한 위치 입니다

위 사진과 동일한 위치 입니다

위 사진과 동일한 위치 입니다

후다닥 뛰어서 칠현산 길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칠장사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헌고무신짝 버리듯 과감히 버리고 금북정맥 마루금이 이어지는 칠현산으로 진행 합니다

금북정맥의 출발점인 3정맥분기점에서 아까 지나쳤던 칠현산 방향 갈림길에 되돌아 왔습니다

칠현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따라 금북정맥을 진행하겠습니다

칠현산 갈림길 여기서 3정맥분기점까지는 200m 거리, 3정맥분기점에서 칠장산 정상까지는 250m 입니다

3정맥분기점(칠장산 정상)/ 칠장사 방향/ 칠현산 갈림길 삼거리를

뒤돌아 보고~

아까 칠현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5~6m 떨어진 갈림길을 뒤돌아 보고~

본격적으로 칠현산으로 이어진 마루금 따라 금북정맥을 이어 갑니다

어사 박문수가 한양으로 과거 시험보러 가던 중 칠장사 나한전에서 불공 드리고 잠이 들었는데

부처님이 과거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알려주었던 안내문 입니다

칠장사 일주문과 사천왕문 중간쯤에서 또는 어사 김문수 합격다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이곳 능선에서 만나는군요

아까 일주문과 사천왕문 중간쯤에서 선두그룹 10명이 단축코스로 진행한 등산로가 합류하는 곳이네요

위 사진과 동일한 위치

위 사진의 이정표와 동일한 위치

방금 지나온 칠장사 방향 갈림길을 뒤돌아 보고~

방금 지나온곳을 뒤돌아 보고~

위 사진과 동일한 위치를 뒤돌아 보고~

잡초가 점령하고 있는 헬기장곁에서 완만하게 454봉으로 오르지요. 그리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칠순비 부부탑이 있습니다

칠현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에서 뒤돌아 보고~

칠현산은 해발 516.2m으로 서쪽은 안성시 삼죽면과 금광면, 북쪽은 일주죽면, 용인시 백암면이, 동쪽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이, 남쪽은 진천군 만승면 한눈에 들어와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칠현산 정상의 이정표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64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칠현산 칠장사는 혜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감화시켜

수도승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지만 일곱 사람의 힘센 장정이라는 칠장(七長)이란 의미가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일곱 사람의 어진 사람이 나왔다는 의미에서 산 이름이 아미산에서 칠현산(七賢山)이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절 이름도 칠장사(漆長寺)에서 칠장사(七長寺)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칠현산 구간 2부 산행기는

칠현산에서 ㅡ 공림 정상 ㅡ 곰내미고개 ㅡ 덕성산 ㅡ 무티고개 ㅡ 사장골 정상 ㅡ 무이산 ㅡ 만디고개 ㅡ 고라니봉 ㅡ 옥정재까지

덕성산과 무이산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