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구경과 보고
박사수료, 김예림
李商隱 七月七夕 詩 연구
목차
1. 서론
2. 고전시가의 七月七夕과 배경함의
3. 李商隱의 '七月七夕'
3.1 期約의 時間適用
3.2 銀河의 色彩派用
3.3 空間의 方向變用
4. 결론
연구현황
1. 시간미학 연구의 구체성
당시에 보여지는 '시간미학'을 연구하기 위해서 '사시'를 키워드로 통계를 일차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통계분석 속 당시의 '시간미학'은 도교, 유교 또한 불교의 철학성을 담고 있으나 이러한 함의는 선진시대부터 올라가 후대의 송대의 출현까지 살펴볼 필요가 대두되어 장기 목표로 설정하여 '롱텀 연구'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보인다. 이에, 당대 시가 중 구체적인 '시간'의 의미를 살펴 본 결과 '칠월칠석'이라는 일년 중 하루의 시간이 텍스트에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어 연구를 구체화 하기 시작하였다. 그 중, 칠월칠석에 주요한 키워드 인 '별빛'을 높은 횟수로 사용 한 '이상은'의 시는 이 시제와 시어 활용에 있어서 남다른 활용성이 확인 되었다. 이백의 시를 '달빛'의 시라 한다면, 이상은의 시는 '별빛'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시에 '칠석' 소재 시는 그 '시간', '색채', 또한 '방향'이라는 활용에 있어서 자신의 심리적 목적을 이상적인 '시 세계'에서 탄회하고 있었다. 일년 하루 중, '칠월칠석' 날에 이상은의 '별빛'은 어떠한 모습으로 활용되었는지 본 연구를 통해서 탐구하여 보려 한다.
[분석결과]: 칠월칠석 시
2. 선행연구의 배경관념의 탐색
2.1 시간
프랑스 시인 보들레를는 다음과 같은 시에서 '시간'과 '별빛'을 함께 연계하여 사용하였다:
보들레르 <취하라>
...전략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무엇이든 당신의 마음대로다.
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푸른 풀 위에서...
....중략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 시계든, 지나가는 모든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별도 새도 시계도 당신에게 답할 것이다:
'이제 취할 시간이다.'
...후략
그의 시를 살펴보면, 이상은과는 전혀 다른 시대와 국가에서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의미를 하늘의 경물과 연계지어 또한 그중 무수한 시간을 겪은 '별'과 연계지어 그 경험성과 시간의 미학을 '예술'로 그 흥취를 고취시키는 유동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시간은 '유동'의 이미지와 '물' 또한 '별'의 이미지를 결부 시킨다는 것을 국가 공통적으로 하나의 공식을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하늘의 '발광체'인 별이 여러 그룹으로 모이면 은하수가 되는데 이는 색채와 연결지어지며 또 그 푸른 색의 의미는 시인들의 심리적 색채와 연계지을 수 있는 또 다른 표현수단의 방법이라 하겠는데 이에 있어서 다음 문단에서 선행연구의 또 다른 논점을 논하여 보려 한다.
2.2 색채: 푸른성과 음울감의 경로
시간의 미학을 알아보기 위하여, 당대 시인의 텍스트를 분석하던 중 '이상은' 시의 <辛未七夕> 및 <壬申七夕>가 발견되었고 이 시에서 '시간'의 '재회성, 대상, 심리적 상황'을 핵심으로 작가의 '심리적 블루'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심리학적 용어로 다소 사용 되는 '블루'의 용어는, 이상은의 '칠석시'를 대변하기에 적용성이 높은 수식어로써 시인의 칠석 시어 활용 중 <푸른 성>을 확인하여 보면 이와 같은 심리적 색채의 활용성을 확인하여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사고의 흐름에서, 선행연구 중 김준연 선생님의 연구 중 '이상은'에 관한 시에 있어 '봄'의 이미지가 '온기'와는 상반되는 '殘殤'의 애달픈 함의가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였으며 이상은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서 '한기'의 이미지는 그를 대표하는 수식적 표상이 될 뿐만 아니라 하늘의 경물 중 '한기'와 결부되는 '별'의 온도와 색채가 시인의 텍스트 이해에 있어서 핵심이 된다는 것을 시사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그의 시에서, <푸른 성>의 시와 여러 텍스트에서 '푸른비단'이 펼쳐지는 장면이 확인 되는데 '칠석'이라는 시를 토픽으로 두고 그 연결의 다리를 '강물'에 비유하였다는 점과 은하수의 또 다른 파생 이미지인 '漢水'의 원용성이 그의 시적 활용에서 창의적이며 고차원적인 3차적 이미지가 발견된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분석에 있어서, 차가운 한기의 경물 색채와 계절 또한 이러한 색채와 사체와 먼거리의 음울함은 '푸른' 색으로 함축할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의 논점이 된다. 이러한 논점의 객관성을 연구실 분석과 함께, 지도교수님의 지도에 의거하면 다음과 같은 연구분석의 결과를 확인하여 볼 수 있다:
2.3 방향
이상은의 시에는, <비 내리는 밤: 북쪽으로 부치다>라는 시가 있다. 이 시는, Stephen Owen 선생님의 만당 연구를 공부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시로써 '방향'에 대한 심오한 의미를 전달해주는 텍스트로 여겨진다. 하늘의 비와 지상의 연못은 모두 '물'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천상과 지상의 물체가 만나는 시점을 시사하는 핵심적인 '방향'의 예술적 작품으로써 이상은의 천재적 방향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듯 시인들에게 방향성과 시의 함의는 높은 연관성이 있으며 연구의 가치가 있게 된다. 연구실에 김동진 선생님의 <唐詩의 방위사 연구--東西南北을 중심으로>는 그 가치를 증명해주는 듯 하다. 이러한 방향성에 있어서 본 연구에서 주목하려는 점은 천상의 경물인 '별빛'의 은하수와 지상의 '거리적' 측면에 있어서의 시인의 심리적 갈등이라 할 것이다. 시인의 방향관련 시들은 '부인'과 관련 된 재회와 그 기약에 있어서 많은 상징성과 함축성을 지니게 되는데 하늘의 경물에 있어서 '시간'의 의미와 함께 연계 된 '칠석시'의 은하수 별빛은 그 방향성에 있어서 논하지 않을 수 없는 토픽이 된다. 이러한 방향의 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논의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후원자였던 '영호초'와의 거리도 담게 된다. 즉, 시인에게 있어서 하늘의 경물의 아득함과 지상의 거리는 이 시간의 측면과 더불어 여러 감수성을 전달하는 매개체와 수단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3. 四月 연구 진행 예정방향
연구현황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해당 토픽의 연구 틀을 기초수립 한 상황이며 칠월칠석 시의 배경과 함의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선진시대의 해당 소재 시의 활용은 이상은의 시와 어떠한 점이 달랐으며 당대에 해당 시의 활용이 활동한 시인들에게 적은 빈도수로 나타났다 하더라도 이 시인과는 어떠한 의미가 상이하였기에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도출 되는 것인지에 대한 원유의 탐색은 핵심적인 분석의 한 요소라 할 것이다. 살펴 본 결과 한줄로 이상은의 시는, '별빛을 통한 심리적 블루'의 표출이라 할 수 있겠고 이러한 해석으로 '그 공간, 색채, 시간'의 원관념을 다각도로 '활용'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시인들은 자신들의 갈등과 우울함을 여러한 표현력의 수단으로 발현하지만 이상은의시는 그러한 사고의 흐름을 더욱 하나의 함축적인 '블루'의 우울감으로 3요소를 결부지었다는 점이 독창적이며 더욱 탐색할 만한 가치가 있다 현재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성을 더욱 증명하기 위해, 고전 텍스트의 전고의 활용 확인은 물론이며 당대 이후로 宋代, 元代, 明代 등으로 추후의 경향성 또한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별>이라는 작품 중, 冰心의 근대 시 작품 또한 그 차이성의 비교에 있어서 살펴보아야 할 범위라 생각된다. 이 연구의 범위는 '唐詩' 중 이상은의 시로 그 중점을 이루고, 칠석시의 여러 판본과 텍스트의 원전을 탐색하여 연구결과를 더욱 심층적으로 도출하여 볼 것이다.
참고문헌:
[1] 김준연, <李商隱 詩에 보이는 '봄' 이미지 연구>, 중국문학, 47집.
[2] _______, <<당대 칠언율시 연구>>, 서울: 역락, 2004.
[3] 김동진, <唐詩의 방위사 연구--東西南北을 중심으로>, 중국학연구, 99집.
[4] 손진은, <<서정주 시의 시간과 미학>>, 서울: 새미, 2003.
[5] 이상준, <동아시아의 고대 칠석연구>, 한국일어일문학회, 104집.
[6] 이화진, C.D. 프리드리히의 풍경화 연작에 나타난 서사의 확장과 종합 예술의 특성,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2019.
[7] 보들레르, 임백중 역, <<악의 꽃: 파리의 우울>>, 서울: 지구촌, 2009.
[8] 凍奶斌, <唐人七夕詩文論略>, 文學評論, 哲學與人文科學, 1992-3.
[9] Stephen Owen, The Late Tang: Chinese Poetry of the Mid-Ninth Century (827-860), Cambridge, Mass: Harvard University Asia Center, 2006.
첫댓글 연구 주제가 계획서 제출시 ‘당시 사계절의 時間美學 연구’에서 ‘이상은의 칠월칠석 시 연구’로 축소되었는데, 지나치게 좁아진 느낌입니다. 시를 다루는 소논문은 대략 30수 정도를 연구범위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상은의 칠석 시는 고작 몇 수에 불과하므로 당시의 칠석 시 전체로 범위를 넓혀서 그 가운데 일차로 30수 정도를 선별해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편 현재의 계획에서는 연구의 포인트가 상식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칠석이라는 절일이 가진 기본 의미항에 이미 시간 이미지인 ‘기약성’과 ‘희소성’이 충분히 드러납니다. 따라서 여기서 더 연구를 심화시키려면 개별 작품에서 이러한 시간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있고, 그것이 시인의 창작배경 또는 의도와 어떻게 연결되어 문학적 효과를 발생시켰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네 교수님. 지도 감사드립니다. 당시 칠월칠석 시를 선별하여, 이상은의 시와 그 '시간 이미지'에 있어서 그 방식 미학성 또한 문학적 효과를 연구 해보겠습니다. 이를, 우선 "당시 七月七夕 별자리와 時間 이미지 연구"로 일차적으로 지정하여 구체적인 분석과 연구를 시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