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백두의 장엄한 기상이 남으로 남진하면서 많은 정맥과 지맥들을 가지 친다. 호남정맥 역시 백두에서 금강-설악-오대-소백-월악 영봉들을 넘어 덕유에 이르고 덕유아래 영취산에서 긴긴 호남정맥을 일으켜 세운다.
영취산-백운산 까지 도상거리 398.7km, 백운산-광양만 망덕산 섬진강하구까지 40여km, 도상거리 도합439km 실제거리는 500km가 넘는다.
500여km를 금남4회 호남 22회 총26구간으로 1구간 평균19km 약8:30분소요로 자유인 호남정맥 종주대는 최대의 악천후를 제외하고 이상 없이 일정표대로 진행 하련다. 다만 일기불순과 천재에 의한 악천후로 진행이 불가할 경우와 얘기치 못한 비상사태에는 지연을 선택할 것이며 어려운 구간에는 역순으로 조화롭게 대처하리라.
우리의 산맥체계는 백두대간의 큰 줄기와 1정간 13개 정맥으로 이 땅 골격을 이룬다. 남한은 진부에서-지리산까지 반쪽의 대간이요 9개 정맥이 남한의 주요산맥이다. 그중 백두대간 다음으로 호남정맥이 장맥이요 다음이 낙동이다.
호남정맥은 백두대간 덕유아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장수의 장안산-진안 마이산-부귀산-조약봉까지 금남호남정맥이요 조약봉은 북으로 계룡산을 지나 부여로 빠지는 금남정맥이며 남으로 무등-백운산을 거처 광양만으로 빠지는 호남정맥이다.
호남정맥의 주요산을 살펴보면 조약봉-만덕산-오봉산-왕자산-고당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강천산-광덕산-봉황산-무등산-오산-두봉산-계당산-당끝기맥을 가르는 깃대봉-제암-사자-일림산-활성산-존제산-고동산-조계산-유치산-바랑산-농암산-도솔봉-따리봉-백운산이요 백운산에서 매봉-갈미봉-쫒비산-불암산-망덕산이다.
이 땅 산맥은 물을 가르는 분수령이니 호남정맥은 북으로 금강과 남으로 섬진강 서,남으로 동진강-영산강 그리고 숱한 하천들이 서해와 남해로 흘러간다.
호남정맥의 수많은 봉우리는 기암이 절경이요 빼어난 수려함을 간직한 체 호남정맥의 장수로서 수호하고 있다. 낙동은 장대한 흐름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반면 호남은 서남으로 그리고 동녘을 향한 [ㄷ] 자 형태로 주축을 이룬다.
호남정맥이 숱한 물길을 가르며 비옥한 옥토를 일구니 황산벌 드넓은 호남평야다. 이 땅 백성들의 주식량원이 이곳 호남 벌에서 생산되고 있으니 호남정맥이야 말로 위대한 식량자원의 보고가 아닌가?
끝이 보이지 않는 호남평야! 이 땅에 사는 호남인들은 기름진 옥토의 혜택으로 배고픈 시절에도 그나마 풍요를 간직하였다. 산이 오밀조밀하고 아름다워서 일까? 호남의 내륙은 비교적 온순한 지인이요 반면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내륙에 비해 거친 편이다. 이 역시 산맥 골격이 주는 문화적 영향이 아니겠는가?
호남정맥을 종주하노라면 참으로 아기자기하다. 기암의 봉우리들이 반절을 차지하고 나머지가 육산이다. 유명명산은 정맥에 속해 지루한 구간이 있는가 하면 볼거리가 더 많고 우리에게 친숙한 산군들을 지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진안 말귀를 닮은 마이산! 임실 옥정호를 빛내는 오봉산! 정읍 삼홍물결이 춤추는 단풍명산 내장산과 장흥 입암산! 순창 추월산과 강천산 광덕산의 기암! 광주 무등산의 빼어난 경관! 보성 제암 사자 일림산의 경관! 송계사를 품은 조계산!
뙤아리 도솔봉 호남의 수장 백운산의 장엄한 기상!
자유인은 간다. 비기오나 눈이오나 쉼 없이 간다. 가야할 길이기에 묵묵히 산천을 보고 배우리라 이 땅에 사는 한사람으로 우리국토 소중한 유산을 지키기 위해 나는 말없이 가련다. 가소로운 고이토분지(日本)로는 우리국토의 이름까지 왜곡하여 찬탈하려 하였지만 역사는 말한다. 조선 한반도의 위대한 기상이 살아 있음을!............
호남정맥 참고: http://cafe.daum.net/freeMT ☎02-834-1777 한문희총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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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丑年 행운과 함께 무탁한 행보 이어 갔으면 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