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버섯이 발생 하지 않아 연기 되었던 버섯 탐사를 동구릉에서 실시하였습니다.
동구릉에서 자주 탐사하는 이유는 잘 보존된 넓고 오래된 숲이라 나무들도 크고 버섯이 발생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여서 많은 종류의 버섯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른 능 주변에도 버섯들이 많이 발생됩니다.
버섯 탐사의 또 다른 묘미는 야생을 휘젓고 다닐 때 인데 수시로 이뤄지는 번개 산행에도 참여해 보시면 색다른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목패랭이버섯
아래 유균은 마치 패랭이 모자를 닮았네요~^^
솜털안장버섯
남부지방의 침엽수림에 발생한다고 되어 있는데 비슷한 기둥안장버섯이 아닌가도 생각 하지만 솜털안장버섯의 특징이 더 도드라져 솜털안장버섯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안장버섯속의 특징은 어릴땐 말안장 형태로 접혀있다가 성균이되면 원형으로 펴집니다.
등색가시비녀버섯
갓위에 노란 인편들이 예쁘게 붙어있고 색상또한 화려한 사진발 잘 받는 버섯중 하나입니다.
진노랑비늘버섯
독버섯인 노란개암버섯(구:노란다발버섯)과도 비슷합니다.
점박이어리알버섯
산딸기점균
손톱만한 어린 개체를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색시졸각버섯
자루가 약간씩 뒤틀리고 갓위의 주름이 명확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족제비눈물버섯
갓 가장자리에 천 같은 인편이 붙어있고 주름살은 연한 핑크색에서 노균이되면 검게변합니다.
꾀꼬리버섯
비슷한 꾀꼬리버섯아재비와 구별되는점은 주름살이 선명하고 옆으로 이어지는 간맥이 있습니다.
꾀꼬리버섯아재비는 주름살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애기꾀꼬리버섯
꾀꼬리버섯 종류중 가장 작은 크기이고
비슷한 갈색털뿔나팔버섯(황금꾀꼬리버섯)이 있습니다.
젖비단그물버섯
이 시기에 침엽수림 아래 발생하는 젖버섯 종류중 개체수가 가장 많고 집 주변 화단이나 동네 공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분상보라무당버섯
무당버섯 종류는 100여종이 휠씬넘고 비슷한 색깔과 모양을 하고있어 육안으로 동정하기 특히나 어려운점이 많고 동정의 정확도도 매우 떨어집니다.
갓을 벋겨도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씹어서 맛도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부분 육안동정은 무당버섯속 까지만 동정하는것이 일반적이고
버섯 이름을 꼭 집어서 이것이다 말씀드리 못해 아쉬움이 많은 속중 하나입니다.
노랑무당버섯
가지무당버섯
무당버섯속(미동정)
애기무당버섯
꼬마무당버섯
절구무당버섯? 절구무당버섯아재비?
두 종은 거의 비슷해서 변색하는 과정을 시간을두고 지켜보아야 하는데 절구무당버섯아재비가 훨씬 오래걸립니다.
담갈색무당버벗
피젖버섯
상처시 적색에서 청녹색으로 변색합니다.
붉은그물버섯
간버섯(구:진홍색송편버섯)
색감이 참 예쁜 버섯인데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탈색됩니다.
등갈색미로버섯
유균(위)과 청년기(아래)의 풋풋한 모습입니다.
갓위는 갈색이고 갓 아래 주름의 형태가 미로형입니다.
대부분 껍질이 남아있지 않은 오래된 고사목에 발생하고 경질버섯 종류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섯입니다.
큰낙엽버섯
주름살의 간격이 성기고 줄기가 조금 단단한 특징이 있는것 같습니다.
붉은말뚝버섯
검은 부분에서 냄새를 풍겨 곤충들을 부릅니다.
적갈색유관버섯
운좋게 일액현상을 찍을 수 있었는데 노린재나무 고사목에 발생하는 밀랍흰구멍버섯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해면버섯
이 시기에 침엽수 숲에 들어가면 어김없이 만나는 버섯으로 이 버섯들이 보이면 꽃송이버섯을 만날 수 있는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노란길민그물버섯
우산광대버섯
딱 봐도 우산이네요~^^
붉은대그물버섯
상처시 청색으로 변색학니다.
탐사모습
특히나 본받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 16기 선배님들 중 거의 개근 하시며 존재감만으로도 버섯동아리에 큰 힘이 되어주시는 백종만 선생님과 오래도록 게으른 산행을 이끄셨던 이영숙 선생님이신데 선생님들께 헛개나무 설명과 둥근잎 참빗살나무를 살피고 계신것 같습니다.
첫댓글 많은 자료를 올려주셔서
다시금 복습 기회를 주시니
너무 감사 합니다
사진도 멋진 작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