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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으로 가는 길
개그우먼 이현주의 이야기이다. 연예인 생활 7년째. 화려한 생활을 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이상하게 마음속에는 허무감과 고통이 자리잡았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들지 못할 정도로 알코올 중독 초기증상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93년 교통사고가 나서 목을 다쳤는데 6개월 뒤에는 온몸이 마비되었다. 몸은 마비로 끝나지 않고 기억력과 이해력이 떨어지고 언어능력마저 점점 상실되어 모든 방송활동이 중단되었다. 관심을 보이던 친구와 동료 연예인들도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인생이 저주스러웠다. 우울증과 불면증을 이기기 위해 하루에 수십 알의 약을 먹어야 했고, 현대의학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죽음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 그녀의 입에서 그녀도 모르게 찬양이 흘러나왔다. 그래서 이곳저곳 기도원을 다니며 기도했으나 마음의 불안과 증세는 여전했다. 다시 자살을 해야겠다고 나섰다가 택시 운전사로부터 전도를 받고 암사동에 있던 작은 교회를 찾아가서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게 되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목이 조금씩 풀어지며 증세가 나아지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도와 말씀, 찬양으로 10개월을 보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정신적, 육체적인 치료를 받았다. 이제는 새 생명과 참된 안식을 주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허락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에 참여하지 못할 때가 많다. 예수님의 안식이 우리의 안식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릴 수 있다. 출 처 < 국민일보 - 2000.2.16 >
** 돌아오지 못할 길
먹이를 찾던 물고기 두 마리가 먹음직해 보이는 지렁이를 발견했다. 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말했다. "저 지렁이가 보이지? 저건 낚시바늘에 끼워져 있는 거야. 낚싯바늘은 낚싯줄 끝에 달려 있지 그리고 낚싯줄은 낚싯대에 연결되어 있고, 그 낚싯대는 사람이 쥐고 있어. 우리가 저 지렁이를 삼키면 우리 임이 바늘에 걸려 결국 프라이팬에 얹혀지는 신세가 되고 말거야." 그러자 다른 물고기가 말했다. "하하하! 어릴 때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바로 그 이야기구나. 나는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는 믿지 않아. 프라이팬에 얹혀졌다가 다시 물 속으로 돌아와 그 사실을 밝혀준 이가 어디 있어? 자네가 저 지렁이를 먹지 않겠다면 내가 먹어 치우겠네." 그러더니 그 물고기는 지렁이를 삼키고 프라이팬에 얹혀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말대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러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오늘날도 죽으면 모든 게 끝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성경은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그 심판에 따라 믿는 이는 천국으로, 안 믿는 자들은 지옥 불구덩이로 떨어진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예화 사전 서론 / 장자옥
** 착한 행실은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왕이 어느 사나이에게 사람을 보내어 즉시 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 사나이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한 친구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또 한 친구는 역시 좋아하고는 있지만 앞의 친구처럼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며, 마지막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별로 우정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용기가 나지 않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이유도 말하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그 다음 친구에게 부탁했을 때 "궁궐 문 밖까지는 같이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되겠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친구는 "그래, 같이 가지. 자네는 어떤 나쁜 짓을 하지 않았으니까, 조금도 걱정할 것 없어. 내가 같이 가서 왕에게 사실대로 말씀드려 주겠네" 라고 말했습니다. 맨 처음 친구는 재산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돈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지라도 죽을 때는 고스란히 남기고 가야만 합니다. 그 다음 친구는 친척과 같은 것입니다. 무덤까지는 따라가지만 그를 거기에 남겨 두고 돌아가 버립니다. 마지막 친구는 선행과 같은 것이어서 착한 행실은 평소에는 별로 마음을 끌지 못하지만 죽은 뒤에 영원히 함께 있습니다. 행복 쌓기 365일 / 현상수 엮음
** 죽음도 눈물도 없는 나라
이 세상은 죽음과 눈물의 땅입니다. 실패의 눈물이 있습니다. 꿈이 깨어져 버리는 절망의 눈물이 있습니다. 죽음의 눈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나라는 눈물이 없고 죽음도 없는 나라입니다. 세상에는 영원한 도성이 없습니다. 천국은 영원한 도성입니다. 세상에서는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죽고, 눈물과 한숨이 있고 안식할 만한 장소가 못됩니다. 우리의 휴식은 불완전한 휴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때에 모든 고통과 눈물과 한숨이 사라져 없어집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천국은 영원한 안식의 장소입니다. 렌지 브로튼 목사는 애틀란타에 있는 침례교 목사로 봉직한 일이 있는데 그 교회의 사찰로 일하던 한 젊은이가 갑자기 병이 났습니다. 브로튼 목사가 심방을 갔더니 그 젊은이는 이미 얼마 살지 못할 것을 알고 자기가 장차 갈 천국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죽음과 천국에 대하여 말할 때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손수건을 꺼내서 그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그 젊은이가 웃으면서 목사님에게 말하기를 "요 다음에는 내 눈물을 천국에 계신 아버지의 손으로 닦아 주시겠지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바치고 생활을 맡겨야 합니다. 머뭇거리는 사람들 / 김효겸 ** 우리가 받을 유산 어떤 의미로 그리스도인은 집 없는 사람이다. 주님께서 예비해 주신 우리의 진정한 집이 기다리고 있다.(고후 5:1-2) 하나님께서 지상에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 천국에 우리를 위해 갖추어 놓으신 것은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가? 천국은 위대한 건축가가 디자인한 것이며 그곳에서 우리가 영광스러운 유산을 받기로 약속된 곳이다. 나는 어떤 종류의 유산을 받을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굉장할 것이란 사실은 알고 있다. 우리가 어떤 집을 방문하여 훌륭한 은제품이나, 양탄자, 그림 등을 볼 때, "이것은 가보입니까?"라고 물어볼 것이다. 집주인은 "어머니의 것인데 아주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처 루스는 할아버지가 만든 진기한 나무 조각이 박혀 있는 아름다운 상자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상자를 보며 감탄해 하면서 어디서 구했는지 묻곤 한다. "물려 받았어요"라고 루스는 대답한다. 은제품은 변색이 되고 양탄자는 더러워지고 찢어진다. 상자도 불이 붙으면 몇 분만에 사라진다. 그러나 왕의 자녀로서 우리가 받은 유산은 썩어지지도 않고 우리를 망치지도 않을 것이다. 얼마나 멋있는 약속인가! 천국은 하나님의 도성이다. 그 분은 천국을 창조하셨고 소유하고 계신다. 세상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 계십니까?"라고 울부짖을 때에도 하나님은 천국에 계셔 모든 만물을 주재하고 계신다는 약속을 의지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죽음과 천국의 소망 / 빌리 그래함
** 고향으로 돌아가자
이스라엘 백성의 고향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이스라엘 땅이다. 언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 땅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 신약에서의 마음의 고향은 하나님이 기다리는 곳이다. 탕자의 비유가 보여 주는 고향은 부모가 자식을 기다리는 곳이다. 성경은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엄청난 시련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성경은 우리에게 영원한 고향이 있음을 말한다. 탕자가 출세한 모습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않았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한아름 가지고 간 것도 아니었다. 다만 아버지와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을 가졌을 뿐이다. 실패자로 가도 나를 품어 안아 주시는 분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영원한 고향이다. 이런 마음의 고향은 구체적인 어떤 장소가 아니다. 어디든 하나님과 함께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 어느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었다. 해가 서산 마루를 넘어가자 아이들은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희미하게 사라져 버린 운동장 한 구석에 어둠이 사위를 둘러쌀 때까지 한 아이가 홀로 덩그러니 서 있었다. 지나가던 선생님이 물었다. "얘야, 너는 왜 여기 홀로 서 있니?" 아이는 힘없이 대답했다. "저는 돌아갈 집이 없어요." 아이는 고아였던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정태기
** 개구리와 쥐
개구리와 쥐가 살고 있었다. 쥐는 물 속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개구리와 연못 밖에서 함께 놀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개구리는 몹시 심심해서 쥐를 골려주기로 했다. 그래서 쥐에게 자기가 땅 위에서는 그다지 빨리 다니지 못하니까 각각 한쪽 발을 끈으로 묶어 두자고 제안을 했다. 개구리와 쥐는 발 한쪽씩을 끈으로 묶고는 보리밭이며 큰 길가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그런데 갑자기 개구리가 연못가로 가까이 다가갔다. 쥐는 걱정이 되어 "안 돼! 나는 물에 들어갈 수가 없단 말이야" 하고 소리를 쳤지만 개구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말았다. 그 바람에 개구리와 한쪽 발이 묶여 있던 쥐는 물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그때 하늘에 날던 솔개가 물 위에 떠 있는 쥐를 발견하고는 이게 웬 떡이냐며 쥐를 낚아채 올렸다. 그러자 다리가 묶여 있던 개구리도 쥐와 함께 공중으로 따라 올라갔다. 놀란 개구리가 큰 소리로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솔개는 더 높이높이 날아갈 뿐이었다. 우리 마음 가운데서 악을 조장하는 사탄은 결국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의해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를 좇아 행하던 그의 추종자들 역시 동일한 운명에 처해지게 될 것이다. 예화사전 서론 / 장자옥
**고난이 겹칠 때
'설상가상' 혹은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처럼 고난이 한꺼번에 몰려 올 때가 있다. 그런데 우리가 겹치는 고난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첫째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잃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남은 것을 생각하며, 더 이상 잃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 좌절하는 이유는 고난이 오기 전의 상태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고난에서 승리하는 두 번째 비결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이다. 고통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기억하자. 고난의 정도와 기간은 하나님이 결정하신다. 고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이 고난을 통하여 새로운 자아를 만드시도록 내어 맡기자. 세 번째 비결은 선행을 베푸는 것이다. 나와 같은 처지에 있거나 나보다 더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기도와 물질로 사랑을 쏟는 것이다. 아무리 극심한 고난 속에 있더라도 삶의 의욕과 용기를 잃지 않으면 반드시 재기할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자신의 처지가 불우하다고 해서 자신에게만 몰두해 있으면 삶의 정열은커녕 낙심과 분노와 허탈감으로 더욱 괴롭게 되고 말 것이다. 하늘은 잿빛이 되고 땅이 얼어붙어 고통의 심연에 빠질 때 겹치는 고난을 창조의 재료로 삼으라.
생각하는 믿음 행하는 믿음 / 김인철
** 주님 안에서 잠잠히
여러분은 기도할 때에 여러분의 전 존재를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되, 완전한 자기 포기와 믿음으로 맡기십시오. 여러분이 그 분의 임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고, 거기서 조용히 머무십시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여러분은 단지 평화 가운데 머무는 것이라는 이 간단한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외적 감각에 의해 주로 기인하는 많은 격정적 행동들이나 외적 의무, 봉사 같은 일들로부터 한 발자국 물러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아무런 방해 없이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샨탈 부인이 당시에 주님의 종이라 불리던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합니다. "저는 하나님 안에 동화되고 평온하게 된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후에 두려움에게 길을 내어주자, 내 자신이 무가치하고, 이러한 상태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분의 뜻에 의해 모든 것을 행하십니다. 제가 고요한 평온함의 자세로 저의 내면을 유지하면 할수록, 모든 것에서 더욱 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결코 저 자신을 보지 않고 다만 눈을 감은 채, 사랑하는 분께 기대어, 그가 인도하시는 길을 보거나 알려고 애쓰지 않고 걸어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들을 그 어떤 것에도 고정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님께 어떤 간청도 드리지 않고, 진실로 조용히 물러가 그 분 안에서 잠잠함만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 / 마이클 몰리노스
** 진실은 최후의 승리자
어느 법정 소송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으로 채택된 열두 살의 소년이 있었다. 변호사가 철저한 반대 심문을 펼쳤지만 그 소년의 결정적이고 명백한 증언을 바꾸어 놓거나 잘못을 지적할 수가 없었다. 다시 변호사는 엄숙한 음성으로 물었다. "너의 아버지가 너에게 어떻게 증언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었지. 그렇지?" 그러자 소년은 '예' 하고 대답했다. 자신감을 얻은 변호사는 "그러면 너의 아버지가 너에게 어떻게 말하라고 했지?" 하고 물었다. 그때 소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당당하고 명쾌했다. "변호사님이 저를 곤란에 빠뜨리려고 이것 저것 물어보더라도 다만 사실만을 말한다면, 언제나 똑같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도산 안창호 선생은 늘 "꿈에서 거짓말을 하였거든 깨어서라도 반성하라"고 가르쳤다. 결국 진실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밖에 없다. 지금 나라가 온통 시끄럽고 혼란스러움에 뒤덮여 있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실된 자세'이다. 자신에 대하여 진실해야 하고, 사회에 대하여 진실해야 한다. 이웃에 대하여 진실해야 하고, 가족에 대해서도 진실해야 한다. 이제 우리의 참 모습, 주장, 태도를 전능자요, 절대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비추어 보자. 그 분 앞에서 진실해지자. 최후의 승리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자이다. NO 할 때 ON 하시오 / 배굉호
** 하나님의 외면
하나님의 외면은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상심한 마음 가운데서 탄식하도록 함으로서 결국은 선을 이룬다. 태양이 지게 되면 이슬이 내린다. 이는 마치 하나님을 떠나보낸 영혼이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다. 만일 하나님께서 떠나버리시면 더 이상 우리가 무엇을 소유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아름다운 그 어떤 악기소리라도 우리를 위로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외면은 인간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도록 유도한다. 하나님의 외면은 성도로 하여금 미래의 위로를 준비시켜 주는고로 선을 이룬다. 차디찬 서리는 봄에 피는 꽃을 준비시킨다. 먼저는 쓰러뜨리고, 다음에는 위로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다(고후 7:6).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는 땅 속의 뿌리와 같아서 비록 보이지는 않으나, 그 씨는 성숙해지며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외면이 선을 이루는 줄을 안다. 주께서 우리를 외면하심은 우리를 저 깊은 저주의 상태로 내버려 두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옥의 저주에 두시는 것 같으나 실상은 저 진정한 저주에서 우리를 건지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심은, 영원토록 그 분과 즐거워하되, 그의 얼굴을 가리울 그 어떤 구름이나 태양의 빛이 꺼지지 않는 영원한 즐거움으로서 그 분과 함께 거하도록 하는 데 있다. 거룩한 열정 / 토마스 왓슨
** 빗나간 집착
어떤 소년이 학교에 지각을 했습니다. 평소 한 번도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소년에게 지각 사유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소년은 학교에 오는 도중 어떤 아저씨가 동전을 떨어뜨려서 그걸 같이 찾느라고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물론 동전을 같이 찾아드리는 일도 좋지만, 학교에 오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지각하지 않게 와야 한다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선생님은 또다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자기가 그 동전을 밟고 서 있었기 때문에 올 수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소년은 동전을 떨어뜨린 아저씨가 찾기를 포기하고 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그래서 지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그 소년처럼 무언가를 밟은 채 한쪽 발로만 움직이면서 언제까지나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허영심이라는 동전을 밟고 서서 언제까지나 꼼짝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동전을 밟고 서 있는지 자신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된 생각으로 동전을 밟고 있다면, 용기를 내어 그 발을 번쩍 들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을 향해 힘껏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 강헌구
** 순간적인 만족은 행복이 아닙니다
돈, 명예, 지위, 순간적인 만족감은 행복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인간에게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어미 개구리 한 마리와 새끼 개구리들이 초원을 가로지르다가 우연히 황소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새끼 개구리들이 굉장히 흥분해서 저마다 한 마디씩 떠들어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어린 개구리가 소란스러움을 가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엄마도 마음만 먹으면 저 황소만큼 커질 수 있어! 단지 엄마는 개구리다운 크기가 좋아서 저 만한 크기로 있는 거라구." 몇 명은 엄마의 능력에 회의적이었고 다른 몇 명은 엄마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한참 옥신각신 하던 끝에 처음에 말을 꺼냈던 꼬마가 엄마한테 이같은 논쟁을 진정시켜 달라고 졸라댔습니다. 엄마 개구리는 자신에 대한 철없는 믿음에 감격한 나머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응, 우리 개구리한테는 배를 부풀리는 일 정도야 그저 뱃속에 공기만 끌어들이면 되니까. 한 번 해볼 테니까 너희들은 내 배가 적당한 크기가 되면 됐다고 이야기나 해다오." 그리하여 엄마 개구리는 맘껏 공기를 들이마셔서 배를 부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아이들은 개골개골 소리를 내면서 박수를 쳐댔습니다. 들숨만 너무 많이 들이켰던 개구리는 그만 배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엄마의 배가 터지면서 아이들이 품었던 엄마의 이미지도 함께 터져 날아갔습니다. 세상 욕심은 허영입니다. 행복을 팝니다 / 임복만
**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면
다니엘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선언한 나이지리아의 한 청년이다. 그러나 그가 회심했다는 소식은 환영을 받지 못했다. 분개한 사람들이 그를 죽도록 때린 뒤 숲에다 버리고 왔다. 다음날 아침 의식을 되찾았을 때 그는 자신의 신앙을 좀더 분명하게 증거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래서 그는 마을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증거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사람들이 그를 때려서 죽게 내버려두었다. 이번에는 이틀 동안이나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깨어났을 때 다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세 번째로 마을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마을의 사람들이 그의 인내심에 감동하여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복음이 그곳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신체적인 박해는 전혀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언젠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 박해를 당할 때 보이는 반응은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우리의 연약함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면 극복할 수 있다. 박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사소한 역경 가운데 인내심을 기르게 된다면 생명이 위협을 받을 때조차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영성 회복을 위한 일곱 가지 열쇠 / 스티븐 아터번 · 데이빗 스툽 공저
** 소풍가는 날처럼 천상병이란 시인이 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에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푸르른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그의 삶은 시들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는 그는 <귀천>이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좌절과 분노와 원망과 불평을 퍼부어대며 살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는 생각를 달리하여 하루하루를 '소풍가는 날'처럼 즐겁게 살았노라고 이 시에서 노래했습니다. 유명한 미술가 루오의 판화에 재미있는 제목의 판화가 한 점 있습니다. 그 판화의 제목은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입니다. 괴롭히고,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도끼날에도 독을 묻혀주지 않고 오히려 향을 묻혀주는 향나무. 올 한 해에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강이 많습니다. 그것들이 우리에게 좌절을 주고 아픔을 주고 때론 분노와 절망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그때마다 '소풍가는 날처럼' 생각을 바꾸어 살고 싶습니다. 또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혀주는 향나무처럼' 일년을 달려가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그런 삶이었습니다. 비방하고 멸시하고 죽이려는 자들 앞에서 오히려 그들을 용서하고 기도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나를 찍으려 달려오는 사람들 앞에서도 예수의 향을 묻혀주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희망 업그레이드 / 서순석
** 정의는 인간 행동의 지침
정의는 인간 행동의 지침이며 사고의 기준이고 선행의 표준이다. 정의를 통해서만 진리를 찾을 수 있고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는 사회의 질서"라고 하였다. 정의가 있는 곳에 질서와 평화, 발전과 번영이 있다는 뜻이다. D.D.필드가 "정의는 모든 것의 위에 있다. 성공은 좋은 것, 부도 좋은 것, 명예도 좋은 것이지만, 정의는 그들 모두를 능가한다"라고 하였듯이 어떠한 힘이나 권력도 정의를 앞설 수는 없다. 불의는 처음에는 화려하고 크고 강한 것처럼 보이나 결국엔 아침의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다. 정의는 비록 늦게 드러날지라도 진흙 속의 보석처럼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길은 형극의 가시밭길이지만 정의를 이룬 뒤의 인생은 가장 안전한 길이며 희망이 넘치는 길이다. 정의는 찾는 자의 것이며 어디에서나 존재하고 있다. 정의는 실천될 때 가치가 있다. 영국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지키라"고 하였으며, 페르디난트 1세도 "세계가 소멸할지라도 정의를 이루라"고 역설한 바 있다. 정의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야 할 길이며 악의 없는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도와주고 봉사하는 길이다. 정의는 말이 없고 보이지 않지만 멀리 가고 널리 퍼진다. 무엇이 정의로운 일인가를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인간다운 삶의 원천이며 이상 사회로 가는 길이다. 내일을 여는 사색 / 조만제
**신자와 제자
값싼 은혜를 생각하는 사람, 곧 쉽게 예수를 믿으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 는 그 의미를 상실한다. 그리고 제자가 되어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는 하나님께 많은 영광을 돌린다. 값싼 은혜를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쉽게 용서하고 쉽게 천당에 보내주는 할인 매장의 주인쯤으로 생각한다. 그러 나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려거든 네 소유를 포기하라"라는 비싼 대가를 요구하셨다. 신자는 열매가 빈약하고, 제자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신자는 자기 혼자의 영혼을 겨우 건지나, 제자는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한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라 불리기는 쑥스러우나, 제자는 큰소리로 "그는 그리스도 인이다"라고 불릴 수 있다. 신자는 싼 값을 지불하며 살고, 제자는 비싼 값을 치르며 산다. 신자는 빈 어깨로 천국에 가려 하고, 제자는 남의 십자가까지 지 고 천국으로 향한다. 신자는 혼자 기뻐하고 혼자 만족한다. 그러나 제자는 눈 물과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존경하라' '나를 예배하 라'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라는 말 대신 '나를 따르라'라고 하셨다.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의 행동을 따라 실천하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나도 희생하고 예수 님처럼 나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으니 나도 나의 십자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믿음이요, 예수 사랑이다. 명상록 / 최효섭
**십자가를 던져보게
성 프란시스가 자기 고향에 있을 때, 하루는 자기 집 하인이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인은 물을 길을 때마다 한 가지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큰 물통을 내려 물을 가득히 담은 후 끌어올릴 때 항상 조그마한 나무토막 하나를 그 물통 안에 던져넣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프란시스는 하인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하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을 퍼올릴 때 나무토막을 물통 안에 넣으면 물이 요동치지 않게 되어 물이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어요. 나무토막을 안 넣으면 물이 제 마음대로 출렁거려서 나중에 반 통밖에 안 될 때가 많거든요." 하인의 설명을 들은 프란시스는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자기 친구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흔들리는 마음의 물통을 가지고 있는가? 두려움으로 흔들리는 마음, 고통으로 심하게 요동하는 마음, 절망으로 부서지는 마음, 이것은 마치 심하게 흔들리고 출렁거리는 물통과 같은 것이지. 그러나 거기에 십자가라는 막대기를 던져보게."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주님은 목마름의 고통을 맛보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그 분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고통을 함께 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전한 복음(하) / 옥한흠
**변명보다 올바른 삶을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이 한번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각한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방하는데도 그는 자기의 처지를 변명하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한 제자가 플라톤에게 물어보았다. "선생님! 왜 변명을 안 하십니까?" 그때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그들의 비난을 종결시키는 것은 나의 변명이 아니다. 그들의 비난을 침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나의 올바른 행위뿐이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간혹 오해로 인해서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오해를 풀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도리어 실이 꼬이듯이 더 오해가 깊어질 때가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때를 조용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보다 먼저 가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수많은 오해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예수님은 모든 것을 인내하시면서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셨던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들의 아픔을 아신다. 그리고 그들이 흘리는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한없는 위로와 평안으로 채워주실 것이다. 말씀으로 말씀대로 / 박상훈
** 좋은 씨앗, 나쁜 씨앗
씨앗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좋은 씨앗입니다. 두 번째는 나쁜 씨앗입니다. 우리는 심기 전에 우리가 무슨 씨앗을 심어야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그의 책 「배상」 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범죄와 그에 따른 형벌은 같은 줄기에서 자라난다. 그러나 형벌이라는 열매는 쾌락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그 속에 숨기워 보이지 않는다. 원인과 결과, 수단과 목표, 씨앗과 열 매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결과는 이미 원인 속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목표는 수단 속에, 열매는 씨앗 속에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시간을 바치면 그것이 씨앗 시간이 됩니다. 사랑을 바치면 씨앗 사랑이 됩니다. 돈을 바치면 씨앗 돈이 됩니다. 고독한 사람을 위해 우정을 나누면 씨앗 우정이 됩니다. 하나님은 심은 종류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윈스턴 처칠은 무솔리니에 대해 말하면서 심은 종류대로 거두는 확실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솔리니는 자신이 만든 소용돌이 속에 자신이 빠져 버렸다. 그는 자신이 붙여놓은 전쟁의 불꽃에 자신이 타버렸다. 그와 그의 국민들은 에디오피아와 알바니아에 가했던 채찍질을 지금 그들 스스로가 고 스란히 당하고 있다. 파시스트들의 죄는 패배와 절망과 죽음으로써 보복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10가지 SR 법칙 / 강도순
** 온유한 사람
교육학에는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 수가 이런 실험을 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인형을 만들어놓았다.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가 슴에 우유병을 넣어두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 들어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다. 첫날에 아기 원숭이들은 두 인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두 빨아먹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인형에게는 가지 않고 천으로 만든 인형에게만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든 엄마 원숭이 인형의 우유를 먹었다. 이 실험을 통해 동 물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날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을 서로 찾는다. 같은 재능, 같은 기술,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에서 원하는 사람은 온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기 마련이다. 온유한 마음이 있는 곳에 훈훈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건전한 사회생활이 있다. 온유한 마음은 팔복 중 하나이다. 온유함 으로 사람을 대하게 되면 경직된 관계도 부드러워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도 깊어져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사랑이 충만해지며 화평을 이루게 될 것이다. 말씀의 징검다리 / 정장복 . 주승중 엮음
** 부서진 흙이 되자
나이 많은 한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조금은 교만한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옵니다. 경 험 많은 수도사는 후배 수도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다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자 물은 옆으로 다 흘러가고 맙니다. 그러자 이 나이 많은 수도사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놓고 젊은 수도사에게 다시 한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합니다.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을 뭉쳐 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든 수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여기에 씨가 뿌려진다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야. 우리 역시 깨어져야 하나님께서 거기에 물을 주시고, 그럴 때 씨가 떨어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수 있는 거지. 우리 수도사들은 이것을 '깨어짐의 영 성'이라고 얘기한다네." 교만한 가슴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를 깨뜨리십니다. 깨지고 부서질 때 아프고 고통 스럽지만 "하나님, 나를 다루어주세요. 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겠 어요"라고 고백하며 그 고통 속에서 일어나는 사람, 그가 결국에는 믿음의 사 람, 인내의 사람, 지혜의 사람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성령에 속한 사람 / 이동원
** 기도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정상으로 가는 이는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고 출발하여야 합니다. 나는 기도할 뿐이고 응답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과 씨 속에 얼마만한 사 과가 들어 있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미래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한 성도의 가정을 방문했더니 다음과 같은 시가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너무나 좋아 옮겨봅니다. "저 푸른 하늘처럼/ 그지없이 높고 맑은 마음으로/ 이 어지 러운 세상을 초연하게 살아가자/ 놀 틈도 쉴 틈도 요행도 없다/ 이마에 땀을 흘리자/ 보답은 하나님께 맡기자" 이마에 땀을 흘리고 보답은 하나님께 맡기 는 삶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입니다. 어느 날 영국의 화이틀 록이 크롬웰 특사로 스웨덴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영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나라 일을 걱정하면서 불면증에 걸리고 말 았습니다. 그를 억누르는 스트레스 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같이 가던 이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영국에 태어나기 전에도 하나님은 영국 을 다스리고 계셨지요?" "그럼요." "당신이 영국 땅에서 사라져 죽은 후에도 하나님은 영국을 다스리시겠지요?" "그럼요." "지금도 하나님은 영국을 다스리 고 계시겠지요?" 이 말을 들은 화이틀 록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살고 있음을 회개했습니다. 위에서 정상을 본다 / 강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