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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1코스 제1부
땅끝탑-갈산마을-송호해변 해송림-황토나라테마촌-송종마을 입구
20220423
1.송호해변 해송림의 든든한 아름다움과 황토나라테마촌
땅끝탑에 내려가지 못하고 땅끝탑을 내려만 보고 서해랑길 1구간을 시작한다. 출발의 마음은 장대하였으나 출발지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져 조금 위축되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땅끝의 마음은 언제나 희망이다. 희망을 안고 출발하자. 땅끝탑에서 23m 올라온 뎈길에서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은 갈라진다. 이곳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이 이정목을 증거의 기준으로 삼고 서해랑길을 출발한다.
갈두산 자락을 감아 설치한 뎈길을 걸어간다. 이 뎈길은 땅끝산책로라고 명명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갈두항 옆 맴맴섬에서부터 갈산마을까지 이어지는 땅끝산책로를 따라 서해랑길은 동행한다. 서해랑길 리본은 주황색과 노란색 두 개의 리본이 한 쌍을 이루어 휘날리며, 서해랑길 방향표시는 정방향은 노란색 표지물, 역방향은 군청색 표지물로 붙여 놓았다. 뎈길에는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그 지점 또는 지역과 연관한 설명안내판을 설치하여 놓았다. 잘 정비되어 있어서 탐방객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탐방하며 즐거운 마음이 된다. 뎈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임도로 이어진다.
갈산마을이라 여겨지는 곳은 예전의 갈산포구가 있었던 곳이라 한다. 그곳에는 진도 명량해협으로 나아가는 뱃사람들이 제를 올리는 당집이 있었다고 한다. 갈산포구에 내려갈 수 있는 시간 없어서 당집 구경은 엄두도 못내고 현재 사업 중인 '땅끝바다 낚시터&글램핑' 시설물과 수산업체 시설들을 바라만 보았다. 가까이에 있는 양도 앞에는 전복양식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갈산마을 갈산길에 팽나무들이 멋지게 자라고 있다. 연륜도 깊은 데다 줄기의 근골이 단단한 단아함으로 뿌리를 내리고, 가지는 부드러운 단아함으로 하늘로 치솟아 있다. 오랜 연륜의 나무가 여전히 꿈과 희망을 품고 하늘로 오른다. 멋진 품새라고 생각한다. 갈산마을 드넓은 마늘밭을 지나 고개를 오르면 땅끝방갈로펜션이 아담히 자리하고 있다. 땅끝마실이라는 표지판이 마실을 유혹하는 듯하다. 이 고개에서 뒤돌아보면 남쪽 아래 해안에 자리잡은 갈산마을이 눈 앞에 들어온다.
갈산고개를 너머 송호리 해안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는 오토캠핑장이 있고 해변의 고운 모래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무엇을 줍거나 찾고 있다. 무엇일까? 바지락일까? 바다에는 서화도 섬이 가까이 떠있고, 멀리 어룡도 섬이 손짓한다. 송호해변의 고운 모래밭과 더불어 손꼽히는 것은 해송림이다. 방풍림 역할을 하면서 잿빛 줄기와 늘어진 가지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해송림 풍경은 으뜸이다. 언젯적인가? 송호해변을 찾아와 송호리 해송림에그저 그런 것이려니 하였는데, 25년만에 다시 찾아와 바라보니 이제사 미적 감각이 조금 생긴 것인지 해송림의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감탄하였다.
송호해변의 조형물을 살피고 송호해변과 해송림에 대한 설명안내판을 읽으며 숨을 돌렸다. 맨 꼴찌로 걸어왔는데 이제 일행들을 만나니 안도감이 생겼다. 여유를 조금 찾았다. 송호해변에서 서해랑길을 단축하려면 송호초등학교 앞 77번국도 땅끝해안로를 따라가면 송호마을 입구에서 빙 돌아온 서해랑길과 재회한다. 서해랑길은 송호해변에서 송호보건진료소 뒷산으로 올라가 생태탐방로를 따라가서 황토나라테마촌을 거쳐 송호마을 입구 땅끝해안로로 나오게 된다.
정상코스를 따라가며 서해랑길을 즐긴다. 생태탐방로 산길에도 여전히 잿빛의 해송들이 자리하고 있고, 해안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걸어온 길과 바다의 섬들을 가늠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생태탐방로에는 나무 이름과 설명을 적은 표지판들을 곳곳에 설치하여서 식물 이름과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빠르게 걸어야 하기에 하나하나 다 살필 수는 없었지만, 이미 알고 있거나 특별한 나무들은 사진을 찍으며 살펴 보았다. 후박나무, 굴피나무, 까마귀쪽, 사스레피나무와 소사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까마귀쪽은 이름이 이상할 뿐만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나무다.
드디어 송호항 앞으로 나왔다. 전복채취배들인 듯 모양들이 제각각인, 배인지 뗏목인지 구별할 수 없는 배들이 바다에 늘어서 있다. 저 배의 기능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현지 주민을 만날 수 없으니 궁금한 것을 품고 떠난다. 황토나라테마촌 가는 언덕에 대나무로 만든 대형 다람쥐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다람쥐 앞에는 도토리 5개도 나무로 만들어 놓았다. 다람쥐야, 다치지 말아. 너를 다치게 하는 인간들이 꼭 나타날 게다.
황토나라테마촌으로 내려갔다. 모두 살필 수는 없고 눈에 띄는 것만 보았다. 야영장 옆으로 통과하는데 바람개비 조형물이 색채를 빛낸다. 그 앞에 지붕과 굴뚝이 특이한 건물이 궁금하여 앞으로 가 살피니 공방촌이다. 이곳에 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촌이 있다니 대단하군. 황토문화체험관 숙박동 앞 수변공원 옆에는 혹부리영감 이야기와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혹부리영감 이야기는 우리 전래 이야기가 아닌 일제시대 때 생겨난 이야기가 아닌가?
황토나라숙박동 옆 계단을 내려가 송호항에서 나오는 해안로와 만났다. 송호마을 입구로 나가는 길에 후박나무에 꽃들이 수없이 피어나 있다. 세상에 태어나 후박나무 꽃을 실제로 직접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파랑길 여수 코스에서 소호로 장성마을 앞 거리의 가로수가 후박나무였다. 감격했다. 남쪽 지방에서 주로 심는 가로수는 먼나무였는데 후박나무 가로수를 만나서 더없이 행복하였다. 그런데 그때 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그 만나지 못한 후박나무 꽃을 오늘 서해랑길 첫 출발지 해남 송호마을에서 만나는 감격을 누렸다. 행복감에 빠져들었다.
77번국도 해안땅끝로 송호마을 입구로 나왔다. 허겁지겁 정신없이 걸으면서 무엇을 보았는지 감감해진다. 해안땅끝로를 따라서 송종마을로 향한다. 파랗게 펼쳐진 마늘밭 건너 해안가에 아담한 집이 멋져 보였다. 저런 곳에서 하룻밤을 묵어보고 싶다. 고개를 넘었다. 고개를 넘으니 밀양 박씨 세장산 표석이 가문의 자랑처럼 세워져 있지만 돈 자랑처럼 보인다. 고갯길 아래에도 후박나무 몇 그루들이 풍성한 잎들을 빛내고 있다. 가까이 가서 살피니 이 후박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망울들만 잔뜩 부풀어 있다.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꽃망울들이 활짝 입술을 열 때는 바람도 햇빛도 숨을 죽이고 자신도 눈을 감는다고 표현한 어느 시인의 시가 생각난다. 생명 탄생의 모든 순간은 경외스럽다. 그때는 삼라만상이 모두 일체가 되어 경외의 순간을 맞이하는 게 삼라만상의 도리인 듯.
눈을 돌려 앞을 바라보니, 길 저편에 송종마을이 보인다. 걸어온 길은 5.7km, 가야할 길은 아직도 9.2km가 남았다.
2부로 이어짐
2.걸은 과정
공사 때문에 출입할 수 없다.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이며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 땅끝 관광지는 그 이름만으로도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땅끝'이라는 이름 때문에 희망의 시작점이자 국토순례의 시발지로도 불리는 땅끝관광지는 199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후 북위 34도 17분 32초 지점에 높이 10m의 땅끝탑을 세우고, 땅끝 사자봉 정상에 땅끝전망대를 건립하였다.(설명안내판)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고, 또한 육당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다음백과)
땅끝천년숲옛길 2구간은 이곳에서 시작하여 탑동마을까지 51km 거리를 이르는 듯하다.
이곳이 남해와 서해의 경계지점으로 남파랑길 90코스의 끝지점이며 서해랑길 1코스의 시작지점이다. 뒤쪽의 섬은 어룡도인 듯.
땅끝탑에서 23m 올라온 지점으로 여기서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이 갈라진다. 이곳에서 서해랑길 1구간을 출발한다.
사자끝샘, 사재끝샘은 군부대초소 아래 경사가 급한 절벽 아래의 샘을 이른다. 이 샘이 있는 일대를 큰 사재끝이라 한다고 한다. 정월 초하룻날 국수당에서 도제를 주관하는 제관은 아침 일찍 이곳에 와서 이 샘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설명안내판)
갈두산 자락을 감아 설치한 뎈길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그 지점 또는 지역과 연관한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뒤쪽의 섬은 흑일도인 듯.
멀리 보길도를 가늠해 본다.
이 길은 땅끝산책로라고 이른다.
갈산마을 당집에서 물살이 센 사재끝을 통과하기 위해 뱃사람들이 제를 올렸다고 한다.
바다의 설치물은 전복 양식장인 듯. 뒤쪽에 보이는 섬은 어룡도인 듯.
바로 아래 해안에 조약돌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을 댈기미라고 이른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맞은편 해안의 조약돌밭을 댈기미라고 이른다. 그 위에 댈기미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송지면 송종마을의 불무청과 석탄광맥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갈두산 사자봉에 땅끝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갈두산을 그냥 사자봉이라 이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뎈길은 땅끝산책로에 속하는 것 같다.
땅끝산책로는 갈산마을까지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송호해변을 거쳐 맨 끝에 보이는 산 중턱을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앞 왼쪽에 갈산방파제가 보인다.
이곳이 옛 갈산포구인 듯. 땅끝바다 낚시터&글램핑이 있다. 이곳에 당집이 있었다고 한다.
"갈산포(葛山浦)는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 송호해변 끝에 있었던 갈산마을의 남쪽 해안에 있었다. 갈산포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였다. 갈산포에는 뱃사람들이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당집이 있었다. 당집은 풍선으로 항해하던 시기에 빠른 물살로 뱃길이 험한 명량해협을 무사히 통과하기를 기원했던 해양 신앙처이다. 기와로 지은 당집은 주로 경상도 사람들이 서해로 조기잡이 갈 때에 찾았는데 갈산포에 배를 정박하고, 목욕으로 정갈히 한 후 당집으로 올라와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고 떠났다. 그 당시 마을 사람들은 제사를 모시지도 않았다. 그러나 당집을 신성시하고 두려워하여 근처에서 소변 보기, 담배 피우기, 나뭇가지 꺾는 일 등 불경한 것을 삼가하고 두려워하였다. 당집 주변에서 청자편과 어골문 기왓편, 조선시대 기와편들이 발견되었고 특이하게 제주도의 현무암도 발견되었다. 출토편으로 보아 최소한 고려시대부터 당집이 지어졌고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집은 1959년 9월 사라호 태풍으로 인하여 멸실되었다. 그 후 마을 젊은이들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은 해남군청에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 결과 당집은 산림청 예산으로 2006년 말 복원되었다."(디지털해남문화대전)
바다의 섬은 양도인 듯. 밭에는 완두콩꽃이 피어 있고 바다에는 전복양식장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2구간 종점까지 13km가 남았다.
고개에 방금 지나온 땅끝방갈로펜션이 보인다. 정우수산과 땅끝바다 낚시터는 오른쪽으로 들어가 바다로 나간다.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하다 하여 송호(松湖)라 이르게 되었으며 이곳의 법정리 지명도 송호리다.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해송림은 송호해변에 약 1km 거리에 펼쳐져 있는데, 수령 약 200년의 나무부터 어린 나무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소나무숲은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풍림 역할을 한다.(디지털해남문화대전)
가족 단위로 놀이온 사람들이 많다. 바다의 섬은 서화도이다.
건너편은 송호선착장이다. 서해랑길은 정면 중앙의 산길로 들어가 철탑이 있는 산봉 뒤쪽으로 돌아간다.
송호해변에서 77번 땅끝해안로로 나와서 송호해변 해송림을 뒤돌아보았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갈산방파제와 갈산마을이 있는 갈산포구와 그 앞 섬 양도가 보인다. 갈산마을 앞 곶(串)처럼 쑥 돌출한 곳은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것 같다. 갈산마을 위쪽의 갈산길을 걸어 왼쪽 흰 건물 땅끝올인파크펜션 앞으로 나왔다.
오른쪽 맨 뒤 산이 갈두산, 갈두산 아래 땅끝탑에서 서해랑 1코스를 출발하여 송호헤변까지 걸어왔다.
서해랑길은 왼쪽 해안으로 나가지 않고 송호보건진료소 오른쪽 길로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송호보건진료소 오른쪽 길로 들어가 조금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꺾어 위쪽 산길로 올라간다.
옛 해안 경계초소를 조망대로 조성하였다.
바다에는 죽도(왼쪽 뒤)와 증도가 보인다. 증도 앞은 송호리 중리마을, 서해랑길 1구간 끝지점은 증도 뒤 해안 방향이다.
생태탐방로 나무 이름과 설명을 적은 이런 표지판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황토나라테마촌 뒤로는 송호마을이 펼쳐져 있다. 오른쪽 맨 뒤 갈두산 아래 땅끝탑에서 출발하여 송호해변을 거쳐 해안 생태탐방로를 따라 빙 돌아서 이곳으로 왔다.
땅끝황토나라테마촌을 빙 돌아서 왼쪽 황토나라테마촌 숙박동 옆으로 내려가 오른쪽 길을 따라 중앙의 산 아래로 진행한다.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행한다.
서해랑길은 이 뒤로 이어지는데 이 건물이 궁금하여 앞으로 나가 보았다.
앞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공방촌 건물이다.
서해랑길은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숙박동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 해안으로 나간다.
서해랑길은 조형물 뒤 계단으로 내려가 해안길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왼쪽 뒤에 죽도, 오른쪽 앞에 증도 그 오른쪽 해안에 송호리 중리마을이 보인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해안로를 따라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왼쪽 끝 산길로 들어와서 철탑 뒤 산길을 따라 빙 돌아서 황토나라테마촌을 거쳐서 나왔다.
황토나라테마촌을 내려와서 송호항에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땅끝해안로 송호마을 입구로 왔다.
송호마을 안에 황토마을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송호마을과 황토마을 입구에서 땅끝해안로를 따라 송종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서해랑길을 단축하고자 하면 송호해변에서 송호초등학교 앞으로 이 도로를 따라오면 된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철탑이 있는 산 임도를 따라 빙 돌아서 이곳으로 왔다.
오른쪽으로 돌아 고개를 넘어 송종마을로 향한다.
마늘밭 오른쪽 뒤에 아담한 집이 있고 바다에는 송종방파제가 보인다.
땅끝해안로 송종고개를 넘으면 밀양 박씨 세장산 표석이 세워져 있다.
송종마을 동쪽 산 기슭에 거대한 태양광발전소 집열판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은 땅끝해안로 청우물산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으로 나가 우회한다.
땅끝해안로를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서해랑길은 차량이 질주하는 위험한 도로를 피하여 청우물산 앞으로 우회한다.
2부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