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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awa Tierra V 사용자 모임
 
 
 
카페 게시글
캠핑 레시피~ 스크랩 더치오븐요리 - 막나가는 통삼겹살구이
ICON 추천 0 조회 1,202 09.08.19 13:2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막나가는 통삼겹살 요리


용기를 얻어 시도하는 통삼겹살 요리!

치킨요리 성공후 용기를얻었다.


코스코에서 엄청난 크기의 삼겹살을 사왔다

가격은 41,120원


 

 

쿠킹재료들역시 코스코에서

올리브입, 파슬리, 짬뽕 모듬 양념격인 블레이큰 시즈닝

(찾기 어렵다.. 계산대 가까운쪽 오른쪽편에 모두 모여있다. -양재점)



통 삼겹살 덩어리를 아래와 같이 토막냈다..

아래의 양이 전체덩어리의 약 20퍼센트.. 가격으로 치면..4-5천원선..

치킨요리할때와 마찬가지로 블레이큰 시즈닝과 오일을 버무려.. 럽을했다

럽이 별게아니다.. 오일에 섞어 버무린다는 말이다.

기름많은 고기다 보니..오일을 적당히 섞었다



다음은 훈연제

오캠몰 방문모드에서.. 아래와 같은 훈연제 3개를 실험용으로 얻었다

내가 너무 헝그리해 보였나? 

ㅡ.,ㅡ



훈연제에 여러가지 맛이 있으나

오늘시도하는것은 사과맛!


나름.. 삼겹살의 느끼한맛을 제거해 주길 바라며.. 뚜껑을 연다..



이 페키지는 더치오븐용으로 나온게 아니라

1회용이지만..양이 무척 많다..

헝그리 캠퍼는 이걸 여러번(4-5회) 사용하기로 한다..


허준이 약재를 옮기듯 조심스럽게 쿠킹호일 4개로 나누어 옮긴다.



호일안에 적당량의 훈연제와 함께 물을 섞어 넣었다

나무라는게 물에좀 적셔져야..타면서 연기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이든다..



이쯤에서 여러분 머릿속에 드는생각?

왜 호일에 싸구 난리야.. 걍 바닥에 뿌리면 안되나?


모르시는 말씀.. 트라벳 아래로 기름이 떨어지면 훈연제가 기름범벅이 되어 연기가 나질 않는다.

내가 생각한 방법은 호일로 물에적신 훈연제를 싼다음

이쑤시게로 호일에 구멍을 뚫어준다.. 고열의 더치오븐과 기름폭탄아래에서 

연기를 잘 뿜어주길 바라며..



위의 사진엔 잘 식별이 안되지만

구멍..벌집쑤시듯 많이 뚫었다 ㅎ


자.. 더치오븐을 준비한다



세척의 편리함을 위해

인체에 유해할것 같은 은박지 한번 깔고



구멍난 훈연제 은박지 덩어리 깔고



써비스로 훈연제 한번 낙엽처럼 뿌려주고



키높은 트라벳 (유니프레임) 깔고

(키작은것 깔면 높이 때문에 은박지 덩어리가 낀다..)


코스코에서 사온 올리브 잎사귀 뿌려주고 (비린맛을 제거한다)

파슬리 살짝 뿌려주고 (파슬리는 원래 이 용이 아니지만..이왕 사온거..걍 한번 뿌려준다 ^^)

대파와 마늘 썰어 넣어주었다


여기서 젤 중요한 POINT! 밑줄쫙~

고기의 기름 폭탄이 훈연제 은박지 덩어리에 떨어지지 않도록 

고기의 사각지대에 은박지 덩어리를 배치한다.

아니면 훈연제가 쿠킹시 제역활을 못한다.



키높은 트라벳이라 약불로 천천히 가열하기로 하고

귀찮은 윗불은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 뚜껑을 따로 불에 달구워 올렸다.

(집에서 숫불 언제펴? ㅠㅠ)



자 뚜껑덮고

조상님께 기도한번 한다..ㅎ



20분경과..

ㅎ 냄세좋다..


세로로 넣었던 고기덩어리를 옆으로 뉘였다.



40분경과

밑불만 하다보니 한번 뒤집어 주었다.



한시간 경과

뚜껑 열어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으화..



불끄고 식사준비 전까지 1-20분 뜸들였다

온가족이 식사준비가 끝나자.. 꺼내서 썰었다..


흐미~

나...이런거 첨 먹어봤다..


껍데기는 파삭파삭 하면서 

바베큐 맛이난다..

속살은 물컹물컹하니 

습기가 살아있다.  


부산서 온 어머니

눈알 부라리던 와이프

한심한듯 쳐다보던 우리꼬맹이들

모두 맛나게 먹었다


담엔 뭘하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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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19 13:38

    첫댓글 이런 사진을 보면 왜 소주먼저 생각나는 건지.....

  • 09.08.19 13:39

    그런 사람 여기 1인 또 있습니다.

  • 09.08.19 13:44

    집에서 하실때....더치 뚜껑을 토치로 지지시면 좋습니다....^^

  • 09.08.19 13:50

    음....언젠가 봤던 기억이 나긴하지만 그래도 침이 넘어가는 것은 인지상정인가요^^

  • 09.08.19 16:49

    그쵸??... 저도 언젠가 본 기억이.... @@

  • 09.08.19 14:45

    아... 더치는 넘 무거워서 손목관절염있는 제겐 부담스럽요ㅜ.ㅜ 울신랑이 더치요리해주면 조케따.......

  • 09.08.19 15:10

    아~정말 고마운 게시판 잘 열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리 레시피도 다시한번 감사~

  • 작성자 09.08.19 15:18

    어디까지나 막나가는 요리라..따라 하시다가 실패하셔두..난 몰라유~

  • 09.08.19 15:19

    대단하십니다.

  • 09.08.19 16:21

    갑자기 바베큐 통삼겹이 땡기네유,,,

  • 작성자 09.08.19 17:21

    거..양주랑 말아서 안주루다가..ㅎ

  • 09.08.19 17:26

    ICON 님께 심각하게(^^;;;) 여쭤봅니다... 이걸로 와이프 꼬실수 있을까요 ? 블랙매직에 빠지고 싶어지는 요즈음... (문제는 마이크로 캡슐이 몇 주째 방치되고 있습니다...에혀...)

  • 09.08.20 21:08

    어쩌다 순서를 바꾸셔서...ㅎㅎㅎ....캡슐 내놓으면 호기심 많은 아이콘님이 집어가시려나?

  • 09.08.21 00:34

    캡슐은 저에게 넘기심이 ^.^

  • 09.08.20 16:28

    아이콘님 더치 사용기 보고 함 시도 해봐야겠습니다....닭봉/해산물만 해봤지....통삽겹은 엄두가 않나서 망설이고 있었는데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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