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름은 ‘성자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중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참 인간으로 이 땅에 성육신 하셨지만,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 인간이며,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장 6~8절, 개역개정>
예수님께서도 스스로 하나님이심을 조금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특별히 시대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심에 대해 믿지 못하는 의심으로 공격을 받았던 요한공동체를 위해 요한복음에서 특히 그 구절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아직 나이가 쉰도 안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있다." <요한복음 8장 57~58절, 새번역>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권능을 힘입어서, 선한 일을 많이 하여 너희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가운데서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선한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였소." <요한복음 10장 32~33절, 새번역>
빌립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보았다. 그런데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하고 말하느냐? <요한복음 14장 8~9절, 새번역>
그래서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고백도 멋지지만 도마의 고백이 오히려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한복음 20장 28절, 개역개정>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알기 원하는 이들은 가장 먼저 이 기초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