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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여름신앙공동체를 열며,
<탕자의 고백>
언제나 돌아보면
나는 탕자였음을.
여전히 돌아보면
나는 탕자임을.
허송할 줄 알면서도 보내주고
돌아올 줄 알기에 기다리는
당신의 그 사랑을 먹고사는
나는 탕자임을.
그리하여
믿는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인 것을.
당신의 믿음의 젖줄로
나는 사는 것을.
/조희선(아주 잠시)
성서를 통해 본다면 모든 인생은 아버지 품을 떠난 탕자입니다. 아버지 만류를 무시하고 나간 둘째 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집에 있었던 큰 아들마저 아버지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지 못한 탕자입니다.
혹 우리 가운데 내가 왜 탕자냐고 말할 사람이 있습니까, 시인의 말처럼 우리들은 돌아보면 언제나 탕자였고, 돌아볼수록 나는 탕자라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찌 그리도 아버지 마음을 모르는지, 아니 애써 부정하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또 다시 우리가 함께 여름신앙공동체를 가지는 건 아버지의 품과 마음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건 내가 아니라 아버지고 그분의 믿음의 젖줄로 사는 것을 깨닫기 위함입니다. 달려 나와 얼싸 안고 춤추며 잔치를 베푸시는 그 날이 오늘이길 빕니다.
여름신앙공동체 조직 및 조별 이름표
총진행 : 백영기, 전성수
전체 섬김이 : 민태윤, 김선례, 이혜정
진행 총무 : 우성제, 허진옥, 민소영
1. 노아공방 2. 사랑방카페 3. 착한살림 4. 마을갤러리 5. 민들레 6. 생태도서관
조장 전흥배 김동욱 허규영 김영민 허은필 조용범
(부) 조향미 김선희 소남순 장승희 박영란 김은주
조원 백근주 조남선 차규명 민태윤 김선례 이혜정/장
박옥자 김영석 송복순 김지환 이경자 최영희
남광우 박영구 김순희 문세광 최범수 김현득
이승애 김성구 김영자 김정숙 우성제 이관숙
이솜주 민소영 신혜숙 김한수 신현숙 정해숙
남진주 고의식 김영진 이혜정 하재찬 윤진석
전태욱 지병희 이용수 최제하 고은숙 김호성
신종생 박재훈 허은민 글로리아 구채영 허진옥
김미숙 이귀란 백권민 조상민 장용석 박재원
차민석 백권진 로 스 백예은 전세영 남한나
송수아 박서연 김지원 서우빈 남춘자 김현섭
허정훈 서민경 전종은 김병우 서윤민 신정선
박기봉 김영미 윤지혁 김민섭 문찬영 장나래
전종헌 남예지 윤지원 김동준 김효주 김지효
김희주 김성원 김현기 김재영 허진우 허연우
문세미 허지훈 조성훈 박우종 이수빈 이재서
* 혹 이름이 빠지신 분은 전체 섬김이에게 말씀해주세요.
2014년 여름신앙공동체 준비(위원) 팀
주제/ 영성, 자연, 문화의 삶을 일구는 교회
일시/ 2014년 8월 14일(수)-17일(토)
장소/ 쌍샘자연교회
회비/ 3만원
홍보동원 팀 |
생명밥상 팀 |
시설위생 팀 |
찬양 인도 팀 |
준비진행 팀 |
준비위원 | ||||
이혜정(장) 전흥배 조향미 허진옥 조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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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희(장) 박옥자 이귀란 김선희 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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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장) 신종생 허규영 김동욱 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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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장) 차민석 박재훈 백예은 장나래 백권진 전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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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례(장) 우성제 소남순 하재찬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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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및 확인할 일 | ||||
수련회 참석등록 불참자 확인독려 회비, 후원 차량 계획 수련회 홍보 일정표, 현수막 |
생명, 소박한 식단표 짜기 간식 메뉴 장보기 식사 당번 뒷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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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확인 침구류 청소, 위생 상비약품 천막, 텐트 영화, 스크린 대안 에너지 |
찬양곡 선정 인도팀 구성 연습 및 인도 악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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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전체 준비물 프로그램 진행 강사 안내 일정표, 명찰 순서 담당자 아이들 |
확인 및 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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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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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안내 및 지침 사항
여름신앙공동체는 집중적으로 교우들이 함께 신앙공동체를 형성하는 기간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기회와 은총이 주어졌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귀한 일입니다.
우리교회의 여름신앙공동체는 나와 너를 함께 여기는 복된 자리요, 하늘과 땅, 교회와 세상을 잇대어 보며 기도하는 하나님 나라의 운동입니다.
신앙과 영성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선교 공동체로 세워지고, 자연과 생태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생명 공동체로 일하며, 문화와 공동체의 이상을 꿈꾸며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쌍샘자연교회가 다시금 하나 되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빛과 소금의 가치를 발휘하는 기회입니다.
사랑하는 쌍샘의 모든 교우들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원합니다.
안내/
1. 여름신앙공동체는 신앙의 말씀을 배우고 믿음을 훈련하며 키우는 기회입니다.
2. 모든 순서와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마음을 같이 해 주십시오.
3. 순서가 진행되기 전에 휴대폰은 자진납부해 주세요.
4. 총 인도자와 조장 등의 안내에 사랑으로 순종해 주십시오.
5. 예배실, 교육실, 기도실, 주방 등 교회주변을 항상 깨끗이 해 주십시오.
6. 식사시간은 필히 지켜 주십시오. 담당자가 수련회 참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7.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도록, 오히려 힘이 되고 격려를 주시길...
조/
1. 조별 모임은 정해진 모임과 조장의 인도 하에 모입니다.
2. 조별 모임은 조별 기도회, 조별 웍샵, 거룩한 독서, 공동체 나눔 등이 있습니다.
3. 마지막까지 조별 모임이나 역할에 대해서 모두가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봉사와 섬김에 있어 스스로 찾아가는 아름다운 조별 행동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숙소는 여자 교우들이 교회 1, 2층을 사용하고,
남자 교우들이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텐트를 사용합니다.
샤워실은 (남자는 샤워실과 남자 화장실, 여자는 여자화장실과 교회 앞 집 3채)
쌍샘의 모든 교우들은 개인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잠자리는 모두 같이 합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함께 생각하며 지켜볼 것들,
영성/
1. 모든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기도로 준비한다.
2.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기대한다.
3. 만나는 이마다 한 번 웃어주고 상대방을 위해 총알기도를 한다.
4. 어떤 일이 있든지 하나님께서 주실 은총을 예감하며 감사한다.
5. 매순간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뜨겁게 기도한다.
6. 나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한다.
7. 작은 예수가 따로 없다. 우리 각자가 작은 예수가 되어 2박3일간 천국을 만든다.
문화/
1. 새로운 기독교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2.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을 만들어 본다.
3. 우리의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체험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자.
4. 함께 더불어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매순간 확인하자.
5. 사랑한다, 고맙다, 너 밖에 없어,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자.
6. 문화의 힘이 강한 나라가 큰 나라 듯이, 문화의 힘은 교회 공동체의 큰 에너지다.
7. 자신이 맡은 일은 미루지 않고 남을 배려하여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자.
자연/
1. 물을 아껴 쓰자. 물은 모든 생명의 젖줄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쓰지 않도록,
2. 모든 사물에서 생명을 느끼도록 노력하자. 특히 하나님 주신 자연과 사람 안에서,
3. 예쁜 풀, 나무 이름, 곤충이름을 알도록 노력해 본다.
4. 쓰레기 분리는 기본이다.
5. 음식은 먹을 만큼 만들고 적게 먹자.
6. Co² 줄이기 위해 모든 소비는 지양하고 전기 등 가전제품을 아껴 사용하자.
7. E.M 만들기와 그것이 우리 삶의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바로 공부한다.
여름신앙공동체 역할 담당자
공동체 전체 섬김이/ 민태윤, 김선례, 이혜정(장로)
진행담당/ 우성제 집사, 허진옥 권사, 민소영 집사
공동체 생명밥상/ 조별 (성구암송/ 김영민 집사)
간식담당/ 박옥자, 김선희, 이귀란
상비약/ 김순희, 김동욱
청소 구역/ 2층 예배실(두만강), 1층 교육관(섬진강), 주방(남한강)
갤러리(백두산), 카페(한라산), 샤워실(청년부), 마당(청소년부)
교회화장실(당회원)
청소확인 및 점검/ 민태윤, 신종생
사진촬영/ 허진옥, 이용수, 우성제
찬양/ 찬양 인도팀(민소영)
음향/ 이용수, 백권진
반주/ 전세영, 송수아, 허진옥
쓰레기 분리수거/ 김한수, 허은필, 김성구, 차민석
취침 및 기상/ 조용범, 김영민
아이들 섬김이/ 백예은, 백권진, 박서연, 문세미
여름공동체 일지/ 이귀란
긴급보수 및 119/ 신종생, 김한수
조모임 장소(예배실, 1층 큰방, 1층 작은 방, 카페, 원두막, 천막)
* 식단표
15일/ 아침/시편23:1-2 (감자국, 김치, 김, 가지나물/ 노아공방조),
점심/시편121:1-2 (제육덮밥, 콩나물국, 단무지, 오이무침/ 사랑방카페조),
저녁/시편126:5-6 (된장국, 오뎅, 김치, 호박나물/ 착한살림조)
16일/ 아침/시편127:1 (미역국, 김치, 감자조림, 계란말이/ 마을갤러리조),
점심/시편146:2 (비빔밥, 오이 냉국/ 민들레학교조),
저녁/시편149:5 (뼈다귀탕, 김치/생태도서관조)
간식/ 빵, 우유, 수박, 옥수수, 감자, 자연음료 등...
여름신앙공동체 프로그램 담당자
접수, 명찰/ 조향미, 신현숙
찬양/ 찬양인도팀
시작예배/ 사회: 찬양팀, 기도: 우성제 집사, 말씀: 백영기 목사)
아침기도회/ 15일(백영기), 16일(전성수)
아침산책/ 김동욱, 조용범
아침 은사 나눔/ 다같이
조직신학이야기(1)/ (사회/김선례), 말씀/ 박성규 교수)
조직신학이야기(2)/ (사회/우성제), 말씀/ 박성규 교수)
조직신학이야기(3)/ (사회/소남순), 말씀/ 박성규 교수)
대안에너지를 꿈꾸며/ 이용수, 조용범, 차민석
쌍샘공동체이야기/ 각 부서, 위원장 그리고 다같이
여름밤 영화감상/ 허규영
생태적 신앙과 공동체 삶/ 홍순명 선생, 박종희 집사
이름값 하기/ 각 조별 토의 및 나눔
공동체 놀이/ 청년, 청소년부 및 다같이
공동체 나눔의 시간/ 진행: 백영기
공동체 밥상/ 다같이
“인간이 약하면서도 강한 것은 깨달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이 위대해지지 못하는 것은
깨달음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작 예배
성경/ 이사야 29:9-14
제목/ ‘입술이 아닌 마음으로의 신앙’
사회/ 찬양팀, 기도/ 우성제 집사, 말씀/ 백영기 목사
조별 모임 안내
각 조에서는 다음의 것을 다루고 준비하여야 합니다.
1. 조별 공동식사(밥상 공동체)를 1번씩 담당해야 합니다.
맛있게 정성스럽게, 그리고 우리 조만의 특별하고 색다른 멘트도 기대합니다.
2. 첫날 저녁 말씀과 은혜의 시간 이후 조별 모임이 있습니다.
조별로 기도회 가져주시고, 식사 준비 등 이야기 나눠주세요.
3. 아침 기도회 및 산책은 가능한 조별로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수련회 기간 조원들을 챙기시고 함께하십시오.
4. 이름 값 하기는 조별 이름을 가지고 이름에 걸 맞는 좋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서로 생각을 많이 한 다음 의견을 모아주세요.
5. 공동체 놀이 또한 조별로 어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전체, 그리고 조별로 친해지는 시간입니다.
공동체 놀이
- 진행/ 청년, 청소년
바른 신앙을 위한
조직신학이야기
이야기/ 박성규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대안 에너지를 꿈꾸며
이야기/ 이용수, 조용범, 차민석
1부 : “대안에너지의 필요와 종류” - 조용범 : 20분
2부 : 쌍샘자연교회 절전소 운동 소개 – 이용수 : 20분
1. 절전소는 무엇인가?
(1) 절전소란
(2) 절전소에 참여하기
(3) 절전소에서 하는 일
2. 절전소를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 방법
(2) 전기 사용량 줄이기
(3) 적정온도 26도
(4) 피조물을 위한 기도
(5) 그 밖의 실천
3. 우리의 계획
(1) 절전소 목표
(2) 절전소 운영 계획
(3) 절전소 신청
3부 : 에너지 절약 실습과 실천 – 조용범, 이용수 : 20분
1. 우리교회에서 버리는 에너지 찾기
2. 대기전기 사용량 측정하고, 계산하기
‘쌍샘의 공동체 이야기’
진행/ 각부서 및 위원장
- 교회 각 부서(남선교회, 여전도회, 교회학교 등)
- 각 위원회(신앙영성, 생명자연, 문화 사회)
- 사랑방카페
- 착한살림
- 노아공방
- 민들레학교
- 갤러리 마을
- 생태자연도서관
- 도서출판 꽃잠
- 하늘손길찬양대
생태적 신앙과 공동체 삶
사회/ 하재찬
이야기/ 홍순명 선생
한국 풀무 전공부의 실천과 비전
2009년 1월 31일 일본 애농회 전국대회에서 한 말
홍순명
자매학교 애농학교의 창립 4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애농대회에 졸업생이 기별로 모여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 애농 출신의 회장, 이사장, 교장이 취임하여 애농의 역사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공부에서도 그 소식이 전해져, 우리는 언제 그런 일이 이루어질까 했더니 모두 머리를 갸우뚱하며, 아직 우린 멀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또 여기 참석했지만 저희 풀무학교 전공부에 핫도리미츠키 양이 졸업을 하였고, 지금 재학 중인 조아사코, 그리고 새로 입학하는 나카지마유코 양을 보내주어서 좋은 한일 두 나라 농민의 중간다리 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한 사람이 있으면 도시나 국가가 친근감을 느끼듯이 핫도리미츠키, 조아사코, 나카지마유코 양이 있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모두 가깝게 느껴집니다.
애농학교를 생각할 때, 1975년 9월 26일 고다니준이치 선생이 한국에 오셔서 과거 역사의 사죄를 하고 유기농업을 알려주시고, 불교의 야나세기료 의사와도 존경하는 사이로 다른 종교에 관용하는 모습이 늘 기억에 새롭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한국 정농회가 탄생하였고, 풀무에서도 유기농업이 도입되었습니다. 단순한 유기농업 도입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평화를 바탕으로 하여 뜻있게 생각합니다. 사죄에 대해서 말하면 우리도, 먼 과거는 말할 것 없고 가까운 1894년 동학농민운동 이래 1950년의 한국전쟁까지 외세를 끌어다 동족끼리 죽이고, 지금도 남북간에 대립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고, 한국 국민 누구도 그 책임과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성서에는 모든 침략은 우리 잘못을 징계하는 채찍이라고 했습니다.(에레미야 25:8-11) 한국인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역사 앞에 자기반성과 고백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를 통해 마음이 새로워져서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풀무 학교도 애농학교도 농업과 농촌과 농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같은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자매결연을 하였고, 본격적인 젊은이의 교류는 21세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는 오쿠다 교장이 애농의 비전으로 후계자를 기른다, 지역사회와 주민을 기른다, 환경을 중시하는 농업을 한다, 평화를 지킨다, 는 넷을 들었습니다. 정말로 공감했습니다. 그런 공감과 감사와 기대를 가지고 다시 한번 여러분의 45주년 기념대회를 축하합니다.
풀무의 고다니 준이치, 이 찬갑 선생
애농학교에 고다니준이치 선생이 있듯이 풀무에는 설립자가 두 분 있습니다. 그가운데 이 찬갑 선생이 고다니 선생과 많이 비슷한 분이기에, 그분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고다니 선생이 1010년생인데 이 찬갑 선생은 1904년생입니다. 6년전 태어났지요. 돌아가신 것은 1974년 70세였습니다. 그분이 풀무학교의 전신과 설립을 설명해 주는 분입니다.
지금은 북조선의 평안북도 정주라는 곳에 오산학교라는 유명한 사립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학교의 설립자는 31독립운동의 한 사람인 이 승훈(1864-1930)입니다. 오산학교는 기독교 정신으로 민중의 자각과 역사의식의 함양으로 국권을 회복할 인재를 기르던 학교였습니다. ‘조선의 간디’라 불리던 조 만식(1883-1950) 같은 이도 교장으로 있었습니다. 풀무 학교를 세운 이 찬갑 선생도 그들과 함께 활동하던 이입니다. 그때의 학교 사정을 김 형미라는 이가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습니다.
이승훈, 조만식, 이찬갑은 오산학교와 용동이라는 지역의 컴뮤니티를 통하여 기독교사상、민족애에 입가하여“ 협동으로 부를 생산하고 나누는 이상촌의 건설”이라는 이상을 공유했다. 그들은 그 모델을 덴마크의 민중대학 (Volkshochschule)과 협동조합 운동에 구했다. 이승훈의 이상촌의 계획은 거리 중앙에 학교,교회, 공회당, 도서관, 병원을 두고 교외에 공장과 직조공장을 배치하여 주민과 사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중의 의식전환과 협동의 훈련, 민주적 훈련이 필요했으므로 이상촌의 중심은 학교와 협동조합이었다. 그러나 이승훈은 1930년에 사망하고 조만식은 조선총독부의 압력으로 오산학교를 떠났다. 조선의 독립 후 조만식은 민족 지도자로써 활약했으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1948)과정에서 숙청되었다. 그들의 교육과 경제의 ‘이상촌’구상이 계승된 곳은 그들의 고향 평안도가 아니라 한국의 충청도였다.
그 한국의 충청도라는 곳이 풀무학교가 있는 곳입니다. 오산학교가 폐쇄된 뒤 핵심 멤버는 목숨을 걸고 남으로 피하게 됩니다. 그뒤, 이 찬갑 선생은 오산 정신 재건을 위하여 오래 준비하던 중, 무교회 성서집회에서 또 한 분의 설립자인 주옥로 선생을 만나 학교 개교에 뜻을 함께 하게 됩니다.
식민지 시대, 이 찬갑 선생은 지조를 굽히지 않고 학교를 그민 둔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방을 맞이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종전이라 하지만 한국은 광복, 해방이라고 합니다. 역사란 보기에 따라서 해석이 참 다르지요? 되도록 해석이 접근하는 역사의식을 이웃나라가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이 선생은 바빌론에서 풀려나온 이스라엘 국민처럼 감격과 기쁨, 독립국민으로 살아갈, 가슴 벅찬 희망을 표어로 썼습니다. ‘새날의 표어’입니다. 또 그의 교육사상이기도 합니다.
새 날의 표어
헤쳐감의 표징인 부지런히 일하며
찾아감의 표징인 부지런히 공부함
ー이로 우리 삶의 기초를 삼음.
해뜰 때 문을 열고 해질 때 집에 들어
언제고 참과 바름 무엇에나 밝고 맑게
ー이로 우리 삶의 규범을 삼음.
이 수난의 상징인 배달에 뛰어들어
또 배달의상징인 농촌을 둘러메임
ー이로 우리 삶의 의무를 삼음.
참됨의 새 인간에 이 나라가 소생하며
영원한 새 나라에 이 민족이 살아감
ー이로 우리 삶의 이상을 삼음.
평생 해야 할 일로 노동을 먼저 곱았습니다. 노동은 배움과 인간성의 완성이 고, 대지를 갈고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기쁘게 따르는 것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길입니다. 공부는 시험과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과 배우는 즐거움을 평생 지속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풀무에서는 일반으로 말하는 졸업식이 아니라 창업식이라고 합니다. 굳이 새 말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졸업과 동시에 배움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평생 성서를 교과서로, 예수를 담임으로, 사회를 교실로 살다가, 죽는 때가 이 세상의 졸업이고 그때 하나님으로부터 잘하였구나, 착하고 충실한 종아, 하고 칭찬을 받는 것이 진정한 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합니다.
밝고 맑다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이 서로 도와 선을 이루는 것을 알 때,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밝은 마음을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풀무에서는 아침에 만나면 ‘밝았습니다’라고 인사를 합니다. 어디 여러분도 한 번 따라 해볼까요? 밝았습니다. 잘 하네요. 이 찬갑 선생은 대부분의 농민은 힘든 일을 마지못해 하며 사는데, 어떤 농민은 기쁘게 일을 한다. 얼굴이 빛나고 있다, 아무
래도 이상하다, 점점 그의 기쁨의 근원인 성서에 끌리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음은 이 고난의 상징인 조선에 뛰어들어 고난의 상징인 농촌을 둘러메임, 이를 우리 의무로 삼자고 했습니다. 이것은 독일의 본회퍼가 “역사는 아래에서 보지 않으면 안된다. 괴로워하는 사람 처지에 몸을 두어야 한다” 한 말이 생각나서 언제나 가슴을 울리는 말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농민은 역사의 밑창이 되어 괴로움을 겪으며 지나왔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농민을 약자로 삼아 농촌을 학대한 역사였습니다. 농촌이 피폐하면 도시도 피해를 입습니다. 로마가 무너진 것도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으나 지나친 도시화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가 같으신 분이나 종의 모습을 취하여 세상에 오셔서, 죽기까지 사람을 섬겼습니다. 예수의 제자들도 스승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농촌의 짐을 둘러메어야 한다고 이 선생은 말했습니다. 이 선생은 풀무에서는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나 대학에 가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 도시로 갔기 때문에, 이 선생의 기대에 어긋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우리 가운데 똑똑한 사람이 없다고 하였듯이, 이 세상에서 어리석은 사람이 농민이 되어 지혜 있고 강한 사람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이런 사람이 농촌을 떠메고 있습니다. 뒤진 사람이 앞을 섭니다. 예전에는 국가의 신을 사직(社稷), 곧 토지와 곡식의 신과 동일시하여 국왕이 제사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농민이 나라의 사직을 지켜, 농촌과 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새 인간에 겨레가 깨어나고 정신의 나라가 된다고 했습니다. 참된 새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찬갑 선생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는 바울의 말 디모데전 1;19 에 공감하여 “양심문제로 죄의 존재인 인간성을 고민하고, 드디어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쓰러져, 예수의 사랑에 접하여, 회개하고, 속죄의 하늘소식을 접하여, 그를 우럴을 것이고, 하늘같이 크고 바다같이 넓은, 천공해활(天空海闊)의 하늘나라애 갖난 아이로 태어나, 예수를 나의 구주, 만인의 구주, 우주의 완성자로 믿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성경 어디를 둘추든지 샘솟듯 넘치는 생명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된다. 이 세대가 짓밟는 양심은 그렇게 귀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워진 사람이 영원한 나라, 정신의 나라를 이룬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날마다 주기도문에서 하나님 나라가 땅 위에 이루지이다,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애농학교의 건학의 정신>을 보면 ‘하나님을 잊은 양심은 마비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다니 선생과 이 선생은 양심의 자각을 강조한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시대의 농촌교육-고등부
풀무학교가 개교한 해는 1958년인데, 입학식에서 그는 식사의 결론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육은 현대문명의 총아인 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교육, 선발교육, 물질교육, 간판교육, 출세교육이었다
이제부터의 새 교육은 새 시대의 총아인 농촌을 중심으로 한
농촌교육, 민중교육, 정신교육, 실력교육, 인격교육으로
이 민족을 소생시키고 인간을 새로 나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 농촌에 교육 기회가 적으니까, 학교를 만들어 혜택을 주려고 학교를 개설한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과거의 교육은 도시에 바탕 두고 있으며, 도시지향, 선발, 물질, 간판, 출세, 이런 교육은 잘못되었으므로, 출발점에서부터 새로운 교육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렬히 담겼습니다. 그래서 지나친 단극화(單極化)의 도시집중, 교육의 목적을 돈벌이로 보고 인격과 관계없는 학벌 숭배교육에 대한 근본적 반성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농촌이란 지리적, 정신적 공간을 포함합니다. 민중교육이란 엘리트가 아니라 서민교육을 강조한 것이고, 정신교육은 자본만능이나 편협하고 때로 전쟁의 위협이 따르는 국가주의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기독교 가치관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력은 자기만이 실현할 수 있는 개성적 능력입니다. 인격은 혼자만의 인격은 없습니다. 남들과의 사이에서 자랍니다. 그런 관계를 알려주는 교육을 가리킨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등기술학교는 원래 직업교육을 위해 만든 제도인데, 한국의 교육법 중에서 한 학년 한 학급이 가능한 학제는 그것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명칭은 상관없이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성서는 하나의 학과가 아니라, 교육과정이나 목표나 학과정신이나 상담이나 평가, 운영에서 성서의 정신이 침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자본의 논리, 편협한 국가주의의 논리를 알게 모르게 따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학교의 생각이 몇가지 특색 있는 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성서 위의 학원, 작은 학교, 무두무미(無頭無尾), 더불어 사는 평민, 일만 하면 소, 공부만 하면 도깨비, 일도 공부도 해야 한다, 지역이 학교, 학교 운영의 다섯 바퀴( 학생, 교사, 졸업생, 지역, 학부모), 동양 삼형제, 인생의 창업 그런 말입니다.
무두무미란 교주가 예수인 학교란 말입니다. 각자 역할이 다를 뿐, 수직적 권위가 아닌 민주적 관계란 말이지요. 더불어 산다는 것은 자연의 생태와 평화를 살린다는 말입니다. 평민은 기본층인 사람, 일상생활에 충실한 사람, 인간을 지위나 소득, 학식으로 판단하지 않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람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과 학교가 하나라는 것은 서로가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졸업생이 지역에 남아 할수 있는 일을 함께 모색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소비자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을 학교에서 조그맣게 시작하여 지역주민에게 환원하였습니다. 도서조합, 농기계조합, 식가공조합, 대체공업연구소도 만들었는데 쉽게 지역에 못나갔습니다.
75년에 위에 말한대로, 고다니 선생의 영향으로 유기농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원칙만 알뿐 방법을 몰라 고전하였습니다. 그뒤 오리농법이 소개되어 지역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리농법이 지역에서 전국으로 나가고 전국에서 제일 큰, 800 헥터의 면적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생물다양성농법, 쌀겨, 돌려짓기, 우렁이, 유기농축산 등 농법이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농업은 생산 가공 서비스를 망라하는 다층적 산업이며, 농촌은 부분이 아닌 유기적 전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통, 에너지, 문화, 교육모두가 농촌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농업과 농촌은 결국은 그 주체인 농민의 평생교육에 귀결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때 부진하였던 도서조합은 지역과 공유하는 홍동밝맑도서관 건축이 추진 중이고, 농기계조합은 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대체공업연구소는 갓골농업연구소가 되었습니다. 그간 어린이집, 여성센터, 햇살배움터, 출판사 이런 시설이 생기고, 지역학교들도 유기농 급식을 하고 공사립이 협력하여 지역과 학교가 같은 생태친화와 지속가능사회교육의 목표를 갖고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입시위주의 가혹한 주입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안학교를 만들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풀무학교는 대안학교의 원조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대안학교 운동은 1990년대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인가, 비인가 103 학교를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대안학교는 역사, 문화의 전통 속에 개성과 공동체 실현이라는 보편성을 확보하고, 그 보편성을 시대정신에 반영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사회에서 개성의 성장과 공동체의 형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성서가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을 때, 그것은 먼 거리나 관념이 아니고 가까운 거리의 구체적 인격을 가리킵니다. 사랑은 서로간의 인간관계를 살립니다. 그 관계 속에는 사람의 생명의 안전과 직접 관계있는 생태도 포함됩니다. 현실 지역사회가 교육의 현장 될 때 학교와 지역은 둘 다 활성화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가 마을이다-전공부
이제서 본론에 들어왔는데, 전공부는, 고등부의 졸업생이 곧 취농을 하기에는 나이에 무리가 있어, 15년동안 논의하고 준비하여, 21세기가 시작하는 2001에 개설되었습니다. 전공부는 농업고등기술학교에 부설할 수 있다는 법령이 있어 그 부설 전문과정입니다.
건물은 사학재단에서 4억원을 빌려 12년 동안 후원회에서 갚아나갑니다. 땅값이 싼 언덕을 깎아 부지를 만들었습니다. 실습지는 임대한 토지도 있습니다. 초기 고등부도 그랬지만 예산은 고교 수준의 학비와 농장 수입 기타를 교사들이 나누면 되므로, 적자가 없는 건전한 (?)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누구라도 유기농업을 2년간 배우려는 의지와 체력과 상식이 있는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동안은 5명 정도 들어올 것이란 예상을 하였습니다. 한국사회는 아래 위가 입시로 소동이니까 반대로 시험 없는 학교를 만들자, 시험 대신 연구과제나 졸업논문이나 연구 작품으로 하자, 다 같이 배우고 일해 교사, 학생이 구분이 없는 공동체 학교를 만들자, 학교와 마을의 울타리나 경계를 없애 지역의 한 마을이 되자, 시험이 없고 교사 학생의 구분이 없이 같이 일하고 마을과 경계가 없으니 삼무학교(三無學校)입니다. 아니 학교라고도 하지 말자, 학교 자체가 자급하는 마을, 마을의 모든 기능이 있는 학교농촌이다, 농촌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 학교가 농사를 짓는 학교농촌(學校農村)을 만들려 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올해 9년을 맞이했습니다. 현황은 학생이 25명, 교직원 (교사, 강사, 주민교사, 학교생협직원) 23명입니다. 학생들은 남 13명, 여 12명. 고졸(대중퇴 포함) 13명, 대졸이 12명입니다. 그중에 애농 출신이 각학년에 1명씩입니다. 내용이 중요하니까, 신입생 모집은 별로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생협의 5명 직원에서 제빵, 농가공, 유통, 인터넷 쇼핑을 실습하니까, 생협직원도 교직원입니다. 학생 교사 합하여 50명 규모면 함께 공동생활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범위입니다. 시설은 논이 6hr, 밭이 2hr, 하우스 3동, 본관, 기숙사, 창고, 축사, 목공실, 학교 생협, 농업연구소, 이렇게 검소합니다. 시설이나 농지는 소박하고 작지만 현장 교실을 이용할 수도 있고, 주민과 위화감이 적을수록 좋게 생각합니다.
전공부의 특색을 몇 가지 말하겠습니다.
1 생명과 평화의 정신을 성서의 바탕에서 찾아, 일상생활 속에서 그 정신을 살리는 건전한 농민을 기릅니다.
2 오전에는 성서와 독서, 역사, 예술 등 인문교양과목을, 전문과목은 계절의 흐름이나 농사력에 맞추어 배우고, 오후에는 노동과 실습을 하여, 이론과 실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농번기에는 실습주간을 두어, 실습중심으로 진행합니다. 농산물 가공 실습 건축 등은 농한기 동안 배웁니다.
3 학교 자체가 생산, 가공, 유통, 에너지까지 농업의 순환, 다층적 (1,2,3차산업화) 발전을 실험하며, 자급하는 마을 공동체가 되도록 합니다. 공동체 생활은 학교 구성원들의 민주적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4. 학교는 지역공동체와 방향을 같이 하며, 학교가 지역에 열리고, 또 주민이 주민교사가 되고 지역이 현장 교실이 되어, 늘 지역과 함께 자라는 학교가 됩니다.
5. 학교는 지역 내 여러 주민조직과, 도시 소비자, 또 아시아 여러 농민과 손을 잡고, 역사의 밑바닥에서 고생하던 농민들이 지역 생태와 문화의 다양성, 상호의존성, 순환을 살려, 더불어 사는 평화 사회 실현의 주역이 되도록 합니다.
풀무에서는 애농학교의 통나무집처럼 연차적으로 건물을 지어 애농회원, 졸업생들과 교류하는 거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 위에 말한대로 지역과 공유하는 작은 도서관을 올해 기공하려 하며, 국산밀의 제빵과 지역농산물과 가공품의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입학생부터는 실기교사 자격증을 받게 되어 다행입니다. 대안학교에서 농사를 가르칠 실기교사가 필요하므로 많이 진출하여 유기농업의 저변을 넓히고 젊은 후계자를 기르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에 뿌리 내리고 주민과 위화감이 적은 검소한 시설의 전공부가 차례로 전국에 30곳쯤 개설되어 지역 재생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생명과 평화 그리고 농업과 지역
예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가 사랑하라”고 유일한 계명을 가르쳤습니다. 그것도 인간의, 자기를 채찍질하는 노력이 아니라, 예수의 은혜를 믿음으로 그렇게 살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이야말로 만인의 복음이 아닙니까?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이웃, 즉 가까운 곳에서 시작합니다. 가까운 곳에 이웃이 있고 마을 이 있습니다. 동양의 정신유산인 유교에서는 수신제가(修身齊家) 다음에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가 와서 마을이 빠졌습니다. 이웃과 좋은 관계를 갖고, 사람을 둘러싼 생태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개선하고 풍부히 하는 것이, 좋은 사람에 의한 마을 만들기의 바탕입니다.
고다니 선생은 우리가 사는 지구가 에덴동산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사람의 목숨을 만성적으로 좀먹는 화학농업은 전쟁 반대차원에서 반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공감합니다. 생명은 지역의 다양성을 살리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나누는 인간관계, 지역의 인간공동체가 살아있고, 농민이 억눌리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 속에 생명과 평화사회의 구체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세아는 사람들이 올바른 지식과 사랑과 진실이 없어 모든 피조물이 절멸되어 간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만물이 심음하며 하나님의 아들이 출현하기를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예수는 생명의 근원이고 평화를 위해 땅위에 오셨습니다. 내 아버지는 농부, 곧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범죄와 막대한 낭비인 전쟁 산업을 평화산업으로 바꾸고, 자연 파괴에서 생태친화적인 지속사회로 전환하며, 노동의 즐거움과 영성을 갖는 문명의 건설이 이사야의 이상 사회고 우리가 걸어갈 길입니다.
풀무는 고등부도 전공부도 성서를 매일 아침, 그리고 교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배웁니다. 그것이 학교의 바탕입니다. 희망의 창조입니다. 학교에는 교직원과 가족, 학생, 졸업생, 주민으로 구성된 작은 성서집회가 있습니다. 집회는 평민들이 자발적으로 성서를 읽고 일상생활에서 증거하며, 돈이나 권력(교권까지)을 절대화하는 비진리를 거부하고, 또한 관용을 배우면서, 개성을 존중하여, 여러 지체가 몸을 만들듯이 각자 역할을 하면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공동체가 되려고 합니다. 작지만 성서집회가 학교를 받치고, 학교가 지역에 열리려 사람과 마을을 만들어가기를 빌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으므로 마지막으로 ‘애농(愛農)’지 올해 1월호에 고다니 선생이 말하신 글을 인용하며 마치고자 합니다.
애농운동의 본질이 사람 만들기에 의한 마을 만들기인 한, 우리 애농회원이 해야 할 가장 구체적인 활동의 첫째는 농업과 농촌을 뜨겁게 사랑하는, 애농정신에 충만한 젊은이를 한사람이라도 많이 우리 지역사회에 내보내는 것이 아닐까? 애농학원의 사람 만들기와, 애농회의 사람 만들기와 애농회의 동지 만들기가 차의 수레바퀴처럼 서로 의존하고 도울 때, 애농운동의 앞길은 찬란한 희망에 빛나리라 나는 확신한다.
애농학교와 애농회같이, 풀무 학교와 정농회가 찻바퀴처럼 서로 의존하며 도울 때 한일 농업의 앞길이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金亨美: 韓國에 있어서 生活協同組合運動의 起源과 展開過程- 植民地時代의 消費組合運動과 朝鮮戰爭後의 生協運動의 連續性을 中心으로- 明治學院 論文集2009.2月
月刊 愛農 2009.1月號 25쪽
李贊甲: 산 믿음의 새 生活 시골文化社 1994 3쪽
노아공방 운영위원회, 노아공방협동조합 소개글
❏ 노아공방운영위원회
위원장 : 장승희
위원 : 소남순, 하재찬, 김동욱, 민소영, 정해숙, 이용수
❏ 노아공방협동조합
조합이사장 이용수
실무자 장승희
이사 : 김선희, 민소영, 소남순, 조향미
감사 : 이혜정
❏ 설립취지
노아공방은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주신 재능과 솜씨를 꺼내 나누는 곳입니다. 목공, 서각, 도예, 염색, 바느질, 사진, 미술, 음악, 옷 만들기 등 잘하는 것 보다는 좋아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몸과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의 행복을 노아공방이 찾아줍니다.
❏ 노아공방 설명
하나님의 뜻하심으로 노아는 손수 나무를 다듬고 역청을 바르며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사람만 사는 방주가 아니라 동물도 새도 식물도 사는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노아가 실천했던 그 길을 우리도 살고자 하는 뜻으로 노아공방이라 이름지었습니다.
2014년 3월 정식 협동조합으로 노아공방이 탄생했습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공유하는 조직이며 기업이며 모임입니다.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교인분들은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노아공방에 이야기하시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값이 싸고 손쉽게 얻고 쉽게 버리는 것을 찾는 삶이 아니라 느리지만, 불편하지만,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는 노아공방과 협동조합이 되길 원합니다.
남보다 많은 수익을 내기 보다 남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기술을 나누고 좋은 재료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삶의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 앞으로 할 일
- 생태자연도서관 책장과 비품 만들기
- 도자를 이용하여 교인 컵만들기
- 노아공방 체험학습/주말학교 열기
- 조합원 물품 판매를 위한 장터 참여하기
- 공예품, 생필품 만들기 교실
- 노아의 여행
- 노아공방의 꿈꾸기
「‘이조백차’ 발전소」 대안에너지를 위한 모임 소개글
❏ 구성원
이용수, 조용범, 백영기, 차민석
❏ 모임 설립 취지
‘이조백차’ 발전소 는 우리 교회와 마을에서 대안에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을 하기 위한 기술자 모임입니다.
처음 저희는 이 마을에서 자가 발전을 통해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어 보자라는 진지한 고민과 외지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이 마을에 회사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만들어 보자라는 농담이 섞여서 시작했습니다.
❏ 모임의 목적
원자력과 화력에 의지한 전기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체계는 인간에 의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세상의 질서를 교란하고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는 우리에게 많은 고민과 고난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이 발명한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에 의해 만들어진 값싼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며 지냅니다.
컴퓨터, 휴대폰, 전등과 냉장고, TV, 보일러(기름, 가스등 모든 보일러는 전기없으면 동작하지 않습니다.) 밥솥 등 거의 모든 인간의 생활도구가 전기에 의해 동작합니다.
만약 원자력 발전이, 화력발전이 멈춘다면????
2011년 9월 우리는 전에는 경험해 보지 않은 대규모 정전사태라는 블랙아웃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겪은 사고에 많은 사람들은 당황하고 불안해했습니다.
이런 블랙아웃이 우리에게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요?
‘이조백차’ 발전소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발전(發電) 방법을 고민하고 기술을 실천하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에너지는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입니다. 우리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안을 만들려 합니다.
❏ 앞으로 할 일
- 쌍샘자연교회와 이마을에서 실천가능한 대안에너지 찾기
- 대안에너지 발전기 만들기
- 풍력, 수력, 태양광 발전기 만들기, 포급하기
- 합리적 에너지 소비운동 전개
-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짓기
- 냉장고 크기 줄이기 운동
생태자연도서관운영위원회
생태자연도서관은 사람과 자연을 살리고 이 땅에 푸른 기운이 가득하도록 만드는 녹색창고입니다. 녹색이 사라지면 모든 생명과 지구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태자연도서관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작지만 생명, 자연, 생태의 전문도서관으로 나갈 것이며,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 자연과 함께합니다.
* 특이사항/ 도서관 및 게스트하우스, 밥집 건축 중
2014년 고민하고 기도하며 할 일/
1. 생태자연도서관 건축 마무리, 맛있는 밥집, 게스트 하우스 등
2. 도서관의 기부 행사
3. 인문학당, 자연학교, 착한살림 등과의 연계
4. 후원자, 천사들과의 만남
5. 운영위원회 정기 모임 및 활성화
6. 생태자연도서관의 홍보
7. 시간도서 구입, 운영노하우
8. 도서관의 조직 및 운영주체(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9. 쌍샘자연교회와의 상호관계
민들레학교운영위원회
민들레학교는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 오는 행복한 집으로 공부는 물론 피아노, 독서, 놀이, 인성, 체험, 문화 등 다양한 활동과 학습으로 아이들을 섬기는 집입니다. 민들레학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웃음, 꿈, 행복입니다.
2014년 해야 할 일/
1. 민들레 아이들과의 행복한 한해 꿈꾸기
2. 2014년 민들레 평가
3. 아이들의 학습, 활동 등 프로그램
4. 민들레의 섬김이, 함께하는 분들, 도움주시는 분들과 함께하기
5. 민들레의 지역사회와 연대
6. 시설(9인)에 대한 고민
7. 아이들 복지, 건강, 놀이에 대한 관심
8. 다양한 문화 학습
9. 민들레의 날
<로컬 푸드> 착한살림 운영위원회
착한살림은 지역의 농산물이면서 우기농이나 친환경, 그리고 소농을 중심합니다. 착한살림은 건강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을 함께 봅니다. 이익이나 자본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생명과 나눔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고집합니다.
2014년 사업/
1. 착한살림 및 생활문화장터 확대
2. 착한음식, 식재료, 효소, 만두, 돈가스, 간장, 잼 등 만들기
3. 회원의 확대 및 서비스
4. 공동채소밭, 제철 먹거리 찾기
5. 겨울철 식재료 만들기
6. 절임배추 및 꾸러미
7. 착한살림의 조직 및 법적 운영주체
8. 착한살림의 꿈은
사랑방 카페 운영위원회
사랑방 카페는 순수 천연황토와 나무로만 지어진 그야말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더나가 오는 모든 이들이 편안하고도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무인으로 운영되는 쉼(휴)의 집입니다. 이곳에 마련된 다양한 우리의 꽃, 잎, 나무, 열매 등으로 만든 차와 잔잔한 음악, 그리고 모든 것은 마치 나를 준비해 놓은 것 같은 기분을 갖게 합니다. 사랑방은 그렇게 이 시대의 사랑방이 되어 모든 이들을 품어 낼 것입니다.
2014년의 할 일/
1. 좀 더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 만들기
2. 사랑방과 함께 또 다른 서비스(착한살림, 노아공방, 도서관, 자연, 놀이학교 등)
3. 다양한 차와, 특별한 간식, 음료 등 고민
4. 계절, 주말 등에 대한 운영
5. 사랑방에 대한 홍보, 안내에 대한 것은?
6. 사랑방의 음악은,
7. 사랑방 손님들의 화장실
8. 위원들의 또 다른 무인카페 배우기
9. 방명록 정리
10. 사랑방의 꿈
도서출판 꽃잠 운영위원회
도서출판 꽃잠은 따뜻하고 진실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만들어 나누는 작지만 은총이 담긴 출판사입니다. 좋은 글을 지은이의 마음으로 나누기도 하고, 글과 책으로 펴낸 좋은 책을 읽는 이의 감동으로 값을 정하기도 합니다.
꽃잠은 책이 중심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중심입니다. 진솔하고도 훈훈한 기운이 담긴 삶을 찾고, 나누고 싶어질 때 꽃잠이 함께합니다.
2014년에 생각하며 할 일/
1. 꽃잠 사무실(임시)
2. 2014에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
3. 사순절 묵상 집, 대림절 묵상 집
4. 교회 안의 인쇄 출판에 대한 도움과 지원
5. 조희선 전도사님의 4번째 시집, 또는 시선집
6. 쌍샘자연교회 20주년 기념집
7. 꽃잠과 연계 가능한 단체, 매장(서점), 교회 등 찾기
8. 꽃잠의 등록, 조직과 운영주체 고민
갤러리<마을> 운영위원회
갤러리<마을>은 따스한 햇살과 맑은 바람이 늘 이곳을 찾아주듯이 푸른 하늘과 듬직한 산 그리고 넉넉한 들녘이 늘 이곳을 지켜주듯이 때로는 새로움으로 때로는 여전함으로 이곳을 지키며 채워갈 것입니다.
갤러리는 전시와 관람에 있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네 삶의 주변에서 얻고 남긴 모든 것을 함께 나눌 마음이 있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의 넉넉함과 우리들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갤러리<마을>입니다.
* 특이사항/ 공공디자인 이즘의 재능기부(전시에 따른 일체 지원)
2014년에 생각하며 할 일/
1. 갤러리의 운영은 갤러리 운영위원회에서 다룬다.
2. 전시와 관람에 따른 시간과 준비, 비용 등 또한 운영위원회에서 다룬다.
3. 연간 전시 계획
4. 1주년기념전 이벤트
5. 갤러리<마을>의 홍보
6. 갤러리에 필요한 비품, 기구
7. 갤러리 담당자, 방명록, 이용회원연락처
8. 특별전(아이들, 청소년, 다문화, 어르신, 장애우,...)
1. 신앙선교영성위원회
우리는 예수님의 은총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주님으로부터 받은 그 은혜와 사랑을 멈출 수 없기에 신앙공동체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번져가는 누룩처럼, 그리고 스며드는 물처럼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의 삶을 펼쳐갑니다.
중점 목표 1) 우리의 고백과 삶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2) 우리 삶의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복음의 삶이다.
3) 신앙과 선교와 영성은 구호가 아닌 고백이며 삶이기에 죽을 때까 지 멈추지 않는다.
신앙선교영성위원회의 사역/
2. 생명자연 생태위원회
생명과 생태적 삶을 신앙으로 이해하고 자연교육을 추구하는 생명자연위원회는 우리 교회와 교우의 소박하고 검소한 절제의 생활을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과 공동체를 지향한다. 그것이 곧 우리와 지구를 살리는 길이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보전이라는 것을 신앙으로 고백하고자 한다.
중점 목표 1) 생명밥상을 교육하며 실천한다.
2) 생명교육의 마음으로 자연, 놀이학교, 환경주일 등을 운영한다.
3) 생명농사 및 생활실천으로 삶의 기반을 건강히 하고 풍요롭게 한다.
생명자연생태위원회의 사역/
3. 문화사회공동체위원회
안으로는 우리의 신앙공동체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밖으로는 <나, 너, 우리>의 가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말과 행동, 신앙과 종교의 모든 뜻을 모아 함께 갑니다. 우리는 문화의 가치와 삶을 소중히 여기고, 개별적이고 색다른 조화를 인정하며 큰 하나를 지향하며 공동체적 삶을 기도합니다. 그러기에 문화를 하나님이 주신 생명고 평화, 생태와 자연, 공감과 배려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중점 목표 1) 다양한 문화의 공간, 문화의 영역을 만들어 갑니다.
2) 다르기에 아름답다는 마음으로 삶의 다양성을 인정, 높입니다.
3) 완성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끊임없이 협력하고 조절하며 함께 만들어 갑니다.
문화사회공동체위원회사역/
영성, 자연, 문화의 삶을 일구는,
2014, 쌍샘자연교회 여름신앙공동체
일시/ 2014년 8월 14일(목)-16일(토)
장소/ 쌍샘자연교회
회비/ 1인 3만원
강사/ 박성규, 홍순명, 백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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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
15일(금) |
16일(토) | |
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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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도 및 운동(산책) 아침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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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
아침의 찬양과 은사 나눔 |
아침의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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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
조직신학이야기(1) (인간, 구원, 죄) 박성규교수 |
생태적 신앙과 공동체 삶 홍순명선생, 박종희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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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
이름값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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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
공동체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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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
노래와 영상 |
노래와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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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
조직신학이야기(2) (성서, 교회, 하나님 나라) 박성규교수 |
조직신학이야기(3) (창조, 신앙, 종말 등) 박성규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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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
대안 에너지를 꿈꾸며, |
공동체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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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 ||||
공동체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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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
찬양과 기도의 자리 |
쌍샘공동체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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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
말씀과 은혜의 시간 |
여름 밤 영화감상 |
주관/ 쌍샘자연교회 신앙영성, 생명자연, 문화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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